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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만들고 또 막혔다…LAFC 3연패, 도스 산토스의 ‘SON 사용법’ 다시 도마
손흥민은 뛰었다. 만들었다. 그런데 LAFC는 또 졌다. 이제 문제는 한 경기의 패배가 아니라 팀의 방향이다.LAFC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1-2로 패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톨루카전 0-4 패배, 휴스턴 다이너모전 1-4 패배에 이어 공식전 3연패다. 시즌 초반의 상승세는 사라졌고, 경기 내용도 결과도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이날도 손흥민은 중심에 있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함께 내세워 공격 조합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세인트루이스 수비를 흔들려 했다. 전반 44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정확하게 올렸지만 은코시 타파리의 헤더가 골문 위로 떴다.기록도 손흥민의 고립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4회, 공격 지역 패스 2회를 기록했다. 공을 잃지 않았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이 못해서가 아니라, 손흥민이 만든 장면이 팀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쪽에 가까웠다.세인트루이스의 대응도 분명했다. 선제골 이후 라인을 내리고 자기 진영에서 두 줄 수비를 세웠다. 손흥민이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아도 전진할 공간이 좁았다. 슈팅 각도 쉽게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동료에게 공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해결사로 써야 할 선수가 찬스를 만드는 역할까지 떠안는 장면이 반복됐다.경기 뒤 도스 산토스 감독의 발언은 논란을 더 키웠다. 그는 “답답한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부앙가 등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손흥민도 팀을 돕고 싶어 한다. 우리도 그를 믿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을 100% 몸 상태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지금 우리 선수들 중 컨디션이 온전한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일정이 빡빡한 것은 사실이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쉽지 않은 것도 맞다. 하지만 LAFC의 3연패를 컨디션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톨루카전 0-4, 휴스턴전 1-4, 세인트루이스전 1-2. 실점은 반복됐고, 공격은 손흥민 개인의 판단과 움직임에 기대는 장면이 많았다. 팀 전체 구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만 강조하면 책임의 초점은 흐려질 수밖에 없다.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다. LAFC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단순한 패스 공급자가 필요해서가 아니다. 순간적인 침투와 양발 결정력, 그리고 큰 경기에서 직접 승부를 바꾸는 능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LAFC의 공격은 손흥민이 골문과 가까운 곳에서 마무리하는 장면보다, 내려와 공을 받고 동료에게 연결하는 장면이 더 많다.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을 믿는다고 말한 것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믿음은 말보다 구조로 보여줘야 한다. 손흥민을 고립시키지 않는 배치, 박스 안에서 슈팅할 수 있는 동선, 부앙가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기회를 만드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마무리하지 못하고, 정작 손흥민은 슈팅하기 어려운 위치에 갇힌다면 활용법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LAFC는 이제 변명이 아니라 조정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컨디션을 걱정한다면 더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 더 많이 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위험한 위치에서 뛰게 해야 한다. 3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려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어떻게 믿는지부터 경기장 안에서 증명해야 한다.
토트넘 하늘도 버렸다…시즌 최종전 상대 에버턴, 죽어라 뛸 이유 생겼다→"강등될 경우 갤러거 영입 나선다"
에버턴이 코너 갤러거를 노린다.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에버턴은 토트넘 훗스퍼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경우 갤러거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에버턴이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을 벌이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중원 보강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갤러거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99억 원)였다. 토트넘은 중원 에너지와 활동량을 더하기 위해 갤러거를 품었지만, 현재까지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봤다고 말하기 어렵다.가장 큰 부담은 주급이었다. 갤러거는 토트넘 입단과 동시에 약 20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내 최고 수준이다.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헌신한 손흥민보다도 높은 대우였기에, 영입 당시부터 적지 않은 논란이 따랐다.경기력도 기복이 있었다. 갤러거는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허슬 플레이로 박수를 받은 날도 있었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고, 끊임없이 뛰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장면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의 세밀함과 판단력은 꾸준히 지적을 받았다. 팀 내 최고 연봉자라는 위상에 걸맞은 영향력을 보여줬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았다.최근 경기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갤러거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였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다시 존재감이 옅어졌다. 경기장 곳곳을 누볐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지는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에버턴이 갤러거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조건이 있다.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경우다. 