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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삼성, 키움과 3연전 스윕패→7연패 수렁…'5이닝 무실점' 박준현 데뷔 첫 승
키움 히어로즈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의 시즌 성적은 10승15패(0.400)가 됐다.마운드에서는 1군 데뷔전에 나선 신인 박준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박준현은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선진이 3회말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삼성은 또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2승11패1무(0.522)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중책을 맡은 신인 장찬희는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으로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삼성(엔트리 변동 없음):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김도환(포수)~심재훈(유격수), 선발투수 장찬희△키움(등록 투수 박준현, 내야수 박병호(은퇴식 특별 엔트리) / 말소 투수 김성민): 박주홍(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건희(포수)~김지석(3루수)~박수종(중견수)~송지후(2루수)~오선진(유격수), 선발투수 박준현◆경기 시작 앞두고 마지막 인사 전한 박병호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사람은 박병호 키움 잔류군 선임코치였다. 키움은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박병호 코치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키움뿐만 아니라 박병호의 전 소속팀 삼성도 선물을 준비하는 등 박병호의 은퇴식을 축하했다.박병호 코치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긴 했으나 주심의 경기 개시 선언과 함께 교체됐다. 주장 임지열이 좌익수로 들어갔고, 브룩스가 1루로 이동했다.은퇴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병호는 "가장 좋은 건 마무리를 키움 선수로서 마무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1루수로 들어갔다가 빠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기회 놓친 삼성, 0의 균형 깬 키움두 팀 모두 1회를 무득점으로 마감한 가운데, 원정팀 삼성이 먼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2회초 디아즈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 김헌곤의 안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무사 만루가 됐다.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전병우의 2루수 뜬공 이후 1사 만루에서 김도환이 병살타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삼성은 3회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지찬의 번트안타, 박승규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디아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위기에서 탈출한 키움은 3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박수종의 삼진 이후 1사에서 송지후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1사 2루에서 오선진도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2루주자 송지후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1-0.다만 키움은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박주홍의 1루수 땅볼, 브룩스의 볼넷 이후 2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주자 브룩스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승리 요건 충족한 박준현, 좀처럼 터지지 않은 삼성 타선삼성은 4회초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최형우의 볼넷, 김헌곤의 내야안타 이후 무사 1, 2루에서 전병우의 번트 때 2루주자 최형우가 3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김도환과 심재훈은 삼진을 당했다.5회초에도 흐름이 비슷했다. 김지찬의 볼넷, 류지혁의 삼진 이후 1사 1루에서 박승규의 3루수 땅볼 때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사 1, 2루로 연결했지만, 삼성은 득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디아즈는 중견수 뜬공, 최형우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이닝 동안 1점도 허용하지 않은 박준현은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삼성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7회초 1사에서 김지찬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2루를 훔쳤다. 하지만 박승규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키움추가점이 필요했던 키움은 7회말 삼성의 네 번째 투수 김재윤을 압박했다. 김지석의 유격수 뜬공, 박수종의 안타, 송지후의 포수 뜬공 이후 2사 1루에서 오선진이 우전 안타를 쳤다. 2루수 류지혁이 몸을 던졌으나 포구에 실패했다.삼성은 박주홍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미야지 유라를 호출했다. 미야지는 첫 타자 박주홍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브룩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삼성은 8회초 1사에서 최형우와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다시 한번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상대의 호수비에 좌절했다. 1사 1, 2루에서 전병우의 타격 때 3루수 김지석이 안타성 타구를 낚아챘다. 이어 2루로 송구해 1루주자 김헌곤을 잡아냈다. 2사 1, 3루의 기회를 맞은 강민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두 팀의 거리가 벌어진 건 8회말이었다. 안치홍의 볼넷, 임지열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루에서 김건희의 중전 안타 때 2루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달려들었다. 스코어는 2-0.이어진 2사 1루에서는 박수종이 미야지의 5구 148km/h 직구에 좌측 후두골을 맞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곧바로 삼성은 미야지를 내리고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했다. 키움은 대주자 임병욱을 투입했다. 