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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오타니가 피고인이었다니…3359억 법정 공방 끝났다 "오해가 있었어"
오타니 쇼헤이가 그라운드 뒤에서 벌어진 하와이 법정 공방을 마침내 마무리했다.약 355억 원 규모의 초대형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를 둘러싼 소송이 장기전 양상으로 흐르던 가운데, 결국 양측이 전격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소식이 24일 일본 매체들을 통해 전해졌다.이번 분쟁은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타니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북서부 고급 리조트 부지를 구매하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구매자이자 상징적 인물로 참여했다. 직접 "파라다이스를 찾았다"고 밝힐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며 사실상 광고 역할도 맡았다.그런데 지난해 8월 상황이 급변했다. 개발 과정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한 부동산 관계자들이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예상치 못한 법적 분쟁으로 오타니는 홍보 모델에서 단숨에 피고로 전환됐다.이에 맞서 오타니 측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강력한 변호인단을 구성한 뒤, 소송 자체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법원에 기각 신청을 제출했다. 특히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핵심 쟁점으로 삼았다.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아내와 함께한 모습까지 포함돼 있었고, 사생활 보호에 민감한 시기였던 만큼 불쾌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양측의 공방은 점점 격화됐다. 소송 자료는 당초 17건에서 60건 이상으로 불어났고, 미국 내 유력 변호사들이 대거 투입되며 사건은 복잡한 양상으로 번졌다. 일부 문서는 핵심 내용이 검게 가려진 채 공개돼, 계약 구조와 관련된 '숨겨진 내용'에 대한 추측까지 이어졌다.특히 오타니가 첫 구매자였음에도 실제 소유 구조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각에서는 광고 모델 역할과 맞물린 특수 계약이 존재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재판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하와이 법원은 지난 6일, 양측이 모든 청구를 철회하고 재소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소송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다. 원고 측 역시 "개발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한발 물러섰다.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오타니 측의 사실상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약 6개월간 이어진 법정 공방으로 인해 프로젝트 일정이 크게 지연된 점은 부담으로 남았다.현재 해당 리조트는 총 14개 구획 중 절반 이상이 미분양 상태로, 여전히 개발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그럼에도 오타니는 프로젝트의 상징적 인물로서 역할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오타니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부지는 최근 그가 설립한 법인 명의로 변경되며, 사실상 개인 소유가 명확해졌다. 해당 별장은 올해 가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스파 수영장과 별도 트레이닝 시설까지 포함된 초호화 구조로 알려졌다.현지 관계자들은 "해당 부지는 리조트 내에서도 가장 조용한 지역"이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타니 가족이 인근 지역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 소리 질러~' 와이스, 180도 충격 대반전!…AAA 안 간다→경쟁자 아리게티 탈락+롱릴리프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26시즌 개막 로테이션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29)의 역할이 '불펜 롱릴리프 카드'로 정리되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스펜서 아리게티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와이스의 활용도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미국 야구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4일(한국시간) 휴스턴의 개막 로테이션 구성을 전하며 "헌터 브라운, 마이크 버로우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이마이 다쓰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선발진을 이룬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기존 경쟁 구도에 있던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매체는 "아리게티와 와이스는 시즌 초반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며 "와이스는 불펜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반면 아리게티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아리게티의 마이너리그행은 이번 경쟁 구도의 핵심 변수였다.그는 2024시즌 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145이닝을 소화했던 자원이지만, 최근 부상과 기복 속에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구단은 장기적인 운영을 택하며 아리게티에게 마이너리그에서 투구 이닝을 쌓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이와 맞물려 와이스의 역할은 보다 명확해졌다. 선발 경쟁에서는 밀려났지만 대신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책임지는 '롱릴리프'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 역시 "와이스와 덩카이웨이, AJ 블루바 등은 여러 이닝을 소화하는 구원 역할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는 단순한 보직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휴스턴은 시즌 초반 5인 로테이션으로 출발하지만, 4월 중순 이후 빡빡한 일정에 돌입하면 6인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불펜에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와이스와 같은 투수들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와이스는 이번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10.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8, 7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45을 기록하는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지난해에는 KBO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 잡았다. 총 178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07탈삼진을 기록했고, WHIP 역시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2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강력한 이닝 소화 능력과 탈삼진 능력을 입증했던 와이스는 이미 미국 현지에서도 "즉시 전력감이자 확장 로테이션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 로스터 구성에서는 한 발 물러섰지만, 오히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카드로서 시즌 운영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때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결국 와이스는 미국 복귀 첫 시즌부터 MLB 개막 로스터 생존에 성공했다.KBO리그에서 증명한 이닝 소화 능력과 안정감이 빅리그에서도 통했다는 방증이다.비록 출발은 불펜 롱릴리프지만 이는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즌 초반 일정 변화와 선발진 변수에 따라 언제든 마운드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현지에서도 "와이스는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라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는 이제 단순한 '대체 자원'이 아닌 시즌 운용의 핵심 카드로 첫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럴수가' 로버츠 철밥통 야구 미쳤다, 'ERA 15.58' 믿는다니…김혜성 서러워 살겠나