갤러거는 올겨울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잔류 가능성이 크지 않은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에버턴은 그 틈을 노리고 있다.토트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시즌 최종전 상대가 에버턴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홈으로 에버턴을 불러들인다. 잔류 경쟁의 마지막 고비에서 자신들의 핵심 자원을 노리는 팀과 맞붙게 됐다.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7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2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위치다. 반면 에버턴은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이 예상되는 8위와의 격차는 단 2점이다. 에버턴 역시 최종전까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에버턴은 단순히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만 뛰는 것이 아니다.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고, 동시에 토트넘이 흔들릴 경우 갤러거 영입 기회까지 열릴 수 있다. 모예스 감독은 중원 보강을 강하게 원하고 있으며, 갤러거는 그 후보 중 한 명이다.결국 최종전은 묘한 구도로 흘러가게 됐다. 토트넘은 잔류를 위해 반드시 결과가 필요하고, 에버턴은 유럽대항전과 이적시장 계산까지 걸려 있다. 갤러거를 둘러싼 이해관계까지 더해지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넘어 더욱 뜨거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9년 동안 총 20번 우승! 맨시티와 작별하는 레전드 베르나르두 실바 울컥!.."마지막 트로피가 아니길 바란…
"제가 시티에 온 후 20개의 트로피를 얻었습니다."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베르나르두 실바가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바가 주장으로 나선 맨시티가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세메뇨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까지 두 대회에서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선두 아스널에 승점 2점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역전 우승 가능성은 있다.실바는 우승을 확정한 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에 온 이후로 20개의 트로피를 얻었는데 나쁘지 않은 결과다. 맨시티에서의 제 여정은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 이것이 마지막 트로피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그는 내가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 놓았다. 내 커리어의 80%를 그의 지휘 아래 보냈다. 이루고자 했던 모든 것들이 그와 함께였다. 우리가 맺은 관계는 좌절과 성취를 함께하며 매우 단단해졌다"면서 "나는 맨시티를 매우 아낀다. 앞으로 감독님에게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이 모든 순간을 같이 공유하며 그와 함께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2017년 여름, AS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실바는 지난 9년 동안 맨시티를 위해 헌신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이 어려울 때마다 몸을 던졌다. 이번 결승전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우승한 후에는 팬들 앞에서 감정이 차올라 울컥하기도 했다. 실바는 시즌 도중,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맨시티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중에는 프리미어리그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3회, 리그컵 5회 등이 포함돼 있다.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실바가 윌리엄 왕세자(축구협회장)로부터 FA컵을 전달받았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마찬가지로 팀을 떠나는 존 스톤스와 함께 맨시티의 주장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공중으로 들어올렸다.만 31세인 실바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미정이다. 그는 북중미월드컵 본선이 시작되기 전에 다음 클럽을 결정,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조만간 발표될 수 있다.친정팀 벤피카로 바로 복귀할 거 같지 않다. 대신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이적료 부담이 없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영입 경쟁 중이라고 한다.
케인, 최종전서 해트트릭 작렬…분데스리가 3연속 득점왕 등극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점 차 대승으로 리그를 마감했다.뮌헨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쾰른에 5-1로 이겼다.케인은 전반 10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13분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후반 24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리그 36골을 기록했다.케인은 분데스리가 사상 첫 '데뷔 시즌 포함 3시즌 연속 득점왕'으로 등극했다.케인은 또 분데스리가 통산 94경기 98골로 '10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쾰른이 전반 18분 1-2로 따라붙는 사이드 엘말라의 골로 맞불을 놓는가 싶었으나 거기까지였다.불과 4분 뒤 뮌헨의 20세 미드필더 톰 비쇼프의 골이 터져 다시 2점 차가 됐다.케인의 3번째 골로 한 발 더 달아난 뮌헨은 후반 38분 니콜라 잭슨의 쐐기 골로 대승을 마무리했다.이미 우승을 확정한 뮌헨이 따낸 승점은 89점이 됐다. 총 득점은 122골로 1971-1972시즌 세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101골 기록을 52년 만에 갈아치웠다.15골 19도움을 올린 마이클 올리세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올리세는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전날 발표된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 명단에 오른 김민재는 뮌헨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그는 지난 10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전반전만 소화한 뒤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경기 뒤에는 뮌헨의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올 시즌까지 8시즌을 뮌헨에서 보내고서 팀을 떠나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주장 마누엘 노이어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아 들어 올렸다.뮌헨은 24일 슈투트가르트와 포칼 결승에서 승리하면 '더블'을 달성한다.
태극전사 26명 확정 홍명보호, 18일 미국 출국…월드컵 스타트!
