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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익숙한 그림인데?"...'또 미끌' 아스널, 4년 연속 준우승?
아스널이 다시 한번 미끄러졌다.아스널은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여전히 1위이자 승점 70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보다 9점 앞서고 있다. 근데 맨시티는 아직 2경기를 덜 치렀다.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아스널과 승점 차이는 3점이 된다.경기 내내 주도적인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본머스의 압박에 고전했고, 빈틈을 파고드는 것이 아닌 수비수들의 긴 패스에 의존했다. 결국 선제 실점을 했다. 전반 17분 왼쪽에서 아드리앵 트뤼페르가 올린 크로스가 아스널의 수비에 맞고 높게 떴다. 주니오 크루피가 이 공을 헤더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아스널이 빠르게 따라붙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찬 볼이 본머스 수비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빅터 요케레스가 득점에 성공했다.후반전에 맥스 다우먼, 에베레치 에제,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동시에 투입하며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성과는 없었고, 오히려 본머스가 다시 앞서 나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 29분 에바니우송과 알렉스 스콧의 간결한 패스 플레이 이후 스콧이 오른발로 슈팅해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곧장 가브리엘 제주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투입해 득점을 노렸는데, 끝내 실패했다. 아스널의 패배로 끝났다.A매치 휴식기 직전부터 아스널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게 패배하더니, 이후 FA컵 8강에서는 2부 리그인 사우샘프턴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스포르팅을 상대로 승리하긴 했으나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이어진 리그 경기에서 본머스에게 패하며 리그 우승 가능성에 그림자가 드리우게 됐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아스널의 공격은 리듬과 위력이 부족했고, 아르테타 감독은 교체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본머스가 공격에 나서는 데 더 적극적이었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제목은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우승이 멀어지고 있는 건 아닐까?"였다. 지난 3년 연속 리그 준우승에 그친 아스널이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이 점점 선수들의 경기력을 갉아먹는 것처럼 보인다.
"끝까지 두고 싶었다, 정말 좋은 활약" 김혜성 ML 생존 확정? 로버츠가 이렇게 칭찬하다니
지금의 기세라면 무키 베츠가 돌아온 뒤에도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살아남을 조짐이다. 그만큼 김혜성의 존재감이 커져가고 있다.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맞대결에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할의 고타율을 바탕으로 연일 무력시위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게 됐다. 이는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이슈가 됐었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순 있지만, 개막 로스터에 승선한 선수가 1할대로 허덕이고 있던 알렉스 프리랜드였던 까닭이다.당시 김혜성은 모든 지표에서 프리랜드를 압도하고 있었지만,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고 납득하기 힘든 이유를 내놓았다. 이에 다저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분노를 쏟아냈다. 하지만 김혜성이 콜업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최근 무키 베츠가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자, 다저스는 곧바로 김혜성을 불렀다.지난해에도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던 김혜성은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월드시리즈(WS)까지 로스터의 한 자리를 지켜냈는데,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다. 김혜성은 지난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볼넷 1득점, 이튿날에도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김혜성은 1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는 1타점을 기록한 후 교체됐으나, 12일 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김혜성은 첫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잭 라이터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그러나 4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시즌 1호 도루를 기록했다.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혜성은 6회말 2사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는 텍사스의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안타까지 뽑아냈다. 특히 상대 투수가 좌완임에도 불구하고 김혜성이 교체되지 않은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공격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6-3 다저스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이에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김혜성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매체는 "김혜성은 베츠의 부상 이탈 이후 유격수를 맡으며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 전 항상 일찍 나와 수비 훈련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 덕분에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수비 불안이 지적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과 투수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멘트를 전했다. 사령탑도 김혜성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정말 좋은 타석을 보내고 있다. 반대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었고, 내야 안타도 기록했다. 좌완 투수를 상대로 해야 할 일을 잘 해냈다"고 활짝 웃었다.특히 좌완을 상대로도 교체하지 않았던 이유로 "벤치에 좋은 우타자가 있고, 어제(11일) 경기에서는 대타를 쓴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김)혜성을 그대로 두고 싶었고, 끝까지 기용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고, 좋은 타석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좌완 투수를 상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정말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진짜 가기 싫었다" 이런 선수가 KBO 오퍼를 받았다니…다저스 통산 홈런 3위, 독하게 8kg 뺀 …
