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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연패 탈출, '트중박' 슈퍼캐치로 웃었다!…박해민 앞세워 5-3 승리→삼성은 9연승 무산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트중박' 박해민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박해민은 말 그대로 게임을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4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전날 1-9로 무릎을 꿇은 아픔을 털어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L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삼성 타선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LG 베테랑 우완 김진성도 승부처에서 천금 같은 홀드를 기록했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켜줬다.LG 캡틴 박해민은 공격에서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두 차례 희생 번트 성공, 수비에서는 수차례 슈퍼캐치를 선보였다. 삼성의 9연승을 저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삼성은 9연승이 불발됐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까지 박해민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꼬인 흐름을 풀어내지 못했다.◆박해민이 지배한 1회, 삼성 좌절시킨 '슈퍼캐치'와 선취 득점 LG는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천성호(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삼성은 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중견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톨허스트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삼성은 1회초 1사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 득점을 노렸다. 최형우가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이 워닝 트랙 근처에서 완벽한 수비로 잡아내며 흐름이 끊겼다. 박해민은 계속된 2사 1루에서도 삼성을 좌절시켰다. 디아즈가 최형우보다 더 먼 우중간으로 타구를 띄워보냈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 캐치로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면서 삼성의 1회초 공격을 소득 없이 끝나게 만들었다.LG는 1회말 선취점까지 얻어냈다. 선두타자 박해민, 구본혁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에서 천성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1사 3루에서는 오지환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구본혁이 홈 플레이트를 밟아 2-0으로 달아났다.LG는 2회말 공격에서도 삼성 선발투수원태인을 괴롭혔다. 1사 후 신민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고, 박해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해민은 원태인을 울리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톨허스트의 호투 행진, 삼성 타선 봉쇄한 에이스 피칭톨허스트도 타선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2회초 2사 후 류지혁에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이재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강민호가 3루수 구본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김성윤을 삼진, 구자욱을 유격수 뜬공,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 내면서 순항을 이어갔다.삼성 타선은 톨허스트의 구위에 눌려 반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4회초 선두타자 디아즈가 1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 박승규와 전병우가 외야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침묵했다.끌려가던 삼성은 5회초 만회점을 얻었다. 1사 후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낸 뒤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3-1로 점수 차를 좁혔다. 다만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톨허스트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톨허스트는 김성윤을 2루수 뜬공,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LG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5회말 선두타자 신민재,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2·3루 찬스를 차려낸 뒤 구본혁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신민재의 득점으로 4-1로 도망갔다.◆불펜 가동 LG, 깨어난 삼성 방망이...그러나 트중박이 있었다LG는 7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강속구 사이드암 우강훈으로 교체, 지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우강훈이 선두타자 전병우, 류지혁을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경기 흐름이 묘해졌다.삼성은 이재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 전병우가 태그업 후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4-2로 LG의 뒤를 쫓아갔다.LG 벤치는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투수를 배재준으로 교체했다. 배재준은 일단 대타 김지찬에 내야 땅볼을 유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삼성도 3루 주자 류지혁의 득점으로 4-3까지 점수 차를 좁혀냈다. 삼성은 계속된 2사 3루에서 동점을 노렸다. 구자욱이 우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리면서 승부는 원점이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은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구자욱의 타구를 낚아채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구자욱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박해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이면서 더그아웃으로 복귀했다. LG는 마지막 고비도 넘겨냈다. 8회초 김영우가 제구 난조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상황에서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 이재현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LG의 리드를 지켜냈다.추가 득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LG는 8회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도망갔다. 9회초 손주영이 삼성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시드가 지배했다' 디플러스 기아, DN 수퍼스 신인 실험마저 무너뜨리며 2대0 완승
