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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대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50억 FA 복귀 임박인데, 한화 내야에 비밀병기가 또 있다
"사실 기대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한화 이글스 내야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김경문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부상 선수들의 회복 소식을 전했다.김 감독은 "(류)현진이는 이번 달 안으로 돌아올 것이다. 좋은 소식이다. (심)우준이도 많이 회복돼가고 있다. 오늘(13일) 라이브 배팅을 했다. 내일(14일) 연습하고 우리가 부산 원정을 갈 때 느낌이 괜찮다면 (2군에서) 시합을 뛰어보라고 했다. 그리고 괜찮다고 하면 홈으로 다시 돌아올 때 불러서 확인해서 복귀 날짜를 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5월 10일 사구에 맞아 왼 무릎 비골 미세골절 부상을 당한 심우준이 돌아온다는 이야기였다. 현재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 중이다.그런데 이 이야기 막바지 김경문 감독이 눈을 반짝이며 한 선수의 이름을 꺼냈다.그는 "사실 내가 기대하는 친구가 있는데, 상무에서 제대하는 친구가 하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오는 17일 상무에서 제대 예정인 박정현이다. 2020년 2차 8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박정현은 2020~2023년 4년간 1군에서 197경기를 뛰며 경험을 쌓았다.그리고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타격에 눈을 떴다. 퓨처스리그에서 91경기 타율 0.313(352타수 110안타) 16홈런 66타점 OPS 0.889로 맹타를 휘둘렀다. 퓨처스 남부리그 홈런, 타점 1위, 타율, 장타율, OPS 등에서 2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뽐냈다.전역을 앞둔 올 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도 0.143으로 부진했다.김 감독은 "작년에 홈런 1위를 했다는데 나도 한 번 보고 싶더라. 햄스트링에 부상이 와서 지금은 시합을 못 나가고 있는데 그 친구가 온다면 내야가 더 탄탄해진다고 본다. 이 친구를 데리고 다니면서 연습을 시켜보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공격보다도 수비, 송구, 베이스 러닝을 쭉 보려고 한다. 그리고 (1군 콜업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17일 전역하는 대로 부산으로 합류시켜서 연습을 같이 하면서 이 선수가 어떻게 준비하고 왔는지 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이러한 결정에는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 경쟁자가 한 명 더 생기면서 기존에 있는 선수들에게 더욱 긴장감을 갖게 위함이다.김 감독은 "집중해서 해야 다치지 않는다. 이제 좀 지쳐갈 때다. 팀마다 부상자 없이 하는 팀이 없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수비 잘하던데요, 공격도 더 잘하는 것 같고" 괜히 빅리그 3루 출신이 아니다…김도영 3루 공백, 위즈덤으…
“수비 잘하던데요? 공격도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포지션마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부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상대와 승부를 봐야하는 것은 물론, 더 이상의 부상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빠진 선수들로만 주전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나성범(우측 종아리) 김선빈(왼쪽 종아리)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난해 리그 MVP를 수상한 슈퍼스타 김도영의 공백이 가장 뼈아프다. 김도영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지난달 27일에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김도영의 팀’이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두 번의 햄스트링 이탈을 뼈아프게 다가왔다. 공격도 공격인데 3루 수비가 관건이었다. 여기에 김도영의 내야 공백을 곳곳에서 채워주던 ‘친구’ 윤도현도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면서 전열을 이탈했다.주전 내야진 꾸리기가 힘겨워진 상황. 타선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졌다. 그래도 수비에서 김도영의 존재감을 채워주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외국인 거포 패트릭 위즈덤이다. 위즈덤은 5월 중순 허리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했고 6월 1일부터 다시 복귀했다. 그런데 위즈덤은 복귀와 동시에 1루가 아닌 3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현재까지 선발 3루수로 나서고 있다.1루보다 수비 부담이 크지만 위즈덤은 곧잘 해내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을 걱정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그런 기색은 없다. 6월 1일부터 11경기 연속 선발 3루수로 나서고 있다. 공격력이 떨어지지도 않았고 3루 수비도 문제 없다.3루 자리에서 위즈덤은 타율 3할2푼6리(46타수 15안타) 4홈런 9타점 OPS .979로 좋은 타격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1루수로 나섰을 때 타율 2할3푼7리(114타수 27안타) 8홈런 23타점 OPS .89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3루수로 나섰을 때의 표본이 훨씬 적지만 기록적으로 차이는 꽤 큰 편이다.3루수 골든글러브 출신의 이범호 KIA 감독은 “수비 잘하더라. 송구도 좋다. 1루에 있을 때보다 긴장감이 생겨서 그런지 3루에서 공격도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 “3루는 타구를 잡고 던져야 아웃이 되니까 좀 더 수비에서 긴장하고 신경을 써서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노력하다 보니 타율이나 기록들이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물론 허리 부상의 전력도 있기에 체력과 부상 관리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이범호 감독 역시도 “체력적으로 걱정되는 건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88홈런 중 절반이 넘는 홈런을 3루수로서 쏘아 올렸다. 3루수로 56홈런을 때려냈다. 1루수로 때려낸 홈런은 8개. 3루수로 277경기(239선발) 2119⅔이닝을 소화했다. 1루수 83경기(53선발) 464⅔이닝보다 5배 가까이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했다. 김도영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고 공수 극대화를 위한 선택일 뿐, 위즈덤이 3루 핫코너를 맡는 것은 그리 어색한 장면이 아니다. 빅리그 3루수 출신인 위즈덤의 활약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한화, LG보다 '43분 먼저' 40승 선착했다…'선발 10승' 고지도 가장 먼저 도달하나
