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유로파의 '신' 또 증명했다…에메리의 빌라, 프라이부르크 3-0 꺾고 '44년만 우승'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톤 빌라에 44년만 유럽대항전 우승을 안겼다.빌라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튭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프라이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빌라는 44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에 성공했다.빌라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왓킨스, 부엔디아, 로저스, 맥긴, 틸레만스, 린델로프, 디뉴, 토레스, 콘사, 캐쉬, 마르티네즈가 선발 출격했다.프라이부르크도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마타노비치, 그리포, 만잠비, 베스테, 회플러, 에게슈타인, 트레우, 린하르트, 긴터, 퀴블러, 아투볼루가 선발로 나섰다.빌라가 먼저 웃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 디뉴가 로저스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다. 이후 로저스가 길게 올린 크로스를 틸레만스가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빌라가 1-0으로 앞서 나갔다.또 한 번의 원더골로 격차를 벌린 빌라였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우측면에 있던 맥긴이 부엔디아에게 공을 내줬다.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게 공을 받은 부엔디아는 골문 반대편으로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갈랐다. 빌라는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계속해서 두들기던 빌라의 공격력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후반 13분 박스 좌측에서 부엔디아가 공을 받았고 골문을 향해 강한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로저스가 방향만 바꾸는 원 터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빌라가 3-0을 만들었다.추격이 시급한 프라이부르크가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린하르트, 회플러를 빼고 로젠펠더, 휠러를 교체 투입했다. 빌라는 후반 21분 린델로프를 빼고 오나나를 투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빌라가 땅을 쳤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 맥긴의 크로스를 오나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좌측 골대를 맞고 흘러 나왔다. 후반 30분 틸레만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부엔디아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 좌측으로 살짝 벗어났다.빌라가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디뉴, 부엔디아를 빼고 마트센, 산초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갖추고자 했다. 이어 후반 42분 틸레만스, 토레스를 빼고 밍스, 루이스를 투입하며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려 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없었다.경기는 빌라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빌라는 44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에메리 감독은 개인 통산 UEL 5번째 우승이라는 또 다른 업적을 세웠다.
"아스널은 PL 우승할 자격 충분" 챔스 결승 상대 PSG 엔리케 감독 극찬… "오프더볼은 세계 최강"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움직임만 놓고 보면 세계 최강 수준이라고 호평했다.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0일 새벽(한국 시간)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맨체스터 시티 경기에서 1-1 무승부가 나온 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오는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예정된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스널과 맞붙게 될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의 우승을 축하하며 상대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ESPN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충분하다.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상대해봤기 때문에 아스널이 얼마나 잘하는 팀인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공이 없을 때 아스널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그리고 공을 가졌을 때도 많은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정말 훌륭한 조합"이라며 "우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과 만나게 된 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에도 찬사를 보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널의 데이터를 보면 미켈 아르테타가 어떤 감독인지 알 수 있다. 선수단에 승리 정신을 심어 넣은 리더"라고 칭찬했다.또, "아스널은 몇 시즌 동안 계속 발전해왔다. 볼을 다루는 걸 좋아하는 팀이지만 동시에 공이 없을 때에도 유럽 최고 수준이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이번 시즌에는 결승 진출과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해냈다. 그들은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다만 결승전에서는 상대보다 자신들의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상대보다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우리는 다시 결승에 오른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하메네이 비판했다가 구속… 이란 대표 출신 GK 마자헤리 충격 수감, 아내의 절규 "남편이 독방에 있다"
