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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 158km 한국계 마무리, 설마 트레이드 매물로 나오나…"지금 가치 높을 때 팔아버릴 수도"
"지금 가치 높을 때 팔아버릴 수도 있다."올 시즌 잘 던지고 있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설마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까.오브라이언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29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지명을 받았다. 202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다. 2025시즌 42경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06을 기록했다.그리고 올 시즌 순항 중이다. 15일(한국시각) 경기 전까지 20경기에 나와 3승 1패 1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2.70을 기록 중이다. 15일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팀이 5-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올해는 마무리 투수들에게 정말 이상한 시즌이다. 여러 투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고, 데빈 윌리엄스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오브라이언은 2024시즌 초 팔꿈치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날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 터졌다. 다만 세부 지표가 압도적이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오브라이언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자리를 차지했다. 내용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라며 "구종도 강력하다. 평균 98.4마일(약 158km)의 싱커를 전체 투구의 59.2% 비율로 던진다. 여기에 평균 91.5마일(약 147km) 슬라이더, 83.8마일(약 135km) 스위퍼도 섞는다. 오브라이언의 활약은 세인트루이스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을 리빌딩 시즌으로 잡았다. 젊고, 검증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며 누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다른 팀들의 핵심 유망주들을 데려오기 위해, 오브라이언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을까.MLBTR는 "오브라이언은 매우 흥미로운 트레이드 카드다. 올 시즌 이후에도 4년이나 더 보유 가능하다"라며 "다만 불펜 투수는 기복이 심하다. 또한 오브라이언은 성공 경력이 없다. 부상 위험도 존재하는데, 2024년에 팔꿈치 부상을 겪은 바 있다"라고 바라봤다.그러면서 "오브라이언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많은 팀들이 마무리 문제를 겪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지금 가치가 높을 때 오브라이언을 팔아버리는 것도 충분히 설명이 된다. 팀이 진짜 우승 경쟁을 노릴 몇 년 뒤면 그는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과연 오브라이언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까.
김하성도 이런 날이…복귀 첫 안타 다음날 '3타수 무안타'+치명적 송구 실책→ATL도 컵스에 0-2 영봉패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1)이 타격에서는 무안타, 수비에서는 실책을 기록하는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포수)~오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등판했다.원정 팀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이안 햅(좌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맷 쇼(우익수)~마이클 부시(1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미겔 아마야(포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벤 브라운이었다.지난 14일 경기에서 빅리그 복귀 첫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호수비를 곁들이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수비 실책까지 기록하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시즌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애틀랜타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경기 초반까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1회초 호너의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3회초에는 햅의 땅볼 타구를 무난하게 처리했다. 4회초 선두타자 쇼가 띄운 타구 역시 깔끔하게 잡아내며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어갔다.하지만 팽팽한 0-0 균형이 이어지던 6회초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햅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에서 스즈키가 친 느린 땅볼 타구를 잡은 김하성은 병살 플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을 글러브에서 매끄럽게 빼내지 못했고, 급하게 시도한 토스가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알비스의 키를 넘기면서 외야 쪽으로 빠졌다. 이 사이 1루 주자 햅은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고, 애틀랜타는 순식간에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이어진 상황에서 김하성은 쇼의 땅볼 타구를 다시 한 번 2루로 연결했지만, 2루수 알비스의 1루 송구가 늦으며 타자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그 사이 3루 주자 햅이 홈을 밟아 컵스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김하성의 실책이 결국 선제 실점으로 이어지고 만 장면이었다. 다행히 세일이 후속 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막아내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김하성은 이날 아쉬운 수비에 이어 타석에서도 끝내 침묵했다. 2회말 2사 1, 2루 상황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브라운의 시속 96.8마일(약 155km/h) 초구 싱커를 공략했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말 2사 1루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필 메이튼을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애틀랜타가 8회 햅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준 가운데 김하성은 9회말 마지막 타석 기회를 잡을 뻔 했다. 그러나 타자 스미스가 2사 2루에서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0-2 패배로 종료됐다.결국 애틀랜타는 타선 5안타 무득점 침묵 속에 4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김하성 역시 공수 양면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정후, 커리어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김혜성은 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커리어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터뜨렸다.