한화 이글스의 '외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13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LG 임찬규가 하루를 더 쉬고 선발 등판하고, 한화는 황준서 대신 폰세를 내세우기로 했다.'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으는 경기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가 시즌 전적 40승1무26패로 1위, 한화가 40승 27패로 2위에 자리하며 두 팀의 경기차는 단 반 경기차.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바뀌거나, 경기차가 오히려 더 벌어질 수 있다.LG와 한화는 지난 12일 나란히 4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가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으면서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33년 만에 시즌 40승 선착에 성공했다. LG는 43분 후 SSG 랜더스 상대 8-6 승리를 확정지으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정규시즌 40승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양대리그 제외 40차례 중 25차례로 62.5%.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00%였고,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0차례 중 20차례로 50%를 기록한 바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 폰세는 '1위 경쟁팀' LG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폰세는 현재까지 14경기에 등판해 90이닝을 소화, 패전 없이 9승,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과 승리 1위에 탈삼진도 119개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현재까지 9승을 기록한 건 폰세뿐이다. 그 뒤로 맞대결 상대인 임찬규를 비롯해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 오원석(KT), 박세웅(롯데), 라일리(NC)가 8승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4일 10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 역시 폰세가 유일하다. 패전 한번 없이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폰세지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달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작성한 이후 4경기에서는 한 번 승리투수가 됐다.물론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했지만 그간 워낙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폰세였기에 상대적으로 아쉬운 기록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광주 KIA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임찬규는 13경기 80⅓이닝을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한화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달성했고,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한화전에서 2전 2승, 평균자책점 0.56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KIA 이의리 오늘(14일) 2군 등판 예정이었는데, 전격 취소 '왜?'→알고보니 선수 보호였다 "몸 상태 …
'국가대표 좌완' 이의리(22·KIA 타이거즈)가 1년 만의 실전 등판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계획이 바뀌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이의리는 당초 14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만약 마운드에 올랐다면 이의리는 지난해 5월 29일 창원 NC전 이후 1년 만에 실전 등판을 가질 수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KIA 1군 역시 바로 옆 창원NC파크에서 경기가 있었기에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직접 투구를 볼 가능성도 있었다.하지만 이 등판 계획이 취소되고, 다음날인 15일 라이브 피칭을 하기로 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의리는 아예 마산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한다.13일 NC전을 앞두고 구단 관계자는 "원래는 내일(14일) 퓨처스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일요일(15일)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몸 상태 때문은 아니고, 수술을 하고 왔기 때문에 확인하는 차원에서 코칭스태프와 구단이 상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의리는 광주일고를 졸업한 후 2021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첫해부터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으로 KBO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11승을 달성했다.이런 활약 속에 국가대표에도 여러 차례 선발됐다. 신인 시절인 2021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준결승 미국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또한 2023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는 일본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이의리는 지난해 4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그해 4월 10일 광주 LG전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을 겪은 그는 재활에 나섰고 다시 마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결국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이의리는 구단과 상의 끝에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중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그는 시즌 아웃됐고, KIA의 통합우승도 함께하지 못했다.이후 이의리는 올해 미국 어바인에서 열린 KIA의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구단에서는 5월이나 6월 복귀를 예상했으나, 최근 라이브 피칭 도중 팔꿈치 염증이 발견돼 휴식을 취했다.