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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홈런 치는 법 아는 듯…걸리면 홈런이 나온다" 만루홈런의 사나이도 감탄할 수 밖에
"김도영은 홈런 치는 법을 아는 것 같다."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지금까지 네 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탈락했던 악연을 끊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2회 2사 후 송찬의에게 솔로홈런 하나를 맞았을 뿐 나머지 이닝은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상대 번트 작전을 막아내면서 위기를 진화했다. 6회에는 무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KIA를 3위로 올려놓은 김도영의 존재감은 여전히 대단했다. KIA는 0-1로 끌려가던 2회 해럴드 카스트로의 동점 홈런이 나오면서 1-1 균형을 맞췄고, 4회 김도영의 역전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2-1 점수가 계속된 가운데 6회에는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쐐기 2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첫 경기를 잡은 KIA는 아담 올러로 2차전까지 연승을 노린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1차전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줬다. 플레이 내용에 만족하는 경기였다."- 김도영의 지배력이 다시 드러났다."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홈런 치는 방법을 아는 것 같다. 걸리면 홈런이 나오는 걸 보니까, 홈런왕이기도 하지만 김도영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경기가 달라진다는 걸 1차전에서 보여준 것 같다."- 박재현이 긴장해서 그런지 실책도 했다. "1차전에서 그럴 수 있다고 예상은 했다. 이런 큰 경기를 젊은 선수들이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좋은 일이다. 크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할 일들이 있다. 1차전에서 부침이 있었지만 2차전에서 회복하면 자기 페이스 찾을 거다. 박재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김도영 앞에 기회가 만들어진다."- 실책은 어떤 상황이었을까."콜도 확실히 해야 했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김호령도 자기 공으로 생각한 것 같다. (응원소리 차이로)페넌트레이스에서는 나올 수 없는 플레이다. 바람 같은 것도 체크해야 한다. 특히 낮 경기는 공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경우가 있다."- 3회 박동원을 2루에서 잡았는데."초구에 페이크 번트는 솔직히 예상 못 했다. 그 다음에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은 했다. 작전이 나올 수 있으니 신중하게 던지자고 했다. 배터리코치와 포수의 사인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피치아웃은 아니었고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네일이 고의4구 사인을 직접 냈다."공 하나라도 아끼고 싶었던 것 같다. 볼카운트 3-0에서 스트라이크 잡겠다고 들어갔다가 장타가 나올 수도 있고, 또 공을 몇 개 더 던져야 했을 수도 있다. 차라리 볼넷 주고 다음 타자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 것 같다. 에이스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뒤에 잘 막아줬다."- 9회까지도 전상현이 등판했다. "5-1에서 바꾸기는 어려웠다. 1~2점이 더 나면 바꿀 생각이었다. 지금 전상현이 그만큼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거기서 빼기는 어려웠다. 컨디션을 더 완벽하게 체크해서 다음 경기 등판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세이브 상황이 오면 전상현이 나간다."
가장 억울한 골든글러브 탈락자 발생한다…타격왕, 44홈런, 211안타, 208안타 그러나 1명은 눈물, KB…
역대 가장 억울한 골든글러브 탈락자가 발생할까.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에서 역대급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KBO는 17일 2026 신한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는 총 79명. 올해 KBO 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가져간다.포지션별로 살펴보면 투수 부문 25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5명, 2루수 부문 6명, 3루수 부문 5명, 유격수 부문 7명, 외야수 부문 21명, 지명타자 부문 3명 등 총 79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팀별로는 한화가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한 것이 눈길을 끈다. LG, 삼성, KT는 가장 많은 10명의 선수를 후보 명단에 올렸다.올해 외야수 부문은 역대급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야수 부문은 '타격왕' 구자욱(삼성), '211안타' 빅터 레이예스(롯데), '208안타' 최원준, '44홈런' 샘 힐리어드(이상 KT) 등 4파전으로 압축된다.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371 156안타 15홈런 102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타격왕 타이틀과 더불어 두 자릿수 홈런과 100타점을 돌파한 것도 눈에 띈다.레이예스와 최원준은 시즌 끝까지 역대급 최다안타 경쟁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최종 승자는 레이예스였다. 레이예스는 211안타를 폭발, 역대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올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레이예스는 타율 .363 211안타 18홈런 109타점 1도루를 남겼다. 