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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작전 미스' 손흥민도 당황 "우리는 경기 이해 못했다" 충격 발언…
벼랑 끝에서 토트넘의 장점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경기력이 떨어지고 말았다.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참패했다.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결국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대회를 마감했다.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무관' 신세도 이어가게 됐다.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밤이었다"면서 "리버풀이 오늘 우리를 상대로 너무 잘 싸웠다"고 말했다.풀타임을 뛴 손흥민의 후반 33분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토트넘은 이날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반면 리버풀은 10개의 유효 슈팅으로 4골을 터트렸다. 슈팅 수 자체에서도 5개-26개로 크게 밀렸을 만큼 토트넘의 완패였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을 가지고 있든 있지 않든 우리는 경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리버풀이 꽤 이른 시간 주도권을 잡도록 내버려뒀고, 그로 인해 우리가 경기하기 어려웠다"고 이날의 90분을 돌아봤다.이어 "첫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는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결국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고 도전을 좀 피했다는 것"이라고 패인을 꼽았다. 또한 "전반적으로 우리는 잘 시작하지 못했고 너무 수동적이어서 리버풀이 경기 흐름을 잡도록 내버려뒀다"고 지적했다.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승리가 절실한 리버풀이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리버풀은 마침내 전반 34분 균형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이어간 공격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띄워준 공을 코디 학포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학포는 이번 대회 5호 골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토트넘은 전반 42분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의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다쳐 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과 교체하는 약재까지 겹쳤다.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히샤를리송은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이적한 프랑스 출신의 2005년생 스트라이커 텔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살라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도 역전을 당했다.리버풀은 후반 17분 학포, 후반 29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지만, 후반 30분 코너 브래들의 도움으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추가 골을 넣어 리드를 벌렸다.손흥민은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40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코너킥에 이은 버질 판데이크의 헤딩 골로 결승 진출의 쐐기를 박았다.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며 결국 무득점 참패를 당했다.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곧바로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토트넘은 오는 10일 오전 2시 35분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벌인다. 포스테코클루 감독은 "치러야 할 경기가 아직 있다. 우리에게 여전히 기회가 있으니 경기에서 이길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는 우리 방식으로 상황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이미 거센 경질 압박에 직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던 리그컵에서 우승 기회를 날려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토트넘(8승 3무 13패)은 20개 팀 중 14위에 처져 있다.


'찬물' 제대로 끼얹었다! 리버풀 캡틴, 또 '폭탄 발언'...재계약 합의 보도에 "미래는 어떻게 될지
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또다시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리버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토트넘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반 다이크는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에 터진 코디 각포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후반 6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후반 35분 반 다이크는 헤더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4-1로 승리하며 웸블리행 티켓을 따냈다. 반 다이크는 '소파스코어'로부터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받았다. 반 다이크는 87분을 뛰며 1골, 태클 1회, 가로채기 1회, 클리어링 1회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반 다이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 토트넘을 4-0으로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한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반 다이크는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그것을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틀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반 다이크는 '보스만룰'에 의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반 다이크는 리버풀에 합류한 뒤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서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고 14년 만에 수비수로서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20시즌 반 다이크는 리버풀을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반 다이크는 우승 시즌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한 5번째 선수가 됐다. 이후 컵대회에서 트로피 3개를 추가하며 리버풀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그러나 반 다이크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베테랑 반 다이크와의 장기 재계약을 주저했다. 반 다이크는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안을 하며 이적을 준비했다.리버풀은 2년 재계약을 제안하며 반 다이크를 붙잡으려고 했고, 반 다이크도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듯했다.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계약을 2년 연장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합의설을 일축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이 끝나면 반 다이크와 살라 둘 다 계약이 만료된다. 두 선수는 시즌 도중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리버풀을 향해 폭탄 발언을 해왔다.


