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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흥미로운 제안 기다리고 있다'…공백기 조명한 포르투갈 매체→韓 팬들은 '제발 돌아와 주세요'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지난주,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을 떠났다가 다음 해 7월에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북한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다시 무직 상태가 됐다"라고 전했다.홍명보호의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졸전과 동시에 벤투 감독의 복귀를 바라는 한국 축구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이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수월한 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체코와의 1차전 승리 후, 멕시코와 남아공에게 내리 패배하며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토너먼트 진출 실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는 홍명보 감독의 퇴진으로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에서 "먼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한국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한다"라며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동시에 과거 대표팀을 이끌고 확실한 전술 컨셉트와 결과를 냈던 벤투 감독의 복귀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 팬들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후, 벤투 감독의 아내 테레사 벤투의 SNS에 벤투 감독의 한국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댓글을 남겼다.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국민들이 느꼈던 답답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앞서 말했듯, 벤투 감독은 지난해 3월에 UAE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매체 역시 그의 공백기를 조명하며 "벤투 감독은 여전히 흥미로운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현재 한국 축구는 홍명보 감독, 정몽규 축구협회장 등 수뇌부들의 퇴진으로 행정과 전술 시스템이 모두 멈춰 선 국면에 직면해 있다. 원칙 없는 행정과 전술적 해법 부재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상황에서, 확고한 전술 철학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지도자를 향한 축구 팬들의 아쉬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욕을 먹고 싶은지..." 야구계 레전드 김병현, "홍명보 나가 귀에 거슬려" 최악 타이밍 소신 발언…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의 소신 발언이 오히려 팬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채 비판에 직면했다.김병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홍명보 감독을 둘러싼 비판 여론을 언급했다. 그는 "같은 운동인으로서 좀 안타까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김병현이 문제 삼은 장면은 김영광의 발언이었다. 김영광은 지난 25일 틱톡 라이브로 진행된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되짚었다.김영광은 "중요한 건 32강 아직 남아있고 경우의 수도 남아있지만, 그리고 32강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나. 그렇지만"이라고 말한 뒤 박수를 쳤고, 이어 "홍명보 나가"라고 말했다.김병현은 이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은 우리가 32강이라는 경우의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어딘가에서 운동을 했던 후배들이 나와 선을 넘는 듯한 발언을 한 게 귀에 거슬렸다"고 말했다.이어 "대표팀 감독님이신 홍명보 감독님과 개인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은 없다. 오해하면 안 된다"면서도 "그 자리에서 나온 단어가 같은 운동하는 사람으로서 불편했다"고 했다.하지만 김병현의 발언은 축구 팬들이 느낀 분노의 본질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김영광의 표현이 거칠게 들릴 수는 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이후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한 경기에서 졌기 때문만은 아니었다.홍명보 감독 체제는 선임 과정부터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준 무기력한 경기력, 납득하기 어려운 선수 기용, 끝까지 개선되지 않은 전술 문제까지 겹치며 누적된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했다.이런 흐름 속에서 김병현은 예의만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이 성적을 못 낸 것은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모두의 책임이다. 첫 번째로는 감독님이 책임을 지셔야 하는 것도 맞다"고 하면서도 "그 책임은 다 끝난 다음에 물어도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32강 경우의 수가 남아 있었다고 해도 대표팀은 스스로 유리했던 상황을 걷어찼고, 국민적 실망감은 이미 극에 달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김병현은 "32강 경우의 수가 끝나기도 전에 벌써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게 화가 난다"고 했다.김병현은 야구계의 레전드다. 그러나 한국 축구 대표팀을 둘러싼 오랜 논란, 감독 선임 과정의 잡음, 경기력 문제, 팬들의 심정까지 충분히 이해한 발언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일부 팬이 댓글을 통해 김병현에게 "얼마나 욕을 먹고 싶은지 감도 안 오네"라는 반응을 남겼을 정도로, 현재 분위기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게다가 김병현이 영상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홍명보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사퇴를 표명했다.물론 같은 종목이 아니더라도 스포츠인으로서 한국 축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 자체는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정당한 비판을 위해서는 팬들이 왜 이토록 분노했는지부터 먼저 들여다봐야 했다. 결과적으로 김병현의 소신 발언은 공감을 얻기보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분노에 기름을 붓는 모양새가 됐다.
