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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 이게 진짜 20억 에이스 성적 맞나, 한달 넘게 승리가 없다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승리 요건은 또 못갖췄다. 멀고 먼 3승. 윌리엄 쿠에바스의 고민이 계속 된다.KT 위즈 쿠에바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1사구 폭3실점(2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이날 쿠에바스는 앞선 등판처럼 대량 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또 넘지 못했다. 2회 1아웃 이후 고명준과 박성한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고, 2사 후 포일로 3루주자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2점째를 내줬다.3회와 4회 주자 출루 이후에 흔들림 없이 아웃카운트를 깔끔하게 잡은 쿠에바스는 5회 예상치 못한 타자에게 일격을 당했다. 5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 9번타자 석정우와의 승부에서 2B2S에 5구째 던진 140km 커터가 높게 들어가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석정우가 친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이 됐다. 1점 차로 추격하던 KT의 점수 차가 2점으로 벌어지면서 다소 맥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이후로도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포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1,3루 위기에 몰린 쿠에바스는 한유섬을 1루 땅볼로 처리해 어렵게 추가 실점 고비를 넘겼다.그러나 더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주 2회 등판인 것을 고려해 5회까지 투구수 87구를 기록한 후, 6회부터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가 최종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면서 쿠에바스는 시즌 7번째 패전을 추가했다.벌써 한달이 넘게 승리가 없다. 지난 4월 2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둔 후, 7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개인 5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사실 이날 SSG전에서 쿠에바스는 수비 실책 등 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다. 앞서 대량 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경기들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최강 국내 선발진을 갖춘 KT라 외국인 에이스의 부침이 더욱 뼈아프다. 투수 전문가 출신인 이강철 감독이 쿠에바스와 직접 여러 차례 이야기도 나눴고, 선수 본인도 부진 탈출을 위해 부던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연패는 끊지 못했다.
‘불꽃야구’ 파이터즈 2연속 승리에 우쭐? 방심 주의보 떴다!···유희관 공략 위기?!
불꽃 파이터즈가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오는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6화에서는 2연승으로 기세 오른 불꽃 파이터즈가 강력한 전력을 갖춘 동국대학교 야구부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2025시즌 첫 직관으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서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이어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파이터즈 마운드를 지키는 유희관은 동국대의 에이스 장타자와 맞붙는다. 해당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고척돔 분위기는 단숨에 얼어붙는다. 유희관은 자신만의 느리지만 예리한 공으로 정면승부에 나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그러나 경기 중반, 파이터즈에게 ‘방심 주의보’가 울린다. 상상치 못한 플레이가 터지며 수세에 몰리고, 동국대는 이 틈을 파고든다. 연속된 작전으로 거세게 압박하는 동국대에 맞서 파이터즈가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또, 부상 복귀 후 그라운드에 다시 선 정근우는 파이터즈 덕아웃의 ‘괴성’을 유발한다. 그의 예상 밖 플레이에 김선우 해설위원은 목이 터져라 외치고, 동국대 선수들과 관중석에서는 탄식과 환호가 엇갈린다. 고척돔을 들썩이게 만든 정근우의 한 방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호각지세 상황에서 동국대는 ‘벌떼 불펜 가동’이라는 승부수를 던진다. 뿐만 아니라 우타 포화 라인업으로 왼손잡이 유희관 공략에 나선다.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들마다 배터박스에 잔뜩 붙으며 유희관 특유의 바깥쪽 공을 치기 위해 노림수 가득한 스윙을 날린다. 송승준은 이를 보며 “작정했다 오늘. 진짜 지기 싫은가 봐”라면서 혀를 내둘러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예상케 한다. 파이터즈가 동국대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백중지세 양상으로 진행되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의 치열한 혈투는 9일 저녁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 완봉승 후라도 '1안타여도 괜찮아'…선발 역투 삼성, NC 상대 위닝시리즈
팀 타선의 부끄러운 침묵에도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눈부신 완벽투와 함께 삼성라이온즈가 6월 첫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후라도의 9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1-0 승리로 주말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무리합니다.이번 시즌 들어 첫 선발로 나서는 프로 3년 차 신영우를 상대로 고전을 거듭한 삼성은 신영우가 마운드를 지킨 5이닝 동안 안타 없이 4사구만 4개를 얻을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1회말 1, 2번을 상대로 스트라이크조차 던지지 못하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위기를 만든 상대 선발에 삼성은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디아즈도 땅볼을 기록했지만, 이 상황에서 김지찬이 홈이 밟으며 선취점에 성공합니다.비록 선취점을 뽑았지만, 신영우에 구자욱과 김영웅이 삼진 2개씩을 당했고, 이재현과 류지혁, 이성규 역시 삼진을 당하며 상대 선발이 책임진 5회까지 무안타로 고개를 숙인 삼성을 살린 건 선발 후라도의 눈부신 호투였습니다.3회초 내야안타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후라도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초에도 1사 이후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로 위기에서 탈출합니다.