그래도 이번 실전 등판 취소가 몸 상태 이상이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KIA는 현재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마운드에서도 곽도규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황동하가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치는 등 악재가 겹쳤다. 그렇기에 부상에서 돌아오는 이의리에 대해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복귀 눈 앞인데… 김하성, 재활 중 '햄스트링' 부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던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해 빅리그 복귀를 연기했다.14일(한국 시간) MLB닷컴, 탬파베이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김하성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훈련과 경기 출전 등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5일 정도 휴식을 가진 뒤 재활을 재개할 예정이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같은 해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그는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4억원) 계약을 맺었다.치료와 회복에 매진한 끝에 부상을 털어낸 김하성은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MLB) 복귀 직전 단계인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1(38타수 8안타) 4타점 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10의 성적을 거뒀다. 초반에는 지명타자로 뛰다가 2루수, 유격수를 맡으며 수비 감각도 회복했다.최근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으나 햄스트링 통증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미루게 됐다.


'3할9푼' 김혜성 선발 제외라니, 사구 여파?…'한국인 맞대결' 무산되나→이정후는 1번 중견수 선발 출격
한 명은 라인업에 올랐지만, 한 명은 더그아웃에서 대기한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를 펼친다.이날 홈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원정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이다.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리드오프로 출격하지만 다저스의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절친한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불발됐다.2017년 이정후는 1차 지명, 김혜성은 2차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고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미국 무대에 도전했고,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맞잡으며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다저스와 계약에 성공해 올해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13일 두 코리안 빅리거의 첫 대결을 집중 조명했다.MLB닷컴은 "'바람의 손자'와 '혜성'으로 불리며 빅리그를 휩쓸기 전, 두 선수는 한국 야구의 대표 스타들이었다. 이번 주말 그 두 선수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아주 특별할 것이다"며 운을 띄웠다.매체는 "절친한 친구인 두 사람의 프로 인생은 한 팀에서 함께 시작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팀에 연이어 지명받으며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며 "김혜성은 최근 통역을 통해 '이정후를 경쟁자로 만나는 건 정말 멋지고 즐거운 일이다. 상대 선수로 맞붙으면 새로운 느낌일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이정후도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야구장에 들어가 경기가 시작되면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속엔 항상 김혜성이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MLB닷컴은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2년 차인 올해 슈퍼스타로서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김혜성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한 뒤 5월 초 빅리그에 콜업됐고, 플래툰 시스템 아래 기회를 얻어 맹활약했다"고 밝혔다.매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 사람은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올해 초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이정후를 꼽았다"며 "결국 두 선수가 여기까지 함께 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김혜성은 '정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김혜성은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비에서 송구 실책까지 범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공에 맞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그게 실책의 원인이 됐다. 그를 교체한 것도 이것 때문이다"며 "김혜성은 괜찮다. 타박상인 듯해 하루 쉬면 괜찮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당일 김혜성은 3회초 첫 타석에서 144km/h 커터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6회말 무사 1루서 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7회초 타석을 소화한 뒤 7회말 수비를 앞두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김혜성은 다저스의 경기가 없던 지난 13일 휴식을 취했고,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엔 선발 출장하지 않는다. 에드먼이 2루수로 기용됐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29경기 타율 0.391(64타수 25안타) 2홈런 10타점 13득점 6도루다.이정후는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중견수로 출격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경기 기준 6게임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14일 다저스전서도 리드오프를 맡았다. 이정후는 올해 67경기서 타율 0.275(255타수 70안타) 6홈런 32타점 41득점 6도루를 기록 중이다.