'이젠 진짜 굿바이!' 한때 세계 최고의 풀백 그라운드 떠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월드클래스' 풀백 마르셀루가 그라운드를 떠난다.마르셀루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내가 18살 때 레알 마드리드는 문을 두드렸고 이곳에 오게 됐다. 이제, 나는 자랑스럽게 진정한 마드리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16 시즌 동안 25번의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 그리고 팀의 주장이 되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마법 같은 밤을 수없이 경험했다.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 이제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아직 축구에 기여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브라질 출신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레전드이다. 개인적인 실력, 쌓아온 커리어 모두 흠잡을 곳이 없다. 21세기가 시작된 이래 왼쪽 풀백 위치에서 그보다 낫다고 단언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마르셀루가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것은 2007년 자국 명문 플루미넨세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후이다. 처음 레알에서 활약할 당시 마르셀루는 반쪽짜리 선수로 불렸다.공격적인 측면에선 빼어난 기질을 보였으나 정작 수비면에선 허점이 많았다.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시작한 시점은 2008/09 시즌이다.이후 레알에서 16년을 보내며 레전드로 군림했다. 30대에 접어들며 자연스레 신체적인 역량이 내려오기 전까지 레알 부동의 주전이자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같은 기간 레알은 구단 역사에 꼽을 전성시대를 열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6회, UCL 우승 5회를 비롯해 무려 25개에 달하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여기에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58경기를 소화하며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화려했던 레알 생활을 끝낸 마르셀루는 2022년 여름을 끝으로 구단과 작별했다.이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반년을 보낸 후 2023년 2월 자국 플루미넨세로 돌아가 선수 생활 마지막을 매듭지었다.


위기이자 기회’ BNK 박혜진, 9경기 결장 딛고 복귀…6일 우리은행전 출전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일전. BNK가 주장 박혜진과 함께 우리은행을 상대한다.부산 BNK썸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우리은행과 1위 경쟁 중인 BNK로선 위기이자 기회다. 패하면 1위 우리은행과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지는 데다 상대전적 열세라는 부담까지 안게 되지만, 이기면 우리은행과 공동 1위가 된다.상대전적 우위까지 빼앗을 수 있다. BNK는 5라운드 맞대결까지 2승 3패에 그쳤지만, 득실점 마진은 +10점을 기록했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 이기면 공동 1위와 더불어 동률로 시즌을 마칠 경우 우리은행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걸린 일전. BNK는 박혜진이 마침내 복귀한다. 올 시즌 16경기 평균 10.1점 8.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 BNK의 선두 경쟁을 이끌었던 박혜진은 지난달 3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 이후 발목부상으로 9경기에 결장했다. BNK는 박혜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5승 4패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이소희의 복귀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한 BNK로선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다. 박혜진은 6일 경기에 앞서 동료들과 함께 웜업을 소화하며 복귀전을 치를 채비를 마쳤다. BNK 관계자는 박혜진에 대해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오늘(6일) 경기부터 출전명단에 포함된다”라고 말했다.한편, 족저근막염으로 지난달 5일 부천 하나은행전 이후 8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소희는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BNK 관계자는 “아직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당선
별세한 오규상 전 회장의 뒤를 잇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새로운 수장으로 양명석 전 대구시축구협회장이 선출됐다.양 전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총투표수 70표 중 37표를 얻어 제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양 당선인은 73명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34표를 얻었으나 과반 기준인 37표에 3표 부족해 결선 투표를 치렀다.첫 투표에서 27표를 획득한 심판 출신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33표에 그쳐 양 당선인이 최종 승자가 됐다.후보자들 가운데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해성 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12표만 얻어 일찌감치 탈락했다.선거인단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80명으로 구성됐다.이번 선거는 17년이나 여자연맹을 이끌던 오규상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치러졌다.오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으나 지병이 악화해 같은 달 세상을 떠났고, 여자연맹은 재선거 절차를 밟았다.양 당선인은 사업가 출신의 축구 행정인이다.중국에서 사업하던 시절 재중축구협회 이사를 맡으며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양 당선인은 이후 달성군축구협회장, 대구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또 약 10년 전부터 유소녀 선수들에게 개인 후원을 하며 여자축구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양 당선인은 ▲ 여자 대학 리그 별도 운영 ▲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양 당선인은 오 전 회장의 뜻을 이어 침체에 빠진 한국 여자축구를 부흥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지난해 4월 기준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등록 현황을 보면 통계를 공개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여자 전문 선수가 1천300명대로 떨어졌다. 10년 전인 2014년(1천725명)에 비해서는 23%나 줄었다.그중에서도 12세 이하(U-12) 선수층은 200명대(291명)로 급감했다. 463명을 기록한 10년 전 대비 40%가량 낮다.최상위 리그인 WK리그의 관중 동원력도 매우 낮다. 2024시즌 WK리그 한 경기 평균 관중은 261명이었다.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수원FC(183명)의 평균 관중도 200명에 못 미쳤다.


