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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역사상 2명뿐인 투수를 상대한 거야! 38년 전 허샤이저의 향기가 물씬, NL 사이영상 강력하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 주자로 꼽히는 좌완 투수가 또 한 발짝 도망갔다.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5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산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볼넷 없이 삼진 9개를 솎아냈다.이로써 산체스는 시즌 성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2경기에서 79⅓이닝을 던져 6승2패, 평균자책점 1.47, 95탈삼진, WHIP 1.12, 피안타율 0.240을 마크했다.양 리그를 합쳐 평균자책점과 투구이닝 각 1위에 올랐고, NL에서는 탈삼진 2위에 랭크됐다. 이 정도면 NL 사이영상 경쟁서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64이닝, 1.83, 100탈삼진, WHIP 0.83)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49이닝, 0.73, 54탈삼진, WHIP 0.82)에 앞선다고 볼 수 있다.다만 오타니가 현재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직접 비교된다.산체스에 주목할 부분은 5월 피칭이다. 5경기에 등판해 한 점도 주지 않았다. 6일 애슬레틱스전(8이닝 3안타 10K), 11일 콜로라도전(7이닝 6안타 7K),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9이닝 6안타 13K),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8이닝 4안타 6K)에 이어 이날도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5월 39이닝 동안 25안타와 3볼넷을 내주고 삼진 45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 '0', WHIP 0.72, 피안타율 0.181의 월간 성적이다. 2024년 6월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이 달의 투수(Pitcher of the Month)' 수상을 예약했다.특히 산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각 4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이날까지 44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여 투구판에서 홈플레이트 간 거리가 60피트6인치(18m44)로 자리잡은 1893년 이후를 기준으로 이 부문 구단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1911년 그로버 알렉산더가 세운 4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115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경기 후 원정 라커룸에서 산체스를 위한 작은 축하 이벤트가 펼쳐졌다.산체스는 "나도 믿을 수가 없다. 팀의 일원으로 이곳에서 기록을 달성하니 너무 특별하다. 동료들, 코칭스태프와 함께 엄청난 그룹을 이루면서 이런 것들을 함께 하니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나타냈다.산체스의 신기록 수립이 결코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이날도 3회말 상대 개빈 시츠의 339피트 플라이가 펜스 앞에서 잡혔고, 4회 매니 마차도의 356피트 대형 타구 역시 워닝트랙에서 겨우 처리됐다.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타구였다는 얘기다.2-0으로 앞선 7회말에는 1사후 잭슨 메릴에 우월 2루타를 얻어맞은 뒤 닉 카스테야노스를 유격수 땅볼, 대타 타이 프랜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산체스는 "타구 2개는 배트에 정말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홈런이 되지 않게 해 준 신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산체스는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연속 이닝 무실점 최장 기록인 1988년 다저스 오렐 허샤이저가 작성한 59이닝에 도전한다. 14⅔이닝 무실점을 더 이어가면 허샤이저를 넘어 새 역사를 세우게 된다. 순수한 선발투수 중 월간 단위로 4경기 이상 등판해 한 점도 주지 않은 건 역대로 산체스와 허샤이저(1988년 9월) 둘 뿐이다.산체스의 44⅔이닝은 '라이브볼' 시대가 열린 1920년 이후 기준으론 역대 7번째로 긴 기록이다.이날 투구수는 100개였고, 42개를 던진 싱커 구속은 최고 97.3마일, 평균 95.6마일을 나타냈다. 평균 스피드는 시즌 평균 94.9마일보다 0.7마일이 빨랐고,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헛스윙 유도 비율은 48%(25스윙 중 12헛스윙)에 달했다.산체스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선발로 등판해 한국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의 괴력투를 과시했던 그 투수다.