'韓 역대급 주장' 손흥민 존경하는 소년, 토트넘 떠나 백승호와 한솥밥 먹나..."버밍엄, WBA가 임대 영…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을까.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와 웨스트브롬위치(WBA)는 토트넘 홋스퍼의 마이키 무어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무어는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 공격수로,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가 배출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다. 2007년생으로 아직 10대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완성도와 골 결정력, 전술적 이해도에서 이미 성인 무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그는 토트넘 유스 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발탁되며 유럽 정상급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U17) 유로 대회에서 잉글랜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입증했고, 대회 MVP급 활약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토트넘 1군에서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무어는 토트넘 1군 통산 21경기를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하지만 당장은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토트넘은 올여름 무어와 같은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연스레 무어는 다음 시즌 출전 시간과 경험을 위해 임대가 유력하다.이러한 상황에 따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버밍엄 시티와 WBA이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원하는 두 팀 입장에서 무어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편 무어는 평소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오랫동안 표한 바 있다. 특히 골을 넣고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자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런 무어가 만약 버밍엄 시티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같은 한국 국가대표인 백승호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전진우 12호골 폭발+티아고 2골 맹활약…전북, 강원 격파하며 대전과 6점 차 선두
전진우와 티아고가 맹활약한 전북 현대가 선두를 굳혔다.전북은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했다.적지에서 승점 3을 획득한 전북은 38점을 기록하며 2위 대전하나시티즌(32점)에 6점 앞선 1위를 지켰다.전북은 전반 5분 만에 티아고가 헤더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섰다. 전반 31분 티아고가 추가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득점 1위 전진우는 후반 33분 쐐기골이자 자신의 12호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FC서울은 광주FC 원정에서 3-1 승리했다.서울은 25점을 기록하며 파이널A에 해당하는 6위에 올랐다.서울은 전반 10분 정승원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9분 둑스, 23분 문선민이 연속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추가시간 헤이스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오시멘 VS 요케레스' 맨유, '행복사 직전!' 전설 퍼디난드, 지령 내렸다 "경험 많은 월드 클래스 선택…
빅터 오시멘과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이들 중 한 명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맨유는 현재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확실한 공격 자원인 요케레스와 오시멘 두 선수 모두 맨유 이적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요케레스의 경우 최근 원소속팀인 스포르팅 CP와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며,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를 놓칠 리 만무한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실제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으며, 에이전트를 통해 긴밀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오시멘 역시 맨유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SSC 나폴리로 복귀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그는 끝내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기로 결심한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에게 지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으며, 오시멘 역시 맨유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다.때문에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와 같이 부진한 경기력을 일관하던 공격수들을 처분하고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이들을 품에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이러한 형국 퍼디난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의 위 상황에 대해 평가를 내렸다. 그는 "맨유에 필요한 건 경험 있는 스트라이커다. 호일룬은 많은 돈을 주고 데려왔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르크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좋은 팀에는 반드시 믿고 맡길 수 있는 '9번 롤'이 필요하다. 젊은 선수들이 배울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계속해서 "요케레스도 좋은 선수지만, 오시멘과 비교한다면 나는 오시멘을 택할 것이다. 여러 리그에서 활약했고 국제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확실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며,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도 그럴 것이, 요케레스를 영입이 쉽지만은 않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도 영입전에 가세한 상태로, 맨유가 영입하려면 최소 8,500만 파운드(약 1,576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며, 스포르팅의 프레데리쿠 누누 파루 바란다스 회장은 현재 책정된 5,900만 파운드(약 1,093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시멘 또한 리버풀, 첼시, 유벤투스 등 유수의 구단들이 원하고 있지만, 요케레스 사례처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아 좀 더 순탄하게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IA 턱밑 추격' NC, 4-1 강우콜드승+3연승 질주...'5이닝 1실점' 신민혁 시즌 3승
