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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천과 K리그1 사상 첫 대결 '3-0 완승'…클리말라·문선민·황도윤 연속골
연패는 없다.개막 후 7경기 무패를 질주하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전 패배로 제동이 걸렸던 FC서울이 부천FC와의 사상 첫 리그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불어 경기 전 강팀이 되려면 연패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김기동 감독의 말처럼 서울은 부천전 승리를 통해 '강팀의 조건'을 입증했다.FC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클리말라, 문선민, 황도윤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승점 3점을 추가한 선두 서울은 승점 22점(7승1무1패)을 기록하며 2위 울산HD(승점 16점·5승1무2패)와의 승점 차를 잠시 6점으로 벌렸다. 반면 3경기 만에 패한 부천은 승점 10점(2승4무3패)을 유지하며 리그 7위로 떨어졌다.서울은 4-4-2 전형을 꺼냈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로스, 박성훈, 최준이 백4를 구축했다. 문선민, 바베츠, 황도윤, 정승원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후이즈와 클리말라가 투톱으로 출전해 부천 골문을 노렸다.부천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형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홍성욱, 백동규, 이재원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신재원과 안태현이 측면에, 성신과 카즈가 중원에 배치됐다. 김민준, 몬타뇨, 한지호가 공격을 이끌었다.서울이 전반전 초반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클리말라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부천은 곧바로 몬타뇨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전반 3분 몬타뇨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은 위로 높게 떴다.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최준이 올린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클리말라에게 정확하게 배달됐는데, 막상 클리말라의 슈팅이 김형근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한 것이다. 전반 9분에는 정승원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한 차례 나왔지만 문전에서 받을 선수가 없었고, 이어진 최준의 슈팅은 옆으로 크게 벗어난 탓에 득점에는 실패했다.서울은 점유율을 높이며 부천 수비를 끌어내고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부천은 전방 압박으로 서울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는 한편 후방에서는 철저한 대인수비로 서울 공격수들을 견제했다. 부천 수비는 점차 거칠어졌고, 이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백동규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서울이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부천은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한 뒤 역습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지만, 위험 지역에서 공을 앞으로 걷어내는 데 급급했다.이 과정에서 전반 30분경 수비하던 카즈의 손에 공이 맞았다. 서울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VOR)과 교신 후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카즈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서울의 페널티킥.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클리말라는 전반 31분 김형근을 완벽하게 속이는 침착한 슈팅으로 경기 선제골을 터트렸다. 클리말라의 리그 5호 골.부천은 전반 37분 몬타뇨가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지만 서울 수문장 구성윤이 먼저 나와 각도를 좁히면서 몬타뇨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전반전 추가시간은 5분.부천의 코너킥에서 백동규와 클리말라가 충돌, 클리말라에게 경고가 나왔다. 백동규의 행위에 대한 레드카드 여부를 두고 온 필드 리뷰가 진행됐지만 주심은 기존 판정을 유지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부천의 치명적인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방에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공을 갖고 있었던 카즈가 하프라인 위쪽에서 미끄러지면서 황도윤에게 공을 내준 것이다. 황도윤은 전방으로 질주하는 문선민에게 패스했고, 문선민은 그대로 공을 몰고 질주한 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김형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부천 골네트를 흔들었다.추가시간이 10분 넘도록 주어진 전반전은 서울이 2-0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갈 길이 바쁜 부천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세 장을 한꺼번에 꺼냈다. 한지호, 성신, 카즈가 나오고 갈레고, 윤빛가람, 김상준이 투입됐다.하지만 전반전부터 이어진 서울의 흐름은 그대로였다. 후반 3분 후이즈가 문전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땅을 쳤다.추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부천은 후반 11분 김민준을 가브리엘과 교체해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16분 야잔과 이승모 카드로 맞수를 뒀다. 두 선수는 각각 박성훈, 바베츠와 교체됐다.부천이 따라가지 못하는 사이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3분 정승원이 찬 프리킥 이후 부천 문전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넘어졌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황도윤이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승리를 확신한 서울 팬들은 포즈난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이후에도 서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이승모가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날려 부천 골문을 위협했다. 이승모의 슈팅은 김형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2분에 나온 문선민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후반 36분 서울의 역습 끝에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후이즈가 시도한 슈팅은 위로 치솟았다.서울은 부상당한 황도윤을 손정범과 교체했고, 이후 클리말라와 로스를 송민규, 이한도로 바꾸면서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부천은 후반 40분 신재원을 티아깅요로 교체해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모두 지날 때까지도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가브리엘의 헤더가 구성윤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결국 경기는 서울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프로배구 FA 최대어 허수봉,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계약
프로배구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허수봉(28)이 원소속 팀인 현대캐피탈에 잔류한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구단은 오늘 허수봉과 계약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내부 FA인 황승빈과 계약을 마무리한 뒤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허수봉은 협상 과정에서 현대캐피탈 잔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큰 이견 없이 합의했다"고 덧붙였다.허수봉은 V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다.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3관왕(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이끌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그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맹활약했다.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최다인 538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공격 성공률(53.4%), 오픈 공격성공률(44.5%), 후위 공격성공률(58.6%) 등 많은 대다수 지표에서도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허수봉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리그 간판스타인 만큼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높은 보상 규정이 변수로 작용했다.FA A등급인 허수봉을 타팀이 영입하려면 전 시즌 연봉(8억원)의 2배인 16억원과 보호선수 5명 외 1명을 보상선수로 내주거나 전 시즌 연봉의 3배인 24억원을 지급해야 한다.이 같은 부담으로 타 구단들이 협상에서 물러나면서 현대캐피탈은 비교적 수월하게 계약에 성공했다.현대캐피탈은 최고 대우로 프랜차이즈 스타 허수봉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V리그 남자부 연봉 1위는 KB손해보험 베테랑 세터 황택의로, 12억원을 받고 있다.
