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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km/h 쿠바산 미사일 '쾅'...'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 채프먼, 3구 삼진으로 복…
아롤디스 채프먼이 주무기 강속구와 함께 허리 통증에서 돌아왔다. 채프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 등판 이후 허리 경련 증세를 보여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보스턴은 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9회 초까지 4-3으로 앞서던 경기를 마무리로 나선 조던 힉스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을 허용하며 5-4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보스턴은 30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자 결국 채프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8회까지 8-3으로 여유 있게 앞서던 보스턴은 9회 등판한 호르헤 알칼라가 브룩스 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까지 내주자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채프먼을 호출했다.경기를 끝내는 데는 단 세 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채프먼은 대타 미키 개스퍼를 상대로 초구 시속 98.8마일(약 159km)의 패스트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이어 2구째 시속 89.2마일(약 144km)의 스플리터로 순식간에 스트라이크 카운트 2개를 채웠다.이제 단 한 개의 스트라이크만 남은 상황. 채프먼은 자신의 시그니처 강속구를 선택했다. 3구째 시속 101.3마일(약 163km)의 강력한 싱커로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8-5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비록 한 타자만 상대했지만 채프먼의 복귀는 충분히 고무적이었다. 그는 허리 통증의 여파를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세 개의 서로 다른 구종을 연속으로 던지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구속을 뽐냈다.채프먼은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은 1.29로 낮췄다. 그는 올 시즌 42이닝에서 62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0.81을 기록 중이다.한편, 채프먼은 쿠바 국적으로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시속 105.2마일(약 170.2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로 이름을 알렸다.올 시즌 보스턴과 1년 1,075만 달러(약 149억 원)에 계약한 채프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회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7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구속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제구력까지 개선되며 볼넷 허용도 크게 줄었다.


어쩌면 양민혁 그 이상? 아시아 역대급 재능 탄생!...'첼시행 확정' 2008년생, UCL서 대폭발
다스탄 사트파예프의 성장세가 정말 대단하다.사트파예프가 뛰고 있는 FC 카이라트는 30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알마티 중앙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오피온 팔로세우라(핀란드)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1차전 0대2 패배를 뒤집은 카이라트는 극적으로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카이라트를 UCL 3차 예선으로 이끈 선수는 2008년생 역대급 재능 사트파예프였다. 카이라트는 1차전에서 2골을 내주고 패배했기 때문에 3차 예선 진출을 위해서는 3골차 승리가 필요했다. 최소 3골 이상을 넣어야 했기에 카이라트는 시간에 쫓기지 않기 위해선 빠른 시간에 득점이 필요했다.사트파예프가 제대로 역할을 해줬다. 전반 9분 코너킥에서 사트파예프는 페널티박스 바깥에 위치했다. 사트파예프한테 전달된 패스가 약간 부정확했지만 사트파예프는 오히려 곧바로 슈팅 타이밍을 잡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사트파예프의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카이라트는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사트파예프는 계속해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카이라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9분 카이라트는 조르지뉴의 득점이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카이라트의 역전을 만든 선수는 사트파예프였다. 전반 43분 압박으로 공을 가져온 사트파예프는 수비 뒤로 침투하는 발레리 그로미코에게 제대로 찔러줬다. 그로미코가 어려운 각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3대0을 만들었다. 카이라트는 사트파예프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3차 예선 진출을 이뤄냈다.사트파예프의 재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경기였다. 이제 16살에 불과한 사트파예프지만 14살부터 18세 이하(U-18) 팀에서 훈련하면서 일찌감치 재능만큼은 인정을 받았다. 사트파예프가 유소년 레벨을 평정해버리자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인 첼시가 과감하게 계약을 체결해버렸다.첼시는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이라트와 첼시가 16세 스트라이커 사트파예프의 이적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 2026년 여름 성인이 되면 그는 공식적으로 첼시에 합류하게 된다. 그때까지 사트파예프는 카리앗에서 계속 뛰게 될 것이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검증도 안된 카자흐스탄 유망주를 위해 400만유로(약 65억원)를 투자했다. 카자흐스탄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사트파예프는 첼시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트파예프는 2025시즌에 성인 무대에 데뷔해 26경기 11골 8도움이라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예선이라고 해도, 세계 최고 클럽 무대인 UCL에서 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사트파예프는 내년 8월에 첼시로 합류한다.


