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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아치로 전설 캄파넬라 소환한 오타니, NL 홈런 단독 1위로…김혜성은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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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5경기 연속 홈런으로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결승 득점을 포함한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시즌 60승43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미네소타 선발 크리스 패댁의 커브를 외야 관중석 상단으로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당초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던 그는 3구째로 스트라이크존 복판에 날아든 패댁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는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진 연속경기 홈런을 5경기로 늘리며 NL 홈런 부문 단독 선두(37개)로 올라섰다.


5경기 연속 홈런은 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이다. 오타니는 MLB 역대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이자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로이 캄파넬라(1950년)를 비롯해 숀 그린(2001년), 맷 켐프(2010년), 아드리안 곤잘레스(2014~2015년), 작 피더슨(2015년), 맥스 먼시(2019년)에 이어 7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MLB 역대 최다 기록은 데일 롱(피츠버그 파이리츠·1956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1987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1993년)가 남긴 8경기 연속 홈런이다.


다저스는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다 9회말 프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장식했다. 다저스 타자들의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당초 선두타자 토미 에드먼과 마이클 콘포토가 연달아 직선타 처리된 탓에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무키 베츠가 내야안타로 포문을 연 뒤, 그리핀 잭스(고의4구)와 에스투리 루이스(볼넷)가 연속출루로 분위기를 바꿨다.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계속된 2사 만루서 프리먼의 역전 2타점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7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수비에선 1-1로 맞선 4회초 코디 클레멘스의 빠른 타구를 백핸드로 잘 처리해낸 장면도 있었다. 김혜성은 7회말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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