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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혹사+뮌헨 패싱' 김민재, 눈물의 활약 인정...분데스리가 베스트 11 등극→이적설은 계속 "2년 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침내 활약을 인정받았다.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024-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공격에는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뮌헨)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오마르 마르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원에는 플로이안 비르츠(레버쿠젠)와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요슈아 키히미(이상 뮌헨)가 포진됐다.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조나단 타(이상 레버쿠젠), 김민재, 미첼 바이저(브레멘)로 구성됐다.김민재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벵상 콤파니 감독 아래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 조합을 구성했다.부상 투혼도 있었다. 김민재는 지난 10월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지만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이탈을 하면서 경기를 빠질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키미히에 이어 팀 내 출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라인업을 지켰다.하지만 맹활약에도 독일 언론의 비판은 계속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뮌헨 선수들의 올시즌을 평가했고 김민재에 평점 4.5등급을 매겼다. 그러면서 “뮌헨 수비진의 불안 요소가 됐다”고 혹평했다. 반면 6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한 이토는 4등급으로 김민재보다 평점이 높았다.또한 ‘키커’는 “뮌헨은 리그 우승으로 시즌의 의미를 강조했지만 고액 연봉자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은 매각을 할 예정이다. 김민재가 바로 그 대상"이라고 전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을 선정했고 김민재 대신 우파메카노와 타의 이름을 올렸다. 곳곳에서 비판적인 입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를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김민재의 거취도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독일 ‘빌트’는 18일 "뮌헨은 김민재와 2년 만에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여름에 3000만 유로(약 470억원)에서 3,5000만 유로(약 550억원)면 김민재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복귀 앞둔' 김하성,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출전...몇 차례 타석 소화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드디어 실전에 나서며 빅리그 복귀를 최종 점검한다.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매체에 "김하성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몇 차례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김하성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다.그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 달러(약 431억 원)에 계약한 뒤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현재 김하성은 탬파베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복귀를 향한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MLB닷컴은 "김하성은 훈련에서 정상적인 송구 능력을 보여줬고, 타격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다만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기까지 좀 더 많은 훈련과 (마이너리그) 출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김하성은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현재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는 테일러 월스다. 월스는 정상급 수비를 자랑하지만, 올 시즌 타율 0.198, 1홈런, 9타점으로 타격에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MLB닷컴은 "김하성은 몸 상태를 회복하면 골든글러브급 수비 실력과 MLB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하성은 2023년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활약하면서 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지난해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21경기에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을 기록했다.


‘허벅지 근육 손상→35일 만에 등판’ 이게 실화인가, 엘동원 150km 2이닝 1실점...30일 삼성전 복…
"30일 던진다"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 복귀전에서 150km 강속구를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고 올라온다"며 오는 30일 1군 복귀전을 예고했다. 에르난데스는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9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직구 24개, 슬라이더 8개, 커브 5개, 투심 1개, 체인지업 1개를 던졌다. 1회초 선두 박시원을 6구째 삼진을 잡으며 출발한 에르난데스는 2번 오태훈에게 우중간 3루타를 허용해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3번 김성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으나 4번 김범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1회를 마무리. 2회초 5번 송승환을 3구 삼진으로 잡은 에르난데스는 6번 박주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7번 안중열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8번 김세훈과의 승부때는 박주찬에게 2루도루를 내줘 2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김세훈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에르난데스는 지난 4월 15일 삼성전에서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노히트 피칭을 하고서 허벅지 통증으로 일찍 교체됐다. 다음 날 검진 결과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으로 복귀까지 6주 정도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LG는 에르난데스를 재활 선수로 등록하고, 부상 대체 선수로 호주 출신의 코엔 윈을 곧바로 영입했다. 에르난데스는 잠실구장에서 재활 훈련을 하면서 LG 홈경기 때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해왔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6주가 지나면 바로 선발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군 복귀일로 오는 30일 삼성전을 잡고 있다. 부상 대체 선수 코엔 윈과 계약이 오는 29일 끝나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고 올라온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 방출설 쐐기' PSG 결국 결단 내렸다... 이적 후보 명단→"적절한 이적료면 짐 싸게 될 것"
