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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F, 유망주 봉인 전격 해제! 투수 랭킹 1위 콜업 결정
최근 11경기중 9경기를 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망주 봉인’을 해제한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좌완 카슨 위센헌트(24)가 하루 뒤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위센헌트는 이날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택시스쿼드(예비 명단)으로 합류한 상태였다. 멜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가 “내일 경기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예고했는데 아예 선발로 공식화 해버린 것.위센헌트는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3위에 오른 선수로 투수중에는 1위다.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6순위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18경기 등판, 8승 5패 평균자책점 4.42 기록했다.트리플A에서 그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었던 카슨 시모어는 “그가 던지는 모습을 정말 즐겁게 지켜봤다. 체인지업이 정말 좋다. 패스트볼과 함께 볼배합을 잘하는 친구다. 상대 팀은 어떤 공이 들어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며 팀에 합류할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멜빈 감독은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지난 시즌에도 올리려면 올릴 수 있었다. 그는 우리 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다. 팀 상황상 부상자도 나오고 내려간 투수도 있고해서 지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가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설렌다”며 유망주의 데뷔를 예고했다.위센헌트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7월 21일 LA다저스 트리플A 상대로 3 2/3이닝 소화했다. 현실적으로 첫 등판부터 많은 이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멜빈은 “그가 얼마나 오래 던질지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지냐에 달려 있다. 아마도 지난 등판보다는 더 길게 던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소화 이닝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 이치로, 연설서 자기 안 찍은 기자에 "저녁 초대 만료" 농담
이치로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전체 394표 중 393표(득표율 99.7%)를 얻어 한 표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투표 결과가 공개된 직후 이치로는 자신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기자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이날 이치로와 함께 좌완 투수 CC 사바시아와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치로는 연설을 통해 “야구는 단지 치고, 던지고, 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며 “야구는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길지 결정하게 했고,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45세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하루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헌신했기 때문”이라며 “팬들이 시간을 내어 경기장을 찾는 이상, 점수 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2004년에는 역대 MLB 단일 시즌 최다인 262안타를 기록했고, 10년 연속 200안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등 큰 족적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기록한 1278안타를 포함하면 통산 4367안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안타 보유자인 피트 로즈(4256개)를 넘어선다. 한편 사바시아는 연설에서 “2001년 신인상 투표에서 이치로에게 밀렸다”고 농담한 뒤 “나는 마지막 흑인 20승 투수나 마지막 흑인 헌액자가 되고 싶지 않다”며 흑인 선수가 사라져가는 MLB 환경을 우려했다. 또한 와그너는 “내 키는 작았고, 기대받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이제 명예의 전당에 8번째 풀타임 마무리 투수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前 KBO리그 MVP 투수, 결국 새 팀에서 새 출발···애틀랜타서 다시 ‘역수출 신화’ 도전
지난해 페디의 활약은 대단했다. 화이트삭스에서 시즌을 시작해 시즌 중반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된 페디는 두 팀에서 도합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올 시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페디는 3승10패 평균자책점 5.22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다. 5월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결국 페디는 지난주 세인트루이스로부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애틀랜타는 올 시즌 44승6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포스트시즌을 노릴 팀은 아니지만, 최근 선발 투수 쪽에서 부상자가 다수 나와 페디를 영입했다.


'어? 트레이드 판매가 아니네?' GG 출신 KC 루고, 2년 634억 연장 계약 합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선택은 트레이드가 아닌 '연장 계약'이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세스 루고(36)와 2년 연장 계약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보장 금액은 총액 4600만 달러(634억원). 2026년과 2027년 연봉이 각각 2000만 달러(276억원), 여기에 사이닝 보너스 300만 달러(41억원)와 2028년 베스팅 옵션(2000만 달러)이 실행되지 않으면 받는 바이아웃 300만 달러(41억원)가 포함됐다.루고는 올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선발 자원이었다. 지난 시즌 16승을 기록한 루고는 아메리칸리그(AL) 골드글러브(GG)를 받았고 데뷔 첫 올스타 선정과 AL 사이영상 투표 2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냈다. 올해도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로 선전했다. 다만 캔자스시티가 AL 중부지구 3위까지 밀려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 루고는 시즌 뒤 2026년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게 유력했다. 선수 가치가 고점일 때 '판매'하는 게 나을 수 있었는데 캔자스시티의 선택은 '잔류'였다. 그것도 최소 2년 계약으로 그를 최소 2027년까지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루고는 가장 다양한 투구를 구사한다. 두 가지 종류의 패스트볼, 세 가지 슬라이더, 두 가지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 커터 등을 던진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MLB 10년 차 베테랑인 루고의 통산 성적은 63승 45패 평균자책점 3.33이다.


