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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초 역사' 이제 1승 남았다…천안이 열광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잡고 챔프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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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구단 최초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의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2, 29-31, 25-19, 25-2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에서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면서 6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1차전에서는 3대1로 웃었다. 하지만 만짐핮대한항공의 기세가 생각보다 좋았다. 범실로 무너지는 장면이 나왔지만, 경기 내내 현대캐피탈과 대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챔피언결정전과 같은 경기에서는 투쟁심이 중요하다"라며 "선수단에게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엄청난 경기에서 경기를 할 것이고, 그 분위기를 만들어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나 1차전에서 리시브에서 고전했던 만큼, "플로터 서브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면 1차전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다. 당시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를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 대한항공은 1차전을 내줬지만, 3연승을 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그 스토리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2차전을 앞두고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지면 다음 경기에 미친 듯이 싸우겠다. 오늘 이겨도 똑같이 미친 듯이 싸우도록 하겠다. 100%로 가려고 한다. 마지막 공이 떨어지는 순간 어떤 팀은 환호를 하고, 어떤 팀은 슬퍼할 것이다. 우리는 환호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던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서브에 웃었다. 20-19에서 허수봉의 강서브가 대한항공 코트 가운데를 그대로 가르며 꽂혔다. 대한항공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현대캐피탈 팬의 환호가 더 커졌을 뿐 현대캐피탈의 득점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22-20에서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고, 레오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현대캐피탈 레오와 대한항공 러셀의 화력 맞대결이 펼쳐졌다 레오는 2세트 10득점 공격성공률 52.94%를 기록했고, 러셀은 11득점 공격성공률 55.56%로 맞섰다. 세트 중반 대한항공이 12-8로 앞서 나갔지만, 레오의 득점에 꼬리가 잡혔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21-17로 치고 나갔지만, 대한항공이 추격에 성공. 결국 승부는 듀스에서 갈렸다. 결국 대한항공이 마지막 집중력을 보여줬다. 29-29에서 러셀이 연속으로 득점을 하면서 31-29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초반은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서브 등을 앞세워 흐름을 끌고 왔다. 2-3에서 정태준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5-3으로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지석의 득점에 이어 러셀의 블로킹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세트 중반 현대캐피탈이 블로킹 벽에 웃었다. 14-14에서 레오의 득점에 이어 황승빈과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려나갔고, 이후부터는 꾸준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22-17에서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승리에 쐐기를 박은 현대캐피탈은 24-19에서 정태준의 속공으로 3세트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승리 분위기를 4세트에도 이어갔다. 정태준의 속공, 레오의 백어택,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초반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대한항공은 백어택을 적극 활용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결국 15-16에서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16-16에서 허수봉의 블로킹에 이어 대한항공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이후 대한항공의 리시브가 흔들린 걸 놓치지 않고, 허수봉이 다이렉트 공격을 꽂아넣으며 다시 한 번 달아났다. 대한항공이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23-22에서 레오의 득점이 나왔고, 결국 24-23에서 허수봉의 득점으로 2차전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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