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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본선행 확정' 홍명보호, 본격 월드컵 모드+실험 시작…'U-22' 배준호 콜업 →8일 파주서 재소집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인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추가 발탁해 실험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대한민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배준호를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A대표팀에 추가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선민(서울)과 박용우(알아인)가 경고 누적으로 쿠웨에트전에 나서지 못한다. 2선 자원인 배준호를 부르는 것은 미리 염두해 뒀다"라며 "소속 구단과도 이 상황에 대해 미리 논의를 마쳤다. 쿠웨이트전에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기 위한 차원에서의 발탁"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과 호주의 평가전에 전반 45분만 소화하면서 인상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한 달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두각을 드러낸 경기력이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배준호에 대해 "본인도 쉬는 와중에 소집이 됐고, 그동안 개인 훈련만 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떨어져 있었다. 후반까지 기용하고 싶었지만, 부상 우려가 있었다. 유럽에서 온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분배한 이유이기도 하다. 계속 생각했던 것이 45분만 보여줘도 충분히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찾으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원래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6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홍 감독은 "이 시기는 휴식에 들어간 선수들도 있기에 선수 구성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은 5월 3일을 끝으로 한 달 동안 경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했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국 축구 미래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선발되지 못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홍 감독은 이라크 원정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배준호를 콜업해 실험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6일 이라크 바스라에 있는 바스라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김진규, 오현규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19로 B조 선두를 달린 한국은 3위 이라크(승점 12)에게 승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금의환향한 홍 감독은 바로 월드컵 모드로 전환하고 어린 선수들을 대거 활용해 실험에 나설 거라고 밝혔다. 6일 귀국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연합뉴스' 등 취재진을 통해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시험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경기에 뛰어봐야 하므로 이런 과정이 바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있는 멤버에서 수비수나 공격수나 모두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어떤 식으로 (쿠웨이트전을) 마무리할 건지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얘기해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나아가 홍 감독은 "어차피 결정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부터 바로 월드컵 체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선수들을 한번 기용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3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러진 싱가포르,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첫 발탁됐다. 싱가포르 원정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웃었던 배준호는 이후 홍 감독의 선택도 꾸준히 받았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3월, 잇달아 발탁된 배준호는 현재 A매치 7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2003년생 배준호가 합류하면서 홍명보호는 2선에 더 젊은 선수들로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1999년생 전진우(전북), 2001년생 이강인(PSG), 2002년생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합세해 싱싱한 2선 공격진이 구성될 전망이다.


'20년간 2조 손실' 글레이저 강점기 20년 맨유의 처참한 손익 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 출신 글레이저 가문에게 넘어간 이후 20년이 되었다. 그렇다면 한때 스포츠 마케팅 가치 전 세계 1위까지도 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손익은 어떻게 될까?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글레이저 가문의 손에 들어간 후 20년 동안 약 12억 파운드(2조 2,105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이중 이자나 배당금, 수수료로 나간 비용만 10억 파운드(1조 8,421억 원)으로 집계 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05년 6월 글레이즈 일가에 7억 9,000만 파운드(약 1조 4,552억 원)에 인수되었다. 하지만 이중 대부분이 차입금이었고, 결과적으로 6억 400만 파운드(약 1조 1,126억 원)의 빚이 그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채로 잡혔다.BBC는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불된 채무 이작만 8억 1,500만 파운드(약 1조 5,013억 원)이며, 배당금 1억 6,600만 파운드(약 3,057억 원), 글레이즈 가문 소유 기업에 지불된 수수료는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에 이른다고도 덧붙였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5년 3분기 재무 보고에서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6,620만 파운드(약 1,219억 원) 적자에서 70만 파운드(약 12억 9,000만 원) 흑자로 반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지미 래트클리프 경과 데이브 브레일스퍼드가 이끄는 이네오스 체제 하에서 단행된 대규모 구조 조정 결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직원을 무려 450명이나 해고하는 등 인건비를 대량으로 줄이고, 무료 식사를 폐지하는 등 고강도 비용 절감이 반영되었다.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이스였던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51억 원)에 영입했으며, 현재 브라이언 음뵈모 등 여러 빅 네임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2024-2025시즌 최악의 부진으로 UEFA 클럽 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하는 등 자금 원천이 과거에 비해 부족한 상황에서 거액의 선수 이적료 지출은 힘들 것이라는 게 많은 이들의 전망이다. 재정 상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선수 매각 없이는 빅 네임 영입은 어렵다. 