ML 특급 좌완에 2안타 쳤는데, 김혜성 왜 선발 제외됐나…“KIM 어깨 통증 참고 뛰어, 휴식 준다” 로버…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 활약에도 어깨 통증으로 인해 28일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다저스는 보스턴 선발 우완 워커 뷸러를 맞아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토미 에드먼(3루수) 돌튼 러싱(포수) 미겔 로하스(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 김혜성은 전날 보스턴을 만나 최근 6연타석 삼진 부진을 씻고 3타수 2안타로 비상했다. 경기 전까지 11승을 기록 중이었던 특급 좌완 개럿 크로셰를 만나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이후 보름 만에 한 경기 2안타를 신고했다. 9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베츠와 교체된 김혜성은 2안타를 앞세워 시즌 타율을 3할3리에서 3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 그런데 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28일 라인업에서 제외했을까.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의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7일 경기 후 “김혜성이 정말 잘 싸워주고 있다. 번트를 시도하는 자세로 상대 내야진을 앞으로 끌어냈고, 연속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왼쪽 어깨에 문제가 있어서 스윙에 약간 영향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칭찬과 함께 우려를 표했다. 김혜성은 어깨 통증에도 조기 출근해 특타에 참여했고, 수비 훈련도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령탑의 28일 선택은 휴식 부여였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지난 5~6일 동안 계속 어깨 상태를 신경 쓰면서 출전하고 있다. 내일(28일)은 휴식을 주면서 어깨 상태를 회복시키고 싶다. 김혜성을 계속 출전시킨 건 그가 경쟁심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는 플랜을 밝혔다.한편 보스턴은 로만 앤서니(좌익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재런 듀란(중견수)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요시다 마사타카(지명타자) 카를로스 나바에스(포수) 윌리어 아브레우(우익수) 세단 라파엘라(2루수) 아브라함 토로(1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61승 44패),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6승 50패)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주말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 원정에서도 야유 대신 환호와 기립박수 받은 다저스 감독과 간판타자
LA 다저스 유격수 무키 베츠가 다저 스타디움이 아닌 보스턴의 홈경기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베츠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섰다.최근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잠시 휴가를 받았던 베츠는 이날 경기 직전 보스턴에 도착했다. 곧바로 팀에 합류해 몸을 풀었던 그는 9회 초 김혜성을 대신해 2사 1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베츠가 타석으로 향하자, 펜웨이파크에 모인 다저스 팬들뿐만 아니라 보스턴 팬들마저 그를 향해 환호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몇몇 팬들은 보스턴 시절 베츠가 입었던 유니폼을 착용하기도 했다. 누구보다 그의 방문을 반기는 모습이었다.베츠는 이날 상대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7구 승부를 펼쳤으나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시속 97.7마일(약 157.2km)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베츠가 펜웨이 파크에서 환영을 받는 이유는 종전 소속팀이 보스턴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172번째로 선발된 베츠는 농구 선수에 버금가는 운동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 배트 스피드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4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9시즌까지 6시즌 동안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 126도루 OPS 0.893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8시즌에는 타율 0.346 32홈런 80타점 30도루 OPS 1.078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 2020시즌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함께 다저스로 건너간 베츠는 6시즌째 활약하며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추가로 경험했다. 한편, 베츠 이외에도 다저스에는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환영을 받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다.로버츠 감독은 지난 2004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다저스에서 보스턴으로 건너온 뒤 뉴욕 양키스와의 A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9회 말 동점의 발판을 만드는 '더 스틸'을 기록했다. 이 장면 덕분에 보스턴은 벼랑 끝에서 살아났고, 6-4 역전승을 거뒀다. 3패로 뒤졌던 보스턴은 1승을 챙긴 뒤 내리 3연승을 거둬 4승 3패로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무려 86년 만에 WS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성 부상 소식에 동료들도 당황했나?' ML 최고 수비 자랑했던 선수도 '흔들', 탬파베이는 '와르르' …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종전까지 철벽 수비를 펼쳤던 유격수 테일러 월스(탬파베이)도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탬파베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탬파베이는 5회까지 선발 투수 라이언 페피오의 호투 속에 0-0 승부를 펼쳤다. 이어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얀디 디아스가 상대 선발 앤드류 애보트의 시속 84마일(약 135.