9년 전 KBO리그 구단의 오퍼를 받았던 방출 선수가 LA 다저스 통산 홈런 3위로 올라섰다. ‘거포 3루수’ 맥스 먼시(35)가 끝내기 홈런 포함 3홈런 경기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먼시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3방을 폭발하며 5타수 4안타 3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9회 끝내기 홈런으로 다저스의 8-7 승리를 완성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중월 솔로포로 포문을 연 먼시는 4회 좌중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 손맛을 봤다. 다저스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3실점하며 7-7 동점이 된 9회, 먼시가 또 해결사로 나섰다. 좌중월 솔로포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2~4호 홈런을 한 경기에 몰아친 먼시는 다저스에서 9시즌 통산 홈런 213개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지난 1958년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뒤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통산 홈런 3위에 해당한다. 에릭 캐로스(270개), 론 세이(228개)에 이어 3위였던 스티브 가비(211개)를 제치고 먼시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1959년 4월22일 돈 디미터 이후 다저스 역사상 두 번째로 한 경기에 끝내기 포함 3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잘 알려진 대로 머시는 지난 2017년 3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방출된 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저스에 왔다. 오클랜드에서 2시즌 동안 홈런 5개에 그친 타율 1할대(.195) 타자로 방출 후 은퇴 고민까지 했다. 그쯤 KBO리그에서도 오퍼를 보냈지만 먼시는 이를 거절하고 미국 남아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먼시는 지난해 10월 ‘다저스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방출 직후를 떠올리며 “그때는 거의 은퇴를 결심한 상태였다. KBO에서 오퍼가 왔지만 그건 진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은퇴 생각이 확고했고, 소파에 3~4주 동안 앉아 지내다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 모든 것이 지금처럼 흘러왔다”고 돌아봤다. 은퇴하지 않고, 한국으로 가지 않았던 게 신의 한 수였다. 오클랜드 시절 먼시를 봤던 파르한 자이디 당시 다저스 단장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했다. 2017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시즌 보낸 뒤 2018년 콜업된 먼시는 뒤늦게 잠재력이 터지며 다저스 중심타자로 롱런하고 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1+1년 보장 1000만 달러에 계약한 먼시는 다저스와 네 번이나 연장 계약하하며 10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함에 따라 다저스에서 가장 오래 몸담은 선수가 된 먼시는 이제 다저스 역사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숫자를 쌓았다. 만 35세로 30대 중반이 됐지만 에이징 커브도 보이지 않는다. 수비에서 움직임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겨울에는 독하게 다이어트도 했다. ‘LA타임스’는 ‘먼시는 빵을 끊고 17파운드(약 7.7kg) 가벼워진 몸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나이는 들었지만 더 빨라지고, 건강한 몸으로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 다저스가 그를 필요로 할 때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먼시는 “정말 특별하다.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건 언제나 특별한 일인데 3개나 쳤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첫 홈런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특별한 밤이다. 팀이 승리까지 해서 정말 좋다”며 가비의 다저스 통산 홈런 기록을 넘은 것에 대해 “가비는 다저스의 상징 같은 존재다. 다저스 선수로서 본질을 보여준 귀감이 되는 선수인데 그의 기록을 넘어선 건 내게 정말 특별한 일이다. 앞으로도 계속 순위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먼시를 정말 칭찬하고 싶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러 번의 연장 계약으로 우리가 먼시를 믿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준 것 같다. 야구에만 편하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연장 계약 효과도 강조했다. FA 시장에 나가면 충분히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지만, 매번 다저스 로열티를 보여준 먼시의 팀 애정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럴수가' 802억 먹튀 조짐, 한화 16승 특급 절호의 기회인데…'선발 초토화' 왜 언급조차 없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막과 함께 선발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개막 전 6선발 후보였던 라이언 와이스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야속하게도 지금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이 올겨울 영입한 일본인 우완 이마이 다쓰야의 부상 이탈 가능성을 보도했다. 휴스턴은 선발 마운드 뎁스 강화를 위해 이마이를 3년 5400만 달러(약 802억원)에 영입했는데, 벌써 '먹튀' 조짐을 보이고 있다.MLB.com은 '이마이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스트라이크존을 전혀 찾지 못하고 고전하며 단 1아웃을 잡는 데 그쳤는데, 오른팔 피로 증상으로 검진을 위해 휴스턴으로 먼저 돌아갔다. 경기 당일에는 이마이의 부상 징후가 없었다. 이마이는 그저 시애틀전을 마친 뒤 일본에서 추운 날씨에 공을 던지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불평만 했을 뿐이다. 이마이는 시즌 아주 초반에는 메이저리그 공과 마운드에 여전히 적응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이마이는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당시 보여줬던 패기가 무색한 성적을 내고 있다. 3경기에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8⅔이닝 평균자책점 7.27로 고전했다. 단순히 메이저리그의 낯선 환경 적응만 탓하기에는 너무 부진했다. 차라리 부상이 더 납득되는 수준이다.무엇보다 제구 난조가 심각하다. 이마이는 삼진 13개를 잡는 동안 볼넷 11개를 기록,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가 2.08에 이른다. 3경기 전체 투구 수 가운데 스트라이크 비율이 54%에 불과하고, 11일 시애틀전에서는 37구 가운데 단 17구만 스트라이크였다. 13차례 스윙을 유도했는데, 헛스윙 유도는 단 한번뿐이었다.휴스턴은 개막과 함께 선발진이 초토화될 위기에 놓였다. 이마이 이전에 헌터 브라운과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나란히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개막 초반 14경기 만에 선발 5자리 가운데 3자리에 구멍이 생겼다는 뜻이다. 현재 개막 선발 로테이션 생존자는 마이크 버로우스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2명뿐이다.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무려 16승을 책임졌던 특급 선발 와이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와이스는 올 시즌에 앞서 휴스턴과 1+1년 1000만 달러(약 148억원) 계약에 성공, 인생 역전 드라마를 썼다. 비록 스프링캠프 선발 경쟁에서 밀려 불펜에서 시즌을 맞이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서른 살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감동 드라마를 썼다.와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 등판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선발 로테이션 3자리에 구멍이 났는데도 MLB.com은 와이스를 후보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와이스는 초반 구원 등판한 3경기에서는 6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는데, 지난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⅔이닝 2실점(6자책점)에 그치면서 1패를 떠안은 게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애틀전에도 이마이가 ⅓이닝 만에 조기 강판한 가운데 3번째 투수로 나섰는데, 2⅓이닝 2실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다. 벌써 2패를 떠안은 와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36까지 올라갔다.MLB.com은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가장 확실한 후보로 스펜서 아리게티를 언급했다. 아리게티는 개막 로스터 진입 실패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하며 만약을 대비하고 있었다. 아리게티는 트리플A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14⅓이닝,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MLB.com이 꼽은 2번째 후보는 제이슨 알렉산더다. 알렉산더 역시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해 3경기, 13⅓이닝,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이마이의 부상 정도가 확실해지면 3번째 대체 선발 후보도 나오겠지만, 와이스가 아직은 확실히 눈도장을 찍지 못한 분위기다.
