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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4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MLB 전체 4위 유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4’로 늘렸다.이정후는 7일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1에서 0.324(216타수 70안타)로 끌어올리며 MLB 전체 4위를 유지했다.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MLB 진출 전 한국프로야구에서는 17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낸 게 기록이다.이정후는 1-1로 맞선 7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오른손 투수 제이컵 웹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2루를 훔쳤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이어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맞이한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우전 안타와 맷 채프먼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그러나 9회말 피트 크로 암스트롱에게 동점 1점 홈런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때 마이클 부시에게 끝내기 우전 안타를 허용해 2-3으로 졌다.10회말 수비 때 이정후 대신 우익수로 들어선 빅터 베리코토가 부시의 타구를 뒤로 흘리며 패배 빌미를 제공했다.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정후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 트라젝트 아크를 활용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트라젝트 아크는 실제 투구 영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격 연습을 돕는 피칭 머신이다.애슬레틱은 “다양한 상대 투수, 투구 유형, 투구 위치를 제시했고, 이정후는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정하는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9일 애리조나전에서 허리 근육통을 느낀 뒤 같은 달 23일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이정후는 “타격왕 타이틀은 항상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기뻐하고 싶지는 않다”며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다 시즌이 끝날 때쯤 순위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떤 팀도 해내지 못했다" 야마모토-오타니-사사키가 합작! 다저스, ML 역사상 최초 대기록 수립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선발 투수 사사키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성적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03이 됐다.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다. 7이닝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다. 지난 5월 18일 LA 에인절스전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7이닝을 던지면서 무실점 경기는 처음이다. 또한 한 경기 10탈삼진도 최초다.경기 초반부터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자신의 최고 구속인 100.6마일(약 161.9km)를 뿌리며 역투를 펼쳤다.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마운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치열한 투수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선 프레디 프리먼이 전 동료였던 커비 예이츠를 공략해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홈런을 끝내기 아치로 장식했다.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1승 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이번주 일본인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지난 1일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4일 경기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그리고 사사키가 무실점 행진을 완성했다.미국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인 옵타스탯츠는 "최근 7일 동안 다저스는 야마모토, 오타니, 사사키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다"면서 "한 시즌 통틀어 같은 팀에서 일본 출신 투수 3명이 각각 선발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어떤 다른 팀도 해내지 못한 최초의 기록이다"라고 소개했다.
오타니 향한 충격 지적! 사이영상 아직 멀었다 "산체스에게 밀려"…방심하는 순간 '게임 오버'→이닝수 부족 …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시즌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도전을 위해선 더 분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뉴욕 포스트는 6일(한국시각) '오타니는 이번 시즌 거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그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하고 싶다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오타니는 이번 시즌 10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25이닝 동안 오타니의 실점은 단 1점뿐이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0.74다. 그럼에도 오타니의 사이영상을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현재 성적으로는 불안한 게 사실이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 횟수와 투구 이닝을 늘려야 한다.매체는 '다저스는 선발진 관리 차원에서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오타니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단 61이닝만 던졌다'며 '시즌이 아직 40%도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크리스토퍼 산체스보다 25⅓이닝 뒤처져 있다'고 전했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산체스는 오타니보다 3경기를 더 선발 등판했다. 