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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전민재 3점포…롯데, 한화와 공동 2위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클래식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해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1, 2회 영점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데이비슨은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직구 최고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뿌리며 삼진 8개를 잡아냈다. 데이비슨은 6회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한 점만 내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데이비슨은 5피안타 3사사구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2점대로 올랐던 평균자책점은 1.96으로 다시 1점대를 회복했다.데이비슨이 마운드를 책임지는 동안 롯데 타선은 선취점을 냈다. 3회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서갔다. 5회 전민재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0으로 달아났다.5회에는 아찔한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롯데 선두 타자 장두성이 삼성 투수 이승현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장두성은 다치지 않았지만 삼성 이승현은 퇴장당했다. 전민재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에게 삼성 투수 양창섭의 초구가 머리 쪽으로 향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강하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삼성은 6회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7회 데이비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롯데 최준용을 흔들었다. 삼성은 최준용을 상대로 두 점을 뽑아내며 5-3까지 따라붙었다. 롯데는 서둘러 정현수 김상수로 투수를 교체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삼성의 추격을 잠재웠다.이날 사직구장은 만원 관중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4월 24일부터 10경기 연속 매진이자, 올 시즌 사직에서 열린 23경기 가운데 14경기째 매진이었다. 뜨거워지는 프로야구 인기에 전국이 들썩였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9000명의 관중이 몰려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 기록이다. 앞선 기록은 2012년 255경기였다.
"아들들아 봤지?" 은퇴 위기 딛고 감격 40SV, 아빠가 LG 단독 1위 지켰다
"부담이 많이 됐어요. 가족들 앞에서 좀 잘 던져야 하는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LG 트윈스 베테랑 필승조 김진성(40)은 18일 잠실 kt 위즈전 등판을 앞두고 유독 긴장됐다. 두 아들 민찬과 리호가 이날 시구와 시타를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기 때문. 두 아들이 승리를 기원하러 온 날 당연히 아빠는 마운드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김진성은 LG가 5-1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위기에 구원 등판했다. 김진성은 kt 강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포크볼 2개를 연달아 던져 얻은 값진 결과였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3타자를 처리했다. 강백호를 헛스윙 삼진,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 천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김진성은 1⅓이닝 동안 공 단 11개를 던지면서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선두 LG의 30승(16패) 선착을 이끌었다. 그는 시즌 첫 세이브와 함께 개인 통산 4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3차례나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던 투수였기에 김진성에게 40세이브는 더 값질 듯하다. 그는 성남서고를 졸업하고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지명됐으나 1군 등판 기회도 없이 2006년 방출됐고,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 테스트를 받고 육성선수로 입단했을 때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한 채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11년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진행한 트라이아웃에 통과하면서 3번째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시즌 동안 470경기에 등판해 32승, 67홀드, 34세이브, 494⅔이닝,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며 뒤늦게 꽃을 피우나 싶었는데 2021년 시즌 뒤 NC의 베테랑 정리 기조 속에 또 한번 방출됐다.은퇴 위기에서 김진성이 사실상 NC를 제외한 모든 구단에 전화를 돌리며 기회를 알아봤을 때 손을 내민 게 LG였다. 