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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마이너 전망’ 김혜성, 첩첩산중...25시즌 개막전은 어디서?
미국 언론들이 김혜성(26)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시즌 개막전은 어디서 맞게 될까.김혜성이 1차 컷오프를 피했지만 미국 언론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com’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MLB.com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6인 개막 로스터를 예상한 기사에서 김혜성의 이름을 제외하고 한국계 선수인 토미 현수 에드먼을 주전 2루수로 꼽았다. 앞서 해당 매체는 김혜성을 개막 타선에서 9번 2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하면서 마이너리그행을 전망했다.앞서 다저스 전담 언론과 지역 매체들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내다본 데 이어 줄곧 호의적인 시선을 보냈던 MLB.com의 전망도 현재로선 냉정하게 돌아선 모양새다.사실 김혜성이 다저스와 지난 1월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2억5천만원)에 계약을 맺은 이후 미국 언론들의 평가는 매우 후했다. 다저스가 기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하면서 김혜성은 큰 이변이 없다면 주전 2루수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시범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혜성이 팀 합류 이후 스윙 교정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8(17타수 2안타) 3볼넷 8삼진을 기록중이다. 2안타 중 1개는 홈런이다.빗맞은 안타 이후 오랜 기간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지난 2일 이정후가 소속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드디어 깨어났다.1차 컷오프에서도 살아남았다. 앞서 다저스는 3일 8명의 선수에게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갈 것을 통보했다. 전체적으로 유망주들을 내려보내면서 시즌 개막에 맞춰 점차 선수단을 줄여가는 가운데 우선 생존한 모습이었다.하지만 MLB.com은 “김혜성은 다저스의 개빈 럭스 트레이드 이후 주전 2루수를 맡을 기회가 있었고 가능성이 커보였다”면서도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켜본 이후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설명했다.해당 매체는 이런 로버츠 감독의 선택 가능성을 “김혜성이 미국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차원”이라며 적응의 시간을 이유로 들었다.그러면서 기존 주전 중견수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토미 에드먼이 본 포지션인 2루수 주전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계 선수로도 잘 알려진 에드먼은 2021년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외야에 변수가 생기면서 주전 중견수를 맡는 동시에 내야 유격수와 2루수 백업 역할도 동시에 수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MLB.com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에드먼이 2루를 책임지면 안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1루수 프레디 프리먼,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는 거의 확고 부동한 주전 자원이다. 거기에 백업 유틸리티 자원으로도 김혜성의 자리는 없다고 봤다.해당 매체는 벤치 겸 유틸리티 자리에 엔리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마이클 콘포토가 코너 외야를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구체적으로 로하스가 주전 유격수 베츠의 백업을 맡고,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테일러가 양쪽의 백업을 모두 맡는 방식이다.하지만 해당 매체의 예상대로 개막 로스터가 구성될 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 있다. 에르난데스, 로하스, 테일러는 모두 우타자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위해선 웨이버를 거쳐야 한다.현재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범경기 13타수 3안타 4볼넷 3삼진, 로하스는 15타수 7안타 4타점 1볼넷 2삼진, 테일러는 17타수 3안타, 1볼넷 6삼진 기록하고 있다.로하스는 확실히 시범경기 성적에선 김혜성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에르난데스, 테일러 등은 김혜성보다 월등히 우월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보긴 힘들다.현재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명단은 59명으로 줄어들었다. 개막전 로스터 26명이 정해지기까지 절반 이상의 선수가 더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저스는 향후 8경기를 더 치른 이후 일본으로 이동한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5일, 한신 타이거즈와 16일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18~19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2025 정규리그 개막전서 시카고 컵스와 격돌한다.일본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채 2주도 남지 않은 기간이 결국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운명을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박정은 BNK 감독, "기세를 이어나가겠다"
"이 기세를 밀고 나가겠다."BNK가 삼성생명과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BNK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혜진 김소니아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등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데다, 무려 11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삼성생명에 66대57로 승리했다.BNK는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선 2승4패로 뒤졌지만, 역시 홈인 부산 그리고 많은 베테랑 선수를 보유한 단기전에선 강했다. 가드진부터 상대를 철저히 압도했고, 수비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삼성생명 공수의 핵인 배혜윤의 득점을 12점으로 묶고 움직임을 둔화시킨게 주효했다.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은 "양 팀 모두 전력을 쏟았는데 초반부터 준비한 수비를 잘 이행해줬다. 특히 배혜윤의 피딩과 패스의 질을 떨어뜨리기 위해 초반부터 파울이 꽤 나와도 많이 괴롭혔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박혜진은 역시 아낀만큼 중요할 때 잘 해줬다. 역시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로 부상에서 재활을 거쳐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며 "이소희 역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슛에 대한 장점이 뛰어나지만 더불어 상대의 수비를 흔들어주는 테크니션인데, 정체된 상태에서 활로를 잘 뚫어줬다. 수비에선 분명 부상 공백의 여파는 보이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채워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상에서 돌아온 두 선수를 칭찬했다.이어 "외곽이 잘 들어갔지만 역시 슛은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늘 경기처럼 수비에 대한 집중도를 계속 유지하는게 필요하다"며 "2차전에서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다, 안됐던 부분의 디테일을 잡아내고 홈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의 '충격 결단' 바르셀로나 이적 위해 '거액의 연봉 포기'…8년 만에 라리가 복귀 선언