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페피오는 선두 타자 노엘비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TJ 프리들, 맷 매클레인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상대 간판타자 엘리 데 라 크루즈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오스틴 헤이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후속 동작에 집중한 유격수 월스가 평범한 땅볼을 외야로 흘려보내며 3루 주자에 이어 2루에 있던 매클레인까지 홈을 밟았다.1-2로 역전을 당한 탬파베이는 7회 조시 로우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브라이언 베이커가 곧바로 2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8회에도 2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결국 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빠진 김하성을 대신해 주전 유격수를 맡은 월스는 타격 성적은 떨어지지만, 수비만큼은 리그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측정한 그의 dWAR(수비 부문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2.5에 이를 정도였다. 월스는 김하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2루수로 활약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포지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과 월스로 리그 최고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둘은 캐치와 송구는 물론 중계 플레이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하지만 지난 22일 김하성이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철벽 키스톤 콤비' 조합은 10경기 만에 깨졌다. 이후 월스는 다시 유격수로 돌아갔으나 아쉬운 실책을 범하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허리 부상을 입은 뒤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53승 52패(승률 0.505)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경쟁권과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이에 탬파베이는 대니 잰슨, 브랜든 로우, 디아스, 피트 페어뱅크스 등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주요 자원들을 판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억 印 우롱' 대국민 사기극...바르사 '전설' 사비, FIFA 133위 인도 대표팀 부임설 사실 아냐…
14억 인도 국민의 상실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듯하다. 최근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가 인도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이는 어느 몰상식한 자의 사칭 사기극이었다.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와 사비가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문제의 사건은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의 보도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매체는 "인도 대표팀 감독 지원자 명단에 사비가 포함됐다"며 "그의 이름이 강조 처리돼 있었고, 개인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여기에 더해 AIFF의 디렉터 수브라타 폴과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폴은 "사비의 이름에 명단에 올라간 것이 맞다. AIFF 쪽으로 이메일 지원서가 왔다"고 밝혔다.다만 연봉을 비롯한 각종 비용 문제로 AIFF는 선임을 망설인 관계로 그를 최종 후보에서 제외하고 다른 인물들을 낙점했다는 식 등 상세하게 서술했다. 여기에 더해 사비 또한 지난 5월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슈퍼 리그도 챙겨 보고 있다"고 말한 적 있어 신빙성이 올라갔다. 해당 소식을 전한 마커스 메르굴하오 기자는 인도 국내에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던 언론인이라 진실처럼 여겨지고 있었다.바르셀로나에서 전설을 쓴 사비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3위인 최약체 인도 대표팀에 지원했다는 것이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자, AIFF는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기술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직에 접수된 총 170건의 지원서를 심사했다. 신중한 논의와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10명의 후보가 1차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 중 3명이 최종 후보로 추려졌다"고 운을 뗐다.이어 "사비 명의로 접수된 지원서도 받았지만, 이는 검토 결과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고, 해당 이메일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으며, AIFF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는 펩을 사칭한 인물도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동메달 쾌거 “마지막 50m 이 악물었다”
김우민(강원도청)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김우민은 27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6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3분39초96) 보유자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3분42초35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새뮤얼 쇼트(호주)가 3분42초37로 은메달을 획득했다.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김우민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메달은 김우민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2022, 2023, 2024년) 메달(금·은·동 1개씩)을 획득했다.김우민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3분44초99의 기록으로 쇼트(3분42초07)와 메르텐스(3분43초81)에 이어 전체 출전 선수 43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3번 출발대에 선 김우민은 첫 50m 구간을 메르텐스에 이어 2위로 돌았다. 이후 4위까지 처졌으나 300m 구간을 돌 때는 쇼트, 메르텐스에 이어 3위로 올라섰고 이후 결승선까지 3위를 계속 유지했다.