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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4골' 폭발!...첼시, 베티스에 4-1 대역전승→UECL 정상 올라
첼시가 레알 베티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첼시는 29일 오전 4시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타르친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베티스에 4-1로 승리했다.첼시는 4-2-3-1 전형을 꺼냈다. 잭슨, 마두에케, 팔머, 네투, 엔조, 카이세도, 쿠쿠렐라, 바디아쉴, 찰로바, 구스토, 요르겐센이 선발 출전했다.이에 맞서는 베티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캄부, 압데, 이스코, 안토니, 카르도소, 포르날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나탄, 바르트라, 사발리, 아드리안이 출격했다.베티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안토니가 시도한 헤더가 옆으로 빗나갔다.첼시가 땅을 쳤다. 전반 7분, 네투의 패스를 우측면에서 잡은 팔머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드리안 골키퍼가 막았다.베티스가 앞서갔다. 전반 10분, 박스 안에서 이스코의 패스를 잡은 압데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베티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바캄부가 내준 공을 바르트라가 박스 밖에서 잡아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요르겐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전반 22분, 압데의 패스를 받은 카르도소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에 막혔다.첼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네투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1 베티스의 리드로 끝났다.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를 꺼냈다. 베티스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를 빼고 페라드를 넣었고 첼시는 구스토가 나오고 제임스가 투입됐다.베티스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닥쳤다. 후반 9분, 압데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헤수스 로드리게스가 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후반전 포문은 첼시가 열었다. 후반 11분, 잭슨의 헤더를 아드리안 골키퍼가 선방했다.첼시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투가 올린 공을 제임스가 오른발로 때렸으나 옆으로 흘렀다. 이후 첼시는 네투, 바디아쉴을 빼고 산초, 콜윌을 넣었따.첼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1분, 팔머가 올린 공을 엔조가 머리로 마무리했다.곧바로 역전까지 이어졌다. 후반 25분, 다시 한번 팔머가 올린 크로스를 이번엔 잭슨이 밀어 넣었다.첼시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36분, 역전골의 주인공 잭슨이 빠지고 듀스버리-홀이 들어갔다.첼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산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이후 카이세도의 쐐기골까지 터졌고 경기는 4-1 첼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韓 역대급 재능 맞다…이강인, 초대박 협상 임박 "맨유·나폴리 포함 9개 구단 떴다"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유럽 명문 구단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팀 이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올시즌 후반기에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고, 현재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이강인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허리에 창의력을 더해줄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데 이강인이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연결돼 진지하게 이강인 협상을 검토하는 중이다.이외에도 몇몇 외신을 종합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 비야레알까지 이강인에게 노크하면서 최소 9개 구단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려고 한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비야레알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알렉스 바에나가 이적한 상황 이강인의 창의성과 기술력으로 미드필더를 보완하려고 한다. 완벽한 대체재로 평가받고 있다.비야레알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 보장과 중심 역할 제공을 약속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물론 매체의 공신력은 미지수다. 외신 중에도 신뢰도가 그리 높은 매체는 아니기에 실제 협상 진행 여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튀르키예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약 777억 원)를 책정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디 애슬레틱'이 알린 이적료와 비슷하다. 이적료만 놓고 봤을 때 유럽 상위권 구단이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금액이다.코누르는 "이강인은 세리에A,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적어도 현재 이강인에게 접근하고 있는 팀들은 재정적 여유와 전술적 필요를 동시에 갖춘 구단이다. 이는 이강인이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주목할 만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다. 