오타니는 제이콥 미시로브스키(71이닝), 크리스 세일(72⅔이닝), 폴 스킨스(70이닝) 등에게도 이닝수에서 밀린다. 이처럼 오타니는 이닝수에서 경쟁자들에게 확연히 밀리고 있기에 더욱 완벽한 피칭을 해야 한다. 결국 한 경기조차도 대량 실점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이런 현실을 잘 알고 투구하고 있다고 전했다.로버츠 감독은 "많은 선발투수들은 경기 초반 몇 점을 내주더라도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린다"며 "하지만 오타니는 다르다. 그는 실점 하나하나에 신경 쓴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 경기 완봉승을 하려고 던지는 것 같다"며 "애초에 위기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투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수치도 이를 증명한다. 오타니는 현재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가 평균 0.79에 불과하다. 오타니는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더 강해지는 유형의 선수다. 결국 관건은 이닝수다. 지금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이닝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부상 당하는 순간 사이영상 경쟁에선 멀어진다.매체는 '오타니는 규정이닝을 소화하고, 동시에 경쟁자들보다 훨씬 낮은 평균자책점을 유지해야 한다'며 '산체스가 압도적인 이닝 우위를 갖고 있는 만큼, 오타니가 사이영상을 차지하려면 그 격차를 평균자책점에서 상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런 결정 쉽지 않다, 정말 좋은 선수였던 김하성을…” 애틀랜타 감독 솔직고백, 2000만달러 유격수 벤치…
“이런 결정 쉽지 않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월트 와이스 감독이 2000만달러 유격수 김하성 대신 백업으로 영입한 마우리시오 듀본, 심지어 마이너계약을 맺은 호르헤 마테오를 기용하는 건 ‘연봉이 곧 팀 내 입지’와도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액연봉자들이 아무리 부진해도 몸값을 생각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기용하는 게 다반사다. 마치 와이스 감독의 결정은 선수들의 로드 매니지먼트에 능한 KBO리그 감독들을 보는 듯하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선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지만, 설령 일어나면 선수 측에서 난리가 난다.와이스 감독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서도 부진한 김하성 대신 마우리시오 듀번을 유격수로 기용했다. 사실 듀본은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둘렀지만, 5월 이후 주춤했다.그러나 이날 듀본은 동점 투런포에 결승 2루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와이스 감독의 용병술이 또 한번 통한 하루였다. 김하성은 씁쓸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듀본의 사기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그런데 와이스 감독은 정작 MLB.com을 통해 알렉스 안토폴로스 사장에게 공을 돌렸다. “용감한 안토폴로스와 일하게 돼 기쁘다. 그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해준다. 때때로 이런 결정(김하성을 벤치에 앉히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했다.다시 말해 자신의 이런 결정을 결국 안토폴로스 사장 이하 프런트가 지지를 해줬다는 얘기다. 메이저리그는 아무래도 KBO리그보다 프런트의 입김이 세다. 선수 기용이야 감독의 권한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팀이 적지 않다.그런 측면에서 사장이 감독에게 전적으로 힘을 실어준 건 눈에 띈다. 애틀랜타가 올해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달리며 2021년 이후 대권을 바라보는 것도 사장과 감독이 잘 맞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을 듯하다.와이스 감독은 “이 리그에서 정말 좋은 선수였던 김하성과 같은 선수가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할 때, 그는 다시 속도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을 벤치에 앉혔지만, 그렇다고 김하성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로버츠 보고 있나?' 김혜성, 165km 광속구를 때리다니! 마이너 강등 후 첫 멀티 히트→AVG 0.28…
'혜성 특급'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3경기 연속 안타이자 마이너리그 강등 후 첫 멀티 히트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1경기 13안타 12득점 3타점 타율 0.283 OPS 0.686이 됐다.김혜성은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로 내려왔다. 김혜성은 4월까지 타율 0.296(54타수 16안타)으로 훌륭했다. 그러나 5월 들어 0.226(62타수 14안타)으로 페이스가 꺾였다.당시 로버츠 감독은 "타격 스윙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하체 사용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 공을 약간 감아 돌리는 스윙이 나오고 있다고 본다"라면서 "지난해 일부 기간이나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자유롭고 편안한 모습이 아니다. 그래서 매일 경기에 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압박 속에 있는 환경에서 조금 벗어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면 다시 자신이 할 수 있고, 또 해낼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첫 타석은 아쉬웠다. 2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트레이 수팍의 시속 100.1마일(약 161.1km/h) 포심을 때려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드디어 손맛을 봤다. 팀이 0-5로 뒤진 5회 주자 없는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수팍이 던진 102.4마일(164.8km/h) 강속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6회 1사 1, 3루 세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네 번째 타석은 변화구 공략에 성공했다. 8회 1사 1루에서 메이슨 톰슨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 우전 안타를 뽑았다.팀이 4-6으로 밀리던 9회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이날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가 4-6으로 패했다.
