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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첫 통합 우승 도전
LG는 3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7-60으로 크게 이겼다.36승 16패를 기록한 LG는 2위 안양 정관장(33승 18패)과 격차는 2.5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013~14시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라 28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창단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23일부터 열리는 4강 PO에 직행한 LG는 4위와 5위 팀 간의 6강 PO 승자와 격돌한다. 6강 PO는 12일부터 시작한다.경기 초반부터 LG는 17-0으로 앞서가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1쿼터 4분 9초를 남기고 데릭 윌리엄스가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난조를 보였다. 1쿼터는 LG가 28-7로 압도했다.2쿼터에서 LG는 상대 김선형과 강성욱의 빠른 공격을 허용했지만, 아셈 마레이가 홀로 9득점 하며 49-27로 전반을 마쳤다.정상을 향한 LG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3쿼터 유기상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70-39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쿼터에서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정규리그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LG는 마레이가 21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대승을 이끌었고, 카이린 갤러웨이가 12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유기상(12득점), 칼 타마요(11득점), 양준석(10득점 6리바운드) 등이 고루 활약했다.
"폰세 일본 3년+한국 1년 생활, 어렵게 복귀했는데" 한화 출신 MVP 충격 부상, 최악의 시나리오 피할 …
"폰세 어렵게 복귀했는데."지난 시즌 KBO리그를 폭격한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승률 .94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KBO리그 MVP, 투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차지했다.그런 폰세를 가만둘 리 없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폰세를 원했고, 3년 최대 3000만 달러(약 452억)를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폰세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짧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두 시즌 동안 20경기 1승 7패 평균자책 5.86에 머물렀다. 일본에서도 3년 동안 10승 16패 평균자책 4.54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시범경기에서 폰세는 대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 0.66의 호투를 펼친 것. 삼진도 12개나 잡았다.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그리고 3월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된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639일 만에 복귀전이었다.그러나 폰세는 웃을 수 없었다. 3회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2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기록만 남긴 채 야구장을 떠났다. 큰 부상이 의심됐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다.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콜로라도 외야수 제이크 매카시의 땅볼을 잡으려다 몸을 날렸고, 그 과정에서 큰 통증을 호소했다. 그의 무릎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슈나이더 감독은 즉시 그를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이번 부상은 폰세에게 큰 타격이다. 그는 지난 1년을 한국에서 보내고, 그 이전 3년은 일본에서 뛴 뒤 어렵게 메이저리그로 복귀했기 때문이다"라며 "토론토는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월드시리즈 복귀를 노리는 팀 전력의 핵심으로 기대했다. 이번 부상이 시즌 아웃 수준은 아니지만, 무릎 부상은 회복이 길어질 수 있어 구단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또한 뉴스위크는 "폰세는 더 던지고 싶어 했지만, 절뚝거리며 제대로 서 있지 못하는 상태였다. 결국 토론토는 감정적으로 힘든 경기를 보였고, 4-15로 콜로라도에 패했다"라고 전했다.
'오타니에 무슨 일?' 개인 최악 개막 6경기 연속 홈런, 장타, 타점 '제로'...빅리그 9년 차 최초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시즌 초반 행보가 이상하다. 투수로는 호투하고 있지만 타자로는 부진하다.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첫 타석 볼넷으로 개인 최장 기록을 경신하는 3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으나, 주자가 있는 세 타석에서 잇따라 범타로 물러나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지원하지 못했다.시작은 괜찮았다. 1회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연속 출루 기록을 37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안타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0-2로 뒤진 3회 2사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무사 1, 2루의 절호의 기회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를 쳤다. 점수 차가 4점으로 벌어진 8회 2사 2, 3루 타석에서는 3구 삼진을 당했다.오타니는 경기 전 자진해서 야외 프리 배팅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정규 시즌 기준으로 2023년 9월 4일 이후 3년 만에 나온 이례적인 행동이었다.개막 6경기 만에 세 번째 무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167(18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최악인 6경기 연속 장타 제로이며, 홈런이 없는 기록도 개인 최악 기록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오타니는 전날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韓 축구 미쳤다! 1티어 매체 '오피셜' 공식인정,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잘하면, 亞 최고 성적 가능" 파…
