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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불패' KB손보, 우리카드 꺾고 7연승…페퍼는 창단 첫 10승(종합)
시즌 후반 남자배구 KB손해보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경민불패' 기록을 8경기까지 늘리며 어느새 2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KB손해보험은 19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1(25-20 26-28 25-19 25-21) 승리를 거뒀다.7연승을 달리는 KB손해보험은 승점 3을 더하며 19승 10패(승점 53)를 기록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55)과의 승점 차는 단 2점뿐이다.특히 올 시즌 중반 홈구장인 의정부 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면서 임시 거처로 잡은 경민대에서 치른 8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오며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V-리그 개인 통산 10호 트리플크라운에 서브에이스 한 개 모자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6득점을 올렸다.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과 나경복도 16득점, 14득점을 기록했다.봄배구를 위해 갈길 바쁜 우리카드는 범실에 스스로 발목 잡혔다.승점을 더하지 못한 우리카드는 14승 15패(승점 40)로 3위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가 13까지 벌어졌다.V-리그는 3~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로 좁혀져야만 준플레이오프를 여는 만큼 4위 우리카드엔 승점 3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하지만 3위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우리카드의 봄배구행은 더욱 어려워졌다.이날 우리카드는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25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범실도 10개를 낳으며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이날 경기 우리카드가 기록한 팀 범실은 총 31개에 달했다.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7범실로 흔들렸다.18-16으로 앞선 KB손해보험은 상대 송명근의 서브 범실에 이어진 야쿱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차영석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5점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세트 막판 상대 범실이 연이어 나오면서 세트포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야쿱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우리카드는 근소하게 앞서던 2세트 중반 김지한의 허무한 공격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KB손해보험에 역전을 허용했다.세트 막판 양 팀은 서브 범실을 주고받으며 26-26까지 동점으로 끌고 갔고, 한성정이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우리카드가 2세트를 승리했다.3세트에 들어선 KB손해보험은 10득점을 기록한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25-19로 승리, 다시 세트 스코어 리드를 잡았다.4세트마저 13-18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이상현과 한태준의 블로킹, 니콜리치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다.하지만 차영석의 속공으로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야쿱이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감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같은 시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2위 싸움에 급한 정관장을 3-0(25-21 25-23 25-13)으로 완파하는 이변이 일어났다.전날 GS칼텍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꺾은 데 이어 이날 페퍼저축은행도 정관장을 잡으며 여자배구 선두권 순위싸움이 안갯속에 휩싸였다.연패를 끊은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승점 3을 더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30(10승 19패)으로 5위 한국도로공사와 동률을 이뤘다. 승점과 승수도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다소 밀려 6위에 머물렀다.박정아(19득점)와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16득점), 박은서(10득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승을 이끌었다.특히 페퍼저축은행은 블로킹 18개를 기록하며 정관장(3개)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2위 경쟁으로 급한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에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무력하게 경기를 내주고 승점을 더하지 못한 정관장은 승점 55(20승 8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57)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14점과 12점을 올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모두 30%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양 팀은 1세트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정관장은 세트 막판 부키리치의 오픈과 퀵오픈으로 21-21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이후 테일러의 공격과 장위의 블로킹이 내리 터지며 페퍼저축은행은 다시 리드를 잡았고, 테일러의 이동 공격이 표승주를 맞고 나가며 25-21로 1세트를 승리했다.2세트 들어 페퍼저축은행은 내내 끌려가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15-20으로 밀리던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서브범실에 이어 박정아와 테일러, 박사랑, 박은서의 활약으로 21-21 동점을 잡았다.분위기를 끌어올린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의 연속 득점과 테일러의 백어택으로 2세트도 승리로 가져갔다.앞선 두 세트 신승을 거뒀던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시작과 동시에 블로킹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세트 초반부터 7-0으로 점수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기세를 몰아 25-13이라는 큰 점수 차로 3세트까지 승리했다.