지난 겨울 KT와 4년 총액 48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최원준은 140경기 타율 .356 208안타 9홈런 74타점 3도루로 활약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비록 최다안타 타이틀은 놓쳤지만 125득점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간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힐리어드 역시 MVP급 퍼포먼스로 골든글러브 수상 역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 올해 힐리어드는 142경기에 나와 타율 .304 171안타 44홈런 139타점을 폭발, 타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이처럼 구자욱, 레이예스, 최원준, 힐리어드 모두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과 동시에 개인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이들 중 누군가는 탈락의 아픔을 맛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에서 박한이(삼성), 클리프 브룸파(현대), 이병규(LG·9번), 이진영(SK) 등 4명의 선수가 공동 수상을 한 사례는 있지만 이후 이와 같은 케이스는 없었다.골든글러브 선정은 17일부터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투표 시기도 빨라졌다. 공정성을 더하기 위함이다. KBO는 "지난해부터 모든 후보가 공정하게 정규시즌 성적으로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표 시점을 종전 한국시리즈 종료 후에서 준플레이오프 기간으로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과연 올 시즌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는 12월 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 탈락했다고 관중들한테 인사도 안하네" 비난 폭격, 3연패 충격 그렇게 컸나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3연패로 탈락한 니혼햄 파이터스가 패배 후 관중석에 인사도 하지 않고 떠나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은 16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PayPay돔에서 열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서 2대6으로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우승팀인 소프트뱅크에게 2승 어드밴티지가 있었기 때문에, 니혼햄은 무승 5패로 탈락을 확정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특히 니혼햄은 이번 시리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충격이었다. 앞선 시리즈에서 세이부 라이온즈에 2승1패를 기록하고 파이널시리즈에 진출했던 니혼햄은 하필 '최강자' 소프트뱅크를 일본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정규시즌에서도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5승2무18패로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니혼햄은 또 한번 '천적'을 넘지 못했다.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니혼햄은 후쿠오카 원정에서 열린 3차전이 끝난 후 선수단 전체를 비롯해 그 누구도 관중석 인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더그아웃에서 짐을 싸서 떠났다. 보통 어느 리그에서든 경기에서 패배한 팀도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에 나와 팀 응원석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후 떠난다.원정이라고 다르지는 않다. 이날 니혼햄이 후쿠오카 원정에서 경기를 치렀고, 실제로 대다수의 관중들이 소프트뱅크를 응원하는 팬들이었다. 하지만 원정 응원석 부근에 분명히 니혼햄팬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경기가 끝난 후 아무도 인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 특히 니혼햄이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탈락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안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니혼햄 공식 SNS 계정에도 일부 팬들이 "매년 생각하고 있는데, 왜 클라이막스시리즈에서 지면 마지막 인사를 안하고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소프트뱅크와 만날 때마다 무참하게 지는 것 자체가 답답한데,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인사하는 마지막 예의조차 차리지 않으니 분명 비난을 들을만한 부분이다.일본 매체 '스포르팅뉴스'도 이 부분을 지적하며 팬들의 목소리를 실었다. 니혼햄팬들은 "팬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 관객들에게 인사는 하러 와야하는 것 아니냐", "코칭스태프나 선수들이 응원석에 인사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팬들이 너무 안쓰럽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중국, 오늘은 일본!'…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日 복식 듀오 완파→31분 만에 2-0 제압, 덴…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일본 조를 완파하고 덴마크 오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서승재-김원호 조는 1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9위 구마가이 가케루-니시 히로키(일본) 조를 31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5 21-17)으로 제압했다.이날 서승재-김원호 조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유지하며 구마가이-니시 조에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경기 전 상대 전적에서도 서승재-김원호 조는 구마가이-니시 조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이날도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구마가이-니시 조를 압도했다.1게임에서 서승재-김원호 조는 시작과 동시에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4-2 상황에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12-2까지 벌렸다.