산투스의 네이마르(33)가 친정팀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바르셀로나 소식에 능통한 헬레나 콘디스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결심했고, 이를 위해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최근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 루머가 들려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름 주목할 만한 공격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온스테인 기자는 네이마르를 언급했다.그는 "알 힐랄에서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의 계약은 단기 계약이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으면 6월 30일에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모든 것은 그의 신체적, 기술적 컨디션에 달려 있을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그가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봐야 한다. 현재 이야기되는 놀라운 상황은 바르셀로나로 복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측 사이에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또한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와 네이마르의 대리인 피니 자하비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하비가 바르셀로나 감독 한지 플릭도 담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네이마르의 동기부여도 크다. 온스테인 기자는 "네이마르의 큰 동기부여는 2026년 월드컵이 될 것이다. 새롭게 단장된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동화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야 하겠지만, 가능성 있고 매력적인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산투스 유소년팀 출신의 네이마르는 17세이던 2009년 산투스에 정식으로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뒤 기량과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유럽 빅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 무대에 오른 뒤 맹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짧지만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 각종 트로피를 수집했다.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네이마르는 2017년에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고, 2023년 8월 알힐랄에 다시 새로 둥지를 틀었다.알힐랄 이적 당시 2년 계약을 맺은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로 알려진 바 있다.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 탓에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알힐랄에서 공식전 전체 출전이 7경기에 불과했다.네이마르는 2023년 9∼10월 사우디 프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합해 5경기를 소화한 뒤 그해 10월 국가대표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며 장기 결장했다.지난해 10월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ACL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통해 약 1년 만에 복귀했으나 11월 에스테그랄(이란)과 4차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이탈했고, 이것이 알힐랄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2023년 8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알힐랄로 전격 이적하며 화제를 낳았던 네이마르는 약 1년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네이마르의 다음 행선지로는 친정팀인 브라질 산투스가 됐다. 그러나 그가 제대로된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커리어 내내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몸값도 줄어들었다.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주급 25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러나 산투스에서는 3만 2,500파운드를 수령한다. 99% 이상 주급이 인하됐다는 이야기다.네이마르는 축구만 생각하며 고향행을 택했다. 현재까지 이 선택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산투스에서 총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고,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 그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통해 월드컵까지 출전하는 등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LG 출신' 켈리,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
켈리가 지난 2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 야구장을 찾아 LG에서 함께 했던 박동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73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케이시 켈리가 미국프로야구에서 새 둥지를 찾았다.MLB 선수 이동 관련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켈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매체는 켈리가 팀의 40인 로스터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켈리는 2008년 MLB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 등 순탄치 않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하지만 한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친 뒤 2019년 KBO리그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 생활을 꽃피웠다.켈리는 6시즌 동안 163경기에서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거뒀고, 2023년에는 팀 에이스로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지난 시즌에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주춤했고, 결국 LG와 결별하고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빅리그 복귀전에서 그는 3이닝 무실점으로 빅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으나 다음 경기에서 부진한 뒤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이후 신시내티를 떠난 켈리는 올해 LG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하는 등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 이적 사가, '개인 기량 아닌 팀 성적 관건'…"주장 SON에게 우승 가능성 보여줘야"