맨유 금쪽이 쫓겨난 이유 확실하네!…맨유 DF의 솔직 고백 "감독님은 게으르게 훈련하는 것
"게으르게 훈련한다면, 그는 절대 좋아하지 않는다."영국 '데일리 스타'는 6일(이하 한국시각)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후벵 아모림이 훈련에서 얼마나 엄격한지를 밝혔다"며 "요로는 일부 훈련 세션이 잔인할 정도로 힘들다고 인정하며, 선수들이 기준을 떨어뜨리면 아모림 감독이 분노를 참지 않는다고 전했다"고 전했다.요로는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리오 퍼디난드 프레젠트'에 출전해 아모림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말했다. 요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해 첫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요로는 "나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좋은 관계를 맺었고 아모림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는 괜찮다. 나는 단지 감독이 요구하는 대로 하려고 노력할 뿐이다"며 "그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과거에 높은 수준에서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거나 부진할 때의 감정을 잘 이해한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건네야 하는지를 알고 있고 나에게는 그 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훈련은 굉장히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훈련을 많이 하고 아모림 감독에게도 훈련은 정말 중요한 요소다. 왜냐하면 경기에서 우리가 훈련한 대로 플레이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계속해서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만약 열심히 하지 않거나 게으르게 훈련한다면, 그는 절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정상이다. 결국, 우리는 훈련한 대로 경기를 하게 된다"며 "그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엄격하다. 경기에서 승리하고 트로피를 차지하려면, 경기장 밖에서도 규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데일리 스타'는 "아모림 감독은 훈련 태도가 불량했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과감하게 제외시켰으며, 이후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고 했다.래시포드는 지난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때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하며 훈련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이후 래시포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래시포드가 이적하기 며칠 전 아모림 감독은 "나는 지금 상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를 쓰느니 차라리 조르제 비탈(63) 코치를 기용하겠다. 그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상 같은 이유다. 그 이유는 훈련이다. 내가 보기에 축구 선수는 훈련에서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 점이 바뀌지 않는다면, 제 결정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손흥민 연봉 아끼더니 '시즌 0골' FW 3개월 임대에 150억 썼다
토트넘 핫스퍼가 마티스 텔(19)을 고작 3개월 임대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낭비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텔 임대 영입 소식을 알렸다.요 며칠 텔의 토트넘 이적은 급박하게 이뤄졌다. 애초 텔은 토트넘 이적을 원치 않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독일 뮌헨을 직접 찾아 텔 설득에 나섰지만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텔은 대신 애스턴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대화를 이어가며 행선지를 트는 것처럼 보였다.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몇 시간 남겨두지 않고 토트넘의 진심이 텔의 마음을 움직였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을(乙)을 자처, 뮌헨에 약 3개월 임대료로 1,000만 유로를 지불하는가 하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03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했다. 단 현재로서 텔은 토트넘 완전 이적에 관심이 없는 상황으로 올여름 선수 의사가 일치하지 않으면 옵션을 발동할 수 없는 조건이다.아무리 '패닉 바이'라고 해도 납득할 수 없는 행보다. 무엇보다 텔은 아직 19세에 불과해 토트넘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조차 불분명하다. 올 시즌 성적은 14경기(458분) 1도움. 지난해 5월 이후로 9개월 동안 득점이 없다. 심지어 텔은 임대 직전까지도 토트넘 이적에 손사레를 쳤다. 자신이 완전 이적 옵션을 택할 수 있게 되고 나서야 흔쾌히 임대를 결정했다.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도 보여준 게 없다시피 한 윌손 오도베르를 영입하는 데 이적료로 무려 2,930만 유로(약 441억 원)의 거금을 들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5경기(182분) 출전에 그쳤고, 시즌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의 영입 정책이 단단히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최근 손흥민과 재계약을 두고 돈 한 푼 더 주기 싫어 갈팡질팡하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몇 개월 동안이나 정확한 답을 내놓지 않으며 추측에 불을 지폈다. 