구마가이-니시 조가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사이 서승재-김원호 조는 12-3에서 다시 5점을 연달아 따내며 17-3까지 달아났다.상대의 추격을 철저하게 차단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18-4에서 2점을 보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20-5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21-5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2게임에서도 서승재-김원호 조는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경기 시작과 함께 2점을 먼저 따낸 서승재-김원호 조는 3-2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9-3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이후 구마가이-니시 조가 9-8까지 따라붙었지만 서승재-김원호 조는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11-8로 인터벌을 맞이한 뒤에도 리드를 유지하면서 16-12까지 앞서 나갔다.경기 막판에는 구마가이-니시 조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19-13으로 앞선 상황에서 구마가이-니시 조가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9-16까지 따라붙었다.그러나 서승재-김원호 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20-16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한 뒤 20-17에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1-17로 2게임을 끝냈다.결국 서승재-김원호 조는 게임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면서 덴마크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마가이-니시 조와의 상대 전적도 4전 전승으로 늘렸다.이번 대회는 서승재-김원호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다.아시안게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두 선수는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르틴(인도네시아) 조에 0-2(11-21 14-21)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아시안게임에서 아쉬움을 남긴 서승재-김원호 조는 덴마크오픈을 통해 다시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32강에서 세계랭킹 13위 다니엘 룬고르-매즈 베스테르고르(덴마크) 조를 2-0(21-14 21-14)으로 완파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16강에서 세계랭킹 10위 천보양-류이(중국) 조를 2-1(15-21 21-13 21-16)로 제압했다.이어 8강에서도 구마가이-니시 조를 꺾으면서 4강에 안착했다.이로써 지난해 덴마크오픈 16강에서 탈락했던 서승재-김원호 조는 올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서승재-김원호 조의 준결승 상대는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 위 익(세계 4위) 조로 결정됐다.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8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아론 치아-소 위 익 조에 게임스코어 0-2(17-21 18-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론 치아-소 위 익 조는 당초 세계선수권 뒤 해체 예정이었으나 서승재-김원호 조를 이긴 뒤 존속을 결정할 정도였다.따라서 두 조가 덴마크오픈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면 약 2개월 만에 성사되는 재대결이자, 서승재-김원호 조가 세계선수권 패배를 설욕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前 프로야구 선수, 징역 18년 구형…여성 10명 상대 성추행·폭행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직 포수가 여성 10명을 상대로 성추행과 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18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과거 성범죄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고도 유사한 범행을 반복했다며 중형을 요청했다.일본 닛칸스포츠와 TV가나가와에 따르면 요코하마지검은 지난 10월 13일 요코하마지방법원에서 열린 미시마 하야토(美嶋隼人·44)의 성추행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미시마는 선수 시절 도노우에 하야토(堂上隼人)라는 이름으로 소프트뱅크에서 포수로 뛰었다.기소 내용에 따르면 미시마는 지난해 6월 요코하마 시내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뒤 등을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을 포함해 2020년과 지난해 2∼6월 발생한 성추행·협박·폭행 등 총 10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10∼20대 여성 10명이다.검찰은 피해자 10명 가운데 9명에 대한 사건이 불과 4개월 사이에 집중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혼자 걷는 여성을 노리는 방식이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와도 유사해 재범 위험이 크다는 주장이다.미시마는 현역 선수였던 2012년에도 후쿠오카현에서 1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이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러한 동종 전과에 더해, 피해자들이 사건 이후 밤길을 혼자 다니지 못하는 등 여전히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구형 이유로 들었다.변호인 측은 미시마의 치료 의지와 일부 피해자와의 합의를 근거로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피해자 3명과 관련한 공소사실은 전부 또는 일부 부인했다. 미시마 역시 일부 혐의를 다투면서도 피해자들에게 두려움과 고통을 준 데 대해서는 법정에서 사과했다.
