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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였는데…팬들 함성과 응원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No.1 토종 에이스, 5연패 끊고 1위 지켜내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팀의 5연패를 끊는 연패 스토퍼가 됐다. 임찬규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연패 탈출의 디딤돌을 놓았다. LG는 4-1로 승리하면서 5연패를 끊었고, 임찬규는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임찬규는 1회 삼자범퇴로 끝냈다. 최지훈을 1루수 뜬공, 최준우 141km 직구로 스탠딩 삼진, 최정은 128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였다. 고명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박성한을 볼넷을 내보내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김성현을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실점없이 마쳤다. 3회 2사 후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 종료. 4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성한의 1~2루 사이의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2루수 구본혁이 잘 잡아 1루에서 아웃시키는 호수비로 지원했다. 6회 1사 후 최지훈에게 중전 안타, 최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 위기에서 최정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 선두타자 한유섬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투수코치가 올라와 교체됐다. 이후 구원투수 김진성이 1사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임찬규는 1실점을 안게 됐다. 이후 김강률이 1사 만루에서 대타 맥브룸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임찬규는 경기 후 “감기로 인해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뒤에 수비들을 믿고 던졌다.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조금 더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팬들의 함성과 응원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투구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제구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직구도 제구가 안돼 최대한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자고 생각했다. 동원이형이 빨리 알아차리고 리드를 잘해줬다. 팀원들도 모두 연패를 끊고자 하는 생각이 커서 더욱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임찬규는 “팀이 질 때나 이길 때나 팬분들은 많이 찾아와서 응원해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임찬규는 시즌 첫 등판에서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했고, 첫 4차례 등판에서 4전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무시무시했다.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4실점, 6이닝 3실점으로 조금 아쉬웠다. LG가 꼭 승리가 필요했던 3일 SSG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팀의 5연패를 끊었다.


"손흥민 필요 없다, 빼고 결승 가자"…SON 복귀 안간힘 쓰는데 "없는 게 낫다", "사우디에 팔자"→과격…
손흥민이 유럽대항전 출전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에 일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의 결장을 원했다.토트넘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웨스트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리 손흥민의 결장을 예고했다.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인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회복 중이며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그는 잔디에서 훈련하고 있고 매일 더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상태를 보고 유럽대항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 확인할 거다"라고 밝혔다.토트넘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겨냥하면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메이더 대회 트로피 획득에 도전 중이다.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이날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도미닉 솔란테의 득점에 힘입어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홈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후 9일 노르웨이 보되로 떠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만약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 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기에 토트넘은 클럽 주장 손흥민의 회복 상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손흥민의 결장 기간은 어느덧 한 달이 다 돼가고 있다.손흥민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이유는 손흥민이 긴 시간 부상이 있는 채로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손흥민의 발 부상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문제와 싸워왔고, 잘 이겨냈지만 지난 며칠 동안 너무 아팠다"라고 설명했다.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부상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를 계속 경기에 출전시켰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부상이 악화돼 최근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영국 매체 '홋스퍼HQ'도 "손흥민이 부진했던 이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고통을 참아가며 뛰도록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손흥민은 최근 훈련장으로 돌아와 훈련을 받기 시작했지만 팀 훈련에 참여할 정도로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결장하고, 다가오는 보되/글림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을 준비 중이다.