"사사키를 믿는다. 진심으로."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 반복되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최악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친 일본인 우완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를 "4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사사키는 이날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안타 6볼넷 2사구 2삼진 5실점에 그쳤다. 차라리 난타를 당했으면 무언가 시도해 보다가 맞았다고 이해할 수 있는데, 아예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물론 공은 빨랐다. 직구 최고 구속은 99.1마일(약 159㎞), 평균 구속은 97.1마일(약 156㎞)을 기록했다. 직구(29개)와 주 무기 스플리터(27개)를 적극 활용하면서 커터(6개), 싱커(4개)를 섞었는데 전혀 위력적이지 않았다.사실 사사키의 난조는 시범경기 내내 계속됐다. 4경기에서 1승을 챙기긴 했지만, 8⅔이닝, 평균자책점 15.58에 그쳤다. 볼넷 15개를 내주면서 삼진 12개를 잡았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는 2.77에 이른다.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사사키가 싸울 준비가 됐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메커니즘을 다듬어야 할 때가 됐고, 마운드에 나가서 싸워야 할 때가 있다. 경기가 시작되면, 타자들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사사키는 스스로 주눅이 들어 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조정하는 게 더 좋지 않느냐"는 미국 현지 기자의 직설적인 질문에 사사키의 동공이 흔들렸다는 후문.사사키는 이 질문에 "나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다. 여러 요소를 생각하면서 판단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사사키는 "오늘 결과는 정말 나빴기에 답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르다.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이기에 당장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은 그저 다가올 정규시즌 대비에 집중하겠다"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로버츠 감독은 최악의 투구 내용에도 "사사키는 정말 좋지 않았다. 그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고, 그도 안다. 이제는 그가 본 무대에서 어떤 투구를 할지 지켜볼 시간이다. 우리는 여전히 더 나아지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난 진심으로 사사키를 믿는다. 더그아웃에서 그에게 그렇게 말했다"며 반전을 보여주길 기대했다.다저스는 현재 블레이크 스넬과 개빈 스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사사키를 과감히 제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하다. 그래도 23일 납득하기 어려운 개막 엔트리 탈락 통보를 받은 김혜성은 아쉬운 감정이 더 클 듯하다.로버츠 감독은 23일 시범경기에서 4할 맹타를 휘두른 김혜성을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하면서 타율 1할에 그친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26인 안에 등록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김혜성은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OPS 0.967을 기록했다. 프리랜드는 19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45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에 그쳤는데, 출루율은 0.300이다.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이에 '지난해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되고 첫 한 달은 타율 4할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타율 2할 아래도 떨어지면서 매우 고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삼진율이 30%가 넘는다는 점이다. 다저스의 가장 큰 두려움은 하위 타선에 출루할 수 없는 타자를 두는 것'이라고 프리랜드가 앞선 이유를 짚었다.이유야 어찌 됐든, 로버츠 감독의 연이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미국 언론도 술렁이는 분위기다.
김혜성 마이너행 충격 전말 공개! 다저스 단장마저 타율 4할7리 외면→1할대 타자 감쌌다 “스윙 매우 좋아 …
감독은 물론이고 단장마저 김혜성(LA 다저스)의 시범경기 타율 4할7리를 외면했다. 어떻게 보면 결과와 관계없이 처음부터 답은 알렉스 프리랜드였을 지도 모른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으며 2년 연속 개막 엔트리 승선이 무산된 김혜성. 선수 기용과 관련한 모든 권한은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있고, 감독의 성에 차지 않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할 수 있으나 그가 김혜성 대신 택한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1푼6리로 방황한 신예 알렉스 프리랜드라 이번 결정이 좀처럼 납득되지 않는다.왜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일까.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23일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할7리 출루율 .448 장타율 .519 1홈런 6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다저스는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맡기려는 역할이 분명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랜드는 캠프 내내 구단 내부 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로버츠 감독과 더불어 브랜든 고메스 단장의 마음 또한 프리랜드에게 기울었던 것이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고메스 단장은 “프리랜드는 이번 스프링캠프 내내 정말 인상적이었다. 타격 코치들과 함께 매우 열심히 훈련했고, 양쪽 타석에서 스윙이 매우 좋아 보였다. 또한 여러 포지션에서 강한 수비와 함께 뛰어난 타석 내용을 보여줬다”라고 타율 1할대 타자를 감쌌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주 현지 복수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리랜드, 김혜성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든 양쪽 모두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래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라며 “우리는 아직 김혜성을 많이 보지 못했다. 프리랜드의 수치는 눈에 띄지 않지만, 좋은 타석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직 스프링캠프인 만큼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프리랜드를 높게 평가했는데 인터뷰대로 많이 보지 못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다저스 네이션은 “김혜성은 202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즌 내내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과 높은 전력 속에서 충분히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데뷔 첫 한 달 타율 4할2푼2리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주로 로테이션 형태로 기용되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김혜성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짚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을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작하게 된 김혜성. 매체는 “김혜성은 작년에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선수다. 그래서 이번 상황은 그에게 익숙한 도전”이라며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최대한 빠르게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둬야 한다”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대단하다' 한화 9회말 끝내기 역전 투런포 드라마! 