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이 됐다.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핸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0-2로 끌려가던 5회 초에 나왔다. 이정후는 2사 1루에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다저스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을 뒤로 빠뜨리자 이정후는 2루와 3루 베이스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었다. 중계 플레이를 통해 홈 송구가 이뤄졌지만 이정후가 한발 빨랐다.MLB 진출 후 처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이정후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적이 없다. 또 샌프란시스코 소속 선수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친 것도 이정후가 처음이다.이정후는 2-5로 뒤진 8회 초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다저스 김혜성은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쳤다. 2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4로 살짝 올랐다.김혜성은 2회 말 1사 2, 3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4회 말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대타 알렉스 콜과 교체됐다.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5-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고 샌프란시스코는 4위에 머물렀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54로 내려갔다.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송성문은 0-7로 끌려가던 7회 초 2사 2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볼넷을 골라낸 송성문은 9회 초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타점을 올렸다.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1-7로 지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연봉 '295억' 김하성이 '8번 타자'라니, 이게 말이 돼…15일 컵스전, '유격수-8번' 선발출전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올 시즌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그런데 타순이 가장 못 치는 타자가 맡는다는 8번에 배치됐다.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15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유격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8번 타순은 선발타자 중 타격이 가장 안 좋은 선수가 배치되는 자리다.김하성은 이날 경기전 기준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타율 0.167(6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전날은 7번 타자로 나와 시즌 첫 안타도 신고했다. 때문에 8번 타순은 선수 본인에게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자리다.게다가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연봉이 곧 신분인 메이저리그에서 톱페이 선수가 8번 타순에 배치되는 것도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결국 이런 대우는 김하성 본인이 실력으로 극복해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그렇지 못하면 본인이 선택한 FA 삼수도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전날 시즌 첫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김하성이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가츠 대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마지막 자존심 살렸다…만루에서 전력질주→1타점 수확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교체 출전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0-7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얻은 소중한 기회에서 출루와 타점이라는 소득을 얻었다.송성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7회 교체 출전해 두 타석을 얻었다. 한 차례 볼넷 출루에 이어 9회에는 1사 만루에서 땅볼로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54, OPS 0.544다.15일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개빈 시츠(1루수)-라몬 로레아노(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프레디 퍼민(포수)-브라이스 존슨(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송성문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1일 세인트루이스전 8번타자 2루수 이후 계속해서 벤치 신세다.점수가 크게 벌어지고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등판한 그리핀 캐닝이 1회와 2회 각각 3점을 빼앗기며 1⅔이닝 5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송성문은 0-7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2루에서 보가츠의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송성문은 그랜트 앤더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0-2로 몰렸다가 끝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초구 시속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바깥쪽 꽉 차게 들어오자 그대로 지켜봤고, 2구 바깥쪽 하이 패스트볼에는 헛스윙했다.이후 높은 포심 두 개를 골라낸 뒤 낮게 들어온 스위퍼까지 지켜보면서 풀카운트가 됐다. 6구째 정면승부로 들어온 한가운데 포심을 파울로 만들고, 7구째가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송성문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볼넷이다.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샌디에이고의 공격은 또 소득 없이 끝났다.9회초에는 만루 기회가 왔다. 1사 후 카스테야노스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고, 퍼민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존슨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찼다. 송성문은 볼카운트 1-1에서 브라이언 피츠패트릭의 싱커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병살타가 되지는 않았고, 덕분에 3루에 있던 카스테야노스가 득점해 1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송성문의 땅볼 타점으로 샌디에이고는 무득점 완패를 겨우 면했다. 다음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2루수 땅볼을 치면서 경기가 1-7 샌디에이고의 완패로 마무리됐다.