한국 축구, 어쩌다 이렇게까지... 회장은 떠나고 감독은 사면초가, 역대급 대혼란이 눈 앞이다 [2026 월…
참담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보다 더 끔찍한 것은, 당장 내일 아침 한국 축구가 어디로 향해야 할지 그 누구도 방향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후폭풍은 단순한 아쉬움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컨트롤 타워'를 완벽하게 붕괴시켜 버렸다.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짐을 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48개국으로 확대된 무대에서조차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한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덜미를 잡힌 '참사'는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혔다.문제는 얽히고설킨 韓 축구의 당면 과제들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현안들이 산더미지만, 이를 수습할 주체가 증발해 버린 초유의 '무정부 상태'가 도래했다.홍명보 감독의 공식 임기는 내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월드컵 졸전을 지휘한 수장이 거센 비판 여론을 뚫고 지휘봉을 유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당장 사퇴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사령탑 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새 감독을 선임해야 할 축구협회 수뇌부 역시 공백 상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월드컵 직후 사표 제출을 예고한 바 있다. 규정상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았기에 60일 이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사임계 수리, 선거위원회 구성, 차기 회장 선거, 새 집행부 구성까지 행정력이 온통 선거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새 리더십이 안착하기 전까지 대표팀 운영과 차기 감독 선임 등 굵직한 의사결정은 기약 없이 표류하게 된다.시간은 한국 축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당장 올해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최대 4경기를 치를 수 있는 통합 A매치 기간이 열린다. 11월(9일~17일)에도 A매치가 잡혀 있다. 새 회장이 뽑히고, 새 기술위원회가 꾸려지고, 외국인 감독이든 내국인 감독이든 정식 사령탑을 데려와 9월 A매치를 준비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타임라인이 맞지 않는다.결국 또다시 '임시 감독'이라는 촌극을 꺼내 들어야 할 확률이 농후하다. 내년 초로 다가온 아시안컵(UAE, 베트남, 예멘과 E조 편성) 준비는 이미 첫 단추부터 완벽하게 꼬여버렸다. 월드컵 광탈이라는 상처를 추스를 새도 없이 밀려오는 첩첩산중의 과제들. 수장도, 사령탑도, 비전도 없는 2026년 6월의 한국 축구는 그 어느 때보다 길고 어두운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 '1승 했잖아' 느슨한 계산 어긋…대한민국만 이길 생각 없었다 → 박지성 절규 "공격 숫자 늘…
축구 난민이 되어 세계 곳곳의 경기를 지켜보니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대한민국은 실력 이전에,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절박함에서도 다른 팀들에 뒤처져 있었다.홍명보호가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3위 와일드카드를 노렸지만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최종 순위는 34위였다. 32개국 체제로 치러졌던 기존 월드컵 기준이라면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을 성적이다. 이번 대회가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단 16개 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격은 더욱 크다. 대회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였던 한국이 받아든 성적표치고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더욱 뼈아픈 것은 승리를 향한 절박함이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한국은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반전을 위한 투혼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중원의 이강인은 공수 전역을 오가며 고군분투했지만, 상당수 선수들은 상대 압박에 막히자 유기적인 움직임을 잃은 채 고립되는 장면을 반복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주장 손흥민 역시 후반 교체 투입돼 동료들을 독려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애썼지만, 이미 무너진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결과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전술 운영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수를 띄우는 과감한 선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김민재를 빼고 박진섭을 투입했을 때만 해도 후방 숫자를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리는 승부수가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선수만 교체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종료 직전까지 스리백 시스템을 유지하며 후방에 3~5명의 수비 자원을 고정하는 보수적인 운영을 고수했다.