이란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모하마드 라시드 마자헤리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를 비판한 SNS 게시물 때문에 독방에 수감됐다.중동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는 마자헤리의 아내 마리암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 이란 정부의 가혹한 처사 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리암은 "남편은 지금 매우 가혹한 독방에 수감되어 있다. 남편은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지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그 용기의 대가를 독방 감옥에서 치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문제의 인물인 마자헤리는 올해 1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하메네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마자헤리는 당시 게시물에서 하메네이에 대해 "이란 역사 속 잠깐 지나가는 어두운 장면일 뿐"이라고 표현했다. 자국 내에서 하메네이 반대 시위가 한창 벌어졌을 때 올린 게시물이었으며, 문제 소지를 직감한 후 곧바로 삭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2월 25일 자택에서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 해외 기반 페르시아어 매체 <이란 와이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마자헤리의 자택을 급습해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마자헤리를 연행했다. 그리고 사흘 뒤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연합 공습 과정에서 사망했다.마자헤리는 이란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다. 많은 A매치를 소화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이란의 주전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백업 멤버로 대기한 바 있다. 올해 37세이며, 지난 2023-2024시즌 나사지에서 활약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A매치 기록은 3경기 출전이다.마자헤리 외에도 이란 축구계에서는 정치적 문제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이란 정부는 이달 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알리 카리미의 자국 내 자산을 압류했으며, 또 다른 국가대표 출신 바우리아 가푸리 역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바 있다.메흐디 타레미와 더불어 현 세대 이란의 간판 스타로 꼽히는 사르다르 아즈문 역시 반정부 행위를 이유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멍청한 실수였다" 강등 결정전 앞둔 토트넘, '충격 내분' 일어나나…데 제르비 감독, '치명적 실책' 콜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감독이 실점의 빌미가 된 랑달 콜로 무아니(27·토트넘 홋스퍼)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17위(9승 11무 17패·승점 38)에 머무른 토트넘은 오는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운명의 최종전(38라운드·홈)을 치른다. 토트넘이 에버턴에 패하고,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 9무 19패·승점 36)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강등이 확정된다.전반 18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22분 콜로 무아니의 패스 미스가 안드레이 산투스의 추가골로 이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29분 히샬리송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데 제르비는 특히 콜로 무아니가 빌미를 제공한 두 번째 실점을 두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데 제르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티스 텔이 첫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로베르트 산체스가 엄청난 선방을 해냈고, 이후 실점했다"며 "두 번째 실점 전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멍청한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실점을 내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경기력 자체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 제르비는 "우리는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그저 패했을 뿐"이라며 "지금은 이번 경기를 지나치게 곱씹을 때가 아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홈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하는 만큼 자부심과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에이밍' 없이 농심 2:1 제압
농심은 '에이밍'이 없는 바텀을 노렸다. 처음부터 강한 딜교환으로 '펜리르'의 루시안을 압박한 뒤 '스펀지'의 리 신이 합세해 루시안을 깔끔하게 잡았다. '커즈'의 나피리도 바텀 갱킹으로 '리헨즈'의 나미를 잡아냈다.그리고 드래곤을 사냥한 농심이 바텀까지 노렸는데, kt 롤스터도 나피리, 애니까지 내려와 서로 킬을 교환했다. '커즈'는 다시 바텀을 노려 이번에는 '디아블'의 이즈리얼까지 사냥했다. 하지만 농심은 미드와 바텀에서 연속 킬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갔고, 드래곤도 2스택을 빠르게 쌓았다.바텀의 힘이 크게 무너진 상태에서 농심은 '디아블'이 교전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18분 전투에서 '디아블'의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상대를 모두 제압한 농심은 골드 차이를 9,000까지 벌려 승기를 잡아 23분 만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했다.2세트도 초반부터 균형이 무너졌다. 바텀을 먼저 압박한 KT가 카운터 정글까지 욕심을 냈는데, 농심이 어그로 핑퐁을 잘하며 '디아블'의 유나라, '스펀지'의 신 짜오가 1킬씩 기록했다. 그런데 KT는 드래곤 타이밍에 신 짜오, 룰루를 잡고 드래곤까지 사냥해 이전 손해를 만회했다.그리고 바텀에서도 2:2 싸움에서 KT가 '디아블'을 잡았다. KT가 유리한 상황에서 드래곤을 사냥하던 KT의 뒤를 노린 농심이었다. 이번 전투에서 유나라가 미스 포츈을 잡고, 마지막에 나르까지 잡아 꽤 많은 이득을 취한 농심이었다.골드 차이는 크지 않는 상황에서 미드 교전을 KT가 승리하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그리고 농심은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상대가 다가왔음에도 계속 바론을 쳤고, '커즈'의 자르반 4세가 바론을 스틸하고 한타까지 대승해 KT가 어마어마한 이득을 챙겨 골드 차이가 8,000까지 벌어져 KT가 마지막 한타를 승리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마지막 3세트, '커즈'의 판테온이 탑 갱킹으로 '킹겐'의 요릭을 끊었다. 