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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김완수 KB 감독,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77-55로 꺾었다. 시즌 7승(21패)째와 함께 지난 맞대결에 이어 KB를 또 한 번 잡아냈다.신한은행은 1쿼터를 잘 풀었다. 높은 3점슛 성공률(4/8)과 고른 득점에 힘입어 1쿼터를 7점 차(23-16)까지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른 시간 팀 파울에 빠졌고,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외곽슛이 살아났다. 신한은행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치렀지만, 그 끝에 웃은 건 신한은행이었다. 홍유순(179cm, F)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KB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동안 연습했던 부분이 잘 나왔다. 오늘은 선수들이 잘 해준 경기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신한은행이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에 최 감독은 “제 잘못이다. 시간이 필요할 거로 생각했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해줬으면 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힘든 시간 동안 선수들과 저도 많이 배웠다. 그래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이날 활약한 신지현에 대해 묻자, 최 감독은 “최근 득점을 떠나서 수비와 리바운드 잘해주고 있다. 브레이크 동안 어떤 선수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오늘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신한은행은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남은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순위싸움에 칼자루를 쥐었다.최 감독은 “저희만의 목표가 있다. 어떤 팀이든 저희의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무슨 농구를 추구하는지 명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다. 남은 두 경기 준비 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끝으로 “1위 팀과 동률로 마무리한 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내년에 좋아질 것이라 장담한다. 확실한 힘이 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KB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KB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외곽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2쿼터에 신한은행의 파울을 빠르게 적립시켜 추격했지만, 상대의 외곽 세례를 막지 못했다.KB는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지만,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큰 점수 차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인데, 완패다.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제 책임이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서 안타깝다. 기존 선수들과 합도 잘 안 맞았다. 더 보완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인지하고, 팀 디펜스에 힘써야 한다. 오늘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1위를 하고 있지만, 쉽게 이긴 적 없다. 감독으로서 이런 경기를 앞으로 더 안 했으면 한다”라고 총평했다.김 감독은 경기 전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에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이 코트에 나타났다.이에 “FIBA 경기는 저희와 다르다. 그래서 더 디테일하게 잡아줘야 한다.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에너지 레벨을 앞선 팀이 이겼다. 우리가 상대보다 에너지가 부족했다. 빨리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비록 패했지만, 우리 선수들 힘이 있다. 다음 경기 이런 경기 하지 않을거라 믿는다. 선수들도 이날 패배를 계기로 좋은 경기하도록 지도하겠다.
손흥민, 韓 축구 '초대형 신화' 해냈다…144년 토트넘 역사 '올타임 베스트11' 등극 '오피셜'→케인+그…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손흥민이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경우는 많았다. 21세기로 한정해 토트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적도 여러 차례 됐다.하지만 이번엔 토트넘이 1882년 창단한 뒤 144년 역사를 통틀어 베스트11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트넘 '레전드 중의 레전드'로 당당히 올라선 셈이다.'축구의 나라' 브라질의 유명 축구 콘텐츠 제작소 '엔시클로페디아 다스 렌다스'가 손흥민을 토트넘 144년사 베스트11으로 뽑았다.매체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명을 추려낸 뒤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낙점했다. 손흥민과 환상적인 공격 콤비를 구성했던 해리 케인이 '예상대로' 원톱 자리를 차지했으며,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1부리그 득점왕을 4번이나 차지한 지미 그리브스가 오른쪽 날개에 등장했다.토트넘에서 맹활약 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웨일스의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냈던 글렌 호들, 토트넘의 1960-1961시즌 1부리그 우승 주역이었던 데이브 매카이가 미드필더 3명을 형성했다.1964년부터 12년간 토트넘의 든든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으나 암투병 끝에 47세에 별세한 시릴 놀스, 프로 생활 13년을 오직 토트넘에서만 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출신 레들리 킹, 1960~1970년대 유명 수비수 마이크 잉글랜드, 1969년부터 17년간 토트넘 수비수로 헌신했던 스티브 페리먼이 백4로 선정됐다.1967년 FA컵 우승, 1971년과 1973년 리그컵 우승, 1972년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인 골키퍼 펫 제닝스가 문지기로 뽑혔다.손흥민이 그야말로 시대를 넘나드는 토트넘의 별들 속에 포함된 것이다.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거론될 이유는 충분하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선수 생활을 오직 토트넘에서만 하면서 454경기 17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아시아 최초로 축구종가 최상위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새겼다.지난해 5월엔 주장으로 UEFA 유로파리그를 들어올리면서 토트넘의 공식대회 무관 기록을 17년 만에 깨트리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우승 강탈 참으라고?" 세네갈 대통령, 네이션스컵 트로피 들고 '정면 반발'…SNS 프로필까지 바꿨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의 전례 없는 '우승 뒤집기' 판정에 세네갈이 국가 차원에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까지 직접 행동에 나서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세네갈 대통령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을 네이션스컵 트로피와 함께 찍힌 사진으로 변경하며 '우승 정당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메시지를 던졌다.