결국 레전드 대우 대신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을 택했고, 지난달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쏟아지는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김민재 조종 이제 그만! 'KIM 벤치로 밀어냈던' 다이어, 뮌헨에서 쫓겨날 예정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경력을 이어가지는 못할 예정이다.독일의 빌트는 5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이 여름에 중요 포지션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다이어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빌트는 '다이어는 아마도 팀을 떠나야 할 것이다. 소식에 따르면 구단은 다이어와의 계약 만료 후 이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다이어는 지금까지 바이에른 수비진의 첫 번째 대안으로 고려되며, 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그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선수들을 위해 선수단에서 자리를 비워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다욧 우파메카노, 김민재에게 의존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꾸준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실수가 몇 번 있었다. 이는 부상 문제 때문일 수 있다. 김민재는 몇 주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를 위해 요나단 타도 여전히 이슈로 고려 중이다. 여름 자유 계약 영입으로 노릴 수 있다'라며 타의 영입 이후 다이어를 내보낼 것이라고 점쳤다.다이어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습이다. 지난 2024년 1월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다이어는 후반기 김민재가 흔들린 빈틈을 제대로 노리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김민재가 체력 여파와 여러 실수로 흔들렸던 반면, 다이어는 나서는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투헬 감독 전술에 어울리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를 향해 손가락질로 지시를 하는 '조종 수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헬은 다이어에 대해 극찬했고, 김민재는 투헬의 공개 비판까지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하지만 콤파니 부임 이후 입지가 전환됐다. 전방 압박과 빠른 커버 등을 중시한 콤파니는 느린 발이 단점인 다이어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계획이 없었다. 오히려 김민재가 개막전 역전골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실책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신뢰했다.다이어로서는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 상황과 유사하다. 당시 다이어는 최악의 활약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됐으며,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갔다.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본인이 수비 실책 후 손흥민에게 호통을 치는 등 최악의 모습만 거듭했다. 이후 다이어는 아직 자신의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할 정도로 자신감을 유지했지만, 토트넘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바이에른에서도 다이어의 결말은 비슷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다이어가 떠난다면 인기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도 다이어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바이에른스트라이크는 '다이어가 1월에 팀을 떠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유벤투스 합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타 리그 이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우승을 두고 경쟁할 기회가 생기기에, 1월에 유벤투스가 문을 두드린다면 이적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다만 바이에른의 얇은 스쿼드 뎁스 탓에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팀을 떠나지 않았다. 한편 김민재로서는 다이어가 떠나지 않더라도,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계속해서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확실히 바이에른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축구통계매체 데이터MB가 분데스리가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는데, 1위에 김민재가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올 시즌 빠른 템포와 높은 라인을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꾸준히 활약을 펼치고 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올 시즌 호펜하임전을 제외하면 전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수도 크게 줄어들어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다.김민재와 자리를 다투던 다이어가 이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오는 여름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어떤 팀들이 구애를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인 95%? 