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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갈량이스, 이것은 뭐 대단한 선택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센터백 5번 키커의 악몽
아스널의 승부차기 키커 순번이 아쉬움을 남겼다.31일(한국시간) 오전 1시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아스널과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PK3 승리를 거뒀다.PSG가 UCL 2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0년대 레알마드리드(3연속) 이후 유럽 정상에 연달아 오르며 '왕조'를 세우는 팀이 탄생했다.아스널은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의 실축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1, 3, 4번은 다 성공했고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선방도 하나 해줬기 때문에 5번 키커만 넣으면 서든데스로 끌고 갈 수 있었다.가장 부담스런 5번 키커는 팀내에서 리더십을 갖춘 선수, 왼발잡이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맡았다. 그런데 마갈량이스의 왼발 킥이 골대 위로 뜨면서 그 순간 경기가 끝나버렸다.선수단 리더인 센터백의 실패라는 점에서 2008년 UCL 결승전 첼시의 존 테리를 떠오르게 했다. 당시 첼시는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패배했다.팀에 따라 센터백이 담력과 리더십을 갖췄다면 5번 키커의 적임자일수는 있지만, 애초에 슛을 자주 하지 않는 위치라 불안요소가 있다.지난 38년동안 UCL 결승 승부차기에서 5번 키커가 넣은 팀 중에 수비수는 없었다. 1991년 츠르베나즈베즈다 다르코 판체프, 2001년 바이에른뮌헨 슈테판 에펜베르크와 발렌시아 루벤 바라하, 2003년 유벤투스의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와 AC밀란의 안드리 솁첸코, 2008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나니, 2012년 첼시 디디에 드로그바, 2016년 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성공시켰는데 모두 미드필더나 공격수였다. 마지막으로 수비수가 5번 키커를 맡아 성공시켰던 사례는 1988년 벤피카의 카를로스 모제르였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른 선제골 후 웅크리는 전략으로 한 쉬 위라던 PSG와 승부차기까지 끌고갔다. 판단이 옳았던 셈이다. 그러나 키커 순번 하나가 아쉬웠다.
이란 축구대표팀, 안탈리아서 감비아 3-1로 제압...미국 비자는 여전히 미발급
이란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2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아직 미국 비자조차 받지 못한 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대회 준비 자체는 정상이다. 이란은 30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감비아와 친선경기를 3-1로 이겼다. FIFA 랭킹 21위 이란은 116위 감비아에 전반 오마르 콜리의 선제골로 끌려갔으나 후반 아리아 유세피·라민 레자에이안·메디 타레미의 연속골로 뒤집었다.문제는 무대 밖이다. 다음 달 12일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은 아직 미국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 무함마드 나비 이란축구협회 부회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비자 신청 상태에서 오늘 FIFA에 이메일을 보내 발급 시점을 빨리 알려달라 요청했다며, 이번 주 안에 행정 절차 완료 가능성이 높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배경엔 외교적 그늘이 깔려 있다. 미국·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해져 한때 대회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불참은 면했다. 다만 외교 갈등과 비자 문제로 베이스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로 옮기게 됐다.조별리그는 미국 안에서 치러진다. 벨기에·이집트·뉴질랜드와 G조에 속한 이란은 세 경기 모두 LA 인근 잉글우드와 시애틀에서 한다. 이란은 6월 4일(현지시간) 안탈리아에서 말리와 마지막 친선전을 치른 뒤 멕시코로 이동한다.