'MLB 1호 기록 달성' 동료 박수 받은 송성문, '11타수 무안타' 침묵 깨고 2안타 1볼넷 '3출루'……
한동안 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드디어 긴 침묵을 깼다.송성문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를 날린 이후 9경기에서 도합 11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친 송성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첫 타석부터 놀란 매클레인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3호 도루도 기록한 송성문은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0-1로 밀리던 샌디에이고는 이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이제 시작이었다. 5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출격한 송성문은 매클레인의 높은 스위퍼를 받아쳤다. 가운데로 날아간 타구는 중견수 A.J. 유잉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이후 2사 1, 3루 상황에서 1루 주자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더블 스틸을 시도했지만, 포수 루이스 토렌스가 이를 눈치챘다. 2루로 송구하는 척 공을 실제로 던지지 않았고, 이에 런다운에 걸린 송성문이 아웃당하며 이닝이 종료됐다.아쉬움을 타석에서 해결했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성문은 오스틴 워렌의 6구 바깥쪽 스위퍼를 건드렸다. 빗맞은 땅볼을 투수 워렌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행운의 내야안타로 3번째 출루에 성공했다.그리고 곧바로 타석에 선 프레디 페르민이 좌월 투런 홈런(1호)을 터뜨리며 송성문을 불러들였다. 1-2로 밀리던 샌디에이고는 송성문과 페르민의 합작품으로 승부를 3-2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8회 초에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남겼다. 1사 1, 2루 동점 위기에서 후안 소토의 직선타를 안정적으로 포구한 뒤, 2루 주자 카슨 벤지의 귀루가 늦은 것을 보고 재빨리 2루로 던져 한 번에 2아웃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위기를 넘긴 투수 제이슨 애덤이 팔을 높이 들고 송성문에게 박수를 보냈다. 송성문의 공수 맹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메이슨 밀러가 9회를 지워버리며 3-2 1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송성문의 '멀티 히트'는 MLB 첫 선발 출장 경기였던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3출루 경기는 데뷔 후 처음. 시즌 성적은 타율 0.194(31타수 6안타) 4타점 3도루 OPS 0.550이 되며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올해 수비에서는 2루와 3루는 물론이고 유격수까지 소화하며 MLB에 순조롭게 적응 중인 송성문이지만, 타격에서는 도통 성과가 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전 이후로 유의미한 활약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뇌진탕 증세로 이탈한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빨라도 이달 말에야 돌아올 전망이다. 한 달 정도 송성문에게 더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의 흐름을 이어 MLB 로스터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눈길이 간다.
“그가 내게 자신감을 줬다” 듀본은 애틀랜타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김하성 제치고 주전 유격수, 예상이나 했을…
“월트는 내게 나가서 경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겐 씁쓸한 일이지만,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의 용병술은 기가 막히게 통한다. 와이스 감독이 김하성을 벤치에 앉히고 기용한 마우리시오 듀본이 동점홈런과 결승타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듀본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했다.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서 미치 켈러의 한가운데 커브를 놓치지 않고 좌월 동점 투런포로 연결했다.또한, 3-3 동점이던 5회말 1사 1,2루 찬스서 93.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우월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이 이날의 결승타였다. 애틀랜타가 6-3으로 이겼고, 김하성은 그라운드에 나설 일이 없었다. 올 시즌 14경기서 49타수 5안타 타율 0.102 3타점 4득점 OPS 0.287.최근 호르헤 마테오가 맹활약했다. 듀본은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 대신 좌익수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날 와이스 감독은 야스트르젬스키를 좌익수로 기용하고 듀본을 유격수로 쓰면서 김하성과 마테오를 벤치에 앉혔다. 물론 피츠버그 선발투수 켈러가 우완이기 때문에 좌타자 야스트르젬스키를 쓴 듯하다.어쨌든 김하성은 연이틀 결장했다. MLB.com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복귀 후 첫 15경기 중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8경기서는 단 2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점점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다.월트 와이스 감독은 몸값보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라인업을 짜겠다고 천명했다. 몸값이 곧 입지와도 같은 메이저리그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와이스 감독은 소신껏 팀을 운영하고 있고, 김하성은 어쩔 수 없이 밀려났다. 대신 김하성에게 준비를 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김하성으로선 할 말이 없다. 더구나 와이스 감독이 김하성 대신 기용한 선수들이 하필 맹활약한다. 와이스 감독의 용병술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고, 듀본과 마테오를 안 쓸 수 없다. 듀본은 올 시즌 60경기서 타율 0.259 6홈런 36타점 OPS 0.733, 마테오는 올 시즌 39경기서 타율 0.301 4홈런 11타점 OPS 0.835다.듀본은 MLB.com에 “월트가 내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그가 내게 나가서 경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선수는 자신을 기용해주는 감독이 최고다. 듀본은 시즌 초반 맹활약하다 5월에 살짝 주춤했는데, 최근 다시 살아나는 흐름이다.와이스 감독은 “듀본과 함께해 기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다. 애틀랜타 팬들은 이 선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있다. 어쩌면 그의 커리어 이전엔 이런 기회를 얻지 못했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으로선 씁쓸해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묵묵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반대로 듀본으로서도 이런 상황을 쉽게 상상하지 못했을 듯하다.
