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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온 복덩이’ 배동현 또 이겼다! 키움, ‘폭투 연발’ 두산 제물로 2연패 탈출…두산 첫 연승 좌절
키움이 두산을 제물로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키움은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시즌 첫 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2승 1무 6패가 됐다. 원정길에 나선 키움은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을 맞아 트렌턴 브룩스(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 김건희(포수) 최주환(3루수) 박찬혁(우익수) 이형종(좌익수) 박한결(2루수) 어준서(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두산은 키움 선발 배동현 상대 박준순(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안재석(3루수) 양의지(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박찬호(유격수) 양석환(1루수) 김민석(좌익수) 이유찬(2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키움이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브룩스-안치홍 테이블세터가 최승용의 제구 난조를 틈 타 나란히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주형이 중견수 뜬공, 김건희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2사 1, 3루에서 등장한 최주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0의 균형을 깼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형종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한결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통해 2루에 도달했다. 상대 허를 찌르는 주루플레이였다. 이어 어준서 타석 때 나온 양의지의 포일을 틈 타 3루를 지나 홈에 도달했다. 이형종의 발과 투혼이 만든 점수였다. 2회말 1사 2루 찬스를 놓친 두산이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이유찬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2 추격을 가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안재석, 양의지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카메론이 초구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채웠고, 양석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는 김민석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박한결의 호수비에 막히며 무산됐다. 키움 타선이 6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바뀐 투수 양재훈 상대 중전안타를 날린 뒤 폭투를 틈 타 2루로 이동했다. 최주환이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한 뒤 또 한 차례의 폭투로 2, 3루로 상황이 바뀐 상황. 타석에 있던 대타 박주홍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이형종 타석 때 발생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를 틈 타 3루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3-2 키움 리드. 두산은 6회말 1사 후 양의지가 사구, 카메론이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찬호가 헛스윙 삼진, 양석환이 초구 2루수 뜬공으로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키움은 7회초에도 두산 마운드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어준서, 브룩스가 연속 안타로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을 강판시켰다. 이어 안치홍이 이병헌 상대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만루를 채웠고, 이주형이 달아나는 1타점 내야땅볼에 성공했다. 키움의 공격은 계속됐다. 폭투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최주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스코어를 5-2까지 벌렸다. 잠실구장은 최주환 타석 때 전광판이 깜빡거리다가 꺼지는 이슈가 발생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풀카운트 끝 볼넷 출루한 뒤 폭투를 틈 타 2루를 밟았다. 타석에 있던 정수빈이 풀카운트 끝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 1루를 채웠으나 안재석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키움 선발 배동현은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 85구 투구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카나쿠보 유토(⅔이닝 무실점)-박정훈(1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김재웅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어준서가 2안타, 최주환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84구 노 디시전에 그쳤다. 패전투수는 양재훈이다.두 팀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키움은 부상 이탈한 정현우 대체자인 정세영, 두산은 최민석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
시즌 첫 '최형우 더비' 펼쳐진다..."마음 편할 것"-"한 번은 봐주지 않을까" 양 팀 사령탑 생각은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만난다.삼성은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1차전을 치른다.양현종을 상대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최형우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KIA에서 활약한 최형우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FA 계약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최형우는 경기를 앞두고 KIA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들, 관계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눴다.앞서 최형우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KIA를 상대한 적이 있다. 23~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KIA와의 시범경기 2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광주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우리와 경기했을 때만 잘 못했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농담한 뒤 "워낙 함께한 시간이 길었다. 선수 시절 함께 우승했고, 내가 감독을 맡은 뒤 우승을 만들어준 선수라서 아무래도 애착이 큰 선수"라고 밝혔다.이어 "KIA에서 10년 가까이 뛴 선수다. 팀은 바뀌었지만, 이곳에서 뛰었던 추억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나보다도 팬분들의 마음이 더 요동치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팀을 옮겼으니 부상 없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취재진이 최형우 공략법을 생각했는지 묻자 이 감독은 "오늘(7일) 날씨가 추우니까 움츠러들지 않을까 싶다(미소). 날씨가 추워서 좀 더 공격적으로 들어가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첫 경기는 한번 봐주지 않을까 싶다. 이번 경기는 넘어가고 다음 경기부터 차근차근하면 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삼성은 최형우, 디아즈, 구자욱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타선 곳곳에 포진했다. 이범호 감독은 "(구)자욱이, 디아즈, 형우가 거의 붙어있어서 웬만하면 그 타순에서는 좌완 (김)범수를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단타를 맞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장타를 맞았을 때 실점하는 부분을 신경 써야 하니까 최소 실점하는 방향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진만 삼성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박 감독은 "확률적으로는 투수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공이 몰리거나 반대 투구가 되면 타자가 이길 수도 있다"며 "나도 예전에 한 번 팀을 옮겼지 않나. 삼성으로 이적한 뒤 수원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솔직히 해봤던 야구장에서 경기하니까 마음이 편했다.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전에 계속 수원에서 있었기 때문에 왠지 마음이 더 편했다. 심리적인 부분은 (최)형우도 같을 것"이라고 얘기했다.