박수종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경기가 재개된 이후 송지후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로 연결했다. 다만 키움은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오선진이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키움은 9회초 마무리 가나쿠보 유토를 올렸다. 유토는 양우현의 좌익수 뜬공, 김지찬의 1루수 땅볼 이후 류지혁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2사 3루에서 박승규의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양 팀 전체 투수 성적△삼성: 장찬희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김태훈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배찬승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재윤 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미야지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이승현 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키움: 박준현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원종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성진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박정훈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유토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1골 1도움’ 이강인이 끝냈다…PSG, 앙제 잡고 리그 우승 경쟁서 한 발 앞서가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을 이끌었다.PSG는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 2025~2026 리그1 31라운드 원정에서 3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69를 쌓아 2위 랑스(승점 63)와의 격차를 6으로 벌렸다. 리그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승 경쟁에 우위를 갖게 된 것.이날 이강인은 전반 7분 루카스 베랄두의 패스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7분에는 베랄두에게 도움을 건네며 승리의 일동 공신이 됐다.2월 9일 마르세유와 21라운드 홈 경기 득점 이후 오랜만에 터진 이강인의 리그 3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정규리그 3골·UEFA 슈퍼컵 1골)이었다.PSG는 후반 29분 곤살로 하무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전반 39분 베랄두의 패스를 받은 세니 마율루의 골을 합해 실점 없이 3대0 승리를 매조졌다.이날 풀타임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8.1으로 베랄두(평점 8.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맨시티, 무관의 추락에서 트레블 재도전까지…1년 만에 다시 역사 앞에 서다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국내 트레블’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무관의 충격을 겪었던 팀이 불과 1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축구 정상의 중심으로 돌아왔다.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막판까지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어낸 역전승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FA컵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회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불과 1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일찍 밀려났고, 주요 대회 우승 없이 시즌을 마감했다. 과르디올라 체제 들어 사실상 가장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시즌 종료 후에는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어졌다.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잭 그릴리시, 에데르송 등 우승의 중심에 있었던 베테랑들이 팀을 떠났고, 구단은 젊은 자원 중심으로 새 판을 짰다. 재건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적지 않았다.실제로 시즌 초반 출발은 불안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고, 2026년 초반에도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흔들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리그컵 우승으로 첫 결실을 얻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다시 우승 경쟁에 복귀했다.이번 사우샘프턴전은 맨체스터 시티의 저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후반 막판 선제골을 허용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제레미 도쿠의 동점골과 니코 곤살레스의 결승골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큰 경기에서 결정적 순간을 가져오는 능력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트레블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직 멀었다.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 전까지는 그런 이야기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선수단에 사흘 휴식을 주며 체력 회복에 집중하도록 했다.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와 FA컵 결승을 포함해 21일 동안 6경기를 치른다. 이 일정이 시즌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FA컵 결승에서는 첼시 또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과르디올라 체제의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6회, 리그컵 5회, FA컵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내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2026년, 다시 같은 기록에 도전한다.무관으로 끝났던 지난 시즌의 혼란은 이제 과거가 됐다. 재건은 예상보다 빨랐고, 맨체스터 시티는 다시 가장 익숙한 자리, 우승 경쟁의 한가운데 서 있다. 남은 6경기가 이번 시즌의 최종 평가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민재 풀타임' 뮌헨, 이재성 결장한 마인츠에 4-3 역전승