연일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손흥민의 개인 기량 문제보다는 팀 성적이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고 싶어 하지만, 협상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스페인 '피차헤스' 보도에 따르면 비록 그의 계약이 최근 2026년 6월까지 연장되었지만,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으며 해리 케인과의 재회 역시 고려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지만 팀의 역사에 남을 '레전드'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바이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 후 햇수로만 11년째 몸담고 있다.매 시즌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곤 공식전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시즌마다 적립했다. 리그에서는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득점 이상을 올리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영광의 순간도 있었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작성했다. 이변을 연출했으나 아쉽게도 우승에 도달하지는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폭발시키며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그런데 올 시즌은 팀과 함께 다소 부진 중이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전술의 영향으로 시즌 내내 많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은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팀의 추락은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으며 컵 대회는 모두 탈락했다. 손흥민도 이전에 비해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리그 24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입스위치 타운전 '경기력'으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팀의 4-1 대승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74분간 뛰면서 슈팅 3회, 기회 창출 3회, 큰 기회 만듦 1회, 리커버리 3회, 피파울 2회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8.5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멀티 도움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리그 70골, 70도움을 적립하며 영광스러운 '70-70' 클럽에 한자리를 차지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 리더십에 의문 제기, 매각설까지. 갖은 외설이 손흥민을 흔들고 있지만 그는 경기장에서 굳건하게 자신을 보여줬다.여전히 경쟁력 있는 손흥민의 폼. 토트넘 생활은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매체는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방송 '릴리화이트 로즈'의 진행자 존 웬햄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웬햄은 "내가 들은 모든 이야기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굉장히 행복해한다. 현재 계약이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이 상황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올해 12월까지는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할 것이며 1월이 되어야 손흥민이 다른 클럽들과 프리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시점이 된다. 따라서 이 문제는 한동안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의 거취 문제는 토트넘의 '성적'과 연관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감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32세의 그는 토트넘에 더 오래 머무르는 쪽으로 설득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그는 이번 시점에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매체는 "만약 올여름 빅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나선다면,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 전에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고 싶다면, 성적을 개선해야 하며 주장인 그가 앞으로 몇 년 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WKBL PO 리포트] ‘3점슛 성공률 46%’ BNK, 1차전 승리의 원동력
BNK의 1차전 승리 원동력은 외곽슛이다.부산 BNK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7로 꺾었다. 박혜진(21점 3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김소니아(15점), 이소희(13점), 이이지마 사키(10점)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BNK는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서 승리를 챙겼다.시종일관 주도권을 거머쥔 BNK. 경기 전 박정은 감독 역시 “단기전은 기세 싸움의 중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제공권 다툼에선 22-34로 밀렸지만, 수비에선 상대를 50점대로 묶으며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풀어갔다.이런 상황 속 BNK를 웃게 만든 원동력은 외곽슛이다. 정규리그서 평균 29%의 3점슛 적중률을 기록한 BNK. 하지만, 이날은 46%(11/24)의 고감도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18%(3/17).BNK의 외곽은 경기 내내 식지 않았다.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트린 BNK는 사키를 선봉에 내세워 리드(15-13)를 선점했다.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2쿼터 역시 BNK의 외곽은 뜨거웠다. 이소희(170cm, G)를 시작으로 김소니아(176cm, G)가 한 방을 터트리며 역전(27-23)을 이끌어냈다. 전반 종료 32.8초 전에는 김소니아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혜진이 3점슛을 터트리며 32-27로 기세를 올렸다.전반까지 BNK의 3점슛 성공률은 43%(6/14). 이에 비해 삼성생명은 8개를 던져 단 1개만 림을 통과했다.후반 들어 다소 화력 세기가 줄어든 가운데 이번에는 안혜지(164cm, G)까지 거들었다. 3쿼터 초반 10점(39-29) 차로 달아나는 한 방을 터트리며 삼성생명과의 거리를 더욱 벌렸다.줄곧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돌입한 4쿼터 들어 BNK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박혜진이 연달아 3점슛 2개를 꽂으며 삼성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4쿼터 중반을 지나면서 이소희의 손끝이 다시 날카로웠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한 방을 터트리며 다시 리드를 10점(56-46) 차로 벌렸다. 경기 막판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BNK는 박혜진과 이소희가 3점슛 7개를 합작하는 등 8명의 출전 선수 중 무려 5명이 외곽포를 가동했다. 