다저스, 프리먼 끝내기 솔로포로 1-0 승리…사사키, 7이닝 10K 무실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솔로포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다저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LA 에인절스전에서 1-0 신승을 챙겼다.이날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 로키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7이닝은 사사키의 빅리그 데뷔 이후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며, 한 경기 10탈삼진은 그의 최고 기록이다.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사사키는 3회초 2사 후 아담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경기 첫 출루를 내줬다.첫 안타는 5회초 1사에 닉 매드리갈에게 맞았다. 마드리갈은 사사키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2루타를 날렸다.이후 사사키는 큰 위기 없이 7이닝을 책임졌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프리먼이 바뀐 투수 커비 예이츠의 6구째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시즌 41승 2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내달렸다.
"메이저리그가 기대한 천재"…100마일 잠금 해제, 日 역대 4번째 기록까지 세웠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시점에 왔다."사사키 로키(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에인절스 타선을 그야말로 압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4월26일 스플리터를 추가한 뒤 7번의 섭날 등판해서 평균자책점 3.12(40⅓이닝 14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해서 100마일(160.9㎞)을 던졌고, 6일에는 100.6마일(162㎞)을 던지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1회를 삼진 두 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은 사사키는 2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3회 2사 후 볼넷이 나왔지만 땅볼로 넘어갔고, 4회에도 1사 후 볼넷을 허용한 뒤 삼진 두 개를 잡아냈다.5회 1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은 사사키는 7회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선발투수 역할을 다했다.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않았지만, 지난달 18일 에인절스전에서 7이닝을 던진 이후 두 번째로 7이닝 피칭을 했다.MLB닷컴은 '최근 사사키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더 좋아지는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사사키가 더 많은 이닝 소화력을 가질 시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신뢰를 보냈다.이날 사사키가 잡은 10개의 탈삼진은 개인 커리어하이. 동시에 일본인 메이저리그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도 더했다. 매체는 '24세214일 나이로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일본인 선수 중 역대 4번째로 젊은 투수'라며 '오타니 쇼헤이가 2018년 두 차례(23세 277일, 23세 312일) 기록했고, 다다노 가즈히토(2004년 24세 68일) 만이 사사키 앞에 있다'고 설명했다.매체는 '최근 사사키의 모습은 메이저리그가 기대한 천재의 모습과 닮기 시작했다'고 조명했다.한편,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9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잡았다.'
