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5月 10홈런’ 불타오르는 디아즈, 올곧은병원 월간 MVP 선정
'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삼성)가 팀 내 월간 최우수선수(MVP) 영에를 안았다.프로야구 삼성은 “디아즈가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디아즈는 지난 5월 26경기에 나서며 28안타 10홈런 29타점 1도루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15경기 타율 0.305 6홈런 19타점 등으로 날카로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시즌 27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최초의 전반기 30홈런-100타점에 도전하는 중이다.디아즈의 5월 월간 MVP 시상식은 지난 19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진행됐다. 올곧은병원 임경환 원장이 이날 시상자로 나섰다. 디아즈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선발 수업 착실히 받고 있었는데…NC 1라운드 유망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시즌 아웃
NC 다이노스 김휘건(20)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NC는 20일 “투수 김휘건이 19일 서울 청담리온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및 관절성형술을 진행했다”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일 퇴원 후 21일부터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김휘건은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NC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지명 순번이 말해주듯 많은 기대를 받았던 그는 미래 NC의 1선발로 성장하리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김휘건은 입단 첫해였던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 8경기(7선발)에서 5패 평균자책점(ERA) 10.13을 기록했다. 150㎞가 넘는 강속구를 지녔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21.1이닝 동안 사사구 32개를 허용했다. 그는 올해 제구에 안정을 찾은 듯하다. 19.1이닝 동안 사사구 16개를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5경기(4선발) 1패 1홀드 ERA 4.19로 반등했다.김휘건은 시즌을 치르며 점점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그는 지난달 2경기 나서 9.2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착실하게 선발 수업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브레이크가 걸렸다.지난해 비슷한 부위를 수술했던 신민혁과 김태경(이상 투수) 등의 사례를 참고할 때 김휘건의 복귀까지는 반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시즌 아웃이 확정된 김휘건은 다음 시즌 복귀를 목표로 착실히 재활해야 한다.


사구가 쌓이고 쌓여 마침내...다저스-SD 벤치클리어링, ‘대인배’ 오타니는 확전 막았다
오가는 사구 속에 악감정이 쌓였고,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슈퍼스타의 대인배다운 행동은 상황이 더 험악해지는 것을 막았다.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시리즈 최종전 9회초 샌디에이고 공격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발단은 다저스 투수 잭 리틀이 샌디에이고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맞힌 것이었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타티스를 맞혔고 타티스는 그대로 쓰러졌다.필드로 걸어나오는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의 얼굴은 이미 붉게 상기돼 있었다. 그는 상대 팀 벤치를 향해 고함을 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양 팀 선수들이 결국 필드 위로 몰려나오며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쉴트 감독과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 양 팀 감독이 서로를 향해 언쟁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두 감독을 떼어놔야했다.다저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대화를 통해 쉴트 감독의 화를 누그러뜨리는 모습이었다.심판진은 상황을 정리한 이후 양 팀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다저스와 “아직 계산할 것”이 남았던 샌디에이고는 9회말 보복에 나섰다. 마무리 로베르토 수아레즈가 2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맞힌 것.3-0 카운트에서 99.8마일이 오타니의 몸을 향했다. 누가봐도 고의성이 명백한 투구였다. ‘2차 벤치클리어링’이 명백한 상황이었다. 다저스 선수들은 일제히 격분한 듯 필드로 달려나갈 준비를 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이미 더그아웃 난간을 반쯤 넘은 상태였다.그러나 오타니가 확전을 막았다. 잠시 고통스러워하던 오타니는 더그아웃을 향해 들어가라는 손짓을 하며 싸움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1루에 출루한 이후에는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을 향해 뭔가를 말하기도 했고 1루에서는 상대 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확전’은 막았지만, 도발에 대한 대가는 치러야했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수아레즈는 바로 퇴장당했다.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양 팀은 이번 4연전 내내 사구를 주고받으며 악감정을 키웠다.17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다저스 타자 앤디 파헤스가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에게 사구를 맞은 것이 시작이었다.파헤스는 시즈의 사구에 고의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노려보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18일 경기에서는 양 팀의 간판 타자 타티스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연달아 사구를 맞았다. 고의성이 짙었기에 양 팀 벤치 모두 경고가 나왔고 로버츠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당했다.이후에도 사구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양 팀이 충돌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플래툰 그만!’ 무력 시위하는 김혜성,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혜성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김혜성(LA 다저스·26)이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이날 김혜성은 5회 0-2로 뒤진 2사 1루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난 상황. 상대 라이언 버거트(25)의 4구 낮은 140km 슬라이더를 걷어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자 오타니 쇼헤이(31)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사 2·3루 기회를 맞이했는데, 2루 땅볼을 치며 타점을 하나 올렸다.왼손 타자인 김혜성은 최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 따라 좌우타자 전략적 배치)’으로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서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됐다. 이날까지 타율 0.378, OPS(출루율+장타율) 0.959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심지어 왼손 투수와의 대결에서도 4타수 3안타(1홈런)로 분전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기회를 못 받고 있다. 전날 4일 만에 선발 기회를 받고 안타를 친 데 이어 오늘도 안타를 치며 소위 ‘무력 시위’ 중이다.이날 다저스는 파드리스에 3대5로 졌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렸지만 주춤했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NL) 1위에 올라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차는 4경기다.