여기에 올드 트래포드 재건축 이슈까지 있으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말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등을 처분해 이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꼴찌의 반란' 키움, 선두 LG 연이틀 격침…최근 7경기 6승 상승세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LG 트윈스를 연이틀 격침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키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올 시즌 최다인 4연승을 달린 키움은 뒤늦게나마 시즌 20승(1무45패) 고지를 밟았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의 무서운 기세이고,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반면 LG는 키움에 연이틀 덜미를 잡히며 37승1무25패가 됐다.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8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다.대체 외인으로 팀에 합류한 알칸타라는 2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키움 캡틴 송성문은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루키 어준서는 결승타를 쳤다.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시즌 2패(8승)째를 안았다.이날 LG 타선은 알칸타라에 꽁꽁 묶이며 단 3안타에 그쳤다.키움은 3회초 먼저 실점했다. 2사 1,3루에서 상대의 더블 스틸에 당하면서 점수를 줬다.그러나 3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 김재현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송성문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5회말엔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재현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어준서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계속된 2사 2루에선 송성문이 또 한 번 적시타를 때려 3-1로 벌렸다.키움은 알칸타라가 3회 실점 이후 4회부터 7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8회엔 1사 후 문성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이영빈과 손용준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키움은 8회말 2사 1,2루에서 임지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9회초엔 주승우를 마운드에 올려 문을 걸어 잠갔다. 주승우는 시즌 9세이브(2승1패)째를 수확했다.


"당신은 토트넘의 전설입니다" 손흥민, '무관 탈출 은인' 포스테코글루 향한 아름다운 작별 인사..."평생 …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스승에게 헌사를 바쳤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에서 경질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손흥민은 "당신은 이 클럽의 궤도를 바꿨다. 감독님은 어느 날부터 감독님 자신과 우리를 믿었다.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팀을 비판했을 때도 말이다. 감독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은 본인의 방식대로 했다. 이후 수십 년 중 이 구단에 가장 좋은 밤을 가져왔다. 우리는 평생 그 추억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당신은 나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선수 경력에서 가장 높은 영예 중 하나다. 당신의 리더십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어 정말 큰 영광이었다.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이다.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마무리했다.앞서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성과를 검토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이 끝났음을 밝힌다. 그가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헌신과 기여도에 큰 감사를 보낸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팀에 안겨준 단 3명뿐인 감독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호주 국적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앞서 스코틀랜드 셀틱을 이끌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하며 팀을 개편했다.첫 시즌에는 강력한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자연스레 다음 시즌 UEL 진출권까지 획득했다.이처럼 첫 시즌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은 영 좋지 않았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까지 추락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특히 카라바오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로 우승을 노렸지만, 리버풀에 완벽히 무너지며 팬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덕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둘러싼 경질설이 대두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질을 망설였다. 팀이 리그에서 부진한 사이, 아이러니하게도 UEL에서는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결승이라는 중요한 무대를 앞둔 상황에서 감독 교체는 분명 무리한 도박수가 될 것이 뻔했다. 결국 토트넘은 UEL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경질을 보류했다.그 사이 토트넘은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UEL 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했다. 마침 토트넘의 아래에 있던 입스위치 타운과 레스터 시티, 사우스햄튼이 일찌감치 조기 강등을 확정한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에서의 동기 부여가 사라졌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을 대비해 리그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명단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사실상 리그는 포기한 것이다.이 선택은 적중했다. 결승을 대비해 힘을 아낀 토트넘은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무려 17년 만의 무관 탈출이었다.감격의 우승에 토트넘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로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하지만 동시에 최악의 감독이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패를 당하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역설적이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년 만의 트로피를 팀에 안겼지만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다.이러한 상황에 따라 토트넘은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2년 만의 결별이었다.하지만 주장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 본인을 팀의 주장으로 만들어 준 사람이자, 선수 커리어에 있어 첫 우승을 선물해 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손흥민은 절절한 인사를 남기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다.


