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바이에른 뮌헨) 이적 급물살!…"연봉 100억 깎아라"→경쟁자 최후 통첩→손케 콤비 기대감 폭발 >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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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바이에른 뮌헨) 이적 급물살!…"연봉 100억 깎아라"→경쟁자 최후 통첩→손케 콤비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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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가 다시 뜨거운 화제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대체자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손흥민 대체할 유력 후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와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영입 가능한 레로이 자네(바이에른 뮌헨)다.


독일에서는 자네가 뮌헨을 떠날 경우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네와 손흥민이 서로 뛰는 곳을 맞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세메뇨 영입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도 "세메뇨가 이미 토트넘의 타깃 리스트에 올랐으며, 손흥민이 올여름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세메뇨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본머스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돌파력, 피지컬,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갖춘 전천후 자원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강조하는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다. 피니셔형 윙어인 손흥민과 달리 세메뇨는 넓은 공간을 커버하며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풋볼팬캐스트에 따르면 본머스는 세메뇨의 몸값으로 약 3400만~4200만 파운드(약 646억~798억원)를 책정한 상태다. 하지만 더선은 “본머스는 세메뇨에게 7500만 파운드(약 1462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는 수준이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 이후를 대비해 7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절대적인 스타를 원하고 있다. 세메뇨는 토트넘의 중장기 플랜에서 핵심 자원이 될 수 있으며 손흥민이 여름 이적을 택할 경우 그를 대신할 유력한 후보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이적료는 부담이다. 토트넘은 최근 거액을 주고 데려왔다가 낭패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


그래서 고려하는 대안이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레로이 자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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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같은 날 또 다른 후보로 레로이 자네의 이름도 거론됐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자네 측과 이미 접촉했다"며 "자네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자네는 이번 시즌 36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서는 "성적만 놓고 보면 자네가 손흥민보다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 왼쪽 측면 자원이라는 점,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통해 적응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손흥민 대체자로 실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를 준비하는 이유는 단순한 계약 기간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이 실행되며 계약은 2026년까지 늘어났지만, 기량 저하가 명백해지며 내부적으로도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네는 현재 뮌헨에서 300억원을 받고 있는데, 뮌헨은 200억원 밑으로 연봉을 떨어트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뮌헨은 연봉 대거 삭감 방침을 통해 계속 방출의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자네 입장에선 오히려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 가는 것도 괜찮다. 자네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이 끝난 상태다.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고전했고, 이번 여름 구단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골에 그치며 전성기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주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상업적 영향력, 그리고 여전히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라는 점은 잔류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이 '포스트 손흥민' 체제를 준비 중이라는 것은 명백하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세메뇨를 데려올지, 아니면 이적료 없이 자네를 공짜로 영입할지 선택지는 두 가지다. 손흥민이 떠날 경우 마지막 경기는 5월 26일 브라이턴전이 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떠날 경우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뮌헨과 토트넘은 구체적인 협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뮌헨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독일 무대 적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미 독일 무대 경험이 있다. 함부르크SV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완벽히 적응했던 바 있다. 독일어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 새로운 환경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


케인과의 호흡도 기대해 볼만하다.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활약했다.


실제로 손흥민과 케인이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을 때 47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이는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퍼드가 첼시에서 합작한 36골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손흥민은 케인을 가장 그리워할지도 모른다. 둘은 경기장 안팎에서 절친한 친구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은 때때로 훈련을 위해 차를 같이 타고 이동했으며 한동안은 불과 몇 분 거리에 살았다"며 "케인이 2023년 뮌헨으로 이적한 건 다른 어떤 선수보다 손흥민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있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했다.


손흥민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얼굴이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책임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손흥민도 토트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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