사령탑은 최형우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우리 팀의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정상은 아닌데, 형우는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중심타선에서 본인의 모습을 계속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최형우는 시즌 개막 후 줄곧 5번에 배치됐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박 감독은 "형우가 (이전 경기에서) 병살타를 치기도 했고 여러 가지를 논의해 타격코치와 논의한 결과 팀 상황에 맞는 타순을 짜보자고 해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류현진, 최고령·최소경기 1500탈삼진…미일 통산 200승 '-4'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전설' 송진우와 선동열을 넘어 프로야구 최고령 및 최소 경기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류현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한화는 류현진의 역투를 앞세워 6-2로 승리, SSG의 5연승을 저지했다. 아울러 5승4패를 기록, 선두 SSG(7승2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시즌 첫 승이자 KBO리그 통산 118승을 거둔 류현진은 미일 통산 200승까지 4승만을 남겨뒀다.그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하면서 186경기에서 78승(48패)과 탈삼진 934개를 기록했다.이 경기 전까지 KBO리그 245경기에서 통산 탈삼진 1499개를 기록 중이었던 류현진은 삼진 7개를 보태 역대 7번째 1500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또한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등판이었던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10이닝 10탈삼진) 이후 1281일 만에 KBO리그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도 기록했다.1회말 선두 타자 박성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직구 두 개로 노볼 2스트라이크를 만든 류현진은 낙차 큰 129㎞ 체인지업으로 에레디아의 헛스윙을 유도했다.이로써 류현진은 246경기 만에 1500탈삼진을 달성, 32년 만에 최소 경기 1500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종전 이 부문 기록은 선동열이 1994년 5월 22일 때 작성한 301경기였는데, 선동열이 55경기나 줄였다.아울러 39세 13일의 류현진은 최고령 탈삼진 기록마저 새로 썼다. 종전 최고령 1500탈삼진 기록은 송진우가 2002년 8월 11일 때 세운 36세 5개월 26일이었다.기록 달성의 기쁨은 잠시였다. 류현진은 계속된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그래도 류현진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김재환을 공 한 개로 범타 처리한 뒤 고명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후 류현진의 삼진 쇼가 펼쳐졌다. 그는 2회말 삼진 2개를 솎아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고, 3회말에도 박성한을 삼구 삼진으로 잡았다.4회말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재환과 10구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뒤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렸다.그러나 류현진은 최지훈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안상현을 정교한 커터로 삼진을 잡았다.류현진은 5회말 선두 타자 김성욱도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매 이닝 탈삼진을 기록했다. 2사 이후 박성한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6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최정, 김재환, 고명준 등 SSG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한화는 1-2로 밀리던 3회초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9회초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채은성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에 들어와 승부를 갈랐다.류현진의 뒤를 이어 박성원, 정우주, 김서현이 SSG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손흥민 "창피한 행동 안 했어! 실력 없으면 그만 둔다"…그런데 메시 소환 '19분 32초' 도움 포트트릭 …
'에이징 커브' 논란은 기우였다. 손흥민(LAFC)이 소속팀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필적할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이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무려 6-0 대승을 거뒀다.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그는 A매치 일정으로 인한 피곤함 없이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기여했다. 전반 4분 첫 공격부터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전반 7분 오른쪽 측면 하프스페이스 침투 상황에서 낮은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2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침착한 전진 패스로 드니 부앙가의 첫 골을 도왔다. 2분 뒤엔 역습 상황에서 다시 부앙가를 노린 패스로 부앙가의 멀티 골을 도왔다. 강한 압박으로 LAFC는 다시 득점 기회를 맞았다. 전반 28분 압박 성공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손흥민이 침착하게 부앙가에게 내줬다. 부앙가는 해트트릭, 손흥민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도우미 역할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9분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침투 후 컷백 패스로 손흥민은 세르지 팔렌시아의 골까지 도왔다. 글로벌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단 19분 32초 만에 네 골을 도우며 MLS 역대 최단기간 4골을 도운 선수 2위에 올랐다. 1위 기록은 2024년 5월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기록한 18분 57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57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주중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원정을 고려한 교체였다. 손흥민은 단 57분만 소화하고 1경기 4도움을 기록하며 중앙 공격수이면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2선 지역과 좌우 하프 스페이스 침투 움직임 등 다양한 패턴의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며 부앙가와 다른 공격수들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경기 종료 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칭찬하며 "그의 플레이 방식은 정말 잔인했다. 그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득점해야 하는 건 아니다. 팀을 돕는 게 중요하고, 손흥민은 지금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손흥민을 다르게 바라보는 중"이라고 밝혔다.나아가 도스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이 전반에만 우리 팀이 터트린 5골에 모두 관여했다. 그에게 무엇을 더 바라야 할까?"라며 "손흥민이 매 경기 5골씩 넣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착각"이라며 현재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손흥민은 헌신적인 선수이며, 열심히 뛰는 선수"라면서 "나는 손흥민을 믿고 있고, 그가 전반전에 선보인 활약은 대단했다"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더불어 한 기자가 리그 역사상 단일 하프(전반 혹은 후반) 최다 도움 기록에서 메시와 동률이라고 말해줬다. 이에 미소를 보인 도스산토스 감독은 "여러분들은 경기만 보지만, 나는 모든 훈련을 지켜본다. 쏘니가 훈련에서 보여주는 어시스트와 좋은 패스 장면이 정말 많다"라며 "나도 그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불가능해 보이는 패스를 해낼 때가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훈련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면 '저걸 어떻게 생각했지?'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경기에서 그의 모습은 훈련에서 자주 보던 장면과 같다"라며 손흥민이 이미 훈련마다 환상적인 패스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제 손흥민을 비단 득점력만 뛰어난 선수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득점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도 훌륭하게 해내는 선수라고 평가되고 있다. 