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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죽음의 조' F조 일본, 벌써 '3위 통과'→'경우의 수' 따진다…32강 월드컵 한일전도 가능
일본이 최악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있다.'더 스포르팅' 일본판은 18일 '일본이 앞으로 몇 승을 더 하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는 3위 팀 중에서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승점과 득실 차 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본은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내면 토너먼트 진출에 가까워질까'라고 보도했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21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튀니지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일본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붙어 2대2로 비겼다. 일본은 상대에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했지만, 기어코 2대2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순위 싸움에 불이 붙었다. F조 1차전 결과 1위 스웨덴(승점 3·골득실차 +4), 그 밑에 일본과 네덜란드(이상 승점 1)가 자리하고 있다.'더 스포르팅'은 '일본이 2차전에서 튀니지를 잡으면 승점 4를 기록한다. 결국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 세 팀이 최종적으로 승점 4점 이상을 얻을 가능성이 남는다. 따라서 2차전 종료 시점에서 일본이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일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튀니지에 패해도 최종전 결과에 따라 동률을 이룰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32개국 체제로 바뀐 1994년 미국월드컵 예시를 들어가며 추가 설명했다.이번 대회에선 동률 팀 간 순위 규정이 중요하다.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을 땐 이른바 '승자 승' 규정을 먼저 적용한다. 동률 팀 간 상대 전적(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을 따지는 것이다. 이후 조별리그 3경기 전체 골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이 매체는 '일본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은 튀니지전 승리다. 승점 4점을 만드는 것이다. 승리만 목표로 하지 않고, 대량 득점으로 득실차를 크게 벌릴 수 있다면 3위를 해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네덜란드-스웨덴의 결과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스웨덴이 2연승하면 일본과의 최종전에선 일부 선수 체력 관리 가능성도 있다. 일본에는 승점 획득 기회가 늘어난다. 따라서 일본이 튀니지 제압, 스웨덴이 네덜란드 잡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F조 3위는 A조 1위 혹은 E조 1위와 32강에서 붙는다. A조엔 대한민국이 버티고 있다. E조엔 독일 등이 속해있다.
'또 파격 영입!' 레알, 무리뉴 선임 후 벌써 3번째...리버풀 핵심 CB 코나테 영입 '4년 계약'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보강에 나서고 있다.레알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코나테가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 4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코나테는 프랑스 축구가 배출한 정상급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소쇼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주목받았고, 같은 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라이프치히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중앙 수비 조합을 구축하며 독일 최고의 유망 수비수로 평가받았다.2021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코나테는 버질 판 다이크의 파트너로 성장하며 세계적인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강한 대인 수비와 공중볼 장악 능력,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커버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리버풀의 황금기에 수비 라인을 지켰다. 2021-2022시즌 리버풀의 FA컵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이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히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하는 등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코나테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재계약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레알과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고, 레알행을 확정했다.레알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마크 쿠쿠렐라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품으며 측면과 중원을 강화했고,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재계약으로 수비진의 중심도 지켜냈다.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코나테까지 영입하면서 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대교체와 전력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다.
