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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버린 명장, 10위→우승 '엄청난 대반전' 해냈다…나폴리, 2년 만에 세리에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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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이번 시즌(2024-2025)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올 시즌 세리에 A 38라운드 칼리아리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의 리그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리그 38라운드 기준 승점 82점(24승 10무 4패)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2위 인터 밀란은 같은 경기 수 승점 81점으로 결국 역전하지 못했다. 나폴리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홈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스 메레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마티아스 올리베라, 아미르 라마니, 지오바니 디 로렌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스콧 맥토미니, 빌리 길모어,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으로 나섰다. 자코모 라스파도리, 로멜루 루카쿠, 마테오 폴리타노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칼리아리는 3-5-2 전략으로 맞섰다. 


알렌 셰리가 골문을 지켰다.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 예리 미나, 가브리엘레 자파가 백3를 구성했다. 톰마소 아우젤로, 알레산드로 데이올라, 앙투안 마쿰부, 미셸 은다리 아도포, 나딜 초르테아가 중원을 지켰다. 니콜라스 비올라, 로베르토 피콜리가 투 톱으로 나섰다. 


나폴리가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맥토미니가 크로스로 공을 올렸다. 이를 루카쿠가 칼리아리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나폴리는 전반전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무려 72% 점유율을 유지했다. 칼리아리는 전반에 슈팅을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반대로 나폴리는 무려 15개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나폴리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 폴리타노가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맥토미니가 상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문 중앙으로 들어갔다. 나폴리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전반전 나폴리가 1-0 앞서가는 상황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포문은 칼리아리가 열었다. 후반 4분 조르테아가 나폴리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반대로 나폴리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6분 루카쿠가 칼리아리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했다. 공은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라흐마니의 도움으로 기록됐고 나폴리가 2-0으로 앞서갔다. 루카쿠는 득점 후 과도한 세리머니를 보여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나폴리가 소중한 두 골을 만들었다. 점차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칼리아리도 기회가 왔다. 하지만 좀처럼 공을 잡아도 상대 수비를 뚫고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42분 라지반 마린이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단단한 수비에 막혔다. 이어 후반 46분 박스 중앙에서 마린이 시도한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동시에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우승 팀이 됐다. 


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루카쿠와 맥토미니다. 나폴리에 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나폴리 팬들에게 복덩이 같은 선수들이다. 맥토미니는 직전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였다.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움이 가독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했다. 그리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명실상부 나폴리 에이스로 거듭났다. 


루카쿠도 이번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스트라이커다. 과거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검증된 공격수다. 또 콘테 감독과 인터 밀란 시절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둘은 나폴리에서 다시 만났다. 여전히 다시 성적으로 증명했다. 콘테가 이끈 나폴리는 두 신입생과 선수들의 헌신 덕분에 이탈리아 1부리그 왕좌에 앉았다. 


이번 우승은 나폴리 구단 통산 4번째 1부 리그 우승이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22--2023시즌이다. 해당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뛰어났다. 그리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떠났고 나폴리는 다음 시즌 리그 2연패 도전에 실패한 것은 물론 감독이 두 번이나 바뀌면서 10위까지 추락했다.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이 오면서 팀 재정비에 완벽히 성공하면서 우승까지 거머쥐는 대반전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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