모처럼 외곽에서 활발했던 BNK가 2차전에도 화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한편, BNK와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안타… 샌프란시스코 3번 타순도 거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은 2025시즌 시범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후(27)를 3번 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붙박이 1번 타자였던 이정후 대신 출루율이 높은 라몬테 웨이드를 리드오프로 쓰고 콘택트 능력이 좋은 이정후를 3번에 배치해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3번 타순도 문제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정후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LA 다저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까지 올라갔다. 특히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첫 홈런도 3번 타순에서 때려냈기에 새 자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정후는 1회 1사 1루 상황에 나선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지나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든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호세 페르민을 상대로 똑같은 2루수 왼쪽을 파고드는 우전안타로 두 번째 득점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 9-5로 승리했다.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지난 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3일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2안타를 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글렌데일=AP연합뉴스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던 김혜성(26·다저스)은 이날 구단이 발표한 8명의 마이너리그 캠프 이동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빅리그 생존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제 다저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남은 선수는 59명으로 줄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1250만달러(약 182억5000만원)에 빅리그 계약을 맺고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MLB 계약을 맺은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낙마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개막 엔트리 26명에 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김혜성은 올 시즌 8차례 시범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0.118을 기록 중이다.


[속보] "손흥민, 토트넘에 이적 요청 준비…팀 성적 개선되어야 잔류 협상 가능성" (英 매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지만,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된 상태이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에서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의 재회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또 다른 토트넘 전문 매체 '릴리화이츠 로즈'의 소유자 존 웬햄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웬햄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고 하지만, 새로운 계약과 관련된 움직임은 아직 없다"며 "2025년 말까지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가 내부 소식통을 통해 듣기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라고 하면서도 "손흥민은 이미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로, 현재 계약이 다음 시즌 말까지 유효한 상태다. 따라서 이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손흥민이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사전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내년 1월을 앞두고, 올해 12월은 돼야 계약 관련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 인터뷰를 근거로, 손흥민은 팀의 성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에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는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다"라며 "감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32세의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구단의 레전드가 되도록 설득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아직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그는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여름 손흥민에게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진다면, 그는 커리어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면서 "결국,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시키길 원한다면, 팀 성적을 개선하고 손흥민이 가까운 미래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매체의 주장처럼 손흥민이 구단에 남을 이유는 단 한가지밖에 없다. 바로 '구단 레전드' 칭호를 받는 것이다.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남는다면 구단 역사에 길이 남는 레전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세웠고, 클럽 내에서도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무엇보다 토트넘 팬들과의 강한 유대감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그는 10년간 팀에서 활약하며 팬들에게 헌신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구단 앰버서더나 코치 등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또한, 현재 토트넘에서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 중이며,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경우, 주요 대회 우승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리그와 컵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우승과는 거리가 있는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같은 빅클럽으로 이적했다면 더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다.금전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 빅클럽으로 이적했다면 더 좋은 계약 조건과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컸다.하지만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한다면 이러한 기회를 놓치는 셈이 된다.