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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하늘을 열었다”…애런 저지, 하늘도 움직인 결승 적시타 작렬! 양키스, 우천 지연 뚫고 5-4 위닝시리즈
뉴스관리자
2025-05-26 1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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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가 2루타를 날린 순간 하늘이 열렸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적시 2루타를 터뜨린 직후 쏟아진 비, 승부는 그 순간 갈렸다.
저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97로 직전 경기 0.395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양키스는 저지의 결승 2루타를 기점으로 흐름을 잡아 5-4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위닝을 완성했다.
1회 1사 1루에서 저지는 상대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초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1루 주자 폴 골드슈미트가 3루까지 내달리며 1사 1, 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코디 벨린저가 1루수 앞 땅볼을 쳤고 저지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 골드슈미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저지는 5회 2-2 동점을 깨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사 1,2루에서 저지는 상대 투수 제이크 버드의 시속 92.7마일(약 149.2km) 패스트볼을 공략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타구에 2루 주자 골드슈미트가 홈을 밟았다. 이어 코디 벨린저가 고의사구를 얻어 1사 만루가 됐고 제이슨 도밍게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보태며 양키스는 4-2로 달아났다.
5회 2-2 동점을 깨는 저지의 적시 2루타 직후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 경기는 1시간 46분 동안 중단됐다. 이 장면을 두고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애런 저지가 2루타를 날린 순간 하늘이 열렸다", "저지의 적시타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한 그 순간이 사실상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고 전하며 이날 경기를 상징하는 결정적 장면으로 조명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7회 애런 저지는 바뀐 투수 지미 허겟의 6구째 커브에 방망이가 따라 나오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코디 벨린저의 땅볼 타구에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한편 콜로라도는 9회 말 미키 모니악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양키스는 리드를 지켜내며 5-4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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