경기마다 연속 홈런을 이어가던 데이비슨이 선두타자로 나선 7회초 2루타로 인정됐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로 바뀐 뒤 더욱 안정감을 찾은 후라도는 경기 마지막 3이닝을 6개의 땅볼과 2개의 삼진을 포함해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무리하는 괴력투를 선보였습니다.9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진 후라도는 6개의 삼진을 포함해 안타 2개와 볼넷 2개에 그치는 엄청난 투구로 팀의 1-0 승리를 이끕니다.타선에서 극심한 침묵이 이어졌던 삼성은 앞선 타석에서 삼진 2개로 고개를 숙인 구자욱이 6회말 팀의 첫 안타이자, 유일한 안타로 무안타 승리라는 불명예스러운 진기록은 피했습니다.팀 노히트의 수모는 피한 삼성은 KBO리그 6번째이자, 팀 창단 이후 첫 1안타 경기 승리라는 진기록도 썼습니다. 이번 시즌 3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된 후라도는 KBO리그 데뷔 3시즌 만에 첫 완봉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됩니다.6월 2번째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삼성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 선수와 김재성 선수의 배터리 호흡이 좋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며 완봉승을 거둔 후라도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쉽지 않은 경기에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홈에서 펼쳐진 6월 첫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며, 순위도 4위에 올라섭니다.선두권을 노리며 중위권 싸움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은 다음 주중 3연전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합니다.
‘왜 이제 롯데에 왔니’ 157km 감보아 미친 호투+전준우 결승타…롯데, 두산 잡고 3연패 뒤 2연승 ‘위…
롯데가 ‘뉴 에이스’ 감보아의 호투를 앞세워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34승 3무 28패. 4연속 루징시리즈를 끊는 값진 2승 1패였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25승 3무 36패가 됐다. 조성환 감독대행 부임 후 주중 KIA 타이거즈전, 주말 롯데전 모두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원정길에 나선 롯데는 두산 선발 곽빈을 맞아 장두성(중견수) 한태양(2루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정훈(1루수) 김동혁(우익수) 정보근(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주전 포수 유강남이 경기에 앞서 수비 부진을 이유로 1군 말소되면서 정보근이 1군 콜업과 함께 마스크를 썼다. 고승민은 무릎 통증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두산은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 상대 이유찬(유격수) 김대한(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김기연(포수) 박준순(3루수) 정수빈(중견수) 박계범(1루수) 여동건(2루수) 순의 선발 명단을 제출했다.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휴식 차 선발 제외됐고, 포수 양의지는 무릎 부상 여파로 수비 없이 타격에만 전념했다. 선취점부터 롯데 차지였다. 1회초 선두타자 장두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와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전날 투런포를 친 전준우가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선제 2루타를 쳤다.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2회초에는 1사 후 정훈이 중전안타와 투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위치했다. 김동혁이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친 가운데 정보근이 중전안타를 쳤지만, 3루를 지나 홈을 노린 정훈이 중견수 정수빈의 정확한 홈 송구에 태그아웃을 당했다. 롯데 타선이 4회초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정훈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김동혁이 3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절묘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두산이 4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재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상황. 이후 타석에 있던 김기연이 우익수 앞으로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3루수 손호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유찬이 9구 승부 끝 볼넷을 얻어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대한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포수 정보근의 호수비가 야속했다. 롯데 타선이 7회초 다시 힘을 냈다. 시작은 2루수 여동건의 포구 실책에 따른 선두타자 김동혁의 출루였아. 이어 정보근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가운데 장두성이 등장해 달아나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대타 고승민이 바뀐 투수 최지강에게 볼넷을 얻으며 기회를 이어갔다. 2루주자 장두성이 폭투를 틈 타 3루를 노리다가 태그아웃 됐지만, 타석에 있던 레이예스가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고승민의 대주자 이호준이 투수 송구 실책에 힘입어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 레이예스의 2루 도루 때 포수 김기연의 2루 송구를 투수 최지강이 받았고, 최지강이 마음이 급한 나머지 2루에 악송구를 범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의 내야안타, 대타 김인태의 중전안타로 맞이한 2사 1, 3루 기회에서 이유찬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상대에 승기가 기운 뒤였다. 두산은 2-4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마무리 김원중 상대 좌전안타를 친 뒤 후속타자 김인태가 우측 워닝트랙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김동혁의 그림 같은 슈퍼캐치에 막혀 흐름이 끊겼다.롯데 선발 감보아는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96구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최고 157km 강속구를 앞세워 처음 만난 두산 타선을 2실점 봉쇄했다. 이어 정철원(⅔이닝 무실점)-최준용(⅔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김원중은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친 전준우와 레이예스, 안타와 볼넷 2개로 3출루한 장두성이 빛났다. 