마이너에서 시작했던 선수 맞나…"김혜성이 신인왕" 전문가 3명이 뽑았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시작했던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 합류한 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공개한 신인왕 모의 투표에서 김혜성은 1위표 3장을 받아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전문가 34명에게 1위표(5점), 2위표(4점), 3위표(3점), 4위표(2점), 5위표(1점)로 나눠 투표하도록 하고, 합산 점수로 정한 순위다.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고, 다저스는 전략적으로 그를 활용 중"이라며 "30경기 출전 가운데 12차례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했다.이어 "김혜성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타율 2위이며, 도루도 100% 성공 중"이라고 설명했다.김혜성은 지난달 21일 MLB닷컴이 공개한 모의 투표에선 1위표를 받지 못했으나 연일 계속된 활약으로 평가가 올라갔다.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베팅사이트 BETMGM에 따르면 현재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을 것이라는 배당률은 +1400이다.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땐 높은 배당률이지만 초기 배당률이 +3000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혜성을 보는 시선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다른 신인왕 후보들이 팀과 메이저리그에서 주목받았다는 것과 달리 김혜성은 스프링캠프때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트리플A 28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은 0.252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자 완전히 달라졌다. 토미 에드먼의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4일 콜업된 김혜성은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달 15일 애슬래틱스와 경기로 다저스타디움 선발 데뷔전을 치러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리며 다저스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고 MLB닷컴 1면까지 장식했다.하루 뒤 경기에선 더 뜨거웠다. 9번 타자 2루수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 3득점 1도루로 19-2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선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빠진 기록이다.뿐만 아니라 유격수 수비에선 몸을 날린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고, 중견수 포지션으로 이동해선 빨랫줄 송구로 애런 저지를 저격하는 보살까지 기록했다.옵타에 따르면 김혜성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4안타, 어시스트 없는 더블플레이, 외야 보살을 동시에 기록한 현대야구시대(1901년 이후) 최초의 선수가 됐다.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로 경기를 마친 김혜성은 이번 시즌 2홈런 11타점 6도루와 함께 타율 0.386, 출루율 0.427, OPS 0.984를 기록하고 있다. 도루는 한 차례도 실패하지 않았다.또 수비에선 다저스가 기대했던 대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2루수로 14경기에 출전한 것은 물론 중견수로 10경기에 나섰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빠졌을 때 유격수로 3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경기가 끝난 뒤 김혜성과 신인 포수 달튼 러싱의 활용법을 묻는 말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환상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김혜성은 러싱보다 조금 더 나이가 많고 KBO리그에서 전문적으로 야구를 해왔기 때문에 러싱보다 더 능숙할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7번까지 밀린 이정후, 볼넷→역전 득점 ‘위기서 빛났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번 타순으로 밀려난 뒤, 다시 한 경기 만에 7번까지 처진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볼넷으로 불운을 달랬다.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를 가졌다.이날 샌프란시스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회 100.2마일짜리 하드 히트가 1루 땅볼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하지만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해 팀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이정후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맷 페스타의 92마일 포심 패스트볼, 91마일 포심 패스트볼, 91마일 포심 패스트볼, 91마일 컷 패스트볼을 연속 4개 골라냈다.이후 샌프란시스코는 패트릭 베일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윌머 프로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이에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선구안이 팀의 찬스를 이어갔고, 역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임동혁+허수봉' 23점 합작 남자배구, 베트남 꺾고 AVC 네이션스컵 2연승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2)으로 꺾었다.지난 18일 뉴질랜드를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2개 팀이 참가, 3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그친 한국은 올해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비롯해 파키스탄, 호주 등을 제쳐야 한다.이날 한국은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12점,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1점으로 두 에이스가 23점을 합작했다.블로킹에서 10-2로 앞서는 등 높이에서 베트남을 압도했고, 디그에서 45-28로 우위를 점하는 등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한국은 1세트서 4-9까지 뒤지던 경기를 15-14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셧아웃을 완성했다.한국은 21일 호주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미쳤다’ 김민재, 콘테 心 제대로 훔쳤다! ‘친정’ 나폴리 러브콜 “뵈케마 1순위? 진짜 꿈은 ‘철기둥’ …