구사일생한 김진성은 지난 3시즌 동안 LG에서 60홀드와 5세이브를 추가했고, 올해도 13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불펜의 핵심 임무를 해내고 있다. 덕분에 NC 마무리 투수 시절 달성하지 못했던 40세이브 고지도 넘을 수 있었다.김진성의 아들 민찬과 리호는 아빠가 자랑스러운지 방송 인터뷰 내내 옆에서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취재 기자들과 인터뷰에도 두 아들이 함께하려 하자 오히려 쑥스러웠던 아빠가 "이제 엄마한테 가자"라고 다독였을 정도.김진성은 "부담이 많이 됐다. 가족들 앞에서 조금 잘 던져야 하는데,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또 어제(17일) 결과가 안 좋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집중해서 던졌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포수 (박)동원이가 나를 잘 아니까. 리드를 잘하니까 리드대로 던진 게 잘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시구와 시타를 앞두고 따로 아이들을 지도하진 않았다. 김진성은 "집에서 시구 연습을 하던데, 나는 안 가르쳐줬다. 그냥 아이들이면 아이들답게 시구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많이 가르쳐 주진 않았다. 그냥 '너희 던지고 싶은 대로 던져'라고 했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나이 마흔이 된 올 시즌도 김진성은 여전히 LG 불펜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함덕주 유영찬 김강률 등 팀의 핵심 불펜들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건강히 버티는 김진성이 더 가치 있게 느껴진다.김진성은 올해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가는 것과 관련해 "올해 동원이가 나에 대해서 잘 아는 것 같다. 포크볼이나 이런 사용법을 타자에 맞게끔 분석을 잘하는 것 같다. 동원이가 전력 분석을 워낙 열심히 잘하다 보니까 동원이 리드대로 던지면 되더라. 요즘 피칭 하면서 느끼는 건데, 양의지(두산) 선수가 수싸움을 잘하지 않나. 동원이도 그에 못지않은 것 같더라. 나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다고 느끼는 시즌"이라며 안방마님에게 공을 돌렸다.동료들의 부상 공백과 관련해서는 "부담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 말고 다른 후배들 여러 투수들이 있다. 자기 몫들을 분명 해 줄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부담이 되진 않는다. 좋은 후배들이 많으니까 부족하면 내가 조금 더 채워주면 되고, 또 나도 아니면 후배들이 채워주니까. 내가 딱히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은 별로 없다"며 지금처럼 동료들을 믿고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KIA 김도영 재치 혹은 전화위복, 두산 야수들도 어리둥절…신개념 시간차 득점, 슈퍼스타는 발이 최고무기
역시 제2의 이종범이자 야구천재인가.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2)이 신개념 시간차 득점을 선보였다. 김도영은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2 동점이던 5회말 2사 2루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2루 주자 박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도영은 여유 있게 서서 2루를 밟았다.그리고 후속 최형우 타석. 두산은 좌완 고효준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최형우는 볼카운트 1B1S서 고효준의 3구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이때 김도영이 무리하지 않고 3루로 향했다.이때 두산 좌익수 조수행이 김도영의 움직임을 체크한 뒤 공을 유격수 오명진에게 넘겼다. 김도영이 3루에서 홈으로 들어가는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오명진이 공을 받는 순간 돌연 김도영은 홈으로 질주, 득점에 성공했다. 오명진이 뒤늦게 상황을 파악, 포수 양의지에게 공을 던졌으나 김도영은 이미 홈플레이트를 휩쓸었다.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중계방송사 MBC 스포츠플러스도 김도영의 움직임을 담아내지 못할 정도였다. 현장에서 중계한 김선우 해설위원은 조수행은 김도영이 3루를 밟고 홈으로 향하다 다시 3루로 가는 모습을 보고 오명진에게 공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이 3루를 밟지 않고 지나친 것 같다고 바라봤다.이때 두산 야수들이 너무 안심했다. 조수행이 오명진에게 너무 천천히 공을 던졌고, 오명진도 순간적으로 김도영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 김도영을 이걸 놓치지 않았다. 재빨리 홈으로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사실 처음부터 3루를 제대로 밟았다면 가속을 밟아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타구였다. 김도영이 그랬다면 조수행도 빠르게 홈으로 송구했거나 홈 송구를 포기하더라도 재빨리 넥스트 플레이를 했을 것이다. 조수행과 오명진은 김도영의 주루가 3루 점유로 끝난 것으로 단정하고 여유를 부린 게 옥에 티였다.김도영의 재치 있는 주루는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두산 야수들이 순간적으로 한눈을 팔자 지체 없이 홈으로 파고 들었다. 자신의 순발력과 기동력을 믿었고, 과감한 선택이 통했다. 3루를 밟지 못한 게 실수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자신의 실수를 재치 있는 주루로 덮어버렸다. 전화위복이기도 하지만, 이 또한 김도영의 센스다. 야구센스가 없으면 그 상황서 절대 홈으로 파고들지 못한다.이래서 김도영에겐 방망이만큼 다리가 무기다. 수비하는 팀에선 절대 한눈을 팔면 안 된다.