이걸 졌네? 펜스 충돌→철퍼덕 넘어지며 공 잡아줬건만...이정후 명품수비+4안타 날려먹은 SF, 6:3→6:…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았다. 그러나 팀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1차전에서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83이 됐다.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1로 맞선 4회 1사 1루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2구째 시속 85.7마일(약 137.9km) 슬라이더를 당겨쳤다. 내야를 뚫고 나가는 우중간 안타가 됐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이정후는 계속된 2사 1, 2루서 해리슨 베이더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3-1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바뀐 투수 좌완 웰린턴 에레라의 5구째 가운데로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이정후는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기술적으로 받아 쳤다. 공은 3루수 글러브를 뚫고 나가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엘드리지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적립한 이정후는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 2사 1루서 초구에 방망이를 대 우전 안타를 날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이정후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4회 말 2사 3루서, 콜로라도의 카일 캐로스의 시속 97.7마일(약 157.2km), 비거리 353피트(약 107.6m)의 큼지막한 타구를 전력 질주해 펜스 앞에서 잡아냈다. 타구를 처리한 이정후는 속도를 줄이지 못해 펜스와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5회 말에도 호수비가 나왔다. 2사 2, 3루 위기에서 트로이 존스턴의 시속 99마일(약 159.3km), 비거리 307피트(약 93.6m)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가 잡았습니다! 조명에 타구가 가려 순간적으로 공을 놓쳤지만, 끝까지 글러브를 뻗어 결국 공을 잡아냈습니다"라며 탄성을 질렀다.이정후의 슈퍼 캐치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운 샌프란시스코 투수 맷 게이지는 더그아웃에서 이정후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반면 이정후에게 안타를 도둑맞은 존스턴은 타석에서 헬멧을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9회 초까지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샌프란시스코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9회 말 마무리 투수 케일럽 킬리언이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스리런포까지 허용하며 6-6 동점이 됐다. 이후 끝내기 투런포까지 얻어맞아 6-8로 역전을 허용,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 동료 충격 증언 "오타니한테 쉬라고 하면…진심으로 화낸다" 흉내도 못 내는 미친 승부욕
야구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투타겸업은 결코 재능만으로 이뤄진 게 아니었다. 불같은 승부욕과 책임감, 의지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오타니는 있을 수 없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ESPN LA’에 출연한 다저스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는 오타니를 옆에서 매일 지켜보는 기분이 어떤지에 대해 질문을 받곤 “믿을 수 없는 선수이지만 가장 믿기지 않는 것은 매일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정말 대단하다”며 그라운드 밖에서 오타니의 숨은 모습을 전했다. 로하스는 “오타니는 쉬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감독이나 구단 관계자들이 컨디션을 걱정해서 ‘오늘은 타석에 서지 않는 건 어때?’라고 말을 꺼내면 오타니는 진심으로 화를 낸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올해 선발투수로 등판한 9경기 중 4경기를 타자로 나서지 않았다. 지난달 16일 뉴욕 메츠전(6이닝 1실점 승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6이닝 1자책점 패전),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7이닝 2실점 패전),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7이닝 무실점 승리)에서 방망이를 내려놓고 투구에만 전념했다. 체력 관리 차원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구단이 내린 결정이었고, 오타니도 인터뷰 때마다 “팀에서 하라는 대로 하겠다. 팀에 (지명타자를 칠 수 있는) 좋은 타자들이 많고,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1년을 완주하기 위해선 이런 운영이 필요하다. (기용법은) 팀에 맡기고, 지시받은 대로 준비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건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나온 정제된 발언이었고, 실제 오타니의 속마음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답게 투타겸업 욕심이 무척 강하고, 옆에 있는 선수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분노가 끓어올랐다. 로하스는 “그런 화는 오타니가 팀을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타선에 있는 것이 팀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설령 타격이 안 맞아 고전하더라도, 몸이 뻐근하더라도 그렇다. 그 점이 내가 정말 매일 놀라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타니가 가진 재능이나 필드 위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는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뒤에서 보이지 않는 준비나 팀을 위해 모든 걸 다 하려는 자세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어깨가) 탈구된 상태로 계속 뒤지 않았나.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그는 해마다 최고가 되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이루고 싶어 한다”며 최고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는 오타니의 자세를 치켜세웠다. 3년 만에 풀타임 투타겸업으로 돌아온 오타니는 역사적인 시즌을 또 만들어가고 있다. 투수로 9경기(55이닝) 5승2패 평균자책점 0.82 탈삼진 61개 WHIP 0.82를 기록하며 사이영상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선 6이닝 4볼넷 7탈삼진 1실점 노히터로 위력을 떨쳤다. 타자로는 51경기 타율 2할6푼9리(193타수 52안타) 9홈런 30타점 OPS .882를 기록 중이다. 이달 중순까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우려를 샀지만 최근 14경기 타율 3할8푼3리(47타수 18안타) 3홈런 14타점 OPS 1.232로 살아났다. 벌써 투타 총합 WAR 4.2를 쌓으며 2001~200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리 본즈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 4년 연속 MVP를 정조준하고 있다.