김우민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도하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에 올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있을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레이스에 대해선 “상대 선수들이 먼저 앞으로 갈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면서 “후반부에는 메르텐스와 쇼트가 잡히는 것 같아서 마지막 50m에서는 이를 악물었다”고 돌아봤다.김우민은 이제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한국은 지난해 도하 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김우민 등이 주축이 돼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의 쾌거였다. 김우민은 “계영 800m에서도 준비를 열심히 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일 거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흥민 MLS 이적 마무리 단계! "LA, SON-토트넘과 협상 타결 임박"→韓 투어 끝나고 공식발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손흥민 영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LA의 목표는 분명하다. 8월 안으로 손흥민 영입을 확정짓는 것이다.스페인 AS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이번 이적 기잔 동안 LA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가 됐다. LA는 손흥민과 계약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손흥민은 LA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다. LA 단장이 직접 움직였을 정도로 구체적이다.지난 24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LA가 새로운 슈퍼스타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면서 "아직 초기 단계의 대화가 진행 중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과 만나 미래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5일에도 "LA는 이미 손흥민에게 구단 프로젝트의 새로운 스타로 1차 제안을 건넸다. 손흥민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자신의 미래를 밝힐 것이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다음 행보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LA는 적극적으로 손흥민 영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 프랑스 릴로 떠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공백을 메우고, 손흥민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은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 시장에서도 엄청난 상업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손흥민의 영입은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LA 단장이 협상을 위해 직접 움직였다는 정황도 나왔다. 스페인 유력지 AS의 미국내 스페인어 사용자를 위한 매체인 AS USA 라티노는 지난 26일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LA의 목표 중 하나다. 때문에 이사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손흥민을 향한 LA의 열망은 확실하다. 존 토링턴 단장이 손흥민의 이적 협상을 위해 직접 영국으로 향했다. 이는 토링턴 단장이 몇 주 전 조르지오 키엘리니 공동 구단주 발표식에 참석하지 않은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이 협상은 몇 주 전부터 계획돼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LA의 의도는 이번 이적시장 기간 내에 손흥민의 MLS 이적 계약을 확정하는 것이다. 구단 이사회는 현재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초기 협상 단계가 이뤄졌다는 로마노의 보도 내용과 AS USA 라티노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토링턴 단장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협상을 진행했다는 걸 알 수 있다.협상은 순조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개인 합의를 마쳤고,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AS는 "MLS는 이번 여름 대형 선수 영입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도 로드리고 데폴을 영입했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이름 중 하나는 LA의 손흥민이다. 토링턴 단장이 얼마 전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는 이미 손흥민, 토트넘과 세부 사항 조율을 마무리했다. LA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다만 이적이 곧바로 이뤄지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매체는 "손흥민이 곧바로 MLS 경기에 뛸 가능성은 낮다. LA로 이적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LA의 확실한 목표는 8월에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8월 초까지 토트넘을 떠날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서 손흥민이 출전해야 한다는 계약 조건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이미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하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펼친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의 투어 수익은 75% 줄어들게 되며, 손흥민이 포함되더라도 경기에 뛰지 않으면 50%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까지 마친 후 토트넘과 작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AS도 이 점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이 당장 LA에 합류하지는 못할 거라고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AS는 LA가 손흥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도 LA의 타깃이 됐으며, 뮐러와 손흥민을 포함패 최대 5명의 선수가 LA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손흥민이 LA로 떠나는 미래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잉글랜드 3부리그 리그 원 소속 레딩, 위컴 원더러스전에서 득점 없이 침묵하며 현지 언론, 팬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손흥민을 판매할 경우 1116억원이 넘는 수익 감소가 있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나이와 현재 실력을 고려하면 지금이 결별하기에 적절한 때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일단 AS의 보도대로라면 손흥민은 이미 LA 이적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아시아 투어가 끝나고 LA 이적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서커스에 한타까지 미쳤다” T1, 농심 2-0 셧아웃! 3R ‘2연승’ 행진