토트넘 팬계정 '스퍼스 익스프레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잔디밭으로 돌아와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손흥민이 열심히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일부 토트넘 팬들이 댓글로 손흥민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출전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댓글을 통해 "제발 신이시여, 안 된다", "솔직히 손흥민이 없으면 우리는 더 낫다", "여름까지 쉬게 한 다음 사우디아라비아에 팔아라", "필요 없다. 다음 시즌까지 그냥 쉬게 해라", "우린 괜찮다고 전해달라. 잔여 시즌은 쉬어라"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치른 경기에서 대부분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손흥민이 빠진 5경기에서 토트넘은 2승3패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3경기는 모두 졌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과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1차전은 승리했다.몇몇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도 보되/글림트를 3-1로 승리했기에 손흥민의 필요성을 무시했지만, 토트넘과 보되/글림트와의 전력 차는 크기에 손흥민이 없어도 승리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반면에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명단 제외를 당한 후 토트넘은 지난달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2-4 완패를 당했다.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리버풀과의 리그 34라운드도 1-5 대패로 마무리했다.영국 '스퍼스웹'도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남아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공격포인트 23개(11골 12도움)를 만들었다"라며 "이는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라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7G 타율 0.107…다시 내리막길 플로리얼, 한화 선두권 싸움 '핵심 과제' 되나
8연승 뒤 2연패로 잠깐 쉬고 다시 5연승.시리즈 중간에 비까지 두 차례 내리는 등 하늘이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지난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 원정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한화는 또 하루 쉬어갈 힘을 얻었다. 어린이날이 월요일이 되면서 우려됐던 9연전 강행군도 비로 인해 자연스럽게 해답을 얻었다.한화는 20승 13패(승률 0.606)로 6할 승률을 넘기면서 LG 트윈스(승률 0.636)에 한 게임 차로 다가섰다.그야말로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팀타율이 0.238로 아직 8위지만 시즌 초반 1할7~8푼대를 오가던 것과 비교하면 계속 우상향 중이다. 8경기 연속 선발승을 일궈내고 김서현이라는 특급 마무리까지 발굴한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ERA)이 3.30으로 3위다.다른 팀 감독들이 부러워하는 막강 선발진에 화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적은 득점으로도 이기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다만 한화에서도 고민할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 극도의 타격 부진으로 논란이 됐던 용병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4월 들어 제 궤도를 찾는 듯 싶었지만 최근 다시 주춤하고 있다는 게 눈에 띈다.1997년생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우투좌타 외야수인 플로리얼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화제를 뿌렸다.2021시즌 빅리그 11경기 타율 0.300, 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진 못했지만 한화는 플로리얼이 20대 중반으로 젊은 데다 KBO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영입을 결정했다.플로리얼은 한화 입단 뒤 롤러코스터를 거듭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정규시즌 개막 뒤 10경기 타율 0.111(36타수 4안타) 7타점 OPS 0.405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다만 그 땐 플로리얼뿐 아니라 한화 주축 타자들이 모두 슬럼프에 빠졌을 때였다.이후 빠르게 반등해서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전을 마칠 땐 시즌 타율도 0.298(104타수 31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당시만 해도 2루타가 총 10개로 같은 팀 채은성과 공동 1위에 올랐다.그러나 이후 플로리얼은 다시 침체의 늪에 뻐져든 모습이다.특히 4월23일 롯데전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린 이후 2일 광주 KIA전까지 7경기에서 28타수 3안타로 타율 0.107에 그치고 있다. 그 사이 2루타도 한 개를 쳤다.최근 부진으로 한 때 3할에 육박했던 타율도 0.258까지 내려왔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3월 시즌 극초반 플로리얼이 0할대 타율을 기록할 때도 "언젠가 폭발할 것"이라며 믿음을 잃지 않았다. 플로리얼도 사령탑의 신뢰를 보답하기 위해머리에 공을 맞고도 출전하는 투혼을 선보였다.하지만 최근 한화 상승세에서 주춤하고 있는 플로리얼이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다.한화가 본격적으로 선두권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 5월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韓 축구 '역대급 소식' 손흥민vs이강인 '북런던 더비' 다가온다...PSG 전격 매각 결단→아스널 이적설 …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별이 다가오는 가운데 아스널이 행선지로 다시 떠올랐다.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윙포워드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고 시즌 전체 33경기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올시즌 초반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문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발생했다. PSG는 나폴리에서 윙포워드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그러면서 우스망 뎀벨레를 최전방으로 기용했고 오른쪽 측면은 급성장한 유망주 데지레 두에가 차지했다.