'야구 열풍' 한화 이글스, 홈경기 18연속 매진... KBO리그 신기록 달성
한화 이글스가 한국프로야구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도 한화는 1만7천명의 관중을 모으며 또 한 번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로써 4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시작된 홈 경기 연속 만원 관중 행진은 18경기째로 이어지며 KBO리그 이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흥미로운 점은 이전 최장 기록 역시 한화가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화는 2023년 10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024년 5월 1일 대전 SSG전까지 17경기 연속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번에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한화의 인기는 홈 경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홈과 방문 경기를 합친 연속 매진 기록에서도 한화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4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시작된 한화의 홈·방문 통합 연속 매진 행진은 이날 20경기째로 늘어났다.이는 KIA 타이거즈가 2024년 9월 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25년 3월 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까지 세운 1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더욱이 한화의 매진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한화의 인기 돌풍은 올 시즌 뛰어난 팀 성적과 함께 코디 폰세, 김동헌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팬 친화적인 구단 운영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글스는 이처럼 그라운드 안팎에서 승승장구하며 KBO리그의 새로운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 던져야 하는데 왜 밀고 들어와? 조수행 수비 방해에 당황하며 진땀 흘린 김규성
2루로 향하던 주자가 더블 플레이를 막기 위해 야수를 밀고 들어가다 수비방해 판정을 받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양팀이 4대4로 맞선 8회초 두산은 대타로 나선 추재현의 안타와 조수행의 번트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무사 1,2루 상황, 타석에 나선 정수빈이 번트 모션을 취하다 강공 전환을 시도했고 윤중현의 투구를 때린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향했다.4-6-3의 병살 플레이가 가능했던 상황이었다. 2루수 김규성이 타구를 잡는 순간 1루주자 조수행과 순간 겹쳤고 김규성이 태그 후 1루로 공을 뿌리려던 찰나 조수행이 김규성을 두번 밀고 들어가는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박찬호-김규성 키스톤 콤비는 곧바로 수비 방해를 어필했고 심판진은 상의를 거친 후 조수행의 고의적인 수비 방해를 인정하며 조수행과 정수빈이 모두 아웃되는 더블 플레이를 선언했고 3루로 갔던 2루주자 박계범을 다시 귀루시켰다.심판진의 판정에 이승엽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을 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2사 3루 상황, 케이브를 고의 4구로 내보낸 KIA는 양의지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KIA는 연장 10회말 터진 한준수의 끝내기 2루타로 5대4의 승리를 거뒀다. 두산과의 3연전을 스윕한 KIA는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혹사와 억까' 이겨낸 김민재, 바이에른 리그 우승 탈환 핵심으로 우뚝
신체적,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주전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까지 정복했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 주전으로 나서다가 후반기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외면하며 선발진에서 밀려났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놓고 비판하며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올 시즌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기본적으로 공격에 무게를 싣는 축구를 구사했는데 그러다 보니 센터백은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며 뒷공간을 커버해야 했다. 건장한 체격에 발도 빠른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다.김민재는 이번 시즌 내내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염 등으로 고생했음에도 1월 15일 호펜하임전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대표팀 포함 31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했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대회 49경기에 선발로 나서 체력적으로 한계까지 내몰렸다. 바이에른에서는 3,593분 출전해 요주아 키미히(4,287분)에 이어 팀 내 출장시간 2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지날수록 경기 후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지난달 김민재를 선수 혹사의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세계축구계에 전하는 경고 메시지"라는 강렬한 표현까지 사용했다.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현지 매체에 이른바 '억까(억지로 까임)'를 당했다. 김민재가 웬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도 독일 매체는 좀처럼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이따금 김민재의 실수가 나오는 날에는 독일 '빌트'를 필두로 김민재에 대한 비판 기사가 쏟아졌다. 시즌 말미에는 잇단 이적설로 김민재의 입지를 흔들기도 했다.그래도 김민재는 리그 우승으로 시즌 결실을 맺었다.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센터백이 가능한 선수들이 각자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김민재는 굳건하게 바이에른 후방을 지켰다. 그 결과 바이에른은 리그 최소 실점(32실점)으로 리그를 제패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선 데 이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5대리그 중 두 군데에서 리그를 정복하는 기록을 세웠다.리그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팀 동료들이 김민재를 챙겨주는 훈훈한 장면이 나왔다. 우승 세리머니를 하던 도중 다이어는 김민재의 멱살을 잡다시피 하고 앞으로 끌어냈다. 토마스 뮐러와 해리 케인이 합세해 사양하는 김민재를 재촉했다. 김민재는 떠밀리듯 앞으로 나왔지만 트로피를 드는 모습은 흥이 넘쳤다. 번쩍 드는 척 하다가 페인팅을 한 번 주면서 바로 앞의 동료들이 정신을 못차리게 한 번 속이고 드는 재치를 발휘했다.김민재는 5월 내내 휴식을 취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은 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시점에 김민재를 명단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휴식 기간을 보장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6월 A매치에서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약 한 달을,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는다면 한 달 반을 쉴 수 있는 시간이다.
