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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7경기 만에 선발 출전...볼넷 출루했으나 아쉬운 도루 실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베이스를 밟았으나 아쉬움이 남았다.송성문은 1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팀은 2-4로 졌다.7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송성문은 앞선 두 차례 타석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른 결과를 냈다.팀이 무사 1, 2루에서 타이 프랜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닉 카스테야노스의 희생플라이로 3-2까지 추격한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올랜도 리발타를 상대로 파울 3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송성문은 계속해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대타 미겔 안두하가 두 번 연속 파울 타구를 때리며 다시 1루로 돌아와야했던 송성문은 세 번째 시도에서 2루에 몸을 던졌지만, 아웃됐다.손은 상대 태그보다 먼저 베이스를 짚었지만, 몸이 미끄러져 나가면서 잠시 베이스에서 팔이 떨어진 사이 다리가 태그됐다. 안두하도 삼진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샌디에이고는 바로 다음 이닝 2사 1, 3루에서 안드레스 차파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추가 실점, 2-4로 격차가 벌어지고 말앗다.9회 다시 한 번 도루 실패에 울었다. 송성문이 아웃된 것과 똑같은 장면이 나왔다. 1사 1루에서 1루 주자 잭슨 메릴이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몸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사이 태그가 되며 아웃됐다. 타자 타이 프랜스가 삼진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메릴은 이날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선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선발 그리핀 캐닝은 5이닝 6피아낱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패전을 안았다. 승리없이 시즌 4패 기록중이다.워싱턴 선발 잭 리텔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기록하며 시즌 5승(4패) 기록했다.
'충격' 마이너 강등 안 됐어도, 로버츠는 김혜성 쓸 생각이 없었다 "기회 밀릴 거라고 직접 언급"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았더라도, 이미 기회를 줄일 생각을 갖고 있었던 모양새다.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지난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다소 뜻밖의 결정을 내렸다"며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 배경을 짚었다.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입성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시범경기에서 4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버츠 감독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결정을 내렸다. 그래도 김혜성이 빅리그의 부름을 받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김혜성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4월 초 빅리그로 콜업됐다. 그리고 4월 한 달 동안 21안타 1홈런 16득점 5도루 타율 0.296 OPS 0.760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이후였다.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김혜성의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김혜성은 베츠를 비롯해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생존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30일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SI'를 비롯한 복수 언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다시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꾸준히 타석에 설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김혜성의 강등 이유를 밝히며 "스윙이 바뀐 것 같다. 하체 사용이 조금 줄어들었고, 배트가 공을 돌아 들어가는 경향이 생겼다. 초반보다 헛스윙도 훨씬 많아졌다. 내 눈에는 지난해나 시즌 초반처럼 자유롭고 편안하게 플레이하지 못하고, 다소 조심스럽게 경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리고 브랜든 곰스 단장 또한 "여러 상황이 겹친 결과"라며 "김혜성은 트리플A로 돌아가서 승격 직후 보여줬떤 타격 폼을 되찾기를 바란다. 현재 타격 자세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고, 지난해 보였던 좋지 않은 움직임으로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앞으로 코칭스태프 전체가 함께 논의하고 협력해 계획을 세워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좋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로버츠 감독을 비롯해 곰스 단장의 멘트를 본다면, 지난 4월처럼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타격폼에서도 개선이 이루어 진다면, 언제든 다시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김혜성이 다시 빅리그로 콜업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SI'는 "사실 다저스는 이번 조치가 나오기 전부터 김혜성의 출전 시간을 줄일 계획이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진 뒤 팀은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콜업했고, 로버츠 감독은 당시 김혜성이 출전 기회 순위에서 뒤로 밀릴 것이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며 "다저스는 타선에 우타자를 추가하고 싶어 했고,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에스피날을 다시 데려오는 선택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결국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았더라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 없었던 셈이다. 이럴거면 김혜성 입장에서는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도 놓에 넣었겠다 차라리 트레이드가 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미국 몇몇 언론들도 김혜성이 트레이드 되지 않는 것에 조금씩 의문의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3할이 보인다' 복귀 후 10타수 7안타! 이정후 제대로 부활했네…팀에 선취점 안기는 선제 적시타 폭발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말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이정후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최근의 뜨거운 타격감을 반영하듯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져 나왔다. 1회 초 2사 1, 3루 기회를 맞은 이정후는 콜로라도 우완 선발 투수 태너 고든을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쳤다.