‘철기둥’ 김민재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루레타 스포츠의 제라르도 파사노는 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가 세운 영입 목표에 대해 밝혔다”고 보도했다.현재 나폴리는 수비 보강을 준비하고 있으며 1순위는 볼로냐의 샘 뵈케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마음은 따로 있는 듯하다.파사노는 “나폴리의 수비 보강을 위한 1순위는 뵈케마다. 이미 나폴리와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 차례는 나폴리가 볼로냐와의 협상을 통해 뵈케마를 콘테 감독의 품으로 데려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사실 진실은 따로 있다. 콘테 감독의 진짜 꿈은 김민재다. 토트넘 감독 시절에도 김민재를 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과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나폴리에선 달랐다. 그는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수비수로 자신을 증명했다.콘테 감독 역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오래 전부터 드러낸 바 있다. 토트넘 시절은 물론 나폴리로 오는 과정에도 김민재는 항상 언급됐을 정도다.파사노는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우선 순위로 보면 1순위는 김민재다. 다음은 (밀란)슈크리니아르다. 최근 연봉 상한선을 올린 나폴리다. 과거에는 현실적으로 영입이 어려웠던 선수들을 이제는 품을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한편 김민재는 또 다른 친정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은 마치 김민재가 페네르바체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도하기도 했다.‘아크삼’은 “김민재는 2021년 여름 중국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 단기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나폴리로 이적, 최근에는 뮌헨과 함께했다”며 “뮌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중앙 수비진에 대대적인 개편을 계획 중이며 김민재는 전력 외가 됐다”고 전했다.이어 “김민재가 방출되는 현 상황에서 페네르바체 역시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파리생제르망 포함 잉글랜드, 이탈리아, 사우디 아라비아 등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더했다.페네르바체는 최근 김민재는 물론 손흥민, 이강인 등 대한민국 선수들과의 연결이 잦아지고 있는 팀이다. 페네르바체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기도 하다.‘아크삼’은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다시 복귀시키기 위해 큰 규모의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민재의 거취는 며칠 내로 명확해질 전망이다”라고 바라봤다.


"손흥민 동상 세워줘야" 英 BBC 떴다!…토트넘팬 "2년 재계약 열망" 한목소리→'프랑크호'는 공격진 보강…
"일주일에 1경기밖에 못 뛰더라도 피치 안팎에서 젊은 선수단을 이끄는 손흥민의 리더십은 정말 소중하다. 그에게 주장직을 2년 더 맡겨야 한다(Give Son another two years as captain)."토트넘 현지 팬들은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10년 헌신을 알고 있다. 완만한 하락세에도 피치와 로커룸 두루 긍정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캡틴 손'의 가치를 인지하고 한국인 역대 최고 공격수와 동행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피력하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팬 라이터 칼럼을 통해 손흥민 재계약 여부를 둘러싼 이슈를 보도했다. 이후 팬들 의견을 정리해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입에 올리는 팬이 많았다. '샐리'라고 밝힌 팬은 "손흥민에게 2년 재계약을 안겨야 한다. 도움 기록(리그 9도움)은 여전히 높고 올여름 새 얼굴을 영입해 더 나은 스트라이커와 함께 뛰게 된다면 득점 역시 예년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7년 만에 팀 트로피 획득에 공헌한 주장을 향해 강한 지지 의사를 보였다.손흥민 잔류를 원하지만 선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만일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해 북런던을 떠날 경우 그를 기리는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등등했다.'찰리'라고 알린 팬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팀이라면 손흥민은 (재기하는 데 있어) 이득을 볼 것 같다. 차기 시즌엔 그에게 우선 기회를 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내년 3~4월께 선수가 재계약을 원한다면 구단은 필히 제안해야 한다. 원치 않는다면 손흥민 동상을 세우고 그를 FA로 보내줄 필요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성인군자(an absolute saint)였기 때문"이라며 주축 공격수로서 기량뿐 아니라 지난 10년간 경기장 안팎에서 쌓아올린 팀을 위한 헌신과 팬을 향한 애정에 대해 스퍼스가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아담'이란 팬 역시 "안타깝게도 손흥민은 최근 3시즌 중 두 시즌이나 성적이 좋지 못했다. 국가의 기대와 경기 시간, A매치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긴 이동거리 등이 (기량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그는 영원한 스퍼스 레전드다. 이적을 원한다면 어디로든 보내주고 손흥민을 위한 동상을 세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인 공격수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릴 조각상 제정 필요성을 힘줘 말했다.이번 여름 손흥민은 이적설 중심에 서 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복수의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2019년부터 3년간 호흡을 맞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결정될 타임라인은 오는 '8월 3일 이후'가 될 공산이 크다. 한국을 포함해 이번 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거취 윤곽이 선명해질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BBC는 지난 18일 "토트넘의 방한이 사우디 관심을 받는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떠난다 하더라도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구단은 투어 주최 측과 사이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한국인 주장이 투어에서 빠지는 상황은 피하려고 할 것"이라 전했다.