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력이 저하될 경우 ‘레전드’라는 명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현재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팀 내 입지가 애매해질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늘어나는 손흥민을 향한 과도한 비판은 그의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예시이다.팀의 상징이자 주장으로 활약 중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최근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부진과 입지 약화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트넘과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줄곧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 “손흥민이 더 이상 토트넘에서 확고한 주전이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지 않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9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미한 부상과 강행군의 여파로 경기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원래 이번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다년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급하게 발동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올여름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구체적인 계약 연장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지 않은 것은 구단의 재정적인 고려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영국 ‘ESPN UK'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신중한 운영을 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모든 결정을 감정이 아닌 논리적으로 접근한다. 따라서 손흥민이 33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한 후 추후 거취를 재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이적설 중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뮌헨 역시 그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보강하려 한다”고 보도했다.뮌헨은 기존 윙어들인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옵션을 찾고 있으며, 손흥민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약 1년 6개월 전, 이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는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 역시 우승 경험이 없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그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한편,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주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최근 토트넘 출신 해설자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지만, 지금처럼 팀이 어려울 때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주장감이 아니다”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향한 부당한 비난이라며 반발했지만, 이와 같은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그의 입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영국 축구 전문 기자 헨리 윈터는 이에 대해 “토트넘의 부진이 손흥민 탓이라는 일부 주장은 과도하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 헌신하는 선수이며, 문제는 전술적 혼선과 수비 불안에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이러한 소식들을 종합해 봤을 때,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지만, 토트넘과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재계약 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며, 팀 성적 부진 속에서 그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뮌헨과 같은 유럽 명문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어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과연 손흥민은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팀에 남아 헌신할 것인가. 그의 선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완벽 적응' 돈치치→'LA 레이커스 마법사'로 거듭나다! LA 클리퍼스전 29득점 9AS 6R…6연승 레이…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26·슬로베니아)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적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레이커스의 마법사'로 거듭났다. 레이커스는 돈치치 날개를 달고 최근 6연승을 내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상승했다.돈치치는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기본으로 36분 58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29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3점포 5개를 작렬하며 기세를 드높였다.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활약 속에 승전고를 울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턴오버 8개를 기록하며 17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조금 부진했지만, 돈치치의 지휘와 신인 달튼 크넥트 19득점 4리바운드의 지원 속에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전반전에 잡은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1쿼터에 34-28로 앞섰다. 2쿼터에 더 달아났다. 탄탄한 수비로 클리퍼스의 공격을 15점으로 막았다. 전반전을 56-43, 13점 차로 리드하면서 마무리했다. 3쿼터에 시소게임을 벌인 후 4쿼터에 다소 밀렸다. 공격력이 떨어지며 19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클리퍼스의 추격을 잘 뿌리치면서 108-102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홈에서 23승 7패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돈치치를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받아들인 후 전력이 더 올라가며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점프했다. 시즌 성적 38승 21패 승률 0.644를 찍었다. 덴버 너기츠(39승 22패 승률 0.639)와 멤피스 글리즐리스(38승 22패 승률 0.633)를 3, 4위로 밀어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9승 11패 승률 0.817)와 격차는 10.5경기가 됐다.클리퍼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8패 승률 0.533을 찍었다. 홈 성적(19승 10패)에 비해 원정 성적(13승 18패)이 떨어지며 주춤거렸다. 최근 2연패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2승 28패 승률 0.533),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3승 29패 승률 0.532)와 승차가 없어졌다.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으니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불방망이 이정후, 시범경기 타율 4할