'타격 부진' 다저스 김혜성, 마이너리그 강등..."스윙 변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27)이 타격 부진을 겪은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김혜성을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김혜성의 빈자리는 최근 방출 조처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멀티 플레이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채운다.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던 김혜성은 지난 달 6일 부상으로 이탈한 무키 베츠의 대체 선수로 빅리그에 콜업됐다.4월 한 달은 타율 0.296의 활약을 펼쳤다.그러나 이달 중순 들어 타격 부진이 극심했다.시즌 타율은 0.259까지 떨어졌고, 최근 삼진 비율이 늘어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김혜성의 스윙이 변했다"며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하체 힘을 조금 잃은 듯하다. 헛스윙 비율도 높아졌다"고 2026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말했다.이어 "현재 김혜성의 플레이는 소극적인데, (마이너리그에서) 부담과 압박감 없이 매일 경기에 나선다면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미국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은 에스피날보다 젊고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다"며 "다저스는 김혜성이 단기적으로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는 것보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프리먼→먼시→오타니→스미스→다저스 김혜성 없이 홈런파티→6연승 질주하며 SD에 4.5G차 도망→못 말리네
LA 다저스는 역시 LA 다저스다. 어느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독주 체제를 갖췄다.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4-2로 이겼다. 6연승하며 37승20패가 됐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4.5경기 차로 도망갔다. 샌디에이고와 접전을 벌였으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이날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오타니 쇼헤이, 윌 스미스가 차례로 솔로포를 가동해 경기를 끝냈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챙겼다.리드오프 오타니는 1회말 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서서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휠러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바깥쪽 낮은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사 후 프리먼이 선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먼시가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3호. 그리고 오타니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휠러의 스플리터를 퍼올려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0호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홈런.다저스 5회말 선두타자 스미스는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6호.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6회초 2사 후 ‘공갈포’ 카일 슈와버가 시즌 22호 중월 솔로포를 쳤다. 8회초에는 브랜든 마쉬의 중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스튜어드 베로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다저스는 에드가도 헨리큐즈와 알렉스 베시아가 홀드를, 올해 안정감을 찾은 좌완 태너 스캇이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으로 이날 트리플A행 통보를 받은 김혜성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알렉스 프리랜드가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MLB 홈런 선두 무라카미, 병살 피하려다 허벅지 부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무라카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교체됐다.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친 무라카미는 병살을 피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다행히 1루에서 살았지만, 무라카미는 햄스트링 통증을 일으키고 말았다.결국 무라카미는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경기 뒤 "내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그렇더라도 몇주는 결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인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에 57경기에서 20홈런을 날리며 아메리칸리그(AL)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떠올랐다.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 시즌 순항 중인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의 결장으로 팀 타선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이날 경기는 연장 10회말 미겔 바르가스가 역전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려 화이트삭스가 4-3으로 승리했다.
"김혜성, 트레이드 요청해! 로버츠는 테러범"…KIM 또 마이너행, 美 팬들 다저스에 폭발→"최악의 결정,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27)이 또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인용해 "다저스가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내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다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상자 명단(IL) 등재 이후 로스터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최근 지명할당(DFA) 뒤 웨이버를 통과한 에스피날을 다시 불러올렸다.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트루 블루 LA'도 "김혜성이 최근 3주 동안 46타수 8안타 타율 0.174에 머물렀고 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등 타격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스윙이 변했고 다리 사용이 줄었다. 예전처럼 자유롭고 편안하게 타격하지 못하고 있다"며 "트리플A에서 매일 경기에 나가면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결정이 발표되자 현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강한 불만을 쏟아내며 다저스의 로스터 운영을 정면 비판했다.