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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오를 수도" 김혜성 어깨 통증 참고 경기했다…다저스 내야수 긴급 콜업
뉴스관리자
2025-07-29 14: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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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은 다저스가 내야수 유망주 알렉스 프릴랜드를 콜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김혜성의 몸에 이상이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왼쪽 어깨 상태와 토미 에드먼의 재발한 오른쪽 발목 부상을 점검하는 동안 프릴랜드가 임시로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를 작성한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는 김혜성과 에드먼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김혜성은 왼쪽 어깨 통증을 견디며 지난 일주일 동안 경기에 출전해 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통증을 가진 채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디애슬래틱은 "김혜성은 편안해보이지 않았다. 스윙할 때 고통을 참으며 오른쪽 팔만 사용해서 스윙을 마무리했다. 신시내티 선발 체이스 번스와 대결에서 첫 두 타석은 삼진으로 아웃된 뒤 세 번째 타석에서 번트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의 잠재적인 대체 선수인 에드먼도 마찬가지였다. 에드먼은 28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서 베이스런닝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로버츠 감독은 7회 만루 상황에서 (좌완을 상대로) 김혜성을 대신해 에드먼을 대타로 내보내려 했는데, 부상 때문에 출전할 수 없었고 김혜성은 뜬공으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이 이날 경기가 끝나고 어깨에 전기 치료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에드먼에 대해서도 "하루하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에드먼의 부상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김혜성은 연일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았다. 다저스는 베테랑 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정리하면서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중견수, 2루수, 유격수를 소화했고 타석에선 45경기 타율 0.333, 출루율 0.376, 장타율 0.461,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달 중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달 20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고 최근 9경기에서 4안타에 그쳤다. 29일 현재 7월 타율이 0.193까지 낮아졌다. 완전하지 않은 어깨 상태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디애슬래틱은 "프릴랜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것은 적어도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김혜성과 에드먼의 건강 문제가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된다면,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구매 목록에 또 다른 항목을 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나마 맥스 먼시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은 다저스에 희소식이다. 먼시는 30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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