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가 됐다. 3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가 유유히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가 1회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갔다.이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3경기 내리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 타석까지 3경기에서 무려 10타수 7안타로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온 듯한 모양새다.부상 전까지 이정후는 5월 17경기에서 타율 0.221(68타수 15안타) 1홈런 6타점 OPS 0.548로 부진했다. 4월 중순 이후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지난해 지적받던 약점인 아쉬운 타구의 질이 다시 발목을 잡는 모양새였다.그나마 15일 LA 다저스전에서 날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점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조금씩 반등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홈런을 빼면 장타도, '멀티 히트'도 나오지 않아 의구심을 남기던 차에 부상까지 겹쳤다.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경기 도중 허리 경련 증세를 호소해 일찍 교체됐다. 당초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보였으나 회복이 더뎠고,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다녀왔다.쉬고 온 것이 도움이 된 걸까. 이정후는 복귀 후 거세게 몰아치며 '바람의 손자'의 귀환을 제대로 알리고 있다. 시즌 타율도 0.291까지 상승해 어느덧 3할대 복귀가 가시권에 들었다.한편, 경기는 2회 말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경쟁자는 홈런 폭발' 김하성 무안타→대타 교체 굴욕, 타율 8푼대로…팀 연승도 끊겼다, 신시내티에 4-6 …
3경기 만에 선발에서 돌아온 김하성이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공교롭게도 지명타자로 출전한 경쟁자는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갔다.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교체됐다. 심지어 3점 차로 뒤진 9회엔 대타로 교체되기까지 했다.김하성의 무안타는 4경기로 늘어났으며, 타율도 0.089로 떨어졌다.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42타수 4안타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이에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고, 지난 3경기에 김하성을 벤치에 두는 선택을 했다.그러면서 '김하성 위기론'이 현지에선 불거졌다.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채트 비숍 기자는 김하성이 선발에서 제외된 지난달 30일 "신시내티에서 오늘 밤 조지 마테오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브레이브스 감독 월트 와이스는 유격수 포지션이 마테오, 김하성, 마우리시오 두본 사이에서 누가 출전할지에 대해 '하루하루'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애틀랜타 지역 매체 AJC도 "김하성이 정말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며 "브레이브스의 2000만 달러 유격수는 보스턴 원정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기 전까지 12경기에서 타율 0.095에 그치고 있다. 삼진은 13개, OPS는 0.286"이라며 "과연 팀이 2000만 달러 선수를 벤치에 앉힐 수 있을까"라며 "현재 흐름이 계속된다면 브레이브스도 이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4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김하성의 침묵 속에 애틀랜타의 상승세도 끊겼다.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5이닝 4실점 3자책점으로 비교적 제 몫을 해냈으나, 타선이 받쳐주지 않았다.출발은 좋았다. 1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선제 솔로 홈런포를 떠뜨렸다.그러나 3회 JJ 브레데이에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3회엔 브레데이에게 다시 1타점 역전 2루타를 맞았다. 4회엔 윌 베너블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5회 애틀랜타가 호르헤 마테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희생 플라이에 다시 점수 차이가 2점으로 벌어졌다.공교롭게도 김하성이 결장한 지난 3경기에서 연승을 달렸는데, 김하성이 선발로 복귀한 이날 연승이 끊겼다.6회에도 두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애틀랜타가 오스틴 라일리의 희생 플라이로 1점 따라가자 애틀랜타가 PJ 히긴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신시내티는 7회에도 점수를 냈다. 수아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애틀랜타는 9회 1사 1루에서 김하성을 야스트렘스키로 교체하면서까지 추격 의지를 당겼다. 아쿠냐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남은 2점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 16승' 대전 예수, 더블A 수준이었나? AAA 선발 등판서 또 무너졌다…3이닝 2피홈런 5실점→ER…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우완 라이언 와이스가 다시 한번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와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가랜드 컨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파(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자책점을 기록했다.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찰리 반스를 선발 등판시켰다.KBO 출신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와이스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수윈스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2회초는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지만, 3회초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제임스 팁스 3세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홈런 2방에 4점을 내준 와이스는 이후 2루타를 추가로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얻으면서 힘겹게 3회를 마쳤다.4회초 와이스는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조이 맨시니와 교체됐다. 맨시니는 등판하자마자 볼넷을 내줬고, 이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해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와이스의 자책점이 추가됐다.와이스는 이날 3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아 5점을 실점하면서 올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2가 됐다.반면, 반즈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오클라호마시티의 9-1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올시즌 마이너리그 9경기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와이스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4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 시즌에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고, 2025시즌엔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와이스는 시즌 종료 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9경기(선발 2회)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62으로 크게 부진했다.결국 지난 6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는데, 와이스는 트리플A 무대에서도 난타를 당하면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결국' 살라가 옳았다…리버풀, 사임하지 않겠다던 슬롯 감독 '경질 철퇴'
