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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홈런 선두’ 오타니 아니고 AZ 수아레스···이틀 연속 홈런 2개 35호 ‘쾅’ 85타점 ML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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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가 바뀌었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34호 포를 날리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34·애리조나)가 멀티 홈런으로 35호포를 쏘았다. 오타니가 떼논 당상으로 여겨졌던 NL 홈런왕 타이틀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다.

수아레스는 21일 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올렸다. 수아레스의 원맨쇼 덕분에 애리조나는 세인트루이스를 5-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수아레스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에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5구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34호포를 날리며 오타니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20분 뒤 오타니가 밀워키전에서 34호포를 날려 다시 공동선두가 되자, 수아레스는 10분 만에 다시 홈런포를 날렸다.

수아레스는 3회말 2사 후 마이콜라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다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펜스 상단부를 맞고 담장 밖으로 나가면서 35호 홈런이 됐다. 2경기 연속 홈런 2개. 수아레스는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리는 상승세로 오타니를 제치고 NL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인 칼 롤리(시애틀·38개)에 이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전체 공동 2위다. 수아레스는 타점도 이날 4개를 추가해 85타점으로 MLB 전체 1위로 올라섰다.

베네수엘라 출신 수아레스는 2009년 디트로이트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되면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올렸던 수아레스는 2019년 커리어 최고인 49홈런을 날리며 MLB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애리조나로 이적한 지난해에도 30홈런을 날리며 거포로 꾸준한 활약을 해온 수아레스는 올 시즌은 벌써 35홈런을 날리며 50홈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타점도 MLB 전체 1위에 오르면서 오타니의 홈런왕과 MVP 전선에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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