2025-202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상대로 전반전 0-3 열세를 딛고 후반에 4골을 쏟아내는 대역전극을 펼쳤다.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5-2026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에서 4-3 역전승을 따냈다.지난 20일 슈투트가르트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한 뮌헨(승점 82)은 이날 10위 마인츠(승점 34)까지 무너뜨리며 5연승의 기쁨을 맛봤다.특히 뮌헨은 전반에 3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에 4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2경기 연속 역전승했다.뮌헨의 수비수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중앙 수비수 조합을 이루며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의 공격수 이재성은 발가락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지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마인츠가 잡았다.전반 15분 만에 도미니크 코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9분 파울 네벨의 추가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셰랄도 베케르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전반을 0-3으로 마친 뮌헨은 후반전 대반격에 나섰다.뮌헨은 후반 8분 콘라트 라이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니콜라 잭슨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후반 28분 마이클 올리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1골차로 따라간 뮌헨은 마침내 후반 35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기세가 오른 뮌헨은 후반 38분 무시알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골대 앞에 도사리던 해리 케인이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 넣어 역전극을 마무리했다.마인츠는 이날 뮌헨을 꺾었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1부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 '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튼 1-0 제압…EPL 잔류 희망
손흥민(LAFC)이 떠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등 위기에 놓인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꺾고 잔류 희망을 살렸다.토트넘은 25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2026년 토트넘의 리그 첫 승리로, 지난해 12월2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1-0 승리 이후 16경기 만에 거둔 승전고다.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리그 무승은 16경기(1934년 12월~1935년 4월)이었는데, 다행히 불명예 기록 타이를 앞두고 가까스로 부진에서 탈출했다.토트넘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15경기 연속(6무 9패) 승리가 없었다.그 사이 토트넘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 이어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짐을 싸고 최근 소방수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지난 19일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2-2 무)에서 데뷔전 승리를 놓쳤던 데 제르비 감독은 2경기 만에 데뷔승을 신고했다.하지만 이날 승리에도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같은 날 잔류 경쟁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을 2-1로 누르고 17위(승점 36)를 지켰다.정규리그 잔여 4경기를 남기고 토트넘은 8승 10무 16패(승점 34)로 강등권인 18위에 자리해있다.EPL은 최종 18~20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다.토트넘의 잔류 불씨를 살린 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였다.팔리냐는 후반 3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이 떨궈준 공을 문전에서 차 넣었다.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다만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와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가 부상으로 교체돼 마음껏 웃지 못했다.강등이 조기 확정된 최하위(승점 17) 울버햄튼은 시즌 23번째 패배(3승 8무)를 기록했다.이날 교체 명단에 오른 국가대표 골잡이 황희찬은 후반 40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양현준 선발로 72분 뛴 셀틱, 폴커크 3-1 완파…선두 맹추격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양현준이 선발로 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폴커크를 완파하고 선두를 맹추격했다.셀틱은 26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치러진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폴커크를 3-1로 눌렀다.3연승을 달린 셀틱은 승점 70(골 득실 +26)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70·골 득실 +30)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지켰다.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27분까지 뛰다가 갈레치 이헤아나초와 교체됐다.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후반 13분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양현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공식전 9골 2도움이다.셀틱은 일본 대표 골잡이 마에다 다이젠이 2골 1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마에다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4분에는 키어런 티어니의 추가골을 도왔다.이어 후반 38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내가 본 공격수 중 결정력이 제일 좋았다"…맨유 '슈퍼 조커' 향한 극찬