백패스 뿐이잖아! 밋밋하고 단조로워"…3부 구단 풀타임 뛰었는데 '평점4'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팀 내 최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았으나 정작 활약상은 밋밋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르망에 위치한 스타드 마리 마르뱅에서 열린 르망과의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16강전서 2-0으로 이겼다. 8강에 진출한 PSG는 대회 2연패에 한 걸음 더 더가섰다.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 내 최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착용하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별다른 영양가가 없었다는 혹평을 받았다.쿠프 드 프랑스는 잉글랜드의 FA컵, 한국의 코리아컵과 같은 프랑스축구협회컵 성격의 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기존 등번호를 적용하지 않고 선발 선수 11명에게 1번부터 11번을 배정한다.이강인은 등번호 10번을 달고 출전했다. 축구 경기에서 10번은 해당 팀에서 가장 기술이 좋고 승패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에이스가 다는 번호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 3로 거론되는 축구황제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 모두 선수 시절 각각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10번을 달았다.PSG 대선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도 10번을 달고 뛴 선수로 유명하다. 보통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6~8번이 배정된다는 걸 고려하면 이날 이강인이 10번을 단 건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이었다.그러나 이강인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PSG는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고, 윌리안 파초와 루카스 베랄두를 중앙 수비진으로 출전했다. 오른쪽 풀백에는 요람 자게, 왼쪽에는 뤼카 에르난데스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주장 완장을 찬 파비안 루이스가 세니 마율루, 이강인과 함께 나섰다. 공격진은 데지레 두에, 크바라츠헬리아, 그리고 곤살루 하무스가 호흡을 맞췄다.PSG는 전반전 르망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공격 기회를 살리는 데 애를 먹었다.오히려 르망은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테오 에윰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는 등 PSG 수비진을 당황하게 했다.PSG의 첫 슈팅은 이강인이 책임졌다. 전반 17분 오른쪽 중원 부근에서 이강인이 유도한 프리킥을 세니 마율루가 문전으로 투입했다.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볼이 흘러나오자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강하게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이강인은 전반 23분에도 왼쪽 코너킥을 차올렸지만, 골키퍼가 공중볼을 잡아내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PSG는 마침내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의 빌드업 패스 실수를 틈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예상 외로 고전하던 PSG가 한 숨 돌리는 순간이었다.골킥 상황에서 르망의 골키퍼가 페널티아크에 있던 수비수에게 볼을 내주자 PSG의 곤살루 하무스가 강하게 압박하며 차단했고, 흘러나온 볼을 데지레 두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교체투입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후반 26분 추가골을 넣어 2-0 승리를 완성했다.이강인은 이날 1차례 슈팅을 비롯해 95%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소파스코어로부터 7.1의 평점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5(82/85), 슈팅 1회, 롱패스 성공률 83%(5/6),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 실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현지 평가는 달랐다. 이강인의 높은 패스 성공률이 무의미한 백패스에서 나온 것이라고 혹평했다.프랑스 매체 파리팬스는 이강인에 대해 "다소 밋밋하고 단조로웠다. 한 번 접고 패스를 뒤로 보내는 플레이를 반복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강인은 이 공식을 너무 자주 반복한다. 이해는 하지만 이제 다른 방식을 생각해내야 할 때"라고 평점 4점을 줬다.이날 대부분의 선수들이 승리에도 좋지 않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3점을 받은 곤살루 하무스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앞서 이강인은 지난 2일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4호 도움을 올리면서 5-2 대승에 힘을 보탰다.당시 이강인은 PSG가 2-1로 앞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리그 6골 4도움을 기록해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단 20경기 만에 6골 4도움 기록을 세웠다.이어 르망과의 경기에서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고 출격했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아 PSG가 치른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다만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줘야할 것으로 보인다.