고우석 답답→스미스 부상→시볼드 이적→헤이수스 부진→앤더슨 결국 256억원 몸값 해낸다? 부르면 멀티이닝
결국 드류 앤더슨(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만 살아남는다?올해 디트로이트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선수를 대거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3년째 마이너리그에서 와신상담 중인 고우석(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는 1+1년 1700만달러(약 256억원) 계약의 드류 앤더슨밖에 없다.고우석은 더블A를 거쳐 트리플A에서 맹활약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계속 그를 외면한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의식한다는 분석이 있지만, 진실은 디트로이트만이 안다. 아울러 현재 빅리그 로스터에 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1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하다. 트리플A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중용되지 못한다.버치 스미스와 코너 시볼드는 안타까운 케이스다. 스미스는 트리플A 맹활약으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최근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다. 스미스는 올해 1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반면 시볼드는 최근 지명할당 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2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반면 앤더슨은 5월 들어 안정감을 더한다.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서 1승1패2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5월에는 8경기서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37이다. 선발등판도 한 차례 포함됐고, 등판했다 하면 멀티이닝이다. 이달 들어 1이닝 미만으로 소화한 경기가 딱 한번밖에 없다.그만큼 벤치의 신뢰를 얻는 자원이 됐다는 의미다. 28일에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도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앤더슨은 2-0으로 앞선 5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조 아델을 94.9마일, 94.6마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오스왈도 페라자에겐 95.6마일 포심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초구 커브에 체인지업을 섞었다. 도노반 월톤에겐 반대로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커브 구속을 75.8마일까지 떨어뜨렸다.6회 1사에서 잭 네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구사한 6구 몸쪽 높은 95.1마일 포심은 처음엔 볼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앤더슨이 ABS 챌린지를 신청했고, 판정이 스트라이크로 바뀌면서 삼진 처리됐다. 마이크 트라웃을 95.8마일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7회에는 호르헤 솔레어를 96.1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웨이드 멕컬러를 역시 초구 95.3마일 하이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단 35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했고,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디트로이트가 4-0으로 이기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율 1할도 무너졌다' 애틀랜타 김하성,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시즌 타율 0.09
타율이 1할 아래로 내려앉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0)이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0.095(42타수 4안타)까지 떨어졌다.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와 4회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엔 149.5㎞ 싱커를 받아쳤다. 7회엔 좌완 코넬리 얼리의 체인지업에 삼구삼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불펜 라이언 왓슨과 7구 승부 끝에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또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 좌익수 부상에 교체 투입돼 1안타 1득점...오타니는 타석에서 홈런-마운드에서 6이닝 노 히터
LA다저스 김혜성이 갑작스런 부상 공백을 훌륭하게 대체했다.김혜성은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3회초 수비를 앞두고 좌익수로 교체 투입돼 나머지 경기를 소화했다. 좌익수 출전은 빅리그에서 처음이다.갑작스럽게 낯선 포지션으로 투입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2회말 공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유격수앞 땅볼을 때린 뒤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다저스 구단은 테오스카가 왼쪽 햄스트링에 염좌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김혜성은 자기 역할을 해냈다. 4회말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 이후 2사 2, 3루에서 알렉스 콜의 좌전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1회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으로 앞서간 이후 다저스가 처음으로 내는 득점이었다.수비에서는 7회초 윌리 카스트로의 타구를 파울 지역까지 쫓아가 펜스 위로 팔을 뻗어 잡아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다저스 선발 오타니는 타석에서 홈런 한 를 기록한데 이어 마운드에서는 6이닝 4볼넷 7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82로 낮췄다.8회초 2사에서 태너 스캇이 타일러 프리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팀 노 히터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콜로라도 선발 스가노는 4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시즌 4패(4승) 기록했다.