"쏘니는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 1골 1도움 맹활약 베르너, 손흥민과 재회에 방긋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과의 재회에 대해 반가움을 전했다.LAF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에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LAFC는 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5승 1무 2패(승점 16)로 리그 3위로 추락했다.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들어 LAFC의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8분 보우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불과 3분 뒤 베르너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순식간에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설상가상으로 후반 13분 포르테우스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LAFC는 이후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35분 보우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결국 1-4 대패로 경기를 마감했다.산호세의 승리에는 베르너의 맹활약이 있었다. 이날 베르너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더불어 MLS 이적 이후 첫 골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데뷔골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풋몹' 기준 평점 8.5점을 받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손흥민과 베르너의 만남이 큰 주목을 받았다. 두 선수는 과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 이후 손흥민이 먼저 MLS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베르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해 첫 맞대결을 펼쳤다.경기 종료 후 베르너의 표정에는 만족감이 묻어났다. 무엇보다 자신의 첫 골에 대한 기쁨이 컸다. 그는 "첫 골을 넣어서 정말 기쁘다. 공격수에게 골과 도움은 중요한 지표다"라며 "좋은 장면에서 득점까지 연결돼 더 만족스럽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베르너는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경기 전에는 서로 가볍게 장난을 주고받았고, 끝난 뒤에는 조금 더 길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 미국에서 만나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이어 자연스럽게 옛 동료에 대한 추억도 꺼냈다. "토트넘에 있을 때 손흥민은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항상 축구를 즐기며 뛰는 선수다. 그런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나 역시 행복하다"고 전했다.끝으로 "오랜만에 소니를 다시 만나서 정말 좋았다. 요리스와는 함께 뛰어본 적은 없지만 경기 후에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항상 반갑다. 우리는 좋은 친구였다. 쏘니가 독일어도 유창하게 해서 저한테도 도움이 된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이렇게 만나는 게 항상 기쁘다. 앞으로도 분명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율 0.063’ LG 이재원, 2군서 경기 감각 끌어올린다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LG 트윈스)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LG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던 20일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7번으로 LG에 지명된 이재원은 호쾌한 장타력이 강점인 우투우타 자원이다. 많은 잠재력을 지녔지만, 사실 아직까지 1군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통산 232경기에서 타율 0.217(525타수 114안타) 22홈런 79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이후 2024년 중반부터 상무에서 군 복무를 시작한 이재원은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퓨처스리그 78경기에 나서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사령탑의 기대도 컸다. 올해 초 만났던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해 말) 제대한 이재원이 들어오면서 좌완투수 상대로 타선을 조화롭게 짤 수 있게 됐다”며 120경기 정도 출장 기회를 줄 것을 약속했다.다만 변수가 발생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영웅 문보경이 대회 기간 허리 부상을 당했다. 이 여파로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줄곧 출격하며 이재원에게는 다소 불규칙한 출전 기회만 주어졌다. 20일 기준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 출전에 타율 0.063(16타수 1안타) 1타점이었다.결국 LG는 이재원을 잠시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재원은 당장 이날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한편 NC 다이노스는 고졸 신인 내야수 허윤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베테랑 좌완 사이드암 투수 임정호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0(0.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임정호는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작성하며 구위를 끌어올렸다.이 밖에 KT위즈는 우투우타 내야수 오서진, 우투좌타 외야수 안치영, 롯데 자이언츠는 좌완투수 박세진, 한화 이글스는 우투좌타 내야수 최유빈, KIA 타이거즈는 좌완투수 김기훈, 두산 베어스는 우완투수 박신지, 키움 히어로즈는 우투좌타 내야수 염승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돌아온 폭군'…이제동, 김택용 2대0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
'ASL 시즌21' 이제동이 김택용을 2대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20일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Google Play ASL 시즌21' 16강 2주 차 월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0일 오후 7시에는 16강 C조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는 김택용(P), 김태영(T), 이제동(Z), 이영호(T)가 출전했다. '택뱅리쌍' 중 '택리쌍'이 나선 것.김태영을 제압한 김택용과 이영호를 제압한 이제동의 맞대결이 성사된 승자조. 이들의 첫 번째 전장은 제인 도였다.경기 시작과 함께 빠르게 레어 테크트리를 올려 눈길을 끈 이제동. 그가 선택한 전략은 빠른 러커 전략으로, 강력하지만 뒤가 없는 전략이었다.빠르게 확보한 러커와 저글링으로 상대 입구를 돌파한 이제동. 상대의 전략을 정확히 몰랐음에도 김택용은 포톤캐논을 준비했지만, 이제동은 그마저도 뚫어내고 경기를 가져갔다.이제동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두 번째 경기는 녹아웃에서 펼쳐졌다.정석적인 앞마당 확장 기지+스타게이트 전략을 선택한 김택용. 이제동은 히드라리스크 전략을 꺼내 드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뮤탈리스크 전략을 꺼내 들었다.상대 커세어의 움직임을 제한하며 추가 자원을 확보한 이제동. 하지만 김택용은 그럼에도 상대 스커지를 적극적으로 제거하며 시야를 확보하고자 했다.자원의 힘으로 히드라리스크를 다수를 확보하고, 뮤탈리스크로는 프로토스 지상군의 핵심인 하이템플러를 제거한 이제동. 지상군 본대를 잃어버린 김택용은 흐름이 상당히 나빠졌고, 그만큼 이제동의 상황은 좋아졌다.잡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확장기지도 순조롭게 가져간 이제동. 김택용은 다시 지상군을 조합해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으나, 이제동은 끊임없는 히드라리스크 물량으로 상대의 지상군을 소모시켰다.자원이 마른 김택용. 이제동은 상대의 약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고, 본대가 전멸한 김택용은 결국 GG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이제동은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확정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경기 이후 미디어와 만난 이제동은 "정말 감격스럽다. 올라가기 힘들 거라는 말이 많았는데, 이 조에서 1등으로 올라가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자신감 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영호, 김택용을 이기고 8강에 진출했기에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다는 이제동. 그는 "많은 분이 직접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8강, 4강, 결승까지 일을 내보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다.대회 생중계와 다시보기, 승부 예측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율 0.429' 이정후 타격감 너무 좋았는데…3타수 무안타→승부처 오른손 대타 교체→팀 0-3 완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기록이 5경기에서 끝났다. 경기 막판에는 오른손 대타로 교체되면서 팀의 무득점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이정후는 4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여기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8회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44, OPS 0.658이 됐다.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은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케이시 슈밋(1루수)-이정후(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드루 길버트(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이뤄졌다. 로비 레이가 선발을 맡았다.워싱턴은 제임스 우드(좌익수)-커티스 미드(1루수)-브레이디 하우스(3루수)-CJ 에이브럼스(유격수)-제이콥 영(중견수)-조이 위머(우익수)-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지명타자)-나심 누녜스(2루수)-케이버트 루이스(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PJ 폴린이 오프너로 나선 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긴 이닝을 책임지는 전략을 썼다.5경기 연속 안타와 이 기간 타율 0.429 OPS 1.002의 고감도 타격감을 이어오고 있던 이정후가 6경기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2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마이콜라스의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3루수 땅볼로 잡혔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싱커에 방망이가 나갔는데 빗맞은 땅볼이 됐다.