안우진 160km 복귀전→배동현 6이닝 무실점→이주형 홈런, 키움 '패패패' 드디어 끊었다!…롯데는 3연승 …
에이스의 복귀전,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지난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어진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4승 9패(승률 0.308)가 됐다. 반면 롯데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3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이날 게임은 키움 안우진의 1군 복귀전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22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023년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로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같은 해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한 안우진은 당초 지난해 후반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키움 2군 자체 청백전 이후 추가 훈련을 받던 도중 어깨를 다치고 말았다. 이후 올해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부터 불펜 피칭을 실시한 안우진은 마침내 955일 만에 1군 복귀에 성공했다. 다만 1이닝, 투구 수 30개 이하로 제한됐다. 안우진은 1회 첫 타자 황성빈에게 초구 157km/h 패스트볼을 뿌렸고, 4구째 무려 160km/h를 전광판에 찍으며 박수를 받았다. 연신 빠른 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안우진은 노진혁에게 2볼로 시작한 후 풀카운트 승부를 끌고 갔지만, 결국 9구째 몸쪽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며 볼넷이 됐다. 이어 한동희에게 던진 바깥쪽 슬라이더가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다.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안우진은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무려 160km/h, 평균 157km/h까지 나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안우진에 이어 '벌크가이'로 등판한 배동현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이닝으로, 단 78구 만에 이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이주형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안치홍(지명타자)~트렌턴 브룩스(좌익수)~박주홍(우익수)~김건희(포수)~염승원(2루수)~오선진(유격수)~김지석(3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염승원이 1군 콜업 후 곧바로 스타팅으로 나선다. 또한 개막 후 12경기 연속 유격수 주전으로 출전했던 어준서가 빠지고, 오선진이 출전한다. 키움 구단은 "어준서는 어제(11일) 경기 주루 과정에서 왼쪽 대퇴사두근 불편함 증세 발생하여 1군에서 말소됐다"고 전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어준서는) 긴 부상은 아니고,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것 같았다. 휴식 차원 겸 부상 방지를 위해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태양(2루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큰 틀에서 변화는 없다. 다만 최근 부진에 빠진 윤동희가 7번 타순으로 내려가고, 전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한태양이 6번으로 승격했다. 또한 전민재와 손성빈도 서로 타순을 맞바꿨다. 안우진이 1회를 잘 막아내자 타선도 곧바로 도움을 줬다. 1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 높은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처음 나온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었고, 개인 2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2회 공격을 삼자범퇴로 물러난 키움은 3회 추가점을 올렸다. 1사 후 이주형이 초구 스트라이크 후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주환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키움은 2아웃이 됐다. 하지만 안치홍이 박세웅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타구가 애매한 지역으로 굴러가면서 1루에 있던 이주형이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이 2-0으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도 키움은 몇 차례 찬스를 잡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건희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하지만 오선진이 1루수 직선타, 김지석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에도 첫 타자 오선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진루타가 나오면서 2아웃 주자는 3루가 됐다. 그러나 최주환의 타구를 좌익수 레이예스가 몸을 날려 잡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래도 키움은 걱정할 것이 없었다. 배동현이 호투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그는 5회 손성빈에게 2루타를 맞은 걸 제외하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7회까지 롯데 타선은 배동현을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이후 롯데는 8회 들어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은 박진형과 상대했다. 전민재가 중견수 뜬공,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다. 그래도 황성빈이 우익수 옆으로 향하는 3루타를 때려내며 롯데는 주자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바뀐 투수 카나쿠보 유토가 레이예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롯데는 9회에도 첫 타자 노진혁이 2루타로 살아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화 '3실책 자멸' 충격 싹쓸이패…KIA, 9-3 대승+4연승 질주→한준수 4안타 1홈런 3타점+올러 3승
KIA 타이거즈가 포수 한준수의 4안타 1홈런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한화 이글스는 3실책 자멸 속에 충격적인 주말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KIA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9-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6승7패를 기록하면서 3연패에 빠진 한화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KIA는 제리드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박재현(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잭 쿠싱과 상대했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이원석을 다시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햄스트링 근육 파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오웬 화이트 대신 6주 임시 대체자로 합류한 쿠싱은 KBO리그 데뷔전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또 다른 기회를 받았을 때 그렇게 나간 선수가 잘해주면 경쟁이 더 이뤄지는 거다. 그래야 팀이 강해진다. (이)원석이가 잘 준비한 만큼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며 "쿠싱 선수 말로는 오늘 75개까지 투구수를 생각한다고 하는데 60~70개 안팎에서 아마 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KIA는 지난 11일 경기에서 성영탁을 8회말 1사 뒤부터 1⅔이닝 세이브를 맡겨 팀 승리를 지켰다. 12일 경기에서 3연투에 걸리는 성영탁과 김범수는 휴식조에 들어간다. KIA 이범호 감독은 "어제도 성영탁 선수를 최대 1⅓이닝만 맡기려고 딱 한 타자만 더 잡길 원했는데 어쩔 수 없이 아웃 카운트 5개를 맡기게 됐다. 성영탁 선수와 김범수 선수는 오늘 쉬고, 홍건희와 조상우 선수를 리드 상황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KIA가 선취점을 먼저 가져갔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데일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김선빈의 진루타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도영이 좌익선상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때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1회말 1사 뒤 페라자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문현빈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이닝이 끝났다. KIA는 2회초 2사 뒤 상대 2루수 송구 실책과 볼넷으로 다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데일이 중견수 뜬공을 날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채은성이 중견수 뜬공을 때린 뒤 노시환과 하주석이 모두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3회초 김호령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김선빈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 선제 적시타를 때렸던 김도영 역시 헛스윙 삼진에 그쳐 첫 삼자범퇴 공격 이닝에 머물렀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3회말 1사 뒤 심우준의 우전 안타와 진루타, 그리고 상대 폭투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페라자의 우중간 동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1-1 균형을 이뤘다. 