토트넘은 다음 달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넘어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한다. 2022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로 한국을 찾는 스퍼스인데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이 아니었다면 기획조차 되지 않았을 방한이다. 따라서 손흥민 방문을 전제로 투어 계약이 이뤄졌을 확률이 매우 유력하다.BBC 역시 "여름 투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 수익성이 높은 행사이며 손흥민은 토트넘 방문에 있어 상업적 매력의 핵심 요소"라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투어 중 다양한 활동에 손흥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이미 합의됐으며 토트넘은 그 계획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적었다.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 이적과 관련해 어떠한 공식 제안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 탓에 현재 손흥민 거취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변수는 프랑크 신임 감독의 차기 시즌 구상이다. 토트넘은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임대로 데려온 마티스 텔을 완전 이적으로 품었고 아울러 프랑크 감독이 브렌트퍼드 재임 시절 중용한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뿐 아니다. 지난 시즌 11골 6도움으로 리그앙 득점 5위, 도움 7위에 오른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윙어 에반 게상(23, 니스)과도 이미 1차 접촉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가 23살의 공격수 게상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두 팀 모두 선수 에이전트와 만나 대화 테이블을 일찌감치 꾸렸다"고 보도했다.텔과 음뵈모, 위사와 게상 모두 손흥민과 일정 부분 포지션이 겹치는 측면 자원이란 점에서 손흥민이 프랑크 감독 구상에서 배제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지난 시즌 공식전 11골 12도움(리그 7골 9도움)으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지닌 데다 팀 내 정신적 지주 역할도 수행하는 손흥민이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중용될 가능성 역시 소수의견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결정되건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 남는 건 확실하다. 454경기 173골 95도움을 쓸어 담은 그는 이미 해리 케인과 함께 2010~2020년대 토트넘을 상징하는 '얼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시즌엔 케인도 못 이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토트넘의 17년 만에 트로피이자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으로 구단 역사에 굵직한 발자국을 찍은 공격수가 손흥민인 것이다.현지 팬들 마음 속엔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라는 인식이 단단히 뿌리박혀 있다. "케인이 떠날 때도 재계약을 맺었고 몇 년 전이었다면 유럽 자이언트 클럽으로 쉽게 이적할 수 있었을 선수"란 의견부터 "손흥민에게 주장직을 2년 더 맡겨야 한다. 일주일에 1경기밖에 못 뛰더라도 경기장 안팎에서 젊은 선수단을 이끄는 그의 리더십은 정말 소중하다"는 주장까지 대다수가 공감을 표하는 견해를 쭉 살피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참 명제다. 10년 가까이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를 충실히 증명한 공격수다. 아시아인 최초 유럽 5대리그 득점왕(골든부트) 수상과 주장 완장, 유로파리그 우승, 토트넘 역대 기록 경신까지 손흥민은 분명 스퍼스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러 10K 무실점 157km 괴물투, 위즈덤 쐐기투런, 성영탁 타이거즈 새역사...저력의 KIA 첫 5연승…
디펜딩 챔프 KIA 타이거즈가 스윕과 함께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형우 선제결승포, 오선우의 추가점을 뽑는 적시타, 위즈덤의 쐐기 투런포,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을 앞세웠다. 시즌 첫 5연승을 거두며 선두권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스윕 모면에 나선 KT는 김민혁(좌익수) 이호연(1루수) 안현민(중견수) 이정훈(지명타자) 로하스(우익수)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권동진(유격수) 김상수(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첫 5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1루수) 최원준(우익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KT 타선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KIA 선발 아담 올러를 상대로 찬스를 잡고도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실패를 했다. 2회는 1사후 장성우 안타, 2사후 권동진 볼넷, 김상수 내야안타가 나와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민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는 로하스가 중전안타를 때리고 1사후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냈으나 권동진과 김상수가 침묵했다. 5회도 1사후 이호연과 2사후 이정훈의 안타가 나왔으나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흘내내 반복되는 변비타선이었다. 6회는 삼자범퇴에 그치며 답답한 영의 행진을 했다. KIA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전에 나선 배제성의 구위에 눌렸지만 2회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월솔로포를 터트려 선제점을 뽑았다. 4회는 선두타자 위즈덤이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1사후 배제성이 예정된 투구수를 채우고 내려가자 최용준을 상대로 오선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6회도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오선우가 중월 2루타를 작렬해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2루에서 추가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사정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러나 7회 공격에서 이창진의 3루타와 위즈덤의 125m짜리 좌중월 투런포로 승부를 결정냈다.KIA 선발 올러는 눈부신 투구를 했다. 6안타 3볼넷을 내주고도 최고 157km짜리 광속구를 뿌리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슬러브까지 동원해 개인 최다 10탈삼진까지 곁들였다. 시즌 7승을 따냈다. 성영탁은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 데뷔 이후 15⅔이닝 연속 무실점 타이거즈 신기록을 세웠다. KT 타선은 사흘내내 득점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뼈아픈 스윕패를 했다. 그래도 예비역 40승 투수 배제성이 복귀전에서 최고 151km짜리 강속구를 뿌리며 팔꿈치 수술 재활이 성공했음을 알렸다. 성적은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패전을 안았다. 향후 순위경쟁에서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출생' 김민재 원하는 곳 나타났다!…나폴리 '철기둥' KIM 복귀 염원→'루카쿠 2배' 연봉 조정은 '필…