'홈 데뷔전' 양민혁, 수비 가담 능력 보여줬다... 다음 목표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양민혁이 순조롭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 중이다.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1라운드를 치른 QPR이 블랙번은 2-1로 제압했다. 양민혁은 이날 후반 21분 경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일 밀월 원정에서 후반 31분 경 들어가 데뷔전을 치른 뒤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1-1 상황에서 흐름을 바꿀 카드로 밀월전보다 10분 빨리 투입돼 더 긴 시간을 출전했다. 양민혁은 적극적인 플레이와 압박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후반 26분 경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려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후반 27분에는 상대 윙어를 끈질기게 압박해 공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후반 30분 QPR의 결승골에 양민혁의 지분도 있었다. 양민혁은 상대 페널티 지역에 공을 떨어지자 재빠르게 달려가 선점했다. 상대 수비수가 몸을 날려 양민혁을 방해해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지만 다시 흐른 공을 뒤에 있던 잭 콜백이 왼발 슈팅으로 때려 마무리했다. 양민혁은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6.6점을 받았다. 이날 패스 성공률 90%, 크로스 1회, 볼터치 13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 양민혁의 히트맵은 오른쪽 높은 공격진영부터 아래 수비 진영까지 형성됐다. 공수 양면에서 부지런히 뛰었다는 이야기다. 지난 시즌, 고등학생 신분이었던 양민혁이 K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뛰어난 판단력과 스피드, 킥력 등이 있지만 수비 가담도 빼놓을 수 없다. 윤정환 전 강원FC 감독도 양민혁의 장점 중 하나로 수비 가담 능력을 꼽은 바 있다. 이러한 장점이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조금씩 발휘되고 있다. 다음 목표는 공격 포인트다. 챔피언십 무대에서 충분히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야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배준호 역시 지난 시즌 리그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였다. 양민혁 역시 토트넘으로 돌아가 경쟁하기 위해서는 임대 기간 동안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빅네임 이동 속 골든스테이트는 정적… 듀란트 영입 가능성?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의 앤서니 슬레이터 기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지미 버틀러와 케빈 듀란트 영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NBA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루카 돈치치, 앤서니 데이비스, 디애런 팍스, 잭 라빈 등 네 명의 주요 선수가 자리를 옮겼다.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 과정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돈치치와 데이비스는 애초부터 협상 대상이 아니었고, 팍스는 샌안토니오행이 확정적이었다.골든스테이트가 현실적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던 선수는 라빈이었다.내부적으로는 라빈이 버틀러보다 더 적합한 옵션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마이크 던리비 단장과 구단주 조 레이콥, 커크 레이콥 부사장은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라빈 트레이드를 포기했다.그러나 이후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으며이에 따라 골든스테이트와의 트레이드 협상이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하지만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구단 관계자들은 여전히 버틀러 트레이드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마감 시한까지 아직 사흘 정도가 남아 있으며, 버틀러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되거나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현재 버틀러가 선호하는 팀은 피닉스 선즈다. 슬레이터 기자는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보다 피닉스를 원하고 있으며,이는 피닉스가 골든스테이트보다 더 유리한 연장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문제는 피닉스의 상황이다. 피닉스는 버틀러를 영입하기 위해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를 유지한 채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것이 목표다.하지만 브래들리 빌의 높은 연봉과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만약 피닉스가 빌을 다른 팀으로 보내지 못한다면 버틀러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이런 상황은 듀란트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듀란트는 내년 시즌 이후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피닉스에서의 장기적인 거취가 불확실해졌다.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듀란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했다.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피닉스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조 레이콥 구단주는 코트사이드에서듀란트의 에이전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리치 클레이먼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두 사람은 경기 도중 뿐만 아니라 하프타임과 경기 후에도 경기장 내부의 브릿지 클럽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골든스테이트와 클레이먼의 관계는 2016년 듀란트의 FA 계약 당시부터 이어져 왔다.당시 골든스테이트의 전 단장인 밥 마이어스가 협상의 중심에 있었으며,그는 이날 ESPN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중계한 뒤 브릿지 클럽에서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슬레이터 기자는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가 트레이드 협상에서 궁지에 몰릴 경우듀란트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듀란트가 과연 골든스테이트 복귀를 원할지 그리고 피닉스가 듀란트를 보내는 결정을 내릴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결국 버틀러와 듀란트의 미래는 마이애미 히트의 선택, 빌의 계약 문제, 그리고 피닉스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나치게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칠 위험도 존재한다.실제로 라빈 트레이드가 성사된 뒤 많은 구단들은 골든스테이트가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한 나머지 현실적인 옵션을 놓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골든스테이트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빅무브를 만들어낼지,아니면 여름까지 기다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테픈 커리는 다음 달이면 37세가 된다.던리비 단장은 지난 프리시즌 인터뷰에서 "우승권 전력을 만들지 못한다면 모든 자원을 소진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리그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많은 올스타급 선수들이 시장에 나온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는 것이 최선일지는 미지수다.