홍명보호가 '좋은 위치에서 32강 진출'의 1차 목표를 가슴에 새기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인 8강 이상 진출을 향한 원대한 도전을 시작한다지난 16일 월드컵 무대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과 3명의 훈련 파트너를 확정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 훈련 캠프가 차려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홍명보호는 우선 18일에는 K리거와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를 포함한 본진이 먼저 출발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소집훈련이 가능한 유럽파 선수들이 24~25일에 합류할 예정이다.다만 현지시간으로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류는 더 늦어질 예정이어서 사전 훈련 캠프에서 동료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다.솔트레이크시티 사전 훈련 캠프에서 홍명보호는 2주 동안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과 유타 대학 시설을 활용해 담금질에 나선다.홍명보호가 사전 훈련을 치를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천460m 고지대다.솔트레이크시티는 기온과 습도, 시차 등 여러 조건이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장소이자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장이 위치한 해발 1천500m 고지대의 과달라하라와 유사하다는 게 장점이다.홍명보호는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선수들의 고지대 적응을 우선으로 마친다는 계획이다.홍 감독은 "사전 캠프 도착 이후 2~3일 동안은 고지대 적응에 따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강한 훈련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선수별로 적응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훈련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유럽에서 오는 선수들도 고지대 적응에 2~3일이 필요한 만큼 모든 선수의 고지대 적응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전술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홍명보호는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에서 두 차례 평가전도 치른다.대표팀은 한국시간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두 경기 모두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개최된다.평가전을 통해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를 마무리하는 홍명보호는 현지시간 6월 5일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 캠프가 차려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할 예정이다.한국시간 6월 12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다.한국은 체코(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19일 오전 10시·이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몬테레이 스타디움)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게 팀이야!" 또또 작심발언 폭발…'리버풀 굿바이' 모하메드 살라, 슬롯 감독 저격 "협상 불가능하다, …
아름다운 이별은 없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다시 한 번 저격했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살라가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리버풀은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2대4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17승8무12패(승점 59)를 기록하며 20개 팀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25일 브렌트퍼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스포츠바이블은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특히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살라는 지난해 12월 리즈와의 EPL 경기에서 3연속 벤치에 머문 뒤 "버스 밑으로 던저졌다. 나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이해할 수 없다.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있었다. 내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몇 년 동안 이 팀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살라의 말은 슬롯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돼 논란을 야기했다.살라가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냈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나는 이 팀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격했다.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나는 팀이 그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운 것은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또 한 번의 패배로 무너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리버풀은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팀으로 돌아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내가 플레이할 줄 아는 축구다. 이 축구가 회복되고 영원히 유지돼야 할 정체성이다. 협상이 불가능하며, 이 팀에 오는 모두가 적응해야 한다. 몇 경기 이기는 것은 리버풀이 할 일이 아니다. 모든 팀에 승리해야 한다. 내가 떠난 뒤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최소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또 다른 언론 BBC는 '살라가 이러한 발언을 할 의도는 불문명하다. 하지만 슬롯 감독과는 점점 더 불편해지고 있다. 살라의 말에 밀로스 케르케즈, 커티스 존스 등 많은 리버풀 전현직 선수가 반응했다. 이는 단순히 반란이라기보다 기준이 떨어진다는 살라의 불만과 일치할 수 있다. 하지만 슬롯 감독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충격 7억 소멸 위기' 한화 괜히 떠났나…美 방출 전망까지 나왔다 "75억 감당 가능하지만"
"500만 달러(약 75억원) 구단 옵션은 휴스턴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지금으로선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50만 달러)을 지불하고 방출할 가능성이 더 크다."괜히 한화 이글스를 떠난 걸까.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전반기도 지나기 전에 방출 위기설에 휩싸였다. 지금의 제구력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게 미국 언론의 주장이다.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와이스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와이스는 올해 휴스턴과 1+1년 총액 1000만 달러(약 15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와이스는 일단 올해 1년 260만 달러(약 39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 연봉 200만 달러(약 30억원), 인센티브 50만 달러(7억5000만 달러)다. 인센티브 조건은 이닝에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와이스는 올 시즌 개막 로스터에 극적으로 합류, 롱릴리프 임무를 맡았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개막과 함께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선발 등판 기회까지 얻었는데도 반전 드라마를 쓰지 못했다. 9경기(선발 2경기)에서 3패, 26이닝,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피안타율이 3할1푼5리에 이르렀고,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도 2.12로 높았다. 