무려 투수 21명 총동원 '롯데→두산 이어 공동 3위로…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9회말 김태연의 역전 끝내기 투런포가 터지면서 한화생명 볼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9-8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6승 6패로 1위 롯데, 2위 두산에 이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NC는 4승 7패 1무의 성적과 함께 최하위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화이트였다.NC는 김주원(유격수), 최정원(중견수), 박민우(지명타자),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김형준(포수), 김휘집(3루수), 서호철(2루수), 고준휘(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테일러였다.두 팀 합쳐 투수 21명(한화 12명 NC 9명)을 동원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1피홈런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6개. 이어 황준서(0이닝), 강재민(⅓이닝 무실점), 이민우(⅔이닝 1실점), 이상규(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박상원(0이닝 2피안타 2실점), 김도빈(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 조동욱(⅓이닝 무실점), 정우주(⅔이닝 1볼넷 무실점), 원종혁(0이닝 노히트 무실점), 박준영(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김서현(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투구했다. 총 10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최인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NC는 선발 테일러가 4이닝 2피안타 2볼네 1몸에 맞는 볼 5탈삼진 4실점(1자책)을 마크했다. 총 투구수는 67개. 이어 배재환(⅔이닝 무실점), 임정호(⅓이닝 무실점), 김영규(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 김진호(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전사민(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임지민(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 원종해(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류진욱(⅔이닝 3피안타 3실점)이 차례로 공을 뿌렸다. 총 12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김형준, 김휘집, 서호철, 고준휘가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선취점은 3회말 한화가 뽑았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최재훈의 유격수 앞 땅볼 아웃 때 2루까지 갔다. 후속 심우준은 헛스윙 삼진 아웃. 이어 오재원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리며 2루 주자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NC는 4회초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최정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견제사로 아웃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박민우의 볼넷 이후 데이비슨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박건우와 김휘집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서호철이 우전 적시타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그러자 한화는 4회말 똑같이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NC의 연이은 실책이 나왔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NC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강백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과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투수 앞 땅볼 타구 때 투수의 포구 실책 및 유격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주자 2명이 홈인,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NC는 6회초 1사 후 김휘집의 안타와 2사 후 고준휘의 우월 적시 2루타를 묶어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한화는 6회말 곧바로 2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이진영으로 교체됐다. 이어 채은성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루 주자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해서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최재훈이 3구 삼진을 당했지만, 심우준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점수는 6-4가 됐다.그러자 NC는 7회초 한화 불펜을 흔들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정원이 좌월 3루타를 때려낸 뒤 신재인이 곧바로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데이비슨의 볼넷과 천재환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휘집이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서호철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냈다. NC가 승부를 7-6으로 다시 뒤집은 순간. 9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박시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점수는 8-6이 됐다.그러나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9회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 NC는 원종해를 내리고 류진욱을 올렸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문현빈이 2루 땅볼, 대타 손아섭이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아웃됐다. 이어 대타 장규현이 우월 적시 2루타를 때려 8-7,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계속된 2사 2루 기회. 다음 타석에 들어선 김태연이 류진욱의 초구 커터(140km)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짜릿한 끝내기 투런포로 연결했다.이제 10개 구단이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한화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안방에서 키움 히어로즈, NC는 창원 NC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각각 개막전 맞대결을 벌인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총 44만명 입장…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역대 최다인 44만 명의 관중이 들어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로 마무리된 2026 KBO리그 시범경기 60경기에서 총 44만 247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이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인 지난해 32만 1763명(42경기)을 12만 명 이상 경신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시범경기 최종일이었던 24일에도 대구(KIA-삼성)에 1만 44명, 대전(NC-한화)에 9116명이 입장하는 등 많은 팬이 몰렸다.다만 경기당 평균 최다 기록은 작년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엔 경기당 평균 766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는 경기당 7337명이었다.지난해엔 우천 등으로 인한 취소 경기가 나왔지만, 올해는 한 경기도 취소되지 않았다.또 올해는 경기 이천구장, 경남 창원 마산구장 등 2군(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서도 시범경기가 치러진 것이 다른 점이었다.이천구장에선 500명, 마산구장은 280명 등 비교적 적은 관중이 들어섰지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는 데에는 문제없었다.지난 21일(8만 42명)과 22일(8만 3584명)엔 연거푸 시범경기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KBO리그는 최근 '국민 프로스포츠'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24년 총관중 1088만7705명이 입장, 출범 후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지난해에는 1231만2519명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매 100만 단위 관중을 모두 역대 최소 경기 기록으로 갈아치웠고, 정규시즌 720경기 중 46%인 331경기가 매진됐고, 좌석 점유율은 82.9%에 달했다.올해 KBO리그는 시범경기부터 더 뜨거운 열기를 보이면서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KBO리그는 28일 KT-LG(잠실), KIA-SSG(인천), 키움-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두산-NC(창원) 경기로 개막한다.