NC 다이노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4-1(강우 콜드게임)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29승 31패 4무(0.483)가 됐다. 순위는 8위다.2연패를 기록한 KIA는 32승 33패 1무(0.492)로 7위를 유지했다. NC와 KIA 승차가 0.5로 좁혀졌다.이날 마운드에서는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에 배치된 김주원과 권희동이 각각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태군과 김규성이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NC는 1회말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리드오프 김주원이 안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권희동이 2루타를 쳤다. 1루주자 김주원이 2루, 3루를 차례로 통과해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1-0.NC는 1득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무사 2루에서 박민우가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 데이비슨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KIA는 3회초 1사에서 김태군의 안타로 기회를 마련했다. 후속타자 김규성도 안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1루주자 김태군이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중견수 천재환의 송구가 정확하게 3루에 도착했다. 이창진의 볼넷 이후 2사 1·2루에서 최원준의 투수 땅볼로 이닝 종료.2점 차 리드에 만족할 수 없었던 NC는 4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삼진 이후 박건우와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올러를 압박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천재환과 김형준이 각각 삼진,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KIA가 추격을 시작한 건 5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찬호가 7구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KIA는 동점까지 바라봤지만, 추가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호령의 1루수 뜬공, 김태군과 김규성의 안타 이후 1사 1·2루에서 이창진이 병살타를 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NC는 5회말 김휘집의 우익수 뜬공 이후 김주원, 권희동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박민우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스코어는 3-1.NC는 1점을 더 추가했다. 데이비슨의 사구 이후 1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두 팀의 거리는 3점 차까지 벌어졌다.손아섭의 삼진으로 이닝이 마무리된 이후 심판진은 우천 중단을 결정했다. 경기 내내 비가 내렸고, 시간이 지날수록 비의 양은 점점 많아졌다. 우천 중단 이후에도 비는 멈추지 않았다.결국 심판진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오후 9시 12분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홈팀이 리드 중인 상황에서 5회초가 끝났기 때문에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정식 경기가 성립됐다.한편 KIA와 NC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6차전을 소화한다.


KIA 윤도현 이어 롯데 장두성도 이탈…부상 신음 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26)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잠시 떠난다. 올 시즌 치열한 순위 다툼 탓에 매 경기 집중도가 커지면서 부상 선수도 속출하고 있다.롯데 구단은 13일 “장두성이 어제(12일) 병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증세로 입원했다. 4~5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부산으로 이동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두성은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된다.장두성은 전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케이티와 방문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초 공격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1루에 있다가 케이티 마무리 박영현의 견제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았다. 이후 공이 뒤로 흐른 사이 2루까지 전력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다. 구토 증세에 피까지 토할 정도로 상태는 안 좋았다.빠른 발이 장점인 장두성은 올해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뷔 첫 3할 타율(0.303)로 롯데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롯데는 현재 윤동희가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황이다.부상 병동인 기아(KIA) 타이거즈에서도 다친 선수가 나왔다. 김선빈을 대신해 2루수로 출전 중이던 윤도현이 전날(12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간마디뼈 골절 진단을 받아 4주간 재활에 들어간다. 윤도현은 11일 경기 수비 과정에서 타구에 공을 맞아 교체된 바 있다. 기아는 현재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김선빈 또한 거듭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좌완 불펜 곽도규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불의의 교통 사고로 선발 황동하도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다.엘지(LG) 트윈스와 1위 다툼을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지난 8일 기아와 경기에서 손등에 공을 맞아 현재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검사 결과 손등에 뼛조각이 발견됐는데 손등이 붓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플로리얼은 주중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한화는 3선발 류현진이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다. 20여일 간 휴식을 취했던 문동주는 15일 엘지(LG)전에 선발 등판이 예고돼 있다.