이들 팀은 모두 과거에도 이강인과 간헐적으로 연결됐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3년에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의 왼발과 창의성에 매료돼 영입을 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폴리 역시 지난 1월 이강인을 노렸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과 접점이 생겼고 협상을 진행하던 상황에 발생했다.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할 플레이메이커로 이강인을 점찍었고 트레이드 협상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겨울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냈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미래가 정리되지 않았지만, 케빈 더 브라위너를 자유계약대상자(FA)로 데려와 역대급 보강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미드필더 뎁스는 더 두터워 진다.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성공했다. 오피셜은 아직이지만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바이아웃 발동을 알렸다. 여전히 이강인을 노릴 수 있지만 일단 미드필더 보강을 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오히려 대대적인 팀 개편을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이 이강인에게 더 구미가 당길 수 있다.물론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의 피지컬과 기동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기에 부족하다", "경기 템포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이런 상황이라 프리메라리가 복귀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쪽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해 적응에 문제가 없고 발렌시아, 마요르카 시절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기술적 역량을 증명했다. 전술적 유연성이 높은 리그에서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휘할 수 있다.이강인을 향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공식적인 협상은 아니지만 관심 단계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재계약 협상을 사실상 거절했고,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파리 생제르맹을 삭제해 이적 가능성이 높아 다가오는 제안을 하나씩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점, 각 구단의 제안이 구체화된다면 이강인의 미래가 더 뚜렷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MLB도 인정했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반등의 ‘중심’으로 우뚝…'구단 역대 최고 계약자' 부진도 메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 예상’에 그쳤던 팀을 지구 선두 경쟁에 이끄는 중심 타자로 메이저리그(MLB)의 인정을 받았다.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의 놀라움이 5월에도 계속된 사례들(These April surprises have held up in May)’ 을 소개했다. 여기에 이정후를 언급하며 그가 자이언츠 반등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주된 공격 보강 자원이었던 윌리 아다메스는 부진했지만, 이정후·마이크 야스트렘스키·윌머 플로레스가 기대 이상 시즌을 보내며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정후가 단순한 데뷔 첫 시즌 적응을 넘어 팀의 중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다.샌프란시스코는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시즌 전 팬그래프 역시 샌프란시스코 순위를 지구 4위로 예측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28일 기준 31승 22패(승률 0.585)로 선두 LA 다저스를 3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팀 타선 홈런, 타점 성적은 NL 부문 8위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정후는 5월 들어 부진에 빠지며 한때 타율 2할 8푼 아래로 내려갔지만,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27일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다. 해당 기간 동안 타율 0.346(26타수 9안타), OPS 0.837을 기록하며 꾸준한 컨택 능력을 과시했고 중심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다. 28일 기준 팀 내 타율 1위(0.281), 타점 2위(31타점)에 올라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오타니 ML 최초 50-50, 이도류 안 해도 역사” 다저스 21세기 최고의 지명타자…7억달러 투자는 옳았…
“메이저리그 최고의 50-50.”디 어슬레틱이 28일(이하 한국시각) 2000년대 다저스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오타니 쇼헤이(31)다. 다저스는 지금이 최전성기이고, ‘신 악의 제국’이다. 최근 수년간 오프시즌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부어 역대급 전력을 만들었다.지난 겨울에도 김혜성, 마이클 콘포토, 사사키 로키 등 많은 선수를 모았다. 그러나 역시 다저스 역사와 메이저리그 역사를 뒤흔든 오타니가 압도적 임팩트를 자랑한다. 오타니가 2023년 12월 다저스와 체결한 10년 7억달러 디퍼 FA 계약은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에 이어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 2위다.특히 오타니는 2000만달러만 10년간 나눠서 받고, 나머지 6억8000만달러를 계약 후에 지급을 받는다. 다저스의 샐러리캡 압박을 최소화하는 오타니의 배려였고, 당장 캘리포니아주에 세금을 덜 내는 이점도 있다.디 어슬래틱은 “이 프랜차이즈의 역사에는 아마도 오타니 이전과 이후라는 분열점이 있을 것이다. 오타니는 지배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2023년 12월에 6억800만달러를 연기하는 10년 7억달러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발생한 비즈니스 및 광고 비용으로 조직과 스포츠의 계산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알 수 있다. 