이강인(24)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행이 불과 두 시즌 만에 끝나는 분위기다. 팀에서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PSG 구단이 무의미한 동행보다는 적절한 이적료를 전제로 올여름 그를 방출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을 이적 후보 명단에 올렸다"며 "이강인은 유망한 신예로 입단했지만, 올여름 PSG를 떠날 수도 있다. 구단은 즉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적시장을 통해 미드필더진 개편에 나서고 있고, 다음 정리 타깃으로 이강인이 낙점됐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실제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실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개막 2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6골·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측면이나 중원은 물론 심지어 제로톱 역할까지 소화할 정도로 엔리케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부터 주전 입지가 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홈팬들 앞에서 치른 시즌 최종전이자 리그1 우승 대관식 경기에선 1분도 뛰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남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여부조차 미지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됐고, 스포르트는 아예 'PSG 이적 명단'에 이강인이 포함됐다는 내용으로 방출설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여름 이강인을 향했던 여러 러브콜은 PSG 구단 차원에서 거절했다면, 올여름에는 정반대로 이강인을 향한 타 구단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스포르트는 "지난여름엔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엔 PSG 구단이 이강인의 잠재력을 믿고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면서도 "그러나 이젠 구단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이제는 PSG 구단이 (이강인의) 이적 제안을 듣기 위해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만 있다면, 이강인은 곧바로 짐을 싸게 될 것"이라며 "PSG는 더 이상 기다릴 생각이 없다. 수준을 높이지 못하는 선수들은 곧장 방출하는 게 구단 정책인데, 이강인도 그 냉정한 정책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나마 다행인 건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는 구단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이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PSG는 지난 2023년 7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46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했고,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현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71억원)다. 이강인의 나이나 잠재력, 그를 향해 관심을 나타낸 구단들의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이적료다.


'투타조화' 한화 3연패는 없었다...김경문 감독, "문동주 훌륭한 피칭, 필요한 상황 점수" [오!쎈 울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로 2연패를 탈출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 주 1승 5패,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시즌 29승 18패를 마크했다.한화는 이날 선발 문동주가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2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7km를 찍었다. 패스트볼 41개, 슬라이더 24개, 포크볼 13개, 커브 10개를 구사하고 바통을 불펜진에 넘겼다. 7회 박상원, 8회 한승혁 등 필승조들이 등판했다. 8회 2사 후 한승혁이 사구와 볼넷, 그리고 폭투 2개로 흔들리자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김형준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위기를 정리했다. 그리고 9회에도 3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타선에서는 충분한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하지만 문동주의 역투가 있었기에 충분한 점수가 됐다. 2회 채은성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6회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2루타 등으로 만든 기회에서 이진영의 적시타와 폭투 2개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충분한 리드를 만들었다.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선발투수로서 훌륭한 피칭으로 책임져야 할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면서 “타선에서도 채은성의 장타를 비롯해 필요한 상황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한화는 21일 선발 투수로 황준서를 예고했다. 올 시즌 첫 등판. NC는 신민혁이 선발 등판한다.


'김민재 이적료 파격 인하' 의아한 반응, "가격이 놀라워...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이야"
김민재의 이적료에 의아한 반응이 나왔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 명단을 준비 중이다. 특히 김민재의 가격이 놀랍다. 5,000만 유로에 영입했지만, 무려 40% 저렴하게 매각할 의향이 있다. 터무니없이 낮다"고 전했다.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이자 축구 사정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 "김민재는 이적 허가를 통보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로 최대 3,500만 유로(약 548억)를 책정했다"고 전했다.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애초 5,000만 유로(약 783억)를 책정했지만, 인하했다는 분석이다.김민재는 이번 시즌 부상 투혼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지는 중이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 경기를 소화했다.김민재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혹사가 우려되기도 했다. 최근 모든 경기에 거의 출전하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는데 탈이 났다. 부상 여파로 김민재는 3월 A매치 대표팀 발탁도 소집 해체되면서 회복에 집중하기도 했다.목이 아프고, 기침이 심한 상태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등 김민재의 부상 투혼은 이어졌다.