디플러스 기아가 바텀 주도권과 정교한 운영을 앞세워 DN 수퍼스를 완파했다. 신인 정글러 또이브와 원거리 딜러 에노쉬를 긴급 투입한 DN은 반전을 노렸지만, '루시드' 최용혁의 압도적인 경기 조율에 무너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3연패를 끊고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신인 실험 꺼낸 DN 수퍼스… 디플러스 기아는 더 냉정했다1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DN 수퍼스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했다. 최근 흔들리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반면 DN 수퍼스는 정글 '또이브'와 원거리 딜러 '에노쉬'를 콜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조급한 교전과 흔들리는 시야 장악이 반복됐고, 결국 디플러스 기아의 운영에 끌려다녔다.두두 분전했지만 역부족… 2세트 완벽 마무리2세트에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블루 진영 디플러스 기아는 나르-스카너-탈리야-애쉬-룰루 조합을 꺼냈고, DN 수퍼스는 사일러스-판테온-라이즈-이즈리얼-세라핀으로 대응했다.초반 선취점은 DN 수퍼스가 가져갔다. 탑의 두두가 공격적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다시 바텀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스카너 중심의 정글 동선과 애쉬-룰루 조합이 힘을 발휘했고, 바텀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며 주도권을 되찾았다.특히 잘 성장하던 두두까지 끊어낸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7000 가까운 골드 우위를 바탕으로 바론 지역 시야를 장악했고, 상대 정글러를 끊어낸 뒤 자연스럽게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DN 수퍼스가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이미 전력 차이는 벌어진 뒤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거침없이 본진으로 진격했고, 26분 넥서스를 밀어내며 2대0 완승을 확정했다.이제 루시드는 신인이 아니다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는 단연 '루시드' 최용혁이었다. 루시드는 1세트 자르반4세로 경기 전체를 지배했고, 2세트에서는 최근 중국 리그에서 활용되는 스카너 운영법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바텀 중심 메타 속에서 정글 동선과 시야 압박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 승리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시드는 "3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연습 경기에서는 이런 차이가 나올 수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까지 이렇게 잘 풀린 건 선수들이 정말 잘한 결과"라고 말했다.이어 스카너에 대해선 "중국 리그에서 먼저 사용하는 걸 보고 적용했는데 굉장히 강력하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자주 사용할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전에 대해선 "충분히 이길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내가 더 잘해서 승리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반전! 전북 또 못 이겼다→'2분 퇴장' 부천과 0-0 무승부... GK 김형근 미친 선방쇼에 막혔다
또 한 번 대반전이 일어났다. 전북현대가 또 다시 부천FC에 발목이 잡혔다.전북은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부천FC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3위 전북은 6승5무3패(승점 23)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울산HD(승점 26)가 제주SK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양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으나 아쉬운 건 전북이었다. 리그 순위뿐 아니라 객관적인 팀 전력에서 전북이 앞선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날 부천은 전반 2분 만에 '에이스' 바사니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수적 우위를 잡은 전북은 쉴 새 없이 부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이날 전북은 무려 슈팅 25개를 시도했다. 유효슈팅은 11개였다. 하지만 부천 골키퍼 김형근의 슈퍼세이브, 부천 수비진의 육탄수비에 막혀 고개를 숙여야 했다. 김형근은 무려 9개의 선방을 기록했다.전북은 지난 개막전 부천과 홈 경기에서도 2-3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경기에 앞서 정정용 전북 감독은 "오늘은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이로써 전북은 부천과 통산전적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부천은 고대했던 올해 첫 홈 승리를 따내지 못했으나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 10위 부천은 3승5무6패(승점 14)가 됐다.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아고 원톱에 이승우 강상윤, 이동준이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김진규와 오베르단이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은 김태현, 김하준, 조위제, 이상명,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부천은 3-4-3으로 맞섰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을 중심으로 윤빛가람, 바사니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갈레고, 김종우, 카즈, 신재원이 허리를 맡았다. 스리백은 정호진, 패트릭, 홍성욱이었다.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전반 시작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부천의 에이스 바사니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합 과정에서 바사니가 팔을 휘두른 것이 이승우의 얼굴을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바사니의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갑작스럽게 한 명이 빠진 부천이었지만, 오히려 전반 24분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브리엘리 머리로 연결했다. 이어 반대편에 있던 윤빛가람이 골문 앞에서 슈팅했지만, 송범근이 몸을 날려 이를 막아냈다.부천의 역습은 매서웠다. 전반 30분 김진규가 무리하게 부천 공격을 저지하려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선 부천 수비수 홍성욱이 어려운 자세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전북은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9분 티아고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42분 김태현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동준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형근이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후반에도 전북은 김형근의 선방쇼를 넘지 못했다. 후반 3분 김태현의 중거리 슈팅이 두 번이나 굴절됐지만, 김형근이 집중력을 앞세워 공을 막아냈다. 후반 8분 이승우도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이번에는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마음이 급해진 전북은 오베르단을 빼고 이영재를 투입했다. 부천은 가브리엘 대신 들어간 이재원이 5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가 교체투입됐다.후반 20분 전북은 드디어 부천의 골망을 흔드는 듯했다. 티아고의 헤더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꽤 오랫동안 VAR을 확인한 주심은 끝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이동준도 오프사이드에 걸렸다.부천은 마지막까지 김형근이 선방쇼를 앞세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김형근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조위제의 헤더 슈팅을 손 끝으로 걷어냈다. 