"신태용 다시 복귀시켜!" 인도네시아 여론 분노 폭발...인니 회장 SNS 댓글 난리 "무례하게 경질"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복귀를 바라고 있는 중이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의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면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베트남은 웃었지만 인도네시아는 절망감만 가지고 돌아갔다.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서 베트남한테 패배하면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가 인도네시아 홈에서 열렸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팬들이 느끼는 좌절감은 더욱 컸다.인도네시아 TVonenews는 경기 후 '이번 패배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대신 신태용 감독(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회장 에릭 토히르의 최근 게시물 등에서 많은 팬들이 신태용 감독을 다시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시키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토히리 회장이 올린 경기 후 개인 SNS 게시글에는 분노의 댓글이 가득하다. "신태용 감독을 다시 데려와라"는 댓글을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팬은 "신태용 감독을 무례하게 경질하면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사랑하는 팬들의 열기는 급격히 식고 있다"고 토히르 회장을 저격했다.TVonenews는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현대 축구 역사상 평범한 인물이 아니다. 일련의 업적은 인도네시아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 놀랄 것도 없이 2025년 초에 신태용 감독이 갑자기 교체되었을 때 대중은 격렬하게 반응했다'며 신태용 감독 경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다시 꼬집었다.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토히르 회장은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과 제럴드 바넨버그 감독을 각가 국가대표팀과 U-23 대표팀에 배치했다. 어느 누구도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토히르 회장의 입장이 굉장히 난감해지고 있다.최근 인도네시아 정계에서도 클라위베르트 감독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인도네시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4차 예선에서 월드컵 직행 티켓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신태용 감독의 복귀를 원하는 팬들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역사를 수없이 많이 쓰면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2025년 초 토히르 회장은 귀화 정책을 가속화하고자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다.


'승장' 김판곤 감독도 깜짝 "박승수, 제2의 손흥민 될 재능"
김판곤 감독이 유럽 팀들과 팀 K리그의 경기가 계속되기를 바랐다.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 팀 K리그가 뉴캐슬뉴나이티드에 1-0으로 이겼다.이날 김 감독은 전반과 후반을 거의 다른 선수단으로 구성했다. 전반에는 모따와 토마스를 제외하면 모두 한국인 선수였고, 후반에는 김경민, 김영권, 황도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결과적으로 팀 K리그는 뉴캐슬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 36분 이동경이 절묘한 타이밍에 찌른 스루패스를 김진규가 잡아 침착하게 왼쪽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김진규는 경기장에 누워 팔딱팔딱 움직였고, 팀 K리그 선수들은 단체로 낚시를 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김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날씨도 상당히 더운데 많은 팬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팀 K리그 선수들이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K리그의 수준을 알려서 자랑스럽다. 우리 쪽에 부상도 없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렸다. 선수들이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전반에 주로 활약한 국내 선수들에 대해서도 "전반전에 국내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우리가 어제 하루 준비한 게임 플랜을 설명하고 잠깐 리허설을 했는데 그게 잘 나와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재능이 있는지 알게 됐다. 초반에 뉴캐슬이 상당히 압박이 좋고 전체적으로 팀 스타일이 좋았는데 압박을 잘 버텨냈다. 한국 선수들의 장점이라는 걸 느꼈다. 어떤 용기나 자신감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고, 다음 월드컵에서도 대단한 경기를 하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만족감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그러나 이번 경기는 시즌 중에 경기를 치른 K리그와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뉴캐슬이라는 변수를 간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클럽 월드컵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수준을 가늠할 만했다. 아무리 봐도 K리그가 많이 뒤쳐져있다는 생각을 했다. 체력과 속도에서 뒤쳐져있었다. 프리시즌에 토트넘홋스퍼를 만났다. 2010년에 홍콩을 데리고 토트넘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때도 홍콩이 2-1로 이겼다. 프리시즌에 뉴캐슬을 이겼다고 K리그가 넘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클럽 월드컵 기준으로 보면 아직 부족하고, 더 많은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아직 K리그가 발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음을 짚었다.또한 "아무래도 좋은 팀과 한국에서 경기하는 건 K리그 선수들에게 큰 특권이다. K리그 최상의 선수들이 유럽 팀과 매년 경기한다. 홍콩은 매년 두세 번 정도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이벤트 경기를 해서 선수와 팬에게 동기부여를 줬다. 이번에 프로연맹과 쿠팡플레이에서 준비를 잘해줘서 만족한다. 앞으로 더 좋은 팀이 와서 K리그 선수들과 함께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경기가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원했다.올여름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는 이날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5분 윌리엄 오술라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날카로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좋은 모습으로 팀 K리그와 뉴캐슬 팬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켰다.