한 팬은 "항상 김혜성만 이런 대우를 받는다"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김혜성을 내려보낸다고? 이게 무슨 멍청한 결정인가"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에스피날의 복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 팬은 "에스피날은 너무 형편없다. 왜 김혜성을 내려보내는 거냐. 어떤 수치도 상관없다. 나는 김혜성이 좋다"고 적었다.또 다른 팬들은 "다저스는 또다시 김혜성을 내려보내며 실망을 안겼다", "김혜성은 전혀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 "구단이 도대체 김혜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특히 비교 대상이 된 것은 같은 내야 자원인 알렉스 프리랜드였다. 한 팬은 "전체 공격 지표를 보면 김혜성이 더 좋은데 프리랜드가 아니라 김혜성이 내려가는 건 놀랍다"고 주장했다.심지어 트레이드 요구 목소리까지 등장했다. 한 팬은 "이 정도면 김혜성은 트레이드를 요청해야 한다. 좀 더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적었다.부진만으로 즉각적인 마이너리그 강등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선수들은 누구나 슬럼프를 겪는다. 그렇다고 매번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하는 건 아니다. 왜 조금 더 경쟁하게 두지 않는가"라는 반응도 나왔다.강한 표현도 등장했다. 한 팬은 "김혜성 강등은 가장 멍청한 결정이다"라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타율 1할8푼의 무키 베츠는 클린업 타선을 보장받는데 김혜성은 다른 선수 부상 때문에 자리를 잃었다. 로버츠는 테러리스트다"라며 로스터 운영을 비판했다.결국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은 단순한 로스터 조정 이상의 논란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최근 타격 부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 팬들은 여전히 김혜성이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번 결정이 김혜성의 반등을 위한 재정비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입지 불안의 신호탄이 될지는 향후 그의 트리플A 성적과 다저스의 로스터 운용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화려한 복귀전…11일 만에 돌아온 이정후, 4안타 펄펄
기다림의 이유, 증명했다.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6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무려 4안타를 집중시키며 폭발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서 4안타 이상을 몰아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4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8에서 0.283(184타수 52안타)까지 끌어올렸다.11일 만에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MLB에서의 이정후의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이정후는 4회 수비 도중 허리 쪽 근육통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봤다. 당초 2~3일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거라 전망했다. 하지만 좀처럼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등재 날짜는 경련 증세를 처음 느낀 20일로 소급 적용됐다. 열흘을 꽉 채운 뒤 돌아왔다.그간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듯 날카로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첫 타석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거기까지. 두 번째 타석에서부터 안타 행진이 이어졌다. 4회 초 1사 1루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로렌젠에게 우전 안타를 만들어낸 것이 시작이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볼넷과 해리슨 베이더의 안타를 더해 홈을 밟는 데까지 성공했다. 6회 초와 8회 초엔 선두타자로 나서 각각 좌전 안타, 2루타를 만들어냈다. 9회 초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를 완성했다.다만,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웃지 못했다. 불펜진의 대형 방화 때문이다. 6-3으로 앞선 채 9회 말을 맞았지만 무려 5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헌터 굿맨에게 3점짜리 홈런을, 에제키엘 토바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어느덧 4연패. 시즌 성적 22승35패로 승패마진 ?7이 됐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다. 같은 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5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21승37패를 마크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SD 가지 말랬잖아” 진짜 강정호 말 옳았나…송성문 또 사라졌다, 충격의 5G 연속 선발 명단 제외
이날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 선발 팩스턴 슐츠를 맞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 개빈 시츠(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미겔 안두하(지명타자) 라몬 로리아노(우익수) 타이 프랜스(1루수) 프레디 페르민(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송성문은 지난 24일 애슬레틱스전에 선발로 나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4경기 연속 결장했다. 29일 휴식에 이어 이날 워싱턴 원정을 맞아 선발 출전을 노렸으나 샌디에이고 플랜에 그는 없었다. 송성문의 시즌 기록은 15경기 타율 1할9푼 0홈런 4타점 3득점에 머물러 있다.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과거 “주전으로 갈 수 있는 팀이 있는데 왜 자꾸 백업으로 뛰는 팀을 고르나. 30개 팀 중에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있는데 왜 자꾸 백업으로 가서 힘든 싸움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송성문에게 과거 샌디에이고는 가지 말아야 할 팀 중 하나라고 분명 말했다. 주전으로 갔다가 빅마켓으로 가면 된다. 이해가 안 된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샌디에이고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 상대 제임스 우드(지명타자)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1루수) 커티스 미드(3루수) CJ 에이브럼스(유격수) 딜런 크루스(우익수) 데일런 라일(좌익수) 제이콥 영(중견수) 키버트 루이스(포수) 나심 누네즈(2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31승 24패), 워싱턴은 동부지구 3위(29승 28패)에 올라 있다.