류현진 148km 직구도 소용 없었다…KBO 최저연봉 수준 초대형 거포의 대반란, 공포의 6월 이제부터 시작…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시속 148km 직구를 공략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채우더니 다음 날에는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요즘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장타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닐까. KT 위즈의 '터미네이터' 안현민(22)은 벌써부터 '한국의 애런 저지'로 각광 받고 있는 선수다.안현민은 지난 해 1군 무대에 처음으로 데뷔, 홈런 1개를 기록했다. 안현민의 데뷔 첫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130m에 달했다. 그것도 수원 KT위즈파크 중앙 담장을 넘긴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손가락 부상이라는 시련이 찾아왔다. 결국 안현민은 지난 해 16경기만 뛰고 시즌을 마쳐야 했다.KT는 '장수 외인' 멜 로하스 주니어를 비롯해 김민혁, 배정대, 장진혁 등 촘촘한 외야진을 자랑하는 팀이다. 때문에 올해도 안현민은 1군에서 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 타율 .426 5홈런 18타점 3도루를 폭발한 선수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결국 1군에 올라온 안현민은 5월 시작과 함께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일약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5월에만 홈런 9개를 폭발한 안현민은 '아홉수' 조차 거부했다. 안현민은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 1회초 류현진의 시속 148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 시즌 10호 홈런을 마크했다. 엄청난 힘과 빠른 배트 스피드로 류현진의 몸쪽 직구를 공략했다.아직 안현민은 145타석을 소화해 KT의 규정타석(195타석)을 채우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벌써 홈런은 10개를 채웠다. 리그에서 홈런 10개 이상 때린 선수는 총 14명. 이들 가운데 20대 나이의 토종 선수는 안현민을 포함해 문보경(LG·12개), 노시환(한화·11개), 김형준(NC·11개), 송성문(키움·10개) 등 5명 밖에 없다.안현민은 벌써 홈런 10개를 채우고도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다음 날인 6일 수원 SSG전에서는 안타 3개를 폭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3 대승을 이끈 것이다. KT가 공동 4위로 반등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안현민의 등장과 맞물려있다.2022년 KT에 입단할 때만 해도 크게 주목 받는 선수는 아니었던 안현민은 프로 데뷔 첫 시즌을 마치고 현역병으로 입대, 지난 해 2월 KT로 돌아왔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한 안현민은 체격을 크게 키울 수 있었고 이는 파워 배팅의 원천이 됐다.올해 안현민의 연봉은 3300만원이다. KBO 리그의 최저연봉은 3000만원. 거의 최저연봉 수준인데 억대 연봉 선수가 부럽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보기 힘든 20대 우타 거포라는 점에서 그의 가치는 더욱 샘솟는다. 그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가능한 많은 안타와 홈런을 치고 싶다"라고 다짐한다. 안현민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MLB서 촉망 받던 그 선수, 키움 합류 임박…"간결한 스윙과 주력 기대돼"
키움 히어로즈 탈꼴찌의 열쇠가 될 외국인 타자 스톤 개랫의 1군 합류 시점 윤곽이 나왔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7차전에 앞서 "개랫은 금일 입국한다. 7~8일에는 2군 훈련장이 있는 경기도 고양에서 실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키움은 지난 5일 개랫과 총액 3만 5000달러(약 4700만원)의 조건에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지난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다.개랫은 미국 출신 1995년생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개랫은 마이너리그에서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보낸 뒤 2022 시즌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7경기 타율 0.276, 21안타, 4홈런, 10타점, 3도루, OPS 0.848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개랫은 2023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 89경기 타율 0.269, 63안타, 9홈런, 40타점, 3도루, OPS 0.801의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뒤 하향세를 겪었고, 올해도 트리플A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개랫은 재기를 꿈꾸던 상황에서 키움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안을 받아들였다. 