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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가 난타전 끝에 시리즈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11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1승 2패로 내주며 53승 50패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37승 66패.
시리즈 첫 경기에서 도루 시도 도중 허리를 다쳤던 김하성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케빈 캐시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교체 출전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대타 1옵션은 아니었다. 8회말 좌완 타일러 길버트 상대로 김하성이 아닌 다른 우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이 대타로 나왔다.
탬파베이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얀디 디아즈, 주니어 카미네로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4점을 뽑았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2회초 선발 타지 브래들리가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나온 콜슨 몽고메리의 스리런 홈런은 치명타였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결국 강판됐다. 1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조시 로우의 좌전 안타와 제이크 맹엄 타석에서 나온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6-4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니 잰슨의 헛스윙 삼진 때 폭투가 나왔는데 3루 주자 카미네로가 홈에 들어오다 태그 아웃되며 공격이 이어지지 못했다. 카미네로의 아웃 장면은 최초에는 세이프가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혔다.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운 것은 8회초였다. 구원 등판한 케빈 켈리가 아웃 하나 잡는 사이 4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 기록했다.
8회말 2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이날 선발로 나온 브래들리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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