하지만, 이적설이 터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실망했다"고 조명했다.폴크 기자는 지난 14일 관련 소식을 귀띔했는데 "김민재는 매력적인 제안이 있다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다. 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으며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고 덧붙였다.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이 좋다. 다음 시즌에도 이 팀에서 뛰고 싶다"며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지만,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 11을 예상했는데 김민재가 빠졌다.김민재의 자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시도하는 조나단 타가 자리했다.김민재의 이적설은 프리미어리그(EPL)와 연결되면서 관심을 끌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수비수 영입 추진한다"고 조명했다.이어 "뉴캐슬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뉴캐슬 툰스'는 "뉴캐슬이 여름 이적 가능성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조명했다.이어 "김민재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뉴캐슬이 움직이는 중이다. 침착함, 공중볼 우위, 그리고 엘리트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후방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한다"고 덧붙였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수석 스카우터 출신으로 EPL 소식을 잘 아는 믹 브라운의 발언을 빌려 김민재의 이적설을 조명했다.브라운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현재 위치보다 더 올라가길 원한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 마침내 우승까지 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도전하는 중이다. 에디 하우 감독은 수비진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이어 "뉴캐슬이 노리는 선수 중 내가 들었던 이름은 김민재다. 좋은 영입이 될 것 같다. 탄탄한 수비수이며 EPL 이적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귀띔했다.김민재를 향해서는 이탈리아도 움직인 분위기다.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경쟁하는 중이다.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은 김민재의 정보를 바이에른 뮌헨에 요청했으며 관심이 커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재의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실책이 잦다는 것이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만큼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총 6번의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고 5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는 모든 센터백 중 실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최근에는 차별 논란도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됐다. 추격하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독일 챔피언이 됐다. 34번째 우승이다. 이는 훌륭한 시즌에 대한 보상이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우승 축하 영상을 게시했다.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과 빈센트 콤파니 감독 등 주역들이 대표 이미지에 노출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찾아볼 수 없었다.일각에서는 김민재를 향한 인종차별이라는 분노를 쏟아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 따랐다.


'롯데 어디서 이런 투수를...' 시차적응도 못했는데, 입국 2일 만에 153㎞ 펑펑→"161㎞ 찍어보고파"…
잘 나가는 롯데 자이언츠의 날개가 될 수 있을까.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가 마침내 선수단에 합류해 실전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감보아는 지난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열정적인 팬들을 경험하면서 나도 즐기고 싶고, 플레이오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롯데는 지난 14일 "알렉 감보아 선수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감보아는 이적료 10만 달러와 연봉 총액 33만 달러(연봉 3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감보아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고,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에 등판, 28승 22패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냈다. 359⅔이닝 동안 315개의 삼진(9이닝당 7.9개)과 170개의 볼넷(9이닝당 4.3개)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2선발)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낯선 아시아리그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감보아는 "다저스에서 7시즌 동안 있었고, 워낙 로스터 자체가 빡빡하다. 그걸 깨고 나가는 게 힘들다고 생각하던 무렵에 롯데가 오퍼를 했다"고 했다. 김혜성이나 최현일, 장현석 등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선수들도 감보아에게 한국을 추천했는데, 특히 지난해까지 KBO 리그에서 뛰었던 김혜성은 영상통화까지 걸어 "롯데 팬들이 가장 열정적이다. 네가 좋아할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한다.17일 입국 후 선수단에 합류한 감보아는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괜찮고,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돼 힘들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20구를 던졌고, 스피드건에는 시속 153㎞까지 찍혔다고 한다. 투구를 지켜본 주형광 롯데 투수코치는 "힘이 있더라. 제구도 안정적이고, 비슷하게 들어오더라"며 "좌완 변화구는 결국 슬라이더, 커브인데 그것도 괜찮았다"고 호평을 내렸다.감보아는 "첫 불펜(투구)을 진행했는데 직구 위주보다는 새로운 공인구와 마운드에 적응하려고 체크했다"며 "몇 개는 마음에 안 들어서 데이터를 보고 조정해야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KBO 공인구에 대해서는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롯데는 감보아 영입 당시 "선발 경험이 풍부하며,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151㎞의 강속구가 장점인 선수이다"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평균 93마일(약 149.7㎞), 최고 95마일(약 152.9㎞) 정도를 뿌렸고, 미국 매체 다저스 데일리에 따르면 불펜 시절에는 한때 99마일(약 159.3km)까지 찍을 정도였다고 한다. "(최고 구속은) 2년 전에 기록한 99마일이다"라고 말한 감보아는 "100마일(약 161㎞)을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쉽지 않다"며 미소를 지었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감보아에 대해 이미 '보아'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가수 보아(BoA), 배우 조보아 등 비슷한 이름이 한국에 많다. 감보아는 "(보아가)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들었다. 팬들이 메시지를 보내줘서 알게 됐다"고 전한 그는 "등장곡으로 'No.1'을 하라고 추천받았는데, '허리케인 비너스'가 더 좋더라. 팬들의 투표를 받겠다"며 웃었다.끝으로 감보아는 "한국에 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내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하고 싶다. 열정적인 팬을 경험하면서 즐기고 싶다"면서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충격' 토트넘, 손흥민 전격 방출...사우디에 돈 받고 판다 "에이징 커브 피할 수 없어"→매각 대상으로…