부상 전까지 공수주에서 빅리그 주전급 선수로 뛰었던 만큼 기량만 회복한다면 키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키움은 2025 시즌 약한 화력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6일 LG전까지 팀 타율 0.235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마운드의 경우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고 영입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합류 이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개랫이 카디네스의 복귀 전까지 제 몫을 해준다면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키워볼 수 있다.개랫은 취업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크게 지연되지 않는다면 오는 13~15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주말 3연전부터 KBO리그 1군 경기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원기 감독은 "개랫은 고양에서 훈련을 하고 다음주 초에 취업 비자 발급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이르면 다음주 주말쯤 1군에서 게임을 뛰었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또 "개랫이 보고를 받기로는 실전 훈련 공백이 조금 있더라. 게임을 뛴 것도 기간이 꽤 되기 때문에 컨디션도 체크해 봐야 한다. 이후에 1군 경기 투입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홍원기 감독은 개랫이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커리어를 보여줬던 선수라는 점은 인정했다. 부상 전 기량만 되찾는다면 타선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홍원기 감독은 "개랫이 메이저리그에서 굉장히 촉망받는 선수였다. 본인은 부상이 커리어에 치명적이었다고 말했다고 들었다"며 "일단은 개랫이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현장의 바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개랫의 경기 영상을 봤을 때 스윙이 간결했다. 2022년 한창 좋을 때 모습이기는 했지만 게임 감각이 올라온다면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주력도 빠르고 외야도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의 잠자던 2루타 본능이 다시 깨어났다…日1156억원 타점머신과 자존심 대결, NL 1위 가능하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월 들어 다시 2루타 페이스를 끌어올린다. 내셔널리그 1위가 보이기 시작했다.이정후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안타는 2루타였다.이정후는 5월 부진으로 타율이 2할7푼대까지 떨어졌다. 5월 중순까지 슬럼프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2루타 생산력이 떨어졌다. 3월 4경기서 2개, 4월 26경기서 무려 9개의 2루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5월엔 27경기서 3개의 2루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다.꽤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2루타 전체 1~3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5월 부진으로 자연스럽게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6월 들어 이정후가 다시 살아날 조짐이다. 5경기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 1타점 OPS 0.800이다. 아직 몰아치는 느낌은 없다.그러나 4안타 중 3개가 2루타다. 5일 샌디에이고전서 2방, 이날 1방을 각각 터트렸다. 시즌 17개의 2루타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6위다. 6위까지 처졌지만, 선두그룹과 거의 격차가 없다.6일까지 내셔널리그 2루타 1위는 19개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다.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18개로 공동 4위다.이정후가 2루타를 몰아치기 할 경우, 단숨에 리그 1위까지 도달할 수 있어 보인다. 좌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도 많고, 우선상으로 가는 2루타도 많다. 필드 다양한 곳으로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게 이정후의 최대 강점이다.이정후는 앞으로 타격감을 올리면 2루타 생산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발도 빠르기 때문에 단타성 타구를 날리고 상대 수비의 움직임을 보고 2루타를 만들어낼 능력까지 갖췄다. 홈런타자가 아닌 이상 2루타 머신이란 얘기를 듣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정후가 보여주고 있다.이정후가 2루타만큼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타자 중 한 명인 알론소, 경이로운 타점 페이스를 선보이는 스즈키에게 밀릴 이유가 없다. 이정후가 올해 2루타 1위에 오를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1958년 올랜도 세페다(38개) 이후 67년만에 리그 2루타 1위를 배출한다.


