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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비슷해, 부상자 명단에 오를 필요 없다”…데뷔전 이후 사라진 김하성, 직접 밝힌 몸 상태
뉴스관리자
2025-07-08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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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30)이 오른쪽 종아리 경련 증세를 떨쳐내고 라인업으로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와 인터뷰에서 “타격 훈련과 워밍업을 진행했는데 확실히 좋아졌다. 평소와 비슷하다”며 “훈련 과정도 좋았고, 훨씬 나아지고 있다. 내가 라인업을 작성하지 않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여파로 이적 후에도 한동안 재활과 기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경기를 치르고, 전반기 막바지 돌아왔다.
김하성은 5일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출전을 기다렸다는 듯 공수주에서 의욕을 보였지만, 7회초 3루 도루하는 과정에서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중도 교체됐다.
김하성은 데뷔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종아리 부상 여파로 이후 3경기에서 결장했다. IL에 오를 정도로 통증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뒤따랐다.
지난해부터 김하성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21~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뛸 당시에는 단 한 번도 IL에 오르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어깨 부상을 시작으로 올해 햄스트링 부상과 종아리 경련 등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탬파베이는 건강한 김하성이 절실하다. 테일러 월스(29)와 호세 카바예로(29)의 타격 부진으로 고민이 많았기에 김하성의 합류로 라인업 강화를 꿈꾸고 있다.
팀은 49승4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53승38패)와 4경기 차, 2위 뉴욕 양키스(49승41패)와 0.5경기 차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기에 김하성의 활약이 필요하다.
탬파베이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이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한 만큼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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