'슈퍼스타' 오타니 적수, 최지만 밖에 없다…이정후, 오타니 상대 또 무안타 침묵
이정후가 오타니 쇼헤이 앞에서 또 한 번 힘을 쓰지 못했다. 맞대결 통산타율도 0.000(6타석 5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하다.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를 상대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투웨이 플레이어'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이정후는 지난해 오타니를 상대로 단 한 번 맞붙어 볼넷 1개를 얻어냈다. 하지만 올해는 이날 경기전까지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선 다르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지만 결과는 역시나로 끝났다. 이정후는 이날 오타니에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정후 뿐만 아니라 한국타자들을 상대로 매번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천적으로 불릴만한 퍼포먼스다.오타니는 지난 2015년 일본대표팀 투수로 팀 코리아와 맞붙은 프리미엄 12 국제야구대회 개막전에서도 위력적이었다. 그는 당시 161km의 강속구와 140km 후반의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한국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오타니는 한국을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와 김현수 만이 안타를 쳤다.오타니의 호투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약 10일 뒤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한국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11탈삼진을 기록하며 한국 타선을 또 한 번 농락했다. 볼넷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렸던 이대호도 오타니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졌다.한국타자 중 오타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이는 최지만이 유일하다.지난 2023년 7월 피츠버그 시절, 당시 에인절스 투수였던 오타니를 상대로 5회초 공격 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타구속도 또한 106.7마일(약 171.7km)이나 됐다. 비거리도 400피트(약 122m)나 날아갔다.메이저리그 진출 후 마운드 위에서 더 강해진 오타니. 지금의 실력이라면 당분간 그를 상대로 홈런을 칠 수 있는 한국타자는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1회도 7회도 103마일’ 괴물 미저라우스키 ‘NL 사이영상 다크호스’
메이저리그 역대 선발투수 중 가장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 밀워키 브루어스)가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체력은 놀라울 정도다.미저라우스키는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12 탈삼진 80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7개.특히 미저라우스키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 21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2경기 만에 평균자책점 0.72를 낮췄다.미저라우스키는 지난해 66이닝 동안 무려 31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니당 볼넷이 무려 4.2개에 달한 것.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를 3.0개로 낮췄다.반면 9이닝당 탈삼진은 11.9개에서 14.1개로 대폭 상승했다. 볼넷은 줄고 탈삼진이 늘어난 것. 성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또 미저라우스키는 괴물과도 같은 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샌디에이고전의 구속이 그 증거. 샌디에이고전의 1구와 93구의 구속을 보면 알 수 있다.미저라우스키는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회 선두타자 잭슨 메릴에게 102.6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2구는 이날 가장 빠른 공인 103.3마일.또 미저라우스키는 7회 마지막 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02.0마일, 101.9마일, 103.2마일의 강속구를 뿌렸다. 결과는 삼구삼진.이는 미저라우스키에게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최소 90마일 후반대, 최고 103마일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메이저리그 역대 선발투수 중 가장 강력한 공과 점점 안정되어가고 있는 제구력. 여기에 체력까지. 미저라우스키가 점점 완전체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에 미저라우스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폴 스킨스, 오타니 쇼헤이, 크리스토퍼 산체스뿐 아니라 미저라우스키도 있다.
'1억 굴욕→또 2군행' 트레이드 초강수 컴백, '역대 최초' 시동 다시 걸었다
"컨디션이 좋아서 올렸다."두산 베어스 트레이드 승부수 손아섭이 화려하게 1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손아섭은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내야수 임종성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대신 외야수 홍성호와 내야수 이유찬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손아섭은 바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이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오른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타격하자마자 1루까지 전력질주하며 야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은 충분히 보여줬다.손아섭은 올해 누구보다 비장하게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 시즌 뒤 과감히 FA 자격을 행사했으나 인기가 없었다. 2024년 무릎 부상 이후 수비와 주루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상 지명타자로 영입해야 하는데, 최근 구단들은 고정 지명타자를 두기를 꺼린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처럼 타격에 특화된 베테랑이 있다면 몰라도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를 유동적으로 쓰길 원하는 편이다.손아섭은 리그 최고의 교타자지만, 장타가 많은 편은 아니다. 이런 특성도 지명타자 손아섭의 가치를 높이지 못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였다.결국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고도 시장에 남아 있던 손아섭은 자존심을 굽힐 수밖에 없었다. 일단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원 단년 계약에 합의했다. 야구계에서는 이 계약을 두고 손아섭이 당장은 욕심을 버리는 대신 트레이드를 알아볼 것이라고 내다봤다.