페트르 체흐가 인정할 정도의 결정력이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4일(한국시간) "체흐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정력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치차리토'라는 애칭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에르난데스는 2010년대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공격수다. 멕시코 명문 CD 과달라하라 유스에서 기량을 닦은 그는 2006년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약 4년 동안 자국 리그를 평정하는 정상급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맨유는 2010-11시즌을 앞두고 전격 영입을 결정하며 그를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불러들였다.잉글랜드에서의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비록 확고한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교체로 투입될 때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PL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슈퍼 서브' 중 한 명으로 각인됐다. 맨유에서 보낸 4년여의 시간 동안 총 157경기에 나서 59골 18도움이라는 순도 높은 기록을 남겼으며, 이 과정에서 팀의 리그 우승 2회와 커뮤니티 실드 우승 등을 이끌며 영광의 주역이 됐다.맨유를 떠난 이후에도 그의 득점 감각은 식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두 시즌 동안 76경기 39골 9도움이라는 가공할 화력을 뽐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 LA 갤럭시 등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지지난해 1월 자신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친정팀' 과달라하라로 복귀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 황혼기를 장식했다.한때 PL 최고의 '슈퍼 조커'로 불렸던 에르난데스. 전성기 시절 그의 결정력은 체흐도 인정할 정도였다. '쿠드 잇 비 매직' 팟캐스트에 출연한 체흐는 "치차리토는 어디에나 있어서 상대하기 어려웠다. 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말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챔프전 진출 9부 능선 넘은 소노, 디펜딩 챔피언 LG 원정서 2연승
돌풍의 고양 소노가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1위 창원 LG의 안방까지 점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겼다.소노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LG를 85-76으로 꺾었다.정규리그 막판 10연승으로 5위로 PO에 진출한 소노는 6강에서 SK를 3연승으로 꺾은 데 이어 1위 LG마저 잇따라 무너뜨렸다.역대 4강 PO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챔프전에 오른 확률은 31회 중 31회로 100%다.소노는 27일 홈 3차전에서 이기면 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 무대를 밟는다. 반면 지난 시즌 28년 만의 첫 우승에 이어 통합우승까지 노렸던 LG는 4강에서 벼랑 끝에 몰렸다.전반은 정인덕의 외곽포가 빛나며 LG가 우위였다. 정인덕은 전반 3점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3쿼터 시작과 함께 5번째 3점으로 46-34, 두 자릿수 차를 만들었다.흐름은 3쿼터 중반 뒤집혔다. 이정현·이재도·이근준의 3점이 잇달아 터지며 3쿼터 종료 1분여 전 59-57로 역전했고, 마레이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LG는 악재가 겹쳤다.4쿼터 주인공은 이재도였다. 스틸과 외곽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켐바오의 속공 덩크와 이재도의 우중간 3점으로 82-71까지 벌어졌다. 1분 29초 남기고 터진 나이트의 3점이 사실상 쐐기였다.승부는 3점에서 갈렸다. LG의 3점 성공률은 3쿼터까지 52%에서 4쿼터 27%로 추락했고, 반대로 소노는 27%에서 67%로 치솟으며 4쿼터 26점 중 12점을 3점으로 해결했다.1차전 무릎 부상이 우려됐던 켐바오가 양 팀 최다 23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정현 16점 5리바운드, 나이트 21점 8리바운드, 이재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선 타마요 18점, 정인덕 15점으로 분전했다.
'無패 요새' 강릉도 접수했다…서울, 강원 꺾고 독주 체제로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질주가 거침없다. '강릉 불패' 강원FC마저 제압하며 선두를 이어갔다. 서울은 2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바베츠의 선제골과 후반 36분 이승모의 추가골을 앞세워 강원을 2-1로 꺾었다. 전반 42분 서울이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문전 혼전 중에 손종범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뒤 바베츠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재차 밀어 넣었다. 바베츠의 K리그 데뷔골이다. 이승모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는 자기 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이어받아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서울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의 신바람을 내는 등 7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1무)을 벌였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에 시즌 첫 패배(0-1 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로 다시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5(8승 1무 1패)를 쌓아 독주를 이어갔다.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울산 HD(승점 17·5승 2무 2패)와의 승점 차는 8이다.반면 최근 3승 1무의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강원은 5경기 만의 패배와 함께 승점 13(3승 4무 3패)에서 제자리걸음하며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특히 춘천과 강릉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강원은 이날 '강릉 불패'가 깨졌다. 강원은 2024년 7월 7일 광주FC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12승 11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강릉 홈 개막전인 6월 21일 대구FC전(3-0 승)부터 이어진 홈 무패도 14경기(5승 9무)에서 끊겼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유일한 무승 팀이었던 김천 상무가 부천FC를 2-0으로 제압하고 10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에 터진 페리어의 결승 골을 앞세워 제주 SK에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7위에서 3위(승점 14)로 점프했다.