이후 난타전이 벌어지며 바텀 쪽에선 농심이 좀 더 이득을 가져갔다. 하지만 곧바로 미드에서 '디아블'의 케이틀린을 잡은 KT였다. 농심은 흔들렸다. 설계를 통해 뭔가를 만들려는 움직임은 있었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KT가 이득을 취했다.그런데 탑에서는 농심도 KT의 노림수를 받아치고 3킬을 따냈다. 농심은 기세를 몰아 미드에 전령을 풀며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KT는 미드 뒤에 자헨이 순간 이동을 활용하며 탈리야의 궁극기와 함께 상대를 기습해 케이틀린, 스카너를 잡았다농심은 바텀에서 데스가 없던 '퍼펙트'의 자헨을 잘 노리며 점멸도 빼내고 제압했다. KT는 요릭을 자르고 트페를 지키려던 스카너까지 제압해 바론을 사냥했다. KT는 바론 버프 타이밍에 미드,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고 이제 탑으로 향해 천천히 탑 억제기를 파괴하며 농심을 압박해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홈 태그 한 번에 2주 공백'...SSG 조형우, 어깨 관절낭 부상으로 1군 말소
SSG 랜더스의 안방과 핫코너에 동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포수 조형우가 왼쪽 어깨 관절낭 손상으로 1군에서 빠졌고, 주전 3루수 최정도 왼쪽 대퇴골 염증 소견으로 휴식에 들어갔다.SSG는 20일 "조형우가 전날 키움전 7회말 홈 태그 도중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검진 결과 관절낭 손상 소견이 나와 회복까지 2주가 걸린다"고 알렸다. 이숭용 감독은 "열흘 뒤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31경기 타율 0.245·1홈런·13타점의 조형우는 지난달 19일 사구로 한 차례 빠진 뒤 또 자리를 비웠다.최정은 전날 9회초 스윙 중 불편함으로 교체됐고, MRI상 큰 부상은 아니어서 2~3일 지켜본다. 리그 타율 1위 박성한은 컨디션을 회복해 이날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홈런 다음엔 안타, 이틀 연속 9회 말 김웅빈이 끝냈다…3연승 키움, 탈꼴찌 시동
김웅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6-5 재역전승을 완성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전날(19일) 9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7-6 승리에 앞장섰던 그는 이날도 5-5로 맞선 9회 말 2사 1·2루에서 SSG 소방수 조병현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는 KBO리그 역대 5호에 해당하는 진기록이다.김웅빈의 맹활약을 앞세운 키움은 3연승을 달리면서 9위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 차로 쫓아 최하위 탈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반면 4위 SSG는 3연패에 빠져 KIA 타이거즈에 옆 자리(공동 4위)를 내줬다. 3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도 3경기 차로 벌어졌다.엎치락 뒤치락 시소게임이 반복됐다. 1회 말 키움이 이형종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자 SSG는 2회 초 안상현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 말 키움이 다시 이형종의 솔로 홈런(시즌 3호)으로 일격을 가했지만, SSG도 5회 초 2사 후 박성한의 2루타와 정준재의 적시 3루타를 앞세워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승기는 SSG가 먼저 낚아채는 듯했다. 7회 초 2사 1·2루에서 정준재가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고, 8회 초에도 안상현의 적시타가 나와 4-2로 앞서나갔다. 키움이 8회 말 김건희의 동점 2점 홈런(시즌 3호)로 응수하자 SSG는 9회 초 다시 1점을 추가해 5-4로 앞선 채 9회 말을 시작했다.그러나 진짜 드라마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SSG가 자랑하는 국가대표 소방수 조병현이 몸에 맞는 볼 두 개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최주환에게는 투수 뒤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내주면서 승부는 다시 5-5 원점.계속된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하루 전 조병현을 상대로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터트린 김웅빈이었다. 둘은 이틀 연속 9회 말에 만나 승패가 걸린 '끝장 승부'를 펼쳤고, 이번에도 김웅빈이 이겼다.김웅빈의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자, 3루를 돌아 전력질주한 키움 2루 대주자 박수종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뛰어들었다. 주심의 판정은 세이프. SSG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김웅빈은 그렇게 KBO리그에 역대 다섯 번 밖에 없었던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으로 남았다.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잠실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 대전 한화 이글스-롯데전, 광주 KIA-LG전, 포항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 등 4경기는 전국에 내린 비로 우천 취소돼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남북 대결서 치명적 PK 실축…하늘도 울고, 지소연도 울었다
한국 여자 축구 '전설' 지소연이 WK리그 수원FC 위민을 이끌고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에 설욕전을 벌였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지소연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고향과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페널티킥을 놓쳤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전민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지소연은 힘차게 도움닫기를 한 뒤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남은 시간 수원FC 위민은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내고향에 1-2 역전패를 당하고 고배를 마셨다.