오타니는 야구계 어느 조직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팀에 더 많은 현금을 투입하는 강력한 시장 변화 요인이다”라고 했다.또한, 디 어슬레틱은 “오타니의 활약은 어느 정도 다저스의 기대에 맞아떨어졌다. 그는 야구 역사상 한 시즌에 50홈런을 치고 50개의 도루(54홈런 59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양방향 스타가 투구하지 않을 때에도 역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는 2025년에 거의 동일한 출발을 보이며 마운드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했다.오타니는 올 시즌 53경기서 213타수 63안타 타율 0.296 20홈런 35타점 59득점 11도루 OPS 1.053을 기록 중이다.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다저스 55경기 기준 역대 세 번째 20홈런 주인공이 됐다. 이 페이스라면 작년 54홈런을 넘어 60홈런도 가능해 보인다.오타니는 현재 마운드 복귀도 준비 중이다. 최근 라이브피칭까지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사용해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김혜성이 오타니에게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오타니는 재활 등판을 위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지 않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구수를 끌어올린 뒤 빅리그에 선발투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드디어 제구 잡혔나? 싱글A 장현석 '시즌 첫 無볼넷', 5월 피안타율 0.136...더블A 승격 기대감
LA 다저스 팜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미래의 빅리거 장현석이 의미있는 피칭을 펼쳤다.싱글A 란초 쿠카몽가 퀘이크스 장현석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 존 서만 필드에서 열린 모데스토 너츠(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치며 11대5 대승에 기여했다.57개의 공을 던진 장현석은 스트라이크 37개를 꽂았고,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7탈삼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1회말 15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삼진 2개를 곁들여 요리한 장현석은 4-0으로 앞선 2회에는 세 타자를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드높였다.그러나 8-0으로 크게 앞선 3회 투런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선두 매튜 엘리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장현석은 우타 거포 라이언 피콜로에게 2구째 직구를 한복판으로 꽂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올시즌 두 번째 피홈런으로 실투였다.하지만 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가브리엘 몬카다와 커티스 워싱턴 주니어를 연속 루킹 삼진으로 제압한 뒤 카를로스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4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제압하고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주목할 것은 장현석이 올시즌 처음으로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 이전 9경기에서는 매번 볼넷을 허용하며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장현석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와 안정된 경기 운영, 그리고 위력적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공격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이로써 장현석은 올시즌 싱글A 10경기에서 32⅔이닝을 던져 19안타와 26볼넷을 내주고 43개의 삼진을 잡아내 평균자책점 4.96, 피안타율 0.167, WHIP 1.38를 마크했다. 장현석의 정확한 구속은 알 수 없으나, 지난해 최고 99마일을 찍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시즌 평균 95~96마일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장현석은 지난해 루키레벨 13경기, 싱글A 5경기 등 18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36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넷을 무려 27개나 허용해 피안타율 0.167에도 불구, WHIP가 1.34에 달했다. 제구력 안정이 과제로 떠오른 것.올해도 시즌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다가 5월 들어 안정세에 들어선 분위기다. 5월 5경기에서 1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67에 8안타와 10볼넷을 내주고 삼진 26개를 솎아냈다. 5월 피안타율은 0.136으로 역시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 중이다.2004년 3월 생인 장현석은 2023년 8월 사이닝보너스 90만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올해가 사실상 풀타임 첫 시즌이기 때문에 투구이닝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후반기 하이-싱글A 또는 더블A로 승격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추격포+동점타' 천재의 빈자리, 라이벌이 채웠다...17안타 KIA 대승, 키움 9연패 수모