이시준 감독대행의 근심…“이경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
“무릎 상태에 비해 많이 뛰었다. 이제 밑에 동생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살 떨리는 4위 경쟁 중이다. 현재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사실 매 순간이 피 말렸다. 순위표 볼 여유조차 없었다. 그냥 1경기에만 집중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중심을 잡은 이는 이경은이었다. 1987년생의 베테랑. 24경기에서 평균 출전 시간이 무려 24분 5초에 달했다. 이 감독대행은 “많이 중용했다. 그런데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무릎 상태에 비해 많이 뛰었다. 이제 밑에 동생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요한 상황에 본인이 뛰겠다고 하지만 그런 상황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어제(2일)까지도 운동을 못 했다. 곧 은퇴할지도 모르는데 다치는 모습을 개인적으로도 보고 싶지 않다. 무릎이 좋지 않다. 그래서 허유정까지 준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우리은행은 부산 BNK썸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자리 해있다. 이날 경기 승리한다면 한 걸음 더 도망갈 수 있다.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그냥 다 비슷한 것 같다(웃음). 1위 싸움보다는 지금 4위 전쟁이 더 살벌하다. 한편으로는 리그가 재밌는 양상으로 가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이날 상대하는 신한은행과 올 시즌 4차례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유일하게 맞대결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팀이 바로 신한은행이다.위 감독은 “신한은행이 정말 까다로운 팀이다. 사실 보면 멤버 구성이 정말 좋다. 상대하기 힘들다. 이경은부터 타니무라 리카 등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 경계되는 게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민감한 시기가 온 것 같다. 이날 경기 끝나면 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상대도 정해지는 시기다. 이럴 때가 가장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대전 하나시티즌, 새 시즌 유니폼 공개...세계 최초로 '생성형 AI' 활용 제작
대전하나시티즌이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위상을 떨치겠다는 목표와 의지를 담아낸 202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이번 유니폼은 <웨스트월드> 오프닝 시퀀스와 CJ ENM 로고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한 세계적인 디자인 디렉터이자 1세대 AI 아티스트 제프 한(Jeff Han)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구단 엠블럼의 '밭 전(田)'자를 모티브로 서로의 손목을 맞잡은 모습을 형상화하며 '합심'과 '팀워크'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패턴을 개발했다. 이 패턴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유니폼을 통해 선수와 팬들이 하나의 목표로 결속된다는 의미를 표현한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자인을 완성함으로써 구단의 혁신성과 새로운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홈, 원정 유니폼 모두 구단의 상징색인 하나그린과 자주색을 조화롭게 활용했으며, 각각 서로 다른 패턴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기능적인 면에서도 푸마의 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포츠 활동에 유리하고 높은 복원력의 유니폼 원단을 사용하였다. 원단의 기능성에도 차별화를 통해 빠른 땀 흡수와 건조는 물론 통기성을 높여 선수단의 퍼포먼스 극대화에 초점을 두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새롭게 공개된 2025시즌 유니폼이 선수단과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유니폼은 2월 6일부터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관련 세부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연패 탈출' 지휘한 손흥민 "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할 때"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탈출의 선봉 역할을 수행한 '캡틴' 손흥민이 '리그컵 우승'을 향해 동료를 독려하고 나섰다.