"한국전 꼭 이길 필요 없다고 생각…" 멕시코 현지 발칵 뒤집은 대표팀 MF 충격 발언→팬들 "패배주의 정신…
멕시코 대표팀 미드필더이자 CD 과달라하라(이하 치바스) 주장으로 알려진 루이스 로모의 발언이 현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멕시코 매체 '레바뇨 파시온'은 17일(한국시간) "치바스 주장 루이스 로모가 한국전에 대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멕시코는 오는 19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멕시코와 한국 모두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중요한 상황에 현지에서는 로모의 경기 전 인터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레바뇨 파시온'에 따르면 로모는 멕시코 매체 'TV아스테카'와 인터뷰에서 한국전 승리에 대한 압박감을 스스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로모는 "우리가 승리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며 "우리는 경기를 살아가야 하고, 잘 준비해야 하며, 경기력을 개선해 훌륭한 경기를 해야 한다. 물론 승리를 원하지만 스스로를 승리에 집착하게 하거나 압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최선의 방식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항상 승리를 추구해야 하지만, 만약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지나친 압박 때문에 받게 될 충격도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에 대해서도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로모는 "남아공전 경기 결과에 대한 흥분이 가라앉은 뒤 팀 내부적으로 경기력을 평가했고,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것이 팀이 점차 자리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이 발언이 공개되자 일부 멕시코 팬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레바뇨 파시온'은 "여러 팬들이 과달라하라 주장인 로모가 승리를 약속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면서 SNS상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팬들 중 일부는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안타깝게도 또다시 16강에서 탈락할 것", "그에게서 마이크를 빼앗아야 한다", "루이스 로모의 정신력은 너무 평범하다", "패배해도 괜찮다는 식의 사고방식" 등의 반응을 남기며 비판을 쏟아냈다.반면, 같은 발언에 대해 보다 균형 잡힌 해석을 내놓은 매체도 있었다.멕시코 '헤랄도 데포르테스'는 로모의 해당 인터뷰를 전하면서 이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관점도 함께 제시했다.해당 보도는 "로모가 단순히 승리를 포기하거나 부담을 회피한 것이 아니라, 연이은 경기 속에서 팀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심리적 안정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해당 매체는 멕시코가 한국전 결과에 따라 조 1위 경쟁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로모의 발언이 팀 내부적으로 '승리를 목표로 하되 냉정함을 유지하자'는 메시지로 이해될 여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2-0으로 이길 수 있었는데"… 프랑스에 대패한 티아우 세네갈 감독의 한탄, "남은 두 경기는 다 잡는다"
파페 티아우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전에서 이길 수 있었는데도 도리어 패배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티아우 감독이 지휘하는 세네갈은 1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뉴욕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I그룹 1라운드 프랑스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세네갈은 경기 종료 직전 이브라힘 음바예가 득점을 만들어냈으나, 후반 21분과 후반 추가시간 6분 두 골을 몰아친 킬리앙 음바페, 후반 37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티아우 감독은 프랑스를 압도했던 전반전 경기 내용을 돌아보며 승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경기였다고 평가했다.티아우 감독은 "경기 양상을 보면 우리가 2-0으로 앞설 수도 있었기 때문에 후회가 많이 남는다. 프랑스는 후반전에 우리보다 더 효율적이었다. 축하해야 한다. 우리는 프랑스가 만들어낸 모든 기회에서 실수를 범했다. 쉬운 볼을 잃은 장면들에서 문제가 시작됐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선수들의 경기력과 태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티아우 감독은 "승리를 위해 싸웠던 경기였다. 전반전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결정력이 중요하다. 이런 대회에서는 반드시 냉정해야 한다. 경기는 결국 작은 디테일에서 갈린다"라며 칭찬과 함께 향후 경기에서는 좀 더 수준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길 당부했다.세네갈은 노르웨이, 이라크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분위기다. 티아우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이제 두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는 여전히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 다음 상대는 노르웨이다. 강한 팀이고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잘 준비하겠다"라고 반전을 다짐했다.한편 세네갈은 오는 23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I그룹 2라운드 일정을 이어간다.