손흥민(토트넘)의 거취가 다시 뜨거워졌다.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손흥민의 트로피 획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에 발 부상을 당했고 최근 복귀를 했다. 그는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고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며 후반 29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우승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손흥민은 “분명 부진했던 시즌이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날이 될 것이다. 역사를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물론 선발 출전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결승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했지만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 “손흥민은 좋지 않은 흐름이었다.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있는 윌손 오도베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이적설까지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8일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회담 후 손흥민의 퇴출을 결정했다’는 헤드라인으로 소식을 전했다.매체는 “토트넘은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도 부상에서 돌아왔고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오랜 기간 팀에 헌신한 손흥민에게 큰 보상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의 올시즌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고 이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보여준 높은 골과 도움이 보여주듯 그는 올시즌 분명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도베르 같은 젊은 선수들은 1대1 장면에서 나은 모습을 보이지만 손흥민은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관심에도 손흥민은 내년에도 팀에 남을 것이 예상된다”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는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겼고 지지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손흥민과 같은 영향력은 차기 감독에게도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해당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사우디 측과 논의를 했고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은 상황에서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日미토마 리그 10호골 폭발→EPL 챔피언 잡았다! 브라이턴, '엘리엇 분투' 리버풀에 3-2 역전승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챔피언' 리버풀을 잡아냈다. 일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8)의 역할이 컸다.브라이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리버풀과 홈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브라이턴은 15승13무9패(승점 58)를 기록, 리그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리버풀은 25승8무4패(승점 83)가 됐다. 이미 구단 역대 2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탓인지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부진하고 있다. 이날에도 리버풀은 주전 센터백 버질 반다이크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벤치 멤버들을 대거 기용했다.브라이턴은 미토마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2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팀 공격수 대니 웰백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미토마가 재차 발리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미토마는 리그 10호골을 채웠다. 3도움도 올리고 있다.좋은 분위기를 잡은 브라이턴은 후반 40분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주인공은 2005년생 센터백 잭 힌셀우드였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매튜 오라일리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마침표를 찍었다. 힌셀우드는 두 팔을 벌려 포효했다. 브라이턴 팬들도 열광했다.리버풀은 미드필더 엘리엇의 활약이 좋았다. 1골 1도움을 폭발했다. 23세 이하(U-23) 팀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엘리엇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에 올 시즌 리그 선발 출장이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교체 출전만 15회나 됐다. 이에 이적설까지 터졌다. 엘리엇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연결되고 있다.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얻은 엘리엇은 폭풍 활약을 선보이며 벤치 설움을 털어냈다. 먼저 엘리엇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의 오른쪽 풀백 코너 브래들리가 폭풍 같은 드리블을 앞세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든 뒤 골문 앞에 있던 엘리엇에게 패스했다. 엘리엇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브라이턴도 전반 32분 미드필더 야신 아야리가 동점골을 기록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프리킥 찬스에서 엘리엇이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공을 건넸고, 소보슬라이는 환상적인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그런데도 리버풀은 웃을 수 없었다. 브라이턴은 후반 20분 일본 공격수 미토마를 교체 투입했다.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미토마의 동점골에 이어 힌셀우드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대어' 리버풀을 꺾었다.