관련해 김 감독은 "박승수에 대해서는 말로만 들었다. 이 선수가 속도도 있고 드리블 능력도 있고 탁월한 선수라고 들었다. 말 그대로 재능이 있는 선수고 신체 조건도 좋다. 신체를 얼마나 강화시키느냐에 따라 제2의 손흥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응원하겠다"라며 박수를 보냈다.감스트가 이정효 감독의 '화이트보드 지시'를 따라한 것에 대해서는 "이 경기가 토너먼트지만 축제이기 때문에 어제 감스트가 우리 팀 매니저가 된다는 말을 들었고, 이정효 감독의 특징적인 화이트보드 작전지시를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감스트 씨에게 화이트보드를 준비해오라고 말했고, 여러 차례 좋은 분위기를 위해 애를 썼던 부분"이라는 비화를 밝혔다.아울러 이 감독에 대해 "이정효 감독은 내가 부산아이파크 수석코치 시절에 선수였다. 늘 지켜보면서 팬의 입장에서 지지했다. 그 축구를 좋아한다. 그 기질을 좋아한다. 이번에 팀 K리그를 맡자마자 전화했는데 흔쾌히 받아줬다. 같이 하루 반 정도 있어서 얘기를 많이 못했지만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도 듣고 축구 얘기도 많이 나눴다.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가감없이 경기장에서 쏟아내는 모습들에 거침이 없었다. 가서도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며 애정을 보였다.이날 김 감독에게 다소 불편했을 장면도 있었다. 경기 전 김 감독이 소개되자 팀 K리그 응원석에서 산발적인 야유가 나왔고, '김판곤 나가'라는 구호도 울려퍼졌다. 울산HD가 현 상황에서 하위 스플릿인 리그 7위까지 떨어질 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김 감독은 관련해 "내가 사실 듣지는 못했다.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채찍질이라 생각했을 것 같다. 죄송하다. 이런 축제에 이런 일이 있어 송구하다"라며 사과했다.이제 김 감독은 울산으로 돌아가 숨가쁜 일정을 보내야 한다. 당장 오는 8월 2일 수원FC와 리그 순연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김 감독이 현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울산과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을 수도 있다.김 감독은 "우리들이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않았다. 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많이 쏟지는 못했다. 대표팀 운영할 때처럼 경기 플랜을 잘 준비하고 명확하게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나와 이정효 감독이 평소에 쓰던 경기 계획을 그대로 접목시켰다. 나도 이번에 여기 오면서 좋은 선수들하고 좋은 스태프들과 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돌아간다.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돌아가서 반드시 반등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반드시 울산을 위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T1, kt 2대0 격파... 통신사 매치 8연승 질주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T12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T1T1이 kt 롤스터와의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서 강세를 이어갔다.T1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3연승을 질주한 T1은 시즌 14승 7패(+13)를 기록하며 2위 한화생명e스포츠(15승 5패, +20)와의 승차를 좁혔다. T1은 작년 LCK 서머 2라운드부터 통신사전 8연승을 이어갔다.반면 kt는 시즌 11승 10패(0)로 3위 T1과의 승차가 벌어졌다.1세트 라인 스왑 과정서 탑에서 2명이 죽은 T1은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전령을 풀어 미드 1, 2차 포탑을 밀어낸 T1은 오브젝트서도 우위를 점했다.20분 바텀 한 타 싸움서 '케리아' 류민석의 니코의 '만개'가 정확하게 들어갔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시비르는 쿼드라킬을 기록했다. 22분 탑에서도 상대 3명을 잡은 T1은 바다 드래곤 영혼을 가져왔다.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도 kt를 압도한 T1은 26분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T1은 2세트 초반 상대 바텀 다이브 때 '케리아' 류민석의 라칸과 '커즈' 문우찬의 스카너를 처치했다. 탑에서는 '퍼펙트' 이승민의 잭스까지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오너' 문현준의 녹턴이 공허유충까지 스틸한 T1은 바텀서 '덕담' 서대길의 자야까지 정리했다. 13분 미드 전투서도 이득을 챙긴 T1은 미드에 있던 '덕담' 서대길의 바루스에 5데스를 안기며 승기를 굳혔다.'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가 '비디디' 곽보성의 빅토르를 죽인 T1은 계속된 교전서 승리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3천으로 벌린 T1은 27분 만에 kt의 본진 넥서스를 정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LG 다시 연승 간다! '손주영 완벽투→박관우 투런포' 5-0 완승…KT는 '병살타만 4번→실수 연발' 이길…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잡고 다시 연승의 흐름을 만들었다.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6연승 후 27일 두산전 패배로 연승이 끊겼지만, 29일과 30일 연이틀 KT를 잡으며 다시 2연승을 만들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57승40패2무(승률 0.588)를 만들었다. 특히 후반기 11경기에서 9승2패를 기록하면서 선두 한화에 두 경기 차 간격을 유지하게 됐다.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50승47패3무(승률 0.515)가 됐다. 4경기 이상 벌어진 1~3위권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1회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물러났다. 1회초 황재균과 오윤석이 각각 유격수,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안현민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삼자범퇴. LG는 1회말 신민재 2루수 땅볼 후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현수의 좌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문보경이 체인지업에 루킹삼진을 당했으나 오지환이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하며 2사 만루. 하지만 박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2회초에는 선두 장성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곧바로 강백호의 병살타가 나왔다. 