지소연은 2006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지금까지 여자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리빙 레전드'다.A매치 175경기 75골을 기록 중인 지소연은 과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첼시 위민에서 뛰며 리그 6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의 우승을 달성하며 이름을 날렸다.시애틀 레인(미국)과 버밍엄 WFC(잉글랜드)를 거친 지소연은 올해 초 친정 수원FC 위민으로 복귀했다.목표는 명확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최유리와 수비수 김혜리를 영입한 수원FC는 지소연까지 품에 안으면서 처음 출전한 AWCL에서 우승을 바라봤다.지소연이 돌아온 수원FC 위민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지난 3월30일 수원FC 위민은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와 8강전에서 지소연의 선제골과 김혜리의 추가골 등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여기에 준결승 상대인 내고향이 북한 여자 축구 클럽으로서 처음 방한하게 되면서 범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다.지소연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북한과 9차례 맞붙었지만 3무 6패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지난 조별리그에서 수원FC 위민이 내고향에 0-3으로 패배했던 터라 지소연은 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이번 남북 맞대결에 임했다.지소연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고향 경기를 봤는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굉장히 많더라.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라고 할 정도로 전력이 좋을 것"이라고 경계했다.그러면서 "북한 선수들과 경기하면 굉장히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한다. 우리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고, 욕하면 같이 욕하고, 발로 차면 똑같이 발로 차면서 대응해야"한다고 힘줘 말했다.지소연은 내고향과의 우중 혈투에서 노련하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수원FC 위민을 조율했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지소연은 공수를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연계했고, 역습 기회에선 직접 위험 지역까지 뛰어들어 골문을 두드렸다.전반 27분 아크 박스 부근에서 잡은 프리킥 찬스에선 날카로운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경기 중간 매서운 눈빛으로 상대와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수원FC 위민은 후반 4분 혼전 상황에서 터진 하루히 스즈키의 천금 같은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다.움츠렸던 내고향도 6분 뒤인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최금옥이 터뜨린 만회골로 맞섰다.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17분 지소연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내고향 수비수 최연아가 거친 태클을 범했지만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수원FC 위민은 후반 22분 순간 압박에서 벗어난 김경영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오랜 기간 세계 무대를 누볐던 지소연이 무너졌다. 후반 34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전민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으나 낮게 깔린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실축 직후 지소연은 얼굴을 감싸며 무릎을 꿇었고 수원FC 위민은 내고향에 1-2로 패배하고 고배를 마셨다.지소연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대로 거친 내고향에 정면으로 맞서 승리를 노렸지만 쓰라린 페널티킥 실축을 범하며 다음을 기약했다.경기 종료 후 중계 카메라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지소연의 모습이 잡혀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수원FC를 꺾은 내고향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도쿄 베르디(일본)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미쳤다! 호날두, 북중미 월드컵 명단 합류→축구 역사상 첫 6개 대회 연속 출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발탁됐다.포르투갈 축구연맹은 19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27인 명단을 발표했다. 27명의 선수 중 26명만 월드컵으로 향할 예정이다.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6 FIFA 독일 월드컵,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 6번 나선 선수는 아직 없다.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르투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의 발탁에 대해 "내가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한 지난 3년 동안 호날두가 맡아줬던 역할과 같은 걸 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이어서 "난 호날두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왔다. 우리가 호날두에 대해 말할 때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세계 축구의 아이콘이 있고, 우리의 주장이 있다"라며 "호날두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요구를 받는다"라고 말했다.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도) 대표팀에 있기 위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내게 호날두는 모범적인 주장이다. 그는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라커룸 안에서도 같은 수준의 책임감과 모범을 원한다"라고 더했다.한편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 커리어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은퇴에 대한 질문에 "난 포르투갈 대표팀과 알 나스르에서 경기를 즐기고 있다. 아마 1~2년 동안 난 여전히 경기 안에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이 마지막 메이저 토너먼트냐는 물음에 "확실히 그렇다"라고 전했다.