이정후가 첫 두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선발 레이는 5회말 집중타를 맞고 3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누네스에게 번트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루이스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맞았다. 1사 후에는 미드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내줬다. 샌프란시스코가 0-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6회초 곧바로 만회할 기회가 왔다. 슈미트가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이정후가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정후는 여기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부터 던진 세 번째 투수 앤드루 알바레스를 상대로 초구 싱커와 2구 슬라이더를 건드렸지만 파울이 됐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커브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경기에서 빠졌다. 2사 3루에서 제라르 엔카나시온이 이정후의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엔카나시온도 알바레스의 커브에 3구 삼진을 당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 기회가 날아갔다.샌프란시스코는 결국 0-3으로 졌다. 9회 라모스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날렸지만 길버트가 유격수 뜬공, 다니엘 수색이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다. 윌리 아다메스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워싱턴은 폴린(⅔이닝)에 이어 마이콜라스와 알바레스에게 긴 이닝을 맡기는 전략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마이콜라스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알바레스가 4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충격 또 충격' 손흥민 뜨거운 재회! 단소 당했다…'극장 동점골 빌미' 끔찍한 인종차별 학대, 토트넘 "가…
승부의 세계, 교차하는 희비는 숙명이다.누구든 영웅이 될 수도, 역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종차별은 또 다른 문제다. 토트넘이 극장 동점골에 빌미를 제공한 케빈 단소를 향한 인종차별적 학대에 '전쟁'을 선포했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18위에 머문 토트넘의 승점은 31점이다. 토트넘은 1977~1978시즌 이후 1부에서 강등된 적이 없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의 승점은 32점이다. 웨스트햄은 2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3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이 승리하면 승점 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첫 승에 또 실패했다. 그는 12일 데뷔전인 선덜랜드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EPL에서 15경기 연속 무승의 늪(6무9패)에 빠졌다. 올해 치른 EPL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토트넘은 '추가시간 악몽'에 울었다.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추가시간인 48분 미토마 가오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후반 32분 또 앞서나갔다. 사비 시몬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그러나 후반 50분 또 무너졌다. 토트넘 수비수 단소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볼키핑에 실패한 후 상대에게 돌파를 허용했고, 조르지니오 루터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단소를 향한 일부 팬들의 비난이 도를 넘었다. 토트넘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단소는 소셜 미디어에서 상당한 인종차별적 학대에 계속해서 시달리고 있다.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범죄 행위다. 우리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클럽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식별된 콘텐츠를 런던 경찰과 가해자가 거주하는 국가의 관련 당국, 그리고 해당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신고할 것이다. 우리는 확인된 온라인 학대 가해자에 대해 가장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리고 '단소는 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우리 클럽의 전폭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는다. 이 클럽의 그 누구도 이런 어려움에 홀로 맞서지 않을 것이다. 경기력이나 리그 순위 그 어떤 것도 인종차별적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합리화할 수 없다. 경기력과 특정 선수를 차별적으로 공격할 권리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토트넘에는 인종차별이 발붙일 곳이 없다. 축구계 전체에 인종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단소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행위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를 통해 배우고 나아갈 것이다. 나 또한 그 글들을 확인했다. 인종차별적 학대는 경기는 물론 그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그리고 그것이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지 못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도 못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나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지지하는지, 그리고 왜 경기를 뛰는지 잘 알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며, 다음 경기를 위해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밀고 나갈 것이며, 서로를 믿고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강하게, 함께, 다음을 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단소는 손흥민과도 막역하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인 그는 1일 대한민국과의 A매치에서 손흥민과 재회했다. 단소는 지난해 2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1년에는 프랑스 랑스로 이적해 3시즌 반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2019~2020시즌 사우샘프턴에서 한 시즌 임대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경험했다.단소는 당초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토트넘이 막판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단소를 영입했다. 단소는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했고, 그는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 감격을 누렸다. 단소는 A매치에 결장했지만 손흥민과는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프리미어리그도 인종차별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EPL 사무국은 '차별적인 학대는 축구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다. 타인을 학대하는 사람은 누구든 축구계에 환영받지 못하며 진정한 팬도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며, 우리는 구단, 축구 단체, 법 집행 기관 및 소셜 미디어 회사와 협력하여 이 문제가 모두에게 최우선 과제로 남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차별 행위가 적발되어 유죄 판결을 받은 개인은 클럽 출입 금지 및 법적 기소를 포함한 가장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파격! 1조 7613억 '대부호' 한국계 女 구단주 강용미, 8633억 '빚더미 구단' 온전한 주인되나...…
포브스 추정 자산 12억 달러(약 1조 7,613억 원)에 달하는 '대부호' 미셸 강(강용미)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미셸 강이 리그1 명문 구단 올림피크 리옹의 온전한 주인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리옹은 한때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구단이었다. 다만 수년 동안 반복된 부진과 막대한 재정난 등이 겹치며 구단 존속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특히 지난 2022년엔 미국인 사업가 존 텍스터가 팀을 인수했지만, 불과 4년 만에 파산 위기에 몰렸다. 텍스터의 회사 이글풋볼홀딩스는 2024년 10월 기준 부채액이 무려 5억 7,485만 달러(약 8,437억 원)에 달했다. 이에 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국(DNCG)은 리옹을 향해 재정 건전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시 성적과 무관하게 강등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리옹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 미셸 강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긴 법정 공방 끝 항소를 통해 잔류에 성공한 구단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의 경우 리그 2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5승 6무 8패(승점 51)로 5위에 자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리고 있다.다만 구단 안팎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다. 이글풋볼홀딩스가 독립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단 매각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그러자, 미셸 강은 아예 리옹을 통째로 인수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아레스 캐피털과 손을 잡고 리옹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건은 역시나 현실적인 금전 문제에 있다. 프랑스 다수 매체에 따르면 현재 리옹의 구단 가치는 3억 유로(약 5,180억 원) 수준이나 이보다 훨씬 커다란 5억 유로(약 8,633억 원) 수준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한편,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은 1959년 생으로 서강대학교를 재학하던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며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미셸 강은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노스럽 그러먼 인포텍의 부회장과 제너럴 매니저 등으로 활약했고, 2008년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서 공공부문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 환상수비+케인 쐐기골' 뮌헨 우승 확정!