2-0→2-2→3-2… 지옥과 천국 오간 수원, 오늘 빅버드엔 심장약이 필요했다
프로축구 K리그2를 뒤흔든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졌다.수원 삼성이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혈투 끝에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부산 아이파크의 연승행진을 극적으로 멈춰 세웠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성환 감독의 부산을 3-2로 격파했다. 2-0으로 여유롭게 앞서가다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14분이나 흐른 시점에서 터진 극적인 페널티킥으로 짜릿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경기의 주도권은 수원이 먼저 쥐었다. 전반 24분 고종현의 묵직한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예열을 마친 수원은 전반 34분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주인공은 중앙대 재학 중 올해 수원에 입단한 '특급 신인' 김도연이었다.부산 수비수 장호익과의 치열한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김도연은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K리그2 출전 단 3경기 만에 터진 뜻깊은 프로 데뷔골이었다.기세를 탄 수원은 후반 11분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김민우의 코너킥을 시작으로 고종현이 골문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이어받은 강현묵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2-0, 수원의 완승이 예상되는 순간이었다.하지만 개막 이후 무패를 달리던 1위 부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27분,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한 부산은 전성진의 크로스를 김희승이 완벽한 헤딩 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불과 3분 뒤인 후반 30분, 수원의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부산 우주성이 올린 크로스가 수원 골키퍼 김준홍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승부는 순식간에 2-2 원점으로 돌아갔다.8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한 부산의 무서운 화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이날 경기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무려 14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연출됐다.종료 휘슬이 임박한 후반 59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부산 우주성의 핸드볼 반칙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선언되며 수원에게 극적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헤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수원은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장호익이 헤더 골을 터트리며 다시 한번 기적을 쓰는 듯했으나, 통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결국 고개를 떨궈야 했다.이날 승리로 수원은 개막 5연승 이후 주춤했던 흐름을 끊고 2연승을 질주, 부산과 동일한 승점 22점(7승 1무 1패)을 기록하게 됐다.다만 다득점(부산 20골, 수원 13골)에서 밀려 리그 2위를 유지했다.반면 성남FC와의 개막전 무승부 이후 7연승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부산은 수원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과 개막 무패 행진을 모두 마감하게 됐다. 두 팀의 팽팽한 승점 동률 상황은 향후 K리그2 우승 레이스에 역대급 불을 지필 전망이다.
한화 야구가 2시간26분 만에 끝났다고? 에르난데스 7이닝 대호투+강백호 5타점 폭발→투타 완벽 밸런스 속 …
한화 이글스가 기다렸던 완벽한 투타 밸런스의 경기가 마침내 나왔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패배를 딛고 NC와 3연전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10승(13패) 고지를 밟은 한화는 승률 0.435로 NC와 동률이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호투 속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KBO 6번째 등판에서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한 그는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한화 선발투수가 7이닝 이상을 소화한 건 지난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2번째다.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이를 이겨내면서 선발투수로서의 미션을 100% 완수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1번 황영묵부터 5번 강백호까지 모두 안타를 터트리면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면모를 보여줬다. 5회에는 이들의 합작 활약 속에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의 추를 한화 쪽으로 끌고 왔다. 특히 강백호는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에는 쐐기를 박는 2루타를 터트리면서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선발 토다가 6이닝을 소화했으나, 5회 4실점하며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김주원은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중견수)~허인서(포수)~이도윤(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헤드샷을 맞았던 노시환이 4번 타순을 지켰고, 23일 경기 도중 이원석과 충돌해 교체됐던 문현빈이 하루 휴식 후 선발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이원석이 중견수로 이동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문현빈에 대해 "어제(24일)도 테이핑을 하고 뛸 수도 있었지만, 레이스가 길지 않나. 오늘도 테이핑을 하고, 어제보다는 편해졌다고 한다"며 "수비도 괜찮으니가 나간다. 안 되는데 억지로 할 수 있나"라고 전했다. 이에 맞선 NC는 김주원(유격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천재환(중견수)이 스타팅으로 출격했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이우성이 왼쪽 무릎 피로감으로 인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전날 9번 타자로 나왔던 루키 고준휘가 2번으로 전진배치됐다. 