2026년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는 홍명보호, 월드컵 성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등장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에 막을 올렸다.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정된 이후 첫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4개 나라가 12개조를 이룬다. 각 조의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의 시작점인 32강에 나선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A조 3번째 자리에 들어가며 조별리그 모든 일정을 멕시코에서 진행한다. 6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1차전, 19일 오전 10시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벌인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로 경기장을 옮겨 남아공과 최종전을 펼친다.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경기장 사이의 거리는 약 700㎞(항공거리 기준) 정도 긴 이동 없이 조별리그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멕시코는 월드컵에서 늘 좋은 모습을 보인 강호지만, 최근 들어 내리막을 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원정 A매치를 포함해, 우리와 비교적 자주 만난 상대라는 점에서 심리적 자신감도 있다. 남아공은 우리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 중 하나다. 남아공은 포트3에서 가장 FIFA랭킹이 낮다. 일단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최소 1승이 필요하다. 1승1무1패로 3위를 차지하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확률은 90%를 넘는다. 1승 제물이 중요한데, 남아공이면 우리가 포트3에서 가장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팀이다. 유럽 플레이오프 또한 체코가 최종 진출권을 획득하며, 비교적 까다로운 덴마크와의 만남을 피했다.한국으로서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플랜 A를 무사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3월 A매치에서 일부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컨디션 난조로 기대를 모았던 스리백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중원 조합 또한 아직 고민이다. 최전방에 자리한 손흥민의 득점도 더 터져줘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두 달가량의 시간 동안 본선을 위한 최종 마무리에 몰두해야 한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도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 팀의 순위'라며 월드컵 참가국의 순위를 직접 공개했다. 디애슬레틱은 '예선전과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났다. 가슴 아픈 순간들도 있었지만, 마침내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릴 월드컵에 참가할 48개 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우리는 7월 19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들을 1위부터 48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만만치 않은 작업을 진행했다'고 순위를 밝혔다.1위에 스페인, 2위에 아르헨티나, 3위에 프랑스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상위권에 자리한 가운데, 한국은 무려 16위에 올랐다. 멕시코, 노르웨이, 미국 등 다크호스라고 평가되는 나라들을 제쳤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의 스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아시아에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다. 손흥민이 이번 대회 간판 스타로 떠올라야 하며, 한국이 2002년 홈 이점을 살려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진출했던 영광을 재현하려면 황희찬 이강인도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해 있다'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의 예측대로 흘러간다면 홍명보호는 기대를 모았던 16강까지 도달하는 여정도 충분히 흘러갈 수 있다.한편 한국과 달리 3월 A매치에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를 제압하며 쾌조의 경기력을 자랑한 일본은 21위에 그치며, 아쉬운 순위를 기록했다. 디애슬레틱은 '개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팀 중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실력보다는 아시아 팀들의 경기 일정 덕분에 본선에 진출한 셈이다. 이번 월드컵은 그들의 8번째 월드컵 출전이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6강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피셜] 홍명보 공식발표 "손흥민 선발서 빼라" 요구에 답하다… "팀의 중심, 의심 한 번도 안 해"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심이고, 이를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주장 손흥민(LAFC)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홍 감독은 2일 유럽 A매치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홍명보호는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을 대비해 3월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을 계획했다.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수비진에서 연달아 실수가 발생하고, 골대를 세 번이나 불운이 따르면서 0-4 대패로 마무리했다.이후 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치른 오스트리아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선 0-1로 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A매치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진 건 지난 2018년 6월 세네갈전(0-2), 스웨덴전(0-1)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손흥민은 두 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선 후반 13분 교체로 나와 32분을 뛰었고, 오스트리아전에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82분을 뛰는 동안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37분 벤치로 물러났다.A매치에 앞서 손흥민은 감기 기운으로 인해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하자 손흥민의 경기력에 의구심을 품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손흥민은 2026시즌이 시작된 후 아직까지 필드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8월 LAFC 입단 후 1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친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일각에선 1992년생 손흥민이 34세가 되면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지는 '에이징 커브'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그러나 홍 감독은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변함 없는 신뢰를 보였다.