모하메드 살라가 옳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경질됐다.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은 즉각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으며, 후임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을 잃은 리버풀이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부임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PL)를 압살하는 경기력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그림자를 지우는가 했지만,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초반 부진한 흐름을 견디며 재기하는 듯 했지만, 기복이 심했다. 특히 원정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양상이었다. 게다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리버풀의 최종 성적은 5위. 힘겹게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직후, 슬롯 감독 경질설이 다시금 돌기 시작했다. 슬롯 감독은 시즌 말미 사임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항상 계속하고 싶었다. 단 한 번도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여러 차례 말했듯, 나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 훨씬 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경질은 물살을 타는 분위기였다.결말은 '경질'이었다. 리버풀은 "팀의 방향성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믿음에 기반한 결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슬롯 감독이 이곳에서 해낸 일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존경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레전드'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던 리버풀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살라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 2-4 패배 이후 나는 리버풀이 다시 상대가 두려워하는 '헤비메탈 공격 축구' 팀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축구이며, 반드시 되찾고 계속 유지해야 할 정체성이다. 이 부분은 결코 타협할 수 없고, 이 구단에 합류하는 모든 사람은 그 철학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슬롯 감독을 경질한 리버풀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선임을 눈앞에 둔 상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라올라 감독은 리버풀의 지휘봉을 이어받을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부터 2025-26시즌까지 본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전술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韓축구 새역사!' 이강인, 박지성·손흥민도 해내지 못한 'UCL 2회 연속 우승' 달성...결장 아쉬움 남…
이강인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는 앞서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박지성, 손흥민조차 이루지 못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파리 생제르맹 FC(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 FC와의 2025/26 UCL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결과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유럽 최정상에 올랐다.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전반 6분 만에 아스널 카이 하베르츠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가던 PSG는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가 침착하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양 팀은 연장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아스널의 마지막 키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PSG의 대회 2연패가 확정됐다.다만 '꿈의 무대'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모습은 끝내 볼 수 없었다. 이강인은 이날 결승전 교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끝까지 그를 외면했다. 최근 이강인은 특유의 정교한 탈압박과 날카로운 킥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준수한 폼을 과시했던 터라,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점은 국내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결승전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번 우승으로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UCL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이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박지성조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절 단 1회 우승(2007/08)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캡틴으로 활약했던 손흥민 역시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UCL 무대에서는 2018/19 결승전(리버풀 FC전 0-2 패배)에서 아쉽게 준우승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팀의 역사적인 2연패와 함께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이강인은 비록 벤치에서 종료 휘슬을 들었지만, 당당한 챔피언의 자격으로 시상대에 올라 동료들과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만끽했다.한편, 올 시즌 소속팀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홍명보호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손흥민 절친' 더 브라위너 작심 발언, 'SON 스승' 콘테 공개 저격 "떠나서 너무 기쁘다...즐겁지 않…