'KKKKKKKKKKKKKKKKKK' 日 역대 3위 기록에도 웃지 못한 쿠바산 미사일…하지만 상대팀 '리스펙…
소프트뱅크 호크스 리반 모이넬로가 일본프로야구 역대 3위에 해당되는 업적을 남겼다. 이런 모이넬로의 투구에 칭찬들이 쏟아졌다.모이넬로는 6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2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투구수 117구, 3피안타 1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쿠바 출신의 모이넬로는 지난 2017년부터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몸담고 있는 장수 외국인 투수로 데뷔 초창기에는 불펜 투수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까지 모이넬로는 무려 135개의 홀드를 수확했고, 지난해부터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환해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중이다.특히 지난해 모이넬로는 25경기에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1.88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는데, 평균자책점은 퍼시픽리그 1위에 해당될 정도였다. 그리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가진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모이넬로가 6일 일본프로야구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선명히 새겼다.모이넬로는 1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아웃카운트 세 개를 삼진으로 만들어내며 '압권'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에는 키타무라 타쿠미-사와이 렌-이토 류이, 3회에는 타케오카 류세이-야마노 타이치-아카하네 요시히로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1회부터 무려 7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한 것이다. 이후 투구도 흠 잡을 데가 없었다.모이넬로는 4회에는 삼진을 1개 밖에 추가하지 못했으나, 5회 다시 야쿠르트의 중심 타선을 모두 'KKK' 처리했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그리고 7회 모이넬로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내친김에 8회 모습을 드러내 두 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8이닝 동안 무려 18개의 삼진을 뽑아냈다.모이넬로는 넉넉하진 않았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모이넬로가 교체된 후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다. 9회말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모이넬로의 승리가 날아갔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타카오카 류세이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소프트뱅크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게 됐다.그래도 이날 경기에서 모이넬로는 일본프로야구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선명하게 새겼다. 8이닝 동안 무려 18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사사키 로키(LA 다저스)와 노다 코지가 보유하고 있는 19탈삼진에 이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로서는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게다가 이는 2008년 오오바 쇼타(16K)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소프트뱅크 구단의 새 역사 이기도 했다.하지만 팀이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모이넬로에게선 기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스포츠호치'는 "불펜이 점수를 허용하며 패배로 이어졌고, 좌완 외국인 선수에게 웃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끝난 뒤 모이넬로는 "기록은 몰랐다. 그래도 언젠가, 누군가는 기록을 깰 것이다. 120구 가까이 던졌고, 시즌은 길기 때문에 기록을 의식하기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던지는게 중요하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모이넬로를 상대한 야쿠르트 쪽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카쓰 신고 감독은 "올 시즌 모이넬로가 등판한 영상을 봤는데, 그렇게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는 없었다. 삼진도 거의 다 헛스윙이었다. 방망이에 닿지 못하는 변화구와 강력한 직구를 갖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강점이다. 대단하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내일은 등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리고 타케오카 쇼는 "직구가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전혀 힘을 주는 것 같지 않은데도 엄청 빠르게 날아오더라. 겉보기와 전혀 다르다. 정말 치기 힘든 공이고 좋은 경험이었다", 나카무라 유헤이는 "원래부터 좋은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공략하고 싶었지만, 결국 해내지 못했다"고 모이넬로의 투구를 리스펙했다.


766연승 중→'9회 6점 차 역전패 충격'…애틀랜타 '440세이브' 전설의 마무리 콜업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올린 크레이그 킴브럴이 돌아왔다.애틀랜타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귀넷으로부터 킴브럴과 좌완 딜런 도드를 콜업했다.동시에 우완 데이즈벨 에르난데스를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우완 스캇 블레웻을 현금을 받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했다.킴브럴은 "기분이 좋다. 지난 몇 달 동안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어떤 상황이든 돌아와서 구단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킴브럴의 콜업은 애틀랜타가 역사적인 역전패를 당한 다음 날 이루어졌다. 애틀랜타는 6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10-4로 앞서가다 9회에만 7실점하면서 10-11로 역전패했다. 엘리아스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9회 6점 차 이상 리드가 뒤집힌 경기는 1973년 7월 17일 이후 처음이었다. 애틀랜타는 9회 6점 차 이상으로 리드했을 때 766연승 중이었다.킴브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한 명. 메이저리그 통산 837경기에 출전해 440세이브로 이 부문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현역 중에선 켄리 잰슨(459세이브)에 이어 2위.11년 만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킴브럴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선택의 여지가 있었지만 난 애틀랜타에 있고 싶었다. 집과 가깝기도 하고 이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킴브럴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33라운드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2011년부터 마무리를 맡아 46세이브로 구원왕과 함께 신인왕, 그리고 생애 첫 올스타 영예까지 안았다.계속해서 철벽 마무리로 승승장구했다. 2011년 시즌부터 4년 연속 구원왕을 놓치지 않았고 2013년엔 첫 50세이브 고지까지 밟았다.이후 샌디에이고와 보스턴에서 마무리 투수로 경력을 이어간 킴브럴은 2019년 커리어가 꺾였다. FA 잭팟을 터뜨리지 못한 채 시즌이 개막됐고 6월에야 시카고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했다.마무리 투수 보직을 받았으나 23경기에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6.53으로 부진했다. 이듬해엔 구속이 떨어졌고 마무리 보직까지 빼앗겼다.2021시즌엔 구속을 회복하면서 다시 마무리 보직을 되찾았고 39경기에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0.49로 활약했으며, 올스타까지 선정됐다. 시카고 컵스가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계약 마지막 해였던 킴브럴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다.이후 킴브럴은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그리고 볼티모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았지만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한 결과 9월에 방출됐다. 세이브 기회 29회 중 블론 세이브 6회를 저질렀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15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었다.