로하스는 3루수 땅볼로 잡히며 이닝 종료. LG는 2회말 구본혁과 이주헌, 박해민이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공 8개로 이닝이 정리됐다.KT는 3회초 허경민 2루수 땅볼 후 배정대가 좌전안타를 기록했으나 장준원의 땅볼 때 포스 아웃, 장준원마저 견제 아웃되며 허무하게 이닝을 끝냈고, LG가 3회말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선두 신민재가 패트릭의 초구 투심을 받아쳐 3루타를 만들었고, 문성주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KT는 출루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찬스를 날렸다. 4회초에는 황재균이 좌전 2루타로 출루했으나 오윤석의 땅볼 때 3루에서 태그아웃 됐고, 안현민의 병살타에 이닝이 끝났다.LG는 4회말 구본혁의 2루타가 무위로 돌아갔고, 계속해서 손주영에게 묶인 KT는 5회초에도 장성우, 강백호 연속 삼진, 로하스 3루수 땅볼로 출루에 실패했다. 5회말에는 2사 후 문성주의 중전안타가 나왔으나 김현수의 뜬공으로 이닝 종료.5회초에도 KT의 병살타가 나왔다. 선두 허경민이 내야안타로 나갔으나 배정대의 병살타에 주자가 지워지고 아웃카운트만 늘었다. 이후 장준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황재균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LG는 패트릭이 내려간 후 홈런으로 KT를 따돌렸다. 6회말 마운드에는 이상동. 문보경이 이상동과 9구 승부를 벌인 뒤 삼진을 당했으나, 오지환이 좌전안타로 기회를 살렸다. 그리고 이어진 박관우의 타석, 초구 볼을 지켜본 박관우는 2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신인 박관우의 통산 2호 홈런으로, LG가 3-0까지 달아났다.KT는 7회초 안현민의 우전안타 후에도 장성우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그대로 이닝을 끝내야 했다. 반면 LG는 7회말 손동현 상대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 신민재의 번트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투수가 전용주로 바뀐 후에는 견제구가 빠지며 박해민이 홈인, 신민재가 3루까지 진루했고 문성주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LG가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이후 LG는 8회초 이정용, 9회초 이지강을 올려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LG 선발 손주영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9승을 올렸다. 손주영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으로, 데뷔 첫 10승까지는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손주영에 이어 이정용과 이지강이 깔끔하게 1이닝 씩을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KT 선발 패트릭은 76구로 5이닝 1실점을 기록, 제 몫을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타자들은 병살타 4번으로 더블 플레이만 5번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폰세 해냈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13연속 선발승…한화, 삼성 5-0 꺾고 '3연패 탈출'
선발 에이스가 포효했다.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를 끊어냈다.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9개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13연속 선발승도 이뤄냈다. 이날 전까지 폰세는 20경기 127⅔이닝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 승률 1.000 등을 자랑 중이었다. 삼성을 제물로 개인 13연승을 질주했다.앞서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14연승으로 리그 개막 후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13연승, 2023년 월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12연승을 달성했다. 폰세는 쿠에바스를 넘어 후랭코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타선에선 김태연이 2안타(1홈런) 1타점, 루이스 리베라토와 노시환이 각각 1홈런 1타점, 하주석과 최재훈이 각 1안타 1타점, 채은성이 2안타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1회초 김성윤의 중전 안타, 디아즈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등으로 2사 1, 2루. 김영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1회말 김태연이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2회초 폰세가 탈삼진 3개로 삼자범퇴를 빚었다.2회말 채은성의 좌전 2루타, 안치홍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하주석의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 최재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화가 2-0 앞서나갔다. 3회초 양도근의 좌전 안타, 이재현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김성윤의 1루 땅볼에 채은성이 1루를 밟고 1루와 2루 사이에서 이재현을 터치아웃시켜 병살타를 완성했다.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리베라토가 최원태의 초구, 131km/h 체인지업을 강타했다. 타구는 오른쪽 폴대에 맞으며 비거리 120m의 솔로포가 됐다. 점수는 3-0. 문현빈의 2루 땅볼 후 노시환이 등장했다. 최원태의 초구, 149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4-0으로 점수를 벌렸다.폰세는 4회초 2사 후 박승규에게 볼넷을 준 뒤 김태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4회말 2사 후 최재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최원태는 황영묵을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폰세의 5회초는 삼자범퇴였다.5회말 1사 후 리베라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문현빈의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6회초 김성윤의 우전 안타 후 구자욱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김성윤이 2루를 지나 3루까지 달리다 태그아웃됐다. 1사 1루서 후속타는 불발됐다.최원태는 6회말 1사 후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안치홍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한화는 7회초 투수 주현상을 투입했다. 삼자범퇴로 응답했다.최원태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8회초 한화 투수는 한승혁이었다. 2사 후 김성윤이 우전 2루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투수를 조동욱으로 바꿨다.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번엔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했다. 디아즈를 유격수 뜬공으로 요리해 3아웃을 완성했다.8회말 삼성 투수 김태훈이 등판했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김태훈의 3구째, 142km/h 패스트볼을 노려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5-0을 이뤘다.9회초 김서현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끝냈다.