아프리카 케냐 기반 매체 '더 스타'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파예 대통령이 네이션스컵 트로피를 전면에 내세운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는 CAF가 세네갈의 우승을 박탈하고 모로코에 우승 자격을 넘긴 직후 이뤄진 상징적 조치로, 단순한 이미지 변경 이상의 의미를 지닌 행동으로 해석되고 있다.지난 1월 19일 모로코 라바트의 스타드 프랭스 물레이 압달라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는 세네갈이 연장 혈투 끝에 모로코에 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지만, 약 두 달 뒤 결과가 뒤집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CAF는 결승전 후반 추가시간 막판 모로코에 주어진 페널티킥 판정에 세네갈 선수단이 항의하며 15분 가량 경기장을 떠난 행위를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고, 이에 따라 몰수패로 모로코에 자동 3-0 승리를 부여했다.이 결정으로 세네갈의 우승은 공식적으로 취소됐다. 그러나 세네갈 측은 이를 즉각 거부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행동은 '온라인상에서의 메시지 전쟁'으로까지 확장됐다는 평가다. 매체는 "이번 조치는 여론이 빠르게 형성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전장이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실제 온라인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세네갈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대통령의 행동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지지를 보냈다. 특히 한 이용자는 "그는 아무 때나 글을 올리는 사람이 아니다. 이번 게시물은 분명 의미가 있다"는 반응을 남기며 상징성을 강조했다.보다 직설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CAF를 향해 "우승컵이 어디 있는지 이제 알겠지? 직접 가져가라"는 댓글을 남기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이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판정 논란을 넘어 '정당성 싸움'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결국 이번 사건은 경기 결과를 뒤집은 CAF의 결정과 이에 맞서는 세네갈의 정치·사회적 대응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대통령까지 직접 행동에 나선 데 이어 세네갈 측이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면서, 이번 논란은 단기간에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오피셜] 걸그룹 출신 아내 두고 '女 종업원과 불륜' 천재 유격수, WBC 끝으로 국대 은퇴...겐다, "…
일본의 '천재 유격수' 겐다 소스케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겐다 소스케가 마침내 국가대표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그는 대표팀 선수란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겐다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마친 후 16일 귀국해 19일 올 시즌 처음으로 홈구장 벨루나 돔을 밟았다.이날 겐다는 시범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말 수비를 마친 뒤 교체됐다.매체는 경기 후 겐다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사화했다. 그는 "정말 즐거웠다. 이제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됐다. 마음이 잘 맞는 동료들과 함께하니, 야구가 정말 재미있단 생각이 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이어 "나의 야구가 끝난 것은 아니다. 개막전부터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남은 시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겐다는 1993년생 베테랑 유격수다. 일본이 자랑하는 수비형 내야수로, 10년 가까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3년 WBC 대회에선 손가락 부상을 안고도 출전을 강행해 일본에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다만 일본 내에서 겐다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긴 시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실력 면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겐다는 2024년 일본 다수의 매체로부터 공격받으며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당시 겐다는 유부남임에도 도쿄 긴자의 유흥 주점에서 근무하는 여성 종업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이에 겐다는 사과문을 작성해 아내와 가족, 야구팬 등에 고개를 숙였고, 걸그룹 출신 에토 미사다는 남편의 외도를 용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속보] '4할 쳤는데' 김혜성 끝내 탈락했다, 마이너리그 간다…LA 다저스 공식발표 "KIM, 트리플A 오…
김혜성이 경쟁자인 알렉스 프리랜드에 밀려 2026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게 됐다.김혜성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내야수/외야수 김혜성을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에 옵션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아쉬운 소식이다.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에서 애슬레틱스와 맞붙어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지막 일정으로, 사실상 개막 직전 최종 점검 무대 성격을 띠었다.이날 김혜성은 다저스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3회말 1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뒤 좌익수 쪽 적시타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스프링캠프에서의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스프링캠프에서의 전체적인 성적도 좋아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1볼넷 8삼진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찍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의 타율이 0.207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진 수치였다. 김혜성은 WBC 참가하는 와중에도 스프링캠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경쟁했다.애슬레틱스전에선 6회 병살타 시발점이 되는 등 수비도 괜찮게 했다.하지만 주전들이 하나둘씩 캠프를 떠나 개막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김혜성과 프리랜드의 경쟁 승자는 결국 프리랜드로 결론 났다.2001년생 프리랜드는 18경기에서 타율 0.116(43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11볼넷 11삼진을 기록하는 등 김혜성과 수치 면에서 격차가 컸음에도 선택을 받게 됐다.