또한 이우성이 빠지면서 도태훈이 1루수, 서호철이 3루수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한화는 이날 먼저 점수를 내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첫 타자 황영묵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노시환이 3루수 옆을 뚫고 나가는 2루타로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강백호가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NC도 곧바로 점수를 올렸다. 2회 데이비슨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때 김형준이 2루수 앞 느린 땅볼을 친 사이 데이비슨이 홈으로 들어오며 NC는 한 점 차로 쫓아갔다. 이후 도태훈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NC는 다시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천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양 팀은 3회와 4회 잠시 쉬어갔다. 기회가 없던 건 아니다. NC는 3회 첫 타자 김주원이 안타로 나간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박민우의 땅볼 때 3루로 뛰다가 태그아웃됐다. 한화 역시 4회 황영묵이 안타를 쳤지만, 페라자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한화는 중심타선의 집중력 속에 끝내 크게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5회 첫 타자 허인서가 볼넷으로 나간 뒤 이도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다. 황영묵이 친 땅볼이 투수를 맞고 굴러나오는 사이 허인서가 2루로 진루해 기회가 이어졌다. 이때 페라자가 토다의 포크볼이 떨어지지 않은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오른쪽 '몬스터 월' 바로 옆으로 향한 타구는 담장을 넘기며 투런 홈런이 됐다. 시즌 3호 아치였다. 한화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3번 문현빈이 우익수 앞에 굴러가는 안타를 친 후, 노시환까지 행운의 안타로 출루하면서 1, 2루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강백호가 우익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폭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면서 5회에만 4점을 올린 한화는 6-1 리드를 잡았다.에르난데스가 7이닝을 소화한 한화는 8회 김종수, 9회 잭 쿠싱을 올려 리드를 끝까지 지켰고, 2시간 26분 만에 경기가 끝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024년 생각 전혀 안나,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주문” 김도영 2할5푼3리라고 아무도 욕 안 한다…46…
“타율은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주문한다.”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은 2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23경기서 102타석 87타수 22안타 타율 0.253이다. 타율만 보면 이름값에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홈런은 8개를 터트렸다. 시즌 전체 안타의 3분의 1이 홈런이다. 22타점에 득점권타율도 전날까지 0.333.이날 김도영은 7회 선제 결승 좌월 솔로포, 8회 쐐기 연타석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특히 8회 김원중의 잘 떨어진 포크볼을 기 막히게 걷어올렸다. 제레미 비슬리의 실투 역시 놓치지 않고 결승타로 연결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올 시즌 선발이고 중간이고 구속이 3~4km 빨라졌다”라고 했다. 작년과 똑같이 대비하는 타자들은 초반에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그렇게 되고 있다고 했다.김도영은 이 말에 100% 동의했다. 투수들의 전체적인 스피드가 빨라진 걸 몸으로 느끼고, 자신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WBC서 더 빠른 공도 보고 왔는데도 하루아침에 적응이 되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이렇게 클러치능력을 발휘하니 스타는 스타다.김도영은 이날까지 102타석에서 8홈런, 그러니까 12.75타석당 1홈런을 쳤다. 잔여 121경기에 모두 출전해 4타석씩 들어간다고 ‘단순 계산’을 해보자. 그러면 37.96홈런을 추가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올 시즌 46홈런 페이스라는 얘기다.김도영이 센세이션한 2024년에 친 홈런이 38개였다. 올해 타율은 그보다 못해도 홈런으로 4번타자의 존재감을 보여주니, 팀 공헌도는 2024시즌급 이상으로 향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중위권에서 잘 버텨야 하는 KIA의 최후의 보루이자 해결사는 역시 김도영이다.김도영은 경기 후 “그냥 내 존에 들어와서 홈런을 쳤다. 비슬리의 공은 너무 좋았다. 집중하려고 생각했고 초반에 스트라이크를 많이 놓친 게 아쉬웠다. 세 번째 타석에서 무조건 내 존에 오면 과감하게 반응하자고 생각했는데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타율에 대해 김도영은 “당연히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율에 대해 조급함은 전혀 없다.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천천히, 내 페이스대로, 당장 도움이 못 되더라도 나중에 더 도움이 되면 된다. 최대한 조급함 없이 차차 끌어올리려고 한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뭐 괜찮다고 생각하고 계속 주문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괜찮지 않지만 괜찮다고 주문을 걸고 있고, 그래야 조금 더 긍정적으로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좋지 않지만 좋다고 주문을 넣는 중이다”라고 했다.2024년과 비교에 대해 김도영은 “2024년은 전혀 생각이 안 난다. 지금의 상황만 생각한다. 지금 상황서 나아지려고 생각만 한다. 2년이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지금 할 것만 한다”라고 했다.4번타자 부담도 없다. 김도영은 “없진 않지만 부담으로 생각 안 한다. 득점권에선 1번이든 2번이든 3버이든 4번이든 8번이든 모든 선수가 득점권 선수를 (홈으로)불러들이는 타격을 해야 한다.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라고 했다.진짜 KIA는 김도영 타율이 0.253이라도 괜찮다. 더 높으면 더 좋지만 이미 8홈런을 친 타자가 리그에 없다. 그것도 대부분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다. 다시 말하지만 46홈런 페이스다.
