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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마다 범실→범실→범실인데, 어떻게 이기나…38세 감독도 답답하다 "누가 범실 하고 싶어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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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현대캐피탈과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6-24, 22-25, 23-25)로 패했다.


이틀 전까지 KB손해보험과 치열한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쳤던 대한항공은 결국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차전을 내줬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양 팀 최다 27점을 올렸다. 정지석과 정한용도 각각 16점, 11점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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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축하한다. 분명 우리에게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기회를 잡지 못했다. 3세트에 미끄러졌다"라며 "긍정적인 부분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분위기도 좋다. 우리는 이틀 뒤에 경기가 있다. 포기하지 않고 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루 쉬고 경기를 한 게 패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범실이 많았다. 팀 범실 33개였다. 정지석이 11개, 러셀이 9개를 범했다. 정한용과 김민재도 각 5개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24개와 차이가 있다.


"정지석은 오늘 좋았다. 칭찬밖에 할 게 없다. 변칙적으로 서브를 잘 넣었다"라고 입을 연 틸리카이넨 감독은 "누가 범실을 하고 싶어 하겠나. 범실을 득점으로 전환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기회를 못 잡아 미끄러졌다"라고 2차전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대한항공은 오는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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