한화는 문현빈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강백호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우익선상 2루타 뒤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KIA의 공격 흐름이 살아났다. KIA는 바뀐 투수 황준서를 상대해 한준수의 중전 안타와 대타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박재현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데일의 희생 뜬공이 나와 4-1까지 도망갔다. 한화 선발 투수 쿠싱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4회말 채은성이 3루수 땅볼, 노시환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하주석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KIA는 5회초 2사 뒤 카스트로가 바뀐 투수 강건우와 상대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5회말 다시 쫓아갔다. 한화는 1사 뒤 심우준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이원석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한화는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6회초 한준수의 안타와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재현의 1루수 땅볼 때 나온 상대 1루수 포구 실책과 연이은 송구 실책 속에 한준수가 홈까지 파고 들어 추가 득점을 뽑았다. KIA 선발 투수 올러는 5이닝 92구 5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한화는 6회말 바뀐 투수 한재승을 만나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KIA는 7회초 2사 뒤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한준수의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규성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7회말 1사 뒤 이원석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페라자의 헛스윙 삼진과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KIA는 8회말 마운드에 팀 복귀 뒤 첫 등판에 나선 홍건희를 올렸다. 한화는 강백호의 2루타와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하주석의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허인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9회초 한준수의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준수는 9회초 2사 뒤 바뀐 투수 박준영의 3구째 127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조상우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차피 우승은 KB?’ 박지수+강이슬 39점 합작!…KB스타즈, 2시즌 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8)가 2시즌 만에 청주 KB스타즈의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복귀를 이끌었다.정규리그 1위 KB스타즈는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4위 아산 우리은행과 2025~2026시즌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서 23점·5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와 3점슛 5개로 16득점한 강이슬을 앞세워 81-55로 크게 이겼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4강 PO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KB스타즈는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다른 4강 PO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1승1패를 마크하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22일 KB스타즈의 홈경기장인 청주체육관서 열린다. KB스타즈는 4강 PO 1, 2차전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였다. 정규리그서 경기 평균 득점 1위(71.7점)를 기록한 KB스타즈는 1차전서 73점, 2차전서 78점을 넣으며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3차전서도 맹공을 퍼부었다.1쿼터 KB스타즈는 강이슬의 외곽슛과 박지수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20-17로 앞섰다. 강이슬은 3점슛 3개로 9점, 박지수는 2점슛 3개로 6점을 책임졌다.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8-18로 밀렸지만 심성영(6점), 강계리(6점), 오니즈카 아야노(15점) 등이 번갈아 득점을 해내며 격차를 좁히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KB스타즈는 2쿼터 우리은행을 뿌리치며 45-24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박지수가 9점, 강이슬이 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채은(9점·6리바운드)은 2쿼터에만 6점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야투성공률이 15%(13개 시도·2개 성공)에 머물렀다. 2쿼터가 시작한 뒤 6분 22초간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흐름을 KB스타즈에 내줬다.KB스타즈는 3쿼터 도중 허예은(4어시스트)이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만났지만 양지수(5점)가 교체 투입돼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양지수는 3쿼터에만 5점을 넣었다. 사카이 사라(14점·3점슛 4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버저비터를 터트린 KB스타즈가 67-41로 차이를 더 벌렸다. 4쿼터에는 고현지(6점)와 송윤하(5점)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KO 펀치’를 날렸다. KB스타즈는 2시즌 전 아픈 기억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서 우승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서 우리은행에 1승3패를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도 방심하지 않고 구단 역사상 3번째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을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다.
‘2Q와 3Q에 대폭발’ 소노, SK 꺾고 ‘창단 첫 PO 승’ … 4강 PO 진출 확률 약 91.1%
소노가 91.1%의 확률을 챙겼다.고양 소노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울 SK를 105-76으로 꺾었다. 약 91.1%(51/56)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KBL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다.소노는 2쿼터부터 확 치고 나갔다. 3쿼터에 SK와 차이를 극대화했다. 강호로 분류되는 SK를 일찌감치 꺾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을 기분 좋게 해냈다.1Q : 고양 소노 22-21 서울 SK : 시작[소노-SK, 스타팅 라인업]- 소노 : 이정현-김진유-케빈 켐바오-강지훈-네이던 나이트- SK : 김낙현-에디 다니엘-알빈 톨렌티노-최부경-자밀 워니SK는 악재와 마주했다. 공수 핵심 중 하나인 안영준(196cm, F)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이유는 ‘종아리 근막 부상’이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안)영준이가 뛰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통증을 안고 있다. 우리로서는 (안)영준이를 최대한 아끼고 싶다”라며 안영준의 정확한 상태를 전했다.반면, 소노는 평소와 같은 스타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상승세를 탔던 라인업한테 기대를 걸었다. 다만, 소노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경기 전 그런 점을 걱정했다.그런 소노와 SK가 맞섰다. 소노가 초반을 장악했지만, SK가 따라붙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답게 치열한 경기를 했다. 