"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한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예고 "리듬 찾아가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예고했다.손흥민은 17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솔랑케와 교체되며 74분 동안 활약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집중한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0-2 패배를 당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위안이 될 만한 것은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전반전에 보여준 활기찬 경기력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아스톤 빌라전 하프타임에 앞서 골을 넣을 뻔했고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전반전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왼쪽 측면에서 두 번의 특유의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아스톤 빌라전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는 달리 선수들이 열심히 경쟁하면서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느꼈다.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오도베르 같은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고 언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 "쏘니는 준비됐고 출전 가능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70분에서 75분 정도 활약한 것이 중요했다"며 "몇 번 이나 기회를 만들어냈고 쏘니 본인도 그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다시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특히 손흥민의 복귀에 대해 "최근 핵심 선수들을 잃었기 때문에 쏘니의 복귀가 더욱 중요하다. 쏘니가 복귀하면서 경험 많은 선수가 팀에 추가됐다. 지난 2-3경기 동안 우리 팀의 평균 연령은 상대팀보다 3-4살 어렸다. 경험 많은 선수가 한 명 더 있다는 것만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에 결장한 로메로와 판 더 벤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에 대해서도 "우리 입장에서는 이번 원정에 로메로와 판 더 벤을 데려올 이유가 없었다"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확신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아스톤 빌라전에서 공격을 이끈 오도베르에 대해선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도베르의 문제는 시즌 내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이다. 경기 감각이 부족하지만 영리한 선수"라며 "마무리가 불운했다. 훌륭한 슈팅도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 막혔다. 우리 팀의 미드필더진을 고려한다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오도베르는 우리가 의지해야 할 선수"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선수들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얻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감사하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나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들을 위해서 우승을 하고 싶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우승을 하고 싶다"며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다. 우승을 하고 싶어 토트넘에 남았다. 내가 합류한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이었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하고 싶어 토트넘에 남았다. 올해 우리는 역사를 바꿀지도 모른다"며 유로파리그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
[FA컵 결승 리뷰] 1905년 창단 후 120년 걸렸다...팰리스, 맨시티 1-0 꺾고 첫 메이저 대회 우…
크리스탈 팰리스는 첫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창단 이후 120년이란 시간이 걸렸다.팰리스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1905년 창단한 팰리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원(3부리그)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메이저 대에선 우승을 못했다. 창단 12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었다.팰리스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딘 헨더슨, 막셍스 라크루아, 크리스 리차즈, 마크 게히, 타릭 미첼, 카마다 다이치, 아담 와트, 다니엘 무뇨스, 이스마일라 사르, 장-필립 마테타, 에베레치 에제가 선발 출전했다.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테판 오르테가,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니코 오라일리,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사비우, 오마르 마르무시, 제레미 도쿠, 엘링 홀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시작부터 맨시티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팰리스를 밀어붙였다. 전반 6분 홀란 슈팅은 헨더슨이 막아냈다. 전반 12분 그바르디올 슈팅도 헨더슨이 선방했으며 전반 14분 아칸지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팰리스는 수비만 하고 있다가 역습 한 방으로 골을 넣었다.에제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16분 무뇨스가 우측에서 올라가 올린 크로스를 에제가 마무리했다. 급해진 맨시티는 두들겼다. 마르무시 슈팅은 막혔다. 전반 20분 팰리스는 다시 한번 올라섰다. 사르 슈팅은 오르테가가 선방했다. 전반 28분 와튼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다.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33분 미첼이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마르무시가 슈팅을 했지만 헨더슨이 선방했다.고개를 숙인 맨시티는 다시 몰아쳤다. 전반 43분 도쿠의 강력한 슈팅은 헨더슨이 막아냈다. 전반은 팰리스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에도 맨시티가 몰아쳤다. 후반 1분 도쿠 슈팅은 막혔다. 후반 4분 도쿠 슈팅은 또 빗나갔다. 팰리스가 두들겼다. 후반 5분 에제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맨시티는 공격을 이어갔으나 팰리스 육탄 수비에 막혔다.팰리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3분 무뇨스 슈팅이 사르 맞고 뒤로 흘렀다. 무뇨스가 밀어 넣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가 됐다. 한숨을 돌린 맨시티는 계속 공격을 했다. 팰리스는 후반 16분 부상을 당한 게히 대신 제퍼슨 레르마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7분 더 브라위너 슈팅은 막혔다. 후반 30분 마르무시 슈팅은 또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교체를 시도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사비우, 마르무시를 불러들이고 필 포든,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에체베리 슈팅은 헨더슨이 선방했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일카이 귄도안을 넣었다. 팰리스는 굳히기에 더 힘을 실었다.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더 브라위너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에체베리 슈팅은 헨더슨이 또 선방했다. 팰리스는 끝까지 에제 득점을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KIM과 오타니 궁합, LAD 담당 기자도 주목…13G 만에 오타니 타점 최고 …