고교 후배에게 2안타 맞고 허허..."오타니에게 단타는 얼마든지 OK"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3·LA 에인절스)가 '고교 후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승부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지만 "단타만 내줬다"라며 웃었다. 기쿠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4-1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7회 말 4-4 동점을 허용해 시즌 10번째 등판에서도 이적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기쿠치의 유일한 실점은 4-0으로 앞선 5회 말 2사 2루에서 오타니에게 내준 적시타였다. 앞서 3회 2사 후엔 오타니에게 시속 155.9㎞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안타를 허용했다. 기쿠치와 오타니는 이와테현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출신이다. 기쿠치가 3년 선배로, 둘이 같은 기간에 다닌 적은 없다. 오타니는 '고교 선배' 기쿠치를 상대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으로 강한 모습이다. 기쿠치 상대 OPS(출루율+장타율)도 1.101로 높다. 기쿠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해 4월 오타니에게 타구 속도 191.9㎞ 안타를 얻어맞기도 했다.기쿠치는 경기 후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 단타 2개를 허용했다. 홈런을 내주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오타니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두 명에게는 단타로 막으면 오케이(OK)로 여긴다. 안타 2개를 맞았지만 괜찮다"라고 말했다. 기쿠치는 오타니를 맞아 올 시즌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처음으로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오타니에게 그런 승부를 하지 않으면 잡기 어렵다. 최근 스윙을 보면서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다"라며 "체인지업 등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좀처럼 억제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기쿠치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41승 47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11월 에인절스와 3년 총 6300만 달러(882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이적했다. 기쿠치는 올 시즌 4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5차례 올렸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에인절스는 기쿠치의 시즌 첫 승 요건이 날아간 뒤 곧바로 8회 초 공격에서 트래비스 다노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졌다. 기쿠치는 이날 6회 수비 과정에서 베이스 커버 중에 토미 에드먼과 충돌 후 교체됐다. 그는 "처음에는 조금 아팠지만 지금은 걷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다음 등판까지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직 KBO 48승 투수, KKKKKKKKKKK 109구 완벽투…38패 꼴찌 대행도 반했다 "정말 좋은 투수…
"볼넷 당연히 만족스럽지 않다."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 메릴 켈리는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음에도 만족을 모른다.켈리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5승(2패)을 챙겼다.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켈리는 2회 라이언 맥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브렌튼 도일, 마이클 토글리아, 미키 모니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1사 이후에 볼넷을 내줬지만 뜬공과 볼넷을 앞세워 실점 없이 막았다.4회에도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 없이 막은 켈리는 5회 모니악과 닉 마티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조던 벡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카일 팔머를 땅볼, 헌터 굿맨을 병살타로 돌리며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마무리. 팀 타선이 1회 가져온 1점을 소중히 지키며 팀 승리와 함께 개인의 승리도 챙겼다.MLB.com은 "애리조나 선발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코빈 번스와 잭 갤런이다. 그러나 켈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19년이 되어서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애리조나의 주축으로 불리고 있다. 꾸준히 경기에 집중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호평했다.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은 "그는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 7이닝 동안 4~5실점을 허용하더라도 더그아웃에 들어올 때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그의 사고방식에는 일관성이 있다. 정말 열정적이고 준비가 잘 되어 있다.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반전의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게 바로 성숙함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켈리는 "볼넷은 당연히 만족스럽지 못한다. 초반에 카운트도 잡지 못했다. 오늘 경기처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채 마쳐도 자책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기세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좋은 날이다"라고 이야기했다.워런 셰이퍼 콜로라도 감독대행은 "우리는 여러 카운트에서 앞섰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켈리는 정말 좋은 투수다. 자기가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켈리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51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만 전전하다가 2015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까지 SK에서 뛰면서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 3.86으로 효자 외인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17시즌에는 30경기 16승 7패 평균자책 3.60 189탈삼진으로 맹활약했으며, 2018시즌에도 28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 4.09를 기록하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이후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로 건너간 켈리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일을 냈다. 32경기 13승 14패 평균자책 4.42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13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다르다. 10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 3.26으로 애리조나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올 시즌 포함 애리조나에서 150경기에 등판하며 58승 46패 평균자책 3.78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켈리다.


