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본문
브록던의 거취가 어느 팀으로 정해질까.
'더 스테인 레인'의 제이크 피셔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말콤 브록던에 대해 보도했다.
FA 시장에서 대어급 선수들도 많은 관심을 받지만 샐러리 캡이 있는 NBA인 만큼 가성비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염가에 영입할 수 있는 알짜 자원에 관심이 쏠리는 일도 많다.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도 벌써 일주일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남았다. 특히 눈에 띄는 포지션은 가드. 데미안 릴라드가 충격적인 웨이버 사태 끝에 이적 시장에 나왔고 명예의 전당급 가드 크리스 폴의 거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말콤 브록던 또한 충분히 주목할만한 핸들러 가드다. 1992년생인 브록던은 폴보다는 훨씬 젊은 핸들러라고 볼 수 있다.
2017년 신인왕을 차지했고 보스턴 시절인 2023년엔 최고의 식스맨에 선정됐다. 193cm의 신장에 210cm의 윙스팬을 보유, 앞선 자원 중에서는 탁월한 피지컬을 가졌다.
그의 발목을 잡은 내구성이었다. 커리어 내내 부상이 끊인 적이 많지 않다.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과 더불어 팀 내 사정까지 겹치면서 도합 63경기 출전에 그쳤다. 어느 정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기 힘들다.
그래도 NBA 커리어 통산 평균 15.3점 4.1리바운드에 4.7어시스트로 수준급 기록을 남긴 핸들러 자원이다. 특히 커리어 3점 성공률은 38.8%에 달하며 공수 모두에서 뚜렷한 약점이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이 브록던의 매력이 될 수 있다. 부상 리스크 때문에 강팀의 메인급 자원은 아니지만 보조 역할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전망.
연봉이 다른 수준급 자원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브록던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상당히 많다. 피셔 기자에 따르면 8개 구단 이상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셔 기자는 "워싱턴 위저즈는 말콤 브록던의 사인 앤 트레이드에 열려 있으며 여러 팀이 브록던에게 다양한 레벨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클리퍼스, LA 레이커스, 피닉스 선즈는 물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 밀워키 벅스도 말콤 브록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라면 충분히 에이스급 자원을 받쳐주는 역할로 브록던을 탐낼만 하다. 과연 치열한 브록던 영입전 승자는 누가 될까?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