양 팀 응원단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들의 함성이 플레이오프를 더 강하게 수놓았다.2Q : 고양 소노 50-39 서울 SK : 빨리 출근한 에이스[이정현 2Q 기록]- 9분 23초, 13점(2점 : 1/1, 3점 : 3/4, 자유투 : 2/2) 1리바운드(공격) 1스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SK 2Q 득점 : 18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SK 2Q 3점슛 성공 : 2개)양 팀 응원단 모두 높은 열기를 보였다. 그러나 평소의 잠실학생체육관을 감안하면, 소노 원정 응원단의 텐션은 꽤 놀라웠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도 높은 데시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잠실학생체육관을 홈 코트처럼 여긴 것.소노 선수들이 이에 화답했다. 가장 돋보인 건 에이스였다. 이정현(187cm, G)은 2쿼터부터 폭발력을 뽐냈다. 특히, 2쿼터 마지막 26.8초 동안 5점을 몰아넣었다. 24-27까지 밀렸던 소노는 50-39로 전반전을 마쳤다.에이스의 이른 출근은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에이스는 4쿼터 승부처에 힘을 많이 써야 한다. 그래서 에이스의 빠른 출근이 꼭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가용 인원 적은 소노라면 더욱 그랬다.3Q : 고양 소노 77-52 서울 SK :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소노-SK, 3Q 주요 기록 비교]- 점수 : 27-13- 2점슛 성공 개수 : 6-5- 3점슛 성공 개수 : 5-0- 어시스트 : 8-2 * 모두 소노가 앞소노와 SK의 힘 차이는 컸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래서 소노의 열세가 예측됐다.하지만 힘 차이가 반대로 작용했다. 소노가 경기 내내 SK를 밀어붙인 것. 덕분에, 소노 원정 응원단이 희망을 품었다.이정현과 케빈 켐바오(195cm, F)가 3쿼터에 힘 차이를 극대화했다. 두 선수 모두 SK 림을 폭격했다. 두 선수가 동시에 힘을 냈기에, 소노는 의미 있는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와 가까워졌다.4Q : 고양 소노 105-76 서울 SK : 벌집을 건드린 대가[소노-SK, 2025~2026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1. 2025.10.08.(고양소노아레나) : 82-78 (승)2. 2025.12.05.(고양소노아레나) : 72-79 (패)3. 2025.12.29.(고양소노아레나) : 70-77 (패)4. 2026.01.31.(잠실학생체육관) : 59-79 (패)5. 2026.02.11.(잠실학생체육관) : 61-84 (패)6. 2026.03.25.(잠실학생체육관) : 78-77 (승) * 상대 전적 : 2승 4패[소노-SK, 2025~2026 플레이오프 결과 및 잔여 일정]1. 2026.04.12.(잠실학생체육관) : 105-76 (승)2. 2026.04.14.(화) 19시 (잠실학생체육관)3. 2026.04.16.(목) 19시 (고양소노아레나)4. 2026.04.18.(토) 14시 (고양소노아레나) => 필요 시5. 2026.04.20.(월) 19시 (잠실학생체육관) => 필요 시SK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안양 정관장한테 65-67로 패했다. 여기까지는 문제 없었다. 그렇지만 석연치 않은 마무리 때문에, 재정위원회로 갔다. 전희철 SK 감독은 ‘제재금 500만 원’, SK 구단은 ‘경고’를 받았다.SK만이 정확한 이유를 알겠지만, 많은 이들의 추측은 ‘SK가 소노를 선택했다’였다. 이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의 화두로 떠올랐다.손창환 소노 감독도 이를 인지했다. 그러나 신중했다. 다만, “‘소노라는 벌집을 건드렸구나’라는 이야기를 듣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의 마지막 경기를 염두에 둔 것. 그리고 1차전에 이를 실천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해냈다.
韓 축구 역대급 비보! 황희찬 2부리그서 뛴다, '0-4 대패' 울버햄튼 강등 유력...'쏘니 친정팀' 토트…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부리그 강등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LA FC)의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까지 강등권 위기에 빠졌다.울버햄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울버햄튼은 전반 42분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웨스트햄은 후반전 울버햄튼을 몰아쳤다. 후반 21분과 후반 23분 발렌틴 카스테야노스가 멀티골을 넣었다.웨스트햄은 후반 38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브로파노가 왼발슛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경기는 웨스트햄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웨스트햄은 승점 32점으로 17위에 올랐다.울버햄튼의 강등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6경기를 남기고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7위 웨스트햄과 승점 15점 차다.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잔류가 쉽지 않다. 다음 시즌 황희찬이 2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생겼다.손흥민의 친정팀 토트넘도 위기에 처했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감독을 경질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18위(승점 30점)로 떨어졌다.토트넘은 12일 선덜랜드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승격한 팀이지만 현재 12위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향후 일정도 토트넘에 불리하다.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튼을 차례로 만난다. 이중 토트넘이 1로빈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리즈와 에버튼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클럽 레코드 경신 각"…무려 '2,800억원' 초대형 오퍼→올리세 영입 초읽기
레알 마드리드가 마이클 올리세 영입을 노린다.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에서 보여준 올리세의 대단한 활약 이후, 영입 의지를 더욱 강하게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올리세는 바이에른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며 도움을 기록, 레알 수비를 완전히 흔들었다"고 보도했다.이어 "레알은 이미 구체적인 금액까지 검토 중이다.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 이적료는 1억6,000만~1억 6,500만 유로(약 2,780억원~ 2,875웍원) 수준으로, 이는 2023년 주드 벨링엄 영입 당시 기록을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덧붙였다.올리세는 2001년생 프랑스 출신의 '크랙형' 윙어로, 개인 능력만으로도 팀의 공격 옵션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선수다. 드리블이 정교하고 패스 타이밍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재능을 바탕으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의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했으며, 결국2024년 바이에른 뮌헨 입성에 성공했다.그는 뮌헨 이적 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시즌 들어 포텐이 터졌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에서 11득점 1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편 매체는 "레알의 '초대형 오퍼' 카드가 실제로 등장하더라도, 뮌헨의 철벽 방어를 뚫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또 하나의 '빅 사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와 ML 최초' 한국행도 고민했는데, 다저스 역사가 됐다…"꺼져라" 욕설 듣고도 묵묵히 버텼다