손아섭은 개막하고 처음 이틀은 1군에 있었지만, 이후 계속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침 타선 보강에 관심이 있던 두산이 손아섭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한화는 좌완 이교훈 카드를 받아들여 트레이드가 성사됐다.하지만 의욕만으로는 1군에서 버틸 수 없었다. 두산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1할1푼4리(3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OPS 0.429에 그쳤다. 두산은 일단 손아섭을 다시 2군으로 보내 보름 동안 재정비할 시간을 줬다.손아섭은 최근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2타수 6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했다. 안타 6개 가운데 2루타가 3개, 홈런이 1개였고, 7타점을 기록했다.김원형 두산 감독은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 앞서 "(손)아섭이가 내려간 지 2주 정도 됐는데, 현재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는 상태인 것은 알고 있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손아섭은 올 시즌 전까지 통산 2618안타를 기록, 역대 1위에 올라 있었다. 손아섭이 반복되는 2군행으로 주춤한 사이 최형우가 13일까지 2634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1위 타이틀을 뺏었다. 손아섭은 1군 복귀 전까지 통산 262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고, 이날 2623번째 안타를 생산했다.야구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손아섭의 최종 목표는 KBO 역대 최초 3000안타 돌파다. 지금은 최형우에게 따라잡혔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역대 최초 역사를 향한 시동을 걸었고, 두산은 트레이드 초강수가 이제라도 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퍼펙트가 끝냈다" KT 롤스터, 난타전 끝 키움 DRX 2:1 제압... 커즈 400승까지 쐈다
한 끗 차이였다. KT 롤스터가 드래곤 스틸과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집중력을 폭발시키며 키움 DRX를 2대1로 꺾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흔들리는 순간마다 '퍼펙트' 이승민의 존재감이 빛났고, '커즈' 문우찬은 개인 통산 4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용 한 번에 경기 뒤집혔다... KT, 혼전 속 집중력 승부1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키움 DRX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10승째를 신고하며 상위권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경기는 예상대로 거칠고 치열했다. 특히 마지막 3세트는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난타전이었다. 키움 DRX는 케이틀린-럭스를 앞세워 초반 바텀 압박에 성공했고, 드래곤 주도권까지 손에 쥐며 경기 흐름을 잡는 듯했다.하지만 승부를 뒤흔든 장면이 등장했다. 드래곤 오브젝트 싸움에서 '커즈' 문우찬의 나피리가 기막힌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흐웨이와 진이 연속 킬을 챙기며 KT가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경기장 분위기까지 KT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케이틀린-럭스 압박 버틴 KT… 결국 상체 싸움이었다키움 DRX는 케이틀린-럭스 조합을 활용해 시야 장악과 포킹 중심 운영을 시도했다. 여기에 뽀삐까지 더해 KT의 돌진 타이밍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분명했다.반면 KT는 진-니코 조합과 나피리를 중심으로 순간 폭발력을 극대화했다. 해설진 역시 "누가 먼저 상대 조합의 틈을 뚫느냐가 핵심이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키움 DRX는 여러 차례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드래곤 타이밍에서 케이틀린의 합류가 지연되며 오브젝트 처리 속도가 꼬였고, 결국 강타 싸움에서 손해를 보며 스노우볼이 멈췄다.이어진 시야 싸움에서도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다. 키움 DRX가 '나피리'를 끊어내기 위해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오히려 역으로 빨려 들어갔고, '에포트' 이상호의 지원 합류까지 이어지며 전투가 완전히 무너졌다.결국 경기는 "상체 싸움"으로 흘렀다. 교전 집중력과 한타 설계에서 KT가 한 수 위였다.바론 에이스에도 안 무너졌다… 퍼펙트 "한타 때 잘할 자신 있었다"물론 키움 DRX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점멸이 빠진 흐웨이를 노려 연속 킬을 만들었고, 바론 지역 한타에서는 클린 에이스까지 띄우며 기적 같은 반격을 만들어냈다.하지만 KT는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퍼펙트' 이승민의 자헨이 바론 손실을 최소화하며 시간을 벌었고, 마지막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KT가 무려 4킬을 쓸어 담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POM은 단연 '퍼펙트'였다. 총 13표 가운데 8표를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펙트는 "생각보다 고난이 많아서 쉽지 않았다"며 "다음 경기까지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1세트 제이스 선택 배경에 대해서는 "레넥톤 상대로 압박하기 좋다고 판단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3세트 난타전에 대해서는 "탑도 힘들어서 아래를 볼 여유가 없었다. 어차피 한타 때 잘할 생각이었다"고 웃었다.특히 이날 승리로 '커즈' 문우찬은 개인 통산 4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퍼펙트는 "형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400승 축하하고 밥 많이 먹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다음은 한화생명… KT의 진짜 시험대 온다KT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선수단은 만족하지 않았다. 퍼펙트는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갈리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며 세밀한 운영 보완을 과제로 꼽았다.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다. 1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던 상대인 만큼 KT 입장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퍼펙트는 "이번에는 꼭 완벽하게 이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KT의 롤러코스터는 다시 위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어느새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성장한 '퍼펙트'가 서 있었다.