홈 팬들의 함성이 전장을 뒤흔들었다. T1이 또 한 번 서커스의 힘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젠지를 꺾은 기세는 농심까지 삼켰고, T1은 3라운드 완벽한 2연승을 달성했다.T1은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T1 홈그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두 세트 모두 한 순간의 교전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도·오·페·구·케(도란·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의 팀워크와 스킬 연계가 빛났다.1세트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도란’ 최현준이 솔로 킬을 올리며 스타트를 끊었지만, 농심도 바론 한타를 이겨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던 찰나, 29분경 미드 전투에서 T1이 4킬을 쓸어 담았다. 곧장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2세트는 T1 특유의 스노우볼 전개가 빛났다. 초반부터 ‘도란’의 솔로킬, ‘구마유시’ 이민형의 커튼콜이 터졌고, 이후에도 T1은 한타마다 압도적인 호흡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25분 탑 전투에선 ‘페이커’가 농심의 포커싱을 받아내며 팀원들이 대승을 완성, 바론과 함께 승기를 굳혔다. 결국 2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 셧아웃을 만들었다.이로써 T1은 3라운드에서 2연승을 기록,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틀 전 젠지전 역전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역전 쇼로 ‘T1식 한타’의 위력을 각인시켰다.T1은 이제 반등을 넘어 반격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젠지를 꺾은 자신감, 농심을 제압한 완성도, 그리고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더해졌다.이제 T1은 오는 30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3연승’ 달성에 나선다. 상승세의 열쇠는 여전히 ‘한 방’ 싸움에서 나온다. 반등의 서막을 알린 T1이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3회에만 5실점→근데 이걸 뒤집다니!' 두산 뚝심, LG 7연승 저지
두산 베어스가 뚝심을 발휘하며 LG 트윈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스윕을 면한 채 2승 1패로 주말 3연전을 마감했다. 두산은 시즌 40승(4무 52패) 고지를 밟으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6연승을 마감, 55승 2무 40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이날 두산은 이날 오명진(2루수), 이유찬(유격수), 케이브(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박준순(3루수), 김기연(포수), 김인태(좌익수), 박계범(1루수), 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잭로그였다.이에 맞서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채흥이었다.LG는 3회초 대거 5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며 두산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폭투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신민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박해민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계속해서 문성주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LG는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문보경이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스위퍼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순식간에 5-0이 됐다.그러자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3회말 3점을 뽑으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인태가 볼넷으러 나간 뒤 1사 후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오명진이 삼진에 그쳤지만, 이유찬의 2루수 깊숙한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김인태가 득점했다. 이어 케이브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3-5, 두 점 차로 추격했다.그리고 4회말. 두산은 승부를 뒤집어 버렸다. 선두타자 박준순이 좌중간 안타, 김기연이 우전 안타를 각각 치며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인태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점 차로 추격했다.계속해서 두산은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박계범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 마침내 승부를 5-5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정수빈이 초구를 공략,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두산이 승부를 6-5로 뒤집은 순간이었다.이후 양 팀의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LG가 7회 승부를 또 원점으로 만들었다. 두산이 선발 잭로그를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최원준을 투입했다. 대타 박관우가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줒 최원영으로 교체됐다. 이어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시도, 2루에 안착했다. 계속해서 최원영이 3루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신민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6-6을 만들었다.그러나 두산은 뒷심을 발휘했다. 곧바로 이어진 7회말. LG가 투수를 이지강으로 교체한 가운데, 이유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헸다. 