결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됐다.인센티브가 이닝에 걸렸다는 것은 선발로 팀에 기여해야 한다는 뜻이다. 선발 보직을 꿰차지도 못했고, 일찍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만큼 인센티브 50만 달러를 허공에 날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와이스가 인센티브를 놓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년 구단 옵션 500만 달러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계약금과 연봉을 더한 210만 달러에 내년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챙겨 260만 달러만 받고 방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MLB트레이드루머스는 '500만 달러 구단 옵션은 휴스턴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고, 와이스가 제구력을 안정시킨다면 구단 수뇌부의 눈길을 다시 끌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나 이번 영입은 휴스턴이 기대한 방향으로 가지 않았고, 지금으로선 구단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방출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냉정히 평가했다.한화에 남았다면 안정적인 에이스 대우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와이스는 2024년 한화에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10만 달러(약 1억원)를 받고 합류해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그해 16경기에서 5승5패, 91⅔이닝,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와이스는 지난해 한화와 95만 달러(약 14억원)에 재계약한 뒤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30경기, 16승5패, 178⅔이닝, 207삼진,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MVP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없었다면, 와이스는 한화의 1선발로도 손색이 없었다. 그럼에도 더 늦기 전에 최종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결단을 내렸다.MLB트레이드루머스는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등판 기록은 없었지만, 한국의 한화에서 한 시즌 반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직후였다.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으며 삼진 207개를 잡아 KBO 부문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매체는 이어 '휴스턴은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하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두고 경쟁시키기 위해 와이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와이스는 선발 대신 롱릴리프를 맡았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 애를 먹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6이닝 동안 상대 타자의 15%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그 결과 평균자책점은 8.00에 육박했다. 상대한 타자의 23%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직구 평균 구속 95마일(약 153㎞)을 기록하긴 했으나 볼넷과 피홈런 문제를 구단은 그를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고 덧붙였다.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16일 '휴스턴은 올 시즌 초반 불펜으로 밀려난 데다 과거부터 높은 볼넷 비율을 보이며 스트라이크 제구에 애를 먹은 투수 와이스를 이미 포기했다'고 부정적인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와이스는 현재 트리플A에서 선발 등판하며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1일 한 차례 등판해 4⅔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와이스가 다시 한국에서 안정적인 대우를 받으려면 한화와 계약해야 한다. 한화는 와이스의 보류권을 갖고 있다.한화는 당장 와이스가 급하진 않다. 개막과 함께 부상으로 이탈했던 새 에이스 오웬 화이트가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복귀해 6⅓이닝 2실점(1자책점) 쾌투를 펼쳤다. 윌켈 에르난데스도 팔꿈치 염증 부상을 털고 돌아온 상태다.와이스도 아직은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노릴 때다. 현재 와이스와 한화가 서로 급하진 않지만, 7월 이후 한화가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가 오면 또 모르는 일이다. 외국인 투수 가운데 부상자가 나오거나 부진한 선수가 있다면, 와이스의 복귀를 충분히 타진할 수도 있다.
‘진짜 미쳤다’ KBO 역수출 신화, '투수들의 무덤'에서 한국에서도 1번밖에 못한 완투승 달성…13년 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8)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개인 통산 첫 완투승을 달성했다. 켈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1회초부터 6점을 뽑아 넉넉한 득점 지원을 한 가운데 켈리는 1회말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줄리엔과 미키 모니악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헌터 굿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TJ 럼필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켈리는 3회 1사에서 카일 캐로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줄리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모니악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켈리는 5회 2사에서 에제키엘 토바르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캐로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2사 2루 위기를 막았다. 이후 8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사에서 모니악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굿맨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럼필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완투승을 달성했다. 애리조나는 9-1 완승을 거뒀다. 투구수 100구를 던진 켈리는 포심(31구), 체인지업(26구), 슬라이더(17구), 커터(12구), 커브(8구), 싱커(6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8마일(151.0km)까지 나왔다. 켈리는 대표적인 KBO 역수출 신화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현 SSG)에서 활약했고 KBO리그 통산 119경기(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었던 켈리는 KBO리그에서 한 단계 성장했고 2018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178경기(1043⅓이닝) 68승 56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떠났다가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온 켈리는 올 시즌 6경기(35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하며 아직은 부진한 성적이다. 하지만 홈런이 매우 많이 나와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완투승을 달성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켈리의 메이저리그 통산 첫 완투승이며 2013년 패트릭 코빈 이후 13년 만에 나온 쿠어스필드에서 나온 첫 애리조나 투수의 완투승이다. 켈리는 KBO리그에서도 완투승은 딱 한 번 달성했다.
