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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2 20: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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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노시환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공식 포스팅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 등 4개 구단이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됐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일(이하 한국시간) "노시환의 포스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30일간의 협상 기간은 미국 중부시간 기준 12월 1일 오후 4시에 종료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노시환은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 오전 7시까지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노시환,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차세대 KBO 스타들을 이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빅리그 성공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MLB.com은 "노시환은 지난 2월 한화와 1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겨울 포스팅을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며 "우리 스카우트는 그의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노시환에 대해 "3루수 포지션에서 강력한 장타력을 갖춘 타자"라며 "그의 장타력은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수비 능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카우트는 "3루수로 남을 수 있을 만큼의 어깨 힘은 갖추고 있지만, 수비적으로는 조금 약하다"고 지적했다.
MLB.com은 "노시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구단들이 그를 지명타자로 고려할 만큼 그의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지, 그리고 약 2,130만 달러로 평가되는 KBO리그 계약의 가치에 맞먹는 제안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시환의 잠재적인 행선지로는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 등 4개 구단을 꼽았다.
노시환은 지난 2월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 원의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종료 후 MLB 포스팅에 도전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노시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확실한 주전급 3루수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알렉 봄, 에드문도 소사 등이 꼽힌다.
MLBTR은 "MLB 구단들이 노시환의 3루 수비를 준수한 수준 이상으로 평가한다면 그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본프로야구 거포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스)는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사토는 올 시즌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뉴욕 메츠의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사토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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