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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르벨로아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결별 예정…후임자로는 데샹과 클롭 등 물망
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43·스페인)과 이번 시즌 종료 후 결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사비 알론소 전 감독(45·스페인)의 경질 이후 취임한 아르벨로아 감독이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새 판을 짜는게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아르벨로아 감독과 결별하고, 선수단 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67·이탈리아)과 결별한 뒤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 알론소 감독은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젊은 명장이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적도 있어 선수단 장악과 성적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사령탑에 취임한 뒤 둘다 잡지 못하며 올해 1월 13일 경질됐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거둔 성적은 24승4무6패로 좋았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7·브라질) 등 주축 선수들과 갈등을 빚었고,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패해 수페르코파 우승에 실패한 사실이 결정타였다.후임으로 부임한 아르벨로아 감독 역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 역시 재임 기간 성적은 13승1무7패로 준수했지만 경기력이 들쭉날쭉했고, 전력이 비슷한 유럽 최상위 팀들과 맞대결서 밀렸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시티전 2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레알 마드리드는 아르벨로아 감독과 동행을 마감하기 앞서 일찌감치 새 사령탑 선임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디디에 데샹 프랑스대표팀 감독(58·프랑스), 위르겐 클롭 레드불 스포츠 어드바이저(59·독일)이 하마평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데샹 감독은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 프랑스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 후임으로 이미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54·프랑스)이 이미 도장을 찍었다는 얘기도 나온다.마르카는 클롭 어드바이저의 부임 가능성을 점치며 “과거 클롭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이번엔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은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34·벨기에)의 선방에 의존하고 있고, 미드필더진 역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 큰 힘을 쓰지 못했다. 대대적 개편이 예상된다”고 얘기했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외면해놓고...램파드는 싱글벙글, 25년 만 승격에 "내 커리어 최고 업적"
코번트리 시티가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복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축제 분위기에 흠뻑 취했지만, 그 현장에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의 자리는 없었다.코벤트리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43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코번트리는 승점 86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2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확정했다. 승격의 기쁨이 경기장을 뒤덮었지만, 양민혁은 현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양민혁은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2월 8일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려 12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팀의 운명이 걸린 '승격 결정전'에서도 외면받으며 양민혁의 입지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월 양민혁의 성장을 위해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당시 리그 1위였던 코번트리로 그를 재임대 보냈다. 램파드 감독 역시 부상 병동이었던 팀의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민혁을 긴급 수혈했다. 임대 직후 FA컵 스토크 시티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를 때만 해도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는 듯했다.하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자 램파드 감독의 시선은 차갑게 식었다. 철저히 '승격'이라는 결과만을 쫓는 램파드 체제에서 유망주 양민혁을 위한 자리는 더 이상 없었다. 영국 매체 '더 뉴스'는 "양민혁의 임대가 악몽으로 변하고 있다"며 "사실상 전력 구상에서 완전히 밀려난 상태"라고 꼬집었다.반면, 코번트리의 25년 만의 승격을 일궈낸 램파드 감독은 감격에 젖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자랑스럽다. 감독들이 보통 선수들 공만 돌리곤 하지만, 이번만큼은 나 자신과 스태프, 그리고 우리 선수들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첼시와 에버턴 등 빅클럽 지휘봉을 잡았던 램파드 감독에게도 이번 승격은 남다른 의미였다. 그는 "첼시 시절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것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때는 드로그바나 존 테리 같은 전설들이 있었기에 감사를 전할 수도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코번트리와 함께한 이 여정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 진짜 망했다! 브라이튼전 통한의 무승부→강등 확률 53.59%...감독은 "끝까지 싸우겠다"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33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이번 시즌 토트넘 분위기는 최악이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강등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이별한 뒤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손을 잡았으나 크게 효과가 없었다.토트넘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을 통해 투도르 감독 대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직전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0-1로 패배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49.5%였다.토트넘이 잔류하기 위해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승리가 필요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3분 미토마 카오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후반전 들어 토트넘이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후반 32분 사비 시몬스의 슈팅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5분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프리미어리그 1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강등 확률이 더 높아졌다.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53.39%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5경기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상상하지도 못했던 강등이 다가오고 있다.토트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지금은 부성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는 경기력에 집중하고 다시 이길 수 있는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난 긍정적이다. 내 선수들을 알고 능력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이어서 "난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걸 안다. 매우 어려운 순간이다. 하지만 운이 좋다. 팬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라며 "끝까지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싸우고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더했다. 토트넘이 잔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센터백 전멸! 풀백으로 수비 채운 맨유, 첼시에 4연패 안겼다...쿠냐 골로 첼시 1-0 제압→UCL 가능성…