답답한 흐름에 박지성 JTBC 해설위원도 이례적으로 강한 비판을 내놨다. 박 위원은 중계 도중 "지금 상황에서는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후방 숫자를 그대로 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골이 필요한 만큼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 최대한 많은 선수를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0-1로 지든 0-2로 지든 조 2위 경쟁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홍명보 감독의 과감한 결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이쯤되면 홍명보 감독은 패배를 어느 정도 받아들인 채 추가 실점을 막고 골득실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드컵은 계산기를 두드리는 무대가 아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무대다.실제로 다른 조 팀들이 보여준 투혼은 한국과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전력 열세의 에콰도르는 독일을 상대로 선제 실점 이후 곧바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역전승까지 일궈냈다. 세네갈 역시 승기를 잡은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5골을 몰아쳤다. 비기기만 해도 동반 생존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던 크로아티아와 가나는 후반에만 네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고, 이집트와 이란 역시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특히 홍명보호의 마지막 희망을 끊어낸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은 투혼의 결정판이었다. 대승이 필요했던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앞서가자 콩고는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2-1로 경기를 뒤집은 뒤에도 수비적으로 물러서지 않고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끝까지 전진했다.홍명보 감독은 0-1로 뒤진 상황에서도 더 큰 패배를 우려해 승부수를 던지지 못했다. 체코전 승리로 확보한 승점 3점이면 조 3위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3점으로 32강에 오른 건 세네갈이 유일했다. 애초 1승 만으로는 오를 수 없는 곳이었다.반면 다른 국가들은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추가 득점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 세네갈을 제외한 조 3위 7개 팀은 모두 승점 4점을 확보했다. 벤치에서 기적 같은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린 한국의 접근법은 끝까지 승리를 향해 돌진한 경쟁국들의 모습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韓 32강 탈락에 이영표 작심 발언, "한국, 월드컵 본선 못 나간 거나 마찬가지"… "경쟁자들의 뒷모습, …
맞는 이야기다. 만일 32개국 체제의 월드컵이었다면,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격이다.28일(이하 한국 시간), 마침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조별 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48개국이 참여한 조별리그가 끝나고, 32강에 오르는 32개국이 결정됐다. 그러나 한국은 32강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충격적인 일이다.2022 FIFA 카타르 월드컵만 해도 한국은 세계 16강에 도달했던 나라였다. 뿐만 아니라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이후 4년 마다 돌아오는 대회에서 세계 32위 안에 들지 못했던 적이 없다. 그러니까 북중미 월드컵이 처음으로 32위 바깥으로 밀려난 대회다.아르헨티나-요르단전 중계를 끝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 라운드 일정을 마친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 해설위원은 다음과 같은 소회를 전했다. 씁쓸함이 가득해 보였다."지난 월드컵까지, 32개 팀이 참가했다. 그런데 지금 나온 32강 대진, 우리는 여기 없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32위 밖으로 밀린 것이고, 다른 의미에서는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 것이나 진배없다. 경쟁자들이 우리에게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달리고 있다. 보는 게 힘들다."카타르 월드컵 이후 한국은 위기가 계속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부터 홍명보 감독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체코전에서 이기며 반전이 일어나는 듯도 했다. 그러나 잠깐의 꿈이었다.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대한민국은 최근 몇 년 보여주던 불안한 플레이를 그대로 반복했다.세계 32강 밖으로 밀려난 한국 축구계엔 거대한 위기가 닥쳤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금부터 과거와 전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진짜 힘들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는 월드컵이었다"라고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촉구했다.