이어 케이브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1, 3루 기회를 포착한 두산. 후속 양의지가 병살타를 쳤지만, 이 사이 3루 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았다. 두산이 재차 7-6으로 경기를 뒤집은 순간이었다.결국 두산은 8회말 2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기연이 김진성을 상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친 뒤 조수행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박계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여기서 LG는 김진성을 내리고 백승현을 투입했다. 대타 김재환을 내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백승현. 다음 타자 이유찬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9-6을 만들었다.두산 선발 잭로그는 6이닝(100구)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4사구 5실점(5자책) 투구를 펼치며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최원준(⅔이닝 1실점), 고효준(⅓이닝), 이영하(⅓이닝), 박치국(⅔이닝)에 이어 9회 나온 김택연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총 13안타의 타선에서는 이유찬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며, 케이브와 김기연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LG 선발 최채흥은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길게 이닝을 끌어주지 못한 채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이정용(⅓이닝 3실점), 함덕주(1이닝), 김영우(2이닝), 이지강(1이닝), 김진성(⅓이닝), 백승현(⅔이닝)이 차례로 나와 투구했다. 11안타의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오지환과 박해민이 2안타로 각각 활약했다.


KIA 충격의 6연패…'승승승승승' 롯데, 전준우가 곧 자이언츠다! 신바람 5연승+가을야구 돌진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주말 3연전을 스윕하고 단독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7-4, 26일 9-4 승리의 기세를 몰아 주말 3연전 승리를 쓸어 담았다. 연승 숫자도 '5'까지 늘렸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제 몫을 해냇다. 홍민기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최준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롯데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안타 2타점 1득점, 한태양 2안타 1타점 1득점, 유강남 2안타 2타점 등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6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타선 침묵, 불펜 부진 속에 6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6위 삼성 라이온즈의 패배로 단독 5위를 지킨 게 다행이었다.5연패에 빠져 있는 KIA는 종아리 통증으로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빠졌던 주전 2루수 김선빈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복귀 후 주춤한 타격감과 피로 증세로 전날 하루 휴식을 취했던 간판 타자 나성범도 선발로 나섰다.KIA는 지난 26일 투타 동반 부진 속에 롯데에 무릎을 꿇으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특히 화력 싸움에서 롯데에 밀린 게 발목을 잡았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결국 타자들이 힘을 내주는 게 중요했다.롯데는 전날 2-2 동점 상황에서 레이예스, 윤동희, 전준우 등 주축 선수들의 장타가 연이어 폭발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전반기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윤동희가 가세하면서 '완전체' 타선을 구축, 상대팀 마운드를 괴롭힐 수 있는 짜임새가 갖춰졌다.김태형 감독도 "최근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좋은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주축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팀에 힘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기선 제압 롯데, 유강남 장타 폭발로 앞서간다1회는 빠르게 흘러갔다. KIA가 선두타자 고종욱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본헤드 플레이로 흐름이 끊겼다. 고종욱은 박찬호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지만 판단이 늦었다. 롯데 좌익수 전준우가 재빠르게 2루 송구를 연결, 고종욱을 포스 아웃 처리했다. 박찬호는 좌익수 앞 안타가 아닌 좌익수 앞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고종욱의 본헤드 플레이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오선우를 삼진, 최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 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KIA 에이스 네일은 1회말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 손호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와 함께 출발했다.나균안도 2회초 KIA 타선을 압도했다. 김선빈과 나성범, 위즈덤으로 이어진 KIA 중심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될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팽팽하던 '0'의 균형은 롯데의 2회말 공격에서 깨졌다. 롯데는 2사 후 전준우, 한태양의 연속 안타로 주자가 모아진 가운데 유강남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유강남은 2사 1, 2루에서 네일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 상단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작렬, 롯데에 2-0의 리드를 안겼다. 유강남은 1스트라이크에서 네일의 2구째 135km/h짜리 스위퍼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낮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완벽하게 공략했다.롯데는 다만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리지는 못했다.◆빠르게 반격한 KIA, 김태군의 솔로 홈런 작렬+고종욱의 동점 희생타KIA도 재빠르게 반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호투하던 나균안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작렬, 스코어를 2-1로 좁혔다. 