"한국 가려고 류현진한테 연락했는데…" 끝내 외면받고 충격, 41세에도 '터너 타임' 대체 왜 멕시코에서 야…
LA 다저스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한 저스틴 터너(41)가 한국행을 원했다고 고백했다. 다저스 시절 함께 뛴 류현진(39·한화 이글스)에게 연락까지 했지만 그를 원하는 KBO 팀은 없었던 모양이다. 멕시칸리그 토로스 데 티후아나 소속으로 뛰고 있는 터너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이 끝난 뒤 FA가 된 터너는 메이저리그 계약은커녕 마이너리그 계약도 제안을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멕시코행을 결정하며 41세에도 현역을 이어가고 있다. 터너는 “여러 팀에 직접 전화해서 계약을 요청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충격을 좀 받았다. 논로스터 초청조차 받지 못한 건 힘들고 실망스러웠다. 언젠가 그런 기회가 사라질 거라는 걸 알았지만 논로스터 초청도 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 매일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했다. 롤러코스터 같았다”고 겨우내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이 어려워지자 해외로 눈길을 돌렸다. KBO리그도 생각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터너는 한국에서 뛸 기회를 알아보기 위해 다저스 옛 동료인 류현진에게도 연락했지만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에서도 외면받자 터너는 자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에이전시와 미팅을 잡았다. 향후 진로를 모색하려고 했지만 멕시코에서 연락이 오자 미팅을 취소했다. 멕시코에서 터너는 18경기 타율 3할3푼3리(60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 OPS 1.029로 활약 중이다. 타고투저 리그인 것을 감안해도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건재를 알리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터너는 그의 나이, 어린 자녀들, 그리고 1억3000만 달러가 넘는 커리어 누적 수입을 고려할 때 멕시코에서 뛸 이유가 없다. 길고 고된 이동, 작은 야구장, 그리고 낮은 연봉까지 이곳은 분명 메이저리그가 아니다. 하지만 이건 야구다. 지금 당장 터너는 야구 없이 살 수 없다’고 현역 연장의 이유를 전했다. 터너는 “난 항상 내가 할 수 있는 한 오래 뛰고, 누군가 내 유니폼을 강제로 벗길 때까지 뛸 거라고 말해왔다. 야구하는 걸 사랑하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걸 사랑하며, 배팅 케이지 주변에 있는 걸 사랑한다. 타석에 서면 여전히 기분 좋다. 게다가 가족들과 아내도 야구를 사랑하고, 경기장에 오는 걸 좋아한다”고 진심을 보였다. 토로스 데 티후아나의 오마르 카니잘레스 소토 사장은 “지금껏 터너처럼 멕시칸리그에 영향력을 미친 미국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가 이곳에 오면서 모두가 티후아나를 주목하고 있다. 구단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니폼 판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이 그렇다”며 터너가 팀과 리그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야기했다. 로베르트 켈리 감독도 “터너가 이 클럽하우스에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가 빅리그에서 해온 것들이 짐작이 안 된다. 그냥 우리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터너의 훌륭한 점이고, 그런 태도가 우리에게 큰 플러스라고 생각한다”며 화려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팀에 녹아든 터너의 자세를 칭찬했다. 터너는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뒤 뉴욕 메츠,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컵스 등 7개 팀에서 17시즌을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1758경기 타율 2할8푼3리(5709타수 1617안타) 201홈런 832타점 OPS .814를 기록했다. 2014~2022년 다저스에서 9년간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2회 선정됐고,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도 함께했다. 뛰어난 리더십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으로 2022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도 받았다. 다저스를 떠날 때부터 에이징 커브 의심을 받았지만 3년간 4개 팀에서 더 뛰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41세에도 멕시코에서 터너 타임이 계속되고 있지만 영원히 선수로 뛸 순 없다. 언젠가 은퇴를 하게 될 터너는 향후 코치, 나아가 감독에 뜻이 있는지에 대해 “문제는 시기다. 그 일이 내 아들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얼마나 빼앗을지도 생각해야 한다. 역할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아무 것도 계획한 게 없다”고 답했다. 지금은 그저 선수로서 삶을 즐길 생각밖에 없다. 터너는 “다른 사람들이 배트를 휘두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내가 직접 배트를 휘두르는 게 훨씬 좋다.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뿐이다. 은퇴를 말하고 나서 다시 돌아온 사람은 아주 소수다. 그래서 할 수 있는 한 오래 즐기면서 야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부상' 시속 178.8km/h 타구에 맞아 비골 골절 중상..."엄청난 타격, 오랜 기간 이탈할 …
홈즈는 1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서브웨이 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2회까지 친정 팀을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던 홈즈는 3회 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벤 라이스, 애런 저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코디 벨린저로부터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재즈 치좀 주니어가 홈즈의 한복판에 몰린 싱커를 공략해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3실점을 내준 홈즈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비극이 발생했다. 홈즈는 선두 타자 스펜서 존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존 낮은 쪽으로 시속 94.2마일(약 151.6km/h) 싱커를 던졌다. 존스는 이를 받아쳤고, 시속 111.1마일(약 178.8km/h)의 강한 타구는 홈즈의 다리를 정확하게 맞췄다.잠시 절뚝거린 홈즈는 금새 정상적으로 마운드에서 투구를 이어갔다. 