히딩크 감독, 충격 폭로! "라커룸 난장판, 의자 공중 날아다녀"...대한민국에 월드컵 16강 탈락당한 이탈…
"경기 후 이탈리아 선수들은 라커룸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회상했다.히딩크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을 되돌아봤다.결과는 대이변 그 자체였다. 당시 이탈리아는 크리스티안 비에리,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등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앞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반면 한국은 이탈리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했으나, 대한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장기간의 합숙과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체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상태였다.특유의 투지와 끈기로 뭉친 태극전사들은 전반 18분 비에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후반 43분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의 골든골이 터지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기적 같은 승리에 한국은 열광했지만, 일각에서는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 매체들은 박스 안에서 벌어진 송종국과 토티의 볼 경합, 이천수가 말디니의 머리를 가격한 장면 등을 지적하며 개최국의 이점이 작용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이탈리아 선수단의 분노 역시 극에 달했다. 당시를 떠올린 히딩크 감독은 "우리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이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연달아 탈락시킨 것은 정말 센세이셔널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때로는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갈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내 스페인 친구들은 나중에 심판 판정에 대해 전혀 불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이탈리아의 반응은 달랐다고 짚었다. 그는 "내 이탈리아 친구들은 달랐다. 그들은 토티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것과 다미아노 토마시의 골든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것에 대해 완전히 격분했다"고 밝혔다.특히 경기 직후 이탈리아 라커룸에서 벌어진 난동도 폭로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이탈리아 선수들은 라커룸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의자가 공중을 날아다닐 정도였다"며 "나는 멀찍이 떨어져 팔짱을 낀 채 그 모습을 지켜봤다. 그들은 정말로 분풀이가 필요했던 것 같다. 하지만 토티가 앞서 팔꿈치를 사용했을 때 이미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는 사실은 잊어버린 듯했다"고 일침을 가했다.히딩크 감독은 결승골의 주인공인 안정환에 대한 각별한 기억도 꺼냈다. 그는 "당시 하필이면 이탈리아의 페루자에서 뛰고 있던 안정환이 우리를 위해 골든골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하긴 했지만, 결국 모두의 축하를 받는 영웅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기준에서 안정환은 상당히 눈에 띄는 인물이었다. 우리가 그를 처음 봤을 때, 그는 유행하는 옷을 입고 단정하게 머리를 세팅한 채 나타났다. 이미 이탈리아 사람 같은 세련된 몸가짐을 지니고 있었지만, 체력적으로는 다소 부족했다"며 "내가 '체력을 제대로 끌어올린 뒤에 대표팀으로 돌아오라'고 지시하자, 그는 그 조언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끝으로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은 여전히 훌륭한 쇼맨십(엔터테이너 기질)을 갖추고 있다. 요즘도 한국 TV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며 활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한편,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던 이탈리아 대표팀은 현재 최악의 암흑기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일격을 당하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이런 망신이 있나' 英 매체 "한국서 홍명보 퇴출 운동 시작…'처음부터 잘못된 선임' 국민 청원도 등장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충격적인 남아공전 패배 이후 홍명보 감독 향한 국내 비판 여론이 폭발하는 가운데, 축구종가 영국 언론도 한국 내 홍 감독 경질 요구와 국민 청원 움직임 등을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한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고,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치욕적인 결과에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32강 진출 여부에 상관 없이 홍 감독을 해임해야 한다는 경질론이 들끓는 중이다.실제 패배 직후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엔 '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즉각 경질 및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시 원천 무효화 제도 도입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이 같은 움직임을 영국 언론들도 비중 있게 다뤘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홍명보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먼저 단순한 패배보다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이 더 거셌다고 전했다. 한국이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으며, 오현규의 헤더와 이강인의 슈팅 정도 만이 눈에 띄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특히 경기 전 가장 큰 논란은 주장 손흥민의 선발 제외였다고 짚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월드컵 무대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선수 경력상 처음"이라며 "대표팀의 상징적인 선수를 제외하는 것은 실패할 경우 더 큰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고 평가했다.