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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오명→식도 파열→ERA 0점대 KKKKKKK, 다저스 털보 대반전…이래서 명장이 택했나, 사이영상 투수 부럽지 않다
뉴스관리자
2025-04-08 2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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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우완 투수 더스틴 메이는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 101번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46경기(191⅔이닝)에 나와 12승 9패 5홀드 평균자책 3.10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1년 토미존 수술, 2022년에는 허리 부상,
2023년 골곡근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내,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식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샐러드가 메이의 목에 걸렸고, 메이는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그렇게 다저스 팬들에게 잊힌 이름이 되어가던 메이는 시범경기를 통해 확실하게 부활했다.
시범경기 4경기(10이닝) 2승 평균자책 3.60을 기록했고,
바비 밀러와 토니 곤솔린 등과의 경쟁에서 이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으로부터 5선발 낙점을 받았다.
2025시즌 메이의 출발은 그 누구보다 좋다. 2
경기에 나왔는데 11이닝 4실점(1자책) 평균자책 0.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다저스가 1958년 LA 연고 이전 후 첫 개막 7연승을 달리는 데 큰 힘을 더했다.
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메이의 호투가 돋보였다.
제임스 우드(좌익수)--알렉스 콜(우익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
키버트 루이스(포수)-네이트 로우(1루수)-조쉬 벨(지명타자)-폴 데용(유격수)-
호세 테나(3루수)-딜런 크루스(중견수) 순으로 꾸려진 타선을 상대했다.
1회 2사 1, 2루 실점 위기를 넘긴 메이는
2회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2실점을 내줬다.
모두 비자책. 3회에도 실점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4회와 5회 그리고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
2023년 5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6⅔이닝 2실점)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비록 팀이 4-6으로 패하면서 2023년 5월 7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702일 만에 도전했던 리그 승리에는 실패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지만 메이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출발이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억 8200만 달러(약 2673억원)를 투자해 데려온 블레이크 스넬은
2경기 1승 평균자책 2.00의 기록을 남기고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2경기(7이닝) 1승 평균자책 6.43으로 부진하고,
사사키 로키도 3경기(8⅔이닝)도 평균자책 4.15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타니 쇼헤이와 커쇼 등은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3경기(16이닝) 1승 1패 평균자책 1.69로 호투 중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선발진에 힘이 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에 메이와
1년 213만 5천달러(약 31억원)에 계약했다. 지금은 그 금액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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