전북 원정팬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김형근은 2분 뒤 이승우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도 막아냈다. 부천 홈팬들은 김형근의 이름을 연호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KCC 새역사 정규리그 6위 30년 만 첫 우승+커리어 첫 PO MVP 허훈. KCC 감격의 우승. 챔프전,…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비터가 울리는 순간, KCC 선수들은 감격에 겨워했다.허훈은 숀 롱과 포옹을 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허웅은 농구공을 위로 힘껏 던진 뒤 두 팔을 벌려 세리머니를 했다. KCC 선수들은 함께 모여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우승을 축하했다.KCC 이상민 감독은 소노 손창환 감독과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서로를 격려했다.부산 KCC가 역사를 새로 썼다. 1997년 남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정규리그 6위로 KBL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KCC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5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6대68로 대파했다.플레이오프 MVP는 KCC 에이스 허훈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98표 중 79표를 얻었다. 최준용 송교창 허웅, 숀 롱 등 KCC는 '빅5'가 있었지만, 허훈의 MVP에는 이견이 없었다.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놀라운 희생정신을 보였다. 챔프전에서 소노 에이스 이정현을 강력한 수비로 틀어막았다. 이정현은 4차전이 끝난 뒤 "허훈은 놀랍다.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임에도 팀 승리를 위해 수비에 집중한다. 수비에서도 그는 탑 디펜더"라고 했다. KCC의 메인 볼 핸들러로서도 맹활약했다. 기복이 심한 숀 롱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완벽한 2대2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KCC 공격을 이끌었다.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CC는 6강 원주 DB를 3전 전승으로 물리친 뒤 4강 안양 정관장을 3승1패로 누르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3연승 이후 4차전을 1점 차 역전패로 내줬던 KCC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기어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6위로 우승을 차지한 첫번째 팀이 됐다.이상민 KCC 감독은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동시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4번째 사령탑이 됐다. 이전 김승기 전희철 조상현 감독이 있었다. KCC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역대 공동 우승횟수 1위에 등극했다.▶전반전초반 KCC가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허훈과 허웅의 3점포가 터졌다. 공격은 원활했다.반면, 소노는 강지훈과 임동섭의 실책성 플레이가 잇따랐다. 허훈의 스틸. 송교창의 속공이 터졌다. 19-5, 14점 차 KCC의 리드.소노가 1쿼터 밀리면, 그대로 시리즈가 끝날 수 있는 위기가 엄습했다.소노가 이정현의 미드 플로터로 추격했지만, KCC는 빠른 공격에 의한 허웅의 3점포가 터졌다. 반면, 소노는 이정현과 이재도의 3점포가 빗나갔다. 결국 25-12, 13점 차 KCC의 리드.KCC는 초반 리드를 잡자, 장재석 김동현 등 로테이션 멤버를 투입하면서 후반 체력전을 대비. 반면 소노는 임동섭 대신 강지훈 카드가 대실패로 돌아갔다. 이재도, 임동섭을 1쿼터 중반 투입하면서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결국 기선을 제압당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출발이었다.2쿼터, 숀 롱의 풋백 득점으로 KCC는 산뜻하게 출발. 소노는 여전히 경기를 풀지 못했다. 24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소노 입장에서는 계기가 필요했다. 4차전 맹활약한 임동섭이 일단 3점포를 터뜨렸다. 나이트와 2대2. 픽앤팝으로 3점포. 12점 차 추격.켐바오의 베이스 라인 돌파 이후 시그니처인 플로터 성공. 10점 차. 그러자, 허훈이 움직였다. 미드 점퍼로 추격 흐름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소노는 이재도의 돌파, 임동섭의 3점포가 림을 통과했다.KCC는 송교창의 돌파, 그리고 속공에 의한 숀 롱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33-20, KCC의 리드. 소노의 작전타임.하지만, 소노는 계속 실책을 범했다. 이재도의 패스 미스. 이정현의 수비 미스로 인한 허웅의 코너 3점포. 그리고 나이트의 일리걸 스크린으로 공격권을 내줬다. 나이트는 3반칙. 벤치로 향했다.엎친데 덮친 격이었다. 게다가 KCC 숀 롱은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이기디우스의 복부를 일부러 가격했다. 명백한 테크니컬 파울. 질 낮은 파울이었다. 그런데, 심판진은 보지 못했다. 이기디우스는 쓰러졌고, 숀 롱은 속공 덩크를 작렬시켰다. 결국 40-22, 18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42-23, 19점 차 KCC의 리드로 전반 종료.KCC는 이날 전반에 모든 것을 퍼부었다. 공격은 트랜지션을 중심으로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허훈과 송교창은 엄청난 볼 핸들러에 대한 집중력을 보였고, 소노는 23점에 그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게다가 주력인 나이트가 3반칙을 당하는 등, 코어들이 전혀 평정심을 찾지 못했다.▶후반전소노는 3쿼터에도 전혀 KCC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이정현, 나이트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었다.허웅의 3점포, 송교창의 멋진 블록슛이 이어졌다.KCC의 우승이 확정적으로 보였다. 이날 KCC의 수비는 너무나 견고했다.하지만, 소노 역시 힘을 냈다. 나이트가 잇단 골밑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3분13초를 남기고 56-35, 21점 차까지 추격했다.이정현이 득점에 가세했다. KCC의 집중력이 약간 흩어졌다. 이정현의 돌파가 잇따라 성공했다. 결국 3쿼터 15점 차까지 추격.4쿼터, 소노는 더욱 추격을 거세게 했다. 이정현의 3점포가 드디어 터졌다. 소노의 수비 집중력은 극에 달했다. 12점 차까지 추격했다.하지만, KCC는 의도적으로 최승욱에게 3점슛 찬스를 내줬다. 슈팅 밸런스가 좋지 않은 최승욱의 3점포는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KCC는 송교창이 깨끗한 3점포로 달아났다.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70-61, 9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였다.KCC는 다음 시즌 우승멤버가 고스란히 남는다. 여전히 객관적 전력만 놓고 보면 최강이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EASL(동아시아 슈퍼컵)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올 시즌 약점이었던 정규리그 부진을 다음 시즌 메운다는 복안이다. 생애 첫 우승컵을 안으면 MVP로 뽑힌 허훈이 버틴 KCC다. 다음 시즌 통합 우승 여부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KCC다.파이널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고양 소노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다. 에이스 이정현은 리그 최고의 볼 핸들러임을 입증했고, PO 경험치까지 얻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선전으로 소노는 든든한 '고양 팬'을 대거 획득했다. 우승은 KCC가 차지했지만, 챔프전은 두 팀 모두 승자였다.