홍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처음에 (대표팀에)들어오면서 감기 기운이 있어서 배려했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팀의 주장, 베테랑으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도 그가 우리 팀의 중심이고 그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손흥민도 에이징 커브가 온 것 같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손흥민은 오스트리아전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력이 상당히 떨어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내가 기량이 떨어지고 내려놔야 할 땐 냉정하게 내려놓겠다"라고 반복했다.이어 "내가 많은 골을 넣었고 당연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해야할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 나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러다가 내가 골 넣으면 어떤 얘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토트넘에서도 10경기 못 넣은 적이 있고 그렇다"라며 "이런 질문 받는 건 리스펙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손흥민은 자타 공인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이다. 현재 142경기로 역대 통산 A매치 최다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득점 기록은 54골로 차범근의 58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최근 득점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손흥민은 3월 유럽 원정 전까지 A매치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지난해 9월 미국과의 A매치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2-0 승리를 이끌었고, 곧바로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도 골을 터트려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지난해 11월 볼리비아와의 친선전에서도 득점에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유럽 원정을 마친 홍명보호는 오는 5월18일경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최종 소집훈련을 위해 다시 모일 예정이다. 소집 전까지 손흥민이 다시 옛 모습을 되찾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구자욱 결승타-류지혁 쐐기포' 삼성, 두산 꺾고 시즌 첫 연승...제대로 감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연승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터진 구자욱의 결승타에 힘입어 5대2로 승리했다.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 전패 후 두산 3연전 첫 경기 무승부에 허덕였던 삼성은 1일 두산전 13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첫 연승으로 기분 좋게 수원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됐다.이날은 양팀 5선발 삼성 이승현과 두산 최민석의 맞대결. 그러나 예상 외의 투수전이었다. 사실 투수전이라고 하기에는 양쪽 선발 모두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양팀 타선이 그걸 살리지 못했다.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선두 김지찬의 볼넷 출루에 이어 두산 1루수 양석환의 실책으로 김성윤까지 살아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구자욱의 내야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 상황서 이번엔 투수 최민석이 1루 견제 실책을 저질러 허무하게 1점을 줬다.하지만 두산은 2회초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번엔 삼성 선발 좌완 이승현의 난조. 선두 양의지 사구, 카메론 안타, 안재석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헌납했다. 하지만 두산도 땅을 쳐야했다. 여기서 강승호가 삼진을 당했다. 이유찬이 끈질긴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지만, 만루 찬스에서 역전을 시키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삼성도 마찬가지였다. 3회 김지찬의 볼넷 출루, 김성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누상에 가장 빠른 주자 2명이 있는데 구자욱이 삼진을 당했다. 디아즈가 볼넷으로 나가 1사 만루 찬스가 다시 한 번 생겼지만 최형우가 통한의 3-2-3 병살을 쳤다.삼성은 6회에도 최민석을 무너뜨릴 찬스를 잡았었다. 2사 후 최형우의 안타와 류지혁의 볼넷, 그리고 최민석의 폭투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영웅의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가 땅을 쳐야했다.불펜 싸움으로 이어지며 그렇게 1-1로 계속 흐른 경기. 승부는 8회말 갈렸다. 두산은 필승조 타무라를 올렸는데, 타무라가 선두 김성윤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폭투까지 기록하며 김성윤이 2루까지 갔다.타석에는 이날 감이 좋지 않았던 구자욱. 하지만 스타는 중요할 때 해주는 게 스타. 구자욱은 타무라와의 승부 2B2S 상황서 타무라의 한가운데 직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고, 타구는 1루와 2루 사이를 빠져나가며 김성윤이 충분히 홈에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줬다. 전날 시즌 첫 홈런포에 이어 결승타까지 해줘야 할 때 해준 구자욱이다.기세를 탄 삼성은 디아즈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까지 더했고 최형우가 희생 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류지혁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화룡점정을 찍었다.4점 리드를 가져간 삼성은 9회초 미리 몸을 푼 마무리 김재윤까지 올려 리드를 지켰고, 연승을 완성했다. 찝찝한 건 2사 후 안재석에게 홈런포를 맞았다는 것. 하루 전 경기에서도 삼성은 9회 대타 김인태에게 홈런을 맞고 경기를 끝냈었다.삼성 선발 이승현은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5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미야지, 이승민, 최지광, 김재윤 모두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두산도 선발 최민석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줬지만, 믿었던 필승조 타무라가 무너지며 시즌 첫 연패에 빠지게 됐다.