KIA 타이거즈가 역전극을 연출하며 2연승을 올렸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터트리며 13-7로 승리했다. 오선우 이틀 연속 홈런, 윤도현은 추격의 홈런과 동점타, 최형우는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으며 26승26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키움은 9연패를 당했다. 키움 타자들이 1회 KIA 선발 양현종을 흔들었다. 송성문이 초구 안타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했다. 야구천재 이종범이 1997년 세운 29연속 도루를 뛰어넘어 30연속 도루 신기록을 수립했다. 곧바로 최주환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였다. 카디네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주형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KIA는 1회 2사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말 1사후 황대인이 좌익수 왼쪽 2루타가 터졌고 김호령의 볼넷, 김규성의 우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박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힘겹게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3회는 오선우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양현종이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5회 2사까지 잘 잡은 뒤 갑자기 실투가 나오며 무너졌다. 키움은 카디네스의 좌전안타, 이주형의 중전안타, 대타 임지열의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잡았다. 포수 김건희가 실투성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려 5-2로 리드를 잡았다. 이형종이 또 우전적시타로 불러들여 6-2까지 달아났다. 김도영이 빠진 KIA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윤도현이 좌월솔로포(1호)를 터트려 추격전을 개시했다. 1사후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와 김태군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 선발 김연주를 구원한 박윤성의 폭투로 한 점을 추격했고 김석환의 우전안타때 상대 우익수의 실책으로 김태군이 홈을 밟아 5-6까지 따라붙었다. 6회 또 다시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규성이 내야안타, 박찬호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윤도현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6-6 동점에 성공했다. 오선우의 우전안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역전했다. 이어 김태군의 좌월 2루타로 또 한 점을 보냈고 김석환 사구에 이어 황대인과 김호령이 연속안타를 날려 10-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에는 김호령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나성범 김선빈 패트릭 위즈덤에 이어 김도영까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화끈한 타격으로 연승을 따내는 모습이었다. KIA 선발 양현종은 4⅔이닝 10안타 2볼넷을 내주고 6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 성영탁이 구원에 나서 추가실점을 막았고 좌완 이준영과 사이드암 윤중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것이 역전의 발판이었다. 키움은 타선이 5회까지 6점을 뽑았으나 마운드가 지키지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던 선발 김연주는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4실점했다. 박윤성 1실점했고 구원에 나선 원종현이 KIA 타선을 막지 못하고 4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역전패로 이어졌다. 3개의 실책도 발목을 잡았다. 임지열이 9회 솔로포를 터트렸다.


모처럼 시원하게 터진 SSG 방망이… 이숭용 감독 “필요한 상황에 나온 4홈런, 중심타선의 힘으로 승리”
그간의 갈증, 한번에 몰아서 시원하게 해갈했다. 프로야구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맞대결에서 13-5로 이겼다. 이 승리와 함께 시즌 26승(2무25패)을 신고한 SSG는 5할 승률을 넘어 승패마진 흑자에 접어들었다. 마찬가지로 정확히 5할 승률에서 이날 경기를 맞았던 NC는 이 패배로 23승3무24패가 됐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격의 힘으로 시즌 3승(6패)을 챙기며 밝게 웃었다. 야수진은 팀 홈런 4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쏟아냈고, 9개의 볼넷을 얻어나가며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13득점으로 활활 타올랐다. 지난달 23일 수원 KT전 이후 한 달을 넘겨 맛 본 두 자릿수 득점이다.타자들이 고루 터졌다. 최정, 한유섬, 최준우, 고명준이 사이좋게 솔로포를 터뜨리며 홈런 공장을 가동했다. 최정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적립했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한유섬은 개인 통산 200호포 적립이라는 뜻깊은 이정표까지 더했다. 고명준·안상현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공헌했다. 김광현을 이은 김민(1이닝 1실점)-이로운(1이닝)-박기호(1이닝)-최민준(1이닝) 불펜진은 야수들이 만든 리드를 문제없이 지키면서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홈런 4개와 중심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모처럼 폭발한 타선을 향해 가장 먼저 엄지를 세웠다. 이어 “먼저 (한)유섬이의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축하한다. 또 (최)준우가 2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선제 투런포로 기선 제압했고 홈런 4방이 필요한 상황에 나왔다. 3,4,5번 중심타선이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며 꾸준히 강조한 ‘터져야 할 선수’들의 활발했던 타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또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끊겼지만, 기분 좋은 선발승을 챙긴 ‘캡틴’ 김광현의 공도 잊지 않았다. 사령탑은 “(김)광현이가 광현이가 모처럼 타선지원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로서 또 주장으로서 팀에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며 뜨거운 박수를 건넸다. 이로써 이번 3연전에서 1승1무를 챙긴 SSG는 이대로 위닝시리즈 사냥에 도전한다.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와의 맞대결에 선발 김건우를 내세운다. NC는 로건 앨런으로 맞불을 놓는다.