[오피셜] 'KBO 드래프트 갈 뻔했다' 극적이었던 韓 최고 유망주 미국행→스카우트가 밝힌 애리조나 입단 과…
한국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엄준상이 미국행을 택한 배경이 공개됐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7일(한국시간) "한국의 투타겸업 유망주 엄준상과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은 15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엄준상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계약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함께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주전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를 비롯한 애리조나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며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엄준상은 원래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KBO 신인드래프트 최상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였다. 현지 스카우트들 사이에서는 전체 3순위 안에 들 것이 확실시 되는 선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애리조나 스포츠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엄준상을 3년 동안 지켜봤고, 지난 5월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후 엄준상 측에서 계약을 거절했다.그런데 상황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바뀌었다. 애리조나 국제 스카우트 담당 카일 리는 "거절 의사를 밝힌 뒤 약 12시간 후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 생각했고 결국 마음을 바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엄준상 역시 마음을 바꾼 이유로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밝혔다.그는 계약을 체결한 뒤 SNS를 통해 애리조나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며 팀에 대해 공부했다고 한다.엄준상은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하루였다"고 웃었다.엄준상은 고교 시절 유격수와 투수를 겸업했다. 최고 시속 153㎞(95마일)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 자원이지만, 애리조나는 유격수로서의 잠재력에 더 큰 점수를 줬다.카일 리 스카우트는 "한국에서는 투타겸업 선수였지만 우리는 포지션 플레이어로 평가했다"며 "유격수 수비 기본기가 뛰어났고 타격에서도 콘택트 능력과 파워 잠재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엄준상은 유격수뿐 아니라 2루수, 3루수 수비까지 가능하다. 빠른 배트 스피드와 강한 어깨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은 "(엄준상은) 매우 재능 있는 어린 선수"라며 "훌륭한 툴들을 갖고 있다. 좋은 어깨를 가진 선수지만 우리는 우선 유격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엄준상 역시 당장은 타자와 야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우선 포지션 플레이어로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다만 투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엄준상은 "나중에 상황이 된다면 다시 투수에 도전할 수도 있다"며 "구속이 얼마나 나오는지, 그리고 구단과의 협의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엄준상은 최근 열린 2026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덕수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했다. 대회에서 타율 0.304, 1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마운드에서도 7.1이닝을 소화했다.또한 2025 U-18 야구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한국 출신 선수는 단 한 명뿐이다. 바로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김병현이다.카일 리 스카우트는 "엄준상의 영입이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애리조나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바보 같은 계약을 봤나, 이정후가 잘해도 문제라니…내년 끝나고 FA 가능, SF 트레이드도 애매하다
하위권에 처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일 조짐이다. 여러 주축 선수들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지만 이정후(27)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오는 8월초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셀러 전환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시즌 후 FA가 되는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 좌완 투수 로비 레이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루수 라파엘 데버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3루수 맷 채프먼 등 고액 장기 계약자들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가 에이스 투수 로건 웹을 트레이드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후의 이름도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디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한 몇몇 매체에선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망했다. ‘CBS스포츠’는 잔여 계약 때문에 데버스(2033년까지 2억2500만 달러), 아다메스(2032년까지 1억5570만 달러)의 트레이드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정후의 경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지만 그 대가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CBS스포츠는 ‘27세의 이정후는 타율 3할3푼1리로 개인 최고의 공격 시즌을 보내고 있는 꽤나 유용한 선수다.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출루 능력은 유지될 수 있다. 중견수 수비도 할 수 있고, 추가 진루를 하며 병살을 피하는 능력도 있다’고 공수주에서 두루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봤다. 이어 ‘이정후는 솔리드한 선수이지만 우승을 노리는 팀의 코너 외야수로는 플래툰 이상으로 기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며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는 우승 경쟁 팀의 풀타임 주전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장타력이 필요한 코너 외야수로는 조금 아쉽다는 평가다.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도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를 전망하며 ‘이정후는 2029년까지 6300만 달러 계약이 남은 또 다른 고액 연봉 선수다. 내년 시즌 후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이정후는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는 등 타율 .331 출루율 .364 장타율 .445로 뛰어난 해를 보내고 있다’며 ‘2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옵트 아웃 가능성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는 다른 팀의 제안을 들어볼 필요가 있지만 현재로선 그런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징후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후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며 내년 시즌 전력 구성을 위해서라도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 트레이드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정후는 지난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조건이었는데 4시즌을 보낸 뒤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까지 포함돼 더욱 놀라웠다. 이정후가 옵트 아웃을 하면 2028~2029년 각각 2050만 달러, 총 4100만 달러 연봉을 포기해야 하지만 선수에게 매우 유리한 계약이었다. 30대가 되기 전 다시 FA로 큰 계약을 노릴 수 있다.2024년 시즌 후 경질돼 LA 다저스 특별 고문으로 옮긴 파르한 자이디 전 야구운영사장의 작품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입장에선 이정후가 잘해도, 못해도 불리한 계약이다. 이정후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장기 계약을 줬으면 옵트 아웃을 넣지 않거나 계약 후반에 연봉을 몰아넣는 식으로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이정후가 실패하면 완전히 악성 계약이 되고, 이정후가 성공해도 4년 내내 활약하지 않는 이상 샌프란시스코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제한적이다.지금 활약을 내년까지 이어가면 샌프란시스코는 적응 완료한 이정후를 2년만 쓰고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다. 옵트 아웃을 할지, 안 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치 측정도 애매하다. 데버스나 아다메스, 채프먼만큼은 아니지만 이정후의 트레이드가 까다로운 이유다.