MLB 에인절스전 선발 출전- 이틀 연속 멀티히트 맹타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부상 이전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실전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런 이정후가 불과 6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펼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 2개를 곁들였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지난 2일 김혜성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2안타 경기를 펼쳤던 이정후는 이틀 연속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강한 타구로 내야를 뚫었다. 1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에인절스 선발 호세 소리아노를 상대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지나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단타로 3루까지 간 이정후는 헤라르 엥카르나시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똑같은 코스로 타구를 보내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호세 페르민을 상대로 이정후는 강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2사 후 터진 엥카르나시온의 안타 때 또 홈을 밟아 6-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이정후는 3회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으나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6회초 세르히오 알칸타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 9-5로 승리해 시범경기 5승(3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실책이 너무…
정관장은 연승을, 삼성은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정관장은 빠른 공격과 적극적으로 1대1을 시도했다. 그러나 삼성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하비 고메즈와 변준형의 활약에도 우위를 내줬다. 24-28로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쿼터 초반, 스틸 성공 이후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화력전에서 밀렸고,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6-47이었다.이후에도 두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정관장이 흐름을 잡은 시점은 3쿼터 후반이었다. 오브라리언트의 슛감이 여전히 뜨거웠다. 거기에 스틸 이후 속공까지 나왔다. 10-2런에 성공했고, 68-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정관장의 흐름은 이어졌다.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고, 고메즈의 정확한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그렇게 정관장이 접전 끝에 승리했다.경기에서 승리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끝까지 잘해서 승리했지만, 부상이 너무 많이 나왔다. (김)경원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승희도 사진을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이런 상황이지)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보려고 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이어, “경기 끝날 때까지 쫓기는 팀처럼 운영했다. 하비가 터지고, 속공 나가면서 이겼다.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한 정관장이다. 고메즈가 22점을, 오브라이언트가 28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고메즈는 한국에 온 이후로 최고로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도 올라왔다. 잘 지내고 있다. 오브라이언트와 버튼 합류 이후에 확실히 팀이 달라졌다. 영향이 있다. 둘의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나 3점슛 능력이 있다. 오늘은 버튼이 많이 뛴다는 욕심보다 벤치에서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이원석과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득점했다. 그러자 코피 코번에게도 더 넓은 공간이 생겼고 이를 살렸다. 교체로 들어간 글렌 로빈슨 3세도 엄청난 에너지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8-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실책은 상대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우위를 점한 팀은 삼성이었다. 한때 역전당했지만, 쿼터 종료 19초 전, 저스틴 구탕의 3점슛으로 47-46을 만들었다.삼성은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잘 싸웠다. 그러나 3쿼터 후반 위기를 맞이했다. 실책이 연이어 나왔고 외곽 슈팅도 림을 외면했다. 그 결과, 2-10런을 허용. 점수는 60-68이 됐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또, 전반과 같은 슈팅 감각이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4연패에 빠졌다.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실책이 너무 많았다. 속공 2-21로 압도적이었다. 페인트 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이어, “오브라이언트 정말 무서운 선수다. 팀이 이렇게 변했다. 확실히 화력이 있는 팀이 됐다”라며 상대 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패했지만, 지난 몇 경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76점을 올리며 득점력이 살아났기 때문. 김 감독은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저돌적으로 해준 것이 고무적이다. 오늘은 (최)성모의 슛이 잘 들어갔다. 그러나 이런 것을 꾸준히 해야지 경쟁력이 있고, 연패를 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계속해 “(이)원석이한테는 외곽에서 쏘라고 주문을 하고 있다. 그게 내 낙이다. (웃음) 이 선수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 고무적이다”라며 이원석의 활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결별은 불가피하다!" 피닉스, '지구 1옵션' KD와 올 여름 결별 불가피. 美 매체 "유력한 차기 행선지…