'이런 경기가' LG, '메가트윈스포 18안타 폭발 대승'인 줄 알았는데→9회에만 7실점 추격 허용…14-1…
어떻게 이런 경기가.LG 트윈스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4-13으로 승리했다.양 팀 토종 에이스 LG 임찬규와 삼성 최원태가 맞붙은 가운데, LG 타선이 최원태를 상대로 3이닝 10안타 6득점을 올리며 크게 앞서나갔다. 삼성 타선도 매섭게 따라붙었지만, 한 번 불붙은 LG 타선이 식지 않고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마운드에서는 임찬규를 비롯해 구원투수 배재준, 백승현, 박시원이 7회까지 무사사구 피칭을 이어갔다.그렇게 LG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려는 순간, 삼성의 거대한 반격이 나왔다. 9회말 LG 불펜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틈을 타 마지막 추격전을 펼쳤다.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천성호(2루수)~이주헌(포수)으로 이어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홍창기가 리드오프 자리에 복귀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줄곧 상위타선에 선발 출전하던 신민재 대신 천성호가 주전 2루수로 투입됐다.이에 맞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사실상 현시점 삼성의 베스트 라인업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을 올 시즌 리드오프로 점찍은 가운데, 김지찬이 9번 타순에서 출루와 상대를 흔드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팀의 최대 강점인 중심타선의 폭발력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LG가 1회초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홍창기의 좌전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 박동원, 오지환, 구본혁의 3타자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2회초에도 홍창기가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해 상대 폭투를 틈타 득점권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박해민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면서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그렇게 4점 리드를 잡은 LG는 3회초에도 박동원과 오지환의 연속 2루타, 구본혁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하며 6-0까지 달아났다.임찬규는 2이닝 동안 단타 하나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3회말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류지혁, 이재현, 김성윤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서 구자욱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나오면서 3-6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다만 이어진 1사 1, 3루 상황 최형우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 직선타가 되면서 더블플레이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LG는 4회초 바뀐 투수 배찬승 상대 문성주의 볼넷과 오스틴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5회초엔 선두타자 이주헌이 바뀐 투수 우완 이승현의 4구째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8-3으로 도망가는 좌월 솔로홈런을 신고했다.삼성은 5회말 다시 추격을 가동했다. 선두타자 김지찬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성윤의 우중간 적시타가 나왔다. LG는 마운드를 배재준으로 교체했으나, 구자욱의 우전 적시타와 디아즈의 희생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8-6으로 점수가 좁혀졌다.LG는 6회초 박동원과 오지환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구본혁이 3루수 땅볼, 천성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7회초에는 이주헌의 안타, 최원영의 2루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서 함창건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상대 전진수비를 뚫는 강민균의 2타점 적시타가 추가로 나오면서 LG가 13-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반면 삼성은 7회와 8회말 득점권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사이 LG는 8회초 1사 2, 3루에서 나온 송찬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9회말 등판한 정우영이 선두타자 심재훈을 몸에 맞는 볼, 함수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윤정빈의 내야안타, 전병우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면서 14-7 추격을 허용했다.결국 LG는 무사 만루에서 장현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장현식도 투수 홍승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류지혁이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그리고 이어진 1사 1, 2루 상황 이해승이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까지 터트리면서 LG를 14-13 한 점 차로 압박했다. 이후 김헌곤과 심재훈이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삼성의 끈질긴 추격전이 막을 내렸다.
'홈런 4방 폭발' 롯데, 한화 꺾고 시범경기 선두 수성…KT, 3연승 질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쇼를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롯데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이틀 연속 한화를 물리친 롯데는 7승 2무 1패를 기록, 시범경기 선두를 유지했다.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롯데는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졌지만,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강세를 이어갔다.2연패에 빠진 한화는 4승 6패를 기록했다.롯데 타선이 홈런 4방을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했다.특히 6번 타자로 나선 안방마님 유강남은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빅터 레이예스와 신윤후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새 외국인 선수 제레미 비슬리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다만 롯데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아시아 쿼터 투수 코야마 마사야가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한화 선발 웰켈 에르난데스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3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흔들렸다.2025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KT 위즈에서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는 시범경기 두 번째 대포를 쏘아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롯데는 3회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갔다.3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레이예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윤동희의 볼넷과 전준우의 우전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는 유강남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롯데의 5-0 리드를 이끌었다.5회초 심우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6회초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3-5로 추격했다.그러자 롯데도 유강남의 홈런으로 응수했다.5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중간 안타를 친 후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렸다.롯데는 7회말 1사 1루에서 신윤후가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8회말에는 황성빈의 내야안타와 이서준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두성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보탰다.