이탈리아 매체인 판타칼치오가 3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그는 "시즌 초반과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팀의 수준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콘테 감독은 나와 축구에 대한 관점이 매우 달랐고, 이를 숨길 이유도 없다. 나는 한 번도 진정으로 내 포지션에서 뛴 적이 없었다"며 전술적인 불만을 토로했다.계속해서 더 브라위너는 "그게 현실이었다. 우리는 매우 수비적으로 경기한다. 5-4-1 시스템에서 경기하며 한 경기당 한 골 정도 넣는다면 솔직히 즐겁지 않다. 시즌 초반에는 정말 지나치게 깊숙이 내려앉아 경기했다. 우리 팀 최다 득점자가 10골을 넣었으니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물론 팀 수준 자체는 괜찮았지만 말이다"라며 콘테 감독의 수비적인 축구를 지적했다.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시절부터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었다. 스리백 기반의 포메이션을 선호한다. 물론 콘테 감독의 축구가 항상 수비적이었던 건 아니다. 첼시 시절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토트넘에 있을 때는 손흥민을 아시아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만든 바 있다. 그래도 기본적인 색채는 수비쪽에 가깝다.이번 시즌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2위를 달성했다. 우승한 인터밀란과의 가장 큰 격차는 득점이었다. 인터밀란은 리그 89골, 나폴리는 겨우 58골에 그쳤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공격적인 축구만 해놨던 더 브라위너에게 이런 수비 축구는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더 브라위너는 콘테 감독과 이별을 두고 "내가 콘테가 떠나서 기쁘냐고? 그렇다. 나에게는 그렇다. 그는 남지 말았어야 했다"며 노골적으로 반겼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와 이별했다. 현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재부임이 유력하다.더 브라위너는 콘테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사령탑을 데려온다면 나폴리에 남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는 "내가 잔류할까? 우선 어떤 방식으로 축구를 할 것인지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를 통해 경기 방식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축구는 즐거워야 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했다"며 끝까지 콘테 감독 축구에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지난해에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 약속을 받았지만, 결국 그것들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 점은 아쉽다"며 공격적인 축구를 나폴리에서 하고 싶다고 구단에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안타치고, 도루하고' 이래도 ML 기회 안주나…배지환, 2G 연속 멀티히트+3출루+도루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의 배지환이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배지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ESL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3출루, 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3-5로 패했다.1회초 1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이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안타로 2루까지 갔지만 더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3회에는 1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들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트레버 고트이 3구째 시속 89마일의 커터를 공략해 좌익수 쪽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도루를 성공하며 다시 2루까지 갔지만, 또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배지환은 7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랐으나 다음 타자 아로요가 내야 땅볼을 쳐 배지환은 2루에서 아웃됐다. 팀이 2-5로 쫓아간 8회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막히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배지환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경북고 출신 배지환은 202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하며 역대 26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에는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꾸준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61경기 타율 2할2푼3리(461타수 103안타), 2홈런 44타점 74득점 37도루, OPS 0.587. 빠른 발과 활동량은 강점으로 평가받았지만, 타격에서의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지난 시즌에는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13경기에서 타율 0.050(20타수 1안타)에 그치며 OPS 0.290을 기록,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시즌 종료 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뉴욕 메츠로 팀을 옮겼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배지환은 여전히 빅리그 콜업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마이너리그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다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래서 다저스가 욕먹으면서도 참았나…162km KKKKKKK 사사키 압권투 "가장 나다웠다" 대만족
"가장 나다운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경기다"LA 다저스 사사키 로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투구수 84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 마린스 시절 최고 165km의 패스트볼을 뿌리고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때문에 다저스의 기대감은 분명 컸다. 하지만 지난해 사사키는 불펜 투수로는 대성공을 거뒀지만, 선발로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이 흐름은 올 시즌까지 연결됐다.특히 사사키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58로 처참한 결과를 남겼다. 8⅔이닝 동안 15볼넷 2사구를 기록한 것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사키는 개막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사사키의 부진한 투구는 이어졌다.시즌 첫 등판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4이닝 1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남겼지만, 5월 네 번의 등판에서 사사키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7.23으로 부진을 거듭했다. 그런데 5월 일정이 시작된 이후부터 투구 내용과 결과들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다.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더니, 18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7이닝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도 마크했다. 