득점력이 나이가 들수록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만, 도우미로 여전히 경기 영향력을 유지하고 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는 것이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드는 공격수들의 패턴이다. 도스산토스 감독은 올랜도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와 비슷한 궤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득점력만 기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공식전 득점이 단 한 골에 머무르고 있는 손흥민에게 에이징 커브 논란이 일었기 때문에 손흥민도 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 후 엑스포츠뉴스 등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내가 기량이 떨어지고 내려놔야 할 땐 냉정하게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골로만 얘기하는 것 자체가…. 내가 많은 골을 넣었고 당연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해야 할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또 "스스로 창피한 행동하지 않았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누구보다 냉정하게 했다"며 "더 이상 능력이 안 되면 내가 어떻게 대표팀에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결코 득점만이 답이 아니다. 시즌 초반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던 도스산토스 감독은 그가 활약할 방법을 찾았고, 플레이메이커로 더 큰 활약상을 보여주도록 했다. 손흥민도 이에 부응하며 멋진 활약을 선보였다.
'韓 역대급 재능' 이강인 진짜 ATM 이적하나? PSG "대체자 영입→적절한 제안이면 이적 허용"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과 새로운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 또한 배제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강인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PSG 소속의 공격 자원이다. 2023-24시즌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통산 기록은 118경기 15골 15도움이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을 결정하며, 그 후계자로 이강인을 노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나오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지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이강인은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의 독보적인 매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첫 훈련부터 이강인과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동시에 PSG와의 재계약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트리뷰나'는 "구단과 선수 측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PSG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의 경기력과 꾸준함을 면밀히 평가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또 "동시에 이강인 역시 자신의 행보를 고민하며, 특히 비중이 큰 경기에서 팀 내 자신의 역할이 어떠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더했다.PSG 측은 이적을 완전히 막아두고 있지는 않다. 매체는 "구단은 이적 제안에 열려 있는 입장이지만, 이강인의 이탈을 승인하기 전 적절한 제안과 대체자 영입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걸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PSG의 태도가 약간 느슨해졌다. 지난겨울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중심으로 이강인을 절대 판매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다.
'ERA 1.50 대박' 벌써 기회 오나, 한화 출신 ML 선발 또 탄생 조짐…휴스턴 에이스 부상 날벼락 "…
불펜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룬 한화 이글스 출신 투수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꿈에 그리던 선발 기회가 머지않아 찾아올 듯하다. 휴스턴 에이스 헌터 브라운(27)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자리가 비었다. 휴스턴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염좌 증세를 보인 브라운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라운의 커리어 첫 부상자 명단 등재.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뒤 복귀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 브라운은 지난해 31경기(185⅓이닝) 12승9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06개로 활약하며 휴스턴 에이스로 도약했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3위에 오르며 올해 개막전 선발로 시작한 브라운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10.2이닝 17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 중이었다. ‘디애슬레틱’을 비롯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브라운이 지난 4일 투구 훈련 중 통증을 느꼈고, 구단 주치의 진료를 받기 위해 휴스턴으로 돌아갔다”면서 “한 번도 부상을 당한 적이 없는 선수라서 우리 모두에게 생소한 상황이다. 본인이 걱정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처음 있는 일이다. 의료진 진단이 나온 뒤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은 ‘단 한 명의 투수로 브라운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오프시즌에 선발 4명 포함 6명의 투수를 영입하며 투수진 뎁스를 강화했다. 그 중 한 명인 와이스는 롱릴리버로 개막전 불펜에 들어갔다. 브라운의 부상으로 와이스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대체 선발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 다른 매체 ‘MLB.com’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로 영입된 와이스는 지난 4일 애슬레틱스와 3연전 첫 경기에서 3이닝 동안 38구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후보가 될 수 있다’며 와이스를 유력한 대체 선발 후보로 봤다.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다 독립리그까지 향하며 은퇴 고민을 하던 와이스는 한국에 와서 인생 대역전을 이뤘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한화에서 정규직 전환과 재계약에 성공하더니 지난해 풀타임 선발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시즌 후 휴스턴과 1+1년 보장 26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980만 달러에 계약한 와이스는 시범경기 호투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했다.불펜으로 시작했지만 개막 후 3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타자 잭 네토에게 홈런을 맞고 1이닝 1실점으로 시작했지만 3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노히터로 잘 던졌다. 여세를 몰아 4일 애슬레틱스전에도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2년간 한화에서 선발 경험을 쌓은 와이스는 긴 이닝을 던질 능력이 있다. 불펜으로 나왔지만 투구수를 22개, 33개, 38개로 조금씩 늘리며 자연스럽게 빌드업 과정을 밟았기 때문에 대체 선발로 적합하다. 브라운이 나설 예정이었던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는 불펜 요원 코디 볼튼이 대체 선발로 예고됐다. 지난 4일 애슬레틱스전에서 3이닝 38구를 던진 와이스는 휴식일이 짧아 당장 브라운 자리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다음 순번에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스턴은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까지 휴식일 없이 13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 기간에 맞춰 트리플A에서 스펜서 아리게티를 올려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을 세워뒀다. 브라운이 이탈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6선발 계획을 고수한다면 와이스의 선발 데뷔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한 투수로는 브래드 토마스, 류현진, 앤드류 앨버스, 데이비드 헤일,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있었다.