한화는 9회초 최인호의 볼넷과 황영묵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허인서가 좌월 3점포를 때려내 6-10으로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시범경기 3연승을 달린 KT는 4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4승 1무 5패가 됐다.KT의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는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KBO리그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던 사우어는 이날은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타선에서는 2025시즌을 마친 후 LG 트윈스에서 KT로 이적한 베테랑 김현수가 동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리드오프로 나선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NC는 패배하기는 했으나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위안이었다. 16일 KIA전에서 4⅔이닝 무실점을 작성한 구창모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먼저 앞서간 것은 NC였다.2회초 2사 후 김형준, 고승완의 연속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2, 3루 찬스를 일군 NC는 최정원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KT는 3회에만 5점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갔다.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NC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한승택, 이강민이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샘 힐리어드가 우전 안타를 날린 후 최원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KT는 2-2로 동점을 만들었다.계속된 2사 1, 3루에서 안현민의 내야 땅볼 때 김주원이 또 포구 실책을 범했고, 3루에 있던 최원준이 홈을 밟았다.후속타자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4-2로 앞선 KT는 김상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타자 일순으로 또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했다.KT는 5회말 장성우의 볼넷과 김상수의 안타,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한승택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인, 6-2로 점수차를 벌렸다.KT는 사우어의 뒤를 이어 등판한 우규민, 박지훈, 한승혁, 박영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NC도 배재환, 김진호, 류진욱 등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좀처럼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LG 트윈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4-13으로 힘겹게 이겼다.LG의 시범경기 성적은 5승 1무 4패가 됐다. 삼성은 5승 5패를 기록했다.LG와 삼성은 3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18안타를 날린 LG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1회초 2사 1, 2루에서 박동원과 오지환, 구본혁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3점을 선취한 LG는 2회 홍창기의 안타와 박해민의 우전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했다.3회초에는 선두타자 박동원과 오지환이 연달아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추가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6-0으로 앞섰다.삼성은 3회말 구자욱의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와 르윈 디아즈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그러자 LG는 4회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5회 이주헌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점씩을 추가해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삼성은 곧장 추격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을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날려 2점을 만회했고, 무사 1, 3루에서 디아즈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김성윤이 득점해 6-8을 만들었다.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LG는 7회 대거 5점을 올렸다.7회초 이주헌의 안타와 최원영의 2루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이영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후속타자 함창건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이어진 1사2, 3루에서 강민균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LG는 8회 송찬의의 희생플라이로 14-6까지 달아났다.그러나 삼성의 추격도 매서웠다. 9회말 사사구 2개와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일군 삼성은 전병우, 홍승원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후 류지혁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3점을 만회했다.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지찬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더했고, 이해승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13-14까지 점수차를 좁혔다.LG는 홈런을 헌납하며 흔들린 장현식이 김헌곤, 심재훈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 동점까지 허용하진 않았다.LG는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으나 마운드가 전반적으로 흔들려 고민을 안았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정우영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3사사구로 4실점했다. 장현식도 1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잠실구장에서 맞붙은 KIA와 두산은 양 팀 투수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여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KIA는 두 번째(3승 5패), 두산은 첫 번째(6승 3패) 무승부다.지난해 5월 교통사고를 당해 4개월 넘게 재활에 매달렸던 KIA 오른손 투수 황동하는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KIA 마운드에서는 이형범과 이태양, 김시훈, 조상우가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KIA는 김도영이 건강하게 시범경기를 소화하는 것도 반가웠다. 3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김도영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작성했다.2024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도영은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부상을 딛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섰던 김도영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였던 19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후 3경기 연속 출루했다.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도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2020년 두산에서 뛴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두산에 복귀한 플렉센은 올해 세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12⅓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이병헌, 최지강, 타무라 이치로, 김택연으로 이어진 두산 불펜진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프로농구 정관장, KT 잡고 단독 2위…DB는 '봄 농구' 확정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를 잡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86-77로 이겼다.시즌 31승(17패)째를 거둔 정관장은 서울 SK(30승17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창원 LG(33승15패)와 격차는 2경기다.반면 갈 길 바쁜 7위 KT는 23승26패를 기록,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CC(25승24패)에 2경기 차로 벌어졌다.