[SPO 현장] 대한민국 초비상→초대형 낭보, 홍명보호 '고난 끝 햇볕' 완전체 훈련 중…배준호·김태현 팀 …
고난과 고통 뒤에는 따스한 햇볕이 비친다. 체코전을 앞두고 잇다른 부상에 신음했던 홍명보호가 역전승 드라마를 쓴 뒤 완전체로 팀 훈련을 진행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멕시코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홍명보호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미국 사전 캠프 기간에 주전급 수비수 조유민이 부상으로 하차했고 배준호도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체코전을 앞두고는 또 다른 수비수 김태현이 패스 훈련 중 발목을 다쳐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이로 인해 체코전 베스트 멤버를 짜는 데 고민이 컸던 홍명보 감독이었다. 고민 끝에 체코전에 나설 명단을 구성했고, 체코전에서 선제 실점 이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넘어 역전까지 해낸 드라마를 썼다.위기를 이겨내자, 홍명보호에 낭보들이 들린다. 부상 회복은 순조로웠고 몸 상태도 빠르게 올라왔다. 배준호와 김태현은 그간 실내 회복 훈련을 끝내고 16일 진행된 팀 훈련에 돌아왔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현은 멕시코전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아직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하고, 회복 단계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대표팀 코칭 스태프다. 일단 100%는 아니지만, 멕시코전을 앞두고 건강한 26인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된 홍명보 감독이다. 이웃 팀 일본 대표팀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걸 짚어보면,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대회 시작도 전에 '악재' 터진 잉글랜드, 부상으로 풀백 잃고 센터백 수혈?… 투헬 감독 차출 논란 재점화되…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터졌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5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L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하는 만큼 자신들이 왜 우승 후보인지를 증명할 수 있는 경기다.그런데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오른쪽 풀백 티노 리브라멘토가 종아리 부상으로 약 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6주 뒤면 모든 월드컵 일정이 끝난 시점이다.리브라멘토는 원래 부상 위험이 컸던 선수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2002년생의 젊은 선수임에도 이미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무려 100경기'에 육박한다. 2022년 십자인대 부상 이후 크고 작은 하체 부상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다.심지어 월드컵 최종 명단 차출 당시에도 리브라멘토는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4월 18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투헬 감독은 도박을 택했다. 이후 리브라멘토는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7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45분을 소화했지만, 결국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 점이 더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대표팀 최종 명단이 꽤나 '파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의 선수를 제외하면서까지 리브라멘토를 데려가는 결단을 내렸는데 이는 물거품이 됐다.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직 최종 명단을 수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텔레그래프'는 리브라멘토의 대체 선수가 트레보 찰로바라고 소식을 전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풀백이 부상을 당했는데 센터백을 데려가는 독특한 선택이다.현재 오른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리스 제임스와 제드 스펜스다. 그런데 제임스는 부상이 잦은 선수이고, 스펜스는 턱뼈 골절로 보호 기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대체 발탁 될 찰로바의 최근 활약이 그다지 좋지도 않았기에 더 큰 의문이 남는다. 월드컵 첫 경기를 코앞에 두고도 여전히 '차출 논란'으로 가득한 투헬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이목이 쏠린다.