10여년 전 방출을 당하고 한국행까지 고민했던 남자가 이제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의 당당한 역사가 됐다. LA 다저스에서 묵묵히 버틴 맥스 먼시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완성했다.먼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선제 솔로포, 추격의 솔로포, 그리고 9회 끝내기 솔로포 등 홈런 3방을 터뜨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먼시는 2회말 홈런포를 터뜨렸다. 텍사스 선발 쿠마 로커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3마일 커터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1-3으로 끌려가던 4회말에는 로커의 초구, 95.6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밀어서 2-3으로 쫓아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는 먼시의 활약과 앤디 파헤스의 4타점 활약으로 다저스가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7-4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3점을 지키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7-7 동점에서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먼시의 타석이 돌아왔다. 먼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난 좌완 제이콥 라츠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6.1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맞자마자 끝내기 홈런을 알 수 있는 타구가 나왔다. 먼시는 멋진 배트 플립과 함께 끝내기 홈런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먼시는 5타수 4안타(3홈런) 3타점 5득점의 대활약을 펼쳤다. ‘옵타 스탯츠’에 의하면 먼시는 5득점, 4안타, 3홈런에 끝내기 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아울러 먼시는 이날 다저스 소속으로 21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 역대 홈런 순위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스티븐 가비(211홈런)을 뛰어 넘었다. ‘MLB.com’은 ’1958년 LA로 연고지를 옮기고 먼시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에릭 캐로스(270홈런)과 론 세이(228홈런)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1푼6리, 1홈런에 그치고 있었고 4월 26타수 4안타, 타율 1할5푼4리에 그치고 있었던 먼시였지만, 결국 이겨냈다. 지난해에도 먼시는 시즌 초반 극도의 슬럼프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1년 전이었던 4월 말,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 구단 버스에 올라타던 중 한 남성 팬이 “넌 진짜 최악이다. 꺼져라”며 먼시의 면전에 욕을 퍼부었다. 먼시는 욕설을 듣고 한참 동안 바라봤다. 그러나 먼시는 팬들의 비판을 딛고도 묵묵히 극복했다. 지난해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100경기 타율 2할4푼4리(313타수 76안타) 19홈런 67타점 OPS .846의 성적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먼시는 토론토 원정에서 안타를 치지 못할 때에도 저에게 ‘거의 다 왔다’고 말했다. 성적이 안 나오면 초조함이 겉으로 드러나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주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다. 자신의 과정을 믿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좋은 상태에 있다면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오늘밤 결과로 증명했다. 그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게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2017년 3월 애슬레틱스에서 방출당한 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저 블루’의 일원이 됐다. 다저스가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려야 할 처지였다. 실제로 KBO에서도 오퍼가 왔었다. 먼시는 지난해 10월 ‘다저스 네이션’과 인터뷰에서 방출 직후를 떠올리며 “그때는 거의 은퇴를 결심한 상태였다. KBO에서 오퍼가 왔지만 그건 진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고 되돌아보기도 했다.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이 악물고 버틴 결과, 현재까지 다저스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가장 오래 뛰고 있는 현역 선수가 됐다. 2017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1년 간은 트리플A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 빅리그로 콜업돼 올스타 2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를 이끈 선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이제 맥스(먼시)는 성숙해졌고 자신의 과정을 믿는 것 같다. 연장계약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팀이 자신을 믿고 있다는 확신, 그리고 그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평온을 준 것 같다. 프리드먼 사장과 곰스 단장이 계약으로 묶어준 생각도 야구에만 편하게 전념하라는 뜻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먼시는 2023년 11월 다저스와 2년 2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고 2026년 10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해 11월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에서 먼시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팀에 슈퍼스타들이 워낙 많다 보니 가려지는 경향이 없지 않다. 리그에서 좋은 3루수가 많기도 하다. 하지만 맥스가 우리 팀을 위해 해준 일들을 생각하면, 라인업에 없을 때 전력 손실은 엄청나다. 우리 팀의 아주 큰 일부인 선수”라면서 먼시의 꽉찬 존재감을 설명했다.
'한국 돌아와야 하나' '前 한화' 와이스, 홈런 맞고 시즌 2패→'ERA 7.36'…1승도 못 했는데 '대…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메이저리그(MLB) 도전기'가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했다.와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했으나 2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와이스는 3-3으로 맞서던 3회 말에 등판했다. 선발 투수 이마이 타츠야가 1회도 못 넘기고 강판당했고, 급히 올라온 스티븐 오커트가 2회까지 정리했다. 조 에스파다 감독은 이에 와이스에게 긴 이닝을 맡길 심산이었다.3회는 안타 하나만 맞고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잘 정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으나 칼 랄리와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연속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문제는 5회였다. 선두 타자 조시 네일러에게 안타를 내주더니,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좌월 대형 투런포(1호)를 얻어맞고 실점했다. 흔들린 와이스는 루크 레일리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콜 영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다.리드를 내준 휴스턴은 7회에 4점을 더 헌납하며 승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8회에 3점을 내고 따라갔으나 늦었다. 경기가 휴스턴의 6-9 패배로 끝났고, 결승점을 내준 와이스는 시즌 2패(0승)째를 떠안았다.한때 독립리그와 대만프로야구(CPBL)를 전전하던 와이스는 2024년 리카르도 산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돼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정식 계약에도 성공하며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2024시즌을 마쳤다.지난해에는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더 발전하며 '대전예수'라고 칭송받았다. 함께 호투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군림하며 한화의 2위 도약을 이끌었다. 이에 MLB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와이스는 선발진이 빈약한 휴스턴으로 향했다. 인센티브 제외 최대 2년 750만 달러(약 111억 원)를 받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와이스 영입 후 휴스턴이 이마이에 이어 마이크 버로우스까지 영입하면서 졸지에 입지가 위험해졌다.지난 26일에는 아내 헤일리를 통해 와이스의 삼촌이 스프링 트레이닝 개시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악재가 겹친 가운데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MLB 로스터에는 합류했으나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이동했다.와이스는 과거 불펜 등판에 거부감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럼에도 첫 3번의 등판 중 2번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도합 6이닝 1실점으로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최근 두 차례 마운드에 섰을 때는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 실수와 불운이 겹치며 2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여기에 이번 시애틀전에서도 홈런을 맞고 또 패전 투수가 되며 승리 없이 벌써 2패를 적립했다.휴스턴은 '에이스' 헌터 브라운이 최근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상태다. 그 자리에 와이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앞두고 등판할 때마다 무너지면서 전망이 급격히 어두워지고 있다. 자칫하면 마이너로 내려갈 수도 있다. 위기다.