"김혜성 가장 아쉬워했다" 드디어 받는다! 최소 4500만원↑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우승 반지
마침내 김혜성도 받게 된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른 LA 다저스.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3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수여식을 가졌다.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을 기념하는 이 반지는 대단히 화려하다. 14K 골드를 전체적으로 사용했고, 반지 안에 또 반지가 있는 특별한 디자인이다.반지 상단에는 32개의 다이아몬드로 'WORLD'를 새겼고, 54개의 다이아몬드로 'CHAMPIONS'를 새겨넣었다. 또 중앙에 있는 LA 로고는 팀을 상징하는 푸른색 보석인 블루 사파이어가 17개나 장식돼있다. 17개는 포스트시즌 17경기를 의미한다.또 방지 상단 아래 작은 유치 안에는 월드시리즈 7차전 당시 홈플레이트 주변에서 채취한 그라운드의 흙이 담겨져있다. 화려한 반지 뚜껑을 열면, 그 안에 실제 생활에서도 낄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두번째 반지가 또 하나 들어있다.반지 케이스도 대단하다. 묵직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열면 상단에 다저스의 우승 여정이 담긴 비디오가 자동으로 플레이 된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 중계 방송사 리포터, 다저스 전담 해설자들까지 우승 반지를 받았다. 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반지 수여식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팬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았다.그런데 아쉽게도 이 자리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혜성이 빠졌다. 김혜성 역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고, 비록 주전으로 뛰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대수비로 투입돼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우승 반지를 받을 자격이 당연히 있지만, 올해 개막 직전 로스터 경쟁에서 탈락하며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했기 때문이다.다저스는 6일 무키 베츠의 부상 여파로 인해 김혜성을 콜업했는데, 드디어 우승 반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다저스를 전담 리포팅하는 '스포츠넷 LA' 커스틴 왓슨 리포터는 "김혜성이 오늘 아침 일찍 팀에 합류했고, 다시 돌아와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면서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가장 보고싶다고 밝혔다. 그 반지를 함께 받지 못한 게 그에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더라"고 소식을 전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반지는 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대략 3만달러(약 4500만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 물론, 다저스 우승이라는 가치가 담겨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값어치는 훨씬 더 크다. 특히 시간이 지나갈 수록 값어치가 더더욱 폭등할 가능성도 있다.팬들이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제 제품'은 최대 6000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고, 100달러 미만의 저가 복제품 역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축제 or 전쟁’ 여자농구 포스트시즌의 향방은…절대 1강 KB를 막아라
‘축제 or 전쟁’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을 앞둔 4개 구단이 나란히 정상을 바라본다. ‘1강’으로 꼽히는 청주 KB의 대항마가 누구일지도 관심사다.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4위를 차지한 청주 KB, 부천 하나은행, 용인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봄 농구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포스트시즌은 1위 KB와 4위 우리은행, 2위 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이어진다. 대회는 5전3승제다.이번 포스트시즌 화두는 ‘타도 KB’다.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KB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우승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팬(336명)과 미디어(47명) 대상 투표 중 267명(69.7%)이 KB의 챔프전 우승을 점쳤다. 미디어 투표로 범위를 좁히면 KB의 우승을 점친 비율은 93.6%(44표)에 달했다. 이 부문 2위는 하나은행(3표)이었다. KB는 3년 만에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의 벽에 막힌 아픔이 있다. 김완수 KB 감독은 “벚꽃이 만개할 시기 아닌가. 선수들이 PO는 물론 챔프전에서도 실력을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고 당차게 밝혔다.하나은행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끈 이상범 감독은 “우리 스스로를 이겨내야 한다”며 “PO는 축제다. 마음 편히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4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에 머문 성적을 돌아본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징크스를 탈피할 때다. 돌풍의 하나은행을 잠재워 보겠다”고 선언했다.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14시즌 연속 PO 진출에 성공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렇게 부담 없이 임하는 건 처음”이라며 “PO는 여자농구의 축제다. (현실적으로) 허황한 꿈을 얘기할 수 없지만,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거”라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행사에선 선수들이 현장을 찾은 팬 앞에서 기분 좋은 신경전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KB와 마주한 우리은행 김단비는 “나는 자기 객관화가 잘 돼 있다. (KB의 우세를 점친) 팬, 미디어의 의견에 동의한다”면서도 “KB를 쉽게는 올려보내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함께 자리한 강계리는 “코치진, 김단비 선수를 믿고 코트 위에서 끝까지 남아 있겠다. 박지수 선수 빼고 다 막을 수 있다. 깔창을 껴서라도 막아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에 KB 강이슬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해 좌중을 웃겼다.반대편 대진에서도 챔프전이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하나은행의 챔프전 진출은 지난 2015~16시즌이 마지막이다. 삼성생명은 PO 진출 26회를 자랑하는 봄 농구 단골이지만, 마지막 챔프전 진출은 우승을 차지한 2021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하나은행 정예림은 “이상범 감독님께선 항상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 있게 3승0패를 거둬 챔프전으로 향하겠다”고 했다.이에 삼성생명 강유림은 “3승0패는 재미없을 테니, 3승 1패로 끝내보겠다”고 응수했다.끝으로 KB 강이슬은 “PO를 축제라 말하는데, 우리는 우승이 목마르다. 죽을 듯이 임하겠다”고 밝혔다.4강 PO 첫 경기는 오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와 우리은행의 1차전이다.