김태군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나균안의 3구째 136km/h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타구를 날려 보냈다. 몸쪽 깊숙한 곳으로 형성된 공을 완벽하게 받아쳤다.KIA는 기세를 몰아 김호령의 3루타로 무사 3루 찬스를 이어갔다. 롯데 중견수 황성빈이 김호령이 좌중간으로 날려보낸 날카로운 타구에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포구에 실패했고, 김호령은 빠른 발을 살려 3루에 안착했다.KIA는 무사 3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고종욱의 좌익수 뜬공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태그업 후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2-2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KIA는 박찬호가 볼넷 출루에 이어 오선우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 역전 기회까지 잡았다. 다만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게임을 뒤집지는 못했다.◆투수전으로 바뀐 흐름, 양 팀 선발투수의 퀄리티 스타트 완성승부의 균형이 맞춰진 뒤 게임은 다시 투수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KIA 네일은 3회말 황성빈을 삼진, 고승민을 2루수 땅볼, 손호영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네일은 4회말 선두타자 레이예스에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곧바로 윤동희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았다. 2사 후 전준우의 안타로 다시 주자가 생겼지만, 한태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네일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박승욱의 타석 때 포수 김태군의 1루 견제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을 때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박승욱과 황성빈을 연속 삼진, 고승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네일은 6회말에도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선두타자 손호영을 삼진, 레이예스를 2루수 땅볼, 윤동희를 1루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나균안도 밀리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 나성범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위즈덤을 3루수 뜬공으로 잡고 3회초 실점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5회초 1사 1루에서는 고종욱을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 KIA의 공격 흐름을 끊어놨다.나균안은 6회초 선두타자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 오선우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최형우를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삼자범퇴와 함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롯데의 5연승과 KIA의 6연패, 전준우 방망이가 가른 희비마지막 순간 웃은 건 롯데였다.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고승민의 안타 출루, 손호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KIA 벤치는 일단 롯데 4번타자 레이예스를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고 윤동희와 승부를 택했다. KIA 셋업맨 조상우가 윤동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롯데의 흐름이 한 차례 끊겼다.하지만 롯데는 2사 1, 3루에서 캡틴 전준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조상우를 상대로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스코어를 4-2로 만들었다. 게임 흐름이 롯데 쪽으로 급격하게 쏠렸다.롯데는 기세를 몰아 계속된 2사 2루에서 한태양의 1타점 2루타까지 폭발, 5-2로 달아났다. 3점 차로 도망가면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롯데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수호신' 김원중이 김선빈에 1타점 2루타를 허용, 5-3으로 점수 차가 좁혀지기는 했지만 2점의 리드를 지켜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법같은 역전승!' 9회 안현민 동점 희비→허경민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KT 위닝 시리즈…삼성, 9회에만…
KT 위즈가 허경민의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로 위닝 시리즈를 챙긴 KT는 50승 3무 42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47승 1무 48패로 다시 5할 승률이 깨졌다. 순위는 6위다.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1회말 KT는 김민혁과 안현민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원태인은 장성우를 루킹 삼진,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고영표는 디아즈와 전병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강민호를 투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솎아냈고, 이재현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시 KT가 2회초 오윤석의 몸에 맞는 공과 장준원의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원태인은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고 이닝을 마쳤다.삼성이 상대의 야수선택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디아즈의 땅볼 타구가 2루수 오윤석 정면으로 향했다. 이때 구자욱이 3루 진루를 시도했다. 오윤석은 공을 3루로 뿌렸다. 이때 송구가 살짝 빗나가 태그가 늦었고, 무사 1, 3루가 됐다. KT는 비디오 판독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오윤석의 야수 선택. 전병우의 2루 땅볼 때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고영표는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계속됐다. 원태인은 5회말 2사 2루, 6회말 1사 1루를 모두 무실점으로 넘겼다. 고영표도 6회초 1사 1루, 7회초 1사 1루를 실점 없이 끝냈다.원태인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7회말 대타 이정훈이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정훈은 대주자 안치영과 교체됐다. 