'PL 뉴캐슬 월척이요!' 팀 K리그, 1-0으로 이겼다...박승수도 12분 소화→비공식 데뷔전 '성공적'
팀 K리그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박승수(18)도 열흘 만에 돌아온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짧게나마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소화했다.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필승을 다짐했던 팀 K리그는 뉴캐슬을 상대로 저력을 증명하며 바라던 바를 이뤘다. 반면 뉴캐슬은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3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1892년 창단한 뉴캐슬의 첫 한국 투어다. 뉴캐슬은 팀 K리그와 먼저 맞붙은 뒤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토트넘을 상대한다. 한국 선수들과 연도 있는 구단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미드필더 기성용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최근엔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가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박승수는 곧바로 이번 투어에 동행하며 다시 한번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밟게 됐다.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가 지휘하는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모따-전진우, 김진규-이창민-김동현-이동경, 토마스-박진섭-변준수-어정원,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앤서니 고든-윌리엄 오술라-안토니 엘랑가, 산드로 토날리-조 윌록-루이스 마일리, 토니 리브라멘토-알렉스 머피-자말 라셀스-에밀 크라프트, 닉 포프가 먼저 출격했다. 하우 감독이 출전 시간을 주겠다고 밝힌 박승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팀 K리그는 예고했던 대로 수비 라인을 높이 끌어올리며 공격적인 압박을 펼쳤다. 며칠 전 싱가포르에서 아스날전을 치르고 온 뉴캐슬 선수들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초반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전반 7분 김진규가 전방에서 공을 끊어냈고, 모따가 수비를 등지며 뒤로 공을 내줬다. 이를 이동경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8분 이창민이 중원에서 공을 뺏어낸 뒤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갔지만, 마지막 패스가 크라프트의 결정적 수비에 막혔다. 1분 뒤 윌록의 크로스 시도가 굴절되며 골대로 향했지만, 조현우가 잘 잡아냈다. 전반 22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뉴캐슬이 반격했다. 전반 31분 엘랑가가 박스 우측에서 크라프트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위협적인 슈팅이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다.팀 K리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중원에서 공을 끊어내며 역습 기회를 맞았고, 이동경이 중앙을 돌파한 뒤 왼쪽으로 침투하는 김진규 앞으로 공을 보냈다. 김진규는 침착하게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규와 팀 K리그 선수들은 미리 준비했던 '낚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 K리그가 8명을 바꿔줬다. 김진규, 전진우, 김동현, 이창민, 이동경, 박진섭, 조현우, 변준수가 벤치로 물러났고, 세징야와 루안, 아사니, 보야니치, 오베르단, 카이오, 안톤, 김경민이 새로 투입됐다. 뉴캐슬은 전반에 뛴 11명 그대로 나왔다.팀 K리그가 위기를 넘겼다. 후반 5분 보야니치가 후방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이를 끊어낸 엘랑가가 오술라에게 패스했다. 오술라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김경민이 각을 잘 좁히며 막아냈다. 후반 15분 김영권이 어정원 대신 교체 투입됐다. 양 팀이 위협적 슈팅을 주고받았다. 후반 18분 오술라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후반 21분 루안이 뉴캐슬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배달했다. 침투한 토마스가 반대편으로 재차 패스했고, 아사니가 한 차례 접은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뉴캐슬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하우 감독은 후반 27분 해리슨 애쉬비와 맥스 톰프슨을 투입하며 크라프트와 포프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팀 K리그는 후반 30분 보야니치를 다시 빼고, 황도윤을 넣었다. 뉴캐슬은 토날리에게도 휴식을 주면서 트레비스 헤르네스를 투입했다.한 골 차의 흐름이 계속됐다. 친선경기지만, 팀 K리그와 뉴캐슬 선수들 모두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후반 35분 오술라와 안톤이 서로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끈덕진 수비 끝에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드디어 박승수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섰다. 그는 후반 37분 오술라를 대신해 투입되면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박승수에게 당연히 출전 시간을 부여하도록 노력할 거다. 선수뿐만 아니라 관중들에게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던 하우 감독의 예고대로였다.박승수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홈구장이었던 '빅버드'가 익숙하다는 듯 자신감 넘치는 현란한 드리블로 안톤과 세징야를 무너뜨리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어냈다. 골대 뒤에 자리한 뉴캐슬 팬들도 "박승수! 박승수!"를 외치며 환호했다.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뉴캐슬은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는 팀 K리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韓 축구 소름, 사우디 관계자 "손흥민 영입 포기 없다…" '오피셜' 이적료 공개 '550억+옵션' HERE…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에게 엄청난 제안이 오려고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과 강하게 연결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포기하지 않았다. 이적료까지 알려졌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측 협상가들은 2023년부터 손흥민을 영입하려 시도해왔으며, 여전히 그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사우디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4000만 달러(약 550억 원) + 옵션 포함 조건으로 영입전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알렸다.하지만 "MLS 팀 로스앤젤레스 FC(LA FC)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경쟁을 피할 수 없다. 현재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계약 조건 합의가 임박한 상황이다. LA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막바지에 손흥민 이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라고 알렸다.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홍콩·한국)에 참가하고 있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는 계약상 출전이 의무화되어 있는 상태다. '더 타임즈'를 포함한 영국 유력지들은 "이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어떤 공식적인 이적 발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남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할 경우 토트넘은 이를 막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 남아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만약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경우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단순한 스타 선수를 넘어, 토트넘의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라커룸에서의 리더십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압도적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상업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 때문에 토트넘은 최소한 8월 3일 서울 경기 이후 이적이 발표되길 바라고 있으며, 손흥민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지난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게는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트로피였고, 손흥민에게는 프로 데뷔 이후 첫 트로피였다.토트넘은 이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했다. 손흥민도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더 타임즈'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작별을 염두에 두자, 많은 팀이 영입 기회를 노렸고 LAFC가 적극적이었다. 손흥민 측과 협상을 위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가능한 조건들을 따졌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포기하지 않았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2023년부터 손흥민에게 관심이었고 올해 여름에도 마찬가지다. 손흥민 측이 LAFC와 접점을 찾는 동안, 사우디 역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역대급 아시아 선수 최고 연봉까지 제안할 수도 있다.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8월 1일에 인천공항 입국해 한국 팬들과 스킨십을 하고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한 이후 영국 런던으로 복귀한다.복귀 후에 미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 개막까지 1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아시아 투어 직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주전급 선수로 뛸 수 있다"라며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손흥민의 거취는 단순한 이적 뉴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시아 최고 스타이자, 프리미어리그의 유일한 아시아 공격수로 자리해던 그가 유럽을 떠난다면 '손흥민 시대'의 마감이기도 하다.LAFC,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갑작스런 제3의 선택지. 아시아 투어 종료 후 손흥민이 선택하게 될 답안지다. 그 선택이 새로운 전성기의 시작이 될지, 마지막 불꽃이 될지는 오직 손흥민의 마음속에 있다.