매체는 경기 후 홍 감독을 향한 비판도 거셌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남아공전 직후 기자회견장엔 일부 취재진이 한국의 경기력을 "참담했다"고 표현했고, 한 기자는 "선수단 전체가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려운 경기"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메일'은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월드컵 대표팀이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며 "남아공전 경기력은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을 만큼 무기력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현재 한국이 조 3위 팀 순위에서 생존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홍 감독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본격화됐으며 한국 축구계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책임지겠다"던 홍명보 감독, 월드컵 끝나면 아시안컵은 어쩌나...내년 1월 개막인데, KFA는 회장 선출부…
월드컵이 끝나도 한국 축구에 쉴 시간은 없다. 다음 시험대는 이미 정해져 있다. 내년 1월 개막하는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2027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흐름을 보였다.체코전 극적인 역전승으로 출발했지만 멕시코전 0-1 패배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0-1로 무너졌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유리했던 상황을 걷어찼다.아직 32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토너먼트에 오른다 해도 16강 이상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최근 경기력, 경기 운영, 선수단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확신을 주지 못했다.문제는 그 이후다. 홍명보 감독은 남아공전 이후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라고 했지만,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한국은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미 사퇴 의사를 밝혔다. 협회 수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에서 새 회장 선출, 대표팀 운영 방향 재정립, 감독 체제 유지 여부, 선수단 세대교체 문제까지 한꺼번에 풀어야 한다.아시안컵 준비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한국 축구는 대대적인 결정들을 내려야 한다. 아시안컵은 변명이 통하지 않는 무대다. 월드컵에서는 상대 전력, 조 편성, 대륙 간 격차를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은 늘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럼에도 한국은 1960년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이번 대회 조 편성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레바논-예멘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24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물론 원래 계획대로라면 홍 감독의 임기는 아시안컵까지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홍명보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야 하느냐는 의문이 커질 수밖에 없다.남아공전에서는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에서 주도권을 잃었고, 답답한 공격 전개 속에서도 뚜렷한 반전 카드를 찾지 못했다. 체코전 역전승의 기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월드컵 32강 진출 여부가 모든 질문을 덮어주지는 못한다. 설령 극적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르더라도 지금의 흐름으로 아시안컵에서 호성적을 거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반대로 32강 진출에 실패한다면 후폭풍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특히 아시안컵은 냉정하게 한국 대표팀이 노릴 수 있는 최고의 트로피다.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김민재와 같은 핵심 자원이 건재할 때 우승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기장 밖 환경들은 온전히 도전하기는 힘든 환경처럼 보인다.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 홍명보, 32강 진출 실패 눈앞까지 다가와...계속 언급한 '책임', 조별리그…
32강 진출 실패 확정 시, 대한민국 축구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태풍이 몰아칠 예정이다.남아프리카공화국 상대 졸전 끝 충격 0-1 패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승 2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A조 3위에 위치했는데 아직 탈락하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32개 국이 아닌 48개 국이 참여한다. 기존 조별리그 후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3위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32강 방식을 선택했다. 조별리그 3경기 후 1, 2위는 자동으로 32강에 올라가고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자동 진출한 24개 팀과 32강을 구성한다.I지 진행된 현재, 한국은 3위 팀들 중 8위다. 운명은 내일 결정된다. 만약 L조에서 가나와 크로아티아가 무승부를 거두거나 크로아티아가 승리를 한다면, 또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잡는다면, 그리고 J조에서 알제리와 오스트리아가 무승부를 거둔다면 홍명보호는 8위 밖으로 밀려나 탈락을 한다. 반대 경우의 수 중 2가지만 충족이 돼도 32강에 턱걸이로 진출해 G조 1위 벨기에와 시애틀에서 대결을 펼친다.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남아공전 패배로 홍명보 감독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극심한 가운데 32강 진출 실패를 한다면 어떤 비판이 쏠릴지 상상하기도 두려운 수준이다. 홍명보호에 부족한 건 없었다. 