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 유도와 추가골 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전반 29분 시도한 왼쪽 코너킥이 문전에 있던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의 등에 맞고 자책골이 되더니 후반 43분에는 중원에서 정확한 침투 패스를 투입해 파페 사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손흥민의 원맨쇼를 앞세운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제물로 삼아 정규리그 4연패 탈출과 더불어 최근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부진을 씻어냈다.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낸 것을 자축했다.그는 "뛰어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경기했다"라며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토트넘이 무실점 승리를 따낸 것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이겼던 16라운드 이후 8경기 만이다.하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냉정함을 드러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시 '강적' 리버풀과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이 기다리고 있어서다.손흥민은 "이제 (카라바오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독려하고 나섰다.토트넘은 지난달 9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우승한 것은 통산 4차례(1970-1971, 1972-1973, 1998-1999, 2007-2008시즌)인데, 마지막 우승은 17년 전이었다.특히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면서 자신의 '유럽 무대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친 바 있다.손흥민은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날리지 않기 위해 동료를 향해 "집중"을 강조하며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전력을 쏟겠다는 다짐을 숨기지 않았다.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의 여전한 득점력, 동료들의 평가는?
케빈 듀란트가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ESPN’의 팀 맥마흔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에서 활약 중인 케빈 듀란트의득점력에 대해 언급하며 그에 대한 동료들의 평가를 보도했다.2007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데뷔한 케빈 듀란트는 올해로데뷔 19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듀란트보다 더 늦게 데뷔한 수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하거나 후보로 남은 선수 커리어를이어 가고 있지만 듀란트는 다르다. 여전히 팀의 핵심 스코어러로 활약하며 주전으로 경기를 나서고 있다.듀란트는 이번 시즌 경기 당 평균 36분을 소화하고 있다.높은 출전 시간은 그가 얼마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보여준다.득점력과 효율도 상당하다. 경기 당 평균 27.1점을 기록 중이며야투 성공률은 52.5%, 3점슛 성공률은 40.8%로 리그 상위급 수치이다.전성기 때보다 내구성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들으며 시즌 초반 다수의 경기를 결장하기도 했지만,복귀 이후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평가를 뒤집었다.과거 브루클린 네츠 시절 듀란트와 함께 뛰었던 카이리 어빙은 그에 대해“엄청난 스코어러다. 7피트의 키에 볼 핸들링도 뛰어나며, 어느 누구를 상대로 슛을 쏠 수 있다”고 말했다.듀란트는 불과 25세의 나이에 네 차례의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듀란트보다 더 많은 득점왕을 획득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10회)과 윌트 체임벌린(7회) 뿐이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절 듀란트와 우승을 함께 경험한 스테픈 커리는“듀란트는 순수한 재능과 성실함을 모두 가지고 있다.그는 큰 신장에 축복 받은 스킬 셋을 갖추었다. 어떤 선수를 상대로도 화려하게 경기를 풀어나간다”고 강조했다.현재 피닉스 선즈에서 함께 뛰고 있는 데빈 부커 역시 듀란트의 뛰어난 농구 실력을 칭찬했다.그는 “전례없는 유형의 선수이다. 모두가 따라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듀란트는 유일한 유형의 선수이며 역대 최고의 스코어러다”라고 말했다.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슈팅 능력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시절 이후로 우승 경험이 없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듀란트지만팀은 현재 서부 컨퍼런스 8위라는 다소 아쉬운 순위에 위치 해있다.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피닉스 선즈의 현 상황에서듀란트의 활약이 앞으로 얼마나 팀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