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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월드컵? 전술보다 무더운 날씨 중요할수도…백3 계속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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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인 중국전에서 완승을 거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내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대비하는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개막전에서 이동경, 주민규, 김주성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해외파 차출 없이 K리거 위주로 구성한 한국은 어린 선수들이 합류한 중국을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큰 점수 차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 완승으로 마무리한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승리를 거둔 선수단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그리고 준비한 것보다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몇 번의 더 좋은 판단을 했을 때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은 점점 더 성장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경 선수가 경기 시작하면서 본인의 왼발로 득점해 쉽게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전반에 주민규 골도 마찬가지로 준비한 것에서 잘 나왔다는 생각이다. 후반에 우리에게 더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살리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운영 면에서 실험적인 장면이 많았던 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자, 홍 감독은 "3차 예선과 다른 점은 수비다. 공격은 변형 스리톱을 썼는데 다만 오늘 전통적인 백3를 섰다. 우리가 공격 루트는 좋았다. 물론 오른쪽의 박승욱 선수가 한 두 번의 실수를 했지만, 반대에서 이태석에게 전환 플레이로 기회를 만드는 장면은 선수들이 경기하고 와서 회복하는 동안 몇 가지 패턴을 준비한 것이었고 집중력이 좋았다. 세 선수의 공격 형태가 풀백이 하는 것보다 어려움이 있다. 중앙 수비 3명의 볼 배급, 전환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3 전술을 들고나온 것이 월드컵을 향해 가는 데 플랜A가 될지 묻자, 홍 감독은 "지금 말씀드리기에 성급하지만, 이게 플랜A가 될 수도, B가 될 수도 있다. 선수들이 1년 후에 있는 월드컵을 대비해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느냐,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얼마나 뛸 수 있느냐가 전술 전략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백3 중 어떤 선수가 수비적, 공격적으로 들어갈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이것 역시 저희에게 앞으로 준비해야 하는 플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데뷔전을 치른 새 얼굴들이 계속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오늘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은 처음인 선수들도 있고 대체적으로 어린 선수들이다. 역시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대표팀에 A매치 데뷔전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경험이라는 것은 소중한 거라는 걸 느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도 젊은 선수들의 출전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평가전이 많지 않지만, 리그에서 얼마나 좋은 폼을 유지하고 새로 나타나는 선수들은 꾸준히 관찰하고 지켜볼 예정이다. 지금 당장 현재 선수단은 가장 좋은 폼과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체적으로 많은 것들을 느꼈을 데뷔전이고 선수들이 무리 없이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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