'아뿔싸' 송성문 '아찔한 실수'→그래도 소토 전력질주 안했기에 '천만다행'... 타격에서는 기습번트까지 시…
3경기 만에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아쉽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어느덧 타율도 1할 3푼대로 떨어지고 말았다.송성문은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올 시즌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전한 송성문은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사흘 만에 선발 출장이라는 기회를 잡았지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는 데에는 실패했다.송성문은 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138(29타수 4안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송성문은 메츠 선발 크리스티안 스캇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7구째 155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어 팀이 0-4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밟은 송성문.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다만 불운하게도 타구의 방향이 투수 쪽으로 가깝게 굴러갔고, 이를 스캇이 잡은 뒤 1루로 뿌리며 아웃으로 연결했다. 송성문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이날 자신의 타격을 마무리했다.수비에서도 잠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3회초 메츠의 공격. 2사 3루에서 소토가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소토는 타격 직후 고개를 숙인 채 아웃임을 직감한 듯 전력 질주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포구를 시도하던 송성문이 그만 뒤로 빠트리고 만 것이다. 이를 느낀 소토가 재차 1루 쪽으로 전력 질주를 했으나, 송성문이 침착하게 재차 공을 잡은 뒤 1루로 던지며 아웃카운트를 채웠다.샌디에이고 타선은 메츠 마운드에 꽁꽁 막힌 채 단 3개의 안타밖에 쳐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의 성적과 함께 시즌 5번째 패전(4승)을 떠안았다. 결국 팀은 0-5로 완패했고, 6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올 시즌 성적 32승 30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메츠는 28승 35패의 성적과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ON-메시가 한 팀에' 손흥민, MLS 올스타 퍼스트 XI 선정… 홍명보 이후 두 번째 韓 선수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함께 MLS 올스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MLS 올스타전 퍼스트 XI 명단을 발표했다. 퍼스트 XI는 MLS 팬, 선수, 미디어 투표를 합산해 선정됐으며, 정규 시즌 전반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로 구성됐다.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S가 공개한 퍼스트 XI 공격진 톱3는 시카고 파이어 FC의 위고 쿠이퍼스, LA FC의 손흥민,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로 구성됐다.미드필더엔 레알 솔트레이크의 자비에 고조, 내슈빌 SC의 하니 무크타르,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의 세바스찬 버홀터가 선정됐다.수비진은 내슈빌 SC의 앤디 나자르, 시카고 파이어 FC의 음베케젤리 음보카지, 샬럿 FC의 팀 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의 안소니 매르카니치로 구성됐다.골키퍼는 내슈빌 SC의 브라이언 슈웨크가 뽑혔다.나머지 15명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MLS 올스타 사령탑인 샬럿 FC의 딘 스미스 감독이 13명을 추가로 선발하고, 돈 가버 MLS 커미셔너가 2명을 선택한다. 최종 26인 명단은 추후 발표된다.손흥민의 선정은 한국 축구에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MLS에 따르면 손흥민은 2003년 LA 갤럭시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던 홍명보 감독에 이어 MLS 올스타에 뽑힌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현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과 현 대표팀 주장이 MLS 올스타 역사에서도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됐다.한편 이번 퍼스트 XI에는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출전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다. MLS는 11명 중 베르할터, 손흥민, 음보카지, 메시, 팀 림 등 5명이 이번 여름 자국을 대표해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2026 MLS 올스타전은 오는 7월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S 올스타는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 맞붙는다.
韓 초대박! 이강인, 마침내 끝판왕 떴다...'PSG 이적' 정확하게 맞췄던 모레토, "사우디 엄청난 연봉 …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정확하게 보도했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스페인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모레토 기자는 5일(한국시간) '마르카'의 라디오 채널 'La Pizarra de Quintana'을 통해 이강인의 향후 거취 여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현황을 상세하게 다뤘다.모레토 기자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듯,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은 이강인을 매우 좋아한다. 양측의 관계 역시 긍정적이며 이강인 영입을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핵심적인 프로젝트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강인은 몇 달 동안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수는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원하고 있다. PSG는 3,000만 유로(약 539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이 주인공으로 뛸 수 있는 구단을 물색 중이며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서 이미 반복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잉글랜드 등 다양한 리그의 구단들이 관심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다만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최근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대표되는 팀 내 주요 일전서 이강인을 외면했고, 선수 측에서 더 많은 출전이 가능한 구단을 찾고 있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다만 이른 시일 내에 결정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강인 측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선 대표팀 일정에 집중하겠단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정후, 또 쳤다…2루타로 13경기 연속안타…시카고 컵스전서 시즌 14번째 2루타 ‘쾅’