고우석, 재활 등판 마치고 트리플A 합류해 1이닝 무실점...김하성과 맞대결은 불발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트리플A 마운드에 올랐다.고우석은 7일(한국시간)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쉬림프 소속으로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트리플A)와 홈경기 팀이 0-7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첫 타자 밥 시모어를 상대로 2-2 카운트에서 5구째 높은 코스 커브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첫 아웃을 잡았다.다음 타자 도미닉 키건에게 3구째 던진 커터가 가운데 몰리며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트리스탄 피터스를 헛스윙 삼진, 카슨 윌리엄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9회 루아버트 아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상대팀 더램에는 김하성이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맞대결은 무산됐다. 앞서 이틀 연속 경기한 김하성은 이날은 휴식을 취했다. 이틀 출전 이후 하루 휴식고우석은 지난 2월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손가락 골절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시즌을 마감했던 더블A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지난 5월 9일 루키레벨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를 시작으로 재활 등판에 나섰다. 루키, 싱글A, 상위 싱글A를 돌면서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59, 9 2/3이닝 6실점 피홈런없이 8볼넷 9탈삼진 기록했다.약 한 달간의 재활 등판을 마친 그는 재활선수가 아닌 현역 로스터 신분으로 트리플A에 합류했다. 이날이 첫 등판이었다.


타율 .404인데 3G 연속 벤치라니, 김혜성 충격 소식 전해졌다 “부상자 명단 오를 수도”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타율 4할대 높은 타율에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 1차전에 나선다. 김혜성은 3G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돌튼 러싱(포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김혜성 대신 파헤스, 에드먼이 중견수와 2루수에 각각 위치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번 주 김혜성 또는 토미 에드먼 중 한 명이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니면 둘 다 등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 발목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통증을 털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5일과 6일 메츠전 결장에 이어 이날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드먼 또한 같은 부위의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첫해를 맞아 적은 기회 속에서도 24경기 타율 4할4리(52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5도루 OPS .994로 존재감을 꾸준히 어필 중이었다. 4일 경기에서 발목 강타와 함께 삼진만 2개를 당했는데 예상치 못한 부상에 그 경기가 부상자명단 등재 전 마지막 경기가 될 위기에 처했다. 다저스는 김혜성, 에드먼의 이탈을 대비해 트리플A에 있던 제임스 아웃맨,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동행시켰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디펜딩챔피언 다저스. 안타깝게도 김혜성이 이탈하더라도 공백을 메울 선수는 많다.


'충격' 3061억 철강왕이 쓰러졌다, 끝내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사령탑 침통 "1년 내내 응원할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이스 코빈 번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애리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번스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토리 로불로 감독은 "좋은 소식은 아니다. 번스는 다음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빠르게 상황이 전개됐다. 많은 정보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번스는 지난 2일 워싱턴 원정 경기서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 강판했다.5회가 문제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CJ 에이브럼스에게 안타를 맞은 번스는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렸다.이후 트레이너와 이야기를 나눈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4⅔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기록을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번스는 MRI 검사 등 정밀 검진에 나섰고, 팔꿈치 인대 손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번스는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두 번째 방법인 수술을 권유받았고, 박사에게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따.로불로 감독은 "번스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며 번스가 직접 수술을 결정했음을 밝혔다.번스는 지난 FA 시장을 통해 6년 2억 1000만 달러(약 306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품에 안았다. 이는 애리조나 구단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되는 계약이었다.2시즌을 뛴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고, 트레이드 거부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또 6400만 달러는 디퍼를 통해 2031년부터 6년 동안 분할지급 받는다.번스는 2023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냈고, 2024시즌에 앞서 볼티모어로 트레이드 돼 15승 평균자책점 2.92로 활약했다.특히 '철강왕'으로 유명하다. 