"LAFC 비판 아냐, 와전됐어" 손흥민 파트너 감독 저격설 해명...팬들은 "사과하지 마라" 옹호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진 LAFC의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대해 급히 해명에 나섰다. 팬들은 부앙가의 발언에 공감하며 감독에게 화살을 돌렸다.LAFC는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다스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14라운드에서 내슈빌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LAFC는 공식전 4연패를 당하면서 7위로 떨어졌다.충격의 4연패였다. LAFC는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위고 요리스 대신 토마스 하살 골키퍼가 나섰으나 내슈빌의 하니 무크타르에게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23분 손흥민의 예리한 프리킥 패스를 받아 부앙가가 시즌 9호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경기 막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손흥민은 또 리그 마수걸이 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공식전 16도움(리그 9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리그 12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하며 해결사로서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만 해도 환상적인 시너지를 자랑한 '흥부 듀오'의 압도적인 화력도 사그라들었다. 이들의 활용법에 대해 마크 도스 산투스 감독의 전술 변화에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결국 부앙가도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미국 '스포르팅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의 플레이 방식이 바뀌어 손흥민과 나 모두 정말 힘들다. 나는 측면 넓은 곳에 포진하고 쏘니는 최전방 탑에 위치한다. 공을 잡을 때마다 쏘니를 가장 먼저 찾고 싶지만 너무 멀어져 유기적으로 패스를 찔러주기가 까다롭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비 가담 부담까지 늘어나 상대 박스와 거리가 멀어졌다"며 전임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시절과 달라진 전술에 명확한 아쉬움을 표했다.에이스가 직접적으로 전술에 대한 '어려움'과 '답답함'을 토로하자 현지는 순식간에 '감독 저격설'로 뒤집혔다. 논란이 커지자 부앙가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뜻이 확실히 와전된 것 같다. 나는 구단 스태프나 팀의 플레이 방식을 비판하려던 것이 절대 아니었다. 선수단과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단지 우리가 지난해에 했던 방식과 다를 뿐이며,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연적으로 필요할 뿐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로 뭉쳐 집중하고 있다"라고 다급히 수습했다.하지만 부앙가의 해명 후 LAFC 팬들은 오히려 부앙가를 옹호하면서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 실패를 꼬집고 있다. 팬들은 SNS 답글을 통해 "해명할 필요 없다. MLS에는 당신처럼 목소리를 내는 스타가 더 필요하다", "괜찮아 부앙가, 우리 팬들은 네 등 뒤에 있어. 진짜 문제가 누구인지 우리 모두가 다 아니까"라며 힘을 실었다. 한 팬은 "내 형제여, 우리 모두는 네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어. 언론조차 감독을 압박하지 않을 때, 이런 목소리를 내는 건 절대 잘못된 게 아냐. 사과를 거두어들여라"라며 팀 내 최고의 공격 듀오를 찢어놓은 감독의 무능함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구단 회장과 먼저 얘기를 해야 한다" 아스널에 EPL 우승 내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결별 보도에 …
"구단 회장과 먼저 얘기를 나눠야 한다. 그 후에 결정을 내릴 것이다."맨체스터 시티와 10년 만의 작별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먼저 팀을 떠난다는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하루 전 영국 현지 매체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며 후임으로 전 첼시 사령탑 엔조 마레스카가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20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서 1대1로 비기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한 후 가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럽에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수년간 해온 대화지만, 내 경험상 언론이 대회 도중에 무엇이든 발표하면 그것은 매우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내가 가장 먼저 이야기해야 할 사람은 구단 회장이다. 우리 둘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고, 간단한 일이다. 그 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닫. 그는 또 "나는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아있다. 회장, 선수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므로 여기서 말씀드리지 않겠다. 나는 이 클럽에 있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이 클럽은 대단하다"고 말했다.맨시티는 이번 2025~2026시즌 리그컵과 FA컵 두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는 아스널이 올랐다. 맨시티가 이날 본머스와 비기면서,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차가 4점이 됐다. 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둔 채 아스널의 22년 만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본머스전은)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에너지가 조금 부족했고, 이는 정상적이었다. 상대는 이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12일의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사흘의 시간 동안 이동하며 싸웠다. 후반전은 니코 오라일리의 기회와 홀란의 오프사이드 상황 등으로 정말 좋게 시작했다. 오프사이드 상황은 VAR(비디오판독)을 했어야 한다. 막판에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시간상) 너무 늦었다"고 말햇다. 또 그는 "우리 선수들은 이번 시즌 내내, 마지막까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싸우며 모든 것을 바쳤다. 우리는 (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맨시티를 대표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자격이 있는 아스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 그리고 모든 코칭스태프에게 축하를 전한다. 그는 많은 노력과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2연패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의 과제는 케인의 계약 연장…계약 기간과 급여가 관건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주포 해리 케인(33·잉글랜드)의 계약 연장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독일 매체 키커는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2027년 6월에 만료되는 케인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길 원한다. 현재 2029년 6월까지 연장계약안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케인 측은 2030년 6월까지 계약하길 희망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덧붙였다.