"김민재 라인도 엉망, 자신감도 없어"…독일 레전드 DF 혹평, 하마터면 '대망신' 당할 뻔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독일 레전드 수비수가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수비력을 비판했다.뮌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셀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3일 뮌헨은 셀틱과 16강 PO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뮌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1차전 결장했던 김민재가 이번에는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수비 라인은 하파엘 게헤이루,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요십 스타니시치가 나섰다. 그 앞에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가 출전했다. 중원은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최전방엔 해리 케인이 섰다. 경기력 자체는 뮌헨이 압도했다.뮌헨은 67% 점유율을 유지했다. 셀틱은 33% 밖에 공을 소유하지 못했다. 셀틱은 이번 경기 겨우 5번의 슈팅 3번의 유효슛만 기록했다.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반대로 뮌헨은 무려 23번이나 슈팅했다. 유효슛은 10번 해냈다. 뮌헨이 상대적으로 득점 기회가 확실히 많았다. 하지만 기회를 잘 살린 건 셀틱이었다. 김민재의 '치명적 실수'로 나온 결과였다. 후반 18분 셀틱의 공격 상황 마에다가 측면으로 패스를 넘겨줬다.이를 김민재가 따라갔다. 곧바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 공을 걷어내지도 막지도 못했다. 쿤이 공을 잡고 왼발로 포스트 먼 곳을 향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침몰하지 않았다.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49분 우측면에서 올리세가 상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코레츠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선방으로 막았지만, 세컨볼을 데이비스가 밀어넣었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1-1(합산 3-2) 무승부로 종료됐다. 합산 점수에 따라 뮌헨이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가 결정적 실수를 보였다. 독일 현지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며 "그는 2m 거리에서 넘어지거나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른 독일 매체 '메르커'는 "김민재는 경합 상황에서 패했다. 그는 골을 넣으려는 상대 공격수로부터 공을 빼앗지 못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아킬레스건 부상을 갖고 있었던 김민재는 눈에 띄게 에너지가 부족했다"고 했다. 또 독일 매체 '빌트'는 "오랫동안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0-1이 되기 전에 쿤에게 공을 밀어넣으면서 완전히 망쳐버렸다"라고 평가하고 평점 5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플레이가 나쁠 수록 낮은 점수를 준다. 매체는 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 3점을 준다. 김민재는 이번 셀틱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다행히 고레츠카가 6점을 얻으면서 팀내 최하 평점 수모는 피했다.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3을 줬다. 뮌헨 선수단은 평균 6.8을 받았다. 또 김민재는 셀틱전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의 태클 실수가 얼마나 팀에 치명적이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독일 축구 전문가들은 뮌헨의 이번 경기력을 믿을 수 없었다.'스포르트1'에 따르면 독일 여자 축구대표팀 출신 조세핀 헤닝은 이번 뮌헨의 수비를 보고 "수비가 투박하다. 각자의 임무도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그냥 뛰기만 했다. 상대방을 향해 달리지 않고 일대일 수비도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매체는 "UEFA 챔피언스리그 PO에서 망신을 당할 뻔했다"라고 주장했다.뮌헨은 독일을 대표하는 구단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뮌헨은 현재 자국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0.86 실점이라는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22경기 19실점으로 현재 리그 최고 방패라는 명예를 가지고 있다. 이런 독일 대표 수비벽이 유럽 강자들이 모인 대회에서 수비 실수로 탈락할 뻔했다. 독일 언론이 아쉬움을 표현하는 이유가 있다. 한편, 김민재의 활약을 본 '발롱도르 수비수' 마티아스 잠머도 한 마디 남겼다. 잠머는 1967년생 독일 국적의 전 축구선수다. 현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 축구 선수가 받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는 발롱도를르 수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헤닝이 "그(김민재)는 훨씬 더 자신 있게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하자 잠머는 전적으로 동의했다. 또 잠머는 "김민재가 라인에 맞게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랬다면 실수로 넘겨준 선취골 장면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내면에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SON, 돈 받고 팔자!' 충격 주장 등장 "토트넘, 이적료 위해 계약 연장...재계약 취소 옳았다고 믿는…
토트넘 홋스퍼의 수뇌부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을 만족해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TBR 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며, 경기장과 락커룸에서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며 "그러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이어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감독직을 맡았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시스템에 맞는다면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 계약 진행은 시작됐지만 취소됐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원래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토트넘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비판 대상이 됐다. 영국 '팀토크'는 "번개 같은 스피드와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은 완전히 사라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지만 점차 주전에서 제외되거나 올 여름 적절한 이적료에 이적하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토트넘의 세대 교체 1순위로도 언급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고려하며 스쿼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계약이 1년 더 연장되었지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은 이제 공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최근에는 리더십도 지적을 받았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더 이상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 환상적인 선수고 팀을 위해 헌신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하나로 뭉치는 선수가 아니다. 이제 완장을 내려놓을 때"라고 주장했다.납득하기 힘든 태업설까지 흘러나왔다. 전 리버풀 수비수 필 톰슨은 "일부 선수들은 더 이상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시스템에 몰입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이다. 