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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인기 좀먹는 기생충 암표상 멈춰! 롯데, 암표 근절 위해 예매 시스템 전면 개편...25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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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급증하는 암표 문제 해결을 위해 예매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롯데는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부산 사직야구장 홈경기부터 암표 거래 및 불법 예매 근절을 위한 새로운 예매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암표상들의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을 차단하고 일반 팬들의 예매 기회를 늘리는 것이다. 주요 변경 사항은 5개 항목에 걸쳐 있다.

온라인 예매 마감 시간을 기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서 경기 시작 1시간 후까지 연장했다. 경기 시작 후에도 여유 좌석이 있을 경우 일반 팬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반면 티켓 예매 취소 마감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에서 4시간 전으로 1시간 앞당겼다. 암표상들이 대량 구매 후 판매가 안 되면 취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티켓 내보내기 기능도 대폭 제한했다. 기존 상시 가능에서 경기 당일 자정부터만 가능하도록 바꿨다. 사전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가장 큰 변화는 티켓 예매를 회원 전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비회원 구매를 막아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어렵게 만들었다.

입장 QR코드 생성 시간도 경기 당일 자정에서 경기 시작 3시간 전으로 늦췄다. 사전에 QR코드를 캡처해 판매하는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롯데의 암표 대책은 최근 프로야구 인기 급상승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예매와 암표 거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조치다. 암표상들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받고 티켓을 되파는 것은 물론, 가짜 티켓을 판매하거나 입금 후 잠적하는 온라인 사기까지 급증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불법 예매와 암표 거래로 팬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관람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이상 트래픽을 상시 추적해 차단하고 있으며, 특정 인기 경기에는 일부 좌석을 모바일 앱 전용으로 예매하는 등 추가 대응책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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