그리고 이날 노 디시전에 머물렀으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빠른 공을 뿌리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이날 사사키는 1회초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를 상대로 100.1마일(약 161.1km)을 뿌리는 등 삼진을 솎아내더니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사사키는 2회초 선두타자 알렉 봄에게 패스트볼을 공략 당하면서 일격을 당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두 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특히 J.T. 리얼무토를 상대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최고 구속인 100.4마일(약 161.6km)를 마크하기도 했다.이후 사사키는 순항했다. 3회초에는 저스틴 크로포드를 땅볼로 잡아낸 뒤 다시 만난 슈와버와 트레이 터너를 연속해서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마크했고, 4회에도 필라델피아 타선을 묶어냈다. 그리고 사사키는 5회에도 단 한 명의 주자가 출루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았고,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 요건까지 손에 쥐었다.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사사키는 6회초 선두타자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묶어내며 퀄리티스타트를 향해 나아가는 듯했는데, 슈와버와 터너에게 연속 아나를 내주면서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래도 바통을 이어받은 알렉스 베시아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사사키는 이날 5⅓이닝 1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그리고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팬들은 사사키를 향해 환호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사사키는 그동안 부진한 모습 속에서 단 한 번도 자신의 투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마이너 강등설의 중심에 서 있을 때에도 "내 실력이 부족하다"고 수차례 자책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투구에 꽤나 만족을 한 눈치였다.일본 '스포치니 아넥스'에 따르면 사사키는 '멩지ㅓ리그 진출 후 가장 자신다운 투구였다고 느끼나?'라는 물음에 "가장 나다운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좋았다, 나빴다를 떠나서 내 본래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갑작스러운 구속 상승은 어떻게 된 것일까. 사사키는 "폼 자체보다는 몸의 기능적인 부분, 컨디션적인 부분을 조정했는데, 이번에는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구속이 나온다는 건 좋은 폼으로 던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제구도 더 쉬워지는 느낌이 있고, 카운트를 잡기도 수월하다. 결과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 같다"고 웃었다.그렇다고 100마일 이상의 볼을 던지기 위해 힘을 실은 것은 아니라고. 사사키는 "오히려 예전보다 힘을 빼고 던졌는데도 99마일 정도가 나오더라.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에서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혜성, 충격의 마이너行' 美 매체의 냉혹한 현실 지적, "프리랜드 복귀에 잉여 자원이 됐다"
"공격적인 기여를 하지 못했다."김혜성(LA 다저스)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김혜성은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4월 초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4월26일까지 타율 3할5푼7리에 OPS(장타율+출루율) 0.905로 강렬한 활약을 했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미국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30일 '김혜성은 4월이 몇 경기 남지 않은 시점까지 0.800을 상회하는 OPS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 이후로는 공격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내지 못했다. 그는 0.651의 OPS와 그의 출루율(0.323)과 거의 동일한 장타율(0.328)을 남긴 채 오클라호마시티로 돌아간다'고 했다.매체는 '2루수 자리에서 누가 김혜성을 대체할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다저스는 알렉스 프리랜드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이후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키스톤 콤비를 보유하고 있다. 김혜성은 그의 복귀 이후 낙동강 잉여 자원 신세가 됐다. 프리랜드가 2루수 자리에서 대부분의 기회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한편, 김혜성이 빠지면서 다저스는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재계약했다. 매체는 '에스피날은 키케 에르난데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명할당을 한 뒤 웨이버를 통과해 FA가 됐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결국 에스피날과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매체는 '에스피날은 타율 3할7푼8리 OPS 1.059로 뜨거운 스프링캠프를 보낸 뒤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러나 정규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동일한 기준에 맞춰 활약하는 데 실패했다''라며 '다저스가 지명할당 하기 전까지 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에 그쳤다. OPS도 겨우 0.600을 넘겼다'라며 '다저스는 과거 올스타였던 에스피날이 타석에서 그의 리듬을 찾고 경기장에 나갈 때 평균 이상의 수비를 계속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 작렬…타율 0.287로 상승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허리 경련 증세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이정후는 30일 콜로라도전서 11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복귀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마크했고, 하루 뒤 열린 31일 경기에서도 2안타를 만들었다.2회초 첫 타석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맷 채프먼이 2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쳐 추가 진루는 만들지 못했다. 7회초 1사 2루 득점권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타를 뽑았다. 콜로라도 바뀐 투수 블라스 카스타노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정후는 이후 채프먼의 1타점 적시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15일 LA 다저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3에서 0.287로 상승했다.이정후가 맹타를 날렸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타선에 장단 14안타를 내주며 최종 3-8로 패했다. 연패 숫자가 어느덧 ‘5’까지 늘었다.한편, 다저스 소속의 김혜성(27)은 3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영입해 빅 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이동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김혜성의 스윙이 변했다. 하체 힘을 조금 잃은 모습이다. 헛스윙 비율도 높아졌다”며 마이너리그 강등 이유를 밝혔다.