‘국가대표 수비수’ 강원 이기혁,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 선정
최고의 5월을 보낸 이기혁(강원)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이기혁은 2026년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인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가 후원한다. 이달의 선수상은 해당 월 K리그1 경기에서 MOM, 베스트11,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유저 투표(15%) 결과를 합산해 최고 환산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된다.5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후보에는 이기혁을 비롯해 김대원(강원), 김형근(부천), 티아고(전북)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기혁은 최종 합산점수 32.08점을 기록해 같은 팀 김대원(29.56점)을 2.52점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기혁은 5월 한 달 동안 전 경기에 출전하며 강원의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끌었다. 탄탄한 수비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5월 라운드 베스트11에 무려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1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에 깜짝 발탁되기도 했다.수비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23시즌 10~12월 설영우 이후 처음이며, 중앙 수비수로는 2021년 11월 홍정호 이후 약 5년 만이다.이기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올 시즌 동안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시카고 컵스 크로암스트롱, 리버스 사이클링 히트 뒤 ‘황당 견제사’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24)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첫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됐다.크로암스트롱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단타부터,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리는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한 크로암스트롱의 통산 첫 사이클링히트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첫 기록이다. 컵스 구단 역사상 사이클링 히트는 13번째 기록이지만, 크로암스트롱은 특별한 기록을 더했다.크로암스트롱은 이날 홈런-3루타-2루타-단타 순으로 때리는 리버스 사이클링히트를 만들었다.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크로암스트롱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 타석에서는 우중간 펜스를 맞고 튀어나오는 3루타를 날렸고, 5회에는 좌익선상 2루타를 쳤다. 2-1로 맞선 7회에는 우전안타를 때려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다만 크로암스트롱은 1루에서 기립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헬멧을 벗어 인사하다 투구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다.컵스는 크로암스트롱이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른 데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올스타 20위가 말이 되나…SF 팬사이트 "이정후에게도 표를"
올스타 투표 순위가 공개되자 샌프란시스코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중하위권에 머물자, 현지 팬사이트가 직접 나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MLB가 발표한 2026 올스타전 1차 중간집계에 따르면 이정후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고, 6월 들어 타율 0.431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순위다.결국 팬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맥코비 크로니클스는 최근 올스타 투표 독려 기사에서 이정후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해당 매체는 당초 루이스 아라에즈와 케이시 슈미트에게 집중 투표하자고 제안했지만, 최근 이정후의 활약을 감안해 생각을 바꿨다. 매체는 "최근 보여준 맹활약을 고려하면 이정후에게도 표를 던져달라고 요청하고 싶다"고 밝혔다.실제로 이정후의 최근 성적은 올스타 후보로 거론되기에 충분하다. 6월 들어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시즌 타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출루와 장타 생산 능력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다만 올스타 투표는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전국 단위 팬 투표인 만큼 팀 인지도와 팬덤 규모의 영향이 크다. 외야수 부문에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마이클 해리스 등 전국구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나 브레이브스에 비해 팬 화력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그렇다고 이정후의 인기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그는 이미 오라클 파크의 대표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물론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고, 경기장 곳곳에서 이정후 유니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올스타 팬 투표 순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는 누구보다 뜨겁다.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팬 투표 여부와 관계없이 선수단 투표나 리그 추천을 통해 올스타 무대를 밟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9회도 던질래?"→"그게 질문입니까?" 유리몸 투수 맞나, '9K 1피안타' 생애 첫 완봉승... 송성문도…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무안타에 그쳤다. 최고의 투구를 펼친 더스틴 메이(29·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완봉쇼에 희생양이 됐다.메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팀의 3-0 완승을 이끈 메이는 2019년 데뷔 후 커리어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완투를 달성한 것도 데뷔 처음 있는 일이었다.