반면 두산 선발 곽빈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87구 투구로 시즌 2패(무승)째를 당했다. 부상 복귀 후 2연패다. 롯데는 하루 휴식 후 10일부터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노시환 끝내기 실책이라니… 하얗게 불태운 광주, KIA 폰세에 5실점 안긴 혈투 끝에 극적 위닝시리즈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한화 선발이자 올 시즌 리그 최고 선발 투수인 코디 폰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공은 둥글다"라고 했다. 선발 매치업에서 열세이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면 기회는 올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KIA가 최고 투수인 폰세를 잘 공략하며 총력전을 선보인 끝에 값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나온 노시환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KIA(31승30패1무)는 5할 승률 붕괴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대로 한화(37승27패)는 연승의 기회를 놓쳤다.KIA 선발 양현종은 2⅓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두 번째 투수 성영탁이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힘을 내면서 넘어가던 경기를 붙잡았다. 최지민이 1이닝 무실점, 전상현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정해영은 2이닝 동안 44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타선에서는 황대인이 솔로포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오선우가 투런포를 터뜨렸다. 윤도현이 3안타, 최형우가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한화는 선발 코디 폰세가 5이닝 105구 5피안타 7탈삼진 5실점으로 평소에 비해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2안타 2타점, 안치홍 최재훈이 3안타, 플로리얼이 2안타 3타점, 문현빈이 2안타를 기록했다.전날 외국인 선발 아담 올러를 내고도 패한 KIA는 이날 윤도현(2루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3루수)-최원준(우익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베테랑 좌완 양현종이 출격했다.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올 시즌 리그 최고 투수인 코디 폰세가 시즌 10번째 승리에 도전했다.경기 시작부터 양팀이 치열한 대결을 벌이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화는 1회 1사 후 하주석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친 것에 이어 문현빈의 우전 안타와 도루가 이어지며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시환이 좌측 담장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다만 KIA는 좌익수 김석환의 감각적인 점프 캐치로 1점을 내주는 선에서 1회를 마무리했다.KIA는 1회 오선우의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윤도현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오선우가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우월 투런포를 치며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KIA의 리드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한화는 1-2로 뒤진 2회 1사 후 안치홍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최재훈의 좌중간 안타, 황영묵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플로리얼이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이어진 이중도루 시도에서 3루 주자 황영묵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한화는 3-2로 앞선 3회 2점을 추가하면서 앞서 나갔다. 선두 문현빈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가 나왔고, 노시환의 3루 땅볼 때는 위즈덤의 실책이 나오면서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한화는 채은성이 희생번트를 대 1사 2,3루를 만들었고 이진영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며 5-2로 달아났다. 하지만 KIA는 선발 양현종을 빨리 내리고 성영탁을 투입하는 강수를 둔 끝에 추가 실점하지 않고 경기 흐름을 붙잡았다.한화가 4회 무사 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KIA는 2-5로 뒤진 4회 수비를 하다 다친 김석환을 대신해 들어온 황대인이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3-5로 뒤진 6회에는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KIA는 6회 선두 최형우의 몸에 맞는 공, 위즈덤의 볼넷, 최원준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황대인이 좌중간을 가르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만 7회 2사 후 오선우의 몸에 맞는 공,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는 위즈덤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한화는 5-5로 맞선 8회 다시 앞서 나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최재훈이 좌전 안타를 쳤고, 대타 최인호가 대주자 이원석을 3루까지 보내는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플로리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뽑고 다시 앞서 나갔다. 다만 하주석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다.KIA도 만만치 않았다. 5-6으로 뒤진 8회 선두 최원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한준수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그런데 여기서 한화 중견수 플로리얼이 바운드 되는 공을 한 차례 놓쳤고, 그 사이 1루 주자 최원준이 3루를 돌아 그대로 홈에 들어오며 동점이 됐다. 한화는 2사 후 마무리 김서현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고, 두 팀은 6-6으로 맞선 채 9회에 돌입했다.한화는 9회 2사 후 채은성의 2루타, 그리고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치며 점수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좌익수 고종욱이 정확한 송구로 대주자 김태연을 홈에서 잡아내며 실점을 면했다. 하지만 한화는 김서현이 위력적인 투구로 9회말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이틀 연속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한화는 연장 10회 선두 이재원의 볼넷, 이도윤의 희생번트, 플로리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해영이 혼신의 힘을 다하며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잡았다.반격에 나선 KIA는 연장 10회 선두 타자 최원준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면서 단번에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홍종표가 결국 희생번트를 성공하지 못하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정우주를 투입했고, 초구에 한준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고종욱이 3루 방면 땅볼을 쳤는데 3루수 노시환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며 결국 KIA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내가 안 쓰기로 해서" 로버츠의 마음 속, 김혜성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4할 타자'도 못 뛰는 다저스 위…