해리 매과이어-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징계, 마타이스 더 리흐트-레니 요로 징계로 센터백이 전멸한 가운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3위를 유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첼시는 4연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선발 라인업]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산체스, 마크 쿠쿠렐라-조렐 하토-웨슬리 포파나-말로 귀스토, 엔조 페르난데스-모이세스 카이세도, 페드로 네투-콜 팔머-이스테방, 리암 델랍이 선발 출전했다.맨유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네 라멘스, 루크 쇼-아이든 헤븐-누사르 마즈라위-디오고 달로트, 코비 마이누-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브루노 페르난데스-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시작부터 팽팽했다. 전반 7분 세슈코가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에 막혔다. 전반 11분 이스테방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첼시가 고개를 숙였다. 이스테방 재차 슈팅도 라멘스 선방에 좌절됐다. 전반 16분 이스테방 부상으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투입됐다.맨유가 주도를 했지만 첼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첼시의 역습이 이어졌다. 전반 33분 엔조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38분 귀스토가 올라가 내준 패스를 네투가 마무리했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9분 엔조가 보낸 슈팅은 라멘스가 선방했다.쿠냐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브루노 크로스를 쿠냐가 슈팅으로 보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맨유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후반은 첼시 흐름이었다. 네투, 가르나초를 활용한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카이세도 슈팅은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맨유가 연속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7분 브루노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9분 쿠냐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델랍이 골대를 마주첬다. 후반 11분 네투 크로스를 델랍이 헤더로 보냈으나 골대에 맞았다. 후반 17분 팔머 슈팅이 빗나가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반 21분 네투 슈팅은 수비 맞고 코너킥이 됐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포파나 헤더는 빗나갔다. 후반 27분 네투가 엔조 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8분 코너킥에서 포파나 헤더는 라멘스가 막았다. 이어지는 가르나초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맨유는 후반 35분 세슈코를 빼고 아마드 디알로를 넣고, 쿠냐 대신 메이슨 마운트를 투입했다. 첼시는 포파나를 불러들이고 트레보 찰로바를 추가했다.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9분 카이세도 중거리 슈팅이 나왔는데 마무리되지 않았다.첼시는 후반 42분 부상 우려 속 엔조를 빼고 로미오 라비아를 추가했다. 맨유는 음뵈모를 불러들이고 조슈아 지르크지를 추가했다.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었다. 첼시가 막판까지 공격을 했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경기는 맨유의 1-0 리드 속 끝이 났다.
'이유찬 끝내기' 집념의 두산, KIA 불펜 무너뜨렸다… 극적 역전 끝내기 승리, KIA 8연승 마감
연패 탈출의 의지를 드러낸 두산이 경기 막판 KIA 불펜을 넘고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2-4로 뒤진 경기를 끝내 뒤집었다. 연장 10회 1사 1,2루에서 터진 이유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8회 2점을 만회한 것에 이어 숱한 위기를 막아내고 연장 10회 경기를 끝냈다. 두산(6승11패1무)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KIA(10승8패)는 8연승이 끊겼다.양팀 선발 투수들은 다 잘 던졌지만 승리는 없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두 선수 모두 노디시전에 머물렀다.두산 불펜에서는 이병헌이 ⅔이닝 1실점, 김택연이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연장 10회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윤태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영웅적인 활약을 했다. KIA는 김범수가 1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성영탁도 김범수가 내준 주자 하나에 홈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홍민규는 패전을 안았다.두산은 정수빈이 2안타 1타점, 양의지가 홈런으로 1타점, 김민석이 2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손아섭 김인태도 안타를 쳤다. 이유찬이 마지막 순간 날아 올랐다. KIA는 김도영이 투런포, 박재현이 2안타 1타점, 김호령 나성범이 2안타, 박민이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연패에 빠진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3회까지 문자 그대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두산의 분전을 이끌었다. 그 사이 타선이 1회와 3회 1점씩을 뽑으며 경기 초반 리드에 성공했다.두산은 1회 선두 박찬호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손아섭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박준순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데일이 놓치면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먼저 1점을 얻었다.이어 3회에는 선두 손아섭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준순 양의지가 해결하지 못했으나 김민석의 강한 타구가 2루수 앞에서 튀어 오르는 우전 안타로 이어지며 2-0으로 달아났다.그러나 올러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갔고, KIA가 0-2로 뒤진 5회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 선두 나성범의 좌전 안타, 1사 후 박민의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김선빈이 일찌감치 대타로 나서 중전 적시타를 치고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재현의 우중간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마지막 순간 포구하지 못하고 흘리며 2루 주자 박민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양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산은 6회 1사 후 카메론이 좌전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KIA는 7회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두산도 7회 역시 1사 2루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먼저 이 균형을 깨뜨린 건 KIA였다. KIA는 8회 1사 후 김호령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여기서 두산은 마무리 김택연을 붙이며 승부를 걸었으나 김도영이 김택연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정적인 투런포를 터뜨리며 4-2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두산도 8회 반격에서 선두 양의지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추격했고, 2사 후 강승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KIA도 역시 임시 마무리인 성영탁을 8회 2사에 출격시키며 연승을 항한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두산은 대타 김인태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1,3루를 만들더니 정수빈이 기이어 중전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4-4로 9회에 돌입한 가운데 KIA는 9회 1사 후 박민이 볼넷을 골랐고, 2사 후 박재현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2사 1,3루를 만들었다. KIA는 대타 고종욱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택연이 끝내 김호령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산도 9회 성영탁을 넘지 못하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KIA는 연장 10회 선두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박정우에게 희생번트 지시가 나왔지만 박정우가 두 번을 실패한 상황에서 운이 따랐다. 스리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했으나 오히려 약한 타구가 되며 투수 앞 내야 안타가 된 것이다.두산은 무사 1,2루에서 박신지를 내리고 윤태호를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다. 윤태호도 제구가 흔들리며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라는 절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준수를 삼진으로, 박민을 2루수 뜬공으로, 정현창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절대 위기에서 벗어났다.윤태호의 영웅적인 활약에 힘을 얻은 두산은 연장 10회 반격에서 선두 김민석이 홍민규를 상대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카메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유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마지막 순간 환호했다.