'안타-볼넷-안타-볼넷-만루포' 문동주, 4이닝 5실점 강판…정상 컨디션 아직 멀었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시즌 첫 등판에서 장성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문동주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이날 3이닝을 예정했던 문동주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0구. 최고 155km/h 직구에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었다.문동주는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이 발견되며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2월 초 통증이 심해지면서 불펜피칭을 중단, 한국에 귀국해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염증 진단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는 실전 없이 두 차례 불펜피칭을 실시했고, 캠프를 마치고 돌아와 10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5km/h, 평균 150km/h를 구속의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함께 점검했다.그리고 15일 SSG 랜더스전에서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서 3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6km/h까지 나왔다. 첫 경기에서 38구를 소화한 문동주는 다음 등판에서 투구수를 더 끌어올릴 예정이었다.그러나 20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컨디션 난조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32구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직구와 포크볼,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최고 구속은 149km/h에 그쳤다.문동주의 개막 로테이션 진입을 두고 고심하던 한화는 일단 문동주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켜 투구수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규시즌 직전에는 3월 27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는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이날은 1회초 선두 최원준에게 초구에 좌전 2루타를 맞은 문동주는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안현민의 중견수 뜬공으로 계속된 주자 3루에서 힐리어드를 낫아웃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2회초에는 장성우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뒤 오윤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류현인과 김상수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3회초 이강민 좌전안타, 최원준 볼넷후, 김현수의 땅볼에 1사 1·3루에 몰렸고, 안현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이후 힐리어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린 문동주는 장성우에게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높게 들어간 3구 직구에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4점을 더 잃었다. 오윤석은 삼진, 류현인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문동주는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김상수 유격수 땅볼 후 이강민, 최원준에게 연속해 초구에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처리, 안현민은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직선타 처리했다. 한화가 한 점을 만회한 5회초부터는 마운드를 김종수에게 넘겼다.
‘5선발이 1선발이네’ 웰스 QS+우강훈 홀드+유영찬 세이브, LG 마운드 힘으로 2-1 승리…KIA 2연패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위닝에 성공했다. LG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주고받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개막 3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1승 4패가 됐다.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6이닝(83구)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트레이드 이적생 우강훈이 이틀 연속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2경기 연속 홀드를 기록했다. 유영찬은 2경기 연속 세이브. KIA 선발투수 김태형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김호령(중견수) 카스트로(좌익수) 김도영(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김선빈(2루수) 오선우(1루수) 데일(유격수) 김태군(포수) 박민(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전날 8회 수비 도중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가 허리에 충격을 받은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LG도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천성호(3루수)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타격(타율 6푼7리)이 부진한 오지환이 가벼운 담 증세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허벅지 근육 뭉침 증세로 전날 결장했던 문보경이 4번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KIA는 1회 2사 후 김도영이 빗맞은 타구가 3루쪽으로 향했고, 투수가 잡았으나 1루로 던지지 못해 내야 안타가 됐다. 나성범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KIA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데일이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김태군의 3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박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LG는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전 안타,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1루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천성호가 1~2루 사이를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에서 구본혁이 삼진,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4회초 좋은 찬스를 놓쳤다. 선두타자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오선우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로 진루. 1사 3루에서 데일이 때린 타구는 1루수 땅볼. 전진 수비를 한 1루수가 잡아서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했다. 3루주자가 홈으로 뛰어들었으나 태그 아웃됐다.3루 주자가 사라진 다음에 2사 1루에서 김태군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박민이 때린 타구는 포수 앞에서 크게 튕긴 후 투수 키를 넘겼다. 유격수가 달려와 잡아 1루로 송구했는데 세이프됐다. 2사 만루에서 김호령이 때린 타구는 3루수 정면 땅볼, 3루수가 잡고서 3루 베이스를 밟아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4회말 역전시켰다. 