고지대 훈련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지원 속 빨리 현지로 가 적응 훈련을 했고 조유민 등이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핵심 전력 선수가 중도 이탈하지도 않았다. 조 편성도 역대 월드컵 중 최고라고 할 정도로 훌륭했다.그럼에도 거의 탈락 위기다. 내일 탈락이 확정된다면 홍명보 감독은 어떻게 책임을 질까. 남아공전 패배 이후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아쉬운 건 감독 책임이다. 앞으로 일정은 모르겠지만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라고 하면서 패배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다.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오늘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중에 가장 좋지 않은 경기를 한 것은 맞다"라며 "이런 식으로 결과 나오면 여러 이유 댈 수 있지만, 큰 무대에서 결과는 모든 게 감독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걸 내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잘못 판단하고 결정해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라고 하면서 책임을 또 한번 이야기했다.홍명보 감독 계약기간은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을 때 기술이사였던 이임생이 월드컵 이후 평가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일단은 아시안컵까지다. 홍명보 감독이 책임을 지고 떠날 경우, 아시안컵까지 6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감독 공석으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월드컵 이후 사임을 발표한 상황이라 대혼란이 예고된다. 떠나는 것만으로 책임을 다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일단 내일 다른 국가들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피셜] '한국에 밀려 조 최하위 탈락' 체코, 월드컵 직후 연달아 대표팀 은퇴...시크 이어 홀레시도 커…
한국에 밀려 조 최하위로 탈락한 체코가 월드컵 종료 직후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은퇴 발표가 나왔다. 체코축구협회는 26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수비수 토마시 홀레시가 체코 대표팀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체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과 한 조에 묶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조별리그에서 고전했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1-1로 비겼다. 마지막 멕시코전에서도 0-3으로 완패하며 1무 2패, 승점 1에 그쳤다.결국 체코는 한국에도 밀려 A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실패의 충격은 곧바로 대표팀 베테랑들의 결별로 이어졌다. 앞서 체코의 간판 공격수 시크가 먼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여기에 수비진의 베테랑 홀레시까지 같은 결정을 내리며 체코 대표팀은 월드컵 탈락 직후 큰 변화를 맞게 됐다.홀레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감을 직접 밝혔다. 그는 "월드컵 이후 대표팀 유니폼과 작별할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스포츠 선수의 대표팀 커리어에서 상징적인 정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금은 그것이 가장 적절한 기회였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기억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그는 "경기장에서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시간이 찰나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후에는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었을지 여러 번 자책하게 된다. 그래서 감정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체코 대표팀에서 치르는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월드컵에 임했다. 결과가 어땠든 그 결정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동료들과 나를 믿어준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들 덕분에 국제 무대에서 축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내가 맑은 정신으로 항상 최대한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싶다. 이제는 클럽에서의 의무에만 집중하겠지만, 대표팀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A매치 통산 43경기 2골을 기록한 홀레시는 2020년 체코 대표팀에 데뷔한 뒤 꾸준히 대표팀의 주요 자원으로 활약했다.특히 유로 2020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는 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체코의 8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인 뒤 은퇴를 선언했다.체코축구협회는 "토마시, 체코 대표팀을 위해 헌신한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송환되면 죽음 맞이할 것" 선처 호소...월드컵 중 잉글랜드 대표팀 장비 절도한 일당, 과거 미군 도와 탈…