삼성, 파죽의 7연승+단독 선두 질주!…'헤드샷 악재'까지 이겨냈다→홈 LG전 쾌승
삼성 라이온즈가 맞수 LG 트윈스를 올해 첫 대결에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LG는 3위를 지켰으나 삼성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잭 오러클린이 '헤드샷 퇴장'으로 갑자기 마운드에서 퇴장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타선 집중력이 빛나 7-2로 이겼다.이로써 삼성은 지난 10~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3연승, 14~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3연승에 이어 이날 승리까지 챙기면서 7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예정됐던 LG와의 홈 경기는 비로 치르지 못했다.삼성은 아울러 12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선두도 유지했다. LG는 11승 6패를 찍으면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4개 구장 결과에 관계 없이 3위는 지키게 됐으나 이날 이겼을 경우, 삼성을 넘어 최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현재 KBO리그 2위는 18일 키움 히어로즈와 수원 홈 경기를 치르고 있는 KT 위즈(12승5패)다.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윤정빈(우익수)~김헌곤(좌익수)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론 대체 외국인 선수로 개막부터 공을 뿌리고 있는 호주 국가대표 잭 오러클린이 등판했다.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국내 에이스 임찬규였다.삼성은 4회 돌발 악재를 맞았다.선두타자 문보경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러클린이 오지환 타석 때 3구를 던졌는데 포심 패스트볼이 오지환 헬멧을 스치면서 몸에 맞는 공이 된 것이다.오지환은 1루로 걸어 나갔다. 이어 심판들이 모여 대화하는 사이 염경엽 LG 감독이 더그아웃을 벗어나 강하게 항의했다. 오러클린이 오지환의 머리에 공을 뿌렸으나 퇴장시켜야 한다는 얘기였다. 이후 오러클린의 헤드샷 퇴장이 공식 발표됐다. 그러자 박진만 감독도 잠시 나와 항의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3월 31일 엄상백, 4월 5일 김도빈(이상 한화 이글스)에 이은 시즌 세 번째 헤드샷 퇴장이었다.하지만 삼성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급하게 올라온 이승민이 1사 1·2루 위기에서 홍창기를 투수 땅볼 병살타로 잡아내 불을 껐기 때문이다.삼성은 이어진 4회 공격에서 대거 5득점 하며 승기를 잡고 최근 상승세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선두 이재현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좌익 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간판타자 르윈 디아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난 것이다.찬스는 계속 이어져 류지혁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다음 타자 전병우가 임찬규의 5구째 시속 141km 직구를 우월 3점 홈런으로 두들겨 순식간에 5-0까지 뽑아냈다.삼성의 화력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5회엔 FA도 삼성에 돌아온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1사 2루 찬스에서 깔끔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6-0을 기록하고 원정팀을 힘 빠지게 했다.삼성은 6회 2사 1루에서 김헌곤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LG는 7회 공격에서 두 점을 따라잡았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점수 차가 너무 벌어진데다 최근 KBO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삼성 불펜도 넘지 못했다. 외인 타자 오스틴의 적시타, 삼성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의 폭투로 점수 차를 다시 5점까지 좁혔으나 더 이상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삼성은 9회 백정현, 9회 김재윤을 연달아 마운드에 올려 7-2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오러클린의 돌발 퇴장에 따라 삼성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이승민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폰세급 외인 진짜 맞구나! 韓 45년 최초 20이닝 무실점 대업…KT, 안우진에 첫 패 안기고 4연승 질주.…
마법사군단이 KBO리그 45년 역사상 최초 대기록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2위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 맹추격을 이어갔다. 시즌 13승 5패.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꼴찌 키움은 4승 14패가 됐다. 홈팀 KT는 키움 선발 안우진을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1루수) 장성우(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좌익수) 배정대(중견수) 장준원(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키움은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 상대 이주형(중견수) 박주홍(좌익수) 안치홍(2루수) 트렌턴 브룩스(1루수) 김건희(포수) 박찬혁(우익수) 최주환(지명타자) 송지후(유격수) 김지석(3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베테랑 안치홍과 최주환이 나란히 부상을 털고 선발 복귀했다. 선취점부터 KT 차지였다. 1회말 1사 1, 2루 기회가 장성우의 병살타로 무산됐으나 2회말은 달랐다.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안우진에게 8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냈다. 배정대가 유격수 야수선택에 그친 가운데 장준원이 등장해 좌중간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선제 2루타를 때려냈다. 다민 계속된 1사 2루 찬스는 한승택이 중견수 뜬공, 이강민이 투수 땅볼에 그쳐 무산됐다. KT는 3회말에도 1사 후 김상수가 안타, 김현수가 볼넷으로 1, 2루 밥상을 차렸으나 장성우가 루킹 삼진, 힐리어드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침묵했다. KT 타선이 4회말 다시 힘을 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승택, 이강민이 연속 안타로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최원준이 우중간 담장을 강타하는 1타점 2루타를 쏘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 기회는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살리지 못했다. 5회초까지 보쉴리에 꽁꽁 묶인 키움이 6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우전안타, 박주홍이 1루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2루타로 무사 2,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안치홍, 브룩스가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2-3 턱밑 추격을 가했다. 