1사 후에 박동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문성주가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가 됐고, 천성호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구본혁이 크게 튕기는 2루수 땅볼을 때려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시켰다. 2사 2,3루에서 박해민이 때린 타구는 배트가 부러지면서 2루수 정면으로 힘없이 날아가 잡혔다. LG는 7회 불펜 장현식이 올라와 한준수, 박민, 김호령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한준수의 1루쪽 땅볼 타구는 1루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는데, 미트에 맞고 뒤로 빠졌다. 2루수가 재빨리 잡아 1루 커버에 들어온 투수에게 던져 아웃시켰다. 2사 후 김호령의 타구는 투수 글러브에 맞고 2루 베이스 앞쪽으로 굴렀는데, 유격수가 달려와 잡고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LG는 8회 우강훈이 올라왔다. 카스트로를 초구에 2루수 땅볼 아웃, 김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나성범은 풀카운트에서 8구째 몸쪽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LG는 유영찬이 등판했다. 첫 타자 김선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선우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데일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한준수를 좌익수 뜬공, 박민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75%는 대한항공이 품었다! '마쏘 복권' 터졌다, '레오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풀세트 끝 제압
대한항공의 '외인 교체' 승부수가 제대로 적중했다.대한항공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20번 중 15번으로 75%의 확률이다.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약 3주 정도의 휴식을 했다. 그 사이 외국인선수도 바꿨다. 후반기 부진했던 러셀과 결별하고 마쏘를 영입했다.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마쏘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두 포지션에서 활약을 해왔다. 임동혁이 잘 풀어주면 미들블로커로 활용할 생각"이라며 "상황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아포짓스파이커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만나 2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체력'이 관건이었다. 2경기 후 3일을 쉬었다고 하지만, 2경기 모두 5세트를 가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플레이오프 시스템은 체력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체력적으로 휴식을 줘야 했다. 다만, 멘털적으로 즐거운 분위기와 조직력이 만들어졌다"라며 "대한항공이 3주 정도 경기를 못했던 만큼, 우리가 이 부분에서 이점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항공이 웃었다. 임동혁은 22득점(공격성공률 54.05%)으로 활약했고, '새얼굴' 마쏘는 18득점 공격성공률 71.43%로 화려한 데뷔전을 했다 . 레오는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1세트는 대한항공이 경기 감각 우려를 비웃듯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외국인 교체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마쏘가 블로킹 1득점 포함 4득점 공격성공률 100%를 뽐내면서 현대캐피탈을 폭격했다. 이와 더불어 정지석(5득점) 임동혁(3득점)이 고르게 공격을 하면서 현대캐피탈을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성공률이 50% 이하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특히 팀 리시브 효율이 6.25%에 그치면서 어렵게 경기가 풀렸다. 결국 24-19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끝냈다.2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됐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6득점 공격성공률 50%로 공격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동시에 신호진이 공격성공률 83.33%를 기록하며 5득점으로 공격에 제대로 가담했다. 레오가 블로킹과 서브에서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고,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9로 반격에 성공했다.나란히 한 세트씩을 잡은 가운데 3세트 접전이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마쏘가 6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뽐내며 10득점을 합작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살아난 신호진이 5득점 공격성공률 62.5% 화력을 뽐냈고, 허수봉과 레오는 8득점을 합작하며 상대 코트를 폭겨했다.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시소게임. 승자는 현대캐피탈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23-22에서 나란히 범실 한 개씩을 주고 받은 가운데 허수봉이 퀵오픈으로 득점을 하며 3세트를 끝냈다.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이 4세트 집중력을 보여줬다. 5-5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이 연달아 터졌고, 마쏘도 오픈 공격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공격 범실을 틈타 12-16을 15-16으로 좁혔지만 마쏘의 블로킹으로 다시 여유를 찾았다. 결국 김민재의 속공에 이어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위기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이 5세트 승리와 함께 1차전 승리 주인공이 됐다. 초반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고, 정한용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의 흐름을 끊어냈다.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득점을 앞세워 한 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백어택에 이어 상대 공격 아웃, 마쏘의 속공으로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두 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 탐욕스러워" 라던 투헬, 日에 패배하자 선수 탓 폭발! "팔머와 포든 영향력 너무 적었어", "케인…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일본에 패배 후 선수들을 비판했다.잉글랜드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직전 A매치 2연전을 1무 1패로 마무리했다.잉글랜드의 홈에서 열렸고, 무엇보다 콜 팔머, 앤서니 고든, 코비 마이누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내로라하는 전력을 내세웠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우세가 압도적으로 점쳐졌다.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일본이 탄탄한 경기력으로 잉글랜드를 무릎 꿇렸다. 전반 23분 파머가 볼을 빼앗겼고, 이후 역습 상황에서 미토마 카오루가 득점에 성공했다. 투헬 감독은 공격적인 교체카드를 연달아 사용해 득점을 노렸지만, 일본의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벽에 번번이 막혔다.