바이에른뮌헨이 김민재가 선발 활약하는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슈투트가르트에 4-2로 승리했다.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였다. 먼저 30라운드를 치른 2위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이미 승점차가 12점이었고, 바이에른이 단 1점만 더 따내도 향후 4경기에서 뒤집을 수 없는 차이가 벌어졌다. 결국 시시한 무승부가 아닌 승리로 우승이 결정됐다.지난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바이에른은 이 기록을 109골로 늘렸다. 또한 컵대회 포함 구단 최다골 시즌 기록도 세웠는데, 지난 2019-2020시즌 159골을 넘어 이번 경기에서 161호 골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 최소 7경기가 남은 점을 감안한다면 역대 최고 화력의 바이에른임이 분명한 수치다.바이에른 최전방은 니콜라 잭슨이 맡고 2선에 루이스 디아스, 자말 무시알라, 하파엘 게헤이루가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요주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였다. 수비는 중앙의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좌우의 알폰소 데이비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받치는 구성이었다.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켰다.슈투트가르트는 티아고 토마스를 크리스 퓌리히, 제이미 레벨링, 빌랄 엘카누스가 받치는 공격 조합으로 나왔다. 중원은 안겔로 슈틸러와 아타칸 크라조르가 맡았다. 수비는 라몬 헨드릭스, 제프 샤보, 핀 옐츠, 요샤 파그노만이 섰고 골키퍼는 알렉산더 뉘벨이었다.바이에른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공을 오래 쥐고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반 3분 만에 잭슨에게 패스가 투입됐지만 뉘벨이 튀어나와 슛하기 전에 잡았다.유효슛은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기록했다. 전반 12분 측면 돌파 후 컷백 패스를 엘카누스가 받아 슛을 날렸는데 우르비히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선제골은 슈투트가르트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엘카누스가 수비를 교란하며 패스를 내줬고, 퓌리히가 마무리했다.바이에른은 곧바로 디아스가 측면부터 중앙까지 크게 돌파해 들어가며 기회를 노렸으나 수비의 블로킹에 슛이 막혔다.요즘 컨디션을 확 끌어올리고 있는 천재 드리블러 무시알라의 발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32분 무시알라가 왼쪽 측면부터 중앙으로 돌파해 들어가며 수비를 무너뜨렸고, 문전으로 강한 ᄄᆞᆼ볼 크로스르 투입했다. 쇄도하던 게헤이루가 발을 대 마무리했다.단 1분 뒤 바이에른이 역전했다. 킥오프 직후 게헤이루가 상대 공을 가로채 역습에 나섰다. 스루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공을 끌고 올라가다 노마크 상태인 잭슨에게 내줬고, 잭슨이 실수 없이 골을 터뜨렸다.전반 37분 데이비스가 골을 추가하면서 바이에른이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문전까지 들어가 패스를 받고 아웃프런트 슛을 시도했는데,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뉘벨이 손도 쓰지 못하고 당했다.전반 45분 디아스의 드리블이 길어 공이 흐르자 무시알라가 잡아 억지로 지키다가 슛을 날렸다. 골망 바깥쪽에 맞았다. 1분 뒤 디아스가 스루패스 시도 후 상대가 건드린 공을 다시 잡아 골을 노렸는데 살짝 빗나갔다.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디아스, 무시알라가 빠지고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가 투입됐다. 공격진 주전 4인방을 각각 경기의 절반씩 뛰게 한 셈이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엘츠 대신 루카 자케스를 투입했다.후반 7분 케인이 너무나 쉽게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투닥투닥 하다 흘러나온 공을 케인이 쓱 밀어 넣었다.후반 17분 데이비스가 콘라트 라이머로 교체됐다. 전반전은 왼쪽의 디아스와 무시알라가 공격의 중심이었던 반면, 후반전은 오른쪽의 올리세 중심으로 흘러갔다. 여전히 슈투트가르트는 공을 잡기도, 슛을 하기도 어려웠다. 후반 20분 키미히의 중거리 슛이 빗나갔다.후반 20분 슈투트가르트가 퓌리히, 슈틸러를 빼고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체마 안드레스를 투입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공격을 이어간 올리세가 22분 왼벽한 득점 기회를 잡은 듯싶었는데 맘먹고 감아 찬 슛이 살짝 빗나갔다.후반 25분 슈투트가르트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폭발적 스피드를 지닌 엘카누스가 수비 배후로 파고들었고, 라이머가 죽어라 따라붙었지만 슛을 날릴 수 있었다. 이 슛이 우르비히의 발에 걸렸다. 후반 28분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잡은 올리세가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슛을 날렸는데, 수비가 돌고래처럼 뛰어올라 머리로 막아냈다.후반 31분 서로 교체카드를 썼다. 바이에른은 게헤이루 대신 바라 은디아예를 투입, 경기 막판 유망주에게 경험을 주는 정책을 이어갔다. 슈투트가르트는 레벨링 대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를 들여보냈다.후반 35분 김민재의 수비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이어졌다. 전속력으로 올라가면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끊으며 동시에 올리세에게 연결했다. 올리세가 그대로 측면을 뚫고 컷백 패스를 연결했는데 스타니시치의 슛이 빗나갔다.후반 40분에는 스타니시치가 데니스 오플리로 교체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토마스 대신 바드레딘 부아나니를 들여보냈다.후반 43분 슈투트가르트가 한 골 만회했다. 상대의 공세는 김민재 등 수비수들이 막아내 걷어냈는데, 안드레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휘어져 들어가는 걸 울라이히가 쳐내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19세 유망주 오플리 쪽이 뚫리면서 시작된 실점이라, 콩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감수해 가며 체력안배를 한 셈이었다. 다소 느슨하게 운영하던 바이에른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려 점유율을 높이고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아가며 경기를 마쳤다.종료 휘슬과 동시에 벤치 멤버와 부상 중이던 선수들까지 우르르 들어가 우승을 자축했다.