번스는 2021년 167이닝을 시작으로 2022년 202이닝, 2023년 193⅔이닝, 2024년 194⅓이닝까지 매해 부상 없이 약 200이닝을 꾸준히 소화했다.그렇기 때문에 이번 팔꿈치 부상이 충격적이다. 토미존 수술은 최소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내년 후반기에나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에이스를 잃은 애리조나도 침통하다. 로불로 감독은 "이 소식을 듣게 돼 힘들다. 하지만 1년 내내 번스를 응원하고 우리는 더 열심히 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VNL 잔류 사투' 한국 여자배구, 세계 1위 이탈리아와 2차전...최소 2승 목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를 위해 '최소 2승'이라는 목표를 세운 한국 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고 강국 이탈리아와 정면승부를 벌인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탈리아와 VNL 예선 2조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2차전 맞상대인 이탈리아는 FIVB 세계랭킹 정상을 차지한 압도적 강호다.이탈리아는 작년 VNL 우승팀으로서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세계 4위)을 3-0으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올해 VNL에서 성사된 미국과의 재대결에서는 3-0(25-13 25-13 30-28)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독일과의 2차전에서는 다소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풀세트 혈투 끝에 3-2(22-25 25-10 20-25 25-13 15-9) 역전승을 달성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이탈리아는 동일하게 2연승을 기록 중인 폴란드에 이어 전체 18개국 중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미국전에서 17득점을 폭발시킨 아포짓 스파이커 파울로 에고누, 14득점을 작성한 아웃사이드 히터 미리암 실라와 독일전에서 각각 31득점과 16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아포짓 스파이커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 앨리스 데그라디 등이 한국이 특별히 경계해야 할 선수들로 지목된다.한국은 주장이면서 동시에 주요 공격수인 강소휘가 독일(세계 12위)과의 1차전(0-3 완패)에서 4득점에 머문 가운데 육서영이 최다인 7득점을 기록했고, 이선우(6득점)와 정호영, 문지윤(각각 5득점)이 공격진을 보강했다.전반적으로 리시브 불안정 속에서 독일과 블로킹 숫자에서 1-18이라는 절망적 격차를 보이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이탈리아를 상대로는 한 세트 승리조차 쉽지 않겠지만, 최강 팀을 맞아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8개 참가국 중 꼴찌를 면해야만 VNL 무대에 계속 머물 수 있다.작년 대회에서는 태국을 격파하며 국제대회 30연패 굴레에서 탈출했고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16개국 중 15위 성적을 거뒀다.올해 대회에서는 2승 이상을 달성해야 강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모랄레스 감독이 승점 확보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상대팀들인 벨기에(세계 13위)와 체코(14위), 불가리아(19위), 프랑스(20위) 모두 우리나라보다 세계랭킹에서 상위에 위치해 있다.우리나라의 1주차 3차전 상대인 체코는 브라질(2위)과의 개막전에서 0-3(21-25 20-25 17-25)으로 패했지만, 1, 2세트에서는 20점대 접전을 연출했다.또한 3주차 3차전에서 대결하는 불가리아도 세계 11위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벨기에는 중국(6위)에게 0-3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태국(15위)을 3-1로 물리쳤고, 프랑스는 세계 5위 튀르키예에 1-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시 연승 3위 삼성라이온즈…'현충일 NC 라팍전' 승리 법칙 이어졌다
홈런의 힘을 보여준 삼성라이온즈가 2연승과 함께 순위도 3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시즌 5승 달성과 구자욱, 디아즈의 홈런으로 7-3 승리를 거둡니다.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못했던 원태인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효율적인 투구 수 관리로 9개의 안타를 내주고도 3실점으로 7이닝을 책임지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2회초 2점을 내준 삼성은 바로 이어진 2회말 동점에 성공했고, 2-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동점을 만들더니, 5회말 보름 만에 홈런을 맛본 구자욱이 결승포와 디아즈의 백투백 홈런이 더해져 승기를 잡습니다.배찬승과 김태훈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삼성은 2연승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고, 박진만 감독은 본인의 200승 달성의 기쁨을 맛봅니다.삼성은 라팍 시대 이후, 현충일 홈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NC를 상대해 모두 승리한 특이한 기록이 있습니다.대구시민운동장을 쓰던 시절인 2015년 현충일 마산 원정에서 NC에 졌던 삼성은 이후, 2019년과 2023년 2번의 NC 상대 라팍 현충일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둡니다.당시 2번의 승리 중 2019년은 백정현의 완봉승, 2023년도 백정현이 승리투수였습니다.라팍에서 현충일 만난 NC전 연승을 이어간 삼성은 구자욱과 디아즈의 홈런이 더해지며 만원 관중 앞 현충일 홈 강자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라팍 시대 현충일 홈 경기 전승 기록을 이어갑니다.결승 홈런을 기록한 주장 구자욱은 "감독님의 200승을 달성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쁜 경기였다. 앞으로 300승, 400승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아슬아슬하게 담장을 넘긴 디아즈는 "5회 홈런은 사실 잘 맞았다고 생각은 안 했었고, 운이 좀 좋았던 거 같다."라고 밝혔습니다.본인의 200승을 인지하지 못했던 박진만 감독은 격한 축하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연승을 이어가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입니다.분위기를 탄 삼성은 7일 례예스를 선발로 3연승 사냥에 나섭니다.