이탈리아 챔피언 나폴리가 다시 '철기둥' 김민재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나폴리 지역지 '아레아나폴리'가 19일(한국시간) 나폴리 감독인 콘테가 김민재나 밀란 슈크르니아르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룰레타 스포르트' 기자인 제라르도 페사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페사노는 "나폴리의 수비진 1순위 목표는 샘 뷰케마다. 그는 나폴리와 원칙적 합의점을 찾을 것이지만 지금 나폴리는 볼로냐와 협상해야 한다"라며 "진실은 콘테의 꿈은 토트넘에서도 그를 원했을 김민재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가 좋아하는 또 다른 선수는 슈크르니아르다. 하지만 슈크르니아르는 아주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 콘테는 순서에 김민재가 우선순위이며 슈크르니아르는 그다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나폴리 선수단 총연봉 한도를 올렸기 때문에 일부 선수 영입은 이전만큼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김민재에게 나폴리 팬들은 열렬히 반응하고 있다. 매체는 "나폴리 팬들이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다음 시즌을 위해 중요한 영입을 요청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콘테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단을 보장했다"라며 "콘테는 미드필더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더브라위너를 영입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이적시장을 끝나지 않았다. 구단은 수비부터 공격까지 더 많은 선수를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폴리 팬들은 큰 꿈인 김민재의 복귀를 원한다"라며 인터넷상에서 나폴리 팬들이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직접적으로 김민재 복귀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몇몇 팬들은 "데라우렌티스에게, 김민재를 데려와야 챔피언스리그에서 싸울 수 있을 것이다. 김민재는 정말 강하다", "김민재와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 아미르 라흐마니라면 우리는 정말 강할 것이다.", "데라우렌티스가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무엇을 기다리는가?", "나는 나폴리가 우리와 함께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는 김민재를 영입하길 바란다" 등 수많은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는 지난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그야말로 '철기둥'에 부합하는 활약을 펼쳤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소속으로 이미 튀르키예를 점령하고 나폴리로 이적하며 세리에A라는 유럽 빅리그에 데뷔했던 김민재는 리그 35경기, 3054분을 출장하며 나폴리에게 든든한 안정감을 줬다. 김민재가 빠른 발과 강력한 피지컬로 경합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중원과 공격진은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었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MVP를 차지하고 빅터 오시멘이 득점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인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우승 시 받는 방패 문양)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하며 곧바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비진 보강을 원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바이아웃 4950만유로(약 78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했다. 김민재가 나간 뒤, 2023-2024시즌 나폴리는 크게 흔들리며 10위로 추락했지만,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이 부임해 재차 반등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센터백 파트너였던 라흐마니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인 부온조르노가 활약하면서 수비를 책임졌다. 여기에 중원에 스콧 맥토미니, 최전방에 로멜루 루카쿠가 맹활약하면서 단 두 시즌 만에 다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악성 재고인 주앙 제주스가 팀에 남아있고 라파 마린이라는 어린 센터백만 백업 멤버로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나폴리는 선수단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에 김민재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뮌헨 이사회의 신뢰를 잃었다. 특히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경합 실패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대회 탈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물론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이 계속 이어지면서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사회는 부상은 핑계라는 듯 김민재를 판매 대상에 올렸다. 나아가 요나단 타를 영입하며 또 다른 경쟁자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나폴리가 다시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김민재가 뮌헨에서 연봉 8위에 올라있을 만큼 고액 연봉을 받고 있어 이를 조정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모든 보너스를 다 포함할 경우 1700만 유로(약 268억원)를 연봉으로 받는다. 이는 현재 나폴리의 최고 연봉자로 알려진 루카쿠의 연봉 770만 유로(약 121억원)에 두 배 이상 되는 금액이다.