한화 10-1 대승, 3연속 위닝 해냈다! '야구로 보답' 허인서-정우주 맹활약…키움 완파하고 수원으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타선 폭발 속에 3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투수진까지 릴레이 호투를 펼치면서 키움 히어로즈를 압도했다.한화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5차전에서 10-1로 이겼다. 전날 2-3 석패를 설욕하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정우주가 4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놨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2026시즌 개막 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면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정우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화 불펜진도 힘을 냈다. 박준영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이민우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조동욱과 잭 쿠싱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한화 타선도 힘을 냈다. 허인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태연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이도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노시환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허인서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키움 마운드를 괴롭혔다. 한화는 전날 수비 에러를 범했던 허인서가 맹타로 아쉬움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우주는 게임 전 김경문 감독이 호투를 기대했던 가운데 사령탑의 바람을 이뤄줬다. 반면 키움은 믿었던 에이스 안우진이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친 데다 불펜 난까지 겹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8회초 조영건이 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허인서 적시타로 기선 제압 한화, 침묵 깬 브룩스의 동점타 키움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우주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박주홍(중견수)~김건희(포수)~최재영(3루수)~권혁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에이스 안우진이 정우주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기선을 제압한 건 한화였다.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루 찬스에서 선취점을 얻었다. 허인서가 안우진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작렬,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한화는 다만 김태연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이어간 1사 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는 안우진을 흔들지 못했다. 이도윤이 1루수 땅볼, 이원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0의 리드에 만족한 채 2회초 공격이 끝났다.정우주의 구위에 눌려 있던 키움은 4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몸에 맞는 공 출루 후 최주환과 임병욱이 범타에 그쳤지만, 브룩스의 1타점 적시타로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빗맞은 뜬공이 한화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가 잡을 수 없는 애매한 위치에 떨어진 행운의 안타로 연결되면서 정우주를 상대로 점수를 얻었다.◆김태연이 깨뜨린 동점의 균형, 한화 불펜의 릴레이 호투에 이은 8회초 빅이닝동점의 균형은 한화의 5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안우진에 일격을 가하는 솔로 홈런을 작렬, 한화가 2-1로 다시 앞서갔다.김태연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안우진의 3구째 140km/h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아치를 그려냈다.한화는 김태연의 솔로포 여운이 채 가시가도 전에 이도윤의 2루타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원석의 희생 번트 때 안우진의 3루 송구가 빗나가며 야수 선택으로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황영묵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지만, 페라자의 내야 땅볼 때 또 한 번 야수 선택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3-1로 달아났다.5회말부터 가동된 한화 불펜은 키움의 저항을 효과적으로 잠재웠다. 우완 영건 박준영과 베테랑 이민우의 쾌투로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게임 후반에 돌입했다.한화는 8회초 공격에서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강백호의 안타, 1사 후 허인서의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2사 1·2루에서 이도윤이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면서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한화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원석의 2점 홈런이 작렬, 8-1까지 달아다면서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1사 후 오원석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노시환의 1타점 2루타, 허인서의 2점 홈런으로 10-1까지 도망갔다.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한화는 9회말 마무리 잭 쿠싱이 깔끔한 투구로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책임지면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수원으로 이동,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르게 됐다.
이재현+강민호=5안타 3홈런 8타점, 네 이거 실화예요…8연승 끊긴 삼성, LG 격파
연승이 끊겼지만 연패로 향하진 않았다. 타선이 불을 뿜었다.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5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LG에 3-5로 패해 8연승이 끊겼지만 곧바로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2회부터 이재현이 만루홈런, 강민호가 연속 타자 홈런을 선보였다. 이재현의 만루홈런은 개인 4번째이자 올 시즌 리그 8번째다. 이재현과 강민호의 연속 타자 홈런은 올해 리그 6번째 기록이 됐다. 이재현은 7회초에도 홈런을 때려냈다. 개인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을 완성했다.이날 이재현은 3안타(2홈런) 5타점을 자랑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4타점이었다. 공격에선 맹활약했지만 유격수 수비에서는 몇 차례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더불어 강민호가 2안타(1홈런) 3타점, 르윈 디아즈가 2안타 1타점, 류지혁이 2안타 등을 보탰다.앞서 이재현은 허리 부상, 강민호는 타격 부진으로 2군 퓨처스팀에 다녀왔다.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이재현은 시즌 타율 0.157, 강민호는 0.197에 머물렀다. 1군 복귀 후 두 선수는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대체 선발로 나선 양창섭은 야수들의 수비 실책에도 잘 버텼다.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 투구 수 92개로 호투했다. 시즌 2승째를 손에 넣었다.