2Q부터 반등한 정관장, DB 꺾고 2위 유지 … 3위 SK와 1게임 차
정관장이 2위를 굳건히 했다.안양 정관장은 2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7-84로 꺾었다. 32승 17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3위 서울 SK(30승 17패)와는 1게임 차다.정관장은 1쿼터에 DB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그렇지만 2쿼터부터 반등했다. 그리고 4쿼터 시작 1분 15초 만에 75-57로 달아났다. 비록 후반부에 흔들렸지만, ‘승리’를 놓지 않았다.1Q : 원주 DB 28-21 안양 정관장 : 점프 볼도 소중하다?[DB-정관장, 1Q 주요 기록 비교]- 2점슛 성공률 : 약 56%(5/9)-약 38%(5/13)- 3점슛 성공률 : 약 83%(5/6)-37.5%(3/8)- 어시스트 : 7-4- 블록슛 : 2-0 * 모두 DB가 앞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전 “점프 볼 연습을 했다”라고 했다. 의아했다. 점프 볼은 경기 시작할 때만 이뤄지기 때문.김주성 DB 감독은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점프 볼을 따내면, 우리가 공격을 먼저 할 수 있다.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면,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헨리 엘런슨에게 요령들을 알려줬다”라고 전했다.유도훈 정관장 감독 역시 “예전에는 헬드 볼 상황 모두 점프 볼로 연결했다. 그렇기 때문에, 점프 볼 대형을 많이 연습했다. 점수로 연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점프 볼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DB가 점프 볼의 승자로 거듭났다.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선 알바노(185cm, G)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을 했다. 점프 볼을 따낸 DB는 1쿼터에 좋은 결과를 거뒀다.2Q : 원주 DB 42-41 안양 정관장 : 비밀병기[김종규 2Q 기록]- 6분 57초, 8점(2점 : 3/4, 자유투 : 2/2) 2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DB 2Q 2점슛 성공 : 2개) * 팀 내 최다 2Q 리바운드변준형과 박지훈(184cm, G), 조니 오브라이언트(204cm, C)이 정관장의 핵심이다. 굳이 더하자면, 문유현(184cm, G)이다. 여기에, ‘유도훈표 수비 조직력’이 가미됐다.그러나 정관장의 선수층은 두텁다. 국가대표 단골 손님이었던 김종규(206cm, C)가 백업으로 뛰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는 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힘을 내야 한다. 정관장의 비밀병기로 거듭나야 한다.김종규는 3점 라인 주변에서 힘을 냈다. 수비수와 거리를 확인한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달아 성공했다. 주축 자원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다.김종규의 수비 기여도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알바노를 시작점으로 삼는 DB 2대2를 잘 체크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관장의 2쿼터 실점이 확 줄었다. 정관장과 DB의 간격 역시 감소했다.3Q : 안양 정관장 63-57 원주 DB : 원투펀치[정관장 주요 선수 3Q 기록]- 조니 오브라이언트 : 10분, 6점(2점 : 3/4)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2스크린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변준형 : 7분 35초, 6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1디플렉션오브라이언트는 정관장 1옵션 외국 선수다. 포워드 유형의 선수로 인식됐지만, 2025~2026시즌에는 그렇지 않다. 특히, 수비 진영에서 최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오브라이언트는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했다. 기본부터 다진 오브라이언트는 DB 림과 가까운 곳으로 갔다.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했다. 실제로, 오브라이언트의 득점은 확률 높았다.변준형이 지원 사격했다. 변준형은 간결하게 플레이했다. 무엇보다 득점해야 할 때와 패스해야 할 때를 잘 구분했다.변준형의 상황 구분 능력은 3쿼터 후반에 빛을 발했다. 그래서 정관장도 3쿼터 후반에 DB와 간격을 확 벌렸다. 좋은 분위기 속에 4쿼터를 맞을 수 있었다.4Q : 안양 정관장 87-84 원주 DB - 천금 같은 승리[정관장-DB, 2025~2026 맞대결 결과]1. 2025.10.08.(원주DB프로미아레나) : 69-75 (패)2. 2025.11.13.(안양정관장아레나) : 84-63 (승)3. 2025.12.25.(안양정관장아레나) : 63-69 (패)4. 2026.01.11.(원주DB프로미아레나) : 65-73 (패)5. 2026.02.18.(안양정관장아레나) : 89-59 (승)6. 2026.03.24.(원주DB프로미아레나) : 87-84 (승)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34[정관장 2025~2026 정규리그 잔여 경기 일정]1. 2026.03.28. 16시 30분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2. 2026.03.31. 19시 vs 창원 LG (안양정관장아레나)3. 2026.04.04. 14시 vs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정관장아레나)4. 2026.04.05. 14시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5. 2026.04.08. 19시 vs 서울 SK (안양정관장아레나)상승세를 만든 정관장은 에너지 레벨을 더 높였다. 특히, 수비 진영에서 DB를 꼼짝 못하게 했다. 이를 속공으로 연결. 4쿼터 시작 1분 7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69-57)를 만들었다. DB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또한 소진시켰다.변준형과 오브라이언트가 3점을 연달아 꽂았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 2분 22초 만에 75-57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DB에 3점을 또 한 번 내줬다. 4쿼터 시작 3분 15초 만에 75-63.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DB의 기세가 매서웠다. 알바노가 더 그랬다. 2대2와 패스, 3점 등으로 정관장을 압박했다. 덕분에, DB는 경기 종료 2분 전 80-82를 만들었다. ‘역전 드라마’를 노려볼 만했다.그렇지만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이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한숨 돌렸다. 그리고 변준형이 경기 종료 11초 전 자유투를 얻었다. 3점 라인 밖에서 슈팅 동작을 끝까지 유지했기에, 자유투 3개를 얻었다. 그 중 2개를 성공. 팀 승리를 확신케 했다.