LA 다저스 김혜성이 연일 상종가를 치는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9번 김혜성이 출루하면 1번 오타니가 불러들이는 공식이 완성됐다. LA 다저스 담당 기자도 둘의 '케미스트리'를 인정했다.김혜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31타수 14안타 1홈런 3도루 타율 0.425 OPS 1.066이 됐다.앞선 경기부터 무려 9타석 연속 출루를 적어냈다. 지난 15일 애슬레틱스전 2타수 2안타(1홈런)를 시작으로 16일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을 작성했다.이날 첫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상대 선발 잭 코아노위츠의 2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뽑았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8타석 연속 출루.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두 번째 타석은 빠른 발을 과시했다. 5회말 주자 없는 1사 2-2 카운트에서 코아노위츠의 5구 체인지업을 때려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었다. 2루수가 잡은 뒤 1루로 공을 뿌렸지만, 김혜성이 한발 빨랐다. 9타석 연속 출루의 완성. 오타니가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가 되며 이닝이 끝났다.세 번째 타석에서 연속 출루 기록이 끊겼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혜성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2-6로 패했다.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를 소환했다. 다저스 신인의 9타석 연속 출루 기록은 구단 최다 타이다. 앞서 2015년 시거가 9타석 연속 출루를 작성한 바 있다.'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소냐 첸은 김혜성에 대한 재미있는 기록을 소개했다. 경기 종료 후 첸은 SNS에 "김혜성의 9타석 연속 출루 행진은 오타니가 자신의 전 소속팀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선두인 시즌 16호 홈런을 치기 직전에 끝났다"며 "내가 이전에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하나 : 올 시즌 오타니가 자신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홈으로 불러들인 다저스 선수는 김혜성(5득점)이다"라고 적었다.요즘 다저스의 득점 공식이다. 9번 김혜성이 맛깔나는 밥상을 차린다. 1번 오타니가 김혜성이 차린 한식을 받아먹고 타점을 생산한다. 김혜성이 1루에 있다고 해도 상대는 안심할 수 없다. 언제 2루를 훔칠지 모르고, 짧은 타구에도 얼마든지 홈을 파고들 수 있다. 그 결과 오타니 타점 최고 공헌자가 된 것. 김혜성은 겨우 13경기 31타수를 소화했기에 더욱 놀랍다.이전까지 다저스 9번의 빈곤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앞서 주로 9번에서 뛴 선수는 앤디 파헤스(15경기 48타수)다. 최근 맹타를 휘둘렀지만, 파헤스는 4월 중순까지 1할대 타율로 허덕였다. 4월 말부터 맹타를 휘둘렀고, 현재는 중심타선 바로 아래에 배치됐다. 오스틴 반스(12경기 41타수)가 그다음으로 많은 타석을 9번에서 소화했고, 타율 0.195 OPS 0.482에 그쳤다. 결국 반스는 방출됐다.오타니는 16홈런으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5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1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타점(29개)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호르헤 폴랑코(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공동 22위다. 저지는 타점(41개) 공동 1위다. 오타니의 득점권 타율이 0.233으로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너무나 큰 차이다. 김혜성은 6일부터 경기에 출전했고, 이때부터 오타니는 18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 중 김혜성이 책임진 점수가 5점이다. 김혜성 효과로 오타니와 다저스 타선이 동반 상승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한편 경기 종료 후 김혜성은 "그냥 타석에서 집중하고, 어떻게든 살아 나가고 싶은 마음이 (결과로) 잘 나오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라며 "(메이저리그에 있는 지금이)즐거운 시간이고, 쉽게 오지 않을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잘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7이닝 11K 1실점' SSG, DH 2차전 승리…1차전 패배 설욕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잡으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SS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설욕전이었다. SSG는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18개의 삼진을 당하며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의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의 희생양이 됐고, 0-1로 석패했다.그러나 2차전을 이기면서 연패를 막았다. SSG는 21승째(1무 22패)를 수확했다.더블헤더 1차전을 이기며 3연패를 끊었던 한화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고, 시즌 17패째(28승)를 당했다.2차전에서 벌어진 외국인 투수 간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화이트가 한화의 라이언 와이스에 판정승을 거뒀다.화이트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 11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이달 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화이트는 시즌 승수를 '4승'으로 늘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때문에 지난달 중순에야 팀에 합류한 화이트는 아직 패전을 기록한 적이 없다.와이스는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려 시즌 2패째(6승)를 떠안았다.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1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문현빈이 2루를 훔친 뒤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한화에 선취점을 안겼다.끌려가던 SSG는 5회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5회초 최준우의 볼넷과 안상현의 좌전 안타, 상대 포수의 포일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정준재가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후속타자 조형우가 우전 안타로 정준재를 홈에 불렀다.최지훈의 안타와 박성한의 진루타로 이은 1사 2, 3루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SSG는 4-1로 앞섰다.화이트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SSG는 8회초 2사 후 안상현, 정준재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추가했다. 정준재가 3루까지 노리다가 아웃되면서 찬스를 이어가지는 못했다.SSG는 8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했다.8회말 등판한 베테랑 노경은은 권광민에 2루타를, 하주석에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지만, 김태연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후 최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포수 조형우가 1루 주자 이원석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9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선두타자 문현빈에 우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헌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이진영에 내야안타를 맞았던 조병현은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7번째 세이브(3승 1패)를 신고했다.