“200승 달성하겠다” 김광현, SSG와 2년 36억 원에 다년계약 체결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 36억원 다년 계약 체결-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을 위한 본인의 강한 동기부여와 구단의 지원 구상 반영 -200승 달성으로 2028년 청라시대 개막을 함께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기대SSG 랜더스는 13일 “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37)과 계약 기간 2년 총 36억 원(연봉 30억 원, 옵션 6억 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김광현은 SSG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빅 리그 도전을 마친 뒤인 지난 2022년 4년 총액 151억 원의 계약에 SSG로 복귀했다. 그해 김광현은 평균자책점(ERA) 2.13(리그 2위), 승률 0.813(리그 2위)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2025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두고 있던 김광현은 SSG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을 위한 본인의 강한 동기 부여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SSG의 장기적인 구상이 반영됐다.김광현은 국내 복귀 당시부터 ‘통산 200승(KBO리그)’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왔으며, 현재까지 174승을 기록하고 있어 200승에 26승만을 남겨두고 있다.김광현은 “2007년 입단 당시와 미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200승은 늘 상징적인 목표였다.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2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했다. 그 안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다. 이후 나의 가치를 다시 구단과 함께 평가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SSG는 “김광현이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경기력은 물론 헌신과 리더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이번 계약을 2028년 청라시대 개막을 함께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보고 있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SSG는 “김광현이 앞으로의 2년간 200승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청라시대의 시작을 다시 한번 김광현과의 동행으로 함께할 것이다. 2년간 부담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장기적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광현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할 예정이다.


'최승용 배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순창고추장배 대회 우승…MVP 최종혁, “양키스 애런 저지가 좋다”
두산 베어스 최승용을 배출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이 2025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올해 최강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맞아 명승부 접전 끝에 7-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 유소년야구 최강자가 됐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6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유소년야구의 메카 전북 순창군 팔적야구장 등 총 9개 구장에서 11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전북,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야용사, 그로잉업 '유사나 핼스팩'이 후원했다.특히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 등 두 경기를 TV중계 방식으로 SOOP을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프로야구 스타 출신 채태인 위원의 해설로 전국 생중계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에서 우승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최근 5년 동안 두산 최승용, 키움 히어로즈 오상원, 두산 김성재 등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으며 맹우영(서울대) 등 취미로 야구하면서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명문대를 진학시킨 대표 유소년야구단이다.이번 대회 홈런 포함 16타수 12안타(타율 .750) 4타점과 4도루를 기록하며 전경기 공수에서 맹활약한 최종혁(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김준(세종시유소년야구단)과 강지빈(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MVP 최종혁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권오현 감독님의 가르침과 믿음 덕분이다. 항상 즐기는 야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를 좋아한다. 높은 타율과 홈런 등 공격에서 모든 부분이 뛰어나 본받고 싶은 선수이다”고 말했다.