공격진의 부진을 탓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팔머와 필 포든의 부진에 대해) 공격수를 배치했을 때는 공격적인 액션, 창의성, 드리블, 슈팅, 어시스트를 요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는 명백히 부족했다. 일본의 촘촘한 5-4-1 대형을 상대로 하프 스페이스에서 선수들을 찾기 어려웠다. 경기장 너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고, 공격수들은 일대일 상황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런 포메이션을 상대로는 패스만으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일대일 승리를 통해 균열을 내야 한다. 후반전에는 측면 자원을 더 투입해 중앙을 열려 노력했고 조금 나아졌다"라고 덧붙였다.해리 케인이 돌아오면 잉글랜드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이날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케인의 영향력을 설명했다. 그는 "케인이 빠지면서 우리는 단순히 선수 한 명을 잃은 게 아니라, 팀의 구심점이 되는 개성을 잃었다. 이번 소집에서 우리는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 데클란 라이스, 존 스톤스도 잃었다. 그들은 이 그룹의 핵심이자 동력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투헬 감독의 선수 탓은 이미 국내 축구 팬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던 투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김민재가 실수를 범하자 "김민재는 탐욕스럽다"라며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충격 전망' 새벽 1시까지 감독 면담, 한화 17승 특급 ML 도전 이대로 끝나나
"지난밤 폰세랑 새벽 1시까지 대화를 나눴던 것 같아요."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충격에 빠진 우완 선발투수 코디 폰세와 새벽 1시까지 면담을 진행했다.폰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2⅓이닝 1실점에 그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부상 탓이었다.폰세는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3루 위기에서 제이크 맥카시에게 투수 쪽 땅볼을 유도했다. 폰세 앞에서 타구가 크게 튀면서 뒤로 흘렀고, 급히 타구를 쫓던 폰세의 오른쪽 무릎이 크게 뒤틀렸다.폰세는 타구를 잡지 못한 채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슈나이더 감독은 1일 미국 현지 취재진과 만나 폰세와 새벽까지 면담한 사실을 공개하며 "폰세는 정말 좋은 관점을 갖고 있다. 물론 좌절했지만, 부상과 관련해서 좋은 관점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의 첫 등판이었고, 이상한 플레이가 나왔지만, 그는 잘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토론토 구단은 아직 시즌 아웃을 못 박진 않고 있다. MRI 자료를 여러 의사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종합해 치료와 재활 기간을 확정하려 하고 있다.십자인대 부상은 사실 단기 회복이 쉽진 않다. 미국 언론은 폰세의 시즌 아웃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일단 토론토는 폰세를 1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토론토는 올해 폰세가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길 바라며 이번 겨울 KBO MVP 폰세와 3년 계약을 했다. 하지만 그의 올 시즌은 2⅓이닝밖에 지속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폰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의 빅리그 복귀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프로야구(NPB)에 먼저 도전했다가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고, KBO리그에서 대성공을 거둬 빅리그 재도전 기회를 잡았다.폰세는 지난 시즌 29경기, 17승1패, 180⅔이닝, 252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MVP를 차지했다. KBO 외국인 투수 역대 2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 삼진, 평균자책점)을 달성하기도 했다.토론토는 폰세에게 3년 3000만 달러(약 452억원) 계약을 안겼다. 폰세가 시범경기 5경기에서 2승, 13⅔이닝, 12삼진, 평균자책점 0.66으로 활약하자 토론토는 개막 3선발로 기대했다.토론토는 이미 호세 베리오스, 트레이 예세비지, 셰인 비버 등이 이탈한 가운데 폰세까지 큰 부상을 당하면서 근심이 깊어졌다.MLB.com은 '토론토는 24시간 이내에 재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술도 가능하다. 2026년에 폰세의 투구를 다시 볼 수 있는지 묻자 슈나이더 감독은 약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지만, 구단의 걱정은 분명하다고 했다'고 보도했다.슈나이더 감독은 "모든 의견을 다 들을 때까지는 약간의 복귀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너무 치명적인 부위를 다쳤다’ 폰세, ML 복귀 힘들다...사실상 시즌 끝났다 “현실적으로 올해 투구 어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32)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한 가운데 시즌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폰세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3회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른쪽 무릎이 약간 과신전 된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폰세가 큰 부상을 피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진단 결과는 좋지 않았다. MRI 검사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존 슈나이더 감독과 폰세는 월요일 밤에서 화요일 새벽으로 넘어갈 때까지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다. 폰세는 투수로서 커리어를 회복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4시즌을 보냈고 2025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그 목표를 이뤘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2⅓이닝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단 한 번 잘못된 발걸음 때문에 본인과 팀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폰세의 부상을 조명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의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밝히며 “분명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폰세는 꽤 잘 받아들이고 있다. 의지를 잃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이 아프다. 