'오선우 2G 연속 홈런 대폭발' KIA, 2연승 질주...키움, 창단 최다 9연패 타이 '충격'
KIA 타이거즈가 부상 악재를 뚫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9연패 늪에 빠졌다. 창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 속에 13대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IA는 이날 승리로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키움은 9연패. 지난 2009년과 2023년 9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타이기록. 29일 KIA전에서 패하면 창단 최다 연패 불명예를 쓰게 된다.KIA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전날 도루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주포 김도영. 이날 경기 전 2도 손상 확진을 받았다. 재검진 기간까지만 1달이 필요, 2달 가까이 쉬어야 하는 초대형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팀 분위기가 좋을리 없었다.시작도 형편없었다. 선발 양현종이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1회 송성문, 최주환, 카디네스, 이주형에게 연속 4안타를 맞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후 이원석과 오선진을 삼진 처리하며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는 것.KIA는 차근차근 따라갔다. 2회 박찬호의 희생플라이, 3회 오선우의 동점포가 터졌다. 오선우는 전날 결승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하지만 2, 3, 4회를 잘 막았던 양현종이 5회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2사까지 잘 잡고 카디네스, 이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대타 임지열에게 볼넷까지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한 김건희에게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형종의 적시타까지 터졌다. 양현종 강판. 키움은 4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하지만 KIA는 5회말 곧바로 상대 상승 흐름을 끊었다. 선두 윤도현이 호투하던 김연주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다. 최형우의 대형 2루타까지 나오자 연패를 끊어야 하는 키움은 승리 요건을 눈앞에 둔 김연주를 교체했다.하지만 바뀐 투수 박윤성이 김태군과 김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여기에 카디네스의 어이없는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더 주고 말았다.흐름을 탄 KIA는 6회말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윤도현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햄스트링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지만 제 역할을 다했다. 상대 폭투 때 대주자 홍종표가 2루까지 갔고 오선우가 안타를 쳐 1사 1, 3루 찬스. 여기서 최형우의 역전 결승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나왔다. 그리고 김태군이 점수차를 벌리는 1타점 2루타를 치자 KIA의 막힌 혈이 뚫렸다. 황대인과 김호령의 연속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내며 점수차를 10-6으로 벌렸다.KIA가 승기를 잡자, 뜨겁게 불타오르던 양팀의 경기는 후반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KIA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준 홈팬들을 위해 8회말 마지막 안타 쇼를 펼쳤다. 김호령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에 이은 김호령의 센스 있는 주루로 쐐기점 3점을 더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반 내일 경기를 위해 주전들을 바꿔주는 여유를 보였다.키움은 9회초 마지막 공격 임지열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포기하지 않고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내 내일을 기대케 했다.