"케빈 듀란트 결별은 불가피하다!" 미국 ESPN의 3일(한국시각) 보도다.이 매체는 '듀란트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떠오르고 있다. 사실에 가깝다. 구단과의 결별은 불가피하다. ESPN의 수석기자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NB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닉스는 듀란트를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정해져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올 시즌 피닉스 선즈는 처참한 실패를 겪었다. 가장 강력한 1대1 매치업 능력을 지니는 듀란트. '지구 1옵션'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어떤 팀을 꾸려도 공격 1옵션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데빈 부커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 하고 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신통치 않다.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부진하다.기대를 모았던 브래들리 빌은 부상과 부진으로 빅3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샬럿 호네츠에서 신예 빅맨 닉 리차즈를 데려왔다. 기복이 심하다. 호흡이 맞지 않고 기량의 한계점이 있다.미국 ESPN은 '브래들리 빌과 트레이드 된 유서프 너키치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피닉스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래의 1라운드 픽을 거의 잡지 못했고, 그들의 윈 나우 정책은 실패했다'며 '듀란트의 트레이드와 거기에 따른 리빌딩 외에는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단, 올 시즌 서부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 팀 휴스턴 로케츠가 듀란트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잠재력이 높은 신예들을 지니고 있고, 듀란트가 필요하다. 강력한 에이스가 필요하고, 트레이드로 피닉스가 신예들과 신인 지명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피닉스는 28승32패를 기록 중이다. 서부 11위다. 5할 승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서부는 유난히 강호들이 많다. 10위 댈러스가 32승29패, 5할이 넘는 승률이다.플레이 인 토너먼트(7~10위 사이의 팀들이 플레이오프 2자리 티켓을 놓고 벌이는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다.문제는 피닉스의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객관적 전력이 떨어진다. 플레이오프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다고 해도 우승 확률은 많이 떨어진다.반면 휴스턴은 37승23패, 서부 5위다. 젊은 선수들이 많고, 팀은 발전하고 있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듀란트가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다.아멘 톰슨, 타리 이슨 등 젊은 유망주들이 즐비하다. 백업 자원들이 풍부하다.피닉스는 올 시즌 샐러리가 1위다. 약 2억2000만 달러를 사용했다. 압도적 1위다. 듀란트는 올 시즌 약 5100만 달러를 받는다. 내년 시즌 확정 연봉은 5470만 달러다. 2025~2026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린다.피닉스와 듀란트의 올 여름 결별은 불가피해 보인다. 휴스턴 행을 택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하다.


최악의 결정력 맨유,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배...8강 진출 실패
최악의 골 결정력이다. 맨유가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배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16강전에서 풀럼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8강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맨유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우가르테, 달롯요로, 에릭센, 지르크지, 호일룬, 매과이어,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풀럼은 무니스, 이워비, 페레이라, 트라오레, 루키치, 베르게, 로빈슨, 배시, 안데르센, 카스타뉴, 레노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초반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달롯, 전반 12분 브루노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에릭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호일룬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맨유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7분 달롯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풀럼이 반격했다. 전반 26분 로빈슨, 전반 38분 루키치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산됐다. 결국 풀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레이라가 올려준 볼을 무니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문전에 있던 배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후반 들어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풀럼은 스미스 로우, 맨유는 가르나초와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맨유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2분 달롯의 크로스를 마즈라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후반 17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았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맨유가 교체 카드 한 장을 더 사용했다. 후반 23분 오비와 카세미루를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측면을 허문 달롯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브루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후반 34분 맨유는 가르나초, 풀럼은 페레이라가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양 팀 모두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았다. 맨유는 후반 45분 브루노의 프리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이후 풀럼은 히메네스와 윌리안을 투입했다. 풀럼의 결정적인 찬스를 오나나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이워비가 내준 볼을 로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오나나가 몸을 날려 쳐냈다.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지르크지의 전진 패스를 가르나초가 받아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더 리흐트가 내준 볼을 오비가 감각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매과이어를 대신해 헤이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가르나초가 또 찬스를 놓쳤다. 연장 전반 3분 카세미루의 스루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옆을 때렸다. 이후 풀럼은 연장 전반 11분 리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오비가 문전에서 또 한 번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다.주도권을 내준 풀럼이 연장 후반 2분 세세뇽을 넣으면서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이후 풀럼은 연장 후반 5분 세세뇽,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카세미루가 슈팅을 만들었지만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맨유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 승자는 풀럼이었다. 양 팀 모두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지만, 맨유는 린델로프와 지르크지가 실축하면서 풀럼이 승리를 거뒀다.