로버츠 소신 발언! 이정후 욕 먹어서 빈볼 타격? "웹 제구 좋은 거 다 아는데"…"러싱 야구 더럽다"→투지…
달튼 러싱과 이정후 간의 문제에서 시작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찰에 현지 매체도 주목했다. 이들의 맞대결은 미묘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으며 위험한 장면도 연출됐다.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처음 맞붙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맞대결은 미묘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시리즈 최종전 6회에 샌프란시스코 우완 로건 웹이 달튼 러싱을 고의로 맞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웹은 직구로 러싱의 갈비뼈 부위를 맞혔는데, 로버츠는 이것이 시리즈 초반 러싱이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에게 보인 행동에 대한 보복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러싱은 병살을 끊으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를 향해 거친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결국 다저스가 3-0으로 승리하면서 상황이 더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는 러싱의 2루 슬라이딩을 "더럽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라에즈는 "내 기준에서는 좋은 야구가 아니며, 깨끗한 플레이도 아니다"며 "다행히 아다메스는 괜찮았고 우리는 병살을 완성했다"고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아라에즈와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었다.로버츠 감독은 "웹은 제구가 아주 좋은 투수고, 그들은 부인하겠지만 상관없다"며 "(러싱이) 강하게 들어간 것도 좋았다. 아다메스를 겨냥한 건 아니었고, 그들은 병살을 만들었다. 투지 넘치고 좋은 야구다"고 말했다.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신경전 시작은 지난 22일 6회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정후가 홈 스틸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러싱에게 태그 아웃됐다. 러싱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이정후에게 비속어를 사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러싱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웹은 해당 논란을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샌프란시스코가 몰랐을 리 없다는 의견을 냈다.로버츠 감독은 "SNS에 다 올라오기에 그들도 다 봤을 것"이라며 "웹은 옛날 스타일 선수고, 동료들을 보호하려는 거다"고 전했다.또한 러싱은 이정후의 절친 김혜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정후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황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장면에 대한 SNS 반응도 알고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러싱은 "솔직히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으며, 나는 항상 열정을 가지고 플레이한다"며 "그를 향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 어떤 이들은 별것도 아닌 걸 크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조기 교체→불만 폭발' 손흥민, 상대 감독에겐 꽃 선물...'토트넘 前 코치' 만나 활짝 "오랜만에 봐서 …
교체될 때는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을 향한 불만을 숨기지 못했지만, 적장과 마주치자 활짝 웃었다. 손흥민(34, LAFC)이 적이 돼서 다시 만난 맷 웰스 콜로라도 래피즈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LAFC는 23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0-0으로 비겼다. 안방에서 승점 1점만을 추가한 LAFC는 3위 자리를 유지했다.무기력한 무승부였다. 이날도 LAFC는 중원에서부터 볼 공급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전반 동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에도 크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 결과 LAFC는 점유율 27%, 슈팅 5회(유효 슈팅 1회), 기대득점(xG) 0.21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손흥민도 존재감이 희미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방에서 경기 내내 고립됐고, 슈팅 없이 후반 31분 교체됐다. 홈에서 1-4로 대패했던 산호세 어스퀘이크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도 교체되면서 고개를 젓고, 도스 산토스 감독과 제대로 눈도 맞추지 않거나 코치진에게 불만을 드러내는 등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엔 달랐다. 손흥민은 상대 팀 사령탑인 웰스 감독과 마주한 뒤 밝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현지 매체에 따르면 꽃까지 선물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둘이 반갑게 인사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맷과 쏘니가 다시 같은 궤도에 들어섰다"라고 적었다.손흥민과 웰스 감독은 토트넘에서 인연을 쌓은 사이다. 1988년생 웰스 감독은 지난 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 코치로 일해왔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그는 은퇴 이후 토트넘 유스팀 코치로 변신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토트넘 출신인 스콧 파커 감독의 사단에 합류하며 풀럼과 본머스, 클뤼프 브뤼허 등에서 수석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웰스 감독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에 토트넘과 다시 연을 맺었고, 지난해 12월까지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 역할을 맡았다. 