“내가 안 쓰기로 했다.”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혜성과 관련된 질문을 여러차례 받았다.이날 김혜성은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면서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로버츠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드먼의 발목 상태 때문에 2루수로 내보냈고 김혜성을 중견수로 기용했다. 외야에서 뛰게 되면 많이 움직이면서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한다. 무리가 될 수 있어서 에드먼을 보호하기 위해 2루수로, 김혜성을 중견수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에드먼과 얘기를 나눠보니까 내야수에서 뛰는 게 지금은 평하다고 하더라. 언젠가는 외야로 다시 나갈 것이고 그 시점에 대해서는 대화를 더 나눌 것이다”고 설명했다김혜성은 앞서 3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경기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7회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이튿날인 5일, 김혜성은 발목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토미 에드먼과 김혜성의 발목 상태가 모두 의심스러운 상황에 놓이자 다저스는 6일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에서 에스테우리 루이스, 제임스 아웃맨을 대기선수로 불렀다. 그러나 김혜성과 에드먼 무도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김혜성의 발목 상태도 다시 괜찮아졌다는 의미. 일단 6일 메츠전 상대 선발이 좌완 데이빗 피터슨이었기에 선발 제외는 플래툰을 활용하는 로버츠 감독의 성향상,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기 후반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도 김혜성은 선발에서 빠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는 우완 소니 그레이였다. 그리고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혜성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것은 지난달 4일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3일 내내 결장한 이유에 대한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첫 경기는 발목 문제 때문이었다. 조금 더 쉬게 해주려고 했다. 두 번째 경기는 좌완 선발 투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3번째 경기 휴식 이유에 대해 “그냥 제가 안 쓰기로 결정을 해서 쉬게 했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아직 로버츠 감독과 다저스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는 듯 하다. 그럼에도 김혜성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4경기 만에 나섰지만 이날 4타수 2안타 1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2023년 KBO리그 MVP이자 트리플크라운, 골든글러브, 최동원상을 석권했던 에릭 페디와 맞대결을 펼쳤다. 페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85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김혜성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페디의 94.6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떴다.5회에는 김혜성이 페디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괴롭했다. 풀카운트에서 김혜성은 7구째 커터를 밀어쳐서 3-유간을 꿰뚫는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오타니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6번째 도루 성공, 도루 성공률 100%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혜성이 중견수 뜬공, 무키 베츠가 1루수 땅볼, 프레디 프리먼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김혜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좌완 스티븐 마츠와 상대를 했는데 로버츠 감독은 대타를 내세우지 않고 김혜성을 밀어붙였다. 김혜성은 마츠와 2볼 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95.6마일 싱커를 받아쳤고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큰 바운드의 타구를 생산했다. 내야수 누구도 잡지 못했고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25경기 타율 4할1푼1리(56타수 23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6도루 OPS .99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빅리그 콜업 이후 한 달여 동안 제한적인 기회에서도 김혜성은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하지만 김혜성이 4할대 맹타를 휘두르고 있음에도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소속팀이 다저스라고 봐야 한다. 다저스는 슈퍼스타들로 즐비한 선수단이다.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을 당시에도 ‘과연 자리가 있을까’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결국 김혜성의 현실은 백업이다. 김혜성이 들어설 수 있는 자리에 토미 에드먼, 무키 베츠, 앤디 파헤스라는 주전이 있다. 파헤스는 김혜성과 엔트리 경쟁을 펼칠 정도로 비슷한 입지였지만 현재는 외야진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김혜성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은 이제 확실히 확인했다. 김혜성이 지금의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출장 기회에서 꾸준하게 존재감을 보여주는 게 중요해졌다.