'이정후 화나게 했던' 3루 코치, 결국 잘렸다…또 사고치자 보직 변경, 새 3루 코치 임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논란이 된 3루 코치 자리에 변화를 단행했다.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3루 코치 엑토르 보그를 보직 변경하고, 구단 특별보좌역인 론 워투스가 새 3루 코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구단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결정을 내렸다.미국 매체 디애슬래틱은 사실상 '경질성 인사'로 해석했다.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승률 5할에서 무려 12경기 밑으로 추락했고, 팀 공격력은 메이저리그 최하위권 수준이다. 여기에 신임 감독 토니 비텔로 체제에서도 기대 이하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팀 내부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계속된 주루 판단 실패는 더 이상 넘어가기 어려웠다는 평가다.보그 코치는 지난달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1루 주자 이정후를 무리하게 홈으로 보냈다가 논란이 됐다. 포수가 이미 공을 받고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본 이정후가 위험한 슬라이딩을 했고, 이 여파로 경기에서 교체됐다.아웃 판정 이후 이정후의 표정은 좋지 않았는데,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깨와 발목, 무릎은 다 괜찮다. 오른쪽 허벅지인데, 워싱턴전에서 다쳤던 부위가 재발했다"고 설명했다. 감정을 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순간 생각 났던 건 몸 상태였다. 좋지 않다는 게 느껴져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보그 코치는 시즌 내내 여러 차례 무리한 주루 판단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여러 주루 지표에서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구단이 보그 코치에 대한 신임을 잃은 결정적 장면은 지난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2-3으로 뒤진 8회, 보그 코치가 윌리 아다메스를 무리하게 홈으로 돌렸다가 손쉬운 홈 아웃을 당했다.이후 루이스 아라에즈마저 2루에서 견제사로 잡히며 공격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 결과적으로 케이시 슈미트에게 타석 기회조차 돌아가지 않았다.반면 새롭게 3루 코치를 맡게 된 워투스는 이미 지난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그 코치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는 동안 워투스가 임시로 3루 코치를 맡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워투스는 자이언츠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래 재직한 코치 가운데 한 명이다. 게이브 케플러 감독 시절이던 2020~2021년에도 3루 코치를 맡은 경험이 있다.보그는 원래 자이언츠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구단 내부 평가가 높았던 지도자다.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야구계에서 높은 명성을 갖고 있다. 윈터리그 감독 경험도 있으며,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도미니카 대표팀을 동메달로 이끈 바 있다.비텔로 감독 역시 스프링캠프 전까지는 보그와 개인적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런트가 "다른 구단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며 강하게 추천했고, 결국 개막 직전 코치진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달라졌다' 노팅엄 에이스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재추진, 1년전 바이아웃 6000만파운드 제시했다가…
EPL에 극적으로 생존한 토트넘이 노팅엄 에이스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26) 영입에 다시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원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깁스화이트 영입을 추진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깁스화이트는 그대로 노팅엄에 잔류했다.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중 한명인 미겔 델라니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공격형 미드필더 깁스화이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태우고 있다. 그는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토트넘은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 영입에 합의를 한 상황이다. 깁스화이트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됐다. 이에 대한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노팅엄 구단주)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센터백 세네시와 풀백 데이비드 로버트슨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황이다.26세의 깁스화이트는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할 뻔 했다. 토트넘은 깁스화이트의 바이아웃 금액 6000만파운드를 제시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그런데 깁스화이트는 결국 노팅엄 잔류을 선택했다. 그는 이번 2025~2026시즌 총 53경기에 출전해 18골-7도움을 기록했다. 노팅엄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이었다. 노팅엄은 리그 16위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했다.깁스화이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택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깁스화이트의 탈락을 두고 잉글랜드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깁스화이트가 이번 여름엔 토트넘의 관심을 어떻게 처리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깁스화이트는 노팅엄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맨유를 이렇게 사랑하다니! 레알 마드리드 영입 관심에도 "선수는 팀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어"