'전 토트넘만 원해요!' 로버트슨, 합류 임박...HERE WE GO "유벤투스 제안 거절, 토트넘행 결정"
앤디 로버트슨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버트슨은 토트넘 합류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 유벤투스가 막판에 하이재킹을 시도했음에도 계약은 곧 체결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스코틀랜드 출신 레프트백 로버트슨. 헐 시티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 속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을 받아 리버풀에 입성했다. 다만 당시 빅네임 수비수는 아니었던 지라 합류할 당시 리버풀 팬들에 크게 기대받는 영입생이 아니었다.팬들의 신뢰를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로버트슨은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공격 전개와 빌드업까지 책임지며 팀의 핵심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그의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를 제패하며 황금기를 구가했다.그러나 로버트슨도 세월의 흐름을 비껴가지 못했다. 30대에 접어든 그는 서서히 노쇠화 조짐을 보이며 폼이 떨어졌다. 여기에 올 시즌 리버풀이 신예 밀로스 케르케즈를 영입하며 로버트슨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결국 기회를 찾아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차기 행선지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강하게 연결된 토트넘이 유력해 보였는데 변수가 생겼다. 유벤투스도 영입에 참전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 때문에 로버트슨의 차기 시즌 거취는 아직 알 수 없었는데 로마노 기자가 로버트슨의 토트넘행이 가까워졌다고 알리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시그니처 문구까지 덧붙였다.로마노 기자는 "로버트슨은 이미 지난 1월에도 토트넘 이적에 매우 가까웠지만 당시에는 협상이 무산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계속해서 그를 원했고, 결국 영입에 성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승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버트슨은 곧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축구의 신' 메시, 북중미서 '월드컵 2연패+통산 최다 골' 도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에 나서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역대 최고 골잡이로 등극할 수 있을까.메시는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서며 월드컵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1987년생으로 불혹을 앞둔 메시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미국 프로축구(MLS) 인터마이애미에서 뛰는 메시는 이변이 없는 한 6월 첫째 주 발표되는 아르헨티나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 가능성이 크다.메시는 아르헨티나의 대회 2연패와 함께 월드컵 최다 골 도전에 나선다.카타르 대회 때 7골을 넣었던 메시는 지금까지 5번의 월드컵에서 13골(26경기)을 기록 중이다.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는 불과 3골 차이다.클로제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22 한일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인 사우디아라비아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개 대회에서 16골(24골)을 터트렸다.공동 2위는 호나우두(브라질)와 게르트 뮐러(독일 이상 15골)다.하지만 둘 다 축구화를 벗은 지 오래라 더는 기록 경신이 불가능하다.이제 시선은 메시에게 향한다. 월드컵 챔피언인 그가 이번 대회에서 3골만 추가하면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4골이면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새긴다.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된 북중미 월드컵은 더 많은 골이 나올 확률이 높다.조별리그 난이도가 더 낮아져 메시의 몰아치기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메시와 함께 월드컵 최다골 경쟁을 펼칠 선수로는 프랑스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꼽힌다.카타르 대회 득점왕(8골)인 음바페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12골(14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득점률은 음바페가 압도적이다.변수는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다.메시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상으로, 월드컵 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찾을지는 미지수다.음바페도 시즌 막바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전력이 있다.메시의 영원한 라이벌인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대기록을 노린다.6번째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호날두는 6회 연속 월드컵 득점 사냥에 나선다.호날두는 앞서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최소 한 골씩을 넣었다.메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쳐 이 기록엔 도전할 수 있다.
“월드컵이 뉴요커의 축제라면 시민도 들어가야 한다”…인판티노 움직인 맘다니 시장, ‘50 달러 월드컵 티켓’…