스페인은 '전승'→이탈리아는 '전패' 희비교차..."스페인 축구의 탄탄한 위상이 이탈리아랑 극명하게 대비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라운드에서 스페인 팀들은 모두 승리했고, 이탈리아 팀들은 모두 패배했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이번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펼쳐진 상황은 '완벽함 그 이상'이었다.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까지. 라리가를 대표하는 5개 팀이 단 한 팀도 흔들리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UCL 역사상 5개의 스페인 클럽이 같은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UCL에서 라리가 팀이 같은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순간은 2019-20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는 조별리그 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팀이 모두 승리했다. 이후 UCL 규정이 바뀌어 리그 팀들의 유럽대항전 성과에 따라 5위 팀도 UCL 티켓을 얻을 수 있게 개편되면서, 라리가는 이번 시즌 5개 팀이 UCL에 참가했다. 따라서 4팀을 넘어 최초로 5개 팀이 승리하는 기록을 만들 수 있던 것이다.스페인 축구의 자존심을 가장 드높인 팀은 역시 리그 1위인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죽음의 이스탄불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를 4-1로 대파하면서 큰 위기 없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보여줬다. '발롱도르 컨텐더' 라민 야말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가 특히 주목받은 경기였다.같은 시각 비야레알이 홈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압도했고, 2-0 완승을 거뒀다.다음 날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알 베티스는 FC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 펠레스코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화룡점정은 UCL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AS로마 원정에서 1-3으로 끌려가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챔스 DNA'를 발휘, 경기 막판 3골을 몰아쳐 짜릿한 4-3 역전극을 이뤄냈다. 5전 5승, 라리가의 축제를 기념하는 완벽한 피날레였다.라리가 5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축제 분위기인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 4팀은 모두 패배하며 극명하게 대비됐다. 비야레알에 패배한 나폴리, 레알의 역전극에 희생양이 된 AS로마 외에 세리에 챔피언 인터 밀란이 클럽 브뤼헤에게 3-4로 패했고,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마저 페예노르트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매체는 "기록 자체도 의미가 크지만, 그 기록을 달성해낸 과정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압도적인 승리도 있었고, 짜릿한 역전극도 있었으며,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투혼을 발휘해야 했던 경기들도 있었다. 승리 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는 스페인 축구의 탄탄한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며, 이탈리아 축구계의 상황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라며 이탈리아의 전패 기록과 비교했다.
아틀레티코 15년 장기 집권하는 이유 있다...이강인과 함께 5연승 달리는데도 "공격과 수비 모두 개선할 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공식전 5연승을 거뒀음에도 '개선'을 외쳤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코르네야-엘 프라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라리가 9라운드에서 에스파뇰과 격돌한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19점으로 2위에 자리 잡고 있다.시즌 초반 아틀레티코의 성적을 들쑥날쑥했다. 라리가 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대승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공식전 5경기 연승 중이다. 약한 상대만 있던 것도 아니다. 그중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었다.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여전히 개선할 점을 찾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를 앞둔 시메오네 감독은 "모든 면에서 항상 개선할 여지가 있다. 5경기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우리가 모든 것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운도 따르기 마련이다. 수비와 공격 모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에스파뇰의) 마놀로 곤살레스 감독을 높이 평가한다. 그가 지휘한 이후 에스파뇰은 항상 좋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자신들이 어떻게 축구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팀이 자신의 축구를 이해하고 있다면 그것은 감독의 역할이다. 에스파뇰은 조직적으로 잘 준비돼 있고 경쟁력도 뛰어나다. 우리는 항상 에스파뇰을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파블로 바리오스에게도 한 마디 건넸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흐름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바리오스는 성장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주변의 여러 말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그런 말을 귀담아듣되, 자신이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 선수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경기장에서의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한편, 시메오네 감독은 2011-12시즌 중도 부임해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다.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든 장기 집권 감독이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올랐으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올해 모르텐 히울만, 이강인,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가운데,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6 은퇴설 그 후’ 뒤숭숭 떠난 손흥민, MLS서 1골2도움 폭풍 활약…메시 제치고 커리어 첫 도움왕 타…
9~10월 A매치 4연전 직후 ‘1996년생 3총사’ 은퇴설 후폭풍 등으로 뒤숭숭하게 소속팀으로 돌아간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LAFC)이 커리어 첫 도움왕에 다가서고 있다.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있는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LAFC는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났다.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전반 37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크로스 때 노마크 헤더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LAFC는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선수가 13개의 슛을 전반에 시도하고도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그러나 후반 킥오프 7분 만에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만들어졌다. 마크 델가도의 침투 패스 때 페널티 아크 오른쪽을 파고든 손흥민은 공을 이어받아 골문으로 드리블했다. 이때 왼쪽으로 공이 흘렀는데 드니 부앙가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LAFC는 후반 21분 후방에서 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상대 브랜던 바스케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는데, 1분 뒤 다시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부앙가가 득점했다. 손흥민의 강한 압박에 상대 골키퍼가 허둥지둥 공을 찼다. 이때 공이 손흥민의 몸에 맞고 흘렀고 부앙가가 정확하게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인정했다. 이날 14~15호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14개를 기록한 선수를 따돌리고 리그 도움 부분 1위로 올라섰다.손흥민은 멀티 도움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역습 때 제이콥 샤펠버그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포까지 해냈다. 리그 7호 골. 올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 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9호 골이다.그는 후반 33분 세르히오 바스케스와 교체돼 물러나며 이날 활약을 마무리했다.LAFC는 끝까지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웃었다. 승점 45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다.지난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면서 A매치 휴식기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 스페인 출신 사비 타마리트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 LAFC는 대행 체제 첫 승리에도 성공했다.오스틴은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승점 31)다.