지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손흥민은 에너지가 넘쳤지만 더 이상 열정도, 헌신도, 능력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결국 토트넘의 계약 연장은 이적료를 위한 것이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약 905억원)의 제안을 거부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 것"이라며 "손흥민은 쇠퇴한 듯 보이며 올 여름에 팔지 않으면 자유계약(FA)으로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토트넘 고위층은 현재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하고 있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가치(이적료)를 보존하기 위해 옵션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의 고위층이 작년에 협상을 취소한 것은 그의 장기적 활약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들은 자신들이 옳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이 본래의 기량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전 선수로서의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손흥민 측도 토트넘이 왼쪽 윙어를 포함한 많은 공격수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손흥민이 그들의 계획에 없다는 분명한 신호라는 것을 인정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점점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


믿음의 '제우스-제카'! 한화생명, '난적' DK 접전 끝에 제압... 최종 결승전行 (종합)[LCK 컵]
한화생명의 집중력이 결실을 맺었다. '제우스' 최우제, '제카' 김건우의 날 선 경기력에 힘입어 최종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한화생명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최종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 한화생명은 패자조에서 경쟁하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젠지 중 생존한 1팀과 초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1세트 먼저 앞서나간 팀은 한화생명이다. 블루 진영에서 시작한 한화생명은 크산테-제우스 등 현 메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챔피언을 주력으로 가져왔다. 오브젝트 전투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한화생명은 22분 만에 8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한화생명의 거친 공세에 디플러스 기아는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28분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적진으로 향한 한화생명은 얕은 수비 방어벽을 뚫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2세트에서는 LCK 컵에서 최고의 폼을 드러내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하면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초반 앞서가면서 순항하던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의 유려한 전투 능력에 휘말리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이 분전했으나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는 패배 가능성을 크게 없앴다. 35분 '내셔 남작'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탑 라인에 고속도로를 만든 디플러스 기아는 쉴 새 없는 적진 침공을 통해 넥서스 공략에 성공했다.3세트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이 화려한 '킬 쇼'를 선보이면서 디플러스 기아가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팽팽한 화력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28분 김하람의 제리가 다수의 킬을 기록하자 확실히 앞서가기 시작했다. '내셔 남작' '탐식의 아타칸'을 모두 사냥한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의 저항을 가볍게 뚫었다.2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한화생명의 끈질긴 저항을 결국 제압한 디플러스 기아는 38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4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3세트 블루 진영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초반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20분 만에 7000골드 이상 격차를 늘린 한화생명은 끈질기게 버티는 디플러스 기아에 결정타를 날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가 선보이는 압도적인 화력에 디플러스 기아는 연달아 패퇴했다.디플러스 기아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역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한화생명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봇 라인에서 먼저 싸움을 시도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가 백도어를 시도하면서 5세트 승부를 만들어냈다.5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봇 라인에 멜-알리스타를 배치하면서 새로운 양상을 예고했다. 미드 라인에는 무려 클레드가 등장했다. 기동력을 살린 디플러스 기아는 묵직한 조합의 한화생명을 제대로 흔들었다. 이에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포츈은 좀처럼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순항하던 디플러스 기아는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가 한화생명의 전투를 이끌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원거리 딜러가 없는 조합의 어려움이 점차 수면 위로 부상했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봇 라인으로 진군한 한화생명은 31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알힐랄만 바보 됐네…브라질서 돌변한 네이마르 "산투스, 기쁨을 되살려 줬다"
동기부여의 차이였을까.친정팀 산투스(브라질)로 복귀한 네이마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네이마르는 17일(한국시각) 상파울루주리그인파울리스타 A1 아과 산타전에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면서 팀의 3대1 승리에 일조했다.비록 페널티킥이지만 네이마르에겐 적잖은 의미가 있다.영국 BBC는 '이 골은 네이마르가 16개월 만의 골 가뭄을 끝낸 득점'이라고 전했다.2023년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연봉 1억3000만파운드(약 2330억원)를 받았으나 지난 1월까지 단 7경기를 뛰며 1골에 그쳤다.결국 알힐랄은 부상을 이유로 네이마르와 상호 계약 해지를 했다.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도 이적료 한푼 받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그런데 네이마르는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한 뒤 다른 선수가 됐다.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입단 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4경기에 출전,알힐랄에서 3년 간 뛴 총 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소화했다.비록 페널티킥이기는 하지만 득점까지 성공시켰다.네이마르는 경기 후 "다시 뛰게 돼 기쁘다.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100% 컨디션이라고 보긴 어려운 시점이다. 4경기에 나섰을 뿐이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오늘 골은 산투스 팬, 그리고 가족에게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네이마르는 오는 6월 말까지 산투스에서 뛰는 단기 계약을 한 상태.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와 부상 이력 등을 고려하면 브라질에서 커리어를 마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네이마르는 "산투스는 내가 축구에게서 다시 기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수 천억원을 투자한 알힐랄에겐 씁쓸할 수밖에 없는 멘트다.