자연스레 이강인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결장을 하면서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그러면서 이적설도 거세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강인은 후보로 밀려났고 PSG는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강인과의 면담을 통해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프랑스 '알레즈파리'는 2일 “PSG는 이강인의 거취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매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이적료에 대해서도 책정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행선지로는 아스널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매각설이 나왔을 때 언급됐던 팀 중 하나다. 매체는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PSG 소식을 다루는 프랑스 ‘VIPSG'는 지난 1월 “이강인은 떠날 준비가 됐으며 아스널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진지하게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 PSG가 원하는 이적료는 아스널에게 과한 금액이다. 만약 PSG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허용한다면 아스널은 이를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경우 확실한 금액을 받고 이적료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트리플A 타율 0.252' 김혜성에게 마침내 기회 왔다...'新 악의 제국' 로스터 본격 합류, "역할은 …
스프링캠프를 거쳐 트리플A에서 시즌을 출발한 김혜성(26)이 드디어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다.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가 김혜성을 콜업했다"라고 알렸다.지난해까지 KBO리그서 통산 8시즌 953경기 타율 0.304(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남긴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치고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5일 포스팅이 공시된 그는 마감일인 올해 1월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프링캠프서 타격폼을 바꾸고 맞은 시범경기서 15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4볼넷 11삼진 OPS 0.613이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고, 결국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시작하게 됐다.김혜성은 트리플A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을 기록하며 바뀐 타격폼과 환경에 서서히 적응해 갔다. 수비에서도 유격수, 2루수, 중견수를 고루 소화하며 유틸리티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다만 빅리그의 문턱은 너무 높았다. 시즌 초반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로 낙점받은 앤디 파헤스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파헤스는 이후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고, 팀 역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렇게 김혜성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줄어드는 듯 보였다.그러던 와중 예상보다 빠르게 김혜성에게 기회가 왔다. 시즌 개막부터 줄곧 다저스의 2루수 및 중견수 자리를 지키던 토미 에드먼이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 발목 부상을 입은 것. 에드먼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부상을 당한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빈 선발 2루수 자리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가 번갈아 채웠다. 현재로서는 다저스가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혜성을 콜업한 것으로 예측된다.'디 애슬레틱'은 "에드먼은 지난 마이애미전 3루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오른쪽 발목 힘줄을 다쳤다. 그는 토요일 경기 전 훈련에 참여했으며,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4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라 밝혔다.이어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구단은 시즌 전 그를 2루수 플래툰으로 기용할 준비를 해왔으며, 단기적인 벤치 자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케인 ‘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94분 극장골 실점’ 바이에른 뮌헨, 0-2→3-2→3-3 라…
바이에른 뮌헨이 다잡은 조기 우승 확정을 놓쳤다.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로 뒤집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94분 극장 실점을 내주며 RB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다.뮌헨은 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3-3으로 비겼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사샤 보이-에릭 다이어-요시프 스타니시치-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가 위치했고, 2선에 르로이 사네-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세르주 그나브리가 나섰다.이에 맞서는 라이프치히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르턴 판더보르트가 골문을 지켰고, 다비트 라움-카스텔로 루케바-루카스 클로스터만-코스타 네델코비치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사비 시몬스-아마두 아이다라-니콜라스 자이발트-케빈 캄플이 포진했고, 최전방 투톱에 로이스 오펜다와 베냐민 세슈코가 나섰다.전반 2분 만에 찬물이 끼얹어질 뻔했다. 라이프치히의 코너킥에서 골문 바로 앞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뮌헨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아이다라 앞으로 공이 흘렀다. 아이다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우르비히 골키퍼가 팔로 막아내면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위기를 넘긴 뮌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실책을 가로챈 그나브리가 직접 치고 들어간 뒤 빠른 타이밍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으나 골대 옆그물로 향했다.전반 11분 라이프치히의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시몬스가 뮌헨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줬고, 우르비히 골키퍼가 애매한 위치에 나와있었다. 