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서 31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현역 최고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그는 2023~2024시즌 토트넘(잉글랜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이번 시즌까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46경기서 143골과 33도움을 기록했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나이라 바이에른 뮌헨이 계약 연장에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키커는 “구단과 선수 모두 이번 계약이 케인에게 있어 유럽서 마지막 대형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서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케인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미국 등) 해외의 거대 클럽들이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미 케인의 에이전트를 통해 입단 의사를 물어보는 등 조심스러운 접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일단 케인의 우선 목표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다. 케인의 가족들은 영국서 독일로 이주한 뒤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서 따낸 리그 우승 트로피 2개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시절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케인의 남은 목표는 UCL 우승인데, 이 대회 우승 전력을 갖춘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해보인다.다만 계약 기간 외에도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아보인다. 보통 나이를 먹어갈 수록 연봉 삭감은 필연적인데, 케인이 이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사우디, 카타르, 미국 등으로 떠날 경우 현재 연봉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혜성 그냥 뛰었어야 했나? 뼈아픈 판단, 결국 1위 놓쳤다…로버츠 감독은 "탓할 생각 없어"
"운이 안 좋았을 뿐이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5연승이 끊긴 다저스는 시즌 전적 29승19패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샌디에이고(29승18패)에 내주게 됐다.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판한 가운데, 샌디에이고에게 1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1사 주자 없는 상황, 미구엘 안두하가 볼카운트 2-2에서 야마모토의 5구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며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을 상대로 출루조차 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4회초 선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무키 베츠의 유격수 직선타 후 오타니의 도루 실패가 나왔고, 프레디 프리먼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 종료.5회초에는 카일 터커와 윌 스미스, 맥스 먼시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선 뒤, 6회초 선두 앤디 파헤스의 중전안타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병살타에 2아웃. 하지만 김혜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기회를 살렸다. 그리고 오타니의 타석이 이어졌다.오타니의 타구는 3루선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이 됐다. 이때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1루 주자 김혜성은 단숨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홈까지 파고들려 했지만, 디노 이벨 3루 코치가 제지하면서 3루에 멈췄다. 이때 송구를 커버한 2루수 타티스 주니어가 공을 더듬으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김혜성이 홈까지 파고들었다면 득점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결국 다저스는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베츠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이 더욱 커졌다.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현재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벨은 타티스가 공을 잡은 순간에 판단해야 했다. 그 시점에서 타티스가 공을 놓칠 것이라고 예상할 수는 없다. 어려운 플레이였다"고 돌아보면서 "그 순간 이벨이 가장 좋은 각도에서 김혜성이 홈으로 향하는 모습과 수비수들의 위치를 모두 보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와서 그 판단을 탓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이어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며 "2아웃 상황이었고, 만약 다른 정보가 있었다면 다른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순식간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이벨 코치를 감쌌다. 이날 패배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공격에서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호령 3홈런' KIA, 14-0으로 LG 완파…삼성도 KT 누르고 공동 선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의 역투와 홈런 6방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KIA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4-0으로 눌렀다.리그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1무 21패)째를 쌓았다. 5할 승률을 넘기며 상위권 도약도 노리고 있다.반면 에이스를 출격시켜 선두 탈환을 노리던 LG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시즌 25승 18패를 기록한 LG는 리그 3위로 내려갔다.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동안 106구를 던져 안타는 단 4개만 맞았다. 그는 탈삼진 10개를 잡는 압도적 구위를 내세워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1년 1개월 만에 돌아온 곽도규도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박상준은 데뷔 첫 홈런과 함께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고, 나성범(시즌 7호)과 박민(시즌 2호)도 쐐기포를 날렸다.그리고 김호령은 데뷔 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김호령은 4타수 4안타 3홈런 4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 경기 3홈런은 데뷔 후 첫 기록이다.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이날 공 단 10개만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이날 경기 1회 그의 직구가 김도영의 헬멧에 살짝 맞으며 헤드샷 퇴장 조치됐다.그는 ⅓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이날 경기 패전이 됐다.톨허스트에 이어 김윤식(2⅔이닝 무실점) 등 6명의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KIA 타선의 화력을 잠재우진 못했다.KIA는 1회말 1사에 박상준이 톨허스트의 3구째 커터를 노려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를 날리며 선제 득점을 가져갔다.