'승승승' 롯데가 돌아왔다! 레이예스 원맨쇼+시즌 첫 3연승…9회 극적 동점→10회 역전 드라마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 2026시즌 개막 후 첫 3연승을 질주했다.롯데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날 3-1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연승 숫자를 '3'까지 늘렸다.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고 기분 좋게 오는 12일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 롯데는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슬리는 최고구속 154km/h, 평균구속 151km/h를 찍은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주무기 컷 패스트볼, 슬러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비슬리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지난 4일 SSG 랜더스전 4이닝 10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 부진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구위가 살아난 모습을 보인 게 특히 고무적이다. 롯데 타선은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한태양 3타수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연장 10회초 장타로 출루한 뒤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자이언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키움은 네이선 와일스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타선 득점 지원 부족과 불펜 방화 속에 KBO리그 데뷔 첫승이 불발됐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김재웅, 연장 10회초 셋업맨 김성진이 롯데 타선 봉쇄에 실패했다. 안방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기선 제압 성공 키움, 브룩스의 발과 최주환이 합작한 선취점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트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이형종(좌익수)~어준서(유격수)~박찬혁(우익수)~박한결(2루수)~김건희(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네이선 와일스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롯데는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제레미 비슬리가 팀 3연승 견인을 목표로 와일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기선을 제압한 건 키움이었다. 와일스가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투수 앞 땅볼, 레이예스와 노진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출발을 알린 게 시작이었다.키움은 1회말 선취 득점까지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1루 주자 브룩스가 최주환의 타석 때 롯데 배터리의 허를 찌르는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득점권 찬스를 연결했다.최주환은 브룩스의 '발야구'에 적시타로 화답했다. 비슬리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생산, 2루에 있던 브룩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키움에 1-0 리드를 안겼다.◆불꽃튄 명품 투수전, 비슬리 vs 와일스의 호투행진...중반까지 지속된 팽팽한 1점 승부 롯데는 2회초 1사 후 전준우, 2사 후 한태양의 안타로 주자를 모으면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와일스는 2사 1·2루에서 손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와일스는 3회초에도 선두타자 전민재를 유격수 실책, 황성빈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키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레이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뒤 노진혁을 삼진, 한동희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 내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롯데는 거의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와일스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지 못했다. 4회초 2사 후 한태양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손성빈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초 2사 1루에서도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득점 행진이 계속됐다. 6회초에도 한동희가 유격수 땅볼, 전준우가 2루수 땅볼, 장두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삼자범퇴로 추격이 봉쇄됐다.와일스는 7회초에도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선두타자 한태양을 2루수 땅볼, 손성빈을 3루수 뜬공, 전민재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막아내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비슬리도 1회말 실점을 제외하면 마운드를 지키는 내내 쾌투를 보여줬다. 2회말부터 4회말까지 키움 타선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묶는 기염을 토했다. 5회말 1사 2루에서는 박한결을 삼진, 김건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키움이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었다.비슬리는 마지막 고비도 이겨냈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이형종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데 이어 롯데 좌익수 레이예스가 정확한 홈 송구로 태그업 후 득점을 노린 3루 주자 브룩스를 보살로 잡아내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언제든 승부가 뒤바뀔 수 있는 1-0의 스코어가 유지됐다. ◆쉽게 물러서지 않은 롯데, 역전 드라마 집필...파죽의 3연승 질주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캡틴 전준우가 키움 마무리 김재웅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이어 장두성까지 번트 안타로 살아나가면서 무사 1·2루 찬스가 차려졌다.롯데는 여기서 한태양이 침착하게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대타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박승욱이 득점, 스코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롯데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대타 손호영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역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대신 9회말 키움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을 박정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롯데는 연장에서도 웃었다. 10회초 1사 후 레이예스의 2루타, 노진혁의 좌전 안타로 차려진 1사 1·3루에서 한동희의 3루수 야수선택 출루 때 3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으로 쇄도,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과 함께 득점하면서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롯데는 곧바로 터진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연장 10회말에는 최준용이 키움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 역시 다르구나! 6연승 미쳤다…'주장 박해민 극적 역전타' 4연속 위닝시리즈 달성→SSG는 4연패 수렁
LG 트윈스가 막판 극적인 역전극을 쓰며 6연승을 질주했다.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LG는 6연승 및 4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순위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는 충격적인 4연패에 빠지며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놓았다.홈팀 LG는 천성호(3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박동원(포수)~이재원(좌익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앞선 1차전에서 효과를 봤던 리드오프 천성호 카드를 2경기 연속 꺼내 들었다. 하위타선에서는 홍창기 대신 이재원이 투입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홍창기는) 휴식 차원 제외다. 발목도 조금 안 좋다"고 밝혔다. 올 시즌 이재원이 선발 출전하는 건 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세 번째였다.이에 맞선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SSG도 타선에서 큰 변화를 꾀했다. 이번 시즌 초반 상위타선을 맡았던 에레디아가 4번으로, 붙박이 4번타자였던 김재환이 5번 타순으로 자리를 옮겼다. 분위기 반전 효과와 더불어 에레디아의 공격적인 성향을 중심타선에서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다.토종 선발 LG 임찬규와 SSG 김건우가 맞붙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임찬규는 2026시즌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 김건우는 2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8.53을 각각 기록했다.SSG 타선이 1회초부터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안타로 2사 1, 3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며 임찬규를 압박했다. 임찬규는 후속타자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김건우는 1회말 천성호, 문성주, 오스틴을 전부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했다.2회초 SSG의 선취점이 나왔다. 