'25-26 PL 올해의 선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쳤다'... 현지 매체 "구단 수뇌부 탓이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에이스'가 흔들리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며 40년 만의 최악의 시즌 출발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폼 저하가 심상치 않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브루노가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지 이제 7주가 지났다. 그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리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모든 공격포인트는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입스위치전 단 한 경기에 집중되어 있다"고 꼬집었다.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부진은 더욱 뚜렷하다. 브루노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슈팅은 3.3회로 2020-21시즌(3.5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지만, 정작 경기당 평균 유효슈팅은 0.8회에 그치며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영점 조준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찬스 메이킹 능력도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당 평균 기회 창출 횟수는 2.5회로 맨유 입단 이후 두 번째로 낮으며, 지난 시즌(4.0회)과 비교하면 수직으로 하락했다. BBC는 "더욱 놀라운 점은 올 시즌 브루노가 만든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한 차례의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의 몸 상태에 강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브루노의 부진 원인을 '번아웃'으로 진단했다. 매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 원인은 한마디로 '지쳤다'는 것이다. 그는 팀의 유일한 긍정적인 요소라는 사실에 지쳤고, 자신의 활약이 경기 결과에 직결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지쳤으며, 주장으로서 쏟아지는 언론의 비판을 감당하는 것에도 지쳤다"며 정신적 피로감을 언급했다.신체적 혹사도 한계에 달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브루노는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전체 경기의 96%를 소화했다. 교체 아웃된 것은 단 세 번뿐이며, 그마저도 81분 이후였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것은 지난 9월 EFL컵 경기 단 한 번뿐이다. 그는 완전히 지쳐버렸다"고 살인적인 일정을 지적했다.브루노가 쉴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은 캐릭 감독의 전술적 의존도와 더불어, 그를 대체할 선수가 전무한 맨유의 얇은 선수층에 있다. 이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완패 직후 구단 수뇌부의 영입 정책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작심 비판과 맞닿아 있다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4,8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를 지출하는 데 그쳤다. 이는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보다도 적은 금액이며,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들과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초라한 투자다.더 큰 문제는 영입의 불균형이다. 풀백과 백업 공격수 등 구멍 난 포지션이 수두룩함에도 불구하고, 유리 틸레망스, 카를로스 발레바, 마테우스 산투스 등 3선 미드필더 3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결국 한정된 자원으로 챔피언스리그와 각종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맨유는 선수단 출전 시간 관리에 완전히 실패했고, 이는 주축 선수들의 혹사와 줄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구단의 방만하고 안일한 대처가 에이스의 부진과 팀의 몰락을 동시에 부추긴 셈이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부진의 늪 속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지친 어깨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암울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
"새 감독 찾겠다" SSG 랜더스, 박정권 2군 감독과 재계약 안한다
SSG 랜더스가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결별한다. 계약 기간 종료 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SSG 랜더스 구단은 15일 오전 보도 자료를 내고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2026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감독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내년 시즌 새로운 구상과 육성 시스템 개편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구단은 또 "그동안 퓨처스팀을 이끌며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헌신한 박정권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규 시즌을 6위로 마무리 한 SSG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 시작을 앞두고 박정권 감독과의 계약 기간 종료 결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코칭스태프 재구성에 나설 예정이다.박정권 감독은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신인으로 입단한 후 SK 와이번스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었다. 2019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고, 은퇴 이후에는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2023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났던 박정권 감독은 방송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선수 출신 해설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2025시즌을 앞두고 SSG의 2군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육성 현장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마친 후 팀을 떠나면서, SSG의 퓨처스팀 감독 자리는 이제 새로운 인물이 채울 예정이다.