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 슛 5개를 꽂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변준형이 20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박지훈도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존재감을 보였다.KT에서는 문정현(19점 12리바운드)과 데릭 윌리엄스(19점), 박준영(13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뒷심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36-4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정관장은 3쿼터에서 오브라이언트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오브라이언트는 3쿼터에서만 무려 1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관장은 전성현과 박정웅, 변준형의 득점을 보태 65-61로 앞서갔다.KT도 윌리엄스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4쿼터에서 무게의 추가 정관장으로 기울었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 후 약 5분 동안 KT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하면서 11점을 몰아넣어 승기를 잡았다.이후 두 팀의 거리가 76-66으로 좁혀졌지만, 박지훈이 2점 슛 두 개와 자유투 두 개를 연달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4위 원주 DB는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4로 제압했다.29승20패가 된 DB는 5경기를 남기고 7위 KT를 5.5경기 차로 따돌려 최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한국가스공사는 15승34패로 9위에 머물렀고, 최하위 서울 삼성(13승35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DB는 헨리 엘런슨과 박인웅(이상 12점), 이선 알바노, 이용우(이상 11점), 에삼 무스타파(10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DB는 65-45로 크게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거센 반격을 허용했지만, 최성원과 정효근의 외곽포가 터져 한숨을 돌렸다. 1분39초를 남기고 무스파타가 2점 슛을 넣어 78-65로 벌렸다.한국가스공사는 막판 양우혁과 신승민, 김민규의 3점 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했지만, 승부의 흐름을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5경기 만에 2026년 첫 승 신고! '무고사 결승골' 인천, '10명' 안양 상대 1-0 승리
인천유나이티드가 FC안양을 제압하며 2026년 첫 승을 신고했다.인천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올 시즌 개막 이후 1승2무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던 안양은 직전 전북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 막판 모따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점유율에서 밀리며 주도적인 경기를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전북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저력은 확실히 과시했다. 안양에 중요한 것은 빠른 반전, 올 시즌 승부처가 될 수 있는 1로빈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기 위해선 하위권에 처진 인천을 잡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했다.인천은 2026년 첫 승이 간절했다. 쾌조의 컨디션과 상승세로 시작했던 2025년의 기억은 이미 과거의 영광이었다. 다시 올라온 K리그1, 적응 기간을 줄이는 것이 인천의 핵심이었다. 이미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인 상황,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 외에 인천에 주어진 선택지는 없었다.안양과 인천은 이번이 K리그1에서의 첫 맞대결이었다. 두 팀이 K리그에서 맞붙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간 안양은 K리그2에서 승격을 노렸고, 인천은 생존왕 타이틀과 함께 1부에서 자리를 지켰다. 2024년 역사가 뒤틀렸다. 안양이 K리그2 우승으로 승격, 인천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을 확정하면서 두 팀의 만남은 다시 불발됐다. 인천이 올 시즌 K리그1으로 다시 올라오며 드디어 첫 리그 맞대결이 성사됐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스리톱에 마테우스 엘쿠라노 아일톤, 중원은 이진용과 한가람으로 구성했다. 윙백에는 김동진과 이태희, 스리백은 토마스 김영찬 이창용이 구축했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에 무고사와 박승호가 나서고, 중원에는 이동률 서재민 이명주 오후성이 자리했다. 포백은 이주용 이비자 박경섭 김명순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이른 시점에 안양이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이창용이 헤더로 연결했다. 이를 김동헌이 선방했으나, 한가람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재차 밀어넣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한가람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확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안양은 이후에도 기세를 올렸다. 전반 9분 아일톤이 직접 우측 돌파 이후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엘쿠라노가 박스 아크 부근에 자리한 마테우스에게 내줬다. 마테우스의 감아차기는 골대를 조금 벗어났다. 전반 17분 박스 정면에서 아일톤이 공을 잡고 돌아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향했다.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안양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서재민의 슈팅을 엘쿠라노가 몸을 날려 차단했다.안양에 변수가 터졌다. 전반 40분 이창용이 상대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박스 밖 파울임이 확인되며 페널티킥은 프리킥으로 바뀌었지만, 이미 경고를 한 장 받았던 이창용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후 이어진 프리킥에서는 무고사의 강력한 슈팅을 김다솔이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이 안양을 위협했다. 후반 6분 이동률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발리 슛이 골대 상단을 때렸다. 후반 11분 이청용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이동률의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13분에는 이주용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혔다.선제골이 터졌다. 인천이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살렸다. 후반 22분 문전에서 크로스를 마무리한 제르소의 슈팅이 안양의 육탄 수비에 막혔으나,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무고사가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안양은 격차를 벌리고자 하는 인천의 공세를 겨우 막아냈다. 후반 28분 제르소가 직접 박스 안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을 김다솔이 침착하게 나와 차단했다.결국 경기는 인천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정후 1700억 투자했는데 '최악의 계약'" 폭언…美 매체 "아직 가치 입증 못 했다" 냉정 평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30개 구단 '최악의 계약'을 선정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27)가 해당 명단에 포함되며 현지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블리처 리포트'의 기자 팀 켈리는 이달 중순 해당 기사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계약 구조를 짚으며 이정후의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700억원) 대형 계약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큰 금액을 투자했지만, 지금까지는 그 기대치에 완전히 부합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렸다. 특히 MLB 데뷔 시즌에서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점을 핵심 변수로 짚으며 "초반 시즌 상당 기간을 결장한 것은 계약 가치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이어 매체는 이정후의 퍼포먼스를 두고도 비교적 냉정한 시선을 보였다. '블리처 리포트'는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과 타격 재능은 분명하지만, 계약 규모를 고려할 때 단순한 '가능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현재까지는 팀이 기대한 수준의 생산성을 꾸준히 보여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즉 선수의 능력 자체보다는 '계약 대비 성과'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평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또한 해당 매체는 장기 계약 특유의 리스크도 함께 강조했다. 