손흥민 7번 무게감 '와르르', '눈치 실종 세리머니' 비판 폭주! '49년 만의 강등 위기' 토트넘 또 2…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 희망이 다시 한번 꺾였다.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토트넘은 무승부로 인해 18위에 머물렀다.토트넘은 이날 경기 통한의 실점에 고개를 숙였다.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다만 리드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미토마 가오루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다시 한번 터진 토트넘의 득점, 주인공은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였다. 후반 32분 시몬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었다. 시몬스는 득점 이후 관중석으로 뛰어가 유니폼까지 벗으며 마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때 이른 세리머니는 복선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케빈 단소를 뚫어낸 조르지니오 루터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버텨내기만 했다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한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팬들은 경기 이후 시몬스의 세리머니에 대해 "한 골 넣고 시즌을 구한 듯 굴었다", "에이스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팬들은 "시몬스는 토트넘에 있는 것을 후회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영국의 BBC는 '시몬스는 몇 분 동안 모든 감정을 경험했다'며 만감이 교차한 시몬스의 표정에 주목했다. 시몬스는 개인 SNS를 통해 '경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세리머니 장면 사진을 다시 한번 올렸다.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다시 한번 감독 교체 효과도 누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감독을 바꿨다. 소방수로 부임했던 이고르 투도르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선임했다. 데 제르비는 팔레르모, 사수올로(이상 이탈리아), 브라이턴(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 구단에서 전술 역량으로 명성을 쌓은 인물이다. 토트넘이 오랜 기간 감독 후보로 고려했다고 알려졌다. 당초 데 제르비는 토트넘이 잔류를 확정한 이후 차기 시즌부터 감독직을 맡길 원했다. 토트넘은 강등 위기에서 데 제르비를 곧장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이른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2경기 연속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강등권인 18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웨스트햄(승점 32)과의 격차는 1점이지만, 웨스트햄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아직 남은 5경기 일정에서 추격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문제는 토트넘의 기세다. 2026년에 들어선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2025년 12월 29일, 크리스털 팰리스전(1대0 승)이다. 이후 토트넘은 15경기에서 6무9패에 그쳤다. 확실한 반등 없이는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토트넘은 38라운드까지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1977년 이후 49년 만에 2부로 추락하게 된다.데 제르비 감독은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무승부가 패배처럼 느껴지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를 따낼 수 있고, 우리 팀은 5연승을 할 능력이 있다. 나를 믿고 선수들이 따라와야 한다. 월요일 훈련장에 웃으며 나타나지 않을 사람은 당장 집에 가도 좋다. 슬퍼할 시간도, 부정적인 사람을 볼 시간도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경기 아쉬운 결과에도 반길만한 소식도 있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매디슨은 지난해 8월 한국 투어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와 '박찬호 대박 묘기 슬라이딩+박준순 홈런포 2방' 두산, KIA 상대로 마침내 시즌 첫 위닝시리즈! 사령…
두산 베어스가 박찬호의 묘기 슬라이딩과 박준순의 멀티홈런 맹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2연승에 성공, 7승 1무 11패를 마크했다. 반면 KIA는 2연패에 빠진 채 10승 9패를 기록했다.이제 두산은 하루 휴식 후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KIA 역시 하루 휴식 후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1루수), 카메론(우익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이었다.이에 맞서 KIA는 박재현(우익수), 이호연(1루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정현창(유격수), 김규성(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었다.두산은 1회와 3회 각 1점씩 뽑으며 KIA의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박지훈의 번트 안타 때 2루까지 갔다. 박준순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이 사이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으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3회말에는 큰 것 한 방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준순이 볼카운트 1-0에서 양현종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준순의 시즌 2호 홈런.KIA는 곧바로 이어진 4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우월 2루타를 친 뒤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냈다. 한준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KIA. 