"PSG, 김민재 영입 그대로 추진" 佛 BBC급 '최고 공신력' 떴다!→본머스 CB 협상 급진전…"한국인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된 가운데 PSG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영건 센터백 일리야 자바르니(22, AFC 본머스)와도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다만 자바르니 영입과 상관없이 올여름 '김민재 영입'은 흔들림없이 추진한다는 보도가 프랑스 유력 기자를 통해 제기됐다.2년 전 김민재의 뮌헨행을 가장 먼저 보도하고 최근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재계약 소식을 전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바르니 영입을 둘러싼 PSG와 본머스 간 대화가 지속되고 있다. 선수는 PSG행을 강하게 원하며 오는 13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전까지 이적이 완료되길 희망한다" 적었다."다만 이 움직임은 김민재 영입 추진과는 관련이 없다"며 한국인 센터백을 향한 'PSG 구애'는 여전히 선명히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김민재는 최근 대표팀 동료 이강인이 몸담은 PSG와 강하게 연결됐다. ESPN은 8일 "PSG가 뮌헨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이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김민재 측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김민재 파리행' 가능성을 다룬 최초 보도는 프랑스 유력지 풋메르카토에서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고위 수뇌부 차원에서 한국인 수비수 영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현재 PSG는 차기 시즌 중앙 수비수 보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주전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올여름 팀과 동행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김민재를 이상적인 대체자로 떠올린 것이다.물론 아직은 물밑 접촉 단계다. 뮌헨 측에 공식 제안을 건넨 건 아니다. 이번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회동은 선수 의향과 몸상태, 몸값 등을 개괄하는 '탐색전' 성격이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김민재는 2023년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이후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뛰면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후반기에 다소 고전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엔 다요 우파메카노와 더불어 뮌헨 후방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분데스리가 27경기(2골)에 나서 구단의 통산 34번째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269.8km에 이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태클 성공 224회, 공중볼 경합 성공 89회, 스프린트 524회 등 인상적인 수치를 남겼다.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몸 상태가 한계에 이른 탓이다.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그럼에도 쉴 수가 없었다.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주축 수비수가 줄줄이 부상에 신음했다. 김민재는 지난 3월 A매치 데이 기간, 리그 1경기를 결장한 걸 제외하고 제대로 된 휴식 없이 혹사에 가까운 출전을 강행해야 했다.이는 곧장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 인터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연이어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독일 언론은 여지없이 김민재를 혹평했고 막스 에베를 단장마저 "부상은 핑계가 될 수 없다"며 선수를 감싸기보다 직접 등판해 '칼'을 겨눴다.일각에선 김민재의 부상 투혼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 그러나 경기력 하락에 대한 비판은 엄연히 존재했다. 김민재 역시 "실수는 늘 있었지만 (유럽 대표 빅클럽인) 뮌헨에선 그만큼 (실책성 플레이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는 걸 느꼈다"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털어놓았다.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는 가운데 뮌헨은 현재 수비진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 주전 센터백 요나탄 타를 영입해 후방 스쿼드 1차 보강에 성공했다. 독일 현지에선 타 영입을 사실상 뮌헨의 김민재 방출 통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구단 대우와는 상관없이 김민재 기량은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리버풀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AC 밀란과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김민재 동향을 주시한다.프랑스 '겟풋볼뉴스프랑스'에 따르면 PSG는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수비진 보강을 서두르고 있다. 마르퀴뇨스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팀과 결별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주장이자 핵심 센터백인 그의 이탈은 곧 PSG 수비라인 세대교체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풋메르카토는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가 팀에 가져다 줄 전술적 유연성과 신체 능력, 수비 집중력을 높이 평가한다. 아직 공식 제안은 건네지 않았으나 이번 (선수 측 관계자와) 만남을 통해 김민재 컨디션과 영입 가능성을 충분히 탐색했을 것"이라고 전했다.2021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에 입단한 이래 김민재는 줄곧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뮌헨에서 다소간 어려움을 겪은 것과 달리 올여름 다수의 명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단 점이 이 같은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표식한다.마르퀴뇨스 이적 가능성과 김민재 회복 속도에 따라 차기 거취를 둘러싼 상황은 프랑스 최대 도시 쪽으로 급물살을 탈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빅클럽 간 이적료 조율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김민재의 신체 상태 검증까지 무난히 이뤄진다면 한국축구 역대 최고 센터백이 다음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2연패(聯覇) 여정에 동참할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는 것이다.