이들은 "이 계약에는 아직 상당 기간이 남아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이정후가 건강과 퍼포먼스를 모두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점에서 보면 이 계약은 샌프란시스코에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계약"이라고 평가하며, 단순한 현재 성적이 아닌 미래 리스크까지 포함해 '최악의 계약'으로 분류한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부 자원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정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하지만 "그 기대가 아직 완전히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 대비 즉각적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드러냈다.다만 '블리처 리포트'는 이정후의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매체는 "이정후는 여전히 젊고, 타격 능력 측면에서 MLB 적응이 완료될 경우 더 높은 생산성을 보여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결국 이번 평가는 '현재까지의 결과'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충분히 재평가될 수 있다는 의미다.이정후는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수비 중 당한 어깨 부상을 이유로 단 37경기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 드디어 풀 시즌을 치르기는 했으나 시즌 초반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종 타율 0.266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 0.734로 여전히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보였다.특히 수비 면에서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5, DRS(수비 기여도) -18, FRV(수비 득점 기여 가치) -2를 기록하는 등 리그 중견수 가운데 수비 지표에서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결국 샌프란시스코는 2026시즌을 앞두고 중견수 골드 글러브 수상 경력을 지닌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며 이정후를 코너 외야수로 돌린 상황이다.다만 이정후를 둘러싼 평가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대형 계약에 따른 기대치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아직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고 반등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는 점에서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 포지션 변경이라는 새로운 변수 속에서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에서 본래의 강점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평가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오른다. 결국 2026시즌은 이정후가 '최악의 계약'이라는 꼬리표를 지우고 대형 계약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충격! "야마모토는 에이스가 아니다" 美 기자 파격 발언…ML 에이스 기준은 따로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둘러싼 '에이스 논쟁'이 미국 현지에서 뜨겁게 불붙었다.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에서는 최근 메이저리그 에이스의 기준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고, 그 중심에 야마모토가 있었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기자 앤디 맥컬러는 야마모토를 에이스 후보 중 한 명으로 인정하면서도 "현시점에서는 에이스로 보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투구 이닝이었다.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2년 차였던 2025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201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투구 이닝은 173⅔이닝에 그쳤다. 지난 2024년 데뷔 시즌에는 18경기 선발 등판해 90이닝을 소화했다.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 시절부터 투구 이닝을 관리받았다. 에이스 투수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였다. 지난해 NPB에서 다저스로 입단한 사사키 로키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NPB에서 단 한 번도 130이닝 이상 투구하지 않고 빅 리그에 입성했다.이에 맥컬러 기자는 '진정한 에이스'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3명을 꼽았다. 이들은 모두 지난 시즌 180이닝 이상 소화했다.하지만 곧바로 반박이 나왔다. 또 다른 패널 알라나 리조는 "왜 야마모토가 에이스가 아니냐"고 반문하며 "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였고, 다저스 선발진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지킨 투수였다. 부상자 명단에는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부상 이탈 없이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아울러 월드시리즈에서는 3경기(2경기 선발)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2 맹활약으로 우승 일등 공신이 됐다.그러자 맥컬러 기자는 "에이스의 기준은 재능이 아니다. 야마모토의 재능은 이미 입증됐다. 일본 사와무라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야마모토는 이미 일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수일 것이다. 다저스에서도 그의 재능은 제대로 입증됐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하지만 야마모토는 MLB에서 180이닝을 한 번도 던진 적이 없다. 이닝 수는 많을수록 더 좋다. 경기 후반까지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야마모토가 만약 올해 지난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한 번 더 이어간다면, 그때는 에이스로 인정하겠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2m1㎝ 장신에 161.3㎞/h 파이어볼러, 대형 신인 '5선발 경쟁'에서 웃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롭 톰슨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은 신인 오른손 투수 앤드류 페인터(23)를 개막 5선발로 낙점했다. 페인터는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4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2.31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11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실점. 피안타율이 0.171,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77로 준수했다.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휠러가 흉곽출구증후군 관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어서 대체 선발 자원이 필요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여러 선수를 테스트한 톰슨 감독의 선택은 페인터였다.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지명된 페인터는 계약금만 390만 달러(59억원)를 받은 대형 유망주. 2m1㎝ 장신으로 100마일(160.9㎞/h)에 이르는 강속구가 전매특허다. 2023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으며 공백기를 갖기도 했으나 복귀 후 서서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싱글A와 트리플A에서 총 26경기 등판, 5승 8패 평균자책점 5.26을 마크했다.ESPN은 '오는 4월 24세가 되는 페인터는 2023년 토미존 서저리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했다'며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95.6마일(153.9㎞/h)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최고는 100.2마일(161.3㎞/h)이었다'고 밝혔다. 페인터가 5선발 한 자리를 따내면서 필라델피아의 올해 개막전 로테이션은 크리스토퍼 산체스-애런 놀라-헤수스 루자르도-타이후안 워커-페인터 순으로 정리될 전망이다.