그는 5회 1사 후 치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투구수가 95개에 이르자 마운드를 내려갔다.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던 홈즈의 몸 상태는 경기 종료 후 최악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홈즈는 골절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투구를 이어가는 투혼을 펼쳤던 것으로 밝혀졌다.홈즈는 올해 메츠 선발진에서 놀란 매클레인, 프레디 페랄타와 함께 팀을 지탱했던 선수다. 그는 9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 중이었다.홈즈의 부상 소식을 접한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오랜 기간 이탈하게 될 것"이라며 "엄청난 타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서 가장 꾸준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정말 큰 손실"이라고 했다.후안 소토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홈즈는 매일 준비하는 선수"라며 "내가 본 선수 중에 가장 노력하는 선수고 이러한 부상이 정말 믿기 힘들 정도"라고 했다. 이어 "부상도 야구의 일부지만, 정말 슬프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홈즈를 도울 것이고, 항상 곁에 있을 것"이라며 빠른 쾌유를 바랐다.메츠는 현재 프란시스코 린도어,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호르헤 폴랑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여기에 홈즈까지 이탈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메츠는 현재 18승 26패를 기록 중이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2.1%다.
‘음주운전 방출→울산 입단’ 롯데 출신 내야수의 진심 담은 참회 “앞으로도 죄송한 마음으로 살겠다” [오!쎈…
지난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만난 울산 웨일즈 내야수 배영빈(26)은 인터뷰 내내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뒤 2023년 롯데 자이언츠의 육성 선수로 입단한 그는 데뷔 첫해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1군 경기에 18차례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2득점 1도루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해 10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에 미신고하며 KBO 1년 실격 및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징계를 받았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24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죄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배영빈은 “롯데 시절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큰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도 죄송하다. 지금도 앞으로도 죄송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겠다.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물론이고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며 제 잘못을 갚겠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 시절 팬들께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너무 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죄송한 마음을 안고 살아갈 것 같다.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물론이고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제가 잘못한 부분을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또 “방출 이후 정말 많이 반성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초등학교 야구부를 다니며 재능 기부를 하다 보니 제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의 마음이 떠올랐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울산과 계약한 배영빈은 지난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8경기 타율 3할4리(23타수 7안타) 타율 3할4리 1홈런 6타점 10득점 OPS 1.007을 기록 중이다. 장원진 감독 역시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전천후 내야수의 활약을 반기고 있다. 특히 공격의 물꼬를 틔우는 리드오프 역할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배영빈은 “기회를 주신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동안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힘줘 말했다.지금도 그는 KBO리그 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본다. 특히 롯데 시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활약에는 누구보다 반가워했다.배영빈은 “예전에 함께했던 선수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제 일처럼 기쁘다. 잘하면 축하 메시지도 보낸다”며 “언젠가는 다시 함께 뛰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이후의 태도다.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아뿔싸!’ 오른 팔꿈치 내측 불편감 호소한 NC 신민혁, 결국 조기 강판…“아이싱 치료 예정”
신민혁(NC 다이노스)이 불의의 통증에 발목 잡히며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신민혁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NC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1회초는 좋았다. 서건창(1루수 땅볼), 안치홍(유격수 플라이), 최주환(우익수 플라이)을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하지만 2회초 들어 불운에 시달렸다. 임병욱을 땅볼로 요리했지만, 1루수 오영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주홍의 볼넷과 주성원의 2루수 플라이로 1사 1, 2루가 됐고, 여기에서 김웅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이때 NC 우익수 한석현은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고, 그 사이 임병욱이 득점했다. 공식 기록은 원 히트 원 에러.