이정후에게 1600억 투자했는데, PS 탈락 위기…샌프란시스코 추가 트레이드, 선택 아닌 필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가장 급박함을 느낄 수 있는 6팀을 꼽으면서 이정후가 소속되어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포함시켰다.핵심 이유는 라파엘 데버스다. MLB닷컴은 "확실히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라파엘 데버스보다 더 좋은 선수가 팀을 옮길 가능성은 없다"며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주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시점에 갑자기 불안해하거나 주저할 때가 아니다. 데버스를 영입한 것 자체가 즉시 우승을 노리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네, 데버스는 203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그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고 바라봤다.이정후 영입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달려야 하는 이유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609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가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번 시즌을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이정후에 이어 유망주 패키지를 내주고 데버스까지 데려온 것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린다는 것을 뜻한다.MLB닷컴이 지적한 대로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일이 코앞까지 다가온 현 시점에 매우 침체되어 있다. 이날 피츠버그를 상대로 5-6으로 쓴잔을 마시면서 4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이 2승 8패에 불과하다. 한때 다저스와 공동 선수까지 올랐지만 현재 다저스와 승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성적 54승 5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다.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승차가 4경기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탱킹하는 팀들이 나오기 때문에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물론이고 샌프란시스코 선수도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3루수 맷 채프먼은 "우린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권에 있다"며 "포지는 우리가 데버스 영입을 위해 나섰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추가 영입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샌프란시스코가 강화할 최우선 포지션은 선발투수다. 이번 시즌을 출발했을 때 선발투수 후보만 7명이었고 트리플A에서도 예비 자원이 풍부했지만, 조던 힉스와 카일 해리슨 등이 트레이드 되고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현재는 선발 로테이션에 세 명만 남아 있다. NBC 스포츠는 "다음 두 달을 버티기 위해 선발투수 영입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공격력 강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왼손 투수 상대 OPS가 리그 28위에 머물고 있으며, 좌완 선발 상대 성적은 10승 18패다. NBC스포츠는 "채프먼,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2루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MLB닷컴은 "포지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중함과 조심스러운 점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며 "포지 체제의 전체적인 개념은 이기는 것과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는 것이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맞는 순간 골절 의심 '트레이드 최대어' 사구 맞고 펄쩍, "그렇게 아파한 것 처음 봤다" 내일 추가검진에 …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3일 앞두고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거포가 부상에 직면했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간판타자 에이유헤니오 수아레즈가 투수가 던진 공에 손가락을 다쳐 경기 도중 교체돼 검진을 받았다.수아레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그가 부상을 입은 것은 1-5로 뒤진 9회초 1사후다. 디트로이트 투수는 우완 윌 베스트.수아레즈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날아든 95.6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러나 피할 겨를도 없이 공은 그의 오른손을 강타했다. 배트를 놓고 펄쩍펄쩍 뛰며 손을 감싸 쥔 수아레즈의 표정은 무척 고통스러워 보였다. 정확한 부위는 오른손 검지.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수아레즈는 화를 내는 듯 인상을 찌푸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버렸다. 결국 대주자 블레이즈 알렉산더가 투입됐다.경기 후 수아레즈는 "X레이 검사상으론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다행인데, 지금도 너무 아프다. 내일 추가적인 정밀 검진을 받으려 한다.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것인데, 가능한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손가락에 밴드를 하지는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되나, X레이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손상이 있을 수도 있다.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은 "수아레즈는 매우 강한 선수고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좀처럼 없는데, 그처럼 아파했다는 건 좋은 조짐은 아니다"며 "상대 투수가 의도적으로 던졌다고 보지는 않는다. 수아레즈는 지금 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타자다. 그런 선수가 필드를 떠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MLB.com은 '이번 주는 수아레즈에게 심적으로 힘든 기간이다. 트레이드 루머가 돌고 있고 타석에서는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95.6마일 싱커에 검지를 맞아 고통스럽게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며 '경기 직후 코메리카파크 내에서 진행된 X레이 검사에선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내일 디트로이트에서 추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날까지 수아레즈의 사구는 전체 타자들 중 4번째로 많은 15개인데, 대부분 손을 맞았다. 그는 지난 16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도 사구를 맞았다. 8회말 우완 셰인 스미스(화이트삭스)의 96.3마일 포심 직구가 왼손을 강타했다. 당시에도 꽤나 고통스러웠다.수아레즈는 이날 현재 타율 0.248(383타수 95안타), 36홈런, 87타점, 64득점, 29볼넷, 116삼진, OPS 0.898을 기록 중이다.NL에서 홈런은 LA 다저스 오타니에 이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와 공동 2위이고, 타점은 1위다. 올시즌을 마치면 FA가 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포기한 애리조나는 그를 트레이드해 복수의 유망주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그런데 만약 정밀검진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제값'을 받을 수가 없다. 게다가 수아레즈는 지난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36호 홈런을 때린 뒤로 이날까지 5경기에서 21타수 2안타로 슬럼프 조짐을 보였다.공교롭게도 수아레즈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가 디트로이트다. 디트로이트는 베네수엘라 출신인 수아레즈의 친정이다. 17세이던 2008년 가을 디트로이트에 입단해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스타덤에 오른 것은 2015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이후다. 2019년 49홈런, 103타점, OPS 0.930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3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에 둥지를 틀었다.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보장할 수 있는 거포다.