이어 타석엔 김도영이 들어섰고, 톨허스트의 초구 시속 150㎞ 직구는 김도영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김도영은 빠르게 몸을 뒤로 뺐으나, 공은 그의 헬멧 챙 앞쪽에 맞았다.이에 공 단 10개만을 던진 톨허스트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김윤식에게 넘겼다.에이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KIA 타선은 더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4회말 1사 1루에 나성범이 배재준을 상대로 투런포를 뽑아내더니, 후속 김호령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KIA는 6회말 2사 2, 3루에 박민이 백승현의 초구 시속 138㎞ 슬라이더를 직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리며 7-0까지 앞서나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보탰다.7회말 1사엔 김호령이 이날 경기 두 번째 아치를 그렸고, 2사 만루에 대타 김규성도 적시타를 날리며 KIA는 1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속 윤도현의 내야안타까지 더해지며 KIA는 빠르게 1점을 추가했다.이어진 8회말은 KIA에도, 김호령에게도 화룡점정이었다. 김호령은 8회말 무사 1루에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이날 경기 3번째 홈런을 날렸다.14-0으로 LG를 압도한 KIA는 이형범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삼성 라이온즈는 막강 타선을 앞세워 시즌 첫 포항 경기에서 KT 위즈를 누르고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날 포항야구장에서 KT를 10-2로 꺾었다.1경기차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던 두 팀의 맞대결 한 번에 순위표도 요동쳤다.시즌 25승(1무 17패)째를 수확한 삼성은 KT(25승 1무 17패)와 함께 공동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삼성 선발 원태인의 역투가 빛났다. 원태인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시즌 2승(3패)도 수확했다.그리고 삼성 타선은 말 그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최형우, 강민호, 류지혁이 3안타씩을 뽑아낸 것을 포함해 이날 삼성 타자들은 8이닝 동안 무려 20개의 안타를 합작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지만 대량 득점엔 무리가 없었다.구자욱은 KBO 역대 8번째로 3루타 60개를 채웠다.KT 선발로 나섰던 케일럽 보쉴리는 4⅔이닝 10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7회 등판한 스기모토 코우키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안타 4개를 얻어맞으며 4점을 실점했다.류지혁의 안타로 3회말 공격의 포문을 연 삼성은 1사 1, 3루에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후속 르윈 디아즈도 중전 안타를 날리며 삼성은 2-0으로 앞서나갔다.4회말엔 1사 이후 강민호의 타구가 홈플레이트와 3루 사이에 느리게 흘러가며 내야안타로 기록됐다.이어진 2사 1, 3루엔 구자욱이 땅볼을 때렸으나, KT 유격수 이강민이 공을 한 번 떨어트리며 1루에서 세이프가 선언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강민호는 홈을 밟았다.5회말 2사 2루엔 강민호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삼성은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6회에도 원태인이 마운드에 오르자 KT 타선도 그를 공략하기 시작했다.선두타자 김민혁의 좌전 안타로 6회초를 시작한 KT는 1사 후 샘 힐리어드가 우중간을 가르는 대형 2루타를 작렬하며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뽑아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내진 못했다.그리고 이어진 7회, 삼성은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삼성 타선은 7회에만 11명의 타자가 나서 안타 8개를 뽑아내며 6점을 추가했다.김지찬의 내야안타로 7회를 시작한 삼성은 전병우, 이재현, 강민호의 연속 안타, 1사 후 김성윤, 구자욱,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0-1까지 앞서나갔다.KT는 8회초 2사에 힐리어드와 장성우가 연이어 장타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하지만 삼성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미야지 유라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삼성은 이날 경기를 10-2 승리로 마무리했다.키움 히어로즈는 김웅빈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7-6으로 눌렀다.이날 승리로 최하위 키움(17승 1무 26패)은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4위 SSG(22승 1무 20패)는 2연패에 빠졌다.키움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말에 SSG를 침몰시켰다.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웅빈이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렸다.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SSG는 1회초 안상현의 볼넷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선제 2점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선취점을 내준 키움은 1회말 안치홍의 볼넷, 임병욱의 좌익수 방면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을 알렸다.이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웅빈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안상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사이 3루 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으며 키움이 동점을 만들었다.키움은 2회 수비에서 조형우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으나 2회말에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박주홍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후속 타자 안치홍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이어 임병욱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이한 키움은 최주환과 임지열이 연거푸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웅빈 타석에서 SSG 선발 타케다가 폭투를 범한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으며 4-3으로 역전했다.그러나 SSG가 6회초에 판을 뒤집었다.김재환의 볼넷, 최지훈의 2루타로 맞이한 1사 1, 2루 찬스에서 채현우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조형우가 희생플라이를 쳤다.7회초에는 정준재의 중전 안타와 최정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재환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키움은 7회말에 터진 김웅빈의 1타점 2루타와 김건희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든 후 9회말 김웅빈의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김웅빈은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건희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9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카나쿠보 유토(1이닝 무실점)는 승리 투수(2승 1패 9세이브)가 됐다.끝내기 홈런을 헌납한 조병현은 시즌 2패째(1승 5세이브)를 떠안았다.같은 시간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9-3으로 완파했다.3연승에 성공한 두산(21승 1무 22패)은 단독 6위에 올랐다. NC는 시즌 24패(18승 1무)째를 당하며 8위 자리에 머물렀다.