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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복귀’ 이정후… 2루타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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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7)가 1번 타자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무안타 부진을 씻어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49(357타수 89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멀티히트는 지난 12일 LA 다저스전(4타수 3안타) 이래 5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33일 만에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행운이 따랐다.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2구째 가운데 들어온 시속 92.4마일(148.7㎞)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으로 높게 떴다. MLB 사무국의 타구 추적 시스템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타구의 안타 확률은 2%에 불과했다. 그런데 토론토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낙구 지점을 놓쳤고, 이정후는 2루까지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2루타로 표기됐다. 올 시즌 20번째 2루타. 이정후는 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50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후 3회 헛스윙 삼진,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5-7로 추격한 6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좌완 저스틴 브루흘이 던진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시즌 41번째 타점이다. 이정후는 누상의 주자가 홈을 밟는 사이 2루까지 뛰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됐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6-8로 패했고,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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