2026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뉴욕 시민들의 ‘티켓 부담’을 문제 삼아온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시민들을 위한 초저가 입장권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맘다니 시장이 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과의 협상 끝에 뉴욕 시민들을 위한 50 달러(약 7만 5050원) 월드컵 티켓 1000장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티켓은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와 32강, 16강 경기 등에 배정된다. 다만 결승전은 포함되지 않는다.이번 티켓은 뉴욕 시민만 신청 가능한 추첨 방식으로 제공된다. 경기장 왕복 셔틀버스도 무료다. FIFA가 월드컵 본선에서 특정 도시 주민들을 위해 별도 할인 프로그램을 승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맘다니 시장은 지난해 시장 선거 당시부터 “월드컵이 지나치게 비싸져 평범한 시민들이 축구를 현장에서 즐길 수 없게 됐다”고 비판해왔다. 실제 FIFA가 공개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일부 조별리그 3등급 좌석 가격은 220~355 달러(약 33만~53만 원) 수준이었다. 브라질-모로코전은 315 달러(약 47만 원), 잉글랜드-파나마전은 255(약 38만 원)달러에 책정됐다. 반면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이를 50달러까지 낮췄다.맘다니 시장은 3월 뉴욕 맨해튼 시청에서 인판티노 회장과 직접 만나 티켓 문제를 논의했다. 평소 아스널(잉글랜드) 팬으로 유명한 그는 FIFA 글로벌 개발 책임자인 아르센 웽거 전 아스널 감독과 영상통화까지 하며 축구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모든 비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뉴저지 지역 정치인들은 “7경기에 1000장은 전체 좌석의 0.17% 수준에 불과하다”며 보여주기식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맘다니 시장 측은 “브롱스의 아이들, 퀸스의 경비원, 브루클린의 식당 노동자들도 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빅딜 성사됐다' 뉴캐슬 공격수 앤서니 고든, FC바르셀로나 이적 합의..BBC 속보 '두 클럽 이적료 80…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앤서니 고든(뉴캐슬)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됐다.영국 매체 BBC는 바르셀로나가 고든의 이적을 두고 뉴캐슬과 6900만파운드 정도에서 계약에 합의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앞서 BBC는 두 구단이 이적료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두 구단의 이번 협상은 긍정적으로 빠르게 진행됐고, 8000만유로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든은 이제 이적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월드컵 전 훈련 캠프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 역시 뉴캐슬과 공식적인 논의를 가졌지만 양 구단 간의 이적료가 큰 차이를 보였고, 결국 수용 가능한 제안을 보낸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챔피언으로 두 시즌 연속 스페인 리그 정상에 올랐다. 그들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 고든 영입에 박차를 가했고 성사시켰다.뉴캐슬의 CEO 데이비드 홉킨슨은 지난 3월, 오직 구단의 조건에 맞을 때만 선수를 매각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뉴캐슬은 고든의 계약 기간이 2030년까지 남아있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었다.뉴캐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개편을 준비 중이다. 그 과정에서 선수 매각 및 영입을 진행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캐슬은 에버턴의 '셀온(선수 매각 시 전 소속팀에 이적료 일부를 지급하는)' 조항을 감안하더라도 이적 시장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에버턴은 2023년 1월, 유스 출신인 고든을 최대 4500만파운드 이적료에 뉴캐슬로 팔았다. 셀온 조항에 따라 에버턴은 뉴캐슬이 고든을 통해 남기는 이적 수익의 15%를 지급받게 된다.고든은 뉴캐슬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고든은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 6골-2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팀의 미래를 위해 고든의 매각을 반대해왔지만 경영진의 결정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든은 다음달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악!' 오타니 오른손에 맞은 투구→결국 5회에 대타 교체…내일 등판 영향 있을까? 현지서는 "보호 차원 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오른손에 투구를 직격당한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하고 교체됐다.첫 두 타석에서 각각 2루수 직선타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말 뜻밖의 상황을 맞닥뜨렸다. 1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릴랜드를 상대로 1-2의 카운트에 몰렸는데, 4구 체인지업이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것이다.맞은 부위가 좋지 않았다. 오른손등이었다. 손등에 착용한 보호 패드가 크게 튀어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간적으로 표정을 일그러뜨린 오타니는 1루로 걸어나갔고, 앤디 파헤스의 적시 2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다저스 팬들이 오타니의 상태에 관해 노심초사한 가운데, 결국 오타니는 5회 돌아온 타석에서 대타 달튼 러싱과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부위가 부위인지라 더욱 우려가 컸다. 무엇보다도 오타니는 당장 내일(28일) 선발 투수로 출격할 예정이다. 이를 하루 앞두고 손에 투구를 직격당했으니 상태가 염려되는 것이다.다만 현지 전망은 그렇게 부정적이진 않다. 오타니가 손등 보호 패드를 두텁게 장착한 만큼, 손에 가해진 충격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아울러 오타니가 교체된 시점에서 스코어는 진작에 10-1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굳이 오타니를 무리해서 타석에 남길 필요 없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는 것이다.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다저스 전담 기자 노아 캠러스는 "다저스가 9점 차로 앞서고 있고, 내일 오타니가 투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호 차원의 교체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구단 전문 매체인 '다저스 네이션'도 SNS에서 같은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다만 구단 차원의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만큼, 상황을 무조건 낙관할 수는 없다. 이날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주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중도 교체된 상황이다. 만에 하나 오타니의 상태가 생각보다도 더 좋지 않다면 큰 문제가 된다.한편, 경기는 8회 말 현재 다저스가 15-1로 크게 앞서고 있다.