처리하러 나가려 했으나 미끄러지며 다시 골문으로 돌아가려 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세슈코가 빈 골문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뮌헨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결국 추가실점까지 내줬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움이 왼발로 붙여준 공을 클로스터만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라이프치히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후반 17분 뮌헨의 추격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가 가까운 쪽으로 붙여준 공을 다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뮌헨이 한 골 차로 바짝 추격에 나섰다.1분 뒤, 뮌헨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 킥오프 후 강한 압박으로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볼을 끊어냈고, 그나브리가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2분 만에 경기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뮌헨이 기세를 몰아 역전에 나섰다. 후반 30분 후방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연결한 패스를 킹슬리 코망이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잡았고,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코망은 툭 치면서 골키퍼를 제치려 했으나 터치가 길게 향하면서 결국 골라인을 벗어났다.후반 38분 뮌헨이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키미히가 오른쪽에 있던 사네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사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터트렸다.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유수프 포울센이 경기 종료 직전 극장 동점골을 터트리며 3-3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초대박!' 이강인, '스페셜 원'이 부른다…"무리뉴 감독의 '승부수' 카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프랑스 매체 '풋01'은 1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 상황을 활용해 이강인 영입이라는 '승부수' 카드를 던지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이강인의 입지가 불안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한 이후 거의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주로 흐비차를 좌측 윙어로 기용하면서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우측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변경시켰다.이강인 입장에서는 주 포지션 경쟁자가 늘어난 셈이었다. 기존에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을 당시, 바르콜라는 좌측 윙어로 함께 출전했다. 그러나 흐비차의 영향으로 바르콜라가 이강인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로도 소화 가능하지만 주앙 네베스와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넘기에는 무리였다.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어느 한 곳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측면 윙어까지 전 포지션에 기용했다. 뿐만 아니라 가짜 9번 역할도 부여했다.좋게 포장하면 이강인의 멀티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 자리에 막 갖다 쓰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선수 본인의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이는 불리하게 작용됐다. 당장 올 시즌 출전 시간만 봐도 알 수 있다.이강인은 리그 28경기에 출전 가운데 선발로 나선 횟수는 17회였다. 출전 시간은 1,530분에 불과했다. 설상가상 올해 2월부터는 완전히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특히 3월은 심각했다. 이강인은 3월 모든 대회를 포함해 99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무엇보다 이강인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출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이강인 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경기는 지난 3월 리버풀과의 UCL 16강 2차전이었다. 그때도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돼 19분을 소화했다. 이후 8강 1, 2차전과 준결승 1차전까지 모두 결장했다.이제는 팀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지금까지 이강인과 연결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아스톤 빌라, 에버턴이다.여기에 더해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까지 연결됐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나름 '명문'팀이며, 현재 1위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리그 2위(승점 75)에 위치하고 있다. 에딘 제코, 두산 타디치, 유세프 엔 네시리, 알랑 생-막시맹 등이 뛰고 있다. 그런데 '빅이어'를 들고 싶은 이강인이 과연 이적에 응할지는 의문이다.


'말도 안 돼!' 더 브라위너 J리그서 본다…나고야 대표이사 직접 인정, "영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가 이웃나라 일본 무대를 밟게 될까.과거 샬케 04 등에서 활약한 일본 레전드 우치다 아쓰토는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매체 'DAZN' 프로그램 '우치다 아쓰토의 풋볼 타임' 진행을 맡고 있다. 우치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방송분에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더 브라위너 등 스타들의 J리그 이적설을 다뤘다.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10년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끝으로 더 브라위너와 작별한다. 그는 10년 동안의 찬란한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더 브라위너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나 우리 모두는 선수라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이야기는 끝나지만 최고의 챕터였다는 점 하나는 확실하다. 함께 마지막 순간을 즐겨보자"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애스턴 빌라, 인터 마이애미 등 다양한 팀이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나고야 그램퍼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나왔다. 