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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당연히 총력전으로 가야죠"…'선두와 4G 차' KIA,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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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와 마주한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8~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갖는다.


KIA는 시즌 초반 부상 악재를 극복하면서 6월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중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7일 현재 시즌 성적 45승37패3무(0.549)를 기록 중이다. 공동 2위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선두 한화와의 격차는 4경기 차다.


특히 KIA는 최근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6월 27~29일 잠실 LG전, 7월 4~6일 광주 롯데전 모두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사령탑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범호 감독은 "요즘 계속 놀라고 있다. 확실히 팀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한 명이 치면 연달아 치기도 하고, 안 맞고 있으면 한두 명씩 칠 수 있게끔 북돋아준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사령탑은 현재 팀 순위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이 감독은 "순위는 정규시즌이 다 끝나야 정해지는 거니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선수들도 우리 팀의 순위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야구하고 있다"며 "야구장에 나와서 (경기에서) 이기는 게 좋다는 걸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냥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나도 집중해서 작전도 잘 내야 하고, 투수 교체도 잘 해야 한다. 매 경기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잘 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 KIA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한화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49승33패2무(0.598)를 기록 중으로, KIA와의 3연전에서 50승 선착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3패로 KIA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투수가 한 명씩 빠진 상황이다. KIA는 지난달 28일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아담 올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지난 5일 휴식 차원에서 코디 폰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3연전 첫날인 8일에는 KIA 윤영철, 한화 문동주가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변수가 없다면 9일에는 KIA 양현종, 한화 엄상백이 선발로 나서고, 10일에는 KIA 제임스 네일, 한화 황준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령탑은 총력전을 선언하면서도 불펜투수에게 3연투를 시키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한화전은 무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당연히 총력전을 가야 하는 것"이라며 "3연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거의 국내 투수들이 선발로 나와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이 감독은 "후반기가 시작할 때 선수들이 안정적인 심리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도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확실히 이기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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