어깨샷 '벤클' 위기 → 타구에 오른팔 직격…70억 선발, 5실점에 직격타까지 '다사다난'…3이닝만에 교체
격동의 더블헤더 2차전이다. 벤치 클리어링 위기에 이어 타구에 직격 당한 투수가 마운드를 내려갔다.17일 부산 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더블헤더 2차전은 대혼란이었다.그 중심에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있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더블헤더 로테이션에 대해 "1차전은 레예스, 2차전은 최원태, 우린 순리대로 간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경기 흐름은 순조롭지 못했다. 삼성은 롯데 선발 이민석을 상대로 1~2회 1점씩 따내며 2-0으로 앞서갔지만, 3회말 한꺼번에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특히 최원태의 행보가 파란만장했다. 1사 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장두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 1루가 될 때만 해도 그렇게 넘어가는 듯 했다.하지만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고, 레이예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롯데가 1점을 만회했다.이어진 1,2루에서 전준우의 타석 때 초구 146km 직구가 전준우의 왼쪽 어깨를 강타했다. 통증이 심했는지 전준우는 순간 발끈하며 최원태를 노려봤다. 짧게나마 마운드로 걸어올라가는 동작까지 취했다.하필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빠진 상황. 삼성 포수 김재성이 전준우를 말렸다.삼성 코치진이 고의가 아니라는 듯한 몸짓을 했고, 최원태도 마운드에서 내려와 모자에 손을 대며 사과 의사를 전했다. 격한 욕설로 강한 불만을 토해내던 전준우는 간신히 1루로 향했다.이어진 2사 만루에서 윤동희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타, 전민재가 다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순식간에 점수는 5-2 롯데 리드로 뒤집혔다.이어 7번타자 유강남의 타구는 마운드 위의 최원태를 직격하는 타구. 최원태는 간신히 공을 앞에 떨군 뒤 유강남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하필 공을 던지는 오른팔에 직격타를 맞아 통증이 심한듯 했다.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 더해 최원태 역시 격해진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유강남을 잠시 노려보는 등의 모습이 있었다.3회가 끝난 뒤 삼성 벤치는 최원태를 교체했다. 삼성 구단은 "최원태는 타구에 의한 오른쪽 팔등 부위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중"이라고 전했다.