키움은 박찬혁의 초구 좌전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최주환이 병살타로 이닝을 강제 종료시켰다.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송지후, 박주홍이 사구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며 동점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안치홍의 잘 맞은 뜬공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이 불발됐다. KT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초구 중전안타, 김상수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현수는 이 안타로 3880루타를 기록하며 양준혁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최다 루타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보쉴리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 80구 투구로 시즌 4승(무패)째를 신고했다. 데뷔 후 20이닝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키움 김인범(19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제치고 KBO리그 데뷔 후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보쉴리는 6회초 무사 2, 3루에서 첫 실점하며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행진이 22이닝에서 멈췄다. 이어 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박영현은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키움 선발 안우진은 재활 두 번째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28구 투구와 함께 첫 패전을 당했다.
'6연패 탈출' 한화 마침내 이겼다!…류현진 7이닝 완벽투+페라자 3안타→롯데 5-0 제압
한화 이글스가 6연패를 끊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8일 문학 SSG 랜더스전 이후 정확히 열흘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의 시즌 성적은 7승10패(0.412).마운드에서는 선발 류현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류현진이 7이닝을 책임진 건 지난해 8월 14일 대전 경기 이후 247일 만이다. 당시 상대도 롯데였다.타선에서는 요나단 페라자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달 28~2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4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원석(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강백호(5타수 2안타 1타점), 채은성(5타수 2안타)도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2연패에 빠진 롯데의 시즌 성적은 6승11패(0.353)가 됐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2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한화(등록 투수 류현진 / 말소 내야수 박정현): 이원석(중견수)~오재원(우익수)~문현빈(좌익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2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롯데(엔트리 변동 없음): 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중견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 선발투수 비슬리◆경기 초반 기회 살리지 못한 한화와 롯데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한화였다. 1회초 1사에서 페라자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문현빈의 삼진 이후 2사 1루에서 강백호의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2사 1, 3루가 됐다. 그러나 채은성이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롯데도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2회말 1사에서 전준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후속타자 손호영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진루를 위해 태그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화 야수진이 완벽한 릴레이를 선보이며 전준우를 3루에서 잡아냈다.◆빅이닝 만든 한화, 일찍 교체된 비슬리0의 균형이 깨진 건 3회초였다. 1사에서 이원석이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성 타구를 생산했다. 우익수가 한 번에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타자주자 이원석은 3루에 도착했다. 이어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1-0.한화는 상대를 계속 몰아붙였다. 1사 2루에서 비슬리의 폭투 때 2루주자 페라자가 3루로 향했다. 1사 3루에서는 문현빈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페라자가 홈으로 달려들었다. 주심의 판정은 세이프. 공식 기록은 2루수 한태양의 야수선택이었다.한화는 내친김에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1루주자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추가점 뽑은 한화 타선, 7회말까지 마운드 지킨 류현진롯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한태양이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노진혁이 3루수 뜬공에 그치면서 이닝 종료.4회말에도 흐름이 비슷했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한동희의 좌익수 뜬공 이후 1사 1루에서 전준우의 병살타가 나왔다.한화는 7회초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 2루주자 이원석이 포수의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됐지만, 1사 1루에서 문현빈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스코어는 4-0.큰 위기 없이 순항을 이어간 류현진은 7회말에도 마운드를 책임졌다. 한동희의 우익수 뜬공,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 손호영의 투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5점 차 승리와 함께 연패 끊은 한화한화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8회초 이도윤의 내야안타, 김태연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볼넷 이후 이원석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이도윤이 득점했다. 스코어는 5-0.롯데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회말 이호준과 레이예스가 각각 볼넷, 안타로 출루하며 2사 1, 3루로 연결했다. 그러자 한화는 노진혁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좌완 조동욱을 올렸다. 결과는 한화의 승리였다. 