"내 인생 마지막 덩크였다" 커리, 이대로 덩크슛 종결?
커리가 6년 만에 덩크슛을 한 소감을 밝혔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9-126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연승 행진이 5연승에서 마감됐다.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지미 버틀러가 등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그래도 스테픈 커리의 활약은 빛났다.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29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냉정히 커리를 제외한 동료들의 침묵으로 패배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놀라운 장면도 있었다. 바로 커리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슛을 성공한 것이다. 커리는 좀처럼 노마크 찬스라도 덩크슛이 아닌 레이업 슛을 시도하는 선수다. 이번 커리의 덩크슛은 무려 2018-2019시즌 이후 처음이었다.당연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리의 덩크슛에 화제가 집중됐다. 하지만 커리의 답변은 다소 의외였다. 커리는 "딱 선언하겠다. 이번 덩크슛이 내 NBA 커리어 마지막 덩크슛이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아쉽지만, 이해가 되는 답변이다. 커리는 여전히 훌륭한 기량으로 NBA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지만, 노쇠화로 인한 신체 능력의 저하는 눈에 보이는 수준이다. 1988년생으로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노장이다.커리의 앞으로 남은 NBA 커리어의 목표는 오직 우승 반지뿐일 것이다. 커리는 이미 4번이나 NBA 정상에 올랐으나, 꾸준히 팀에 전력 보강 의사를 표했다. 골든스테이트 수뇌부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인 커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 노력의 결실이 버틀러 영입이었다.골든스테이트는 현재 32승 28패로 서부 컨퍼런스 7위에 위치했다. 이제 정규리그도 딱 22경기가 남은 상황이다. 과연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휴지조각된 초청장'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끝내 무산되나?...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 시작 …
지난해 5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1대 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샌디에이고가 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하기 위해 고우석과 유망주 3명을 마이애미에 내줬다.고우석과 함께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된 선수는 외야수 딜런 헤드, 외야수 제이컵 마시, 내야수 네이선 마토렐라다.해당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는 페이롤을 줄이고 유망주들도 대거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의 급여를 줄이기 위해 그를 끼워 트레이드했다.어쩔 수 없이 고우석을 받은 마이애미는 그를 빅리거로 활용하기 위해 트리플A에 배정했으나 부진하자 신분을 마이너리거로 바꿨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리고 그를 더블A로 강등시켰다. 고우석은 그곳에서도 부진했다.2025시즌이 되자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어떡하든 그의 활용법을 찾아보려고 했다.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이에 마이애미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최근메이저 및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전하면서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이잭 아주트는 부상 상황에 대해 "고우석은 웨이트 룸에서 수건을 이용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는 손가락에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립을 했으나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이로써 스프링캠프를 별렀던 고우석의 빅리그 진입의 꿈은 사라지게 됐다.이제 고우석은 트리플A가 됐건, 더블A가 됐건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릴 수밖에 없다.마이애미는 불펜이 헐거워 고우석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225만 달러의 연봉을 그냥 허비할 수 없기에 고우석을 어떤 방식으로든 활용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우석의 시즌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