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450억 줄게, 컴온' 英 BBC '비피셜'급 보도..."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 있어" 사우디의 사랑은 계속된다 >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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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450억 줄게, 컴온' 英 BBC '비피셜'급 보도..."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 있어" 사우디의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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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 손흥민이 간절하다.


유럽 내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알려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잭 핏 브룩 기자는 9일(한국시간)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가 보내게 될 이적시장을 전망했다.


브룩 기자는 이 중 "어떤 선수가 떠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 뒤 "1군 선수 중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구단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계약이 1년 남아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뛰었으며, 마침내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여름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는 지금이 이적할 적기인지, 아니면 토트넘과 한 시즌을 더 함께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르고 싶은지를 고민하고 있다. 그에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이적설은 국내를 넘어 잉글랜드 최고의 관심사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토트넘의 주장을 맡으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거듭났으며, 그동안 숱한 이적설에도 토트넘에서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더해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이자 주장이며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일 것이다.


이런 선수가 최근 들어 많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으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손흥민이 놓인 상황은 이렇다. 먼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 없이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보내게 된다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이에 따라 손흥민과 토트넘은 올여름 미래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에 대한 의리와 헌신을 보여줬지만,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분명 이전과 다른 추측을 낳고 있다.


지난 시즌 UEL에서 우승하며 한을 풀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5월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이는 손흥민이 오랫동안 원했던 결과다. 손흥민은 긴 시간 동안 토트넘에 우승을 안겨주고파 했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본인도 무관을 끊고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덕분에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에서 더 이룰 것이 없는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 예상한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붙잡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미 토트넘은 계약 연장 직전까지 손흥민의 경기력을 점검했으며, 결국 장기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1992년생 손흥민의 경기력을 좀 더 지켜보려는 의도였다. 그리고 올여름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지만, 재계약설은 들려오지 않는다. 따라서 손흥민은 올여름 혹은 내년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다음 시즌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바로 UCL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했음에도 UEL 우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따냈다. 프로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라 불리는 곳이다. 손흥민 역시 당연히 욕심날 법도 하다. 게다가 토트넘과 손흥민은 2018-19시즌 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어쩌면 손흥민이 UCL에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그리고 손흥민이 이적을 결정할 중요한 포인트가 남아 있다. 바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대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은 리그에서 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한솥밥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초면인 셈이다. 따라서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은 현재 한국에서 여름 휴식기를 보내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런던행 비행기를 타고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곧바로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이 대화에서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가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다. 손흥민은 올여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미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튀르키예와 미국 이적설은 일시적이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손흥민이 원하는 선택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참 꾸준하다. 지난 2023년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다. 당시에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했던 바 있다.


그러나 올여름은 분위기가 다르다.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은 분명하다. 일단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자체는 기정사실이 됐다. 여러 현지 매체가 이를 인정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83억 원)를 제안했다. 만약 그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는 3년 총액 9,000만 유로(약 1,450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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