146km 찍었지만...복귀하자마자 난타 당하는 오승환, '끝판대장'은 부활할 수 있을까
천하의 오승환이 어쩌다 이렇게까지...삼성 라이온즈는 7일 NC 다이노스에 7대11로 패했다. 갈 길이 바빴다. 이 경기 전 10경기 8승 상승세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는데, 하루 만에 다시 5위로 떨어졌다.1회와 2회 연속 3점씩을 내며 앞서나갔다. 이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선발 레예스가 불안했다.그리고 삼성에는 충격적인 장면. 4회였다.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레예스를 3이닝 만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6-4로 앞서고 있었기에, 빌드업을 잘하면 승리 가능성이 충분했기 때문이다.여기서 나온 선수가 '끝판대장' 베테랑 오승환. 올시즌 개막을 모친상을 당했다. 효성이 극진했던 오승환이었기에, 충격이 컸다. 그래도 삼성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 야구를 놓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내전근 부상까지 겹치며 2군에서 정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 경기를 통해 실전에 복귀했다. 4월9일 KT 위즈와의 2군 등판 이후 첫 실전이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조심스럽기만 했다. 실전을 다시 치른 자체에는 큰 의미가 있지만, 구위와 경기 감각 등을 회복해야 1군에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그렇게 시간을 보낸 오승환은 지난 3일 드디어 1군에 등록됐다. 그리고 4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안타, 볼넷 1개씩을 내줬지만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했다.무실점이었지만, 불안했다. 그리고 두 번째 경기, NC전에서 아픔을 겪고 말았다. 선두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천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최정원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낼 때만 해도 '관록'으로 버티는 듯 했다. 하지만 김주원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볼카운트 2B2S 상황서 123km 커브가 몸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밋밋했다. 김주원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고, 동점 투런이 됐다. NC는 이 홈런 덕에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오승환은 이어 등장한 박민우에게까지 안타를 내준 후 황동재와 교체됐다. ⅔이닝 3안타 1삼진 2실점. 직구 최구구속은 146km를 찍었다. 박민우 상대 2S을 잡고 회심의 공을 바깥쪽에 꽂았는데, 박민우가 이를 여유있게 밀어내니 천하의 오승환도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구속 자체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누가 봐도 전성기 시절 오승환의 그 모습이 아니었다. 직구도 직구지만 슬라이더, 커브 변화구들의 구위도 너무 평범했다. 홈런을 맞아서가 아니라, 복귀 후 2경기 구위를 봤을 때 벤치가 긴박한 순간 오승환을 믿고 기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 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과연 오승환은 1군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게 될 것인가. 그 반전이 일어나야 현역 연장의 꿈도 키울 수 있게 된다.
'날벼락' 키움 1선발, 고관절 부상→1군 말소...알칸타라 왔더니, 로젠버그 아프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가 고관절 부상으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한 정현우가 1군에 등록됐고, 로젠버그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로젠버그는 지난 6일 LG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79구였는데 일찍 교체됐다. 사연이 있었다. 로젠버그는 왼쪽 고관절에 불편함을 느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교체 후 키움 관계자는 “로젠버그는 왼쪽 고관절 불편함으로 선수 보호차원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은 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로젠버그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로젠버그는 최근 2경기 연속 등판 후 고관절 통증을 호소했다. 홍 감독은 "오늘 로젠버그는 정상 훈련은 하지 않고, 가벼운 컨디셔닝만 했다. 내일까지 쉬고, 월요일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8일 키움은 처음에는 오석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했으나, 잠시 후 로젠버그의 1군 제외 소식을 알렸다. 로젠버그는 14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1선발로 활약했다. 키움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외국인 타자 푸이그를 방출하고,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를 교체 영입하면서 1~3선발은 안정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로젠버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시 선발 고민이 생겼다.
SF 이정후, 대타로 나와 삼진…타율 0.27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26)가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이정후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하지만 팀이 1-2로 뒤진 8회 말 2사 주자 없을 때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속 안타 행진은 3경기에서 끊겼고, 이정후의 타율은 0.277에서 0.276으로 내려갔다.샌프란시스코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서 맷 채프먼이 끝내기 2점 홈런을 날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샌프란시스코는 37승 2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8승 27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16~18일 복귀 언급' 김하성, 3출루 활약…2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 2개를 기록하는 등 세 차례 출루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더럼 불스 소속인 김하성은 오늘(8일)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팀 잭슨빌 점보 슈림프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6회 무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김하성은 6회 2루타를 기록한 뒤 곧바로 3루를 훔쳤고, 후속 타자 안타에 홈을 밟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8회 네 번째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쳐내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김하성이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건 지난달 27일 첫 경기 이후 8경기 만입니다.첫 경기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그제(6일) 경기에서 재활 경기 첫 2루타를 터뜨리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습니다.한편,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단장은 어제(7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김하성의 재활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김하성이 6월 17~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큰일났다! 다저스 선발 줄줄이 쓰러져...무려 '14번째' 투수 이탈, 끝없는 부상 릴레이에 WS 재패도 '…