'승패승승승' KIA 5강 다시 보인다!…'최원준 역전 투런포+양현종 QS' 더블헤더 싹쓸이 승리
KIA 타이거즈가 다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줬다. KIA는 주말 더블헤더 맞대결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21승 22패를 기록했다.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KIA의 5-2 승리로 끝났다. KIA는 7이닝 6피안타(1홈러)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제임스 네일과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른 최형우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도 9회 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개인 통산 133세이브를 달성했다. 정해영은 선동열 전 감독(132세이브)과 함께 올라 있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더블헤더 2차전에서 KIA는 오선우(1루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김호령(중견수)-박정우(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홍민규과 상대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케이브(우익수)-오명진(유격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조수행(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KIA 선발 투수 양현종과 맞붙었다. 두산은 1회 초 선두타자 케이브가 삼진, 오명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양의지가 초구 좌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석환이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이닝이 끝났다. KIA는 1회 말 선취 득점을 뽑았다. KIA는 1사 뒤 최원준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도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한 가운데 최형우가 좌중간을 꿰뚫는 1타점 선제 적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선 김선빈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 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양현종의 3구째 144km/h 속구를 통타해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1-1 균형을 맞췄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중월 솔로포였다. 이후 두산은 김기연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강승호가 루킹 삼진, 임종성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조수행이 우전 안타를 때렸지만, 2루 주자 김기연이 상대 우익수 홈 보살에 잡히면서 허망하게 이닝을 마쳤다. KIA는 2회 말 2사 뒤 김호령의 좌익선상 2루타로 다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정우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3회 초 오명진과 양석환의 안타로 2사 1, 3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재환이 초구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을 끝냈다. KIA는 3회 말 다시 앞서나갔다. KIA는 3회 말 선두타자 오선우의 우전 안타 뒤 최원준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29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역전 2점 홈런을 때려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속타자 김도영이 좌익수 왼쪽 뒤 2루타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3루수 땅볼 타점이 나와 4-1까지 도망갔다. 두산은 4회 초 1사 뒤 강승호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조수행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또 득점 기회를 날렸다. KIA는 4회 말 2사 뒤 박정우가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두산 벤치는 선발 투수 홍민규를 내리고 양재훈을 투입했다. 양재훈이 오선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던 홍민규는 3.2이닝 70구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 부진으로 첫 패전 위기에 처했다. 두산은 5회 초 1사 뒤 오명진의 볼넷과 양의지의 진루타, 그리고 상대 견제 실책으로 2사 3루 기회를 다시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양석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추격 득점 기회를 날렸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면서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KIA 벤치는 7회 초 전상현을 올려 불펜진을 가동했다. 대타 추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전상현은 후속타자 조수행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KIA 벤치는 곧바로 이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준영은 케이브를 우익수 뜬공을 잡은 뒤 오명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KIA는 8회 초 조상우-9회 초 정해영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상우와 정해영 모두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한화 'KBO 최초' 대기록의 날! 폰세 18K→더블헤더 2G '완판'…홈+원정 연속 매진 19경기까지 늘렸…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매진시키며 홈·원정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 두 경기에서 모두 1만7000석 전석 매진되며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한화의 21번째 홈경기 매진.이날 홈경기 매진으로 한화는 17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이자 홈·원정 19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4월 24일 사직 롯데전부터 4월 29~30일 대전 LG전, 5월 2일과 4일 광주 KIA전, 5~7일 대전 삼성전, 9~11일 고척 키움전에 대전 두산전이 모두 매진됐고, 16일 비로 경기가 취소된 뒤 열린 더블헤더가 모두 완판됐다. 한화의 홈 17경기 연속 매진은 한화가 2023년 10월 16일 대전 롯데전부터 2024년 5월 1일 대전 SSG전까지 기록했던 KBO리그 연속 경기 매진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18일 경기까지 매진이 되면 한화가 한 시즌 만에 이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홈·원정 연속 매진 기록은 이미 15일 대전 두산전으로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종전 기록은 KIA 타이거즈가 갖고 있던 16경기 연속 홈/원정 연속 경기 매진이었는데, 한화가 이번 단일 시즌에만 19경기 연속 기록을 작성하며 신기록을 달성했고, 매일 그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한화는 올시즌 좌석 점유율이 99%를 넘어 거의 전 경기 매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날까지 총 24차례 홈 경기를 치른 가운데 40만5268명이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찾아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6886.2명을 기록했다. 총 좌석이 1만7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좌석점유율이 99.3304%로 10개 구단 중 독보적인 1위다.그칠 줄 모르는 관중 신기록에 보답하듯 한화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가 눈부신 역투로 KBO리그 대기록을 세워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20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한 한화는 코디 폰세의 18K 대기록 완벽투를 앞세워 3연패를 끊었다. 폰세는 이날 8이닝 2피안타 1볼넷 18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펼쳤고,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훌쩍 넘어 KBO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 정규이닝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정규이닝 종전 기록은 류현진이 지난 2010년 5월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세운 17탈삼진이다. 연장전을 포함하면 1991년 광주에서 열린 빙그레전에서 한국 야구사 최고의 투수 선동열이 13이닝을 던져 기록한 18개가 최다였고, 폰세가 이날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디컬 테스트도 끝났다'…꿈꿔 왔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인만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신예 수비수 하위선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BBC는 17일 '본머스는 클럽월드컵 개막에 앞서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본머스는 이미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하위선은 클럽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BBC는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고 하위선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우선 순위로 했다. 