'이럴 수가' 김혜성 결국 어깨 부상으로 10일 IL 등재...다저스, 팀 내 유망주 3위 프리랜드 콜업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30일(한국시간) 김혜성을 왼쪽 어깨 점액낭염(left shoulder bursitis)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지난주부터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첫 경기 후 "프리랜드가 합류할 예정이며,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 중 누구를 IL에 올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결국 당장 상태가 더 좋지 않았던 김혜성이 IL로 향했다. 김혜성은 최근 타격 부진이 심각했다. 29일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 공격적으로 전혀 본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혜성은 7월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21경기(선발 15경기)에서 타율 0.193, 출루율 0.207, 장타율 0.211을 기록하며 삼진율이 무려 40.7%에 달했다. 최근 7경기에서도 타율 0.158(19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OPS 0.316으로 부진했다. 이 기간 삼진만 10개를 기록했다.어깨 통증에도 불구하고 김혜성은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의 야수 뎁스가 맥스 먼시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IL에 오르며 얇아졌기 때문이다.반면 5~6월에는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 장타 8개, 12타점, OPS 0.968로 맹활약했다. 당시 87타석에서 삼진은 18개에 불과했다.최근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던 이유가 있었다. 김혜성은 부상을 치료하는 시간을 가지는 동안, 다저스는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실전에서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됐다. 프리랜드는 김혜성을 대신해 40인 로스터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프리랜드는 2022년 3라운드 지명으로 다저스에 입단했으며, 현재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팀 내 유망주 랭킹 3위이자 전체 35위다. 그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94경기에 나서 타율 0.253, OPS 0.798을 기록했다.


깜짝 반전! 프랭크 '감독피셜' 등장..."손흥민 다음 시즌 좋은 역할 맡을 선수" 잔류설 힘 실린다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와 11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게 될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그의 거취에 대해 처음으로 힌트를 남겼다.영국 '스탠다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매우 좋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현재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구단인 로스엔젤레스(LA)FC 이적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아스날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영국 밖에서 열리는 최초의 '북런던 더비'이자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현재 토트넘 선수단은 홍콩에 도착해 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을 마친 뒤 곧바로 한국으로 이동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준비한다. 양 팀의 경기는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올여름 토트넘의 최대 이슈는 주장 손흥민의 거취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은 그 어느 때보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행선지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LAFC가 이미 손흥민 측과 접촉했으며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79억 원)에서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72억 원)를 준비했다.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며 새로운 시즌 주장도 뽑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떠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프랭크 감독은 '멘 인 블레이저스'와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손흥민이 남긴 유산은 놀랍다. 그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지금도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손흥민을 극찬했다.이어 그는 "난 손흥민이 다음 시즌 이곳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주 좋은 마음가짐으로 팀에 복귀했고, 매우 열심히 훈련했고, 선수들을 밀어붙였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라고 강조했다.당장 아시아 투어를 끝으로 손흥민과 작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언급한 것.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중요한 자원으로 본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가 면담을 통해 손흥민을 중용할 생각이 있음을 전달하면 새로운 도전과 잔류를 두고 저울질하던 손흥민의 결정에도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다.프랭크 감독은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이 엎어지면서 2선 보강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프랭크 감독은 깁스화이트의 노팅엄과 재계약이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키우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지금 당장 손흥민은 여기 있고, 난 매우 행복하다. 그는 잘 훈련했다. 난 지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지난 두 차례 친선경기에 출전했고, 스쿼드에 포함돼 있다. 오늘도 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물론 프랭크 감독의 단순한 립서비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령탑이 직접 손흥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렸고, 그의 존재에 만족한다고 밝힌 만큼 잔류 청신호로 풀이된다. 스탠다드도 "프랭크는 주장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그가 떠날 수 있다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애를 먹고 있다는 점도 손흥민의 잔류 필요성을 높인다. 토트넘은 지난 2주 동안 깁스화이트 영입에 모든 초점을 맞췄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이미 많은 수준급 자원들이 새 팀을 찾았기에 남은 시간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호드리구 측에서 토트넘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책-실책-실책’ 6연승 증발할 뻔 했다…김태형은 선수단 감쌌다, “실책? 연승 이어가려고, 더 잘하려고 …