고명준의 안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안상현의 병살타가 나와 선행 주자가 모두 지워졌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루에서 조형우의 안타와 박성한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SSG가 한 점을 먼저 올렸다.L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문보경의 안타, 박해민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동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오면서 LG가 1-1 동점을 만들었다.SSG는 3회초 최정과 김재환의 안타로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4회초 SSG의 추가점이 나왔다. 1사 후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조형우를 박성한이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SSG는 5회초에도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안타와 한유섬의 볼넷으로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LG는 4회말 2사 후 박해민과 박동원의 볼넷으로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5회말엔 선두타자 신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천성호의 4-6-3 병살타가 나오면서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6회초 LG가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하며 먼저 불펜을 가동했다. 김진성은 선두타자 조형우를 안타로 내보낸 뒤 박성한을 삼진, 최지훈과 최정을 범타로 돌려세웠다.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SSG 선발 김건우는 문보경, 오지환, 박해민으로 이어진 LG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6이닝 1실점으로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SSG는 7회초 김재환의 커다란 한 방으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바뀐 투수 우강훈 상대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우강훈의 3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25m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11일 만에 터진 김재환의 홈런포이자, 우강훈의 시즌 첫 자책점.우강훈은 고명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한유섬을 삼진, 안상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7회말 LG가 다시 추격을 가동했다. 1사 1루 상황 신민재의 3루수 땅볼 타구에서 묘한 장면이 나왔다. 5-4-3 병살타를 시도하던 도중, 2루수 안상현의 발이 송구를 받는 순간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번복되며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천성호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문성주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LG가 3-2로 한 점을 추격했다.장현식을 투입해 8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LG는 8회말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 포수 송구 실책과 오지환의 행운의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 박해민이 우익선상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LG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3루를 노리다 태그아웃됐다.노경은은 박동원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홍창기에게 1루수 직선타를 유도했고, 타구가 더블플레이로 이어지면서 이닝이 종료됐다.9회초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이 최정을 좌익수 뜬공,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 김재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극적인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해란 커리어하이 34점 폭격' 삼성생명 반격 시작됐다!…하나은행 83-74 누르고 시리즈 1승 1패 원점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83-7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동률이 됐다. 앞서 이틀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하나은행이 61-56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6득점)와 진안(12득점)의 공격이 막혔지만, 둘 다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따냈다. 여기에 정예림이 16점을 올려주며 팽팽하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차전은 달랐다. 이날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전반에는 삼성생명이 1개의 턴오버를 하는 동안 무려 7개를 유도해냈다. 이날 삼성생명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해란이었다. 그는 3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기록(20점)은 물론이고, 정규리그(32점)를 통틀어서도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2점슛 25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시키는 쾌조의 감각을 보여줬다.여기에 이주연의 부상으로 투입된 하마니시 나나미도 1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생명은 김아름도 3점포 2방을 포함해 9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정현-고서연-정예림-이이지마 사키-진안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베테랑 김정은은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먼저 출발한다.경기 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상대를 에너지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삼성생명은 뺏기면 분위기 안 좋다고 판단해 쏟아부을 거다. 우리가 에너지 낫다고 생각해서 기존에 하던 대로 몰아세울 것이다. 그래야 이긴다. 그거 아니면 승부수를 던질 수 없다"고 예고했다.상대팀 삼성생명은 이주연-윤예빈-이해란-강유림-배혜윤이 베스트5로 출전한다. 1차전 종료 후 발바닥 통증으로 전날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이주연이 일단 경기에 나선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1차전 잘하면 몸이 올라오겠다 생각했다"며 "나쁜 게임을 했다고 생각 안한다. 거칠게 하고 수비도 굉장히 잘해줬다. 오늘도 그렇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일찍 파울이 나와도 잘한다. 영리하게 들어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령탑의 주문대로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강한 압박수비에 나섰다. 그러면서 하나은행의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공격 기회를 잡았다. 리바운드에서도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유림과 윤예빈의 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보인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상대를 흔들어놓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8-0 런으로 시작했다. 이주연이 수비 도중 상대 선수의 발을 밟으며 빠졌지만, 강유림의 속공 득점이 들어가며 달아났다. 침묵하던 하나은행도 정현의 자유투에 이어 정예림의 레이업으로 추격에 나섰다. 김정은을 빠르게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하나은행은 진안이 상대 더블팀을 이겨내고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소희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12-16까지 추격했다. 이후 하나은행이 쫓아가면 삼성생명이 달아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1쿼터 막판 이해란의 유로스텝 득점이 나오며 1쿼터를 24-16 리드로 마쳤다.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가와무라 미유키의 골밑 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리바운드를 수 차례 따내고도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여기에 김아름의 자유투 3샷 중 하나만 들어간 것도 악재였다. 그러자 하나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사키의 3점포에 이어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이 나오면서 25-28, 원 포제션 게임으로 향했다. 삼성생명이 김아름의 3점슛으로 달아나자, 하나은행도 곧바로 박진영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면서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이해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이 다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김정은과 사키에게 3점슛을 맞고 쫓기고 있었지만, 강유림의 컷인 득점에 이어 김아름이 다시 외곽포를 폭발시키면서 9점 차로 도망갔다. 정예림의 3점슛과 진안의 자유투로 하나은행은 2쿼터를 6점 차로 쫓아가며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자 체력에서 우위에 있는 하나은행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6점 차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사키의 3점포를 시작으로 조금씩 격차가 좁혀졌다. 박소희의 3점포에 이어 사키가 앤드원 플레이까지 성공시켜 한 점 차를 만들었다.이대로 하나은행의 흐름으로 가는 듯했던 경기는 하마니시 나나미의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다시 반전됐다. 삼성생명이 강유림의 3점 실패에도 리바운드를 따내며 세컨드 찬스를 잡았고, 미유키의 스크린을 받은 나나미가 3점포를 터트려 다시 도망갔다. 나나미는 이후 슛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까지 2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6점 차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삼성생명은 막판 이해란의 돌파가 성공하면서 65-57, 8점 차 리드를 잡으며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들어 하나은행은 김정은의 득점으로 출발했다. 이어 사키도 점수를 추가하면서 추격 모드로 들어가는 듯했다.하지만 삼성생명은 나나미가 3쿼터의 좋은 흐름을 이어 점수를 올렸다. 이어 배혜윤과 이해란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10점 차로 도망갈 수 있었다. 이해란은 백발백중의 미들슛 감각을 보여주면서 점수 차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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