“오늘부터 훈련량 늘릴 것”…감독이 직접 밝혔다! 이정후, 30일 콜로라도전 복귀 예정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48)은 2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아몬드백스와 2026 MLB 홈경기에 앞서 “이정후는 차질이 생기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19일 애리조나전서 수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23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을 당한 시점부터 날짜가 소급 적용돼 29일부터 빅리그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하루 휴식한 뒤 30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이 기간 부상 복귀할 전망이다.충분히 휴식한 이정후는 27일 훈련을 시작했다. 스윙 연습 등 차근차근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아가려고 한다. 비텔로 감독은 “오늘부터 훈련량을 늘려갈 것”이라며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스윙 동작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주말(30일)부터는 경기에 나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해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3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6을 기록했다. 지난달 월간 26경기서 월간 타율 0.312로 활약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부상 여파 등으로 17경기서 타율 0.221에 그쳤다. 15일 LA 다저스전부터 5연속 경기 안타를 쳐 타격 페이스를 되찾아가고 있었다.이정후와 함께 우투수 로건 웹(30)도 복귀할 예정이다. 웹은 2021시즌부터 5년간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에이스다. 올 시즌에는 오른쪽 무릎 부상에 발목이 잡혀 8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ERA) 5.06으로 침체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와 맞대결할 때 완전체 전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다저스 김혜성(27)은 이날 열린 콜로라도전에 5회초 대수비로 교체출전해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해 15-6 승리에 힘을 보탰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1)은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7-6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30)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서 결장했다.
오타니 어디갔어? 내일 선발인데 오른손에 공 맞았다…그래도 승리는 다저스, 라우어 이적 첫 승
오타니 쇼헤이가 몸에 맞는 공 여파로, 키케 에르난데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일찍 교체된 가운데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완파했다. 14점 차에서 미겔 로하스가 등판해 5점을 내준 끝에 아웃카운트 3개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15-6으로 크게 이겼다. 6회까지 15점을 뽑은 가운데 8회까지 15-1 리드가 계속됐고, 9회 야수인 로하스가 나와 1이닝을 던졌다. 로하스의 5실점은 다저스의 승리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1회 '4번타자' 무키 베츠의 2점 홈런으로 앞서기 시작한 다저스는 2-1로 쫓긴 3회 키케 에르난데스와 앤디 파헤스의 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났다.이어 4회와 5회, 6회 계속 점수를 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4회에는 상대 폭투와 파헤스의 2타점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냈다. 5회 로하스의 1타점 2루타와 교체 출전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0득점을 채웠다. 6회에는 베츠의 3점 홈런과 윌 스미스의 2점 홈런이 더해지면서 15-1로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키케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후 교체 출전해 희생플라이 하나를 기록하는 등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남겼다.화끈한 화력 지원 덕분에 에릭 라우어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라우어는 2회 헌터 굿맨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줬을 뿐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승리까지 챙겼다.9점 차 대승을 거뒀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부상을 걱정해야 했다. 오타니는 4회 오른쪽 손목 근처에 투구를 맞았고, 이후 주루 플레이에 정상적으로 나섰지만 5회 타석에서는 달튼 러싱이 대타로 나왔다. 오타니는 2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키케 에르난데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뒤 고통을 호소했다. 다저스 구단은 키케 에르난데스가 옆구리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 영향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경기에 뛰기 시작한 뒤 단 2경기 만에 다시 다른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IS 이슈] '딸 폭행 사임' 아베 감독 제안으로 요미우리행 이승엽 코치 거취는 어떻게?