차세대 에이스를 노리는 최민석은 이날도 자신의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열흘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그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베테랑 양의지는 이날 경기 6회 안타를 날리며 KBO 역대 21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포수로선 홍성흔(당시 두산), 강민호(삼성)에 이어 역대 3번째다.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6회 등판한 임정호(⅓이닝 2실점)와 배재환(⅓이닝 3실점)도 크게 흔들렸다.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냈다.2회말 1사에 김민석이 상대 실책을 틈타 출루해 2루까지 향했고, 이어진 1사 3루에 오명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선제 득점을 올린 두산은 이어진 3회말 2사 1, 3루에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가져갔다.4회말 2사 1, 2루엔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1점을, 5회말 무사 1, 3루엔 카메론의 병살타로 1점을 더 보태며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6회초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한 최정원이 2루를 훔치며 득점 찬스를 잡은 NC는 1사 후 한석현의 적시타로 0점 침묵을 벗어났다.하지만 두산은 6회말을 빅이닝으로 만들고 NC의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6회말 2사 만루를 만든 두산은 박찬호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쓸어담았다. 이어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주자를 채운 두산은 카메론, 양의지의 안타에 1점씩을 추가하며 9-1까지 앞서나갔다.NC는 8회초 박시원과 김형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고 반등을 시도했으나, 후속 안타 불발로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9회초에도 신재인의 2루타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8회 역전에 성공하며 6-4 승리를 따냈다.롯데가 3-4로 밀리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바뀐 투수 윤산흠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노려 담장 중앙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었다.이 홈런으로 한동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데 성공했다.극적으로 4-4 동점을 맞춘 롯데는 후속 전준우가 볼넷을 얻어내자 대주자 한태양을 내보냈다. 한태양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투수 견제 송구가 빠지며 3루까지 향했다.1사 3루를 만든 롯데는 장두성의 2타점 적시타와 함께 5-4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루엔 황성빈도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롯데는 6-4로 앞서나갔다.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김원중과 최준용이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연패를 끊은 롯데(17승 1무 24패)는 8위 NC와의 격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한편 한화(20승 23패)는 7위로 내려앉았다.선제 득점은 한화가 냈다. 한화는 1회말 1사 2, 3루에 강백호의 땅볼로 1점을 먼저 가져갔다.이어진 2회초 2사 1루엔 전민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시즌 8호)를 터트리며 롯데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한화는 3회말 2사에 터진 요나단 페라자가 몬스터월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솔로포를 터트리며 다시 2-2 균형을 맞췄다.4회말 2사 2, 3루엔 이도윤이 내야안타를 친 뒤 빠르게 내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만루를 채운 뒤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하지만 롯데는 7회초 손성빈과 고승민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 빅터 레이예스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8회 3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용광로급 삼성 방망이 완전 미쳤네! 1위 KT 마운드 초토화...원태인 시즌 2승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뜨겁게 달아오른 방망이를 앞세워 선두 KT 위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를 10-2로 격파했다. 원태인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구자욱은 역대 8번째 60 3루타와 900타점(역대 37번째)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에이스 케일럽 보쉴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으나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우익수 박승규-3루수 전병우-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다. KT는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우익수 최원준-좌익수 김민혁-지명타자 김현수-중견수 샘 힐리어드-포수 장성우-2루수 김상수-3루수 허경민-1루수 오윤석-유격수 이강민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은 3회 먼저 웃었다. 류지혁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 번트 그리고 구자욱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와 디아즈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먼저 얻었다. 4회 1사 후 강민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1사 1,2루. 김성윤의 2루 땅볼 때 류지혁이 2루에서 아웃됐다. 계속된 2사 1,3루서 구자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3루 주자 강민호는 홈인. 삼성은 5회 전병우와 강민호가 2루타를 때려내며 1점 더 달아났다. KT는 0-4로 뒤진 6회 김민혁의 좌전 안타, 힐리어드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삼성은 7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절묘한 내야 아타로 출루했고 전병우의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현과 강민호가 적시타를 날리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계속된 무사 1,2루서 류지혁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주자 모두 진루시켰다. 곧이어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계속된 1,3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구자욱이 싹쓸이 3루타를 날려다. 최형우도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두 자릿수 득점 성공. KT는 8회 2사 후 힐리어드와 장성우가 연속 2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구자욱(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최형우(4타수 3안타 2타점), 디아즈(5타수 2안타 1타점), 김지찬(2타수 2안타 1득점) 강민호(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류지혁(3타수 3안타 1득점) 등 주축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 선발로 나선 보쉴리는 4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뉴스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