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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1위' 롯데, 이번에도…분위기 좋았는데 결정적 병살타 2방에 흐름 '뚝'→연패 탈출 '절호의 기회' 날렸다 [잠실 현장]
뉴스관리자
2025-08-22 05: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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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탈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6-6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시작된 10연패 탈출도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경기 초반 롯데가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롯데가 선취점을 얻은 건 지난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8일, 14경기 만이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의 볼넷과 박찬형의 번트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황성빈의 3루 도루와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롯데의 선취점이 올라갔다. 이어진 타석 빅터 레이예스의 몸에 맞는 볼,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회초 선두타자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 상황, 유강남의 번트 타구에 3루수 문보경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롯데가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진 나승엽의 희생타로 롯데는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의 솔로홈런, 5회초 노진혁의 3루타와 나승엽의 적시타로 6-0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6회부터 경기 흐름이 꼬이기 시작했다.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1사 2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찬형의 잘 맞은 타구가 투수 최채흥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이미 스타트를 끊은 2루주자가 공보다 늦게 베이스에 도착하면서 더블플레이로 연결됐다.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선발투수 이민석도 6회말 오스틴 딘에게 안타, 문보경과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롯데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마운드에 오른 정철원이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내주더니 구본혁 타석에서 폭투 및 2타점 적시타를 연달아 내주고 6-4 두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롯데는 7회초 1사 후 레이예스와 유강남의 연속 안타, 노진혁의 볼넷 출루로 추가점을 뽑을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나승엽이 장현식 상대 2볼 유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 낮은 곳에 제구된 공을 건드려 6-4-3 병살타로 연결됐다.
그리고 이어진 7회말 오스틴과 문보경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는 다시 6-6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미 좋은 분위기가 끊긴 롯데 타선은 11회초까지 남은 4번의 공격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LG 타선 역시 김원중의 2이닝 무실점 역투에 가로막혀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였지만, 지긋지긋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친 롯데로선 이번 결과가 더 뼈아프다.
롯데는 지난 17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을 제외한 최근 10경기에서 전부 5득점 이하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다. 이날은 LG의 1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5회까지만 8안타 6득점을 뽑아내며 완벽한 타격감 반등을 알리는 듯 보였다.
결국 롯데 타선의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불의의 병살타 2방이 좋았던 타선의 흐름을 끊고 말았다. 롯데는 이날까지 팀 병살타 108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KT 위즈(90개)보다 18개나 더 많은 병살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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