딸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조사받고 풀려난 아베 신노스케(47)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결국 사임하면서 이승엽(50)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일본 주요 언론은 26일 "아베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베 감독은 18세 큰딸과 15세 작은딸의 싸움을 말리려다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큰 파장을 낳자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2008년 2월 초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에서 이승엽의 티베팅 모습을 아베가 지켜보고 있다. IS 포토5월 26일 기준 요미우리 1군에 등록된 코치진. 사진=요미우리 홈페이지 캡처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은 아베 감독과 인연으로 올해부터 요미우리 1군 타격 파트를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두산 감독직에서 내려온 뒤 2025년 10월 말~11월 중순까지 친정팀 요미우리 구단의 가을 캠프에서 임시 코치로 활동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캠프 종료 직전 이 코치에게 정규 코치직을 제안했고, 이 코치는 고심하다 이에 응했다. 아베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코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에서 선수 생활을 한 구단 역대 70대 4번 타자 출신이다. 아베 감독은 "내가 구단에 이승엽 코치 영입을 요청했다. 이 코치가 제안에 응해줘서 고맙다"라며 "이승엽 코치는 현역 시절 연습 벌레였다. 외국인 타격 코치 2명이 활동하는 건 드문 사례지만,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다. 이 코치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엽 코치는 젤러스 휠러 코치와 함께 요미우리 타격 부문을 맡고 있다. 이승엽 코치는 취재 등 외부 활동에선 통역을 쓰지만, 팀 내에선 대부분 일본어를 구사해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승엽 코치는 새출발을 앞두고 SNS에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그러나 아베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남에 따라 이승엽 코치의 거취나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요미우리는 당분간 하시가미 히데키 코치에게 감독 대행 지휘봉을 맡기기로 한 상태. 다만 아베 감독이 성적 부진이 아닌 개인사로 자리를 떠난 만큼 요미우리 구단이 코치진에 변화를 두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요미우리는 25일 기준으로 24승 22패로, 선두 한신 타이거즈에 4.5경기 차 뒤진 센트럴리그 3위에 올라 있다. 팀 타율은 0.227로 6개 팀 중 다섯 번째다.
ML ‘스타’ 마차도의 몰락, “그래도 믿고 쓴다. 잘할 것이다” 감독의 무한신뢰
“한 경기나 짧은 슬럼프로 선수의 가치나 능력을 판단하면 안된다”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이 매니 마차도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여줬다. 그는 26일(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한 경기나 짧은 슬럼프만으로 선수의 가치나 능력을 판단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태먼 감독의 발언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패배와 관련이 있다.샌디에이고는 이날 방문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결과는 0:4 완패였다.특히, 이날 3루수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중심타자 마차도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문제는 그의 이런 부진이 이날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차도는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출전한 총 51경기에서 타율 0.170으로 매우 부진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겨우 0.595에 머물고 있다. 어느새 메이저리그 15년차 베테랑이 된 마차도가 이렇게 부진한 적은 없었다.급격히 감소한 타석에서의 컨택 능력뿐만 아니라 장타력도 추락했다. 마차도는 이날 기준 올 시즌 8홈런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으로 프로진출 후 꽃길만 걸었던 그였기에 쉽게 납득되지 않는 부진이다. 어색할 정도다.이에 스태먼 감독은 마차도의 부진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하지만 일부에선 급격하게 하락한 그의 타격지표를 내밀며 “마차도 또한 흐르는 세월 앞에는 어쩔 수 없다”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한 가지 다행인 것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부진 속에도 이날 기준 올 시즌 31승 22패 승률 0.58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1위 다저스와의 승차도 2.5로 해 볼 만한 사정권 내에 있다.마차도의 부진이 과연, 샌디에이고 감독의 말처럼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 또한 세월 앞에 무기력해진 것인지 주목된다.