나고야는 올 시즌 J1리그 20개 팀 가운데 19위(13경기 3승 2무 8패·승점 11)로 강등권에 머물러있어 '반전 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나고야는 최근 시미즈 가츠요 대표이사가 새롭게 부임해 전폭적 투자를 약속했다. 그는 "(더 브라위너) 영입 가능성을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일본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우치다는 뮐러의 비셀 고베 이적설까지 언급하며 "재미있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독일 매체 '빌트'는 1일 "루카스 포돌스키(구르니크 자브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몸담은 고베가 뮐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뮐러가 일본으로 향할 것 같지는 않다"며 "올여름 현역 은퇴하지 않는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로스앤젤레스"라고 보도했다.일본은 치안, 자녀 교육 등 환경과 더불어 대폭 상승한 중계권료로 하여금 높은 연봉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행선지다. 특히 자녀 교육 환경을 중요시 여기는 더 브라위너에게 국제학교가 있는 나고야는 상당한 메리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관건은 천문학적 급여.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수령한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40만 파운드(약 7억 6,000만 원)로 나고야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큰 폭의 타협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골드글러브가 이정후를 주목한다고? 괜히 1600억 썼을까? WAR 리그 8위 이유 있다
지난해 부상의 한을 딛고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는 성적을 비교적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의 활화산 같은 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 경기 하나 정도의 안타를 치며 타율 관리를 하고 있다.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현재 시즌 31경기에서 129타석을 소화, 타율 0.316, 출루율 0.372, 장타율 0.521, 3홈런, 18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3을 기록하며 힘을 내고 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면서 OPS는 0.900 이하로 내려왔지만, 포지션이 중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올스타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최고의 득점 생산력을 갖춘 선수다.선수의 종합적인 가치를 직관적으로 나타내준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지표인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도 리그 상위권이다.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의 2일 집계에 따르면 이정후의 올해 누적 WAR은 1.6이다. 이는 리그 야수 중 8위에 해당하는, 여전히 좋은 성적이다.이정후 앞에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3.2),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2.1), 코빈 캐롤(애리조나·2.0),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0),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1.9),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1.6),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1.6)까지 7명뿐이다. 그런데 이정후의 이런 WAR은 단순히 공격으로 쌓은 게 아니다.'팬그래프'가 집계한 조정득점생산력(wRC+)에서 이정후는 리그 24위다. 간단하게 생각해 그냥 방망이만 놓고 보면 이정후보다 나은 선수가 23명이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이정후가 WAR에서 8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역시 수비 공헌도 덕분이다. 이정후는 올해 공격뿐만 아니라 주루와 수비에서도 모두 플러스 점수를 기록 중이다. 선수의 가치는 단순히 공격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다. 이정후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여기서도 잘 드러난다.이정후는 올 시즌 중견수 수비에서 수준급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범위가 좁지 않은 편이고, 실책은 거의 없다. '베이스볼 서번트'의 집계에 따르면 이정후의 수비 범위는 리그 상위 22%다. 평균 이상이다. 여기에 어깨가 강하다. 올해 평균 송구 속도는 90.3마일(145㎞) 수준으로 역시 리그 상위 14%다. 올해 어시스트를 세 개 기록했는데 중견수로는 1위를 다투는 성적이다.'팬그래프'를 비롯한 각종 사이트에 데이터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SIS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수비수 중 하나로 이정후를 뽑고 있다. SIS는 최근 리포트에서 올해 가장 돋보이는 수비수로 피트 크로-암스트롱, 그리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이정후를 뽑았다. 이들은 활발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외야수라는 공통점이 있다.SIS가 이정후에 더 주목한 것은 상대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정후를 영입하기 전 샌프란시스코는 공·수 모두에서 중견수가 평균 이하였다. 그런데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이정후가 들어오니 체감적인 플러스 효과는 더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1억1300만 달러(약 1581억 원)을 투자할 당시의 기대치와 일치한다.SIS는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들은 2024년 리그에서 가장 나쁜 DRS(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막았는지 측정하는 지표)를 기록했다. 사실 어느 포지션에서나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준 팀"이라면서 "하지만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이정후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한 뒤 지금은 건강한 상태다. 그리고 2025년 작년에 마이너스였던 DRS가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을 만큼의 좋은 (수비) 성적을 거뒀다"고 이정후 효과를 칭찬했다.SIS는 DRS 산정에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다. 그리고 DRS 지표는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선정에도 일부분이 들어간다. DRS를 통한 지표가 2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코칭스태프 등 현장 관계자들의 투표를 합산해 골드글러브를 결정한다. SIS가 이정후의 수비력을 주목하고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이정후의 수비력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정후의 올라운드한 능력이 비로소 메이저리그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절대 1강’ LG의 5연패 추락, 오늘 패배하면 3위 될 수도...