흥국생명 무너뜨린 '봄 배구 신바람' GS칼텍스 "다음은 현대건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봄 배구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봄 배구 초청장을 손에 넣은 GS칼텍스는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PO)에서 그 여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 3위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PO에서 정규리그 4위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9, 24-23)로 물리쳤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PO(3전 2승제)를 치른다. PO 1차전은 26일 현대건설의 홈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집중투자를 속되게 이르는 단어 ‘몰빵’과 배구를 결합한 이른바 ‘몰빵 배구’는 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을 맡기는 경기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뒤집어 보면 특출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만 할 수 있는 전술적 특권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몰빵 배구’라는 단어를 달고 다녔다. 여자부 득점 1위인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쿠바)를 보유한 팀이기 때문이다. 경기 전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세터에게) 고민하지 말고 그냥 실바에게 몰아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이런 전술을 상대인 흥국생명이 그냥 놔둘 리 없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끌려가다 결국 세트를 내준 이유이기도 하다. 흥국생명은 서브도 블로킹도 실바에 집중시켰다.세터가 김지원에서 안혜진으로 바뀐 2세트부터 GS칼텍스는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안혜진은 GS칼텍스의 공격선를 실바에서 아시아 쿼터 선수 레이나(일본)와 유서연 등으로 다양화했다. 그래도 서브 리시브가 나쁘거나 세트가 여의치 않아 오픈 공격이 필요할 때는 실바에게 공을 올렸고 실바는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실바는 42득점, 공격 성공률 59.15%를 기록했다. 자신의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인 30.08득점, 공격 성공률 47.44%를 한참 상회한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팀 내 득점 1, 2위 레베카(미국·23점)와 정윤주(14점)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여자부 최고 공격수이면서도 한국 무대에서 봄 배구는 처음인 실바는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보여줬다.이날 양팀 합쳐 최고 득점자인 실바 못지않게 활약한 선수가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다. 2세트부터 코트에 나선 레이나는 세 세트만 뛰고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득점 했다. 후위에서는 서브 리시브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전위에서는 블로킹도 2개나 잡아냈다. 레이나까지 막기 위해 흥국생명의 견제가 분산된 사이 실바는 더욱 힘을 냈다. GS칼텍스로선 정규리그 중간 부상당한 레이나를 대체선수 없이 기다린 보답을 받은 셈이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레이나는 코트 반대편 옛 동료들의 봄 배구를 한 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게 만들었다.배구가 이른바 ‘세터 놀음’인 만틈 세터를 빼고 승리를 설명하기 어렵다. 이날 GS칼텍스의 공격을 조율해 승리를 연출한 건 결국 세터 안혜진이다. 부상으로 후배 김지원보다 이번 시즌 출전이 적었던 안혜진은 큰 경기에서 노련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선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시구를 마친 뒤 인사말과 함께 “안혜진 파이팅”을 외쳤다. 두 선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나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응원에 고무됐던 걸까. 2세트부터 공 배급을 맡은 안혜진은 동료를 폭넓게 활용했다. 레이나와 유서연 등 실바 외의 GS칼텍스 공격수들 활용 빈도가 늘어나자 실바는 흥국생명 블로커들의 집중 견제에서 풀려나 공격에 더욱 불을 뿜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안혜진과 레이나를 투입한 이영택 감독의 용병술이 승리의 토대가 된 셈이다.