그러나 직후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신민혁이 몸에 이상을 느낀 것. NC 코칭스태프는 즉각 마운드에 올라 몸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김태경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태경이 승계 주자 한 명에게 홈을 내주며 신민혁의 이날 성적은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0자책점)이 됐다.NC 관계자는 “신민혁이 2회초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내측 불편감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예정”이라며 “금일 병원 진료 예정은 없다. 계속해서 상태 체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8년 2차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민혁은 공룡군단의 핵심 선발 자원이다. 이날 전까지 통산 162경기(714.2이닝)에서 34승 37패 평균자책점 4.52를 적어냈다. 올해에는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NC는 신민혁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한편 3회초가 흘러가는 현재 NC는 키움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롯데 칼 빼 들었다! '50억 베테랑' 부진 끝 2군행→한동희 11일 만에 1군 복귀…'퓨처스 2G 연속 홈…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의 활약을 올해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1군 기회를 받는다.롯데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노진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한동희를 등록했다.특히 팀의 '전설' 이대호의 경남고 후배면서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라는 점까지 더해져 '포스트 이대호'로 기대를 모은 한동희다. 하지만 2020~2022시즌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린 것을 제외하면 확실한 성과가 없었다.상무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2024시즌 중반에 입대한 한동희는 후반기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러더니 지난해 2군을 말 그대로 '폭격'하며 2군 무대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100경기에서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 OPS 1.155라는 '규격 외'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안타(154안타), 홈런, 타점, 득점(107득점), 장타율(0.675), OPS 등 온갖 부문에서 퓨처스 1위를 석권했다. 115타점은 퓨처스리그 신기록이다.지난해 12월 전역한 한동희에 롯데 팬들의 기대가 모였다. 지난해 롯데 타선이 심각한 '홈런 부족'에 시달린 데다, 겨우내 유의미한 외부 영입도 없었기 때문이다. 한동희가 롯데의 '최대 보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하지만 현재까지 활약상은 실망스럽다. 시범경기 초반에 옆구리를 다쳐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4월 초 1군에 합류했으나 초반 몇 경기 '반짝 활약'을 제외하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한동희의 올 시즌 성적은 24경기 타율 0.233(90타수 21안타) OPS 0.552다. 21개의 안타 가운데 홈런은 하나도 없고, 장타도 2루타 4개가 전부다. 롯데가 기대하던 장타 생산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결국 지난 4일 2군으로 내려간 한동희는 2군에서 한동안 실전 소화 없이 조정을 거쳤다. 그리고 지난 13일과 14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2군은 좁다는 사실을 다시금 드러냈다.이에 롯데는 최근 타격감이 뚝 떨어진 노진혁을 내리고 한동희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 지난달 중순까지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노진혁은 최근 한 달 동안에는 24경기에서 타율 0.122(74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OPS 0.391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50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노진혁은 지난해까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활약으로 비판에 시달린 가운데, 올해도 초반 '반짝'을 제외하면 다시금 부진하다가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취업 사기 수준?' 쿠싱, 팔 빠지게 던지고 한화 떠난다…'LG 팬들 관심 집중' 한국에서 더 볼 수 있을…
한화 이글스를 위해 팔이 빠지게 공을 던진 잭 쿠싱을 한국에서 더 볼 수 있을까.쿠싱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최종전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이날은 쿠싱의 마지막 등판일이 될 예정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오웬 화이트가 내일(15일)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화이트의 일시 대체 선수로 합류한 쿠싱은 자연스레 화이트에게 배턴을 넘기고 한화를 떠나게 된다.마지막 투구는 깔끔했다. 선두 타자 오선진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 이어 트렌턴 브룩스를 5구 1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그리고 한화 유니폼을 입고 상대한 마지막 타자 박수종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공 10개 만에 10-1 승리를 완성했다.이로써 쿠싱은 15경기(1선발) 19⅔이닝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으로 한화 생활을 마친다. 불펜으로 한하면 14경기 16⅔이닝 평균자책점 3.78의 기록을 남기고 오렌지 유니폼을 벗게 됐다.표면적으로는 특출난 것이 없는 기록이다. 하지만 한화의 야구를 본 팬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쿠싱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의 야구 인생이 전부 잘 풀리기를 축복하고 있다.쿠싱은 지난달 4일 한화와 6주 총액 9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인과 동시에 바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날아왔고, 양상문 투수코치의 만류에도 팀에 합류하자마자 시차 적응 없이 훈련을 소화하는 엄청난 열의를 선보였다.쿠싱 본인도 "한국 팬들을 만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열정적인 응원 문화와 한국의 멋진 모습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라며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했다.