어떻게 일주일 만에 5경기→0.5경기로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절대 1강’의 기세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LG는 이제는 1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5연패에 빠진 LG는 3일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 4월 25일, LG는 KIA를 6-5로 꺾고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20승 7패(승률 .741)로 절대 1강 자리를 고수했다. 공동 2위 삼성, 롯데에 5경기 앞서 있었다. 4위 KT와 5위 한화와는 5.5경기 차이였다. #그런데 2일 현재, LG는 불안한 1위 신세다. 공동 2위 롯데, 한화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4위 삼성은 1경기 차이로 붙어 있다. 일주일 만에 4.5경기 차이가 사라졌다. LG는 4월 26일부터 5연패에 빠졌다. 26~27일 KIA에 2경기 연속 패배하며 3연전 시리즈는 루징을 기록했다. 지난 29~30일 한화에 이틀 연속 패배했다. 5월 들어 첫 경기인 2일 잠실 SSG전에서 또 패배했다. 5연패 기간에 팀 타율은 1할7푼9리로 바닥이다. 5경기에서 총 11득점, 평균 2.2점에 그치고 있다. 타선이 득점을 뽑지를 못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KIA에 2-3 패배, 29일 한화에 2-3 패배, 2일 SSG에 1-2 패배를 당했다. 마운드가 3점을 허용하면 패배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최근 연패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나름 선방했다. 손주영은 1회 1사 1루에서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145km)가 몸쪽 높은 코스로 실투가 됐다. 2회부터 5회까지는 단 1안타만 맞고 잘 던졌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LG는 5회 박해민의 우전 안타, 투수 폭투, 신민재의 기습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중 도루를 시도하며 1루주자가 일부러 협살에 걸렸고, 유격수의 3루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득점을 얻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 동점 기회에서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는데 오스틴이 1루수 파울플라이,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동점 기회를 날렸다. SSG 불펜은 전날 3연투와 2연투를 한 필승조 4명이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LG 타선은 SSG 추격조를 공략하지 못했다. 신예 박시후에게 6회부터 8회 1아웃까지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LG는 불펜진이 6회부터 김영우(⅓이닝) 박명근(1⅔이닝) 김강률(1이닝) 그리고 마무리 장현식(1이닝)까지 등판해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그러나 타선은 끝까지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LG가 타선의 집단 슬럼프로 5연패를 당하는 동안 한화는 5전승, 롯데는 5승 1패, 삼성은 4승 1패 1무를 기록했다. 극과극의 성적표다. 만약 LG가 3일 또 패배하고, 한화와 롯데가 모두 승리하면, LG는 1위에서 3위로 떨어진다. 시즌 초반이지만 역대급 추락일 수 있다.


한화 19G 16승 미친 기세! 철벽 마운드+노시환 연장 결승포+정우주 첫 승… KIA 꺾고 5연승 질주, …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가 지난해 챔피언 KIA와 힘싸움에서도 이기며 이제 선두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섰다.한화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터진 노시환의 결승 홈런을 잘 지키며 3-2로 이겼다. 한화(20승13패)는 5연승을 질주하며 최근 19경기 16승3패의 미친 기세를 이어 갔다. 이날 잠실에서 SSG에 진 선두 LG와 경기 차이도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KIA(14승17패)는 승률 5할에서 다시 멀어졌다.양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경기 중·후반까지 서로가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선취점은 1회 KIA가 가져갔다. KIA는 1회 선두 박찬호의 우전 안타, 2사 후 김도영의 좌전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위즈덤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먼저 앞서 나갔다. 다만 KIA도 이어진 2사 2,3루에서 이우성이 삼진을 당하며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KIA는 2회 선두 오선우가 볼넷을 골랐으나 한준수의 강한 타구를 황영묵이 호수비로 건져 내는 등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4회에도 1사 후 이우성이 유격수 강습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오선우의 2루 땅볼을 황영묵이 잘 걷어내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무위에 그쳤다.그러자 한화는 5회 한 방으로 점수를 얻었다. 4회까지 상대 선발 올러에 철저하게 묶인 한화는 5회 선두 채은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KIA 우익수 이우성의 수비가 조금 아쉬웠다. 여기서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이진영이 올러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KIA는 1-2로 뒤진 5회 1사 후 최원준이 볼넷에 이어 도루로 2루에 갔고, 박찬호의 타구가 내야를 살짝 건넌 사이 홈을 밟아 1점을 얻었다.2-2로 맞선 상황에서 양팀이 필승조를 총동원하며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벌어졌다. 한화는 선발 엄상백이 5회까지 던지고 내려간 뒤 김범수(⅓이닝) 박상원(1⅔이닝)이 차례로 등판했다. KIA도 선발 올러가 6이닝 2실점을 했고, 전상현이 7회를 막았다.8회는 조상우가 등판해 한화 타선 저지에 나섰다. 한화는 8회 2사 후 문현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노시환의 자동 고의4구로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8회 셋업맨 한승혁이 1이닝을 막아내며 맞불을 놨다.KIA는 8회 조상우에 이어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한화의 추격을 막아섰다. 그러자 한화도 9회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다. 총력전이었다.KIA는 9회 선두 이우성이 김서현의 공을 잘 골라 볼넷을 고르며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대타 김호령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를 만들었다. 