조동욱은 노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한화는 마지막까지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말 구원 등판한 잭 쿠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양 팀 전체 투수 성적△한화: 류현진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김종수 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조동욱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쿠싱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롯데: 비슬리 2⅓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현도훈 3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정철원 0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쿄야마 마사야 1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박준우 1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쏘니, 제발 오현규 설득해 줘'...토트넘 대박이다! OH 영입 위해 SON에 긴급 도움 요청한다 "맨체스…
토트넘이 오현규(베식타시) 영입을 위해 손흥민(LAFC)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영국 ’90mi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현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오현규를 설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오현규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됐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4일 “맨유와 토트넘이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가제타시’ 또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오현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3-24시즌에 셀티긍로 이적하며 해외 커리어를 시작했다. 다음 시즌에는 헹크로 이적하면서 벨기에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 여름에는 슈투트가르트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오현규는 영입 제안을 받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을 했으나 슈투트가르트가 돌연 이적료 절감을 요청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이적이 문산됐으나 오현규는 전반기 32경기 10골 3도움으로 헹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1,400만 유로(약 2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베식타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오현규는 베식타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10경기 7골 2도움으로 올시즌에만 전체 42경기 17골 5도움으로 무려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레이더에도 포착이 됐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은 이미 양민혁(코번트리)을 데려오는 등 한국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적지인데 야유가 없었다” 손흥민, 멕시코 팬들마저 박수치게 만든 품격
참 묘한 밤이었다. 원래라면 적이었어야 할 관중이, 정작 상대 팀을 무너뜨린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LAFC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로 비겼다. 1차전 3-0 완승을 앞세운 LAFC는 합산 스코어 4-1로 여유 있게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끝까지 버텼고, LAFC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드니 부앙가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더 인상적인 장면은 경기 후 나왔다. 미국 '인포바'에는 손흥민이 경기장에 모인 멕시코 팬들로부터 환영과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이날 경기장은 결코 온순하지 않았다. 실제로 후반전에는 관중석에서 나온 차별적 구호 탓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까지 했다.원정팀 입장에선 숨이 막힐 만한 분위기였다. 그런데도 손흥민만큼은 예외였다. 적지의 공기가 그에게만은 이상할 정도로 부드러웠다.사실 불씨는 이미 한 번 튄 바 있다. 손흥민은 1차전에서 2026년 첫 필드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11경기 연속 무득점 흐름을 끊었다. 직후 손으로 입가를 재잘대듯 흔드는 이른바 ‘블라블라’ 제스처를 보였다.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도발인가, 조롱인가”라는 반응이 나왔다. TV 아즈테카는 크루스 아술 팬들 사이에서 불필요한 무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짚었다.하지만 2차전이 끝난 뒤 남은 건 앙금이 아니라 존중이었다. 논란은 있었지만, 손흥민을 향한 멕시코 팬들의 감정은 적대보다 호감에 더 가까웠다.배경은 분명하다. 멕시코 축구팬들에게 손흥민은 여전히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은인’ 이미지가 강하다. 당시 한국이 독일을 꺾는 데 힘을 보태며 멕시코의 16강행에 결정적 영향을 줬고,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인포바에는 이 인연을 두고 손흥민이 많은 멕시코 팬들에게 사실상 ‘형제 같은 존재’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다. 적으로 만났지만 낯설지 않은 이유, 바로 그 정서가 이번 푸에블라에서도 다시 확인된 셈이다.손흥민은 행동으로도 여운을 남겼다. 탈락에 고개 숙인 크루스 아술 주장 에리크 리라에게 먼저 다가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리라는 경기 후 “손흥민이 와서 격려의 말을 해줬고, 신이 허락한다면 월드컵에서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세계적인 스타가 먼저 손을 내민 순간, 패자는 오히려 더 크게 감동했다. 더 흥미로운 건 이 장면이 몇 달 뒤 실제 재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FIFA 일정상 멕시코와 한국은 오는 6월 18일 과달라하라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맞대결을 치른다. 적지에서 박수를 받은 손흥민이, 진짜 본 무대에서도 멕시코 팬들의 마음을 다시 흔들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LAFC는 마이애미가 간절히 바라는 모습"…손흥민은 받쳐주는 동료 있지만 메시는 없었다