여기서 김호령이 좌전 적시타, 후속 정현창이 중견수 희생타를 각각 때려내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그러자 두산은 5회말부터 다시 점수를 뽑으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친 뒤 박지훈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준순의 3루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3루 주자 박찬호가 득점했다. 타이밍 상 아웃으로 보였지만, 박찬호가 홈플레이트를 손으로 터치하는 순간 몸을 비틀며 태그를 피하는 묘기 슬라이딩을 선보였다. 비디오 판독까지 들어갔으나, 세이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계속해서 후속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김민석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4-2를 만들었다. 여기서 양현종이 내려가고 황동하가 마운드를 밟았다. 황동하는 강승호를 2루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두산은 6회와 7회 큰 것 한 방으로 각 1점씩 뽑으며 더욱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카메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어 7회에는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준순이 바뀐 투수 한재승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6-2로 도망갔다.KIA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8회초 공격. 2사 후 김호령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대타 데일마저 좌전 안타를 쳐냈다. 여기서 두산은 이병헌을 내리고 김택연을 마운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런 김택연을 상대로 박민이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점수는 6-3, 3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결국 김택연은 9회 KIA 세 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87개. 이어 타무라(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병헌(1이닝 2피안타 1실점), 김택연(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총 11안타의 두산 타선에서는 박준순과 카메론이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KIA는 양현종이 4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마크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81개. 이어 황동하(1⅓이닝 1피안타 1실점), 한재승(1이닝 2피안타 1실점), 김기훈(⅔이닝 노히트 무실점), 김건국(⅓이닝 노히트 무실점)이 차례로 투구했다. 총 10안타를 친 KIA 타선에서는 카스트로가 3안타로 펄펄 날았으며, 김호령이 멀티히트 경기를 해냈다.경기 후 '승장' 김원형 두산 감독은 "오늘도 선발 최민석이 자기 몫을 다했다. 몇 차례 위기 상황에서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고, 6회까지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불펜에서는 이병헌, 김택연이 연이틀 효과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고 말했다.이어 "타석에서는 박준순, 카메론이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민석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5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박찬호의 주루 플레이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전력 질주와 함께 몸을 던지며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모습에 우리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반 밀려도 끝내 웃었다... 농심 2세트 승, '황제 스카웃' 아지르로 한진 잡고 원점 복귀
벼랑 끝에 몰렸던 농심 레드포스가 '스카웃'의 아지르를 앞세워 한진 브리온의 초반 공세를 뒤집었다. 흔들리던 흐름을 단숨에 바꾼 농심은 운영과 한타 집중력까지 앞세워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최종 3세트로 끌고 갔다.1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1경기 2세트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2세트 밴픽에서 블루 진영 한진 브리온은 크산테-리신-라이즈-케이틀린-카르마 조합을 꺼내 들며 초중반 라인 주도권과 빠른 스노우볼링을 노렸다. 반면 레드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크산테-뽀삐-아지르-진-바드 조합으로 받아치며 안정적인 후반 밸류와 교전 집중력을 택했다.초반은 한진, 그러나 농심은 흔들리지 않았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한진 브리온 쪽이었다. 카르마와 케이틀린 조합으로 바텀 주도권을 장악했고, 라이즈와 리신의 연계까지 더해 미드-정글 싸움에서도 먼저 움직였다. 한진은 설계된 운영으로 경기 템포를 쥐는 듯했다.하지만 농심은 당황하지 않았다. 아지르를 쥔 '스카웃'이 CS를 차곡차곡 챙기며 성장 시간을 벌었고, 뽀삐와 바드의 유기적인 로밍 지원이 이어지며 한진의 핵심 카드 라이즈를 흔들기 시작했다. 초반 주도권은 내줬지만, 승부의 중심축은 서서히 농심으로 이동했다.'황제의 귀환'… 스카웃 아지르가 전장을 지배하다전환점은 미드 갱킹이었다. 농심은 시야 사각지대를 파고든 뽀삐와 바드의 합류로 라이즈를 끊어냈고, 이 한 번의 성공으로 아지르는 날개를 달았다. 성장 곡선이 꺾인 라이즈와 달리 스카웃의 아지르는 빠르게 핵심 아이템을 갖추며 존재감을 키웠다.세 번째 드래곤 교전은 사실상 승부처였다. 농심은 용을 챙기면서 상대 진형까지 밀어냈고, 앞라인에 선 탱커진이 공간을 열자 뒤에서 아지르가 자유롭게 딜을 퍼부었다. 한진은 급해졌고, 농심은 여유로웠다. 승패의 온도차가 선명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마지막 한 판으로… 롤파크 달군 운명의 3세트후반으로 갈수록 농심의 조합 완성도는 더욱 빛났다. 진과 아지르는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한타마다 농심이 먼저 상대 호흡을 끊어냈다. 넥서스 앞 마지막 저항도 있었지만 이미 흐름은 농심의 것이었다.결국 농심은 값진 1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승을 노리는 농심과 연패 탈출을 꿈꾸는 한진 브리온. 롤파크의 시선은 이제 단 한 세트, 운명의 마지막 승부로 향하게 됐다.