[오피셜]韓 축구 날벼락! 홍명보호 부상 주의보, 김민재 이어 이강인까지 덮쳤다..."발목 부상으로 훈련 제…
이강인마저 부상을 당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에 다시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앞으로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프랑스의 VIPSG는 'PSG는 오늘 훈련 후 발표한 새로운 선수단 부상 현황을 공개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입은 왼쪽 발목 부상에서 아직 회복 중이며, 며칠 동안 실내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렌스와의 경기 출전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이강인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벌어진 브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리그1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전 초반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더는 소화할 수 없었다.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앞선 리그 두 경기서 모두 선발 풀타임 출전해 활약한 이강인은 조금 일찍 경기를 마쳤다.이강인으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부상이다. PSG의 다음 일정은 14일 열리는 랑스와의 원정 경기다. 해당 경기에서 PSG가 패배하지 않으면 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 하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으로서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리그에서 비중이 큰 상황에서 리그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는 점은 스스로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이강인은 UCL 8강부터 단 12분 출전에 그쳤다. 중요 경기라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엔리케 감독은 언제나 이강인을 외면했다. 지난 4월 인터뷰와 대조되는 선택이다. 엔리케는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언제든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이강인아, 하무스 같은 선수가 꼭 필요하다. 그런 인재들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가 그들을 영입해서 매우 기쁘다.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수 있다.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도 이번 이강인의 부상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대표팀을 덮치는 부상 여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박용우, 원두재가 이미 이탈했고, 최근 이재성, 황인범, 김민재 등이 부상 이슈로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100%의 컨디션으로 나서야 하는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마저 이탈한다면 여파가 클 수 있기에 회복과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영웅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원더골 후 오버헤드킥으로 상대 주장 안면 가격, 토트넘 EPL 잔류 경쟁 지속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실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을 이어갔다.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9승11무16패(승점 38점)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점)와 승점 2점 차 격차를 보이게 됐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가운데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2경기씩 남겨 놓고 있다.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갤러거, 무아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팔리냐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단소,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킨스키가 출전했다.리즈 유나이티드는 칼버트-르윈과 에론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다나카, 암파두, 슈타흐가 중원을 구성했다. 저스틴과 제임스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스트라위크, 비욜, 로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달로우가 지켰다.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5분 텔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텔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제골에 성공했지만 후반 29분 칼버트-르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토트넘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공중볼을 걷어내려 했던 텔이 오버헤드킥을 시도한 상황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의 암파두가 헤더를 시도했고 텔의 킥에 가격 당한 암파두가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칼버트-르윈이 득점에 성공해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영국 BBC는 '토트넘의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있다. 텔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무모한 행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영웅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텔은 전반전에도 이미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은 경기 후 텔에 대해 "텔은 어리고 재능이 뛰어나다. 텔에게 뽀뽀해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다.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다. 텔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놀라운 발표", "충격 트레이드" 지금 주전 포수를 판다고? 159㎞ 유망주 얻으려 이렇게까지
주력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위기에 놓인 DeNA 베이스타즈가 주전 포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로부터 투수와 내야수 유망주를 영입하면서 주전 포수를 넘겨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자 일본 언론에서는 "놀라운 발표",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반응을 보였다.12일 오전 DeNA와 소프트뱅크의 1대2 트레이드가 결정됐다. DeNA가 포수 야마모토 유다이를 내주고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수 오가타 슈토와 내야수 이노우에 토모야를 영입했다.DeNA는 오스틴 콕스의 수술에 의한 시즌아웃, 존 듀플란티어의 컨디션 난조에 따른 이탈로 투수력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11일까지 17승 1무 17패로 요미우리 자이언츠(18승 18패)와 함께 승률 0.500을 기록하고 있었다.2위 한신 타이거즈(21승 1무 14패)와는 3.5경기 차이지만 아직 100경기도 치르지 않은 시점이라 순위 상승을 노릴 여지는 열려 있었다. 이를 위해 투수력 보강이 필요했고, 소프트뱅크에 주전 포수를 내주며 유망주 투수를 데려오기에 이르렀다.야마모토는 지난 2017년 드래프트를 통해 DeNA에 입단했고, 2023년 71경기 2024년 104경기로 점차 1군 출전을 늘린 뒤 지난해 108경기에 나왔다. 올해도 28경기에 출전했고 트레이드 직전 열린 한신과 3연전에서는 두 차례 선발 출전하는 등 모두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2024년 호주, 2025년 네덜란드와 평가전 때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DeNA가 영입한 선수는 당장 1군 주력으로 뛰던 선수는 아니다. 오가타는 시속 159㎞ 강속구가 매력인 투수 유망주다. 2017년 육성 드래프트를 거쳐 프로야구 선수가 됐고, 지난해 38경기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올해는 10경기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노우에는 2020년 드래프트를 통해 소프트뱅크의 지명을 받았고 프로 통산 28경기 타율 0.181과 1홈런을 기록했다.주전 포수의 트레이드에 일본 언론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스포츠는 "주전 포수를 내주는 1대2 충격 트레이드가 발표됐다"고, 풀카운트는 "주전 포수가 트레이드되는 이례적인 이적이 성사됐다"며 "놀라운 발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야마모토는 구단을 통해 "트레이드 얘기를 갑자기 듣고 놀랐다.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지금까지 성장하게 해준 구단과 코칭스태프,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시작한 시즌인데 내 힘으로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고 밝혔다.또 "베이스타즈 팬들의 성원은 따뜻하면서도 강하고 뜨거웠다.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그라운드에 설 때마다 힘을 얻었다. 그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여러분에게 받은 용기와 성원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 9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보냈다.