'맙소사!' 손흥민 0골 침묵, 결국 터졌다..."부진, 폼도 완전히 안 올라와" 혹평, LAFC MLS 무…
"공격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로스앤젤레스 FC(LAFC)는 올 시즌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 CF를 3-0으로 완파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이후 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건 압도적인 수비력이다. LAFC는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450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2년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세운 427분을 넘어선 MLS 신기록이다.다만 문제는 공격이다. 직전 시즌까지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체제에서 LAFC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팀이었다. 반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는 공격의 날카로움이 눈에 띄게 둔화된 모습이다.공격진의 기록만 봐도 대비가 뚜렷하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각각 12골, 26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무득점과 1골에 그치고 있다.자연스럽게 폼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벤 슈타이너 기자는 22일(한국시간) LAFC와 오스틴 FC의 5라운드를 분석하며 "공격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며 "부앙가와 함께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 감각도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손흥민의 경험과 전반적인 기여도는 여전히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득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올 시즌 LAFC 공격진은 득점보다는 기회 창출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공간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2선 자원들이 마무리를 책임지는 구조다.미드필더 마티외 슈아니에르 역시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를 끌어당기면서 공간이 생긴다. 우리는 그 공간을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내려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지난 시즌 득점력을 책임졌던 '흥부 듀오'의 영향력이 줄어든 만큼, 전체적인 득점력 저하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여기에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넣던 스테픈 유스타키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 전개의 무게감은 더욱 떨어진 상황이다. 때문에 수비 안정이라는 성과 속에서도, 공격 해법을 찾는 것이 LAFC의 최대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싹 다 제친다? "몸값 폭등 시간문제"…'103억'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서 '펄펄'→…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향후 한국 선수들 중 몸값 1위에 오를까.묀헨글라트바흐 소식통 'BMG뉴스'는 23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시장 가치가 수천만 유로에 도달하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보도했다.카스트로프는 지난 22일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쾰른 맞대결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했다.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카스토르프의 활약 덕에 리그 13위에 자리 중인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을 챙기면서 분데스리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카스트로프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450만 유로(약 78억원)에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이후 올시즌 미드필더, 윙어, 풀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24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 중이다.최근 리그 7경기 중 6경기를 선발로 출전 중이고, 쾰른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면서 사실상 팀의 주전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잡았다.매체는 팀에 합류한 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카스트로프가 향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몸값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언론은 "카스트로프는 꾸준히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해 왔다"라며 "그는 뛰어난 잠재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기술, 스피드, 그리고 마무리 능력은 주목할 만하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카스트로프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600만 유로(약 103억원)이다"라며 "만약 카스트로프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시장 가치가 수천만 유로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한국 선수들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2500만 유로(약 431억원)로 평가되고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PSG)이다.한때 한국 선수 최고 몸값을 자랑하던 손흥민(LAFC)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장 가치가 1700만 유로(약 257억원)로 떨어졌다. 1500만 유로(약 227억원)인 오현규(베식타시)가 4위,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800만 유로(약 121억원)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카스트로의 순위는 7위다.만약 카스트로프가 계속 꾸준한 활약과 성장세를 보여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면 한국 선수 시장 가치 1위에 등극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비보' 강등 위기 토트넘, 경기 중 '감독 가족 사망' 전례 없던 안타까운 소식... 손흥민 떠나고 '또'…
절체절명의 강등 위기 순간에 사령탑의 가족상이라는 비극까지 마주했다.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팀 안팎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임시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전 완패 직후 가족의 비보를 접했다"고 보도했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투도르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직계 가족의 사망 소식을 전달받았다. 이로 인해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한 채 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투도르 감독을 대신해 마이크를 잡은 브루노 살토르 수석코치는 "감독님에게 개인적인 가족사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감독님이 직접 언론 앞에 서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내가 대신 나왔다. 부디 상황을 존중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가족상 비보 속 투도르 감독은 노팅엄전 0-3 완패로 경질 위기까지 내몰렸다. 일각에서는 이미 구단이 토트넘이 또 다른 사령탑을 선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손흥민(34)이 로스앤젤레스FC로 떠난 뒤 불과 7개월 만에 두 번의 감독 경질이 현실화될 분위기다.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토트넘의 상황은 처참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 대패하며 13경기에서 5무 8패라는 굴욕적인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승점 30(7승 9무 15패)에 머문 토트넘은 노팅엄(승점 32)에 16위 자리를 내주고 17위로 추락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와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자칫 다음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다.무기력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이고르 제주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루카스 베리발과 데스티니 우도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후반 17분 칼럼 허드슨 오도이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설상가상으로 마티스 텔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후반 42분 타이워 아워니이에게 쐐기골까지 헌납하며 무너졌다. 0-2 상황부터 이미 수천 명의 홈팬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토트넘 홋스퍼 코너 갤러거(가운데)가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가 끝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현지의 평가는 냉혹하다. 'BBC'는 "투도르 감독 체제로 잔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반세기 가까운 1부 리그 여정이 끝날 위기"라고 꼬집었다.투도르 감독은 부임 후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 원정에서 따낸 승점 1점이 유일한 수확이다.남은 7경기 대진도 험난하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고전했던 선덜랜드 원정을 비롯해 첼시, 아스턴 빌라 등 강팀과 대결이 줄줄이 예고되어 있다.일단 살토르 코치는 "선수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가족이다.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쳤다! '韓 최고 재능' 이강인 초대박, '손흥민급 에이스' 등극 가능성 본격 점화...HERE WE GO…