미국 현지에서 LAFC와 인터 마이애미를 비교하는 분석이 나왔다.LAFC는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LAFC는 1, 2차전 합산 점수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날 LAFC가 내건 콘셉트는 '수비'였다. 지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격차를 벌렸고, 무엇보다 경기장이 해발고도 약 2,16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 예상대로 크루스 아술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고, LAFC는 전반 18분 만에 페널티킥(PK) 선제골을 헌납했다.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까지 중앙선 아래로 내려서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상대의 공세를 잘 버텨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7분 역습 상황,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이후 제이콥 샤필버그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손에 맞으며 PK를 얻었다. LAFC는 드니 부앙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1, 2차전 합산 점수 4-1로 4강에 진출했다.개막 이후 LAFC와 마이애미의 양상은 사뭇 다르다. LAFC는 챔피언스컵 4강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리그에서도 4승 1무 1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마이애미는 챔피언스컵 32강에서 충격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하며 혼란에 빠져 있다.미국 '골닷컴'은 적나라하게 두 팀의 현실을 비교했다. 매체는 "LAFC의 핵심은 경기 내용의 완성도였다. 1차전은 일방적인 압승이었고, 2차전은 치열한 승부였다. LAFC는 밀릴 때도 있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잘 조직된 동시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팀, 어떤 환경에서도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팀의 모습이었다"라고 호평했다.그러면서 "더 단순하게 말하면, 이는 마이애미가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다. 마이애미를 향한 기대와 챔피언스컵 지배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 사이, LAFC는 조용하지만 훨씬 효율적으로 팀을 완성해왔다. 마이애미가 '대형 영입'에 집중했다면, LAFC는 '세밀한 보강'을 택했다. 그 결과, 이미 좋은 팀이었던 LAFC는 이제 위대한 팀으로 도약했다"라고 바라봤다.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현혹되지 않은 게 LAFC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LAFC는 이미 손흥민, 드니 부앙가라는 확실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투자는 다양성을 제공하는 조연에 있었다. 라이언 홀링스헤드, 제이콥 샤필버그,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모두 수준급 백업 옵션이며, 오르다스는 교체 투입 시 색다른 변화를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아론 롱과 스테펜 유스타키오도 모두 부상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했다.반면 마이애미를 놓고는 "마이애미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메시 주변에서 많이 뛰어줄 자원들이 필요했다.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지금의 나이에는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마이애미는 스트라이커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영입했다. 선수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팀에 맞지 않는 영입이었다는 펴악다. 게임 체인저를 노렸다면 중원이나 측면을 보강해야 했고, 결과적으로 마이애미에 필요한 건 수비였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 고별전서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목발 짚고 OUT…쏘니 절친, 토트넘 구세주 된다 "팀 훈련서 모…
위기의 토트넘 홋스퍼에 반가운 신호가 감지됐다.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 가능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토트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9세의 매디슨은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손흥민의 고별전 막바지에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며 "이후 긴 복귀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운을뗐다.이어 "매디슨은 수술 직후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활 과정을 기록해왔고 팬들은 그 여정을 함께 지켜볼 수 있었다"며 "약 2주 전 공개된 영상에는 홋스퍼 웨이에서 다른 재활 중인 선수들과 함께 공을 다루는 초기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수요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훈련 세션에서는 매디슨이 1군 선수들과 일부 훈련을 소화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목요일에도 브라이턴전을 준비하는 팀 훈련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며 몸 상태가 상당 부분 회복됐음을 시사했다.실제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전 도중 후반 교체 투입돼 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경기 중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었다.하지만 팀이 극심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매디슨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시즌 막판 복귀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다.토트넘의 상황은 절박하다. 12일 선덜랜드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2026년 들어 첫 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고, 승점 30에 머물며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였지만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특히 토트넘은 올해 리그 1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5무 9패). 이는 1934년 12월 이후 무려 91년 만의 기록으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무승 행진이다.잔여 일정은 단 6경기. 그러나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3), 17위 웨스트햄(승점 32)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강등 위기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매디슨의 복귀 가능성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갖는다. 매체 역시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과 데 제르비 감독에게 창의성은 절실한 요소"라며 "매디슨은 최근 몇 년간 팀 경기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남은 6경기에서 그의 복귀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다만 골드 기자는 "매디슨이 당장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라며 "현재 단계는 어디까지나 재활 이후 팀 훈련에 다시 녹아드는 과정의 일부"라며 당장의 출전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서울에서 부상을 당한 지는 아직 8개월 반이 채 되지 않았다"며 "당시에도 내측측부인대 부상에서 막 회복해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전방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은 훈련 복귀 이후에도 신체 부담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방향 전환과 접촉이 많은 축구 특성상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리 156km 부활’ 호랑이 승승승승승승승승 포효! KIA, 두산 잡고 단독 4위…카스트로 결승타 폭발