[오피셜]이유 있었던 美유력지 김혜성 폭풍 강추 "우완 상대 주전 2루수감"…프리랜드 마이너행 확정
무키 베츠의 부상 복귀가 확정되면서 김혜성(LA 다저스)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알렉스 프리랜드,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함께 자리를 비워줘야 할 내야수로 지목됐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한국시각) 김혜성의 생존을 예측했다. '팬그래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5월 한 달간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는 차이가 크지 않은 김혜성과 알렉스 프리랜드 중 김혜성을 로스터에 남겨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지적했다.김혜성은 지난달 초 베츠의 부상을 계기로 빅리그 콜업됐다. 현재 타율 0.289, 출루율 0.353, 장타율 0.395다. 김혜성을 밀어내고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프리랜드는 타율 0.235, 출루율 0.309, 장타율 0.337이다. SI는 '두 선수는 같은 내야수이자 좌타자다. 프리랜드는 스위치 히터지만 다저스는 그를 좌타자로 기용하는 걸 선호한다. 프리랜드가 23세, 김혜성이 26세로 두 선수 나란히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SI는 김혜성의 발전 속도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매체는 '김혜성은 빠른 발을 기반으로 땅볼 타구를 잡아낸다. KBO리그 수비 수준은 빅리그 만큼 뛰어나다고 보기 힘들지만, 김혜성은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땅볼 타구 처리율 52.3%로 다저스 팀 내 최고 수치였을 뿐만 아니라 100타석 이상을 소화한 빅리거 중 상위권이었다'고 밝혔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을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한 배경은 역시 타격으로 분석했다. SI는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타율 0.407, 1홈런에도 트리플A로 갔다. 당시 논란이 됐지만, 그의 예상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타당한 조치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땅볼 위주 타격 스타일을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게 통설'이라며 '김혜성이 장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타구를 더 자주 띄우는 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프리랜드에 대해선 '강타자가 즐비한 다저스 타선은 좌타 백업 내야수의 수비력을 우선시할 만 했다. 수비에 능한 프리랜드는 김혜성보다 더 나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어도, 타선에서 제 몫을 하고 탄탄한 수비를 펼치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설명했다.이 상황에서 김혜성이 빅리그 로스터에 남아야 하는 이유로 지적된 건 최근 다저스 타선에서 일어난 변화 탓. SI는 '다저스 타자들이 장타력을 잃었다. 앤디 파헤스, 맥스 먼시, 돌튼 러싱 등 하위 타순 선수들이 상위 타자보다 더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성 역시 뜬공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김혜성의 땅볼 타구 비율은 44.1%로 오타니 쇼헤이(45.1%)보다 낮다. 반면 프리랜드는 땅볼 타구 비율이 51.5%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리랜드의 타구 각도는 2025년 20.7도에서 올해 7.1로로 떨어진 반면, 김혜성은 7.0도에서 11.3도로 상승했다'며 '다저스는 프리랜드가 공격력을 다듬으며 자신감을 가질 시간을 주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다저스에겐 그럴 여유가 없다'고 적었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존 제어 능력이 훨씬 좋아졌다. 이전엔 높은 공이나 스핀이 걸린 낮은 공에 약점을 보인다고 봤는데, 훨씬 나아졌다. 그게 가장 큰 변화 아닌가 싶다"고 발전상을 소개했다. 이어 "김혜성은 타격에 수비, 도루 능력까지 갖췄다. 다재다능한 선수다. 선구안도 훨씬 좋아졌다"고 칭찬했다.SI는 '다저스는 지금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난 타자가 필요하다'며 '김혜성이 지금처럼 활약한다면 벤치워머가 아니라 우완 상대 주전 2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결국 예측은 들어맞았다. 로버츠 감독은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베츠를 콜업하면서 프리랜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FC서울, 4경기만에 승전고…후이즈 결승골로 광주 1-0 제압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최하위 광주FC를 제물로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서울은 1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분에 터진 후이즈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에 1-0으로 이겼다.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쳐 선두 자리를 위협당하던 서울(승점 29)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HD(승점 23)와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며 한숨 돌렸다.올 시즌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한 광주는 최하위인 12위(승점 7)에 머물렀다.서울은 안데르손과 후이즈를 앞세워 전반 내내 광주 골문을 위협했으나 상대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했다.후이즈가 전반 16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았고, 전반 33분 안데르손이 골 지역 왼쪽을 돌파하고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은 광주 골키퍼 김동화의 선방에 막혔다.포기하지 않고 두드리던 서울은 후반 4분 후이즈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송민규가 헤더 패스로 넘겨주자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후이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FC가 후반전 '슈퍼서브' 아부달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에 2-0 승리를 거뒀다.4경기(2승 2무) 무패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 강원은 5위(승점 21)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2연패를 당한 대전은 8위(승점 16)에 자리했다. 상위권 진입을 다음 라운드로 미뤘다.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된 아부달라는 42분 모재현이 왼쪽에서 넘겨준 공을 문전에서 밀어 넣어 득점했다.아부달라는 이날까지 넣은 6골 모두를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 넣었다.강원은 1분 뒤 김건희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았다.대전 수비수 안톤과 경합을 이겨내고 김대원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한 김건희의 플레이가 일품이었다.대전으로선 전반 막판 잇따라 찾아온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전반 45분 서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디오고의 러닝 헤더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린 강원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엔 루빅손이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았다.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고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2연승을 달린 포항은 4위(승점 22)를 유지했으나 3위 전북 현대와 승점 차를 지웠다.인천은 6위(승점 18)로 내려앉았다.포항은 전반 39분 어정원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인천 김건희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포항의 간판 골잡이 이호재가 키커로 나섰고 상대 골키퍼 김동헌의 타이밍을 빼앗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 중앙을 뚫었다.이로써 이호재는 올 시즌 페널티킥으로만 4골을 넣어 시즌 7호 골 고지에 올랐다.이호재는 부상으로 인천 전열에서 이탈한 무고사(7골)와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 공세를 한층 강화하며 포항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으나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팀 승리가 더 기뻐” SSG 김건우, 5승 찍고 다승 단독 선두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 위를 지켰다. 프로야구 SSG의 왼손 투수 김건우가 위기를 지워내며 빼어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건우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정규리그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버텼다. 투구 수는 90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휘청일 법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SSG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다승 부문에선 리그 전체로 봐도 으뜸이다. 김건우는 앞서 7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까지 더하면서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앤더스 톨허스트(LG), 케일럽 보쉴리, 오원석(이상 KT), 애덤 올러(KIA) 등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3.75에서 3.51(41이닝 16자책점)로 낮췄다.