이날은 송성문 뿐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선 전체가 메이의 완벽투에 꽁꽁 틀어 막혔다. 1,2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아낸 메이와 3회 1사에서 처음 마주한 송성문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 한복판 커터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메이를 6회 1사에서 다시 만난 송성문은 이번엔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낮은 코스의 시속 93.8마일(150.9㎞)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메이의 호투에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4회 라스 눗바와 메이신 윈의 연속 안타와 지미 크룩스의 2루타로 2점을 냈다. 5회에도 2사에서 이반 에레라의 볼넷,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폭투, 알렉 버럴슨의 1타점 2루타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이날 미친 기세를 뽐낸 메이에게 3점이면 승리를 챙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7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3-0으로 불리하게 시작한 메이는 풀카운트로 승부를 끌고 갔으나 결국 6구가 높게 빠지며 볼넷으로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여전히 노히트를 이어가던 메이는 매니 마차도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후 더욱 집중했고 1사 1,3루에서 가빈 시츠에게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8회를 KKK로 막아낸 메이는 93구를 던진 뒤 9회에도 등판했는데 첫 타자 송성문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로돌포 듀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메이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져 떨어지는 스위퍼를 통해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완봉승을 달성했다.2016년 3라운드 전체 101순위로 LA 다저스에 지명됐던 2019년 빅리그에서 데뷔해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해 도중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뒤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지난해 6월 28일 소니 그레이 이후 세인트루이스 선수로는 근 1년 만에 나온 완봉승이자 부시스타디움에선 2019년 7월 16일 마일스 미콜라스 이후 완봉승을 달성한 세인트루이스의 선수가 됐다.2019년 데뷔 후 지난해 132⅓이닝이 단일 시즌 최다 소화였을 만큼 잦은 부상으로 신음했던 메이지만 1년 계약 후 확실한 동기부여 때문인지 올 시즌엔 지난해보다 더 뛰어난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경기 후 올리버 마몰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우린 메이가 지난 몇 년 동안 겪었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정 체중을 되찾고 제대로 된 오프시즌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놀라운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는 정확히 그렇게 해냈다. 오늘처럼 빼어난 투구를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한 경기에서 9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도 커리어 최초의 기록이다. 더 놀라운 건 9개 중 7개의 삼진을 6회 이후에 잡아냈다는 것이다. 메이는 지친 기색이 없었고 경기를 스스로 매조지을 때까지도 힘이 넘쳤다.8회를 93구로 마친 뒤에도 불펜은 조용했다. 9회에도 맡길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 마몰 감독은 "메이에게 '더 던질 수 있는 힘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메이가 저를 힐끗 쳐다보고는 마운드로 가버렸다"고 말했다.메이는 9회에도 등판할 생각이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100%였다. 감독님이 내려와서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저는 '그게 질문이냐?'고 답했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갈 생각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5승(6패)째를 챙긴 메이는 평균자책점(ERA)을 4.21에서 3.75로 낮췄다.한편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78(45타수 8안타)로, 출루율과 장타율은 0.292, 0.214에서 각각 0.275, 0.200으로 하락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475가 됐다.
첫 경기 참패 튀니지, 라무시 감독 해임 후 르나르 선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FIFA 랭킹 38위)에 대패한 튀니지(45위) 축구 대표팀이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습니다.로이터통신은 오늘(16일) 튀니지축구협회가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같은 프랑스 출신인 르나르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튀니지는 어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5대 1로 졌습니다.지난 1월 튀니지 지휘봉을 잡은 라무시 감독은 2028년까지 계약했지만, 월드컵 첫 경기 참패 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이번 대회 첫 감독 경질 사례입니다.튀니지는 21일 일본(18위), 25일 네덜란드(8위)와 조별리그 남은 경기를 치릅니다.튀니지가 속한 F조는 이번 대회에서 '죽음의 조'로 꼽힙니다.르나르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지휘하며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이후 프랑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다가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는데, 지난 4월 월드컵 개막을 두 달 남겨두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스페인 슈팅 27개 막자…팔로워 500만명 찍은 40세 '월드컵 스타'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역대급 대이변이 연출된 가운데, 무적함대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잠재운 만 40세의 베테랑 골키퍼가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했다.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수문장 보지냐가 그 주인공이다.