한준수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플로리얼에 잡혔다. 그런데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이도윤이 포구를 못해 끝날 이닝이 이어졌다. 다만 이어진 2사 1,3루에서 박찬호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연장 10회에도 든든한 피칭을 하며 한화의 걸음을 붙잡았다. 한화는 연장 10회 김종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1사 후 김도영이 좌익수 옆으로 빠져 나가는 2루타를 쳐 끝내기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다. 그러자 한화는 조동욱을 마운드에 올려 버티기에 나섰다.여기서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의 기회가 위즈덤에게 걸렸다. 그러나 위즈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KIA는 박정우 대신 대타 변우혁을 투입했다. 그러자 한화는 신인 정우주를 투입해 맞불을 놨다. 풀카운트까지 이어진 이 승부에서 정우주가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연장 11회로 몰고 갔다.그리고 연장 11회 선두 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임기영을 상대로 장쾌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한화가 드디어 경기의 균형을 깼다. 이미 불펜 필승조를 모두 앞에 소모한 한화는 정우주에게 마지막 11회를 맡겼고, 정우주가 팀 리드를 지키면서 개인 첫 승과 팀의 5연승을 이끌어냈다. 2사 후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주기는 했지만 위기를 이겨냈다.한화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사구 3개,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92구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두 선수 모두 승패와는 연관이 없었다. 두 팀 모두 불펜 투수들이 분전했다.KIA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도영이 2안타, 위즈덤도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진영이 홈런포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이어 갔고, 이재원도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노시환이 승리를 이끄는 홈런포로 마지막을 책임졌다.


토트넘 큰일났다! 레알, '꽃미남' MF 영입 시동…"공식 제안 검토 중"
루카스 베리발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레알이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리발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2006년생인 베리발은 스웨덴 국적의 선수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미 한국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난 7월 토트넘이 내한왔을 당시 전광판에 베리발의 얼굴이 등장할 때마다 여성 팬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는 베리발 한국 팬 계정이 대거 생성됐다.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베리발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드리고 벤탕쿠르, 제임스 메디슨, 파페 사르를 중용했다. 심지어 그는 이브 비수마에게까지 밀리며 사실상 벤치 멤버에 불과했다.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어도 활약이 매우 저조했다. 패스 미스를 비롯해 경기 템포를 전혀 읽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활약을 이어갔다.그러나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베리발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지난 1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4강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였다. 당시 베리발은 부상을 당한 메디슨을 대신해 선발로 출전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듯이 베리발은 영웅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금은 완벽히 주전 자원으로 거듭났다. 베리발은 메디슨, 벤탕쿠르와 함께 중원을 형성하며 자신의 장점인 전진성을 마음껏 뽐냈다. 현재까지 기록은 45경기 1골 3도움.하지만 마냥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베리발은 직전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부상은 심각해보였고, 안타깝게도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웨스트햄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리발의 부상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정말 안타깝다.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베리발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분명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상황에서 레알이 베리발에게 관심을 보냈다. 매체는 "토트넘은 베리발에게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빼앗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미 레알은 오랫동안 베리발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베리발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판단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레알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챔스는 과학…'더 브라위너 결승골' 맨시티, '황희찬 9분 소화' 울버햄튼에 1-0 승→3위 도약+9G 무패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전 5연승을 달성했다.맨시티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19승 7무 9패(승점 64)로 3위에 올랐고, 공식전 무패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홈팀 맨시티는 4-2-3-1을 가동했다. 마르무시, 도쿠, 더 브라위너, 실바, 코바치치, 귄도안, 오라일리, 그바르디올, 디아스, 누네스, 에데르송이 선발로 나섰다.원정팀 울버햄튼은 3-4-2-1 전형을 사용했다. 쿠냐, 벨레가르드, 무네치, 아잇-누리, 안드레, 주앙 고메스, 세메두, 토티, 아그바두, 도허티, 사가 베스트11을 구성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박스 외곽에서 공간이 열리자 디아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울버햄튼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쿠냐의 돌파가 박스 안에서 저지당했고, 흘러나온 공을 아잇-누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이후 재차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대 안에 위치하던 그바르디올이 막아냈다.