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김건우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남긴 5승(4패)였다. 시즌 초반 페이스만 놓고 보면 이미 지난해의 발자취를 따라잡은 셈이다. SSG 선발투수가 개막 후 8경기에서 5승 이상을 달성한 것도 2022년 김광현 이후 처음이다.현시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다승은 물론 이닝, 탈삼진(31개)도 모두 김건우가 팀 내 1위다. 이날 상대 타선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초반부터 주자가 쌓였고, 정타가 아닌 타구까지 안타로 연결되는 등 김건우에겐 달갑지 않은 장면도 이어졌다. 하지만 단단함으로 버텼다.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볼넷으로 무너지거나 장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한승택에게 내준 적시타가 이날 그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김건우는 직구 46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19개, 체인지업 15개, 커브 10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다. 선발진에 부상 변수가 이어지고 있는 SSG 입장에선 김건우의 버티는 힘이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백미는 단연 5회 말이었다. 2사 1루에서 장성우를 상대로 7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김건우는 5구까지 바깥쪽 코스를 집요하게 보여주며 수싸움을 끌고 갔다. 6구째 시속 146㎞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어 파울을 끌어냈고, 다음엔 같은 코스에 체인지업을 꽂았다. 장성우의 방망이는 얼어붙은 듯 나오지 않았다. 루킹 삼진. 위기 속에서도 타자의 허를 찌른 장면이었다.경기 뒤 김건우는 반성 노트부터 써 내려갔다. “주중 첫 경기고 최근에 불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선발 투수로서 이닝을 최대한 많이 끌고 가고 싶었다”고 돌아본 것. 그러면서 “초반에 어렵게 승부하면서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며 “그래도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 동료들이 실점 없이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터리 호흡을 맞춘 조형우의 도움도 빼놓지 않았다. “1회에 분위기를 가져와야 경기 리드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해 초반에 가장 집중했다”고 운을 뗀 김건우는 “지난 경기에서 좋았기 때문에 그 좋았던 부분을 계속 생각하면서 던졌고, 형우가 중반 이후에 리드를 너무 잘해줘서 좋은 결과 있었다”고 말했다. 다승 선두라는 기록에는 차분했다. 김건우는 “5승의 의미도 크지만, 선발로 등판한 8경기 중 팀이 7승을 한 부분이 가장 좋다”며 “시즌이 길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고 더 집중해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타선도 김건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베테랑 내야수 최정이 1회 초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3회에는 정준재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4회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난 SSG는 5회 정준재의 3루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를 각각 1타점씩 더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김건우에게 바톤을 넘겨받은 불펜도 깔끔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운, 문승원, 노경은, 조병현이 차례로 나와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선제골=승리" '이호재 PK 결승골' 포항 공식 또 통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1-0 제압 '4G 무패' 질…
포항 스틸러스가 '선제골=승리' 기분 좋은 공식을 이어갔다.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포항은 네 경기 무패(3승1무)를 달렸다. 6승4무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포항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6경기에 모두 승리했다.포항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호재와 조상혁이 투톱을 형성했다. 허리엔 어정원, 기성용, 김동진, 황서웅이 자리했다. 포백엔 김호진, 전민광, 박찬용, 강민준이 위치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인천도 4-4-2 전술을 활용했다. 박호민과 박승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정치인, 정원진, 서재민, 김성민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최승구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착용했다.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인천은 최근 두 경기, 포항은 세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승점 1점을 사이에 두고 포항 4위, 인천 5위에 랭크돼 있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었다.변수는 있었다. 인천은 '주포' 무고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비진도 변화가 불가피했다. 이상기는 직전 김천 상무와의 대결에서 경고2회로 퇴장, 페널티를 받았다. 후안 이비자는 누적경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전을 앞둔 윤정환 인천 감독은 "전후반 콘셉트를 다르게 가려고 한다"며 "대비를 했는데 양상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포항은 홈구장 사정 탓에 원정에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피로 누적이 더욱 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흐름과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결론을 내렸다. 선수들이 만든 분위기인 만큼 이 분위기가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 조직적으로도 크게 나쁘지 않고 결과를 얻기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 리스크가 있어도 우리가 이걸 극복해야만 또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팽팽한 흐름 속 '골 맛'을 먼저 본 팀은 포항이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상혁의 헤더골이 나왔다. 어정원이 세컨볼을 잡아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조상혁이 헤더로 득점을 완성했다. 그러나 심판은 앞선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를 선언, 득점은 취소됐다.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박승호가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볼을 탈취해 곧바로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날렸다. 하지만 박승호의 슈팅은 상대 골포스트 측면을 맞고 튕겨나 아쉬움을 남겼다.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인천 정원진이 포항 황서웅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다. 정원진은 치료 뒤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지만, 더는 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결국 정원진인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이명주가 급히 투입됐다.어수선한 상황 속 포항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어정원이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호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포항이 1-0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이 황서웅 대신 주닝요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정작 공격의 강도를 높인 것은 인천이었다. 정치인이 기습적으로 역습에 나섰고, 후반 4분엔 이명주의 강력한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주의 슈팅은 포항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인천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2분 정치인과 박호민 대신 이청용과 페리어를 넣어 변화를 줬다. 인천은 후반 18분 페리어의 피지컬을 앞세워 박승호의 슈팅을 만들었다. 그러나 박승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포항도 맞불을 놨다. 기성용과 김동진 대신 김승호와 니시야 켄토를 투입했다. 인천은 박승호와 김성민 대신 이동률, 제르소를 투입해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포항 벤치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조상혁을 빼고 안재준이 들어갔다.인천은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제르소가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진영으로 매섭게 치고 들어갔다. 하지만 제르소의 슈팅은 포항의 옆그물을 때리는 데 그쳤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총공세에 나섰지만 포항이 뒷심을 발휘해 리드를 지켜냈다. 포항이 원정서 1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환호 듀오 8타점 대폭발' 한화 고척 10연승! 키움 11-5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류현진 KKKKKK…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고척에서만 무려 10연승이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17승20패를 만들었다. 