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기영도 3이닝 무실점 43구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2024년 7월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656일 만에 홀드를 수확했다. 3이닝 이상 홀드 기록은 올해 리그 3번째이자 역대 통산 160번째다.◆선발 라인업-LG: 박해민(중견수)-구본혁(3루수)-천성호(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홍창기(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송승기 / 엔트리 변동: 라클란 웰스 말소, 성동현 등록. 웰스는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다.-삼성: 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우익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 선발투수 양창섭.◆1~3회: 삼성, 홈런과 실책1회초 송승기는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정리했다.1회말 양창섭도 박해민을 2루 땅볼,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 천성호를 2루 땅볼로 요리했다.2회초 디아즈가 1루수 오스틴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박승규의 중전 안타, 전병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후속 이재현은 송승기의 4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강타해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비거리 105m의 좌월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팀에 4-0을 선물했다. 시즌 2호포다.다음 타자였던 강민호는 송승기의 2구째, 120km/h 커브를 조준했다. 비거리 118m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5-0 점수를 벌렸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어 김지찬의 중견수 뜬공, 류지혁의 좌익수 뜬공, 구자욱의 우전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디아즈의 1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양창섭은 2회말에도 오스틴의 2루 땅볼, 오지환의 1루 땅볼, 송찬의의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송찬의의 타구에 구자욱이 그림 같은 호수비를 뽐냈다.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공을 잡아낸 뒤, 담장에 부딪혀 앞으로 날아가 쓰러지기도 했다.3회초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 전병우의 헛스윙 삼진 후 이재현이 중전 안타를 쳤다. 강민호는 2루 뜬공에 그쳤다.3회말 홍창기의 루킹 삼진 후 이주헌이 등장했다. 양창섭의 2구째, 123km/h 커브를 노려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첫 아치로 1-5 추격점을 빚었다. 신민재의 타구는 양창섭의 글러브에 맞고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박해민의 2루 땅볼엔 4-6-3 병살타가 나올 수 있었지만 류지혁이 송구한 공을 이재현이 놓쳤다. 2루에서 신민재만 포스아웃됐다.후속 구본혁은 류지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서 천성호가 투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4~6회: 강민호의 추가점4회초 송승기는 김지찬을 1루 땅볼, 류지혁과 구자욱을 2루 땅볼로 제압했다.4회말 양창섭도 오스틴을 좌익수 뜬공,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 송찬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스틴의 타구에 구자욱이 한 번 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5회초 최형우의 유격수 뜬공 후 디아즈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오지환이 타구를 잘 잡았지만 송구로 연결하려는 과정에서 공을 한 번 더듬었다. 박승규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자 투수 김진수가 구원 등판했다. 전병우의 좌익수 뜬공에 송찬의가 호수비로 2아웃을 만들었다. 이재현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강민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7-1을 만들었다. 김지찬은 3구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5회말 홍창기, 이주헌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신민재의 유격수 땅볼, 박해민의 좌익수 뜬공, 구본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천성호의 땅볼엔 이재현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홍창기가 득점해 2-7을 기록했다.후속 오스틴은 양창섭과 13구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5구째부터 12구째까지 8구 연속 파울을 빚었다. 13구째, 몸쪽 낮은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스틴은 방망이와 헬멧을 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6회초 류지혁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대타 김성윤의 중전 안타,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 3루. 디아즈와 박승규가 각각 초구에 좌익수 뜬공,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6회말 투수 임기영이 출격했다. 김성윤이 우익수, 박승규가 좌익수를 맡았다. 오지환의 볼넷, 송찬의의 투수 땅볼로 1사 1루. 홍창기의 3-6-3 병살타로 3아웃을 채웠다. 디아즈와 이재현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7~9회: 이재현 만회포, 임기영 역투7회초 투수 성동현, 3루수 이영빈, 우익수 이재원이 투입됐다. 홍창기가 중견수, 구본혁이 유격수로 이동했다. 선두타자 전병우가 5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배트를 놓쳤고 그 배트가 투수 성동현 쪽으로 향했다. 전병우는 곧장 사과했고 LG는 파울/헛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원심인 파울이 유지됐다. 그러나 전병우는 6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후속 이재현은 성동현의 6구째,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7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호포로 8-2를 완성했다. 강민호는 3루 땅볼, 김지찬은 투수 땅볼에 그쳤다.7회말 포수 장승현이 출전했다. 임기영이 이주헌을 루킹 삼진, 신민재를 3루 땅볼,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8회초 중견수 김현종이 경기에 나서며 홍창기가 우익수, 이재원이 좌익수, 송찬의가 1루수로 들어갔다. 류지혁의 중전 안타, 김성윤의 2루 뜬공, 최형우의 1루 땅볼로 2사 2루. 투수 조건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1군 첫 등판이었다.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에 류지혁의 대주자 김상준이 득점해 9-2를 기록했다. 박승규의 3루 직선타로 공격은 막을 내렸다.8회말 좌익수 김헌곤이 투입됐고 김상준이 2루에 배치됐다. 임기영은 구본혁을 3루 땅볼, 천성호를 중견수 뜬공, 김현종을 2루 땅볼로 물리쳤다.9회초 전병우의 루킹 삼진, 이재현의 좌익수 뜬공, 장승현의 3루 직선타로 삼자범퇴 이닝이 됐다.9회말 삼성 신인투수 정재훈이 등판했다. 이영빈의 중전 안타, 송찬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홍창기의 대타 김성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주헌이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5-9로 끝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투수를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해 경기를 끝냈다.