하위선 영입에 첼시, 리버풀, 아스날, 뉴캐슬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 경쟁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도 하위선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이 앞으로 10년 동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머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머스는 하위선이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하위선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클럽에서 뛰는 모습을 보지 않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 영입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본머스는 지난해 유벤투스에 126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하위선을 이적시켜 4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영국 스포츠몰은 17일 '하위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구두 합의가 끝났다. 하위선은 레알 마드리드의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고 자신이 꿈꿔 왔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다가섰다. 하위선은 런던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위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만 남았다'고 전했다.스포츠몰은 '하위선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겨랄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선은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위선은 190cm의 큰 키에 더해 팀 플레이를 전개하는데 있어 유능하다. 하위선은 올 시즌 경기당 6개 이상의 패스를 파이널 서드로 보냈다. 하위선의 나이와 잠재력을 고려하면 레알 마드리드가 지불한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 '하위선 영입 경쟁은 끝났다. 레알 마드리는 하위선 영입을 위해 본머스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파운드를 지불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적 절차는 진행 중이고 계약이 임박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월드컵에 앞서 하위선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매체 TBR 역시15일 '레알 마드리드와 본머스의 하위선 이적 거래가 성사됐다. 하위선의 에이전트가 공식적인 이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하위선 영입을 마무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 영입 임박을 언급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는 등 무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시즌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나는 등 선수단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하위선이 다음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하위선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뮌헨, 김민재 손절 "780억에 사서 470억에 판다"…"클럽월드컵 출전도 불확실, 대체자 FA 영입"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손절할 예정이다. 영입할 때 이적료보다 확연히 저렴한 금액으로 방출한다는 계획이다.독일 슈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방출 계획은 점점 더 구체화 되고 있다.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타는 에릭 다이어를 대체할 선수로만 게획된 게 아니다. 김민재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매체는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약 한 달 반 전, 김민재가 뮌헨을 떠나는 것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김민재는 2년 전 5000만 유로(약 781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부상뿐만 아니라 경기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분적인 성공만 거뒀다"고 김민재의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이제 다음 시즌 뮌헨의 계획에서 내부적으로 더욱 뒤로 밀려난 것으로 전해진다. 요나단 타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뮌헨은 김민재가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수도 있는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슈포르트는 "김민재가 다가올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김민재는 최근 몇 년 동안 북한과 시리아에서 A매치를 치렀고, 이에 따라 여권에 해당 국가 입국 도장이 찍혀 있기 때문에 미국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며 "지난 3월 초 뮌헨은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뮌헨이 설정한 김민재의 이적료도 공개됐다. 2년 전 나폴리에서 데려올 때 지불했던 5000만 유로보다 훨씬 낮은 금액이 책정됐다.슈포르트는 "뮌헨이 원하는 이적료가 공개됐다. 김민재는 몇 주 전 팀을 떠나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시에는 다이어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김민재의 이적료는 3000만~3500만 유로(약 469억~547억원)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김민재 역시 더 이상 뮌헨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독일 90min 또한 "3000만~3500만 유로라면 김민재는 아마 뮌헨을 떠날 수 있다. 뮌헨은 이적료 부분에서 양보하고 있다"면서 "뮌헨은 사람들의 의심을 불식시키고 모든 사람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는 김민재가 뮌헨에서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여겨지지 않고, 다가올 이적시장에서 예상보다 낮은 이적료로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이유"라고 뮌헨이 에상보다 낮은 금액으로 김민재를 팔 거라고 주장했다. 푸스발 트랜스퍼 역시 "뮌헨은 김민재를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 가능하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번 여름 김민재를 팔 계획이다.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금액이더라도 팔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낮춘 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요나단 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도 국가대표급 센터백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이라 김민재를 팔 때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90min은 "뮌헨은 낮은 이적료에도 만족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이번 여름 타가 레버쿠젠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며, 타는 시즌 종료 후 FA로 영입 가능하다"면서 "뮌헨이 만약 타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풀어주고 3000만~3500만 유로의 이적료에도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추측했다.그러면서 "김민재 또한 이적에 열려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제안이 오면 뮌헨에서 짐을 싸서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졌다. 첼시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김민재에게 이미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별의 조짐이 보일 것"이라며 김민재의 이적은 예견된 수순일 거라고 전망했다.결국 뮌헨은 2년 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다가올 클럽월드컵에서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김민재를 더 이상 데리고 있어봐야 이득이 없다는 계산이 선 것으로 보인다.2년 전 5000만 유로에 영입한 김민재를 3000만 유로에 파는 손해를 보더라도 기꺼이 방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뮌헨 내부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얼마나 줄어든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번 여름 김민재의 이적은 매우 높은 확률로 일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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