최용수, '독수리 눈'으로 한국 경기 분석…"응원하되 날카롭게 보겠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펼쳐지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경기 관전평을 뉴스1에 기고한다. 최 감독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되 날카롭고 정확한 경기 분석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비롯해 A매치 69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은 대형 스트라이커 출신 지도자 최용수 전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한국 대표팀 경기를 분석해 뉴스1 독자들에게 전달한다.최 감독은 먼저 "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러운 무대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축구선수에게 월드컵 출전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즐겨야한다"고 말한 뒤 "팬들도 마찬가지다. 세계인의 축제를 너무 즐기지 못하는 것 같다. 이제부터는 내가 응원단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뜻을 모았으면 싶다"고 당부했다.월드컵 개막(현지시간 6월11일)까지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리한 욕심을 버리고 동료들을 신뢰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최 감독은 "선수들 모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 해내겠다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내가 더 많은 것을 하겠다', '내가 반드시 해결하겠다' 욕심 부릴 필요 없다. 자신의 몫만 충실히 소화하면 된다"면서 "큰 대회를 앞두고 개인적인 욕심을 내거나 의욕이 과하면 탈이 생긴다. 내가 못하는 것은 동료가 해줄 것이라는 편안한 자세로 '원 팀'을 이뤄야한다"고 충고했다.이어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선수의 기량이 크게 올라가길 기대하긴 어렵다.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 부상을 방지하는 것, 내가 가진 것을 실수 없이 발휘하는 것에 집중해야한다"면서 "경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선수들이 가장 크다. 이미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우리 선수들을 위해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최 감독은 고지대에서 연거푸 열리는 1,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체코와의 1차전을 분수령으로 꼽았다. 체코를 잡으면, 기세를 이어 개최국 멕시코와의 경기도 어떻게 진행될지 모른다는 표현으로 홍명보호에 힘을 실었다.그는 "방심할 팀은 아니지만 체코는 잡아야한다. 우리 팀이 가진 능력만 잘 풀어놓는다면 승산 있다. 체코는 월드컵 출전이 오랜만(2006년 독일 대회 후 처음)이고 고지대 대비도 우리보단 부족한 상태에서 임할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길 바란다"면서 "상대 수비가 단단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후반 승부수가 될 '조커'도 잘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체코전 결과가 좋다면, 2차전은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평가전(지난해 9월 2-2 무승부) 때 멕시코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더 강하다. 게다가 그들의 안방이다.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기운을 불어 넣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1차전 이후 일주일의 준비기간이 있다. 상대를 충분히 분석하고 자신 있게 임한다면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대회 기간 동안 우리 대표팀 경기 프리뷰와 다음 경기 전망 등을 뉴스1 독자들에게 제공할 최용수 감독은 "당연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차가운 눈으로 바라볼 것"이라면서 "팬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표팀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도록 노력하겠다. 홍명보호의 선전을 팬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홍명보 감독처럼 월드컵에서 멋진 여정 만들고 싶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손흥민은 25일(현지시간) 축구대표팀의 사전 훈련 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소속팀 LAFC의 전반기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월드컵 출전이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일이라는 점이다. 처음으로 TV로 본 월드컵은 1998년 월드컵이었는데 그때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내가 진정으로 월드컵을 경험한 건 2002년 월드컵이었다. 그때부터 축구 선수가 되어 그런 거대한 축구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이제 선수로서 네 번째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LA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월드컵이 내가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였다. 정말 기대가 크다. 다시 한 번 멋진 월드컵을 치르고 싶다. LA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며 "이적을 결정했을 때, 한국 커뮤니티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분들 덕분에 한국인이라는 것, 한국 국가대표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고, 항상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돌려드리고 싶다.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웃는 얼굴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한다"는 뜻을 나타냈다.손흥민은 북중미월드컵 목표에 대해 "우리 감독님은 정말 놀라운 업적을 이루셨고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서 모든 선수들을 이끌고 멋진 여정을 선사했다. 나도 팀 동료들과 함께 그런 여정을 만들어가고 싶다. 미국에서 그 멋진 여정을 재현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고 언급했다.손흥민은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것에 대해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가능한 일이다. 한국 국민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이렇게 위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 마음과 정신이 하나 되어야 한다. 이번 월드컵이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데 멋진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팬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팬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항상 곁에서 격려해주신다면 저는 선수들을 이끌고 두려움 없이 월드컵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월드컵 경험에 대해 "2014년 월드컵은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준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당시 나는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고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신나고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그 시기가 제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가장 크게 성장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알제리와의 경기는 내가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었던 경기였지만 패배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세상에는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그 경기 내내 절실히 느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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