'다저스, 정말 인정사정 없네!' 김혜성 위해 9년 헌신 테일러도 버려...MVP 벨린저, 주전 2루수 럭스…
다저스의 냉정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프랜차이즈 스타든, 오랫동안 팀에 헌신했든,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가차없이 내친다.코디 벨린저는 다저스가 키운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인왕과 MVP를 석권했다. 다저스 '레전드'로 남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계속 성적이 좋지 않자 다저스는 칼을 빼들었다. 논텐더로 그를 방출했다.벨린저는 충격을 받았다. 다저스가 자신을 방출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다저스는 또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역시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고 있던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전격 트레이드했다. 이에 럭스와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다저스는 이어 베테랑 백업 포수 오스틴 반스도 양도지명했다. 유망주 달튼 러싱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단짝이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더 큰 충격을 받았다.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를 전격 방줄했다. 토미 에드먼의 복귀에 따른 것이었지만, 사실상 김혜성의 빅리그 잔류를 위한 방출이었다.테일러는 9년이나 다저스에 공헌했다. 올해만 뛰면 메이저리그 10년 서비스 타임을 채우게 된다. 연금을 풀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저스도 이를 감안, 가능한 그를 끝까지 데리고 있으려 했으나 더 이상 그가 다저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졌다.게다가 김혜성이 혜성처럼 등장, 그의 방출은 예상보다 더 앞당겨졌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빅리그로 승격돼 14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 그를 트리플A로 다시 내려보낼 명분이 없어졌다.다저스의 세대교체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은 3루수 맥스 먼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먼시 역시 올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왜 KBO 아닌 MLB 진출 선택했나 "월드클래스 김성준" 극찬 폭발→직접 이유 밝혔다
'한국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꿈꾸는 광주일고 3학년 김성준(18·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텍사스는 19일(한국 시각) "한국의 내야수 겸 우완 투수 김성준을 국제 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했다. 내년 1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성준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치르며 각오를 밝혔다.김성준의 계약금 규모도 확인됐다. 김성준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김성준이 텍사스와 120만 달러(한화 약 16억 8000만원)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김성준은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굉장히 기쁘다. 명문 구단인 텍사스에서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저를 믿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텍사스의 일원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성준은 "성실한 노력으로 반드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 구단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빠르게 던지고 더 자주 웃겠다"고 이야기했다.한국 선수 중 고등학교에서 메이저리그로 곧장 진출하면서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은 건 배지환(2017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25만 달러 계약) 이후 8년 만이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성준은 김병현과 최희섭, 서재응, 강정호에 이어 광주일고 출신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5번째 선수가 됐다. 이 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로 메이저리그로 향한 건 이번에 김성준이 최초다.김성준은 KBO 리그 대신 메이저리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텍사스에서 정말 좋은 제안이 들어왔다. 제가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싶었는데, 그 뜻을 다 들어주셨다. 또 프로그램까지 다 짜줘서 미국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도 김성준을 투타 겸업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김성준은 자신의 롤모델에 관해 "오타니 쇼헤이"라면서 "야구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배울 게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또 '영어 공부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한국에 다시 돌아가면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최선을 다해서 투·타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성공적인 투·타를 이루고 싶다. 미국에서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MLB.com은 김성준에 대해 "야구계에서는 타자보다 투수가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시속 95마일(약 157km)의 빠른 공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텍사스는 필드에서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는 선수로 육성하고 싶어 한다. 선수 역시 그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치켜세웠다.김성준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스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26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2학년이던 2024년에는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마크했다. 총 34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23피안타(0피홈런) 13볼넷 47탈삼진 4몸에 맞는 볼 13실점(10자책)의 세부 성적을 올렸다. 또 타자로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7(101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26득점 13도루, 출루율 0.445 장타율 0.386 OPS 0.831의 성적을 냈다.올해에도 김성준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올해 투수로는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 총 25⅓이닝 15피안타(1피홈런) 4사구 14개, 34탈삼진 14실점(9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또 타자로는 11경기에서 타율 0.333(42타수 14안타) 1홈런, 2루타 4개, 3루타 2개, 8타점 12득점, 4도루, 4사구 7개, 7삼진, 장타율 0.595, 출루율 0.420, OPS(출루율+장타율) 1.015의 성적을 마크하고 있다.