무관이어도 14조 가치! '브랜드 No.1'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세계 1위
무관 시즌이어도 브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클럽 1위를 지켰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6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구단 순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95억 달러(약 14조 316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레알은 2025-2026시즌 트로피를 들지 못했지만, 시장 가치만큼은 다른 구단을 앞섰다.상승 폭도 컸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는 지난해 67억 5,000만 달러에서 95억 달러로 올랐다. 경기 결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숫자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중심으로 한 상업 수익, 글로벌 팬덤, 중계권과 스폰서십 가치가 모두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성적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지만, 레알의 경우 브랜드 자체가 다시 성적을 지탱하는 구조에 가깝다.2위는 바르셀로나였다. 포브스는 바르셀로나의 가치를 75억 달러(약 11조 3,000억 원)로 평가했다. 재정난과 경기장 문제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라는 이름의 힘은 여전했다. 지난해까지 2위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2억 달러(약 10조 8500억 원)로 3위가 됐다.맨유의 순위는 다른 의미에서 눈에 띈다. 맨유는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에 그쳤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패했다. 성적만 보면 상위권 클럽이라 부르기 어려운 시즌이었다. 그래도 구단 수익은 8억 6,500만 달러(약 1조 3035억 원)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무너져도 상업적 체급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4위는 리버풀이었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의 가치는 62억 달러(약 9조 3434억 원)로 집계됐다. 유럽 정상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은 58억 달러(약 8조 7400억 원)로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57억 달러(약 8조 5899억 원)로 6위, 맨체스터 시티는 55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로 7위였다.아스날은 8위에 자리했다. BBC는 아스날이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른 만큼 내년 순위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9위와 10위는 각각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였다. 토트넘은 3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10위권에 들었다.리그별 흐름도 분명했다. 상위 30개 구단 중 프리미어리그 팀은 11개였다. 아스톤 빌라(1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9위), 에버튼(25위), 풀럼(26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27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위)만 30위 안에 들었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존재감도 커졌다. MLS에서는 7개 구단이 순위에 포함됐고, 인터 마이애미가 17위, 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18위를 기록했다. 세리에A는 4개 구단, 분데스리가는 3개 구단, 리그1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각각 1개 구단이었다.포브스에 따르면 상위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29억 달러(약 4조 원)였다. 지난해 평균 24억 달러보다 21% 오른 수치다. 축구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그 중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1위였다. 우승컵은 놓쳤지만, 축구 비즈니스의 정상은 여전히 그들의 자리였다.
'韓축구 새역사!' 이강인, 박지성·손흥민도 해내지 못한 'UCL 2회 연속 우승' 달성...결장 아쉬움 남…
이강인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는 앞서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박지성, 손흥민조차 이루지 못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파리 생제르맹 FC(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 FC와의 2025/26 UCL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1로 결과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유럽 최정상에 올랐다.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전반 6분 만에 아스널 카이 하베르츠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가던 PSG는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가 침착하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양 팀은 연장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아스널의 마지막 키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PSG의 대회 2연패가 확정됐다.다만 '꿈의 무대'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모습은 끝내 볼 수 없었다. 이강인은 이날 결승전 교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출전 기대감을 높였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끝까지 그를 외면했다. 최근 이강인은 특유의 정교한 탈압박과 날카로운 킥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준수한 폼을 과시했던 터라,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점은 국내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결승전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번 우승으로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UCL 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이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다. 앞서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박지성조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절 단 1회 우승(2007/08)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캡틴으로 활약했던 손흥민 역시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UCL 무대에서는 2018/19 결승전(리버풀 FC전 0-2 패배)에서 아쉽게 준우승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팀의 역사적인 2연패와 함께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이강인은 비록 벤치에서 종료 휘슬을 들었지만, 당당한 챔피언의 자격으로 시상대에 올라 동료들과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만끽했다.한편, 올 시즌 소속팀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한 이강인은 홍명보호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종아리 부상' 네이마르 발탁 고수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종아리 부상을 당한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4·산투스)를 월드컵 무대에 그대로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31일(한국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파나마와의 평가전을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선수 명단에 변화를 주지는 않겠다"며 "이번에 발탁된 26명의 선수가 월드컵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대표팀 소집 훈련 첫날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네이마르는 종아리 부위 2도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호드리구 라스마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네이마르가 앞으로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회복에 2∼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파나마, 이집트와의 월드컵 사전 평가전 출전이 무산됐다.오는 14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출전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부상이 단순한 염좌가 아니라 근육 파열인 것을 미리 알았더라도 그를 선발했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 할아버지에게 바퀴가 달려 있었다면 자동차였을 것"이라고 응수했다.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농담 섞인 답변으로 즉답을 피한 것이다.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뛸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며 "만약에 그가 첫 경기에 나설 몸 상태가 되지 않더라도,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아울러 네이마르와 팀 내 역할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그가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묶였다.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128경기 79골) 선수다.월드컵 무대도 이미 세 차례나 밟았다.하지만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이후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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