키움이 이겼는데 삼성도 기쁘다? KT 1위 도약+5연승 좌절…히어로즈 5연패 탈출 성공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베테랑 우완 하영민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의 6연승과 선두 도약을 저지했다.키움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팀 간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18일 KT전까지 5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던 아쉬움을 털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 하영민이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와 함께 2026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키움 타선에서는 이주형 4타수 2안타 1타점, 박주홍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추재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KT가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주축타자들이 제 몫을 해줬다.반면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다만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 4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2탈삼진 7실점의 부진을 씻어낸 건 의미가 있었다.KT 타선은 키움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리드오프 최원준이 3타수 2안타, 배정대가 3타수 1안타 1도루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키움을 꺾었다면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힌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초반은 투수전, 고영표 vs 하영민의 호투 행진...팽팽한 '0'의 균형 유지KT는 최원준(우익수)~김상수(2루수)~김현수(1루수)~장성우(포수)~힐리어드(좌익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팀 5연승 수확을 목표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키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안치홍(2루수)~브룩스(1루수)~추재현(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베테랑 우완 하영민이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게임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고영표는 1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을 1루수 땅볼, 박주홍을 중견수 뜬공, 안치홍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고영표는 2회초 선두타자 브룩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곧바로 추재현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 내면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2사 후 최주환까지 2루수 땅볼로 잡고 순항을 이어갔다.고영표의 구위에 눌려 있던 키움 타선은 3회초 1사 후 김지석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송지후가 우익수 뜬공, 이주형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소득 없이 공격이 끝났다. 하영민도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을 중견수 뜬공, 김상수를 1루수 직선타,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로 스타트를 끊었다. 2회말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힐리어드를 우익수 뜬공,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하영민은 3회말에도 선두타자 장준원을 우익수 뜬공, 한승택과 이강민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KT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기선 제압 성공 키움, 박주홍 솔로포로 깨진 '0'의 균형...호투로 화답한 하영민팽팽하던 '0'의 균형은 키움의 4회초 공격에서 깨졌다. 선두타자 박주홍이 호투하던 고영표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작렬, 히어로즈에 1-0의 리드를 안겼다.박주홍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고영표의 4구째 135km/h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 KT위즈파크 가운데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 140m의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키움은 기세를 몰아 추가 득점을 노렸다. 박주홍의 홈런 이후 곧바로 안치홍이 중전 안타로 출루, 무사 1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브룩스와 추재현이 연속 삼진, 최주환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1-0의 리드에 만족한 채 4회초 공격이 끝났다.KT도 빠르게 반격을 개시했다. 4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주자를 모았다. 무사 1·2루 찬스가 중심 타선 앞에 차려지면서 최소 동점,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그러나 하영민은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다. 먼저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급한 불을 껐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장성우를 병살타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하영민은 5회말에도 1사 후 배정대에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후 한승택의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내주면서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그대로 이어갔다.◆장타로 달아난 키움, QS+ 완성한 하영민...5연패 탈출에 한 걸음 더 4회초 박주홍의 홈런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던 키움은 6회초 기다리던 한 점을 얻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재현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추재현은 풀카운트에서 고영표의 6구째 119km/h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낮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비거리 111m의 타구를 날려보냈다.KT는 6회말 1사 후 최원준이 2루타를 때려낸 뒤 키움 우익수 추재현의 포구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진루, 쫓아가는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다. 김상수가 3루수 땅볼, 김현수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영민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이 빛을 발했다.키움은 7회말 승기를 굳힐 수 있는 귀중한 1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김동헌의 볼넷 출루, 김지석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위치시킨 뒤 이주형이 해결사로 나섰다.이주형은 2사 2루에서 KT 투수 전용주를 상대로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2루에 있던 김동헌을 여유 있게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키움이 3-0으로 앞서갔다. ◆리드 지켜낸 키움 불펜, 5연패 탈출+승리로 한 주 마침표키움은 하영민이 7회까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영민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KT 타선은 8회말 1사 후 한승택이 상대 실책, 오윤석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모처럼 공격이 활기를 보였다. 주자를 모으면서 키움을 압박했다.키움은 박정훈이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일단 KT의 추격 흐름을 한 차례 꺾어놨다. 그러나 김상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상황이 2사 만루로 악화됐다.키움 벤치는 여기서 아시아 쿼터 일본 우완 파이어볼러 유토로 투수를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유토는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KT 베테랑 타자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KT는 9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의 볼넷, 힐리어드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으면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1사 후 장준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키움은 마무리 김재웅이 2점의 리드를 지켜내고 팀 5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긱스? 내가 오른쪽으로 제친다, 90분 다 뛸 것" 염기훈의 도발…"팬들 앞에서 대충 못 뛴다" 수원 삼성…
수원삼성 레전드 팀의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이 OGFC와의 특별한 맞대결을 앞두고 빅버드에서 다시 팬들과 만나는 설렘과 반드시 이기겠다는 승부욕을 드러냈다.수원삼성 레전드 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OGFC: THE LEGENDS ARE BACK'에서 박지성, 라이언 긱스, 리오 퍼디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들이 포함된 OGFC와 맞붙는다.이번 경기는 단순한 이벤트 매치가 아닌 전·후반 90분 정규 경기로 진행되며, 양 팀 모두 최정예 레전드 멤버를 구성해 진검승부를 펼친다.과거 축구계를 지배했던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OGFC에 맞서는 수원삼성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서정원 감독이 선수 겸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염기훈을 비롯해 조원희, 곽희주, 양상민, 고종수, 이관우, 산토스, 이운재 등 빅버드의 역사를 함께 만든 레전드들이 총출동한다.경기 전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는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 선수가 참석했다.먼저 레전드 매치에 함께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묻자 서정원 감독은 "이런 자리에서 인터뷰를 한다는 것도 새롭고 긴장된다"며 웃었다. 이어 "상당히 기쁘고, 같이 뛰었던 동료 선수들을 다시 만나 이렇게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며 "가장 큰 것은 다시 홈 운동장인 빅버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고 말했다.