지난 시즌엔 수석 코치로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힘을 보태며 손흥민의 커리어 최초 트로피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그만큼 손흥민과 우정도 깊었다. 웰스 감독은 지난 8월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되자 "쏘니. '레전드'라는 단어의 완벽한 본보기. 놀라운 선수이자 최고의 프로였지만, 그보다 더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다. 지난 27개월 동안 당신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이미지는 아직도 그의 프로필 사진이다.둘은 2025년 8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미국 LAFC로 향하면서 작별했다. 다만 지난해 1월 웰스 감독도 토트넘을 떠나 콜로라도 감독직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미국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당시 웰스 감독은 손흥민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MLS는 이전부터 지켜봤고,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쏘니와 매우 친해서 모든 과정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쏘니는 경기 경험과 리그 수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릭 램지도 마찬가지다.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긍정적 생각만 들었다.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리고 콜로라도는 LAFC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에 있는 팀이기에 손흥민과 웰스 감독은 마침내 적으로 마주치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도 잠시 콜로라도 벤치로 향해 웰스 감독과 포옹했던 손흥민은 종료 휘슬이 불린 뒤 더 길게 대화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웰스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 늘 기대하고 있었다. 친한 사이여서 전화 통화도 자주 하지만, 직접 만난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라며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인성도 훌륭하다. 우리 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우정을 과시했다.
대충격! '탈인간' 오타니, 생애 첫 사이영 가능성에 또 의심받았다…"피 검사 해야 한다", "기깃기깃 움직…
사람이 맞나?'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향한 의심이 또 한 번 등장했다.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다만 전날(23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나서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0.38까지 낮췄다. 오타니의 호투에 현지에서는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과 함께 '투수 오타니'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데이'에 출연한 전 메이저리그(MLB) 선수 트레버 플루프는 '투수 오타니'에 대해 "던지는 공의 질 자체는 다른 투수들과 큰 차이가 없다"라며 "지금 야구계에서 확실히 톱5 안에 드는 선수이다. 타자로서의 모습에만 너무 집중하다 보면 잊기 쉬운데, 마운드 위의 그는 정말 특별하다"라고 극찬했다.그러면서 사이영상 수상을 위한 현실적인 과제도 짚었다. 플루프는 "사이영상을 노린다면 이닝 제한 없이 더 오랫동안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150이닝 안팎으로는 수상에 미치기 어렵다.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7회까지 책임지는 것이 선발투수의 이상적인 모습"이라며 냉정한 분석을 내놨다.실제로 오타니는 올해 등판한 4경기 모두 6이닝에 그쳤다. 오타니가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풀시즌 이도류를 소화하는 만큼, 초반에는 이닝 제한을 두고 신중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사이영 수상을 위해서는 '최소 기준'으로 여겨지는 160이닝 소화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도류라는 특수한 역할이 일반 투수보다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한편, 오타니의 '탈인간급' 활약에 흥미로운 반응도 나왔다. 현지 방송 'MLB 센트럴'에 출연한 전 메이저리거이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마크 데로사 감독은 오타니를 두고 독특한 해석을 내놓았다.데로사 감독은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는 내가 평생 본 선수 중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하면서도 "가끔 깨닫는 순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타니는 타석에서 공을 지켜본 뒤 '기기, 기깃' 하는 느낌으로 마치 로봇처럼 움직인다. 사인을 확인한 뒤에도 같은 동작으로 다시 자세를 잡는다"고 설명했다.진행자가 "오타니가 '로봇'과 비슷한 인공지능(AI)이라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데로사 감독은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농담을 이어갔다.그러면서 "다저스가 이번에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면 오타니에게 특별한 검사를 해야 한다. 그가 피를 흘리는지, 사람인지 맞는지, 혈액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오타니는 그동안 '유니콘', '외계인', '신'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왔다. 오타니의 '비현실적인 활약'은 당분간 계속해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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