'400억원이 날아간다!' 김도영 병역 혜택이 절실한 이유...26세와 28세는 '하늘과 땅 차이'
KIA 타이거즈는 내심 김도영이 KBO 리그에 계속 남아주길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그의 존재 여부가 팀 성적에 직결되기 때문이다.하지만 김도영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메이저리그에 그도 도전하고 싶어할 것이다.문제는 병역 혜택이다. 김도영은 아직 병역이 미필이다.병역 혜택을 받으면 26세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고, 받지 못하면 28세에 갈 수 있다. 2년 차이다.메이저리그에서 2년은 '하늘과 땅' 차이다. 구단들은 젊은 선수들을 우대한다.조금 더 데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15년 7억6500만 달러에 계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그가 25세이기 때문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6년 1억1300만 달러도 그렇다.3억2500만 달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도 25세였다.김도영이 26세에 빅리그에 진출할 때와 28세 때 몸값은 어떻게 다를까?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비교할 경우 김도영은 1년에 약 100억 원을 손해볼 수 있다. 2년이면 200억 원이다.이정후와 비교할 경우에는 2년에 약 400억 원 차이가 날 수 있다.그렇다면 김도영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2026년과 2028년 두 차례 기회밖에 없다. 김도영은 앞으로4시즌을 더 뛰어야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2026년엔 아시안게임이, 2028년에는 올림픽이 각각 열린다.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야 하고, 올림픽에선 동메달 이상이면 된다.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확률이 더 높다.한국은 최근 4차례 연속 금메달을 땄다.이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았다.문제는 대회가 일본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일본은 그동안 사회인야구 출신들을 대회에 참가시켰다.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을 따기 위해 수준이 높은 선수들을 차출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부쩍 전력이 강화된 대만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2024 프리미어12에서 대만에 패했다.한국으로서는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하지 않으면 금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2028 하계 올림픽은 미국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참여하게 된다면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WBC의 재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메이저리기거 출전이 불가능해도 쉽지 않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미국은 최정예 마이너리거들로 선수단을 구성할 것이기 때문이다.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으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대만 역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국가들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28세에 빅리그 진출을 시도할 경우 몸값은 26세 기준에 훨씬 못미칠 것이라는 점에서김도영 개인 입장에서는 반드시 병역 혜택을 받아야 한다.


‘SON 친구’ 에릭센, 화려한 커리어 끝내나…맨유와 결별 눈앞
손흥민(토트넘)의 동갑내기 친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팀을 찾을 전망이다.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맨유를 떠나면서 자신의 다음 장을 위한 옵션을 모색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에릭센은 2021년 6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2022년 7월 맨유에 입단했다.그는 지난 두 시즌 간 맨유의 준주전급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출전 시간이 부쩍 줄었다.리그 13경기(634분 출전)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은 오는 6월까지.로마노 기자는 “에릭센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며 에릭센은 여름에 FA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PL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현지에서는 네덜란드 아약스로 복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아약스는 에릭센이 프로에 데뷔한 팀이며 토트넘 이적의 발판이 된 팀이다.에릭센의 커리어는 토트넘에서 가장 반짝였다.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0년까지 공식전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8도움을 올렸다.당시 손흥민, 델레 알리(코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 87분+매디슨 결승골'토트넘, 맨유와 멸망전서 1대0 승리…'15위→12위' 3계단 점프[EPL리뷰…
캡틴쏜 손흥민의 87분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이 맨유를 꺾고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한자릿수 순위 도약의 발판을 놨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될 때까지 8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지난 한 주 동안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0대4 패), 애스턴빌라와의 FA컵 3라운드(1대2 패) 연패로 잇달아 탈락 고배를 마신 토트넘은 지난 2일 브렌트포드전(2대0 승) 승리를 묶어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연승은 약 5개월만으로 공교롭게 당시에도 브렌트포드(3대1 승)와 맨유(3대0 승)를 상대로 연승을 챙겼다. 홈 승리는 8경기만이다.9승3무13패 승점 30(득실차 +12)을 기록한 토트넘은 15위에서 12위로 3계단 점프했다. 13위 크리스탈팰리스(승점 30·-3골), 14위 에버턴(승점 30·-4골)을 득실차로 따돌렸다.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승점 29)는 14위에서 15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17)와 승점 12점차.EPL 출범 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더블(시즌 2경기 전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컵대회 포함 6경기, 리그 4경기 연속 침묵한 손흥민은 70골-70도움 기록을 다음 라운드로 미뤘다. 2015년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포함 EPL에서 326경기에 출전해 126골 69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역대 70-70을 달성한 선수는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 등 10명뿐이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에서 주장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배치하고 마티스 텔과 데얀 쿨루셉스키를 각각 최전방과 왼쪽에 포진시켯다. 