염기훈 역시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버스를 타고 빅버드를 도는 순간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바뀌었다"며 "팬분들과 오랜만에 선수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걱정도 많았고, 이 멤버로 또 이런 자리를 앞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수 때 모습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하는 거 저희 안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이기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팬분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레전드 매치를 앞두고 선수들이 실제로 얼마나 준비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서 감독은 "레전드 매치라고 해서 너무 경기를 못하는 것도 팬들에게 보이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매탄고 선수들과도 경기를 했고, 또 모여서 두 번 정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냥 팬들을 모아놓고 즐거운 자리라는 것보다는 그래도 팬들에게 레전드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욕이 다들 있다"며 "다만 나이가 있다 보니 운동하다가 부상이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가장 믿을 만한 선수는 옆에 있는 염기훈 선수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거의 90분은 다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에 염기훈은 "저도 힘든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많아서 한 경기 뛰고 다 종아리가 아프다고 했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90분 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선수 시절 함께 맞췄던 동료들과 감각을 다시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염긱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염기훈과 라이언 긱스의 '왼발 스페셜리스트' 간 맞대결은 이번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염기훈은 "그렇게 비교되는 것 자체가 솔직히 영광”이라며 “선수 때도 긱스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감탄했었다. 한 자리에서 같이 뛴다는 게 정말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때는 몰라도 은퇴 후에는 제가 조금 더 어리기 때문에 긱스 앞에서 제가 좀 더 왔다 갔다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한번 제껴보도록 하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서정원 감독은 OGFC를 상대로 한 핵심 포인트에 대해 "상대 선수들은 세계적인 스타들로 구성돼 있고, 은퇴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선수들도 있다"며 "개개인의 능력은 정말 뛰어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활동량이 어떻게 될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분석했다.다음은 서정원 감독, 염기훈과의 일문일답.-이번 레전드 매치에 함께하게 된 소감과 각오는.▲서정원 :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인터뷰를 한다는 것도 많이 새롭고 긴장도 된다. 레전드 매치를 하게 돼 상당히 기쁘고, 저뿐만 아니라 같이 뛰었던 동료 선수들도 다시 만나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즐겁고 행복하다. 가장 큰 것은 다시 홈 운동장인 빅버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 또 서포터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더더욱 깊고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염기훈 :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버스를 타고 빅버드를 도는 순간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바뀌었다. 팬분들과 오랜만에 선수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걱정도 많았고, 이 멤버로 또 이런 자리를 앞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컸다. 정말 이런 자리에 올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선수 때 모습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하는 거 저희 안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이기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팬분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경기 전에 레전드들끼리 만나 몸을 풀었다고 들었는데, 기대되는 선수는.▲서정원 : 레전드 매치라고 해서 우리가 너무 경기를 못하는 것도 팬들에게 보이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매탄고 선수들과도 경기를 했고 또 모여서 두 번 정도 훈련했다. 모든 선수들이 같은 마음인 것 같다. 그냥 팬들을 모아놓고 즐거운 자리라는 것보다는 그래도 팬들에게 레전드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욕이 있다. 그런데 나이가 있다 보니 운동하다가 부상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그래도 가장 믿을 만한 선수는 옆에 있는 염기훈 선수다. 거의 90분은 다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염기훈 : 생각보다 산토스가 몸 상태가 상당히 좋더라. 저도 힘든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많아서 다들 종아리가 아프다고 한다. 그래도 감독님 말씀처럼 90분 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산토스와 선수 때 맞췄던 감각을 다시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프리킥 좋은 선수들이 많다. 누가 차게 되나.▲서정원 감독 : 워낙에 좋은 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그 부분을 두고 훈련하면서 토론도 했다. 가위바위보를 하자는 농담도 했지만 결국 프리킥 각도에 따라 가장 자신 있는 선수가 차기로 했다.▲염기훈 : 저도 욕심은 나지만 고종수 형에게 양보를 하려고 했다. 차라고 했더니 싫다는 소리는 안 하더라. 첫 번째, 두 번째가 안 되면 세 번째쯤 제가 차려고 생각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우형이 차지 않을까 생각한다.-골을 넣었을 때 세리머니도 준비했나.▲염기훈 : 세계가 주도하더라. 선수 때 감독님이 차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자고 했는데 감독님은 안 차겠다고 하셨다. 선수 때 했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이 기억하는 장면들을 다시 보여드리기 위해 나이가 조금 있으신 형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이언 긱스와의 왼발 대결, 이른바 ‘염긱스’ 맞대결에 대한 각오는.▲염기훈 : 그렇게 비교되는 것 자체가 솔직히 영광이다. 워낙 선수 때도 긱스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감탄했었다. 또 이렇게 한 자리에서 같이 뛴다는 게 정말 이런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대된다. 선수 때는 몰라도 은퇴 후에는 제가 조금 더 어리니까 긱스 앞에서 제가 더 왔다 갔다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한번 제껴보겠다.-가장 반가운 얼굴이나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서정원 감독 : 고종수 선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선수 때는 조금만 부상이 있어도 못 뛰겠다고 하던 선수였는데, 이번에는 근육이 안 좋은데도 주사를 맞고라도 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웃으면서 ‘선수 때 이런 정신 자세였으면 더 큰 리그에서도 충분히 했을 텐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선수들이 이 경기에 대한 설렘이 크다. 그런데 준비를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부상이 많아졌다. 나이 든 선수들은 뛰어도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OGFC를 상대로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서정원 감독 : 아무래도 맨유 레전드 선수들은 세계적인 스타들로 구성돼 있고, 은퇴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선수들도 있다. 개개인의 능력은 상당히 좋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활동량이 어떻게 될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가진 장점을 잘 파고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방심하지 않으려고 미리 경기하고 훈련도 하면서 준비했다.-오늘 경기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염기훈 : 쉽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즐기자고 했는데 감독님께서 홈에서 하는데 쉽게 지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즐기러 왔다가 정말 운동을 많이 하게 됐다. 골을 많이 넣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승리해서 수원의 맛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서정원 감독 : 뭐든지 승부는 지는 걸 싫어한다. 꼭 이기도록 준비하겠다.-수원삼성 팬들에게 한마디.▲서정원 감독 : 오랜만에 빅버드에 와서 여러 선수들과 이렇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설레고 행복한 날이다. 예전의 향기를 느끼며 다시 운동장을 찾는 팬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다시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염기훈 : 저희도 이런 매치가 성사될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 했듯이 팬분들도 그랬을 것이다. 선수 때 웃고 울었던 시간들이 있었고, 그 추억을 오늘 다시 느끼셨으면 좋겠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팬분들의 응원 소리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레전드들이 그 응원 소리를 정말 그리워했다. 오늘 그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면 저희도 더 뛸 수 있을 것이다.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경기도 지고 선수도 잃었다… 첼시 초비상, '신성' 에스테방 햄스트링 재발→ 사실상 시즌 아웃 위기
첼시의 신성 에스테방이 부상으로 2025-2026시즌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에스테방이 속한 첼시는 19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전반 43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날 선발 출전한 에스테방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고, 사실상 시즌 아웃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테방은 한 달 전 다쳤던 햄스트링 부위를 다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니어 감독은 에스테방 대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해 경기를 이어갔다.에스테방은 앞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여섯 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유사한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경우 남은 일정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첼시는 현재 리그 여섯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에스테방은 지난 13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약 두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컨디션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다시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여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무리한 복귀를 시도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에스테방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유럽 시즌인 2025-2026시즌 공식전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시즌 내내 반복된 부상으로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다. 향후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 보다 안정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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