카보베르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다수 전문가의 대패 예상을 뒤엎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요르단, 우즈베키스탄, 퀴라소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본선 땅을 밟은 카보베르데는 FIFA 랭킹 2위이자 옵타 우승 확률 1위(16.1%)인 스페인을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수확하는 기적을 썼다.이변의 중심에는 단연 보지냐가 자리했다. 1986년생으로 만 40세의 나이에 생애 첫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 그는 이날 로드리, 쿠쿠렐라에 이어 후반 라민 야말까지 투입하며 총 27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퍼부은 스페인의 화력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경기 종료 후 스페인 선수들은 허탈함에 피치 위에 주저앉았고, FIFA는 압도적인 선방쇼를 펼친 보지냐를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평점은 9점에 달했다.보지냐는 MOM 트로피를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그는 "비자 발급 비용이 너무 비싸 제때 신청하지 못하는 바람에 어머니께서 이곳에 오시지 못했다"며 "어머니께서도 여기 함께 계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글로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이른바 '보즈의 마법사'(오즈의 마법사를 패러디한 별명) 신드롬이 일어났다.인스타그램 팔로워 추이가 이를 증명한다. 16일 오전까지만 해도 100만명 가량이었던 그의 팔로워 수는 경기 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530만명을 단숨에 돌파했다. 카보베르데의 전체 인구수가 약 50만~52만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본국 인구의 10배에 달하는 전 세계 팬들이 반나절 만에 그의 계정으로 결집한 셈이다.한편 카보베르데는 오는 22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보지냐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나이와 관계없이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는 단결력"이라며 "모두 우리가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여기에 온 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그리고 조국을 위해 싸우려고 이곳에 왔다"고 전의를 불태웠다.외신들도 일제히 이번 경기를 월드컵 역사에 남을 언더독의 반란으로 다루는 모양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950년 미국의 잉글랜드 격파, 1966년 북한의 이탈리아 격파 등과 함께 이번 무승부를 대이변사(史)의 주요 사례로 꼽았다. 폭스 스포츠 역시 세계 67위 카보베르데와 2위 스페인의 65계단 차이를 주목하며 랭킹 기준 역대 대이변 4위에 올렸다.
‘시련의’ 이란, 악전고투 속 값진 무승부 ‘곧바로 퇴거’···뉴질랜드와 2-2, 회복훈련도 못하고 멕시코행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가혹한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란 축구대표팀이 악전고투 끝에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으나 시련은 계속되고 있다. 멕시코 국경을 넘나드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 극적인 첫판 무승부를 수확했으나, 경기 직후 회복 훈련조차 허락받지 못한 채 다시 미국 영토에서 쫓겨났다.이란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조의 벨기에와 이집트도 이날 1-1로 비겨, G조 네 팀은 첫판에서 나란히 승점 1점을 따냈다.FIFA 랭킹 20위 이란이 85위 뉴질랜드를 상대로 거둔 무승부는 아쉬운 성적일 수 있지만, 이란 선수단이 이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겪은 장외 비극을 고려하면 충분히 값진 결과다.이란은 지난 2월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여파를 월드컵에서도 제대로 겪고 있다.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미국 밖에서 열어달라고 요청했으나 FIFA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대회 준비 과정에서 혼란을 겪었다.대회 기간에는 훈련 거점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겼고, 매 경기 전날 미국에 입국해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멕시코로 돌아가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이란 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전술 지원 스태프, 미디어 담당관 등 핵심 인력 다수가 비자를 받지 못해 입국이 좌절되기도 했다.경기 전날에야 미국에 힘겹게 입국한 이란은 이날 뉴질랜드에 먼저 골을 내준 뒤 따라갔다. 이란은 전반 7분 뉴질랜드의 엘리자 저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2분 라민 레자이안이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10분 저스트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란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추격해 후반 후반 19분 모하마드 모헤비가 동점골을 넣으며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 직후 미국 당국으로부터 ‘몇 시간 내로 즉시 미국 영토를 떠나 멕시코 캠프로 돌아가라’는 강제 명령을 받았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갈레노에이 감독은 “원래 계획은 경기 후 오늘 밤 미국 현지에 머물며 회복 훈련을 한 뒤 내일 점심때 이동하는 것이었다. 격렬한 단판 승부로 많은 선수가 근육 경련을 일으켜 당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인데, 바로 국경을 넘으라고 하니 정말 고통스럽고 곤혹스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주장 메흐디 타레미(올림피아코스)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당장 로스앤젤레스를 떠나야 한다. 이건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이 아니다”라며 “현재 우리 팀을 둘러싼 모든 행정적 기류는 ‘재앙’에 가깝다. FIFA가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우리를 더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라며 쓴소리를 던졌다.이란 선수들은 온갖 외교적·정치적 억압 속에서도 하나로 뭉쳐 승점을 따내면서 아시아 국가의 이번 대회 무패 행진도 이어졌다. 한국의 체코전 승리를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2승4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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