채은성 ‘결승 투런포’→한화, 연장 승부 끝에 LG 6-5 제압
채은성(35)이 팀을 구했다. 짜릿한 투런 결승 홈런으로 한화 승리를 이끌었다.한화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서 6-5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주중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채은성이 결승 홈런으로 경기 주인공이 됐다. 연장 11회초 6-4로 앞서가는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하주석도 선제 솔로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7이닝 6안타(2홈런) 1볼넷 8삼진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이후 나온 한승혁, 김서현, 박상원 등 불펜도 제 몫을 했다.1회초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상대 선발 코엔 윈의 시속 145㎞ 속구를 받아 쳤다. 멀찍이 날아간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1-0을 만드는 솔로 홈런.3회초 점수를 추가했다. 1사에서 황영묵이 중전 안타를 쳤다. 플로리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황영묵이 2루로 들어갔다.하주석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다. 황영묵이 홈을 밟았다. 2-0이다. 문현빈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4-0까지 벌렸다.폰세가 워낙 좋았다. 경기를 쉽게 갈듯 보였다. LG 반격에 고전했다. 4회말에는 김현수, 6회말에는 이영빈에게 홈런을 맞으며 4-2까지 따라잡혔다.7회말에 동점을 내줬다. 무사 1,2루에서 폰세 견제구로 런다운 기회를 맞았다. 노시환이 2루에 공을 던졌다. 1루주자 박동원이 2루에서 세이프. 그사이 문보경이 3루에 살아 들어갔다. 박해민 적시타가 나오며 4-4 동점.연장전에 돌입했다. 11회초 1사. 문현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 채은성이 해결했다. 박명근의 시속 144㎞ 속구를 타격했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하는 타구였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며 6-4.연장 11회말 박동원에게 홈런을 맞았다. 거기까지였다. 한화가 6-5로 승리했다.


양의지 멀티홈런 2타점 ‘맹타’+최민석 데뷔 ‘첫 승’…두산, KT에 12-3으로 승리
두산이 올시즌 ‘신인’인 최민석(19)의 깜짝 호투와 타선 화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에 12-3으로 이겼다. 전날(1-2) 패배에 설욕했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타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주축 선수인 양석환과 강승호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됐다. 13안타 9볼넷을 얻어내, 두 자릿수 득점을 수확했다.이날 선발로 나선 최민석은 5이닝 4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값진 데뷔 첫 승을 거뒀다.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김재환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외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두산은 1회초 무사 1,3루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보크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김재환의 볼넷으로 다시 채워진 1,3루에서도 김인태의 적시 2루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2,3루 찬스에선 오명진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이를 KT 유격수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아 4-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3회말에는 홈런포로 웃었다. 선두로 나선 양의지가 쿠에바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월을 넘겼다. 5회초 2사 2루에서도 김재환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점을 가져왔다.두산은 7회초 ‘백투백 홈런’으로 쐐기를 가했다. 6-3으로 앞선 7회초 양의지가 KT 바뀐 투수 문용익의 3구째 속구를 타격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이어 후속 김재환도 5구째 속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또 상대 폭투와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수확했다. 8회초에도 강승호와 박계범의 적시타를 더해, 승기를 굳혔다.반면 KT는 선발 쿠에바스가 5이닝 6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6회말 장진혁 적시타 등 3점을 몰아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준점 있다" 다저스 칼 빼드나... 233억 외야수 최악 부진, 김혜성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LA 다저스 마이클 콘포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다저스의 결단에 따라 김혜성 입지도 달라질 전망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기준점은 있다"며 부진이 계속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1년 1700만 달러(약 233억원)에 다저스에 합류한 콘포토는 올 시즌 타율 0.162, 2홈런 6타점 OPS 0.563의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가끔 예전보다 강한 타구를 치기도 한다. 하지만 스윙은 아직 예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훈련 때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 코치들로부터 오늘 훈련이 매우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하며 회복의 기미가 있다고 바라봤다.계속 부진해도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기준점은 있다. 활약이 있기에 출장 기회를 보장받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실적이 있기 때문에 유예 기간이 길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그건 그가 스스로 얻어낸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활약도 고려해야 한다. (부진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27일 경기서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선구안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콘포토의 부진은 김혜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토미 에드먼이 부진한 콘포토 대신 외야 한 자리를 맡는다. 공석이 되는 2루수 자리를 김혜성이 맡아야 하지만 최근에는 미겔 로하스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때문에 김혜성은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교체 출전하는 경기에서라도 타격감을 뽐내야 한다. 김혜성 역시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 언제 ML에 오나?" 탬파베이 구단에 물어봤다…"그의 복귀일은…"