키움전은 4연승, 고척 키움전은 지난해 5월 9일부터 10연승이다.한화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출격, 황영묵(2루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이진영(중견수) 김태연(1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목 담 증세로 이틀 결장했던 심우준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이에 맞서는 키움은 '다승 공동 선두' 배동현이 선발 등판했고, 서건창(지명타자) 임병욱(우익수) 안치홍(2루수) 최주환(1루수) 브룩스(좌익수) 박주홍(중견수) 양현종(3루수) 권혁빈(유격수) 김건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서건창이 히어로즈에서 리드오프를 맡은 건 2021년 7월 2일 수원 KT전 이후 1775일 만이었다.경기는 한화가 시작부터 압도했다. 황영묵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요나단 페라자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문현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가며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이어지는 타석에서 노시환이 배동현의 초구 144km/h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77km/h, 비거리 135m 대형 홈런. 한화는 노시환의 홈런 후에도 이진영과 김태연에게 연속 안타가 터졌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면서 5-0으로 앞섰다. 2회초에는 황영묵 우전안타 후 페라자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문현빈이 우전 2루타를 치고 출루,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곧바로 강백호의 2루타가 나오면서 문현빈이 홈인, 한화가 6-0으로 점수를 벌렸다.한화는 4회초에도 2점을 더 뽑아내고 결국 배동현을 끌어내렸다.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 후 강백호의 내야안타 때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문현빈은 노시환의 2루타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8-0.류현진에게 꽁꽁 묶였던 키움은 4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안치홍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주자 2·3루에서 브룩스의 희생플라이에 안치홍이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2사 후 서건창 중전안타, 임병욱 볼넷 후 폭투로 만들어진 2·3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가 터지며 3-8로 따라붙었다.한화는 6회초 김서준 상대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고, 류현진이 내려간 6회말 키움도 사사구로만 만들어진 만루에서 서건창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면서 점수는 4-9가 됐다.한화는 6회초 김서준 상대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고, 류현진이 내려간 6회말 키움도 사사구로만 만들어진 만루에서 서건창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면서 점수는 4-9가 됐다. 8회에는 한화가 무사 2·3루에서 폭투, 키움이 무사 1·3루에서 최재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한화는 9회초까지 점수를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세영 상대 심우준이 중전안타로 출루, 황영묵과 페라자가 모두 직선타로 잡혔지만 문현빈의 적시타에 심우준이 홈인, 11-5로 키움을 따돌렸다. 9회말은 이민우가 막고 경기를 끝냈다.키움 선발 배동현이 3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고,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KBO 121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한미 통산 199승이 되면서 2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장단 15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환호 듀오' 노시환이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강백호가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페라자와 문현빈도 각각 3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은퇴 전 마지막 목표, 김혜성을 유격수로…" 초대박! 다저스 가길 잘했네, 이런 귀인을 만날 줄이야 '돈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37)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마지막 목표로 김혜성(27)을 언급했다. 김혜성의 수비력 상승을 위해 최대한 돕고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커리어의 끝에 가까워지면서 로하스는 점점 더 구단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 그가 성장을 돕고자 하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이 김혜성으로, 로하스는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그를 멘토링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지난 9일 자신의 버블헤드 데이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스포츠넷LA’ 리포터 키어스틴 왓슨과의 인터뷰를 통해 “난 커리어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 야구를 그만두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분명하고, 올해가 일종의 전환기가 될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 동료들을 계속 도울 것이다”며 김혜성을 언급했다. “김혜성이 거의 매일 유격수로 뛰고 있는데 난 그가 유격수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나기 전 김혜성을 더 나은 선수로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내 목표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알렉스 프리랜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로하스의 말이었다. 지난달 초 무키 베츠가 복사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뒤 김혜성과 로하스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고 있다. 김혜성의 선발 출장 비율이 더 높은데 로하스는 그를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는다. 팀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후배로 바라보며 자신의 노하우 전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로하스가 경기 전 훈련 때 김혜성에게 수비와 관련해 조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로하스는 처음부터 김혜성의 수비 잠재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2월 스프링 트레이닝 때도 “김혜성은 2루수로서 골드글러브나 플래티넘 글러브 상을 받을 만한 선수라고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다. 운동 신경이 매우 뛰어나고, 더블 플레이를 정말 잘 처리한다.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공을 잘 잡아내고 처리한다. 특별한 무언가를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올해 평균적인 수비수보다 얼마나 더 많은 아웃을 잡아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인 OAA(Outs Above Average)가 +2로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 19%에 속한다. 수비 범위가 넓고, 포구도 안정적이며 강한 어깨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수비 실책 4개 중 2개가 특유의 사이드 송구에서 나온 것으로 불안함이 있다. 로하스는 지난 2014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23년부터 다저스로 돌아온 13년차 베테랑 내야수.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인지도를 높인 그는 통산 1320경기 중 960경기를 유격수 소화하는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수비형 선수로 유명하다. 팀 퍼스트 정신이 강한 선수로 베츠가 2024년부터 유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과정에서 로하스에게 밀착 도움을 받기도 했다. 로하스는 올해도 OAA가 +4로 리그 상위 4%에 들어가는 최상급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다저스는 김혜성이 미래의 중요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명히 믿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수준에서의 성장은 시간이 걸린다. 로하스는 자신의 역할 중 하나가 팀을 더 좋게 만드는 것으로 젊은 선수들을 멘토링하는 것이 그 핵심이라는 걸 알고 있다. 로하스의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 중 하나가 김혜성이 주전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꼽은 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로하스는 다저스에 특별한 선수이고, 클럽하우스에서는 더 존경받는 존재’라고 크게 치켜세웠다. 이런 선수가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준다는 게 김혜성으로선 엄청난 행운이다.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등 계약 조건이 더 좋거나 주전 경쟁이 수월한 팀들을 마다하고 다저스를 택한 김혜성이기에 이런 행운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 이건 돈 주고도 못 살 기회이자 경험이다. 로하스의 노하우를 다 빼먹어야 한다.