다시 배정대 타석에서 대타 김상수가 등장했고, 김상수는 보내기 번트를 댔다. 장준원 타석에서 대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나타났다. 로하스는 유격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민혁이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원태인이 전광판에 다시 0을 새겼다. 삼성팬들은 원태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원태인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며 화답했다.구자욱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KT는 8회부터 필승조 손동현을 투입했다. 2사 이후 김성윤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구자욱 타석에서 김성윤은 2루를 훔쳤다. 2-2 카운트에서 구자욱이 손동현의 5구 커브를 공략, 중앙 담장 상단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강민호가 간극을 벌렸다. KT는 9회초 마무리 박영현을 올렸다. 선두타자 강민호가 초구 직구를 공략,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9호 홈런.9회말 마무리 이호성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은 포수 파울 뜬공 아웃. 안치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대타 조대현 타석에서 이호성이 공을 흘리는 보크를 범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조대현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로하스는 볼넷으로 출루. 권동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는 2-3, 1점 차가 됐다.박진만 감독은 급하게 투수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1점 차 1사 만루에서 안현민과 승부. 안현민이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다. 3루 주자 로하스가 여유 있게 홈인,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장성우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허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KT가 4-3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고영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막판 타선의 활약으로 패전이 지워졌다. 박영현이 1이닝 1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이호성이 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시즌 4패를 당했다. 3점 차 넉넉한 세이브 상황에 올라왔지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로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원태인은 7이닝 6피안타 1몸에 맞는 공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시즌 7승 기회가 불펜의 방화로 날아갔다.


KBO→ML 역수출 폭망이 미친 듯이 질주하더니…악몽의 ERA 7.90, 불펜으로 먹고 살기도 ‘쉽지 않네’
미친 듯이 질주하더니…크리스 플렉센(31, 시카고 컵스)은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간 역수출 선수들 중 ‘폭망’한 대표 선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메츠에서 뛰었으나 별 다른 성과는 없었다. 2020년 21경기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01로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플렉센은 2021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31경기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추락 중이다. 급기야 시애틀과의 계약이 끝나기 전인 2023시즌 도중 지명양도 처분됐다. 17경기서 0승4패 평균자책점 7.71이었으니 그럴 만했다.이후 2024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3경기에 나갔으나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어야 했다. 그런데 컵스에서 불펜으로 변신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7월 들어 다소 부진하긴 해도 20경기서 5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02다.우선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5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16으로 맹활약했다. 5월에 컵스로 콜업된 뒤 다시 아이오와로 돌아가지 않는다. 5월 8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제로, 6월 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32다.7월엔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90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서는 오랜만에 ‘선발 알바’를 했다.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불펜이지만 롱릴리프로 3~4이닝을 소화해왔기에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그러나 공교롭게도 이후 페이스가 안 좋다.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3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하더니, 지난 26일에는 친정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또 다시 흔들렸다.이날 화이트삭스 타선은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이란 오명이 무색하게 화끈하게 터졌다. 컵스 주축 선발 이마나가 쇼타에게 3이닝 동안 12안타를 뽑으며 7득점했다. 플렉센조차 불을 끄지 못했다. 결국 컵스의 5-12 대패.플렉센은 2021년 맹활약 이후 2022년부터 각 구종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고 피안타율은 급격히 올라갔다. 큰 틀에서 보면 2021년이 애버리지 이상의 활약이었다. 2021년을 빼놓고선 10승을 한 적도 없고, 리그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그런 측면에서 올 시즌 전문 불펜으로 변신하자마자 맹활약하는 건 또 다른 의미의 애버리지 파괴다. 7월 부진이 8~9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봐야 한다. 컵스는 올 시즌 60승4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및 와일드카드 1위다. 플렉센이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