그런데 쿠싱은 선발로 단 한 경기만 뛰고 불펜으로 이동했다. 한화가 마무리 김서현을 비롯해 불펜진이 전반적인 부진에 시달렸고, 특히 지나치게 많은 사사구 허용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제구가 비교적 안정된 쿠싱을 마무리로 낙점하는 강수를 띄웠다.사실 말이 마무리지, 등판 이력을 보면 '애니콜'에 가까웠다. 쿠싱은 지난달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처음 불펜으로 등판한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16⅔이닝을 던졌다. 전체 시즌으로 환산하면 거의 100이닝 가까이 던질 수 있는 페이스다.등판 시점도 불규칙적이었다. 팀 상황에 따라 8회는 물론이고 7회에 나와 2이닝 넘게 소화하는 일도 있었다. 연투 횟수는 적은 편이었지만, 소화 이닝만 봐도 선수에게 부담이 안 갈 수가 없는 구조였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서 '취업 사기'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였다.그럼에도 쿠싱은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였다. 쿠싱은 지난 11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솔직히 나는 그냥 내 역할만 하려고 한다. 어떤 상황이든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쿠싱은 "커리어에서 처음 5년 정도는 선발이었고, 최근 2년은 불펜이나 롱 릴리프로 뛰었다"라며 "팀이 원하는 역할이라면 뭐든 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냥 필요한 자리에서 내 역할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팀 퍼스트' 정신을 드러냈다.쿠싱과 한화의 동행은 이렇게 마무리되지만, 쿠싱의 한국 생활이 끝난다고 확언할 수는 없다. 이미 리그에서 구위와 제구 모두 검증된 모습을 보인 만큼, 외국인 투수가 부진한 타 팀이 쿠싱을 노릴 가능성은 열려있다.특히 요니 치리노스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는 LG 트윈스 팬들이 쿠싱을 바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G는 최근 손주영을 마무리로 전환하는 '고육지책'까지 꺼낼 정도로 뒷문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반대로 선발진은 치리노스가 없음에도 앤더스 톨허스트와 라클란 웰스, 임찬규, 송승기까지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쿠싱을 영입해 남은 한 자리를 채우거나, 아예 마무리로 기용하고 손주영을 다시 선발로 투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올 시즌부터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계약 종료 시 웨이버 공시 절차 없이 바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맘만 먹으면 당장 내일 쿠싱과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다만 한화에서 단기간에 너무 많은 공을 던진 만큼,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연 쿠싱이 한국에서 던지는 모습을 더 볼 수 있을까.
"저는 한국 대표 왜 안되나요?" WBC 불발, 울분 토했는데…빅리그 첫 해부터 '펄펄'→"MLB 신인왕 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해 아쉬워했던 JJ 웨더홀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빅리그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14일(한국시간) "JJ 웨더홀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웨더홀트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패했다.이로써 웨더홀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3일 애슬레텍스과의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2002년생 웨데홀트는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돼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09경기 타와 타율 0.306, 17홈런, 59타점, 23도루, OPS 0.931 등을 기록하면서 잠재력을 드러냈다웨더홀트는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할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지난 2026 WBC 때 태극마크를 달수 있기를 바랐으나 무산되자 아쉬움을 표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웨더홀트가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려면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시민권자이거나 한국에서 태어나야 했다.미국 'WV스포츠나우'에 따르면 웨더홀트는 지난 1월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자 "내 꿈이었고, 할머니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아 할머니를 위해 꼭 뛰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나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한국 대표팀으로 뛰지 못한 웨더홀트는 2026시즌 세인트루이스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시즌 42경기 출전해 타율 0.248(161타수 40안타) 8홈런 22타점 21볼넷 OPS 0.792 등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등극했다.매체는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웨더홀트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유력 후보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라며 "야구계의 베테랑 스타 선수들과 비교하면 당장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닐지 모르지만, 매일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 신인 선수에게는 점점 더 무시할 수 없는 성적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웨더홀트의 신인왕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라며 "그의 장타력이 꾸준히 드러나기 시작했고, 내셔널 리그 득점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히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할머니가 한국인이라 국내 팬들도 웨더홀트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더홀트가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타격 감각을 유지해 리그 최고의 신인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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