어깨수술 후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탬파베이 유격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탬파베이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덜햄 불스)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이날 단 2타석만 소화한 뒤 앤드류 스티븐슨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김하성은 올 스프링캠프 때부터 타격훈련을 꾸준히 해왔던 터라 이날 경기에서 타격만 한 것은 그리 놀란 만한 일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유격수로 출전해 송구능력과 수비력을 검증받아야 한다.이날 경기가 끝난 뒤 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관계자는 MHN과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8일(이하 현지시간)과 29일 이틀 연속 트리플 A팀에서 재활 경기를 뛸 예정"이라며 "이틀 경기 뒤 또 하루 휴식을 취하고 31일날 경기에 출전한다"는 재활경기 일정에 대해 알려줬다.그에게 '31일 경기까지 뛰고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렇지는 않다"며 "일단 지금 현재 재활경기 일정이 나와 있는 것이 저 3경기(28, 29 & 31일)이며 그 후에 재활경기를 더 뛰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탬파베이 관계자는 이어 "김하성이 언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지에 대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는 내가 결정할 일도 아니며 내가 언급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복귀까지 아직 내부적으로 고려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도 지난달 애리조나 원정경기 때 만난 MHN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복귀일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의료진의 재검 등을 통해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서두르면 안된다"며 신중함을 드러냈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지난해 가을 콜로라도와의 경기 중 어깨부상을 당했다. 당초 큰 부상이 아닌 걸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달랐다. 결국 지난해 10월 수술대에 올랐다.수술을 잘 끝낸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와의 4년 계약이 종료되자 옵션실행을 거부하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부상 때문에 당초 예상했던 장기계약은 맺지 못했지만 현 소속팀 탬파베이와 2년 최다 3100만 달러(약 45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내용에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Opt-out)을 통해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김하성은 당초 4월 말이나 5월 중순 정도가 복귀시점으로 거론됐지만 지금 상황에선 불가능해 보인다. 탬파베이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볼 때 빨라도 6월 중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부재 속에도 28일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27승 26패 승률 0.509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에 올랐다. 1위 뉴욕 양키스에 6경기 차이로 뒤져 있지만 3위 토론토와 4위 보스턴과의 승차는 단 1경기 반이다.때문에 이런 열띤 순위경쟁이 벌어질 때 김하성이 합류한다면 복귀시점으론 팀이나 본인 모두에게 최상의 타이밍이 될 전망이다.


72억 FA 타자가 살아난다…7타수 무안타→멀티히트→솔로홈런 폭발, 9푼대 굴욕 지울 시간 찾아오나
조금씩 감을 찾기 시작했다.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은 지난 2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 '1순위 신인' 정현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경기의 포문을 연 안치홍은 2회 볼넷을 골라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기다리던 홈런 소식을 전했다. 키움 투수 정세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7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이후 정민규과 교체됐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안치홍은 5월 23일 서산구장에서 진행된 일본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이때는 3타수 무안타 2득점에 그쳤다. 24일에는 4타수 무안타였다. 25일 경기에서 기다리던 소식을 전했다.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안치홍은 5월 6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시즌 두 번째 2군행이었는데, 다시 온 이유는 오른쪽 손목 통증 때문이다. 시즌 초반에는 복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시즌 성적도 좋지 않았다. 올 시즌 16경기 5안타 5타점 타율 0.098 OPS 0.277에 그치고 있다. 멀티히트를 친 경기는 없고, 3월 29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대타로 나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린 순간을 제외하면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안치홍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 지난해 4+2년 최대 72억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은 128경기 142안타 13홈런 66타점 64득점 타율 0.300으로 활약했다. 3년 만에 3할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한화는 지금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은 1위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마운드는 탄탄하다. 박상원-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 라인도 든든하다. 그러나 팀 타율 7위에 머물고 있다. 노시환, 채은성, 에스테반 플로리얼 모두 기복이 심하다.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1점에 그쳤다.안치홍이 살아나는 것, 한화가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9푼대 굴욕을 지울 시간은 언제 찾아올까.한편 경기에서는 고양이 6-5로 이겼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성웅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 김승일 1이닝 무실점, 이민우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실점, 이상규 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한화 타선에서는 안치홍의 멀티히트 외 유로결, 허인서, 박상언이 안타를 작성했으나 고양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날벼락' 얼마나 충격이 컸길래...김도영 또 햄스트링 부상 이탈, 감독은 승리에도 기뻐하지 못했다