앙투완 그리즈만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임박 소식, 이강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을까.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앙투완 그리즈만은 올랜도 시티와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올랜도에서는 그리즈만에게 7번 유니폼을 제안할 것이며, 그리즈만이 이번 주에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다. 그는 MLS에 진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도 '그리즈만이 MLS에 합류한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허가를 받아 올랜도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한 출국이 예정됐다. 계약은 2027~2028시즌까지이며, 이는 추춘제 도입 이후 MLS의 첫 정규 시즌이다. 올랜도는 당초 MLS 주요 이적 시장 마감 전에 그리즈만을 미국으로 데려오려 했으나, 아틀레티코의 레전드인 그리즈만은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는 소속팀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몇 주간의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그리즈만은 과거 MLS에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의 이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줄곧 라리가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14년 아틀레티코 이적 후부터는 리그의 에이스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월드컵 우승과 발롱도르 3위 등 대표팀, 선수 커리어도 뛰어나다. 2019년부터 2021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리즈만의 마음은 아틀레티코와 더욱 맞닿았다. 2021년 임대를 통해 다시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후 다시 팀에 정착했다. 기량은 여전히 뛰어나다. 지난 시즌도 53경기에서 16골9도움으로 맹활약했던 그리즈만은 올 시즌도 46경기에서 14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지난해 여름부터 그리즈만을 향한 MLS의 관심이 뜨거웠다. 고민 끝에 그리즈만의 선택은 잔류였다. 하지만 올 시즌 올랜도가 적극적인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결국 그리즈만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유럽을 떠나 미국 무대 진출하는 방향을 택했다.그리즈만의 이탈이 확정된다면 아틀레티코도 대체자를 찾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1순위 후보는 바로 이강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미 지난 5일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며 '양측은 이미 1월에 이 문제를 논의했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국인 선수와의 계약 연장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아틀레티코는 그가 구단 모든 부서에서 선호되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스페인의 아틀레티코 유니버스도 '아틀레티코와 PSG는 이미 접촉했다. 이강인은 앙투완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최우선 영입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구애는 꾸준했다. PSG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었던 2023년 여름부터 꾸준히 이강인을 원했다. 최근 다시 이적 관심이 고개를 들었다. 이강인의 흔들리는 입지가 시동을 걸었다. 주전에서 제외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티코가 다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알레마니 디렉터의 존재다. 알레마니는 과거 이강인이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을 시절, 발렌시아 CEO를 맡았었다.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25년 10월 아틀레티코 디렉터로 부임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이강인에게 주목했다.이강인이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선수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의 에이스급 선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프랑스와 아틀레티코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의 뒤를 이어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이강인 합류 시 입지에도 크게 작용할 수 있다.그리즈만의 이적 소식과 함께 연쇄 이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이 그리즈만 MLS행의 수혜자로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미쳤다!' 최재훈, 3점 홈런+만루 홈런 폭발→한화 11-4 대승…류현진 4이닝 3실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린 주전포수 최재훈의 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11-2로 이겼다.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2경기를 모두 내준 아쉬움을 털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송구 실책 여파로 많은 실점을 기록한 게 옥에 티였지만, 오는 28일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에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구위 점검에 나선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도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단연 최재훈의 방망이가 빛났다. 최재훈은 2회말 선제 3점 홈런, 3회말 추가점을 만드는 만루 홈런을 쳐내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 2월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수비 훈련 중 입었던 오른손 부상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입증했다. 한화는 5년차 유망주 포수 허인서가 시범경기 기간 5홈런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최재훈까지 맹타를 휘두르면서 페넌트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한화 베테랑 타자 손아섭도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노시환 3타수 3안타 2득점, 심우준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등으로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NC는 임시 5선발 역할이 유력해진 김태경이 2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사구 1볼넷 8실점(7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재훈에 맞은 홈런 2방이 뼈아팠다.NC 타선은 박건우의 솔로 홈런, 안중열의 2루타 등을 제외하면 화력 싸움에서 한화에 밀렸다.기선을 제압한 건 한화였다. 한화는 류현진이 2회초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뽐낸 가운데 타선도 기지개를 활짝 켰다.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 1사 후 채은성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2사 1·2루에서 안방마님 최재훈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최재훈은 NC 우완 김태경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태경의 5구째 115km/h 짜리 커브를 받아쳐 짜릿한 손맛을 봤다.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을 완벽한 스윙으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한화는 최재훈의 홈런포 가동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우준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득점권 찬스가 또 한 번 차려졌다. 이어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5-0이 됐다.N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의 2루타, 최정원의 좌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무사 1·2루에서 김주원이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의 앞으로 힘없이 굴러가는 땅볼을 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류현진이 뜻밖의 2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3루 주자의 득점, 1루 주자의 3루 진루, 타자 주자의 출루가 모두 이뤄졌다. 스코어도 3-1로 좁혀졌다. NC는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신재인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치면서 류현진을 더는 몰아붙이지 못했다. 대신 이때 3루 주자 최정원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3-2까지 추격했다.