부상 회복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로 중원을 꾸렸다. 페드로 포로,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제드 스펜스가 포백을 맡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비카리오는 지난해 11월 맨시티전 이후 대략 석달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맨유는 부상 데미지로 베스트 멤버를 어렵사리 꾸렸다. 3-4-2-1- 포메이션에서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조슈아 지르크지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패트릭 도르구, 카세미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마타이스 데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스리백을 맡았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아마드 디알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코비 마이누, 마누엘 우가르테가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유스 선수 위주로 벤치명단을 채웠다. 초반 주도권을 쥔 쪽은 토트넘이었지만, 맨유가 먼저 찬스를 잡았다. 10분 호이룬이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다 왼발슛을 시도했다. 정면으로 날아온 공을 비카리오가 쳐냈다. 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공을 가르나초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비카리오가 막았다. 디오고 달롯의 슛은 데이비스가 클리어링하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 뒤에 어김없이 기회가 찾아왔다. 13분, 우측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는 손흥민을 향해 긴 패스가 전달됐다. 손흥민은 정확한 논스톱 왼발 발리로 연결한 공이 박스 중앙에 있는 베리발에게 연결됐다. 베리발의 회심의 슛은 오나나가 쳐냈지만, 리바운드를 위해 빠르게 달려오는 매디슨의 슛까진 쳐내지 못했다. 1-0 리드.23분 맨유가 전반 최고의 찬스를 잡았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역습에 임했다. 페르난데스의 예리한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슈팅 기회를 잡은 가르나초가 마음 놓고 때린 슛이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26분 손흥민이 빠르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박스 안 엔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멈춰세운 손흥민은 뒤따라오던 텔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렀다. 텔의 논스톱 왼발 슛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40분 데리흐트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다. 41분,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아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하던 손흥민을 향해 카세미로가 거친 태클로 막았다. 손흥민은 큰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훌훌 털고 일어났다. 카세미로는 경고를 받았다. 전반은 토트넘이 1-0 앞선채 마무리됐다. 토트넘이 점유율 66.5%대33.5로 앞섰지만, 슈팅수는 8대5로 맨유가 앞섰다.후반 7분, 스펜스가 폭발적인 오버래핑 후 컷백을 찔렀다. 쿨루셉스키의 발을 살짝 스친 공은 텔의 발 앞에 배달됐고, 텔이 논스톱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골대 위로 떴다. 후반전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는 공방전 양상을 띠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에 막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9분 파페 사르와 브레넌 존슨, 후반 33분 아치 그레이와 이브 비수마를 줄줄이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 26분 지크크제이의 헤더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손흥민도 직접 골을 노리기보단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데 주력했다. 후반 30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텔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4분 손흥민이 후방으로 내준 공을 쿨루셉스키가 받아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마찬가지로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돼 나갔다. 남은시간을 잘 지켜낸 토트넘이 그대로 1대0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투수의 시계’ 돌리는 오타니… 147일만의 불펜투구서 ‘시속151㎞’
올 시즌 본격 ‘투타 겸업’ 복귀 나서팔꿈치 수술후 작년 지명타자 활약스프링캠프 공식 피칭서 건재 과시로버츠 “팔 움직임-공 속도 좋아”… 다저스, 실전 투입은 ‘신중 또 신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지난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오타니는 5월 투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총 18개의 공을 던져 최고 구속 시속 94마일(약 151km)을 기록했다.‘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투수’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본격적인 마운드 복귀에 돌입했다. 오타니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해인 지난해에는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지난해 9월 22일 이후 147일 만에 불펜 피칭을 한 오타니는 이날 포수가 일어난 상태에서 4개, 앉은 상태에서 14개의 공을 던지며 총 18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투심,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약 151km)까지 나왔다. 이날 오타니의 불펜 피칭에는 스탠 카스텐 회장, 브랜던 곰스 단장 등 구단 관계자 50여 명을 비롯해 취재진 100여 명, 팬 300여 명 등 구름 인파가 몰렸다.2023년 오타니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96.8마일(약 156km)임을 고려할 때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예정에 없던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며 “훌륭했다. 팔의 움직임과 공의 속도가 좋았다. 오타니 스스로도 만족스러워 보였다. 정말 긍정적인 날”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오타니의 생각과 투구 지표가 많은 부분에서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이날 와인드업 없이 공을 던지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경기 도중 도루를 하다 다쳐 시즌 뒤인 11월 수술을 받았던 왼쪽 어깨가 이상이 없는지도 체크했다.