김도영의 부상에 충격파가 컸을까.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이례적으로 짧은 승장 멘트를 내놓았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7-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2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8위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0-2로 뒤진 5회 김도영의 추격의 적시타, 최형우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졌다. 최형우는 18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과 통산 25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3-3 동점인 7회 대타 이우성의 적시타,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가 빛났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 3안타를 맞고 2점을 허용했으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경기에 출장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 최형우의 2500안타 달성을 축하한다"는 승장 멘트를 했다. 대단히 짧은 두 문장의 멘트였다. 이유는 김도영의 2차 부상이었다. 김도영은 5회말 2사 3루에서 3유간을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최형우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감행했고 여유있게 성공했다. 그러나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교체 아웃됐다. 구단지정 선한병원에서 1차 정밀검진을 받았았다. 검진결과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28일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처음 다쳤던 왼쪽 다리가 아닌 오른쪽 다리 부상이다. 이미 지난 3월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손상 부상을 당해 33일간 이탈했다. 복귀 이후 특유의 타격솜씨를 보이며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본능도 과시했다. 도루를 최대한 자제해왔으나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두 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 감독은 27일 경기 전 "뛰는 문제는 본인에게 맡기겠다. 그래도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만 뛰면 좋겠다. 최대한 조심하고 몸을 아껴야 한다. 도루 득점보다는 찬스를 해결하는 타격을 해주는게 중요하다"며 자제를 주문했다. 그러나 사령탑의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고 말았다. 이 감독은 경기내내 어두운 얼굴 표정을 지었고 이례적인 짧은 멘트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멕시코 몬테레이, 라모스와 카날레스에 이어 호날두까지? ‘라모스가 호날두 영입 추진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의 CF 몬테레이(멕시코)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날두는 다음달 미국에서 열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를 꿈꾼다.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갖고 있는 몬테레이가 호날두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몬테레이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을 영입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호날두 영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몬테레이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많은 스타들을 영입했다. 라모스는 물론, 세르히오 카날레스, 올리베르 토레스(스페인) 등이 몬테레이에서 뛰고 있다. 이미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과 자국 리그 리가 MX 우승이 불발됐지만, 클럽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까닭에 호날두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때마침 호날두는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계약 만료를 앞뒀다. 알나스르가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얻지 못한 탓에 서로가 재계약에 미온적인 사실도 겹쳤다.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105경기 93골·19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로 경기력이 들쭉날쭉했고, 골을 빼면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도 낮아졌다. 알나스르로서도 2억 유로(약 3122억 원)에 이르는 그의 연봉이 부담스럽긴 매한가지다.아스는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보타포구, 플라멩구, 파우메이라스, 플루미넨세(이상 브라질), 파추카, 카사블랑카(이상 멕시코), 알알리(이집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등이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호날두에게 몬테레이행은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거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라모스도 그에게 입단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레이의 호날두 영입은 멕시코 축구시장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쉬라도 “호날두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향한 라이벌 의식이 아직도 크다. 클럽월드컵에서 메시와 맞붙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