해밀턴 와이즈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는 "세계적인 재능을 갖춘 세계적인 선수(a world-class talent and also a world-class person)인 김성준에게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극찬한 뒤 "유격수를 소화하면서 타석과 수비에서, 그리고 마운드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구단에서는 그를 '투타 겸업' 선수로 육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텍사스라는 구단의 가치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것에 더욱 기쁘다. 앞으로 오랫동안 우리 구단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신력 또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음식은 물론이고, 언어와 코칭 스타일 등 모든 게 다를 것이다. 우리 구단 내부에서도 끊임없이 논의해왔지만, 투타 겸업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의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김성준이 어떤 사람인지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다. 매우 인상적인 선수임이 틀림없다. 이 부분에 대해 분명 기대하고 있다. 큰 도전이지만, 변화에 잘 적응해나간다면 재능이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타율 0.212' 부진 원인은 어깨 부상…키움 떠나는 푸이그 "통증 있었다"
반등은 하지 못했다. 어깨가 안 좋았다.키움 히어로즈가 야시엘 푸이그를 내보냈다. 리그 최하위로 내려간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푸이그 대신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19일 키움은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대체 선수로 오른손 투수 알칸타라와 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총액 40만 달러(약 5억 6000만 원)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식 발표가 나자 푸이그도 개인 SNS에 메시지를 올렸다. "내 커리어 중요한 시기에 꾸준한 도움을 준 키움에 고맙다. 올해 다시 키움으로 돌아가지 못하겠지만 내 심장은 키움 동료들, 팬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알렸다.푸이그는 이번 시즌 타율 0.212 6홈런 20타점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25로 고전했다.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에 너무 쉽게 배트가 나갔고 공을 맞추더라도 타구 질이 좋지 않았다.원인은 부상에 있다. 푸이그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다. 키움과 상의한 끝에 집이 있는 미국에 돌아가기로 했다. 미국에서 어깨 치료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시즌 전만 해도 푸이그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키움은 루벤 카디네스와 함께 푸이그까지 외국인 타자를 2명이나 영입했다.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였다.푸이그는 키움과 좋은 추억이 있다. 2022년 키움에서 뛰며 타율 0.277 21홈런 131안타 73타점 OPS 0.841로 활약했다. 특별한 팀 적응기가 필요 없다는 의미였다.키움에서 나간 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에서 뛰었다. 지난해 멕시칸리그에서 64경기 타율 0.314 18홈런 43타점 OPS 1.020로 맹타를 휘둘렀고,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선 17경기에서 타율 0.242 2홈런 12타점 OPS 0.737을 기록했다.시즌 초부터 푸이그가 부진해도 키움 홍원기 감독은 믿음을 보냈다. 5월 초 홍원기 감독은 "공교롭게 2022년에도 5월초까지 성적이 지금과 거의 흡사했다. 그러다 창원NC파크에서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난 분명히 살아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키움에게 시간은 많지 않았다. 푸이그뿐 아니라 카디네스마저 동반 부진했고 선발투수진이 붕괴되자 이대론 안 된다고 판단했다. 변화 없이는 꼴지 탈출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키움은 "구단은 이번 시즌 공격력 강화를 목표로 외국인 타자 2인 체제를 운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팀이 최하위로 처진 현 상황을 타개하고 실질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선발진 강화를 통한 마운드 안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모였다. 이에 따라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푸이그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


'2020년 방출' 전직 프로야구 선수 보이스피싱 가담으로 징역 7년 구형...다음달 12일 선고
검찰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게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5월 19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특별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ㄱ씨(26)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ㄱ씨는 지난해 6월경 1억9천만원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환전책'으로 활동하면서 공범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8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한 ㄱ씨는 주로 잔류군이나 2군에서 활동했고, 2년 뒤인 2020년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ㄱ씨가 계좌 정지 경고를 받고도 범행을 계속했고, 공범들에게 지시하는 등 가담 정도가 중하며 피해 금액이 큰 점을 고려해 중형을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ㄱ씨는 최후 진술에서 야구선수 경력으로 인한 사회 경험 부족을 언급하며 깊은 반성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고교 야구 코치 2명이 중국 옌볜에 위치한 콜센터와 연계된 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대박파'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당시 인천남부경찰서는 조직 총책 박모(당시 30세)씨 등 11명을 상습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고교 야구 코치 등 15명을 상습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인 도피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2015년 3월부터 수사기관을 사칭해 "은행 통장에 있는 돈을 국가가 관리하는 안전계좌로 이체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150명으로부터 총 2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들은 총책의 친형으로, 조직원들에게 대포폰을 만들어 주고 도피 자금과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당시 서울의 한 고교 야구부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 충격을 줬다.한편, ㄱ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6월 12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