오타니는 라이브 피칭,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조금씩 투구 수와 이닝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다만 다저스는 5월로 예정된 오타니의 실전 투입까지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2025년 정규시즌 개막전 ‘도쿄 시리즈’에선 오타니가 마운드 위에 선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지명타자로 타석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스프링캠프나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성공적인 ‘투타 겸업’ 복귀를 위해서는 지난 시즌(59도루)에 비해 도루 시도를 줄이고 지명타자 출전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야구 통계 예측 시스템인 집스(ZiPS)는 오타니가 새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3.77에 108탈삼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머(Steamer)는 21경기 120과 3분의 2이닝에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에 141탈삼진으로 예측했다.LA 다저스 일본인 ‘선발 트리오’ LA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트리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오른쪽부터)가 스프링캠프 라커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사진 출처 LA 다저스 인스타그램새 시즌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 운영도 관심을 모은다. 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로 블레이크 스넬(33), 국제 아마추어로 사사키 로키(24)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선발 투수를 보강한 다저스는 오타니의 복귀 이후 6선발 로테이션 체제도 고민하고 있다. 오타니는 물론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도 보다 여유로운 등판 간격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오타니와 함께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는 스넬, 사사키, 야마모토 요시노부(27), 타일러 글래스나우(32) 등은 모두 지난해 150이닝을 채우지 못했다.개막 2연전인 도쿄 시리즈에는 일본인 투수 듀오 야마모토와 사사키가 선발 투수로 거론되고 있다. 컵스에서는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충격 은퇴' 결심, SON과 굿바이...심장 마비→재세동기 달고 극적 복귀, 맨유 생활도 끝났다 "
크리스티안 에릭센/크리스티안 에릭센 SNS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퇴 소식이 전해졌다.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 에릭센은 아약스에서 주목을 받았다. 날카로운 킥과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나타낸 에릭센은 2013-14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은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특히 손흥민(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델레 알리(에버턴)와 함께 일명 ‘DESK’라인으로 토트넘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이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시기를 함께 했다.에릭센은 2019-20시즌에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에릭센의 기량은 여전했고 다음 시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우승컵)를 들어 올렸다.선수 생활에 큰 위기도 겪었다. 에릭센은 2021년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중에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렇게 축구화를 벗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에릭센은 기적적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심장 재세동기를 단 에릭센은 규정 상 이탈리아에서는 뛸 수 없었고 2021-22시즌에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에릭센은 다음 시즌에 맨유에 입단하며 다시 한번 빅클럽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경기력은 이전과 달랐다. 에릭센은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서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리그 22경기 중 선발 출전이 10회밖에 되지 않았다. 올시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에릭센은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됐다. 맨유는 올시즌이 끝난 후 에릭센을 비롯한 베테랑을 정리할 계획이다.이런 시점에 영국 '팀 토크'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에릭센은 은퇴를 하며 커리어를 갑작스럽게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에릭센이 맨유와 이별을 한 후 친청팀인 아약스 복귀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맨유가 커리어의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김민재 독설 전공' 파급력 어디까지…"뮌헨 반드시 수비 리더 영입해야" 강력 주장
'김민재 독설 전공' 로타어 마테우스의 파급력은 한도 끝도 없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마테우스는 김민재 독설가로 유명하다. 마테우스는 이번 시즌 개막전, 김민재가 실수를 저지르자 "나는 처음부터 (김민재의) 이러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가 공을 잡을 때 항상 실수가 나온다. 기대하는 모습과 거리가 멀 뿐더러, 김민재는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높은 신임을 받으며, 뮌헨이 전반기 치른 모든 공식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기 막바지, 발목 밑 아킬레스건 부위에 부상을 입으며 경기력이 살짝 떨어지기는 했으나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최근 또다시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수비진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대상은 어김없이 센터백이었다. 마테우스는 지난 1일 열린 리그 20라운드 홀슈타인 킬전(뮌헨 4-3 승) 직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6~7명 선수에게 약 3억 유로를 지출했다. 그러나 수비 조직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여전히 수비를 조율할 리더가 부족하다. 