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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토했다" 닭 날개 때문에 식중독이라니…초반부터 꼬이는 벨린저, 트레이드 효과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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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30)가 식중독으로 하루 쉬어갔다. 

벨린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MLB.com’에 따르면 벨린저의 결장 사유는 식중독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경기 전 “벨린저가 식중독 걸렸다. 
밤새 토했는데 이제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그가 나갈 수 있을지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벨린저의 식중독을 일으킨 음식은 닭 날개 요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양키스 다른 선수들은 먹지 않았던 음식으로 
벨린저가 따로 먹었던 닭 날개 요리가 문제가 된 것이다. 

벨린저는 대타 상황을 봤지만 벤치만 지켰다. 
경기 후 벨린저는 “경기 중 상태가 훨씬 나아졌다. 
적절한 상황이 됐다면 대타로 나갔을 것이다”며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겨울 시카고 컵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벨린저는 
시즌 초반 출발이 썩 좋지 않다. 
8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30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7득점 3
볼넷 8삼진 출루율 .278 장타율 .333 OPS .611을 기록하고 있다. 

양키스 선수들이 ‘어뢰 배트’ 효과를 보며 홈런을 양산하고 있지만 
벨린저는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한 뒤 6경기째 침묵 중이다. 
지난 5~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허리 긴장 증세로 결장했는데 
식중독까지 걸리면서 또 한 번 쉬어가야 했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상, 
2019년 MVP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한 벨린저는 잦은 부상 속에 
2021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2022년 시즌 후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된 뒤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고,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2024년 2월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에 FA 계약한 벨린저는 
매 시즌 후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 
그러나 지난해 130경기 타율 2할6푼6리(516타수 137안타) 
18홈런 78타점 OPS .751로 성적이 떨어졌고, 옵트 아웃을 하지 않았다. 
양키스로 트레이드돼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다. 

한편 양키스도 이날 타선 침묵 속에 디트로이트에 0-5로 패했다. 
폴 골드슈미트가 4타수 3안타, 애런 저지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4~9번 타자들이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양키스는 6승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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