나균안 6이닝 0실점 폭풍투! '부상병동' 롯데, '1위' 한화 이틀 연속 잡았다…위닝시리즈+단독 3위 수성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선두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나균안의 부활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어우러지면서 승전고를 울렸다.롯데는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6-3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연승을 질주했다.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나균안의 쾌투가 게임을 지배했다.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나균안은 최고구속 148km/h, 평균구속 145km/h를 찍은 직구와 142km/h까지 기록한 컷 패스트볼, 주무기인 포크볼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면서 2025 시즌 마수걸이 선발승을 따냈다.롯데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동혁이 2타수 1안타 1볼넷, 고승민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도루, 빅터 레이예스 4타수 1안타 1타점, 전준우 4타수 2안타 1타점, 한태양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해줬다.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황준서가 4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해줬지만 타선이 나균안에 묶이면서 연패에 빠졌다. 8회초 롯데의 수비 실책을 틈 타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로컬 보이' 앞세워 연패 탈출 롯데, 2경기 연속 안방 맡겼다롯데는 이날 김동혁(중견수)-고승민(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김민성(3루수)-한태양(2루수)-박재엽(포수)-전민재(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나균안이 마운드에 올랐다.롯데는 지난 18일 한화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첫 선발출전 기회를 얻었던 고졸루키 포수 박재엽이 결승 선제 3점 홈런을 작렬, 승기를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김태형 감독은 "박재엽이 정말 선발로 나가서 잘해줬다. 수비도 괜찮았다"며 "홈런, 안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할 줄 알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박재엽은 프로 데뷔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낸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외야수 김동혁도 3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출격했다.▲6연승 불발 한화, 선두 수성 위한 위닝 시리즈 절실한화는 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황준서가 나균안과 맞대결을 펼쳤다.한화는 지난 18일 선발투수 엄상백의 3⅔이닝 6실점(5자책) 난조와 수비 실책 여파 속에 6연승이 불발됐다. 2위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혈투 끝에 꺾으면서 0.5경기 차로 격차가 좁혀져 선두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한화는 일단 선두 수성을 위해 이날 승리와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가 절실하다. 앞서 지난 17~18일 주축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했던 만큼 상황에 따라 총력전을 예고했다.김경문 감독은 "전날 김기중이 4이닝을 끌어준 건 패배 속에서도 수확이었다"며 "우리 불펜 투수들이 여차하면 오늘은 다 나올 수 있다"고 게임 운영 계획을 간략하게 밝혔다.▲초반부터 터진 롯데 타선, 황준서 공략하고 기선 제압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1회초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을 3루수 땅볼,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가볍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손에 넣었다. 2사 후 문현빈에 우전 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4번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 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롯데 타선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말 1사 후 고승민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레이예스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권에 주자가 놓였다. 2사 후에는 캡틴 전준우가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롯데는 2회말 공격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한태양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전민재가 3유간을 꿰뚫는 좌전 안타를 쳐내면서 2루에 있던 한태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 차를 2-0으로 벌리고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쾌투 뽐낸 나균안,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나균안도 힘을 냈다. 2회초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봉쇄한 뒤 3회초 1사 1·2루 고비도 넘겼다. 안치홍의 안타성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 2루 주자를 3루에서 포스 아웃 처리해 주자 후속타자 문현빈까지 1루수 땅볼로 막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나균안은 기세를 몰아 4회초 선두타자 노시환과 채은성을 연속 삼진, 이도윤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날 게임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나균안은 5회초 큰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황영묵을 2루타로 내보낸 뒤 최재훈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유로결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나균안은 일단 1사 2·3루에서 이진영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안치홍에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로 상황이 악화되기는 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문현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하면서 이닝을 마쳤다.기세가 오른 나균안은 선두타자 노시환을 삼진, 채은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 이도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낙승 예상됐던 롯데, 치명적 실책에 승부는 접전으로롯데는 7회초부터 불펜을 가동, 4-0 리드 지키기에 돌입했다. 