첫 등판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플레이 하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폰세는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와 폰세는 향후 치료 방향을 확정하기 위해 의료진의 최종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최선의 결과는 완전 파열 진단을 피하면서 수술이 아닌 재활로 회복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상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몇 달 이상의 장기 부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나이더 감독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수술을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상당히 긴 시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넷은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을 안정시키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올해 안에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폰세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한화에서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 승률(.944) 등 투수 4관왕에 올랐고 리그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2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5년 만의 복귀전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속보] '대충격' 폰세, 전방십자인대 부상…'457억' 코리안 드림, 이렇게 무너지나→"토론토, 트리플A서…
1639일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오른 코디 폰세가 복귀전을 치르자마자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미국 매체 '포브스'는 31일(한국시간) "코디 폰세의 부상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에 변화가 도입됐다"라고 보도했다.토론토 구단도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폰세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ACL sprain) 진단을 받았다. 상당 기간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여러 의견을 종합한 뒤 정확한 상태와 치료 및 재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폰세는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 MLB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이날 폰세는 1, 2회를 무실점을 막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3회초 1사3루 상황에서 타구를 잡기 위해 움직이던 중 오른발이 꺾이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통증을 호소한 폰세는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아직 폰세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토론토는 곧바로 로스터에 새로운 투수를 추가하면서 폰세의 부상이 가볍지 않음을 암시했다.매체에 따르면 MLB 소식 전문가 프랜시스 로메로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론토는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우완 투수 라사로 에스트라다를 콜업했다"라고 밝혔다.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폭격하면서 MLB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18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확한 상태와 치료 및 재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세는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 MLB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폰세는 1, 2회를 무실점을 막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3회초 1사3루 상황에서 타구를 잡기 위해 움직이던 중 오른발이 꺾이면서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폰세는 한화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7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1년 10월 4일 이후 1639일 만에 MLB 마운드 위에 올랐지만, 기념비적인 폰세의 MLB 복귀전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아쉽게 마무리됐다.매체도 "폰세의 데뷔전은 특히 큰 기대를 모았지만, 그 결과는 폰세 본인이나 팀이 바랐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라며 "2021년 이후 첫 MLB 선발 등판이었던 폰세는 3회에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떠났다"라고 밝혔다.이어 "존 슈나이더 감독은 추가 검진을 받는 동안 폰세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경기 직후 팀이 단행한 선수 교체는 폰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을 시사했다"라며 "만약 폰세가 장기간 결장하게 된다면, 경험 많은 투수들이 회복할 때까지 에스트라다가 선발 등판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매체 예상대로 결국 폰세는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다행인 것은 1년 가까이 재활해야하는 십자인대 파열은 아니라는 점이다.
'6㎏ 빠진' 김영래 도로공사 대행의 험난했던 챔프 1차전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은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앞두고 수척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김종민 전 감독이 계약기간 종료일인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팀을 떠나면서 수석코치였던 그가 생각지도 않게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며칠 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제대로 먹지 못해 체중이 6㎏나 빠졌다고 밝힌 그는 "경기 초반만 잘 넘기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나 계획대로 경기는 흘러가지 않았다.도로공사는 1세트를 먼저 내주고 2세트를 되찾아 세트 점수 1-1까지는 잘 만들었지만, 승패 분수령인 3세트에 15-25로 분위기를 내줬다.결국 1-3으로 패한 도로공사는 시리즈를 앞두고 감독을 내친 대가를 치르게 됐다.이날 김 대행은 경기 내내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선수보다 더 기뻐했다.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을 때 작전타임 때 첫 마디는 항상 "괜찮아, 괜찮아"였다.그렇게 선수들을 다독이며 경기를 치렀지만, 큰 경기에서 감독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무거운지 실감했다.김 대행은 경기 후 "정말 힘들었다. 압박감이 엄청나게 크더라"면서 "선수들을 다독여서 가야 할 때가 있고, 강하게 지적해야 할 때가 있다. 오늘은 지적하려고 해도 '선수들이 더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조심스러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어디서 선수를 칭찬하고, 언제 지적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건 경험 많은 감독에게도 어려운 일이다.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김 대행에게는 쉽지 않았을 경기다.그는 "선수를 믿다 보니까 작전타임이나 교체가 늦지 않았나 한다"고 인정했다.이날 도로공사는 모마 일변도로 공격했다.모마는 31득점으로 팀 내 최다였으나 나머지 선수 중에는 아무도 두 자릿수 점수를 못 냈다.GS칼텍스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몰방 배구'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왔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정작 이날 공격 점유율은 모마(51.13%)가 실바(43.45%)보다 높았다.