호랑이의 포효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KIA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SSG 랜더스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시즌 10승 7패.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5승 1무 11패 9위에 머물렀다. 원정길에 나선 KIA는 두산 좌완 선발 잭로그를 맞아 제리드 데일(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지명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박민(3루수) 김규성(1루수) 주효상(포수) 박재현(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나성범이 휴식 차 명단에서 빠졌고, 주효상이 이의리의 배터리 파트너로 낙점됐다.홈팀 두산은 KIA 좌완 선발 이의리 상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양석환(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이유찬(좌익수) 조수행(중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정수빈, 손아섭, 김민석이 나란히 제외되면서 조수행을 제외한 8명이 우타자인 파격 라인업이 꾸려졌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를 고려한 라인업이다. 정수빈의 경우 계속 경기를 나갔고, 감도 안 좋아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타격파트에서 우타자 위주로 라인업을 배치하면 좋을 거 같다는 의견을 제시해서 오늘과 같은 타선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KIA가 1회초부터 잭로그를 몰아붙였다. 김호령이 3루수 내야안타, 김도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카스트로가 2타점 선제 결승 2루타, 박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연달아 날렸다. 다만 김규성의 우전안타로 계속된 2사 1, 3루 기회는 주효상이 2루수 야수선택에 그쳐 살리지 못했다. 두산 타선은 이의리를 만나 이날도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 강승호가 안타로 2사 1, 2루 밥상을 차렸으나 이유찬이 루킹 삼진을 당했고, 3회말과 4회말 선두타자의 볼넷 모두 득점과 인연이 없었다. 5회말 2사 후 박찬호, 박지훈이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도 박준순이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두산은 이의리가 내려가고 이태양이 올라온 6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의 행운의 내야안타, 강승호의 2루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유찬이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찬물을 끼얹었다. KIA 타선이 7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3루수 내야안타, 김호령이 볼넷으로 1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베테랑 김선빈이 등장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가져왔다.두산이 7회말 황동하를 상대로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박찬호가 스트레이트 볼넷, 박지훈이 좌전안타로 불씨를 살린 가운데 박준순이 추격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좌익수 박정우의 홈 송구 실책으로 2, 3루 기회가 이어졌고, 양의지가 바뀐 투수 조상우 상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계속된 2사 3루 기회는 카메론이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쳐 무산됐다.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유격수 데일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대타 김인태가 진루타로 1루주자 손아섭을 2루로 보냈다. 이어 대타 김민석이 우측 깊숙한 곳으로 1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KIA는 9회초 김호령의 사구로 맞이한 2사 1루 상황에서 김도영의 1타점 2루타, 박정우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91구 투구로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이어 이태양(1이닝 무실점)-황동하(⅓이닝 2실점 1자책)-조상우(1⅔이닝 1실점 비자책)-김범수(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7이닝 8피안타 3볼넷 8탈삼진 5실점 101구 투구에도 타선 지원 부족에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박지훈, 양의지의 3안타는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안현민·허경민 다 빠졌는데도, KT는 무서웠다! 선발전원안타+소형준 6이닝 무실점→1위와 '0G차' 단독 2…
KT 위즈가 3연승을 달리며 다시 선두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앞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에서 1패 후 2연승을 거둔 KT는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시즌 전적 12승 5패(승률 0.706)가 된 KT는 이날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1위 삼성 라이온즈(승률 0.733)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단독 2위가 됐다.반면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3연전 스윕패를 당한 키움 히어로즈는 4연패를 당하게 됐다. 승률 0.235(4승 13패)가 된 키움은 여전히 최하위를 유지 중이다. KT 승리의 주역은 선발 소형준이었다. 이날 그는 절묘한 제구력과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어 등판한 김민수와 전용주, 손동현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1회 솔로포를 포함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배정대가 3안타를 터트렸고, 최원준과 김상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상수(2루수)~김현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샘 힐리어드(좌익수)~오윤석(1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3루수)~이강민(유격수)이 선발로 나섰다. KT는 NC와 3연전에서 안현민과 허경민이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회복이 필요하게 됐다. 여기에 류현인까지 16일 게임에서 오른쪽 다섯번째 손가락이 골절되면서 세 명의 주전급 선수를 부상으로 잃게 됐다.