여기자 노출이…'쳐다보면 큰일 난다' 인터뷰 중 허공만 바라본 체코 감독, 전 세계 폭소→"그의 통제력은 성…
체코의 한 축구 감독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여성 기자와 인터뷰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온라인에서는 아내를 의식한 행동이라는 반응과 함께 감독의 남다른 자기 통제력을 칭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간) 체코 2부 리그 FK 비아젬 우스티 나트 라벰의 다비드 올레흘라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여준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올레흘라 감독은 지난 10일 SFC 오파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스포츠 기자 사비나 야크쇼바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문제는 당시 야슈코바가 방송 인터뷰와는 어울리지 않는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있었다는 점이다.약 1분 동안 이어진 대화에서 감독은 리포터와 단 한 차례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허공을 쳐다보는 등 시선을 피하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주목받았다.온라인에서는 감독의 행동을 두고 재치 있는 반응이 이어졌다.'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이 담긴 SNS 게시물에는 "그는 지금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다", "그의 자기 통제력은 성경에 나올 수준", "아내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시선을 통제하는 모습에 완전한 존경을 보낸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이번 영상은 우스티 나트 라벰 구단 공식 SNS에 게재된 것으로 전해졌다.경기 패배 직후 진행된 평범한 인터뷰가 감독의 독특한 시선 처리와 아내를 언급한 발언으로 뜻밖의 관심을 끌게 된 셈이다.구단은 2024년부터 이러한 진행자를 활용한 홍보 방식으로 해외 매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구단주 프르제미슬 쿠반은 이러 식의 홍보 전략을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한 야크쇼바 역시 구단 관계자들이 직접 연락해 해당 리포터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올레흘라 감독은 지난 6월 우스티 나트 라벰 지휘봉을 잡았다. 이전에는 슬로바키아 구단 스칼리차에서 일했다.
"이강인 공 잡으면 수준 올라가!" 맨유 수비진 농락한 환상 패스→2-0 완승 견인...스페인 현지 극찬 "…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존재감은 확실했다.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이날 이강인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시작 49초 만에 터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극찬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 아틀레티코와 맨유의 경기를 조명하면서 이강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부터 맨유를 몰아붙였다. 킥오프 1분도 지나지 않아 파블로 바리오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이 과정에서 이강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곧바로 전방을 향해 날카로운 로빙패스를 찔러 넣었다. 공은 맨유 수비진을 단번에 넘어 알렉스 바에나에게 연결됐다.바에나는 이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컷백을 내줬고, 2선에서 쇄도하던 바리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아스는 이 플레이를 두고 "로메로가 고개를 들어 이강인에게 공을 연결했다. 이강인은 공을 잡을 때마다 플레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수"라며 극찬했다.이어 "잉글랜드 수비진 전체를 넘어 바에나에게 연결한 이강인의 패스는 그야말로 경이로웠다"고 강조했다.이후에도 아틀레티코는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맨유를 몰아붙였다. 후반 들어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아틀레티코 역시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이강인은 후반 16분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되어 나갔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28분 데이비드를 저지하던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결국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루크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5연승을 질주했다.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맨유를 상대로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에게 올 시즌 첫 UCL 승리를 안겼다.
이강인, 딱 1분만 빛났다?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환상적인 패스에도 돌아온 평가는 썩 좋지 않았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은 경기 전체를 놓고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이강인은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약 60분을 소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파블로 바리오스와 아데몰라 루크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이강인은 경기 시작과 함께 번뜩였다. 전반 1분도 지나지 않아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알렉스 바에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바에나는 페널티지역에서 침착하게 공을 내줬고, 뒤에서 쇄도한 바리오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공간 패스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후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선수별 평가에서 이강인에게 ‘평범했다(Discreto)’는 표현을 붙였다. 이 매체는 “공격 지역에서 빛나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며 “의도를 담아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다”고 짧게 평가했다. 선제골 과정에서 나온 패스보다 이후 공격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점에 무게를 둔 평가였다.‘엘 데스마르케’도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의 박한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전반 1분 바에나에게 연결해 선제골의 출발점이 된 패스는 환상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후 한국 선수가 보여준 것은 거의 없었다. 결국 60분에 교체됐다”고 지적했다.스페인 유력 스포츠지 ‘아스’ 역시 이강인의 경기력을 평가하면서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짚었다. 