김 대행은 "세터 이윤정 선수의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 속공도 쓰고 해야 했는데, 속공 쓰려고 하면 리시브가 잘 안되고 결국 모마만 보고 올리는 모습이 반복됐다"고 짚었다.그래도 이제 1차전을 마쳤을 뿐이다.5전 3승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내준 팀이 역전 우승에 성공한 사례는 17번 가운데 7번으로 41.2%에 달한다.김 대행은 "2차전부터는 속공이나 이런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서 데려온 투수 '대형사고' 쳤다!…배동현 완벽투 키움, SSG 완파하고 개막 첫승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개막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페넌트레이스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올해부터 영웅군단 유니폼을 입게 된 우완 배동현이 '히어로'였다. 키움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1-2로 이겼다. 지난 3월 28~29일 한화 이글스, 전날 SSG에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씻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배동현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148km/h를 찍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85개의 공을 효율적으로 뿌렸다. 평생 잊지 못할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첫해부터 시즌 초반 큰 일을 해냈다. 키움 타선에서는 트렌턴 브룩스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이주형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안치홍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건희 5타수 2안타 1타점, 추재현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박찬혁 5타수 3안타 1득점, 어준서 3타수 2안타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SSG는 한국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른 일본 베테랑 우완 타케다 쇼타가 4⅔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키움 타선에 뭇매를 맞으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SSG 타선도 덩달아 침묵했다. 5회까지 배동현을 공략하지 못했고, 게임 후반에도 6회말 1득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개막 3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기선 제압 성공한 영웅군단, 흔들리는 타케다 상대 집중력 발휘키움은 이날 트렌턴 브룩스(1루수)~이주형(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김건희(포수)~김건희(포수)~추재현(우익수)~박찬혁(좌익수)~어준서(유격수)~박한결(2루수)~최재영(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배동현이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일본 우완 타케다 쇼타가 한국 무대 첫 데뷔전을 치렀다.기선을 제압한 건 키움이었다. 키움은 1회초 공격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브룩수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주형의 타석 때 타케다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 게임 시작과 동시에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키움은 여기서 이주형이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케다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키움이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2사 후에는 추재현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키움은 계속된 1회초 2사 1루에서 박찬혁의 좌전 안타, 어준서의 볼넷 출루로 만루 찬스로 타케다를 몰아붙였다. 박한결의 타석 때 타케다의 폭투로 3루에 있던 추재현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SSG 타선 압도한 배동현의 쾌투, 5회 추가점으로 승기 잡은 히어로즈배동현은 타선 득점 지원 속에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포수 파울 플라이,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2사 후 최정에 좌전 안타, 김재환에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배동현은 2회말에도 선두타자 한유섬을 삼진, 최지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2사 후 조형우를 좌전 안타로 1루에 내보냈지만, 곧바로 정준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순항했다. 배동현은 3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에 2루타를 맞은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에레디아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 최정을 1루수 뜬공으로 솎아 내면서 고비를 넘겼다. 2사 3루에서도 김재환을 포수 앞 땅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SSG는 4회말에도 선두타자 고명준이 안타로 출루, 배동현을 흔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배동현은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 최지훈을 삼진, 조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SSG의 추격을 봉쇄했다.2회부터 4회까지 조용했던 키움 타선도 5회초 다시 기지개를 폈다. 선두타지 이주형의 2루타에 이어 안치홍의 1타점 2루타가 작렬하면서 4-0으로 도망갔다. 2사 3루에서는 박찬혁의 타석 때 타케다의 폭투를 틈타 안치홍이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득점, 스코어는 5-0이 됐다. 배동현은 5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의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을 피했다. 2사 1루에서 SSG 간판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6회 승기 굳힌 히어로즈, 리드 지켜내면서 2026시즌 마수걸이 승리 신고키움은 6회초 2사 3루에서 행운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안치홍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SSG 좌익수 에레디아가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스코어는 6-0까지 격차가 생겼다. 김건희의 1타점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7-0 리드를 안고 게임 후반을 임하게 됐다.SSG는 6회말 1사 1·3루에서 최지훈의 병살타 때 1루 주자 한유섬의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 한 점을 만회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브룩스의 2루 땅볼 출루 때 3루 주자가 득점한 데 이어 이주형의 2타점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11-1까지 도망갔다. SS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SSG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넉넉한 리드를 지켜내고 개막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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