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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야구 팬들의 시선이 이곳에 집중된다!···역대 처음으로 열리는 대결 ‘이정후 vs 투타니’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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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투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오는 13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등판은 오타니의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이다.

2023년 시즌 말미 팔꿈치 수술을 받아 지난해에는 타자로만 뛰었던 오타니는 시즌 후 투수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6월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오타니는 1이닝만 던졌고,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다.

이후 오타니는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6월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1이닝 2탈삼진 무실점), 6월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2이닝 1탈삼진 무실점), 7월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2이닝 3탈삼진 무실점)에서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부상 재발을 위해 다저스는 오타니의 이닝을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는데, 오타니는 짧은 이닝 속에서도 자신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올 시즌 투수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뛰어나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도 타율 0.279, 31홈런, 58타점, OPS 0.998의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투수로도 이 페이스를 이어가면 개인통산 4번째 MVP가 유력하다.

다만, 오타니는 이번 등판에서도 짧은 이닝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술 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쳐 투구수를 늘리는 작업을 하지 않았기에 당분간은 멀티이닝 오프너로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를 투수로 에밋 시한을 예고했다.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게 되면서, 이정후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정후와 오타니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2023년 시즌 후 키움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와 1년 1억19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오타니가 지난해 투수로 뛰지 않았고 이정후가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치렀는데, 이때는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하기 바로 직전이었기에 또 맞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국가대표에서도 둘의 맞대결은 없었다. 이정후와 오타니가 모두 참가했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라운드에 열린 한일전에 둘이 출전했지만 당시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타율 0.143이라는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하지만 7월 들어 타율 0.296을 기록하며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가 짧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둘의 맞대결은 한 차례 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와 역대 최고의 ‘투타겸업’ 선수의 대결인만큼 야구팬들의 시선이 잔뜩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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