LA 다저스 선발 투수가 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벌써 14명째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팔꿈치 불편을 호소한 곤솔린을 15일짜리 IL에 등재했다. 이로써 곤솔린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 등과 함께 IL에 오른 14번째 투수가 됐다. 현재 다저스의 부상자 명단엔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이름이 빼곡하다. 곤솔린은 지난해 8월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접은 뒤 재활을 거쳐 올 시즌 4월 30일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후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ERA) 5.00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직전 뉴욕 메츠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패하며 승수를 올리진 못했다.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로테이션을 구축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월드시리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 구성만큼 기대감도 컸다.그러나 현실은 달랐다.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지난 4월 28일 피츠버그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만에 강판됐고 아직까지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글래스노우가 현재 캐치볼을 하고 있지만 언제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한다"며 "어깨뿐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불펜 피칭 이후 상태가 악화돼 재활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올 시즌 다저스와 계약한 블레이크 스넬은 시즌 초반부터 큰 기대를 받았으나 개막 후 단 2경기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는 지난 4월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으며 60일짜리 IL에 올랐다. 지난 4일 지역 매체 '다저블루'에 따르면, 스넬은 현재 불펜 피칭을 앞두고 있는 단계지만 정확한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또 다른 핵심 자원 사사키 로키는 지난 4월 중순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현재 가벼운 캐치볼 정도만 소화 중이다.'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 시점은 아직 한 달도 더 남았다. 최근 몇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 합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전망이다.그나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에이스 역할을 하며 13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ERA) 2.20으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그는 '7일 로테이션'이 보장돼야 진가를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5월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엿새 만에 등판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며 ERA는 0.90에서 1.80으로 두 배 치솟았다.최근 5경기는 '6일 간격'으로 등판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 ERA 0점대를 유지하던 모습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흐름이다. 결국 야마모토는 7일 이상 휴식이 보장돼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다저스는 연이은 선발진 이탈 속에 그마저도 여유 있게 운용할 상황이 아니다.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연이은 투수난 속에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올 시즌 이미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13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할 정도로 마운드 운용은 불안정하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부상은 팀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트레이드 이적생 또 멀티히트+고영표 5승' KT, SSG 3연패 몰아넣고 3연승
앤더슨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3대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3연승을 질주했고, SSG는 3연패에 빠졌다.양팀 에이스 투수들의 매치업 답게,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SSG가 1회초 1번타자 최지훈의 볼넷, 2아웃 이후 한유섬의 몸에 맞는 볼이 나오면서 먼저 2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박성한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KT 역시 1회말 1번타자 배정대가 2루타를 치고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했으나 천성호~안현민~로하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SSG는 2회초 역시 선두타자 고명준의 안타 이후 이지영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3회에도 2사 후 최정의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KT 역시 답답한 공격 전개는 마찬가지. 2회말 2사 후 이정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오윤석이 삼진으로, 권동진이 외야 플라이로 잡혔다.4회초 마침내 SSG가 0-0 균형을 깼다. 박성한과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노아웃 1,2루 찬스. 이지영이 희생번트에 성공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진루했다.1사 2,3루에서 정준재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후 9번타자 김찬형의 적시타가 터졌다. 김찬형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치면서 그사이 3루주자 박성한이 득점했다. 하지만 김찬형이 1루 오버런 이후 태그아웃되는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면서 SSG는 찬스를 더 이어가지 못하고 이닝이 끝났다. SSG의 1-0 리드.KT는 5회말 무사 1루 찬스를 놓친 후, 6회말 다시 주자가 쌓였다. 이호연의 단타에 이어 안현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로하스와 장성우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2사 후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다. SSG 선발 앤더슨이 앞선 타석 주심의 타임 요청과 관련해 불만이 있는듯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KT 장성우 역시 앤더슨의 제스춰에 불쾌해하는 어필을 하면서 양팀 벤치 사이에 일순간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그러나 KT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정훈이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루주자 이호연을 불러들이며 1-1 동점이 됐고, 바로 다음 타자 허경민까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1 역전까지 해내 앤더슨을 끌어내렸다.트레이드 이적생인 이정훈은 6일 SSG전 2안타에 이어 이날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뒤이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오윤석이 추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 대주자 장진혁이 득점하면서 6회말 3점을 뽑은 KT가 3-1로 전세를 뒤집었다.SSG가 8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2루타와 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최정과 한유섬이 범타에 그치면서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KT는 8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무리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영현이 2사 3루 상황에서 박성한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두팀의 점수는 1점 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박영현이 이닝 마지막 타자 고명준을 삼진 처리하면서 더이상 실점 없이 8회 위기를 막아냈다.KT는 마지막 8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이 겹치며 2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배정대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9회말 문단속에 성공했다. 박영현이 오태곤~최준우~김찬형으로 이어지는 SSG 하위타순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면서 KT의 승리를 지켰다. 박영현의 시즌 20호 세이브.