디오고 달롯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8일(한국시간) "달롯은 마이클 캐릭 감독 아래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달롯은 이번 시즌 초반 맨유에서 활약이 애매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떠나고 캐릭 감독이 부임한 뒤 다시 컨디션이 올라왔다.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유나이티드 인 포커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달롯을 주시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팀을 떠났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필수다.조세 무리뉴 감독의 존재도 달롯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지에선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할 거라고 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재임 시절 달롯을 직접 영입해 지도한 적이 있다.'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할 예정이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항상 달롯을 높이 평가했다. 그가 달롯을 포르투에서 맨유로 데려왔을 때부터 그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달롯은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다. 맨유도 동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체는 "소식통은 달롯이 현재 맨유에 100% 집중하고 있고, 팀에 완전한 헌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라며 "맨유는 달롯의 중요성을 고려해 그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두길 원한다"라고 더했다.달롯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포르투에서 성장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8-19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으나, 최근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홈런→3루타→안타, 2루타만 있었으면 사이클링히트 완성인데…한화 임시 캡틴 아깝다 "언젠가 좋은 기회 오겠죠…
"언젠가 좋은 기회 오겠죠."한화 이글스 김태연은 아쉬움을 생각하는 대신,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김태연은 지난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8-7 대승에 힘을 더했다.김태연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김태연의 시즌 3호 홈런. 5회 중견수 뜬공, 7회 볼넷을 기록한 김태연은 팀이 8-7로 앞선 8회초 무사 1, 2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시즌 첫 3루타. 그리고 이원석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에도 팀이 12-7로 앞선 1사 1, 3루에서 노시환을 홈으로 부르는 안타를 기록했다.2루타만 있었다면 사이클링히트가 완성될 수 있었다. 사이클링히트는 다음을 기약했다.경기 후 김태연은 "언젠가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사실 수비 없는 곳으로 타구가 가고 있는 운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 주시는 것에 좋은 결과로 부응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미소 지었다.김태연의 올 시즌 성적은 좋다. 41경기에 나와 33안타 3홈런 12타점 20득점 타율 0.324를 기록 중이다. 특히 주장 채은성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이후 임시 캡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5월 6일부터 임시 주장직을 맡고 있는데 18경기에 나와 27안타 2홈런 11타점 15득점 타율 0.415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기간 타격 3위, 최다안타 4위다. 수비 역시 안정적이다.김태연은 "우리 팀이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처지지만 않게끔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이어 "솔직히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그냥 내가 팀이 한경기 한경기 이겨서 결국 가을야구 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충격 2이닝 6실점' KIA 어쩌나, 좌완 에이스 반등 기도했건만…ERA 9.42, 또 치솟았다
"투구 수 제한은 없는데,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기도는 통하지 않았다. 좌완 이의리가 열흘 휴식 효과를 보지 못하고 또 고개를 숙였다.이의리는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7구 4안타(1홈런) 4볼넷 1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42까지 치솟았다.LG 타선과 제대로 붙어보지 못하고 조기 강판돼 스스로도 아쉬움이 클 듯하다. 직구(34개)와 체인지업(11개) 슬라이더(9개) 커브(3개)를 섞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으나 상대 타선을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반드시 반등이 필요한 경기였다. 이의리는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9경기, 1승5패, 33⅓이닝, 평균자책점 8.37에 그쳤다. 9이닝당 볼넷이 7.83개에 이르렀다. 마운드에서 타자가 아닌 자신과 자꾸 싸우면서 꼬이는 일이 반복됐다.KIA는 최근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방출하고 일본이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선발과 롱릴리프가 가능한 선수. KIA는 시라카와와 국내 선발투수들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마운드가 더 안정화되길 바랐다.시라카와 계약 소식과 함께 영건 김태형이 대체 선발투수로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고, 이제는 '정식 선발투수'라는 황동하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KIA는 내심 이의리까지 함께 상승세를 타길 기대했다.이의리는 "이제는 그래도 선발투수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던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2군에서 이번에 던지고 왔지만, 고생하는 선수들도 많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많고, 간절한 선수들도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고 왔다. 내가 더 간절하게 던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이 감독은 "(이의리가) 5이닝만 던져주면 좋겠다. 필승조를 많이 안 쓴 상태라 그러면 좋은 승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5회까지 어떻게 되느냐 그걸 한번 체크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1회부터 5점을 내줬다. 1사 후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스틴 딘에게 좌익수 왼쪽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가 될 타구였는데, 좌익수 한승연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발 빠른 박해민은 여유 있게 득점했고, 오스틴은 2루까지 갔다.이의리는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았다. 0-2.2사 1루 구본혁과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는데, 볼넷으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자초했다. 이동걸 KIA 투수코치가 바로 마운드를 방문해 다독였으나 역부족이었다. 2사 1, 2루에서 송찬의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해 0-5까지 벌어졌다. 몸쪽 꽉 찬 시속 147.8㎞짜리 직구를 잘 던졌는데, 송찬의가 잘 쳤다.이 감독은 일단 2회까지 이의리의 투구를 지켜봤다. 그런데 선두타자 신민재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박해민에게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내줘 0-6이 됐다. 이후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3회 시작과 함께 이형범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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