정현수가 ⅓이닝, 정철원이 ⅔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낙승이 예상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었다.하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롯데 최준용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현빈의 좌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한화는 무사 1·2루에서 4번타자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로 흐름이 끊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롯데 유격수 전민재가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들이 모두 득점, 4-2로 점수 차를 좁혔다. 노시환이 3루까지 진루하면서 무사 3루 찬스가 계속됐다.한화는 여기서 채은성이 클러치 본능을 발휘했다.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더 추가, 4-3까지 롯데의 뒤를 쫓아가면서 승부는 접전 상황으로 바뀌었다.▲1점 지킨 롯데, 마지막 순간 웃고 연승 완성하지만 롯데는 무너지지 않았다. 최준용이 무사 1루에서 대타 최인호를 삼진,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한화의 추격 흐름을 끊어놨다. 2사 후에는 롯데 포수 정보근이 1루 대주자 김태연의 도루 시도를 완벽한 송구로 저지, 8회초 수비를 끝냈다.롯데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수호신' 김원중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원중은 선두타자 이재원에 안타 허용, 유로결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극복했다.


‘1위 눈앞이었는데’ LG, 무기력 영봉패…NC 3-0 승리, 신민혁 7이닝 무실점+김휘집 솔로포+박민우 2…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NC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김휘집이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박민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신민혁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신민혁은 지난해 6월 20일 두산전에서 7이닝(2실점)을 던진 이후 1년 만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8회 김영규가 홀드, 9회 류진욱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5안타 빈공으로 1점도 뽑지 못했다. 한화에 0.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는데 이날 패배로 역전 1위 기회를 놓쳤다. 선발 최채흥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패전 투수가 됐다.NC는 김주원(유격수) 손아섭(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서호철(1루수) 김형준(포수) 김휘집(포수) 천재환(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권희동이 무릎 부상으로 라인업에 들어갔다가 변경되면서 17일 헤드샷을 맞은 박건우가 이틀 만에 출장했다. 권희동은 전날(18일) LG전에서 4회 2사 1루에서 1루주자의 2루 도루 때, 송구를 하고 나서 중심을 잃고 넘어진 포수 박동원에게 오른 무릎을 밟혔다. NC 관계자는 “오른쪽 외측 무릎에 열상을 동반한 골타박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LG는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이영빈(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타격감이 안 좋은 박동원이 선발 제외돼 대타로 준비했다. 양 팀 선발 최채흥과 신민혁의 호투로 4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최채흥은 1회부터 3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최채흥은 4회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슬라이더 4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데이비슨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고, 박건우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신민혁은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내야를 벗어난 타구가 없었다. 3회 이주헌을 커터(130km)로 헛스윙 삼진, 이영빈은 체인지업(121km)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해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신민재를 커터(134km)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2사 후 문보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문보경은 23타수 연속 무안타 행진을 끊고, 35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신민혁은 문성주를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NC는 5회 서호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형준도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사 후 김휘집이 2볼-1스트라이크에서 123km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다. NC는 6회 선두타자 김주원이 좌측 2루타로 출루했다. 손아섭은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1사 1,2루에서 LG는 선발 최채흥을 내리고, 불펜투수 이지강이 올라왔다.데이비슨이 초구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이 됐다. 최정원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서호철이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7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바뀐 투수 정우영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휘집이 3구삼진, 천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이 됐다. 김주원이 볼넷으로 출루, 2사 1루와 2루가 됐다. LG는 정우영을 내리고 김영우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영우는 대타 오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민우가 3볼에서 스트라이크 1개를 지켜본 뒤 5구째 153km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3-0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 선발 신민혁에 이어 좌완 김영규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신민재가 좌익수 뜬공 아웃, 김현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스틴 타석에서 폭투로 1루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오스틴이 범타로 물러났다.