'이럴 수가' 대한항공 충격 완패, 브라질 명장은 어디서 패인 찾았나 "리시브 흔들렸다, 또 전쟁 준비한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3-25, 24-26)으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면 2년 만에 통합우승 탈환 및 통산 6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승리를 놓쳤다. 임동혁 13점, 정지석 12점을 올렸지만 현대캐피탈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경기 후 헤난 감독은 "기복이 심했다. 연속성이 부족했다"라며 "1세트에 서브 통해서 우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그러다 보니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 강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호세 마쏘(등록명 마쏘)가 7점으로 부진했다. 3세트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헤난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서브에서도 연속 범실이 나왔다. 그래도 공격 성공률이 60% 나왔다. 미들블로커를 활용하기에는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오늘은 현대캐피탈의 좋은 서브가 들어왔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이어 "최민호의 서브는 네트 앞에 뚝 떨어지는 서브다. 우리는 그런 서브에서 보통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줬지만 나름 성과는 나왔다. 최민호, 김진영 서브 능력이 좋다. 김민재도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헤난 감독은 "서로 잘 안다.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면서 2세트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여기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오늘 패배는 특정 선수에 의해서가 아닌 모든 코칭스태프의 책임이다. 오늘 경기 마쳤으니 잊고 바로 다음 페이지가 넘겨 4차전에 집중하겠다. 또 하나의 전쟁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4차전을 가진다.
‘이관희+이규태 42점 폭발’ 삼성, 시즌 마지막 S더비 대승...SK 2위 꿈 무산
삼성이 SK의 PO 4강 직행 꿈을 좌절시켰다.서울 삼성은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93-75로 꺾었다.삼성이 3점슛 16개를 적중시켰다. 특히 이관희(21점)와 이규태(21점)가 각각 3점포 5방씩을 터뜨렸다. 케렘 칸터(19점 14리바운드)는 묵묵히 페인트존을 지켜 승리에 기여했다.1Q 서울 삼성 26-20 서울 SK : 3점의 삼성[삼성-SK 스타팅 라인업]- 삼성 : 한호빈-이관희-저스틴 구탕-이규태-케렘 칸터- SK : 김낙현-에디 다니엘-알빈 톨렌티노-최부경-자밀 워니적장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부터 삼성의 3점슛을 경계했다. 하지만 삼성의 외곽을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규태(200cm, F)가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관희(189cm, G)와 저스틴 구탕(191cm, F)도 연이어 3점포를 적중시켰다.삼성의 수비 집중력도 높았다. SK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또한 이규태와 이관희는 3점포 한 방씩을 추가했다. 삼성은 자밀 워니(198cm, C)에 연속 실점했지만, 약 56%(5/9)로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Q 서울 삼성 47-34 서울 SK : ‘갓’관희[이관희 전반 주요 지표]- 14분 10초, 15점(3점슛 : 3/6)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스틸* 양 팀 합쳐 전반 최다 득점, 공격 리바운드 기록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8-1 스코어링 런을 달성했다. 이원석은 점퍼와 3점포로 연속 5점을 더했다. 그 결과 삼성이 13점 차(34-21)로 달아났다.SK가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곧바로 작전 타임으로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그리고 이관희가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중 2구를 집어넣었다. 이후 스틸과 백보드 3점포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삼성은 턴오버로 연거푸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성공적인 수비로 SK의 실책을 유도했다. 쿼터 마무리도 좋았다. SK 3점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근휘(188cm, F)가 외곽에서 맞불을 놨다.3Q 서울 삼성 70-52 서울 SK : 최성모의 버저비터 3점포삼성의 3쿼터 초반 흔들리기 시작했다. 연이은 턴오버와 실점으로 투 포제션 차(47-41)로 쫓겼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케렘 칸터(203cm, C)가 페인트존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이규태가 3점포와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이관희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제는 전매특허인 백보드 3점포를 집어넣었다. 이후 한 번 더 백보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 수비를 압박해 턴오버를 만들었고,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삼성은 22점 차(63-41)까지 앞선 상황. 그러나 연이은 3점슛 허용과 추가 자유투 실점으로 벌어둔 점수 차를 잃었다. 양 팀의 격차가 순식간에 11점 차(63-52)로 좁혀졌다. 하지만 최성모(187cm, G)가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을 뿌리쳤다.4Q 서울 삼성 93-75 서울 SK : 고춧가루양 팀은 화력 대결을 펼쳤다. 이근휘(188cm, F)가 외곽에서 가세했다. 최성모와 칸터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빠른 공수 전환에 힘입어 간격을 다시 20점 차 이상으로 넓혔다.SK도 외곽슛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칸터가 페인트존에서 묵묵히 리바운드와 득점을 책임졌다. 