물론 19실점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긴 하지만, 이는 뮌헨이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이어 마테우스는 "현재 실점에서 드러나는 문제들은 과거 이적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 영입을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원래 리더로 기대했던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 결정은 수비 안정성과 리더십 측면에서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뮌헨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한 결정이 실수라는 해석이다.'90min'은 마테우스의 주장을 토대로, 한 발 더 나아갔다. 매체는 11일(한국시간) "뮌헨은 선수층은 얇고, 최정예급 선수는 부족하다는 수비의 핵심 문제를 지니고 있다. 마테우스의 의견에 따르면, 뮌헨은 반드시 새로운 수비 리더를 영입해야 한다. 대상은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에서 안정감을 제공하며, 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콤파니 감독의 '옹호 발언'이 나온 이후에도 해당 매체의 주장은 바뀌지 않은 것. 콤파니 감독은 최근 수비를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뮌헨은 이미 매우 높은 기준을 보유하고 있기에 한 두 번만실수를 범해도 능력을 의심 받는다. 우리는 여전히 독일에서 최고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꾸준히 발전을 원하며, 특정 개인을 비판하기보다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서야 한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옹호한 바 있었다.이처럼 콤파니 감독은 공식 석상에서 꾸준히 선수들을 보호하고 있다. 그럼에도 독일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실수 없는 수비, 안정된 경기력으로 다시 한 번 비판을 상쇄해야 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다.


이래서 1년 연장 옵션이었구나...토트넘 충격, 손흥민 여름에 처분
▲ 손흥민이 가장 필요할 때 득점하지 못했으니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에서 수석 스카우트를 지낸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며 "올 시즌 꾸준함에 의문이 제기된다. 속도가 느려졌고, 경기력도 예전만 못하다. 최근 잠시 살아나긴 했지만 예전의 모습은 아니"라고 주전 교체를 주장했다.토트넘 홋스퍼가 이적료를 벌 수 있을 때 손흥민(32)을 방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퇴출 가능성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에서 또 다시 성공하지 못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 손흥민 방출을 이야기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면서 새로운 추가 선수를 영입하기로 했다. 손흥민의 퇴출을 고민하는 게 핵심"이라며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연장했으나 새로운 시도로 접어들 때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할 자원"이라고 꼬집엇다.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과 함께 히샤를리송과 티모 베르너의 방출을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비롯한 3명은 높은 주급을 받기 때문에 연봉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액 연봉자들을 처분하면 420억 원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손흥민의 미래가 예상대로 흘러간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보여준 헌신을 보상하기 위해 초대형 계약을 안길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시간을 끌던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끝냈다. 그때부터 이러한 결말이 심심찮게 들려왔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면서 올해 여름 이적료를 받고 처분하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손흥민이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여전히 빅리그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기량이라 이적시장 매물로 내놓으면 충분한 수입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었다.결국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은퇴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이번 시즌 무관을 탈출할 절호의 기회였던 지난주 손흥민의 침묵을 보며 충격 방출을 결심한 듯하다.손흥민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2경기, 아스톤 빌라와 펼친 FA컵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3경기에서 6번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토트넘 못지않게 개인 타이틀 부족에 시달렸던 손흥민이기에 직접 해결해야 할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다.빌라전에 임하는 손흥민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결의에 찼다. 리버풀 벽에 가로막혔던 아쉬움을 빠르게 지워야 했다. 리버풀에 패한 뒤 손흥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정말 실망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렵다. 정말 힘들다. 이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다. 더 말할 게 없다"고 덧붙이며 깊은 좌절감을 드러냈다.이를 이겨낼 방법은 빌라전 승리였다. 의도대로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을 향해 마이키 무어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와 단독으로 마주했다.평소 손흥민의 골 결정력을 봤을 때 득점이라고 생각됐다. 손흥민은 지체없이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다. 그런데 몸을 날린 마르티네스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페널티킥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득점 찬스를 놓쳐 머리를 감싸쥐었다.손흥민은 같은 방식으로 빌라 수비를 괴롭혔다. 특유의 라인 브레이키을 앞세워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전반 39분과 후반 초반에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가장 앞선에서 받기도 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이러한 찬스들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손흥민을 향한 여론은 최악이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팬페이지의 반응은 더욱 차갑다. '스퍼스 웹'은 이례적으로 손흥민에게 1.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똑같은 패배 속 다른 토트넘 선수들이 4~5점을 받은 것에 비해 손흥민의 점수가 유독 낮아 이날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는 시선을 보였다. 방출의 배경이 되는 지난 한 주였다.