이정후가 또 쳤다. 이제 안 치면 이상할 만큼 타석에 선 이정후에게 늘 믿음과 자신감이 보인다.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홈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시작했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평소처럼 우익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말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뒤 매 경기 안타를 치며 타격감이 좋자 중심 타선에 배치된 것.그리고 이런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는 이날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이정후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1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초구, 97.7마일짜리 초구를 받아 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76.8마일에 그쳤을 만큼 빗맞은 타구였다.두 번째 타석은 4회초에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1, 2루 찬스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86.7마일짜리 커브에 배트를 돌렸지만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타점 찬스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메이톤을 상대로 4구, 74.1마일짜리 커브를 받아쳐 시즌 14번째 2루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98.2마일이었을 정도로 배트 중심에 잘 맞춘 타구였다.2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안타로 시즌 타율을 0.322로 소폭 끌어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06으로 좋아졌다.시즌 14번째 2루타로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가 이날 멀티히트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로버츠 감독 대체 뭐라고 했길래 ML 타율 꼴찌 타자를 살렸나? '이것' 찾아야해...부활한 前 다저스 타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한마디가 메이저리그(MLB) 타율 전체 꼴찌 타자를 살렸다.지난해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던 마이클 콘포토가 시카고 컵스에서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를 털어놨다.콘포토는 2025시즌 다저스에서 138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199 12홈런 36타점 OPS 0.638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모든 좌익수 중 타율 꼴찌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 -8로 처참했다. 결국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내내 콘포토를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2025시즌 종료 후 FA로 풀린 콘포토는 해가 넘도록 팀을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2월이 돼서야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콘포토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경우 연봉은 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다저스와 맺었던 1,700만 달러 보장 계약에 비하면 약 88% 삭감된 금액이었다.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한 콘포토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펄펄 날았다.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OPS 0.928로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이후 정규시즌에 들어선 콘포토는 5일(한국시간) 기준 39경기 타율 0.253 4홈런 13타점 OPS 0.863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지난해 다저스 시절 성적인 타율 0.172 2홈런 OPS 0.590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특히 4월 한 달간 타율은 0.375에 달할 정도로 컵스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최근 콘포토는 자신의 커리어를 되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 로버츠 감독의 조언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가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네가 팀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를 보여줘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콘포토는 "지난해 힘든 시간을 거쳐 깨달음을 얻었다. 야구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꿨고, 팀 승리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LA에서는 슈퍼스타들처럼 장타를 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을 때 내가 팀에 기여할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돌아봤다.결국 관건은 '콘포토다움'을 찾는 것이었다.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에서는 그들의 스타일을 따라가느라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잃었다는 것이다.로버츠 감독 역시 지난해 시즌 초반부터 콘포토가 과도한 압박을 받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콘포토가 동료들, 코칭스태프,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너무 애쓰고 있었다. 자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다행히 콘포토는 컵스에서 '자신다움'을 찾았다. 본연의 타격을 되찾자 성적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
가족까지 위협받은 다저스 1107억 마무리 투수, 설마 이번에도? 끝내기 홈런 맞고 고개 숙여, 팬들은 부글…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가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3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지킨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6회까지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봉쇄했다.하지만 이어 등장한 불펜 투수들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 말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윌 클라인이 코빈 캐롤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이어 등장한 알렉스 베시아가 승계 주자까지 홈으로 들여보내며 2-2 동점을 허용했다.9회 초 추가 득점에 실패한 다저스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길 바랐다. 기대는 9회 말 시작과 함께 와장창 깨졌다.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태너 스캇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텔 마르테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 홈런을 맞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다저스의 패배로 끝났다.실투는 아니었다. 스캇은 초구 시속 97.2마일(약 156.4km) 패스트볼을 몸쪽 낮은 코스로 던졌지만, 마르테는 이를 정확히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경기 후 스캇은 미국 매체 '스포츠넷 LA'와 인터뷰에서 "그에게는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조금 더 몸쪽 높은 코스로 던져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말 훌륭한 타자"라며 마르테의 타격을 인정했다.스캇은 지난해 다저스와 4년 7,200만 달러(1,107억 원)에 맞손을 잡았다. 다저스는 스캇이 불안한 뒷문을 책임져주길 원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그는 정규시즌에서만 10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61경기에서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지 못했다.건강을 회복한 스캇은 올 시즌 절치부심하며 반등에 나섰다. 실제로 시즌 첫 20경기에서 1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좋은 흐름을 오래가지 못했다. 스캇은 최근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8로 흔들렸다. 특히 지난 31일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이 과정에서 팬들의 도 넘은 비난도 받았다.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 매디 스콧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충격적인 메시지들을 공개했다.익명의 이용자들은 "네 가족을 총으로 쏘겠다", "사산했으면 좋겠다"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매디는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우리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하자면, 이것이 안타깝게도 메이저리거들이 겪는 현실"이라고 호소했다.이 같은 상황에 스캇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는 이날 애리조나전이 끝난 뒤 "야구장을 떠나면 이미 끝난 일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할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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