미국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장비를 훔친 일당이 과거 미군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출신 조력자로 밝혀졌다. 이들의 변호인들은 강제 송환될 경우 탈레반에 의해 보복당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 중이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미국에 도착한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의 장비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두 남성이 과거 탈레반 소탕 작전에서 미군을 도운 공로로 미국 시민권을 얻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고 단독 보도했다.사건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발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짐을 싣고 사전 훈련 캠프인 플로리다에서 베이스캠프인 캔자스시티로 21시간 동안 육로 이동하던 화물 밴이 중간 기착지인 미주리주 컬럼비아에 정차한 사이 적재된 물품을 도난당했다.피해 규모는 1만 8,000달러(약 2,800만 원)에 달했다. 도난당한 짐에는 선수단의 사인 유니폼과 훈련복, 맞춤 축구화, 골키퍼 장갑을 비롯해 축구공과 고가의 스피커 장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현지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 무스타파 살리크와 에르판 카말을 체포했다. 장물 취득과 관련한 D급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7년 형에 처할 수 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누군가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도 좋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 가운데, 이들의 독특한 과거 이력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카말은 미국으로 이민하기 전 9년 동안 미군 특수부대 소속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탈레반과의 전투를 지원했다. 살리크 역시 15년간 미군을 도와 탈레반 소탕 작전에 참여한 조력자였다.변호인단은 기혼에 자녀를 둔 피의자들이 아프가니스탄으로 강제 송환될 경우 "탈레반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카말의 변호인 니콜라스 베이츠는 서면을 통해 "이번 사건은 폭력 범죄가 아니며 피해 물품이 모두 회수돼 금전적 손실도 없다. 피의자는 도주 우려가 없으며 수사에도 적극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살리크의 변호사 역시 동일한 변론을 펼쳤으나, 제출된 문서 일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대중에 비공개 처리됐다.사건을 담당한 조엘 P. 판스톡 판사는 변호인단의 보석금 감액 요청을 승인했다. 다만 두 사람의 여권을 압수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숙소와 훈련 시설, 국제축구연맹(FIFA) 관련 행사 공간 반경 1,000피트(약 300m) 이내의 접근을 전면 금지하는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다음 달로 연기됐다.한편, 이러한 촌극 속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L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수성, 순항 중이다.
오타니, MLB 데뷔 첫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 영예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습니다.MLB 사무국은 오늘(26일) 2026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 오타니가 334만 1257표를 획득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를 통틀어 전체 득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빅리그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번 투표 결과로 오타니는 2차 투표(결선) 결과와 관계없이 NL 지명타자 부문 선발 출전을 가장 먼저 확정 지었습니다.MLB는 각 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자에게 결선 투표 면제와 함께 올스타전 선발 출전권을 줍니다.이로써 오타니는 2021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투타 겸업으로 올스타전에 나선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지명타자 부문 팬 투표 1위 역시 5년 연속으로 놓치지 않았습니다.오타니는 2023년에는 AL에서, 2025년에는 NL에서 각각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올 시즌 오타니의 활약은 눈부십니다.마운드에서는 선발로 13경기에 등판해 79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8을 달립니다.타석에서는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81안타), 17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3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한편 AL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어니 클레멘트가 323만 2932표를 얻어 리그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습니다.지난가을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클레멘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는 각 리그 최다 득표자가 선발 출전을 1차로 확정하고, 나머지 포지션은 상위 2명(외야수는 6명)이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을 가립니다.2026 MLB 올스타전은 다음 달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립니다.
이정후 3타점 3루타‥6월 타율 4할 맹타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투아웃 만루에서 역전 3루타를 터뜨려 기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6월 타율 4할대로 타격 2위도 유지했습니다.6회, 투아웃 만루 상황.현지 해설진이 이정후에게 기대감을 나타냅니다."스트라이크 존 안에서 약점도 어려움도 없어요. 타구 질도 모두 좋습니다."상대 포수의 챌린지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이정후.공 두 개를 커트하나 싶더니 몸쪽 스위퍼를 제대로 잡아당깁니다.그리고 우익수가 다이빙 캐치에 실패한 사이 주자 세 명이 모두 들어옵니다.시즌 3번째 3루타를 만드는 이정후!"이정후가 믿기 힘든 까다로운 공을 상대로 살아남아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입니다."올 시즌 투아웃 상황에서 4할 7푼 5리에 만루에서 4타수 2안타로 유독 결정적일 때 강한 이정후.시즌 타율은 3할 3푼 2리, 전체 2위를 유지했는데요.이번 달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인 타율 4할의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고요.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의 기간만 따지면 전체 타율 1위일 정도로 뜨겁습니다.경기는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이정후 선수 이 정도면 올스타 추천 선수로도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사명감으로 마지막 봉사" 홍명보 감독, 연봉이 38억? 때아닌 논란 불거졌다...'