‘3루수’만 고집, 데버스가 달라졌다…1루수도 OK, “SF가 원하는 어느 곳이든 뛰겠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있던 일은 다 지나갔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29)는 18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에서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데버스는 16일 보스턴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경기 뒤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긴장됐지만, 팬들의 환호 덕분에 설렜다”고 소감을 밝히며 “팀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걸 돕고자 여기 왔다. 팀의 일원이기에 어느 곳에서 뛰든 100%로 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샌프란시스코는 데버스를 1루수로 활용하려 한다. 팀은 주전 1루수였던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타율 0.167)를 방출한 뒤 새로운 카드가 필요하다.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1루 수비에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그가 트레이드 이적 전 보스턴과 갈등을 일으킨 상황과 대조된다. 데버스와 보스턴은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 전부터 꾸준히 대립했다. 보스턴이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을 데려온 것이 갈등의 시작이다. 데버스는 3루를 내줄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지만, 구단과 대화 후 지명타자로 나섰다.데버스와 보스턴의 첫 번째 갈등이 잘 해결되는 듯했지만, 1루수 트리스턴 카사스가 왼쪽 무릎 슬개골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두 번째 갈등이 발생했다. 보스턴은 내야수 경험이 있는 데버스가 1루수로 나서길 원했는데, 그가 이를 거절하며 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결국, 보스턴은 많은 고민 끝에 슈퍼스타 데버스를 내보냈다.데버스는 공격력이 검증된 타자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보스턴에서만 1053경기 타율 0.279(4074타수 1136안타) 215홈런 6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9를 기록했다.그는 코로나19 탓에 단축 시즌으로 치러졌던 2020시즌을 제외하고 201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20홈런 이상을 치고 있는 거포다. 데버스의 파괴력은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이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팀이 나를 데려온 건 승리를 위해서다. 나 역시 이기기 위해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혜성, LA 다저스 방치 불구 ‘NL 신인왕 모의투표 2위’
LA 다저스는 신인왕 모의투표 2위의 선수를 3경기 연속 출전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모의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 신인왕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시즌 2번째.총 35명의 MLB.com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1위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이 차지했다. 1위표 24장.이어 2위에 김혜성이 오른 것. 김혜성은 LA 다저스의 대단히 제한적인 기용에도 1위표 3장을 받으며, 내셔널리그 신인 중에 2위를 차지했다.김혜성은 지난 18일까지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382와 2홈런 11타점 13득점 26안타, 출루율 0.425 OPS 0.969 등을 기록했다.또 김혜성은 2루수, 중견수, 유격수로 나서며,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였고, 주루 플레이에서 뛰어난 모습도 선보였다.하지만 김혜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주전은 물론 대타 혹은 대수비, 대주자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신인왕 모의투표 2위 선수를 벤치에만 둔 것.이에 대해 MLB.com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30경기 중 12경기에만 선발 출전시켰다고 꼬집었다.김혜성의 뒤에는 아구스틴 라미레즈, 채드 패트릭, 맷 쇼가 자리했다. 현재 추세로는 볼드윈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율 부문에서 애런 저지의 타격 3관왕을 위협하고 있는 제이콥 윌슨이 무려 1위표 33장을 받아 최고 자리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