손흥민 또 쓰러졌다! 발목 완전히 박살→월드컵 출전 무산, 韓 축구 '최악의 시나리오' 이뤄질 뻔..."이것…
손흥민을 다시 한 번 쓰러뜨렸다. 손흥민이 용서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행동이었다.코스타리카의 라 나시온은 최근 '손흥민과 아론 살라자르의 충돌, 살라자르는 뭐라고 이야기했을까'라며 두 선수의 충돌을 조명했다.LA FC는 18일(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합산 3대2로 8강에 올랐다.극적인 승리, 하지만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 무득점 때문이 아니었다. 손흥민을 덮친 상대의 태클이 문제였다. 손흥민은 후반 6분 당시 상대 진영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아론 살라자르의 깊은 태클 시도에 넘어졌다. 자칫 무릎이나 발목에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던 상황, 베테랑인 손흥민조차 놀랄 수밖에 없는 반칙이었다. 손흥민은 일어난 후 살라자르에게 달려들어 분노했다. 손흥민이 상대 반칙에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곧바로 주심과 동료들이 상황을 진정시키며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손흥민으로서도 올 시즌 극심한 견제와 더불어 상대 거친 반칙들이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발목을 향한 위협적인 태클이 달가울 수 없다. 자칫 큰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손흥민이 꿈에 그리던 마지막 월드컵 참가 또한 무산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에는 사실상 최악의 시나리오다.다만 태클 당사자는 변명만 내놓았다. 살라자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유니폼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그가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했고, 손흥민은 이해하고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상대 감독인 오스카르 라미레스 또한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시리즈 내내 핵심 선수들을 곁에 선수를 가까이 배치했다. 상대에게 거칠고 몸싸움이 심한 경기를 펼쳤고, 거기서 수비 문제가 시작됐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고 했다.한편 손흥민을 향한 상대 선수들의 위협적인 태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에서도 상대의 거친 태클로 부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볼을 받으러 나오는 과정에서 안토니오 카를로스에게 강하게 밟혔다. 주심은 지체 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손흥민에 몸에 남은 부상의 흔적이 얼마나 심각한 반칙이었는지를 짐작케 했다.경기 후 SNS를 통해 경기 후 모습이 공개됐는데, 왼쪽 발목에 얼음을 두르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손흥민은 부상 위험 속에서 통증을 느끼면서도, 영상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인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LAFC의 상승세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계획을 때문에라도 손흥민의 지속적인 부상 위험 노출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열리지 않는 골문' 천안, '박진영 퇴장' 서울이랜드와 0-0 무! '개막 4경기 무승'
천안시티FC가 이따금 위협적인 공격 전개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개막 4경기 무승이다.21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천안시티FC와 서울이랜드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천안은 3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홈팀 천안은 3-4-3 전형을 가동했다. 툰가라, 우정연, 이상준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지승과 라마스가 중원을 조합했다. 이동협과 박창우가 좌우 윙백에 배치됐고 권용승, 최규백, 김성주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원정팀 서울이랜드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박재용이 최전방에 섰고 가브리엘. 조준현, 박창환, 에울레르가 2선에 배치됐다. 서진석이 중심을 잡았고 오인표, 김오규, 박진영, 배진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천안 라마스가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탈압박 성공한 라마스가 전방으로 뛰는 우정연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공으 전개된 뒤 다시 중앙에 자리한 라마스에게 돌아왔고 라마스는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천안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박창우가 길게 붙여준 크로스가 툰가라와 우정연 사이에 떨어졌다. 우정연이 받아 재빠르게 돌아선 뒤 왼발 슈팅했지만, 앞에 자리한 툰가라가 슈팅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서울이랜드 가브리엘이 단독 돌파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가브리엘이 조준현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측면 뒷공간으로 달렸다. 속도를 높인 가브리엘은 그대로 박스 중앙까지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높게 떴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21분 조준현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천안이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썼다. 전반 23분 U22 자원인 우정연을 대신해 9번 스트라이커 이준호를 투입했다.천안이 날카로운 속공을 펼쳤다. 전반 27분 중앙에서 공을 빠져나온 툰가라가 공을 몰고 질주했다. 순식간에 속도를 높인 툰가라는 하프스페이스로 빠져나가는 이상준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고 이상준이 엔드라인에서 크로스를 연결했다. 툰가라가 공을 받았지만, 터치가 길었고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서울이랜드가 부득이한 교체를 감행했다. 전반 29분 에울레르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대신해 이주혁이 투입됐다.천안 라마스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3분 라마스가 중앙으로 쇄도하는 이동협을 향해 롱패스를 찍어올렸다. 이후 배후로 떨어진 공을 이준호가 지켜냈고 뒤따라서 달려든 라마스에게 연결, 라마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문 오른쪽으로 스쳐 지나갔다.천안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이지승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완전히 뚫어내는 킬패스를 연결했다. 안쪽으로 접어들며 공을 받은 이상준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붙였는데 이준호가 발을 정확히 가져다 대는 데 실패했다.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진석을 빼고 김현을 넣았다. 후반 4분 라마스가 서울이랜드 뒷공간으로 공을 차 넣었다. 서울이랜드 수비진이 후방으로 달리는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배진우가 무리하게 연결한 패스를 툰가라가 가로채 강력한 슈팅으로 이었지만, 수비벽에 가로막혔다.