결국 삼성이 SK를 꺾으면서, SK의 정규리그 2위 가능성이 사라졌다. 삼성이 서울 라이벌 팀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분노한 레오가 이렇게 무섭다! 기사회생 현대캐피탈, 3차전 3-0 완승! 챔프전 4차전으로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안방에서 대한항공을 잡고 반격에 성공,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대한항공 2승)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6-24)으로 이겼다. 앞선 1~2차전 패배의 아픔을 털고, 승부를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까지 끌고갔다.현대캐피탈은 지난 4일 2차전에서 14-13으로 앞선 5세트 레오의 서브가 다소 논란이 있는 판정 속에 아웃이 되면서 16-1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3차전까지 패했다면 홈팬들 앞에서 대한항공에 트로피를 넘겨줘야 하는 위기에서 완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블랑 감독이 경기 전 "죽을 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 이기지 못하면 챔피언이 될 수 없다"며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순간이 생길 때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은 분노다. 분노에 잠식되면 가라앉지만, 잘 사용하면 기폭제가 된다. 우리 선수들이 분노를 기폭제로 활용해 목숨을 걸고라고 이기려는 투지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던 출사표를 선수들이 실제로 해냈다.현대캐피탈은 이날 에이스 레오가 유관순체육관을 지배했다. 레오는 양 팀 최다 23득점, 공격 성공률 63%로 펄펄 날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의 집중 견제에도 특유의 폭발력을 뽐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현대캐피탈 토종 에이스 허수봉도 17득점, 공격 성공률 58%로 레오와 원투펀치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고비 때마다 레오와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면서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팀 내 최다 13득점, 정지석이 12득점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이 1~2차전과 비교하면 떨어졌다. 3세트 한때 현대캐피탈을 몰아붙이기도 했지만, 잦은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분노의 힘 폭발한 현대캐피탈, 기선 제압 성공...레오 괴력이 지배한 1세트기선을 제압한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먼저 3-3으로 맞선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의 연속 범실과 세터 황승빈의 재치 있는 오픈 공격 성공, 허수봉의연속 블로킹 등을 묶어 8-4 리드를 잡았다.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연속 블로킹에 이은 퀵오픈 성공에 레오의 백어택 성공, 최민호의 속공 성공, 신호진의 오픈 성공으로 쉽게 점수를 쌓아갔다. 15-9에서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 레오의 서브 에이스, 허수봉의 오픈 성공 등을 묶어 19-10까지 달아나면서 대한항공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현대캐피탈은 넉넉한 리드를 바탕으로 더 과감한 플레이로 대한항공을 몰아붙였다. 20-11에서 최민호가 이든의 공격을 완벽한 블로킹으로 저지, 21-11 10점 차를 만든 뒤 25점에 여유 있게 먼저 도달했다. 25-16으로 1세트를 따내면서 앞선 1~2차전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주포 레오가 말 그대로 대한항공을 폭격했다. 1세트 양 팀 최다 8득점, 공격 점유율 45%, 공격 성공률 77.78%의 괴력을 보여줬다. 허수봉도 블로킹 2개 포함 4득점, 김진영과 최민호 3득점, 신호진이 2득점을 보탰다.대한항공은 1세트 임동혁이 팀 내 최다 5득점, 공격 성공률 83.33%로 분전했지만, 화력 싸움에서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2세트도 삼킨 현대캐피탈, 승부처서 다시 한 번 빛난 레오현대캐피탈은 2세트까지 삼켜냈다. 17-19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레오의 퀵오픈 성공, 대한항공의 범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황승빈의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을 클로킹으로 저지,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를 21-19로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리드를 지켜냈다. 허수봉의 퀵오픈 성공으로 한점을 추가, 22-19로 달아났다. 대한항공도 김민재의 속공 성공,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22-21까지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23-21로 다시 달아난 뒤 23-22에서 최민호의 속공 성공으로 24-22 세트 스코어를 선점했다. 24-23에서 신호진의 퀵오픈 성공으로 25-23으로 2세트를 따내며 3차전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도 레오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레오는 2세트 양 팀 최다 7득점, 공격 점유율 30.77%, 공격 성공률 75%로 클러치 본능을 발휘했다.현대캐피탈 토종 에이스 허수봉도 5득점, 공격 점유율 42.31%, 공격 성공률 45.45%로 레오와 함께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신호진도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대한항공은 2세트 정지석이 6득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현대캐피탈보다 2개 많은 5개의 범실이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다. 2세트 중반까지 앞서가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뼈아팠다.◆'대반격' 완성한 현대캐피탈, 3세트 승부에 마침표...승부는 4차전으로현대캐피탈의 경기력은 3세트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7-6으로 앞선 3세트 초반 레오, 허수봉이 번갈아가며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1-6으로 도망가며 대한항공을 압도했다.현대캐피탈은 13-9에서 김진영의 속공 성공, 대한항공의 범실, 허수봉의 오픈 성공으로 쉽게 공격을 풀어갔다. 17-12의 리드를 안고 3세트 후반에 돌입했다.대한항공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7-12에서 임재영이 게임 흐름을 바꿔놨다. 임재영은 황승빈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것을 시작으로 오픈 성공, 최민호의 속공 블로킹, 오픈 성공, 레오의 백어택 블로킹까지 해냈다. 게임 스코어 17-17을 만드는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3세트는 이후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허수봉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24-23으로 역전하면서 매치 포인트 상황을 잡았지만, 대한항공도 임재영의 공격 성공으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마지막 순간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레오의 백어택 성공, 허수봉의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따내며 3차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9.84' 한화 9위 충격 추락…"7-0도 절대 끝난 거 아니야"→달감독 노심초사 언제 끝나나 [잠실 현장…