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좌측면을 허문 도쿠가 돌파 후 가운데로 건네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울버햄튼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12분 박스 부근에서 쿠냐가 수비를 앞에 두고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좌측 포스트에 맞으며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맨시티가 먼저 교체를 시행했다. 후반 13분 오라일리가 나가고 아칸지가 투입됐다.울버햄튼도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도허티, 벨레가르드가 빠지고 사라비아, 호드리구 고메스가 들어갔다.맨시티가 공격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3분 실바가 건네준 패스를 마르무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감아 찬 것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울버햄튼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안드레 대신 게데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맨시티의 대량 교체가 이뤄졌다. 후반 38분 더 브라위너, 마르무시, 귄도안 자리를 포든, 루이스, 매카티가 대신했다.울버햄튼이 마지막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41분 쿠냐, 세메두 대신 황희찬, 부에노가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피츠버그 홈경기 도중 관중 6.5m 높이서 추락...중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 도중 팬이 약 6.5m 높이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벌어졌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카고 컵스 경기 도중 우측 외야에서 한 관중이 6.5m 높이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 7회에 한 남성이 외야 워닝 트랙에 추락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관중에 대한 응급 처치와 병원 후송 등의 조치가 이뤄지는 동안 수 분간 경기가 중단됐다.ESPN에 따르면 최근 야구 경기장에서 몇 차례 팬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 구장에서 한 팬이 선수가 던져준 공을 잡으려다 약 6m 높이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또 2015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 구장에서도 한 관중이 추락사했다.2022년에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의 홈 경기장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팬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긴급 선회! 김민재(28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사 가능성 '와르르'...맨유, '무패 우승 주역' 괴물…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거론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영입 후보로 관심을 돌린 모습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일(한국시각) '맨유가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자유계약으로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저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팀토크는 '맨유는 거물 수비수를 영입하려는 시도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맨유는 요나단 타를 영입하고자 한다. 구단은 타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타는 올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 공개적으로 밝혔다. 맨유는 영입 경쟁에서 자신들이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타의 거취에 대해 '타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바이에른을 비롯한 다른 여러 구단이 타의 상황울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타는 지난 시즌 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일조한 주역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비진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서도 34.2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속도를 바탕으로 레버쿠젠 뒷공간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기량만 유지한다면 유럽 빅클럽에서 주전을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다.타는 당초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2025년 여름 만료이기에 지난해 여름에도 여러 구단의 큰 관심을 받았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이었다.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이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이후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내세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올 시즌을 버텨냈다.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가 레버쿠젠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다시 한번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 외에도 기존에 영입 의지를 보였던 바이에른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역시 타를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맨유로서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며 오는 여름 계약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맨유는 최근 김민재의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독일 유력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는 바이에른인사이더를 통해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맨유가 영입 제안을 했을 때 구단을 떠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기에 이번 여름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강할 포지션이 적지 않은 맨유로서는 자유계약으로 타의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김민재 영입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