서울이랜드는 후반 15분 가브리엘이 박스 안으로 연결한 패스를 박재용이 빠져나오면서 받았고 다시 돌아서 쇄도하는 가브리엘에게 넘겼다. 가브리엘리 슈팅하기 직전 김성주가 공만 적절하게 빼내면서 슈팅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어진 후반 16분 천안 역습에서는 툰가라가 찔러준 패스를 이준호가 제대로 받지 못했다.천안이 분위기를 몰았다. 후반 19분 라마스가 반대쪽 측면으로 길게 공을 넘겼고 박스 안에서 이준호가 버텨낸 뒤 박스 앞 공간에 공을 연결했다. 뒤에서 달려온 이지승이 오른발 강슛으로 처리했는데 골문 위로 살짝 떴다. 이후에도 천안은 서울이랜드는 몰아넣고 지속해서 슈팅 기회를 엿봤다.흐름을 탄 천안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이지승을 대신해 최준혁을 넣으며 중원을 환기했다. 천안은 후반 29분 툰가라가 오른쪽 측면 전환 패스를 열었고 이상준이 받아 전진했다. 이후 컷백을 라마스가 잡아 왼발 슈팅했는데 수비벽에 맞았다.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0분 천안은 이준호와 이상준을 빼고 이지승과 구종욱을 넣었다. 서울이랜드는 조준현과 이주혁을 대신해 백지웅과 안주완을 넣었다.천안은 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라마스의 프리킥을 툰가라가 높은 궤적의 헤더로 넘겼는데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34분 툰가라가 왼발 슈팅 속임수를 시도한 뒤 오른발 슈팅했는데 김오규와 박진영이 몸을 날려 저지했다.서울이랜드는 후반 35분 배진우를 대신해 배서준을 넣었다. 서울이랜드는 37분 서진석의 코너킥을 박재용이 헤더했는데 박대한 정면으로 갔다. 서울이랜드가 찬스를 놓쳤다. 후반 42분 안주완이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허물었고 컷백 패스가 박대한 손맞고 나왔다. 이를 김현이 처리했는데 수비 블록에 막혔다.서울이랜드가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2분 센터백 박진영이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이지훈을 등 뒤에서 밀쳤다. 주심은 박진영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며 퇴장 선언했다.천안이 또다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45분 툰가라가 엔드라인에서 찍어 올려준 공을 최준혁이 뒤에서 뛰어들어 머리로 찍어눌렀는데 방향이 부정확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천안은 막바지 수적 우위를 활용해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바라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상승세는 계속된다!…‘16안타 12득점 폭발!’ 롯데, 한화 꺾고 시범경기 선두 수성
롯데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홈 일전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12-6으로 격파했다.이로써 롯데는 6승 2무 1패를 기록,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화는 5패(4승)째를 떠안았다.롯데는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장두성(중견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1루수)-한태양(2루수)-유강남(포수)-이호준(유격수)-신윤후(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이에 맞서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엄상백.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오재원의 좌전 안타와 페라자의 중전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롯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손호영의 좌전 안타와 윤동희의 좌전 안타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직후 나온 상대 좌익수의 송구 실책과 노진혁의 유격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한태양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기세가 오른 롯데는 3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손호영의 볼넷과 윤동희의 우전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전준우가 3루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노진혁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윤동희가 홈을 파고들었다.한화도 반격했다. 4회초 하주석의 좌전 안타에 이은 허인서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그러나 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말 이호준의 중전 안타와 신윤후의 중전 안타, 장두성의 우익수 플라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손호영, 윤동희가 각각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침묵하던 한화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하주석의 땅볼 타점과 심우준의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았다.하지만 롯데의 저력은 대단했다. 6회말 노진혁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와 전민재의 밀어내기 사구, 손성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가 4득점했다. 이후 8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다급해진 한화는 9회초 최유빈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롯데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롯데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80개의 공을 뿌리며 4이닝을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박정민(1이닝 무실점)-박준우(1이닝 2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윤성빈(1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1실점 비자책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손호영(3타수 3안타 2타점), 윤동희(3타수 3안타 1타점), 전준우(4타수 3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노진혁(5타수 2안타 1타점), 손성빈(3타수 2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한화는 선발 엄상백(4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노시환(4타수 1안타 2타점)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SSG랜더스를 9-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3승 1무 5패를 올렸다. 3연패에 빠진 SSG는 3승 6패다.최주환(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임지열(6타수 2안타 2타점), 어준서(5타수 3안타 2타점), 오선진(3타수 2안타 2타점)은 맹활약하며 키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도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3.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6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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