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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0경기 연속 매진’ 한화의 기세를 누른 손호영의 ‘5안타쇼’···롯데, 연장 혈투 끝에 한화 잡고 하루 만에 ‘2위 복귀’
뉴스관리자
2025-05-24 2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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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를 두고 한화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롯데가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6으로 이겼다. 전날 한화에 2-4로 패해 2위 자리를 내줬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30승3무20패가 돼 한화(30승21패)를 밀어내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2회초 전준우와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승엽의 병살타로 먼저 1점을 냈다. 3회초에는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의 연속 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20연속 홈경기 매진의 기세를 등에 업은 한화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한화는 3회말 1사 1·2루에서 하주석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3으로 추격했고, 문현빈의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역전 솔로홈런과 2사 후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의 좌월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6-3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런데 6회 경기장에 비가 내려 39분간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것이 한화의 흐름을 끊었고, 반대로 롯데가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7회초 유강남의 몸맞는공과 손호영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장두성의 중전 안타로 5-6으로 추격했다. 이어 고승민의 내야 안타로 다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 벤치는 6-6 동점이던 9회에 나란히 마무리 투수 한화 김서현과 롯데 김원중을 투입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승부는 10회초에 갈렸다.
롯데는 한화의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나승엽의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유강남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손호영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김원중은 10회말에도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인 손호영은 이날 5타수5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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