'국가대표 핵심' 황인범 난데없는 날벼락...페예노르트 감독 충격 경질 초강수
페예노르트가 결국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했다. 페예노르트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는 프리스케 감독과의 좋은 협의 끝내 이별을 결정했다. 매우 일관되지 않은 결과와 조직력 부족이 감독이 떠난 이유다. 수석 코치인 루카스 안데르손과 비요른 함베르그 코치도 즉시 구단을 떠난다. 페에노르트는 내일까지 임시 감독을 임명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니스 테 클로제 페예노르트 기술이사는 "우리가 이런 결정을 내려야 했던 것은 모든 당사자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페예노르트가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확실히 인상적인 결과를 달성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너무 변덕스러운 결과와 발전이 너무 느렸다"며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한 이유를 밝혔다.이미 리그 우승 가능성은 멀어졌다. 들쭉날쭉한 경기 흐름 속에 5위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 프리스케 감독의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페예노르트 구단은 결국 칼을 빼들었다.황인범한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매우 높이 평가했고,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두고 이탈리아 전설인 안드레아 피를로까지 소환하며 "황인범을 더 일찍 영입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 황인범은 매우 잘하고 있다. 그는 의사소통 능력도 뛰어나다. 공을 가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팀에 안정감을 가져온다. 그가 그곳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벌써부터 환상적이며 황인범을 데려와 기쁘다. 팬들도 황인범을 보면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한 적도 있었다.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입지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감독이 황인범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면 주전 경쟁에서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NBA] “수술하면 시즌 아웃 가능성 높다” 쓰러진 AD, 다시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까?
앤서니 데이비스(32, 208cm)의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형 악재가 닥쳤다. 루카 돈치치를 내주고 데려온 데이비스가 부상을 입은 것. 데이비스는 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의 맞대결 3쿼터 중반 쓰러졌다. 부상 전까지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맹활약 중이었기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정밀검진 결과 데이비스는 좌측 내전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미국 현지 언론은 데이비스의 결장 기간이 최소 몇 주에서 한 달 이상으로 보고 있다. 내전근은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굉장히 민감한 부위이기에 공백기가 더욱 길어질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 스테인 라인’의 마크 스테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댈러스는 내일(11일) 데이비스의 부상 치료에 대한 추가 논의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술 없이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술 이야기가 나왔다는 건 데이비스의 부상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전근과 더불어 코어 근육 손상이 의심된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올 시즌 더 이상 코트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순위 경쟁 중인 댈러스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다.미국의 스포츠 부상 전문가 제프 스토츠는 “수술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코어 근육 손상이 동반 된 것 같다. 수술 성공률은 높지만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현재 댈러스는 28승 25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랭크되어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돈치치를 내주고 야심차게 영입한 데이비스의 부상이 더욱 뼈아픈 이유다.수술 가능성까지 제기 되고 있는 데이비스. 올 시즌 다시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지,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정확한 부상 정도와 치료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태휘‧박충균‧이정수, K리그 TSG 합류 …경기별 전력‧전술 분석
K리그 TSG로 활동할 박남열, 박동혁, 박충균, 임관식, 최철우(왼쪽부터) 전 국가대표 곽태휘를 비롯해 박충균, 이정수 등이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에 합류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김호영 기술위원장이 이끄는 K리그 TSG가 2025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인적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기존 백영철, 정경구, 현영민 위원이 연임하는 가운데 새 얼굴 14명이 합류했다.K리그 감독으로 활약한 박남열, 박동혁, 박충균, 임관식, 최철우 그리고 K리그 코치 혹은 감독대행 경험을 갖춘 김상록, 김재성, 이경수 등이 새로운 TSG 위원으로 나선다. 또한 전 국가대표 곽태휘도 이름을 올렸다.새롭게 구성된 K리그 TSG는 올 시즌 K리그 경기장을 발로 뛰며 팀별, 경기별 전술과 전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매 라운드 경기 보고서, 라운드 로빈 및 시즌 종료 후 종합 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경기 평가 회의와 월말 평가 등을 진행하는 것이 주 업무다.연맹은 "모든 TSG 위원은 각자 K리그 한 팀씩을 전담으로 맡아 한 시즌 동안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구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