한화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3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 1사 후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주석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2회말 선제 3점 홈런의 주인공 최재훈 앞에 만루 찬스가 차려졌다.최재훈은 여기서 다시 한 번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태경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고 스코어를 7-2로 만들었다. 연타석 홈런으로 NC와 김태경을 무너뜨렸다.최재훈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태경의 9구째 141km/h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몸쪽 높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찍어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아치를 그려냈다. 최재훈의 연타석 홈런으로 한화생명 볼파크 분위기는 포스트시즌을 연상케 하는 열기를 자랑했다.◆류현진 이어 왕옌청, 최종 리허설 완료...박건우 홈런으로 쫒아간 NCNC는 4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의 몸에 맞는 공 출루, 서호철의 중전 안타로 류현진을 다시 한 번 괴롭혔다. 천재환의 좌익수 뜬공 아웃 때는 주자들이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진루, 1사 2·3루 찬스로 류현진을 압박했다.NC는 안중열의 중견수 뜬공으로 한 점을 만회, 8-3으로 한화의 뒤를 쫓아갔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최정원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한화는 5회초부터 예정됐던 대로 류현진의 뒤를 이어 왕옌청이 투입됐다. 왕옌청은 5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을 우익수 뜬공, 신재인을 2루수 땅볼,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날카로운 구위를 보여줬다. 왕옌청은 6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김형준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3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김형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을 막아냈다.NC는 왕옌청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7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유격수 땅볼, 김한별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2사 후 신재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데이비슨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추격이 불발됐다.답답했던 NC 타선은 8회초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호투하던 왕옌청을 울리는 솔로 홈런을 기록, 8-4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박건우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왕옌청의 3구째 126km/h짜리 스위퍼를 받아쳤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를 쏘아 올리면서 비기러 130m짜리 손맛을 봤다.하지만 여기까지였다. NC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는 9회초 NC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막아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와우! 양창섭과 김영웅이 다 했네...삼성, 투타 완벽 조화 속 KIA에 7-1 쾌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 양창섭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김영웅은 시범경기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최형우-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이다.박진만 감독은 전날 LG 트윈스전 도중 박진우와 이성규가 다친 걸 두고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데 한 경기에 두 명이나 다쳤다. 캠프 때부터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와 액땜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만큼 시즌 들어가면 잘되지 않을까”라고 긍정의 힘을 믿었다.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KIA는 중견수 김호령-지명타자 김선빈-3루수 김도영-좌익수 카스트로-우익수 나성범-1루수 오선우-2루수 윤도현-포수 김태군-유격수 박민으로 타순을 꾸렸다. KIA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1푼5리(2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사령탑의 시선은 결과보다 과정에 향해 있었다.이범호 감독은 “아직 시즌이 시작도 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잘 치면 오히려 더 걱정해야 할 때도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가도 정규 시즌에 들어가면 폭발하는 경우도 많다.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10~20경기 정도 부진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삼성이 먼저 웃었다. 2회 1사 후 김영웅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작렬했다. 그리고 4회 무사 1루에서도 김영웅의 한 방이 터졌다. 2구째 직구(136km)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20m. KIA는 1회 무사 1,2루를 비롯해 2회 무사 2루와 3회 1사 1,2루 그리고 4회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정현창의 안타와 김석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재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1,3루서 오선우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3-1로 앞선 8회 1사 1,2루서 윤정빈의 적시타와 이해승의 좌월 스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양창섭을 비롯해 최지광, 이승민, 임기영, 장찬희, 최하늘이 이어 던졌다. 김영웅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해승은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작렬했다. KIA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오선우는 멀티히트 포함 1타점을 장식했다.
'벼랑 끝' 프로농구 삼성, 7연패서 탈출…현대모비스에 역전승
프로농구 5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몰린 서울 삼성이 지독한 7연패의 수렁에서 마침내 벗어났다.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73으로 꺾었다.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17일 서울 SK전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온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14승(35패)째를 수확했다.9위 가스공사와의 격차도 1경기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반면 2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7승 32패를 쌓아 8위를 지켰다. 가스공사와는 2경기 차다.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흐름을 유지했던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현대모비스는 첫 쿼터 레이션 해먼즈가 외곽포 두 방을 포함한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18-14로 주도권을 잡았다.이후 현대모비스는 줄곧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 막판까지 단 한 번의 역전도 내주지 않으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5시즌 연속 최하위 위기에 몰린 삼성의 절박함이 빛을 발했다.삼성은 36-41로 접어든 3쿼터에서 한호빈이 9점을 책임지고, 케렘 칸터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선보이며 59-63, 4점 차까지 추격한 채 운명의 4쿼터를 맞이했다.앤드류 니콜슨이 최근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나면서 어깨가 무거워진 칸터는 마지막 쿼터 집중력을 발휘했다.4쿼터 중반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67-67 동점을 만들었다.은퇴 투어 중인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자유투로 응수하며 달아나려 하자, 칸터 역시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경기 막판 승부의 저울추는 삼성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저스틴 구탕의 득점으로 71-69,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이관희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이관희는 경기 종료 30초 전 천금 같은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5점 차 리드를 확보,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관희는 3점 슛 4방을 포함해 14점을 기록했고, 칸터가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구탕은 15점, 한호빈은 12점을 보탰다.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18점 13리바운드, 박무빈이 13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함지훈은 삼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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