한화 이글스가 개막 초반 불펜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젊은 불펜진을 믿어야 하는 한화 김경문 감독의 고민도 점차 깊어지는 분위기다. 한화는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왕옌청이 6⅓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올 시즌 첫 팀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펼쳐 불펜진 소모를 줄였다. 한화는 9-3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김종수를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6점 차 격차에도 8회말 필승조인 박상원을 투입해 1이닝을 맡겼다. 이대로 한화가 쉽게 가는가 했던 흐름은 9회말 바뀐 투수 박준영이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아 불안함으로 이어졌다. 한화 벤치는 실점하지 않았음에도 박준영을 곧바로 조동욱으로 교체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6점 차 리드에도 마무리 투수 김서현까지 연이틀 불펜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한화는 개막 초반이지만, 팀 불펜 평균자책 9.84로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리그 최하위는 키움 히어로즈(평균자책 10.00)다. 한화는 팀 불펜 볼넷 개수 리그 1위(33볼넷)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팀 불펜진 불안한 흐름에 대해 심지어 7점 차도 안심할 수 없는 차이라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최근 야구를 보면 5~6점이어도 안심할 수 없다. 7-0도 끝났다고 하는데 절대 안 그렇다"며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불펜에서 여러 일이 많이 생기더라. 앞으로 조금씩 자기 역할을 잘해준다면 서로 부담을 덜고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그나마 정우주가 지난 3일 구원 등판에서 공이 살아나는 흐름을 보였다. 김 감독은 "원래 (정)우주가 좋은 공을 가지고 있었다. 맞아도 그런 공을 던진다면 우리 팀과 불펜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고갤 끄덕였다. 한화는 수비 도중 햄스트링 파열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대신 잭 쿠싱을 6주 임시 대체자로 영입해 불펜진 과부화를 최대한 막고자 했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가 강하면 못 칠 때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팀 타선은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제 불펜만 조금 더 힘을 내주면 또 연승이 찾아올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과연 개막 초반 불펜진을 보며 항상 노심초사하는 김 감독의 우려가 언제 끝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타자가 방망이 던지며 탄식!' 황준서, 왜 2군에 있었지? 시즌 첫 등판 4⅓이닝 KKKKKKK 씩씩투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황준서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황준서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오웬 화이트의 부상으로 찾아온 임시 선발 기회였다. 화이트는 지난 31일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KBO 데뷔전에 나섰으나 수비 과정에서 좌측 햄스트링 근육을 다쳤다.한화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엄상백을 대체 선발 후보로 준비시켰으나 엄상백마저 팔꿈치 통증을 느끼면서 화이트와 같은 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황준서에게 기회가 돌아왔다.엄상백과 함께 선발 후보로 스프링캠프를 치른 황준서는 아쉽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2경기 선발 등판해 각각 2이닝 무실점,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이날 시작은 불안했다. 1회말 박준순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황준서는 양의지와의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카메론에게 직구로 삼진을 솎아낸 그는 안재석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 양석환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실점도 하지 않고 무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밸런스가 잡힌 황준서는 2회말부터 호투를 이어갔다. 박찬호의 헛스윙 삼진 후 박지훈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이유찬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공 9개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박준순을 3구삼진 처리, 정수빈과 양의지는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황준서는 4회말 카메론과 안재석, 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카메론은 황준서의 커브에 모두 방망이를 헛돌렸고, 안재석은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두 타자 모두 3구삼진. 양석환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한 양석환은 허탈하다는 듯 배트를 던졌다.5회초에는 박찬호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 박지훈의 희생번트에 1사 3루에 몰렸다. 이후 이유찬과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내줬고, 윤산흠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총 투구수 71구. 최고 148km/h 직구에 커브와 포크볼을 위주로 슬라이더를 곁들였고, 캠프 기간 연마한 커브가 빛을 발했다. 황준서가 내려간 후에는 윤산흠이 박준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황준서의 실점이 불어났지만, 기록을 떠나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하는 투구였다.
