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



본문
‘절대 1강’ 한화가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해내며 1985년 삼성 라이온즈를 소환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위 한화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최근 10연승, 원정경기 7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이 좌절된 9위 두산은 38승 3무 50패가 됐다. 한화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7월 4일 고척 키움전부터 이날까지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성공하며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40년 만에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단일시즌 10연승 두 차례’ 대기록에 도달했다.
원정길에 나선 한화는 두산 선발 좌완 잭로그를 맞아 김태연(1루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지명타자) 이진영(우익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홈팀 두산은 한화 선발 문동주 상대 정수빈(중견수) 오명진(2루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좌익수) 박준순(3루수) 김동준(지명타자) 김민석(1루수) 이유찬(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한화가 2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0의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풀카운트 끝 잭로그의 바깥쪽 직구(147km)를 공략해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19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9번째 홈런이었다.
한화는 계속해서 이진영의 중전안타, 유격수 이유찬의 포구 실책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심우준이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두산은 2회말 1사 후 김재환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뒤 박준순이 우전안타를 치며 1, 2루 밥상을 차렸다. 그러나 김동준이 3구 헛스윙 삼진, 김민석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에는 정수빈이 1사 후 8구 끝 볼넷으로 출루해 폭투로 2루에 도달했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오명진이 좌중간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리베라토의 그림 같은 호수비에 막히는 불운이 따랐다.
한화도 두산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다. 5회초 선두타자 하주석이 중전안타, 최재훈이 희생번트, 김태연이 볼넷으로 2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이어 리베라토가 2루수와 1루수 사이로 강한 땅볼 타구를 쳤는데 2루수 오명진의 슈퍼캐치에 내야땅볼이 됐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