"이승엽은 아시아의 거포 그 자체"…국민타자, 日 언론 선정 요미우리 역대 외인 타자 3위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일본 언론이 선정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역대 외국인 타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11일 NPB 구단별 역대 외국인 선수 랭킹에서 이승엽 감독을 요미우리 구단 3위에 선정했다.'베이스볼 채널'은 "이승엽은 '아시아의 거포' 그 자체였다. 요미우리에서 3할 타율과, 4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 타자로, 넓은 타구 방향으로 수많은 아치를 그려냈다. 1루 수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2006시즌 요미우리에서 개막전부터 4번타자를 맡았고, 최종 성적은 타율 0.323, 41홈런으로 홈런과 타격에서 리그 1위, 108타점으로 리그 4위 등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고 평가했다.이승엽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2003시즌 56홈런 쏘아 올리며 당시 아시아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본선 풀리그 홈런, 동메달 결정전 결승 2타점 2루타 등 일본 야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가운데 2004시즌을 앞두고 해외진출을 선언, NPB 지바롯데 마린즈에 입단했다. 이승엽 감독은 NPB 진출 첫해였던 2004시즌에는 100경기 0.240, 80안타, 14홈런, 50타점, 50득점, OPS 0.779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타자'의 명성에는 기대에 못 미쳤다. 이승엽 감독은 대신 NPB 2년차였던 2005시즌 117경기 타율 0.260, 106안타, 30홈런, 64타점, 82득점, OPS 0.866으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한신 타이거스와 맞붙은 일본시리즈에서는 3개의 홈런을 쳐내면서 지바롯데가 31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선수 최초의 일본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다. 이승엽 감독과 요미우리의 인연은 2006시즌부터 시작됐다. 이승엽 감독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뒤 NPB 최정상급 슬러거로 우뚝 섰다. 143경기 타율 0.322, 169안타, 41홈런, 108타점, 101득점, OPS 1.003으로 펄펄 날았다. 2007시즌에도 30홈런을 기록, 3년 연속 NPB 30홈런으로 대한민국 대표 타자의 면모를 뽐냈다. 2009시즌에는 요미우리에서도 일본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그러나 이승엽 감독은 2007시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요미우리 내 입지가 좁아졌다. 2008시즌 45경기 8홈런, 2009시즌 77경기 16홈런, 2010시즌 56경기 5홈런에 그친 뒤 요미우리와 재계약이 불발됐다. 2011시즌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122경기 15홈런을 기록한 뒤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했다.이승엽 감독은 삼성에서 2012~2014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뒤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2023년부터 2025년 5월까지 두산 베어스 감독을 역임했고, 올해는 요미우리 1군 메인 타격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베이스볼 채널'은 "이승엽은 2006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부상 영향으로 출발이 늦었지만, 30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이후 3년간은 하락세를 보였고, 출전 경기 수도 100게임을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베이스볼 채널'은 이승엽 감독의 요미우리 커리어가 2008시즌부터 좋지 않았음에도 역대 요미우리 외국인 타자 3위에 선정할 만큼, 전성기 시절 이승엽 감독의 퍼포먼스는 분명 높은 평가를 받을만했다.
LAFC 감독, "후회된다" 끝내 실토! 손흥민 '파트너' 잘못 골랐다→마르티네스 선발 제외 "잘못된 결정"…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선발 기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뼈저린 후회를 드러냈다.미국 매체 'LA 데일리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도스 산토스 감독이 데포르티보 톨루카 FC전 0-4 패배에서 더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톨루카전을 돌아보며 "상대가 매우 훌륭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무조건 이겼을 것이란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LAFC는 7일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톨루카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4 참패를 당했다.당초 LAFC는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최악의 졸전이었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LAFC는 점유율 36 : 64, 전체 슈팅 5 : 31, 패스 정확도 204회(73%) : 458회(90%) 등 모든 지표에서 톨루카에 철저히 압도당하며 어느 하나 앞서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감독의 아쉬움은 손흥민, 드니 부앙가와 함께 공격을 이끌 파트너로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선발 기용하지 않은 점으로도 향했다.이날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준비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마르티네스 대신 티모시 틸만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다만 틸만은 전반 7분, 빈 골대에 발만 갖다 대면 득점인 결정적 상황에서 허무하게 볼을 하늘로 솟구치게 만드는 어이없는 실축을 범했다.매체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자신의 패착을 인정하며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 쓰라린 탈락을 맛본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는 휴스턴 다이너모 FC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심산이다. 그는 "우리는 이번 패배에서 배우고, 페이지를 넘기며, 팀으로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알고 있다"며 "그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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