와! '무사 2루 위기 극복' 유영찬, 리그 SV 1위 등극…"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 위해 노력" [고…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로 올라섰다.유영찬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18구)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챙겼다.LG는 이날 선발투수 톨허스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8회까지 4-1로 앞서나갔다. 9회초엔 문보경의 솔로홈런과 오지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점수 차가 벌어지자, LG는 9회말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함덕주는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베이스를 가득 채우더니, 대타 이형종에게 우월 그랜드슬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점수는 단숨에 6-5로 좁혀졌다.결국 LG는 마무리 유영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유영찬 역시 등판하자마자 트렌턴 브룩스와 이주형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단타 하나면 동점이 되는 상황, 유영찬은 후속타자 안치홍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최주환과의 승부에서도 낮은 포크볼로 스윙을 유도하며 팀의 1점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유영찬은 이날 경기까지 4세이브를 올려 정규시즌 세이브 부문 1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유영찬은 "예상치 못한 등판은 아니었다. 상황이 되면 올라갈 수 있으니까 긴장하고 있었다"며 등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등판하자마자 연속 볼넷을 내준 것을 두고는 "(올라가서) 열심히 던졌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났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집중했다"고 덧붙였다.볼넷이 나온 이후 포수 이주헌과 나눈 신호는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이주헌이) 왼쪽 어깨가 너무 빨리 열리니까 가운데를 보고 힘을 앞으로 쓰라고 얘기했다. 그 말대로 해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유영찬은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정작 국제대회에서 많은 등판을 소화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합류해 이틀에 한 번꼴로 등판하며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투수들보다 비교적 페이스가 느릴 수밖에 없다.그는 "아직 컨디션이 안 좋은 건 맞다"면서도 "던지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구속은 제가 올리고 싶다고 올라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맞춰서 잘 던지려고 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질문" 외신도 놀랐던 손흥민 논란, '보란 듯이' 터뜨린 '한 경기 4도움'
그야말로 '손흥민(34·LAFC)다운' 답이었다.시즌 개막 후 필드골이 없는 데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침묵을 지키며 '에이징 커브' 논란에 휩싸였던 손흥민이 '보란 듯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에만 무려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자책골 유도를 포함하면 이날 팀의 6골 중 무려 5골에 기여하는 '원맨쇼'였다.4도움 중 3도움은 '파트너' 드니 부앙가에게 향했다. 전반 20분과 23분, 그리고 28분 부앙가를 향한 날카로운 패스로 10분도 채 안 되는 사이 합작골로 3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40분엔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세르지 팔렌시아의 골까지 도왔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역대 MLS 경기에서 전반에 4개의 도움을 기록한 건 손흥민의 역대 최초다. 손흥민 개인 커리어에도 한 경기 4도움은 처음 있는 일이다.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손흥민을 의심한 적은 없다"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답변이 나올 정도로 최근 경기력과 관련된 여러 논란을 단숨에 불식시킨 활약상이기도 했다.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소속팀에서 9경기 동안 페널티킥으로만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어시스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포함 7개였으나, 유독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2연전에서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을 놓치면서 이른바 경기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월드컵 선발 활용' 관련 질문에 "지금 그걸 얘기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고,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얼마 전만 해도 상상조차할 수도 없었던 질문"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그러나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남다른 클래스를 직접 증명해보였다. 개인 커리어는 물론 MLS 새 역사까지 쓰면서 여러 논란에 대한 답을 내놨다. 비록 이날 역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킨 장면도 있었지만, 팀의 6-0 대승을 이끈 4개의 어시스트라는 기록만으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더없이 눈부셨다. 언제나 그랬듯 손흥민을 향한 우려는 기우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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