실책 퍼레이드로 6연승이 중단될 뻔 했다. 그래도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6-4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3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위기를 자초했지만 결국 6연승을 질주했고 54승 42패 3무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선두 한화와 승차를 3경기 차이로 좁혔다. 이날 롯데는 경기 초반 손호영이 활약했다. 4회 선취점 과정에서 선두타자로 나서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레이예스의 1루수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윤동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그리고 6회에는 선두타자 고승민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NC 선발 로건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선발 박세웅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면서 NC 타선을 틀어 막았다. 이제 롯데가 자랑하는 필승조가 투입돼 경기를 틀어막으면 될 듯 했다.그런데 경기 흐름이 요지경처럼 꼬여갔다. 홍민기가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오영수를 투수 땅볼로 요리했다. 병살타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홍민기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하면서 무사 1,3루로 상황이 이어졌다.홍민기의 뒤를 이어 최준용이 등판했다. 최준용은 첫 타자 박건우를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이우성을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며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교환했다. 하지만 김휘집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고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주는 과정에서 폭투가 나오며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허무하게 3-3 동점이 됐다.그러나 롯데는 7회말 다시 집중했고 박승욱 황성빈 고승민의 3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희생플라이, 이후 2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3루수 땅볼 때 김휘집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더해 6-3으로 달아났다.쐐기점이 되는 듯 했지만 8회초 1사 1루에서 최원준의 땅볼 타구를 1루수 고승민이 2루에 악송구 했다. 다시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박민우를 희생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위기는 이어졌다. 결국 2사 만루에서 김원중이 올라와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극복했고 9회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안중열 권희동 김주원을 3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세이브로 시즌 28세이브 째를 기록 세이브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주었고,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이 4개의 아웃카운트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손호영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고 전했다.실책이 연거푸 나온 것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너무 잘 해주고 있다”며 “연승을 이어가려 더욱 잘하려고 하다 보니 몇 개의 에러가 나온 거 같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롯데는 30일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NC는 목지훈이 선발 등판한다.


‘10안타 3홈런 대폭발!+전영준 데뷔 첫 승’ SSG, 3연승 질주…키움, 6연패 수렁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6연패 탈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안상현(유격수)-이지영(포수)-김성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타선은 10안타 3홈런을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지영(시즌 2호), 에레디아(시즌 5호), 고명준(시즌 9호)이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친 세 타자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정준재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최민준은 1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전영준(2⅓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박시후(1이닝 1실점)-한두솔(2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전영준은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키움은 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송성문(3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김태진(2루수)-권혁빈(유격수)-김건희(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부상 때문에 일찍 강판되며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김선기(1⅔이닝 2실점)-박윤성(⅓이닝 무실점)-윤석원(1이닝 3실점)-전준표(1이닝 무실점)-임진묵(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6연패 부진에 빠졌다. 키움은 1회초 1사에서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냈고 송성문은 안타로 출루했다. 카디네스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최주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 2사에서는 김건희와 이주형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임지열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지만 솜성문이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 2회에도 키움에 계속해서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2사에서 김건희와 이주형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SSG는 선발투수 최민준을 전영준으로 교체했고 전영준은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만루 위기를 막았다. SSG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고명준은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따. 김성욱은 진루타를 쳐 1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고 안상현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이지영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뒤이어 김성현도 안타를 쳤지만 최지훈이 2루수 뜬공으로 잡혀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3회초 1사에서 최주환이 안타를 날렸고 임병욱은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김태진이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SSG는 3회말 1사에서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고 에레디아가 안타를 쳐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고명준이 3루수 병살타를 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김성욱이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2루까지 들어갔고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선기는 안상현과 이지영을 범타로 처리했지만 김성현과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정준재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5회초 2사에서 카디네스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주환은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임병욱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혀 2사 1, 2루 찬스를 날렸다. SSG는 5회말 1사에서 고명준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성욱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안상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지영은 바뀐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에는 정준재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서 에레디아가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고명준이 백투백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임지열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송성문은 1타점 전루타를 치며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