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센가, 악송구 잡다가 허벅지 부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2)가 허벅지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릅니다.실제 재활 기간은 한 달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센가는 오늘(13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습니다.평균자책점을 1.59에서 1.47로 낮춰 1.56의 네이선 이볼디(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이 부문 MLB 전체 1위로 올라섰습니다.메츠는 이날 4대 3으로 승리했고, 센가는 시즌 7승(3패)째를 올렸습니다.MLB 세 시즌째를 맞은 센가의 통산 20번째 승리(10패)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메츠도 센가도 웃지 못했습니다.센가는 이날 6회초 1아웃 후 CJ 에이브럼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커버를 위해 뛰었는데 메츠 1루수 피트 알론소의 송구가 높았고, 센가는 점프하며 공을 잡은 뒤 1루를 밟았습니다.이후 센가는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은 채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습니다.경기 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센가는 14일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다. 일단 15일짜리 DL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알론소는 "최대한 좋은 송구를 하려고 했는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센가는 정말 좋은 동료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자책했습니다.2023년 MLB에 진출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로 맹활약한 센가는 2024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긴 재활을 하다가 7월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승리를 거뒀습니다.하지만, 그날 왼쪽 종아리를 다쳤습니다.센가는 2024년 정규시즌에는 애틀랜타전만 등판했고, 포스트시즌에 3경기에 나서 5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메츠는 올해 센가에게 '등판과 등판 사이 5일 휴식'을 보장했다.팀이 휴식 없이 연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할 때는 임시 선발도 투입했습니다.그렇게 메츠는 센가를 아꼈고, 센가는 호투로 화답했지만 또 한 번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이정후 vs 김혜성 드디어 빅리그에서 붙는다, 그것도 찐한 라이벌 맞대결에서
바람의 손자와 혜성특급이 만난다. 14일부터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3연전은 한국 팬들이 더욱 기대할 만한 맞대결이다. KBO리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입단 동기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다저스)이 상대 팀으로 만나기 때문이다.이정후와 김혜성은 14일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절친'인 두 선수는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만났다.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나 정규시즌에서 다시 만났다. KBO 시절 키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와 김혜성이 펼칠 정규시즌 첫 맞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주고받을까. '전통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어느 팀이 위닝시리즈를 따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두 팀의 3연전은 14일 오전 11시 10분 경기로 시작되며, 3연전 생중계는 모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이정후는 다시 강풍 모드다. 지난달 주춤했지만 다시 장타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기록한 7개의 안타 중에서 5개가 장타였다. 타격감이 살아난 점도 긍정적이지만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이정후의 선구안이 돌아왔다는 점이다. 5월 펼쳐진 27경기에서 볼넷 4개에 그쳤는데, 직전 7경기에서만 볼넷 7개를 골라내고 있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부상 이탈과 함께 타순이 조정되어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모두 1번 타자로 활약했다. 'MLB 올스타 후보'에 선정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라이벌인 다저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를지 주목된다.이정후는 이번 시리즈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일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야마모토와는 국제 무대에서 맞붙은 바 있다. 프리미어12와 도쿄 올림픽에서 맞붙은 바 있는 가운데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야마모토와의 MLB 투타 맞대결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모인다.김혜성은 다시 4할대 타율을 회복할 수 있을까. 김혜성은 지난 6월 1일 펼쳐진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4할대 타율을 지켜왔지만, 직전 경기 무안타로 타율이 0.391로 내려왔다. 낯설었던 외야 수비에서는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내야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김혜성이 상대할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 로건 웹, 랜던 룹, 카일 해리슨이 출격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이 좌완 투수 상대로 김혜성을 제외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이번 시리즈 예정된 좌완 투수는 해리슨이 유일하다. 1차전과 2차전에는 우완 투수인 웹과 룹이 출격을 앞둔 만큼 김혜성이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41승 28패)와 2위 샌프란시스코(40승 29패)는 1.0경기 차이로 이번 시리즈를 맞이한다. 전통의 라이벌 매치이자 이정후와 김혜성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로 주목되는 이 시리즈는 모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2025 MLB '샌프란시스코 vs 다저스' 예상 선발 투수6/14 11:10 로건 웹(5승 5패 ERA 2.58) vs 야마모토 요시노부(6승 4패 ERA 2.20)6/15 11:10 랜던 룹(4승 4패 ERA 3.29) vs 클레이튼 커쇼(1승 ERA 4.35)6/16 08:10 카일 해리슨(1승 1패 ERA 4.56) vs 더스틴 메이(3승 4패 ERA 4.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