이에 KT는 오서진을 1군에 등록했고, 전날 9회 결승포를 터트린 장준원을 선발 3루수로 출전시켰다. 또한 선발 소형준과 좋은 호흡을 맞춘 장성우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에 맞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트렌턴 브룩스(1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지명타자)~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최재영(2루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신인 박한결이 스윙 도중 어깨 이상을 느꼈고,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후방 관절와순 손상과 상완골두의 골멍이 확인되면서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송지후가 콜업돼 첫날부터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팀 타율(0.283), 득점(107점) 1위를 달리던 KT 타선은 이날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키움 선발 와일스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 포문을 열렀다.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무사 3루가 됐다. 여기서 김상수가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트리면서 최원준이 홈인, KT는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이후 김상수가 2루 도루에 실패하고,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2아웃이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성우가 와일스의 3구째 높은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3m의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장성우는 홈런 단독 1위, 타점 공동 1위로 올랐다. KT의 득점은 2회에도 나왔다. 첫 타자 오윤석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배정대의 밀어친 타구도 우전안타가 돼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장준원의 희생번트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한 가운데, 이강민이 중견수 쪽 큼지막한 플라이를 기록해 3루 주자 오윤석을 불러들여 KT는 3-0으로 도망갔다. 이어 3회에도 KT의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1사 후 김현수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장성우가 오른쪽 2루타를 만들어 2, 3루가 됐다. 이때 힐리어드의 우전안타와 오윤석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KT는 두 점을 추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키움도 찬스가 없던 건 아니다. 1회 공격에서 상대 실책과 김건희의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브룩스의 타구가 유격수 이강민의 점프 캐치에 잡혔고, 박찬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됐으나 이형종이 3루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무산시켰다. 이후 KT 선발 소형준은 2회부터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어갔다. 중간중간 주자가 나갔으나 산발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 들어 키움은 대타 안치홍의 안타와 이주형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외야플라이만 나와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소형준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박주홍을 떨어지는 변화구로 삼진 처리한 후, 김건희에게는 보더라인에 걸치는 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브룩스마저 삼진아웃되면서 소형준은 'KKK'로 5회를 마쳤다. 3회 이후 KT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그래도 안타는 꾸준히 생산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이강민마저도 6회 내야안타로 살아나가며 KT는 올 시즌 팀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었다.
파이크 춤추던 협곡, 마지막에 웃은 건 DK... T1 꺾고 짜릿한 역전승
초반엔 T1의 무대였다. 케리아의 파이크가 협곡을 휘젓자 승부는 기운 듯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DK)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브젝트 한타마다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끝내 T1의 허점을 파고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강팀 킬러' DK가 T1까지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 정규 시즌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T1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었다. 젠지에 이어 T1까지 잡아낸 DK는 단숨에 상위권 판도를 흔드는 팀으로 떠올랐다.파이크가 지배한 초반…T1, 승기 잡는 듯했다3세트 밴픽부터 승부수는 선명했다. 블루 진영 T1은 나르-자르반4세-오로라-멜-파이크 조합으로 초반 교전과 변수 창출에 힘을 실었다. 레드 진영 DK는 베인-리신-애니-코르키-뽀삐로 후반 성장과 한타 집중력을 노렸다.초반 흐름은 T1의 설계대로 흘렀다. 케리아의 파이크는 라인을 버리고 전장을 누볐다. 탑과 미드, 강가를 오가며 킬을 만들었고, 베인을 선택한 상대 탑 라인을 집요하게 흔들었다. 한때 킬 스코어 5대0, 골드 차이도 크게 벌어지며 T1이 완전히 주도권을 쥔 듯했다.무너지지 않은 DK…용 한타 한 번에 판 뒤집었다하지만 DK는 버텼다. 무리하게 싸우지 않고 오브젝트 타이밍마다 반격 기회를 노렸다. 애니와 리신이 중심을 잡았고, 코르키는 멀리서 꾸준히 화력을 보탰다.승부처는 세 번째 드래곤 한타였다. T1은 오로라와 자르반의 연계로 먼저 진입했지만 스킬 호흡이 어긋났다. 그 틈을 DK가 놓치지 않았다. 베인이 생존기를 활용해 핵심 딜러를 정리했고, 리신은 스마이트 싸움까지 가져가며 용을 챙겼다. 흐름은 순식간에 뒤집혔다.25분 교전 대승으로 골드 격차를 지운 DK는 곧바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초반 내내 끌려가던 팀이라고 믿기 어려운 냉정한 운영이었다.끝내 넥서스 붕괴…'강팀 킬러' DK의 완성형 시그널바론 버프를 두른 DK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사이드 압박과 시야 장악으로 T1을 묶어 세웠고, 36분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경기 후 POM으로 선정된 '시우'는 "불리하긴 했지만 계속 킬이 나오는 시점부터 이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1~2주 사이 팀 합이 조금씩 맞아간다"고 밝혀 DK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님을 드러냈다.젠지를 꺾더니 이번엔 T1까지 잡았다. 이름값만 보면 이변이지만, 경기력만 보면 더 이상 아니다. DK가 다시 강팀의 얼굴을 되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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