'이럴수가' 김하성 복귀하자마자 위기라니! 美 충격 보도 "KIM, 커리어 평균 이상 쳐야 주전 자리 지킨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복귀와 동시에 치열한 주전 경쟁 압박에 직면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지난 1월 국내 개인 훈련 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이후 약 4개월 동안 회복에 집중한 김하성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마쳤다. 오는 13일 빅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주전 유격수로 기용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미국 매체 'ATL 올데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예상보다 훨씬 큰 압박 속에서 라인업에 돌아오게 됐다"고 전했다.매체는 김하성의 공백 기간에 대체 자원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 내 주전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우선 애틀랜타는 로스터에 김하성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누군가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야 하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가 지난 11일 LA 다저스전에서 수비 도중 담장에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 증세로 7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기 때문이다.매체는 "애틀랜타는 현재 화이트와 또 다른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부상 이탈로 마우리시오 두본을 외야에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덕분에 김하성 역시 어느 정도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동시에 김하성은 공격에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는 김하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다. 두본은 올 시즌 39경기서 유격수로 28경기에 나서 타율 0.271 2홈런 23타점 OPS 0.741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마테오는 표본은 적지만 결과만큼은 인상적이다. 그는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2홈런 6타점 OPS 0.800을 기록 중이다.'ATL 올데이'는 "그동안 두본과 백업 내야수 마테오가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김하성은 공격에서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압박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김하성이 복귀 후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애틀랜타가 빠르게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월트 와이스 감독이 고액 연봉이나 과거 커리어보다 현재의 공격 생산성을 더 중요하게 보는 스타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이어 "이번 경쟁 구도는 최근 2년 동안 애틀랜타가 보여줬던 상황과 정반대"라고 짚었다. 과거 애틀랜타는 올랜도 아르시아와 닉 앨런을 유격수 자원으로 활용했지만, 두 선수 모두 타율 2할조차 간신히 넘길 정도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야수진에 활용 가능한 카드가 많아지면서 선택 폭 자체가 넓어졌고, 오히려 주전 유격수로 복귀하는 김하성이 꾸준한 타격 생산성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매체는 향후 와이스 감독이 김하성, 마테오, 두본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도 주요 관전 요소로 꼽았다. 현재로서는 김하성이 유격수, 두본은 좌익수, 마테오는 대주자 혹은 대수비 요원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부상으로 이탈한 외야진이 팀에 복귀하면 두본을 외야에 배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렇게 되면 두본이 다시 내야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내야진의 상황은 더 복잡해질 수 있다.이와 관련해 'ATL 올데이'는 "결국 김하성은 자신의 커리어 평균 수준 이상의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야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짚었다.계속해서 "김하성은 통산 타율 0.242를 기록 중이며, 커리어하이 시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3년이었다. 당시 그는 타율 0.260, 38도루, 60타점을 기록했다"라며 "애틀랜타가 원하는 것도 바로 그 시절의 김하성"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그때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올해 애틀랜타에서 출전 시간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혜성의 엄청난 플레이!"…美 현지 중계진, 4타수 무안타보다 KIM 슈퍼 캐치에 감탄했다→"빠른 스텝+수…
4타수 무안타라는 기록은 분명 아쉬웠지만, 미국 현지 중계진의 시선은 김혜성의 글러브로 향했다.특히 7회 결정적인 수비 장면에서 보여준 반응 속도와 운동 능력은 현지 해설진의 연속된 극찬을 이끌어냈다.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최근 12타수 연속 무안타로 타격 침묵이 길어졌고, 시즌 타율도 0.268로 소폭 하락했다.하지만 경기 중반, 단 한 번의 수비 장면이 분위기를 바꿨다. 7회초 주자 1,3루 위기에 나온 호수비였다.상대 타자 엘드리지가 2구 강하게 밀어친 타구가 2루 방향을 향해 빠르게 뻗어 나갔고, 순간적으로 안타성 타구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혜성은 빠르게 달려가 팔을 뒤로 크게 뻗어 막아냈다.미국 '스포츠넷LA' 중계진은 이 장면이 나오자마자 즉각 반응했다.캐스터는 "2루 쪽으로 향하는 타구, 김혜성이 막아낸다! 7회 첫 아웃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플레이다"라고 외쳤고, 곧이어 해설자는 기술적인 부분을 짚었다.해설자는 "첫 스텝이 굉장히 빠르고, 점프 능력까지 더해졌다. 그리고 공을 글러브에 넣는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이 뛰어나다"며 "특히 몸 뒤쪽에서 공을 잡아내며 수비 범위를 확장시킨 점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수비수로서의 기본기와 운동 능력이 결합된 장면이라는 분석이었다.비록 이후 타석에서 자이언츠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 타구가 빠져나갔다면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수비였다.한편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활약이 돋보였다.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특히 김혜성의 호수비가 나온 뒤 곧바로 7회초 2사 1, 2루에서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즌 타율도 0.272까지 끌어올렸다.반면 김혜성은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2회 삼진, 5회 유격수 땅볼, 7회 잘 맞은 타구는 이정후의 호수비에 막혔고, 9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공격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6-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고, 다저스는 4연패에 빠졌다.