월드컵 전체 16위' 해…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받고 있는 연봉이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높다는 해외 매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신빙성은 낮지만, 그 가능성만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홍명보호를 향한 여론이 얼마나 바닥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글로벌 급여 분석 매체 '샐러리 리스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직후 대회에 참가한 48개국의 대표팀 감독 연봉 추정 순위를 공개했다. 최근 해당 자료가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매체의 주장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216만 유로(약 37억 83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최근 원/유로 환율이 급등한 점을 고려해도 상당한 액수다.만약 사실이라면 역대 한국 대표팀 사령탑 최고 수준 대우다. 홍명보 감독 이전에 대표팀을 지휘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연봉으로 220만 달러(약 33억 8500만 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보다도 높은 수치다. 당초 알려졌던 홍명보 감독의 연봉 추정치인 약 20억 원을 훌쩍 넘긴다.다른 국가 감독들과 비교해도 고액 연봉이라고 볼 수 있다. 216만 유로면 월드컵에 출전한 48개국 감독 중에서도 전체 16위에 해당한다.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 A조 1위를 차지한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250만 유로(약 43억 원),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을 1-0으로 꺾고 2위에 오른 남아공 휴고 브로스 감독은 90만 유로(약 15억 83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꼴찌로 탈락한 체코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의 연봉은 단 18만 유로(약 3억 1600만 원)다. 감독 연봉 전체 1위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이 올랐다. 그는 950만 유로(약 167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퀴라소 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기도 했던 그는 9만 6000유로(약 1억 7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나라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연봉 추정치는 82만 1000유로(약 14억 4000만 원)로 전체 29위다. 홍명보 감독 추정치와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다.다만 샐러리 리스크가 공신력 높은 유명 매체는 아닌 만큼 공개한 자료를 그대로 믿을 순 없다.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대외적으로 공개된 바가 없다.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협회에 외인 감독과 한국 감독의 연봉 역시 동등하게 요구했다. 이제 그래야 한다고 본다"고 밝힌 게 전부였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이 1년에 216만 유로를 받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남아공전 졸전으로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각보다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2024년 여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당시 사명감을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외쳤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는 중이다.한편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한국은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하면서 32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1승 2패(승점 3)로 A조 3위에 그쳤다.반면 일본 축구는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살아남았다. 일본은 네덜란드전 2-2 무승부, 튀니지전 4-0 대승, 스웨덴전 1-1 무승부로 F조 2위를 차지하면서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3일 안에 새 감독 물색?" 홍명보호 대참사에 충격 받았다→대표팀 선배 김영광 돌발 발언…사령탑 교체 주장…
한국 축구 국가대표 레전드 골키퍼 중 한 명인 김영광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도중 홍명보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폭탄 발언을 했다. 김영광이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에서 과거 대표팀 동료 이범영, 개그맨 송하빈과 함께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A조 최종전을 지켜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후반 18분 상대 타펠로 마세코에게 선제 골을 내준 뒤, 추격하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승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A조 3위로 밀려나면서 32강 진출 여부를 다른 조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다. 조별리그 최종전이 28일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32강 진출 여부는 적어도 3일 안에 알 수 있다. 김영광은 이전에도 계속해서 홍 감독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왔고 32강 확정이 미뤄지자, 대회 도중 감독 교체를 해야 한다는 돌발발언을 했다. 경기 종료 후, 김영광은 "32강 진출 여부를 언제 알 수 있냐?"라고 물었고, 이범영이 "A조여서 아직 멀었다"라고 했다. 김영광은 "아직 멀었네, 그것도 쪽팔려"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영광은 이어 "경우의 수 따지는 게 5일 걸린다"라고 했고 3일 남았다고 정정해주자, "그러면 빨리 3일동안 (새 감독을) 물색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모두 놀란 가운데, 이범영은 "도착하면 3일 지난다"라고 했고, 송하빈은 "일단 알바몬에 올려보겠다"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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