‘누가 봄데래?’ 롯데 패패패 탈출! 장두성 역전 3루타+전준우 투런포, 두산에 패배 설욕…원정 4연패도 끊…
롯데가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이 빠진 플랜B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롯데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3연패,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3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25승 3무 35패가 됐다. 원정길에 나선 롯데는 두산 선발 좌완 최승용을 맞아 장두성(중견수) 고승민(1루수)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전민재(유격수) 손호영(3루수) 유강남(포수) 김동혁(우익수) 한태양(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이에 두산은 롯데 선발 이민석 상대 정수빈(중견수) 김동준(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제이크 케이브(우익수) 김재환(좌익수) 김민석(1루수) 박준순(3루수) 박계범(유격수) 여동건(2루수) 순으로 맞섰다. 전날 휴식 차 선발 제외된 정수빈이 컴백했다. 선취점은 두산 차지였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타석에 있던 김동준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양의지가 등장해 중전안타를 날리며 2루주자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김재환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3루 찬스는 김민석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롯데가 2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전민재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양의지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를 지나 3루에 도달했다. 전민재가 8구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손호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에는 1사 후 한태양이 우측 깊숙한 곳으로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장두성이 외야진의 전진 수비를 뚫는 1타점 역전 3루타를 친 뒤 고승민이 1타점 내야땅볼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멈추지 않았다. 레이예스가 우전안타로 다시 누상에 주자를 만든 뒤 캡틴 전준우가 2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전준우는 볼카운트 1B-1S에서 최승용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144km)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케이브가 2루타, 김재환이 진루타, 김민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박준순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박계범의 대타 이유찬이 1타점 좌익선상 2루타, 여동건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치며 4-5 턱밑 추격을 가했다. 롯데 타선이 6회초 다시 힘을 냈다. 2사 후 손호영이 초구에 좌전안타를 날린 뒤 폭투로 2루에 도달했다. 타석에 있던 손성빈이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달아나는 1타점 좌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롯데 타선이 다시 타오른 7회초였다. 부상 복귀전에 나선 홍건희가 등판한 상황에서 선두타자 한태양이 볼넷, 장두성이 우전안타로 투수를 강판시켰다. 이어 고효준을 상대로 고승민과 레이예스가 연달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무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지만, 2사 3루에서 등장한 이호준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 69구 난조에도 타선 도움에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이어 최준용(1⅓이닝 무실점)-정현수(1⅓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타선에서는 고승민이 3안타, 장두성, 레이예스, 전준우가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준용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5자책) 100구 투구로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양의지, 정수빈, 박계범 등 주축 선수들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며 5회부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WC 본선행 확정' 홍명보호, 본격 월드컵 모드+실험 시작…'U-22' 배준호 콜업 →8일 파주서 재소집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인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추가 발탁해 실험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대한민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배준호를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A대표팀에 추가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협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선민(서울)과 박용우(알아인)가 경고 누적으로 쿠웨에트전에 나서지 못한다. 2선 자원인 배준호를 부르는 것은 미리 염두해 뒀다"라며 "소속 구단과도 이 상황에 대해 미리 논의를 마쳤다. 쿠웨이트전에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기 위한 차원에서의 발탁"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배준호는 지난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과 호주의 평가전에 전반 45분만 소화하면서 인상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한 달간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두각을 드러낸 경기력이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배준호에 대해 "본인도 쉬는 와중에 소집이 됐고, 그동안 개인 훈련만 했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떨어져 있었다. 후반까지 기용하고 싶었지만, 부상 우려가 있었다. 유럽에서 온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분배한 이유이기도 하다. 계속 생각했던 것이 45분만 보여줘도 충분히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찾으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원래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6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홍 감독은 "이 시기는 휴식에 들어간 선수들도 있기에 선수 구성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은 5월 3일을 끝으로 한 달 동안 경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했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국 축구 미래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선발되지 못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홍 감독은 이라크 원정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배준호를 콜업해 실험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6일 이라크 바스라에 있는 바스라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김진규, 오현규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19로 B조 선두를 달린 한국은 3위 이라크(승점 12)에게 승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금의환향한 홍 감독은 바로 월드컵 모드로 전환하고 어린 선수들을 대거 활용해 실험에 나설 거라고 밝혔다. 6일 귀국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연합뉴스' 등 취재진을 통해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시험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경기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경기에 뛰어봐야 하므로 이런 과정이 바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있는 멤버에서 수비수나 공격수나 모두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어떤 식으로 (쿠웨이트전을) 마무리할 건지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얘기해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나아가 홍 감독은 "어차피 결정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부터 바로 월드컵 체제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선수들을 한번 기용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3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러진 싱가포르,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첫 발탁됐다. 싱가포르 원정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웃었던 배준호는 이후 홍 감독의 선택도 꾸준히 받았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3월, 잇달아 발탁된 배준호는 현재 A매치 7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2003년생 배준호가 합류하면서 홍명보호는 2선에 더 젊은 선수들로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1999년생 전진우(전북), 2001년생 이강인(PSG), 2002년생 양현준(셀틱,)에 배준호까지 합세해 싱싱한 2선 공격진이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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