김혜성이 휘두른 배트에 맞아 골절, ATL 포수 머피 최대 8주 결장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 션 머피(32)가 왼손 중지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머피가 최대 8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머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베테랑 샌디 레온(37)을 영입했다.머피의 부상은 지난 11일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7회 다저스 김혜성이 휘두른 배트에 글러브를 맞은 게 화근이었다. 판정은 포수 타격 방해. 머피는 올 시즌 4경기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로 부진했는데 부상까지 입어 악재가 겹쳤다. ESPN은 '37세 레온은 멕시코 독립리그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5경기를 뛰었다'고 전했다.
'약발' 다 떨어졌나? 42홈런 '한만두 주니어'가 40경기 0홈런이라니…예기치 않은 부진 두고 팬들도 '갑…
5년 전에 한 시즌 42개의 홈런을 날린 '슈퍼스타'가 시즌 ¼을 소화하고도 아직 홈런 하나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1회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곧바로 2루 도루에 실패해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3회에는 1사 1, 2루라는 절호의 기회에서 6-4-3 병살타를 치면서 공격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5회 3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친 타티스 주니어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친 후 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4-6 패배로 끝났다.이날 경기 결과로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5 15타점 10도루 OPS 0.617이 됐다. 무엇보다도 개막 후 이어지고 있는 '무홈런' 행진이 어느새 40경기까지 이어졌다. 타티스 주니어가 어떤 선수인지 생각하면 충격적인 일이다.타티스 주니어는 과거 박찬호를 상대로 '한만두(한 이닝 만루홈런 두 방)'를 날려 유명해진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 이에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한만두 주니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2019년 만 20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한 타티스 주니어는 데뷔 후 2년간 143경기에서 39홈런-27도루를 기록하며 차기 MLB를 대표할 '호타준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이어 2021시즌에는 130경기 타율 0.282 42홈런 98타점 OPS 0.975로 내셔널리그(NL) 홈런왕에 올랐다. 시즌 중 30경기를 날리고도 이런 괴력을 발휘하며 MVP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그런데 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더니, 8월에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적발된 약물은 클로스테블이라는 약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마찬가지로 근육량 증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타티스 주니어는 피부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 약물에 해당 성분이 있었다고 뒤늦게 해명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다.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2022시즌을 전부 날렸고, 팬들로부터 '약쟁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게 됐다.커리어 내내 따라다닐 '주홍글씨'를 새긴 타티스 주니어는 2023시즌 복귀 후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타석에서는 홈런이 20개 정도로 줄어들며 '약발'의 의구심을 더 키웠지만, 대신 수비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면모를 과시하며 전과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됐다.지난해에도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25홈런 71타점 32도루 OPS 0.814를 기록했고, NL 우익수 골드 글러브까지 수상하며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올해 갑자기 홈런을 하나도 못 칠 정도로 장타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다.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프로 데뷔 후 한동안 큰 레그킥을 바탕으로 힘을 싣는 스윙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 최근으로 오면서 레그킥을 '토 탭'으로 매우 간결하게 바꾼 모습이 포착됐다.정확도 향상을 위한 선택이지만, 올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팬덤 일각에서 이러한 변화가 오히려 장타력을 지나치게 희생하는 결과가 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세 변화와 큰 관계가 없다는 반론도 만만찮아 아직 정답은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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