소형준 6이닝 QS→배정대 3타점 폭발! KT, SSG 10-3 완파
KT 위즈 소형준(24)은 SSG 랜더스에 여전히 넘기 힘든 벽과 같았다.KT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SSG를 10-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이로써 32승 3무 28패가 된 KT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는 2연패에 빠지며 31승 2무 28패로 중위권을 혼전으로 만들었다.과연 SSG가 '천적' 소형준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인 매치업이었다. 소형준은 2020년 KT 1차지명으로 입단한 후 SSG를 상대로 통산 16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2.05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해 역시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팔꿈치 수술 후에도 건재함을 알려 SSG로서는 까다로운 상대였다.이변은 없었다. 소형준은 5회까지 61개의 공만 던지면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최고 시속 151km의 투심 패스트볼(50구), 커터(22구)와 체인지업(15구)의 변화구 조합에 SSG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최정과 한유섬만이 각각 3타수 2안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소형준에게 흠집을 냈다.타선도 전날 7점을 올린 기세를 이어갔다. 리드오프 배정대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안현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이정훈이 3타수 2안타 1볼넷,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1볼넷, 천성호 5타수 2안타, 오윤석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5점 차 완승을 합작했다. 교체 출전한 KT 최성민은 8회말 2사 2, 3루에서 중전 2타점 적시타로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최성민은 송정동초-무등중-광주동성고 졸업 후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5순위로 KT에 입단한 좌투좌타 외야수다.한편, 이날 KT는 창단 최초로 SSG전 매진을 기록했다. 오후 5시 45분을 기점으로 1만 87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는데, 시즌 9번째이자 5월 3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부터 4경기 연속 홈경기 만원관중이었다.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안현민(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장성우(포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에 맞선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김찬형(3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전영준.양 팀 감독 모두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KT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말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로하스 주니어의 방망이가 크게 돌았다. 전영준의 몸쪽 낮게 떨어지는 5구째 포크를 걷어올렸고 이 타구는 위즈파크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가 됐다. 로하스 주니어는 홈런임을 직감했으나, 홈런까지 몇 cm가 모자랐다.SSG 선발 투수 전영준은 5회를 채 채우지 못했다. 4회말 이정훈, 허경민이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오윤석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와 3루수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지면서 1타점 적시 2루타가 됐다. 배정대는 바뀐 투수 박시후의 초구를 공략해 깨끗한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뒤이어 안현민이 2루수 옆을 살짝 스치는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KT가 5-0으로 앞서갔다.KT의 공세는 계속됐다. 5회말 등판한 정동윤을 상대로 장성우와 이정훈이 연속 안타,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오윤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권동진이 투수 앞 병살타를 쳤으나, 배정대가 곧장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올리며 7-0이 됐다.SSG도 영패를 면했다. 6회초 2사에서 에레디아와 최정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한유섬이 한가운데로 몰린 소형준의 3구째 실투를 걷어올려 중월 스리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소형준도 박성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완성했다.KT는 기어코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7회말 이정훈의 볼넷, 허경민의 좌전 안타,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김상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8회말에는 천성호, 안현민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에서 최성민이 중전 2타점 적시타로 10점째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