아스는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박자 빠르게 경기의 흐름을 읽는다”며 “바에나의 침투를 향해 훌륭한 패스를 보내 바리오스의 득점 장면을 시작했다”고 칭찬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에 관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공을 잡을 때마다 영리하게 플레이했지만, 중앙으로 움직이면서도 자신이 원했던 만큼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이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선제골 장면 이후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후반 15분께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돈으로도 못 사는 밀워키 불펜, ‘전설의 3대장’까지 소환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 다저스에 4전 전패로 무너졌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1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완벽한 복수극을 시작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1982년 이후 4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해 7부 능선을 넘었다.밀워키의 복수극을 이끄는 원동력은 철벽 불펜이다. 밀워키 불펜은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28.2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31을 기록 중이다. 특히 12일 NLCS 2차전에서는 5회부터 불펜 투수 4명이 5이닝 동안 15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포스트시즌 사상 첫 불펜 ‘5이닝 퍼펙트’ 기록을 달성했다.밀워키 불펜의 중심에는 에런 애쉬비, 애브너 유리베, 트레버 메길로 이어지는 3인방이 있다. 이들은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도합 19.2이닝을 책임지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정규시즌에도 셋이서 210.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5에 탈삼진 247개를 기록했다. 강력한 구위는 기본이고 조합도 완벽하다. 빠른 공과 커브를 앞세운 우완 정통파 메길, 낮은 팔 각도에서 위력적인 싱커를 던지는 유리베, 강력한 싱커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좌완 애쉬비까지 서로 다른 유형의 투수들이 버티고 있다.마무리 메길은 평균 시속 157.5㎞의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너클커브가 주무기다. 정규시즌 너클커브의 헛스윙률이 46.5%에 달했다. 올가을 4차례 등판해 4.1이닝 무실점에 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유리베는 평균 시속 159.3㎞의 싱커와 수평으로 크게 휘는 고속 슬라이더를 던진다.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 모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에 3홀드를 따냈다.올가을 애쉬비의 활약은 이들에 비해서도 한 단계 위에 있다. 멀티 이닝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연투까지 소화한다. 12일 NLCS 1차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바로 다음 날 2차전에서도 1.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8회에 이어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따냈다. 올가을 애쉬비는 6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9.1이닝 무실점 중이다.마무리 메길도 상대하기 벅찬데, 그 앞에 나오는 유리베와 애쉬비는 더 까다롭다. 상대 팀으로서는 악몽 같은 불펜이다.밀워키는 전통의 불펜 명가다. 조쉬 헤이더, 데빈 윌리엄스 등 리그 최고 마무리들이 팀을 떠난 뒤에도 아무렇지 않게 새 마무리를 찾아내고 더 강력한 불펜을 꾸린다. 이들 3인방도 밀워키 자체 생산에 가깝다. 애쉬비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밀워키의 지명을 받았고, 유리베는 같은 해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유리베의 계약금은 단돈 8만5000달러였다. 메길은 시카고 컵스 방출과 미네소타 이적을 거쳐 밀워키에 합류한 뒤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다. 에드윈 디아스, 태너 스콧 등 불펜에도 거액을 투자한 다저스와 대조적이다.밀워키 3인방의 활약은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전설적인 ‘불펜 3대장’마저 소환한다.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레그 홀랜드로 이어지는 이른바 ‘HDH 트리오’다.당시 캔자스시티는 7회 에레라, 8회 데이비스, 9회 홀랜드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을 앞세워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홀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데이비스가 마무리를 맡는 등 막강한 불펜을 유지하며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밀워키의 가을이 아직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강의 불펜 중 하나로 꼽히는 캔자스시티의 ‘3대장’과 당장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밀워키가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면, 어느 팀의 불펜이 더 강했는지를 둘러싼 논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
'20억 빚에 3억대 사기까지' 삼성 왕조 주역 안지만, 법원서 징역 1년 8개월
한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투수 안지만(43)이 지인들에게 3억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지만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안지만은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인 B씨에게 건축공사 비용이 필요하다며 2억28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보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는 또 다른 지인 C씨에게 변호사 선임비 등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9400만 원을 빌리고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두 사람에게 빌린 금액은 총 3억2200만 원이다.당시 안지만은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0월 해외 원정도박 파문에 연루돼 그해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금융기관 등에도 거액의 채무를 지고 있었다.안지만은 재판에서 수사와 재판이 끝나면 프로야구 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금융거래 내역 등을 근거로 안지만이 돈을 빌릴 당시 이미 약 20억 원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다고 봤다. 그럼에도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을 능력과 의사가 있는 것처럼 속였다고 판단했다.삼성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안지만은 과거 금전거래 문제로 법정에 섰고, 결국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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