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실책이 너무 많았다” > 스포츠 뉴스

본문 바로가기




b87d35bec92f621dc6b0ea3a82bf2e25_1739253138_4841.png

스포츠 뉴스

[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 김효범 삼성 감독, “실책이 너무 많았다”

본문

290991fbfbbb523cea82b607edfad594_1741003350_3733.jpg 

정관장은 연승을, 삼성은 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빠른 공격과 적극적으로 1대1을 시도했다. 그러나 삼성의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하비 고메즈와 변준형의 활약에도 우위를 내줬다. 24-28로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쿼터 초반, 스틸 성공 이후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화력전에서 밀렸고,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6-47이었다.


이후에도 두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정관장이 흐름을 잡은 시점은 3쿼터 후반이었다. 오브라리언트의 슛감이 여전히 뜨거웠다. 거기에 스틸 이후 속공까지 나왔다. 10-2런에 성공했고, 68-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정관장의 흐름은 이어졌다.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고, 고메즈의 정확한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그렇게 정관장이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끝까지 잘해서 승리했지만, 부상이 너무 많이 나왔다. (김)경원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승희도 사진을 찍어봐야 할 것 같다. (이런 상황이지)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보려고 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경기 끝날 때까지 쫓기는 팀처럼 운영했다. 하비가 터지고, 속공 나가면서 이겼다.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한 정관장이다. 고메즈가 22점을, 오브라이언트가 28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고메즈는 한국에 온 이후로 최고로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도 올라왔다. 잘 지내고 있다. 오브라이언트와 버튼 합류 이후에 확실히 팀이 달라졌다. 영향이 있다. 둘의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나 3점슛 능력이 있다. 오늘은 버튼이 많이 뛴다는 욕심보다 벤치에서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90991fbfbbb523cea82b607edfad594_1741003376_5733.jpg 

한편, 삼성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이원석과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득점했다. 그러자 코피 코번에게도 더 넓은 공간이 생겼고 이를 살렸다. 교체로 들어간 글렌 로빈슨 3세도 엄청난 에너지를 선보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8-2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삼성은 실책에 발목을 잡혔다. 실책은 상대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우위를 점한 팀은 삼성이었다. 한때 역전당했지만, 쿼터 종료 19초 전, 저스틴 구탕의 3점슛으로 47-46을 만들었다.


삼성은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잘 싸웠다. 그러나 3쿼터 후반 위기를 맞이했다. 실책이 연이어 나왔고 외곽 슈팅도 림을 외면했다. 그 결과, 2-10런을 허용. 점수는 60-68이 됐다. 하지만 삼성의 추격은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또, 전반과 같은 슈팅 감각이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은 “실책이 너무 많았다. 속공 2-21로 압도적이었다. 페인트 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브라이언트 정말 무서운 선수다. 팀이 이렇게 변했다. 확실히 화력이 있는 팀이 됐다”라며 상대 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패했지만, 지난 몇 경기와는 확실히 달랐다. 76점을 올리며 득점력이 살아났기 때문. 김 감독은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저돌적으로 해준 것이 고무적이다. 오늘은 (최)성모의 슛이 잘 들어갔다. 그러나 이런 것을 꾸준히 해야지 경쟁력이 있고, 연패를 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이)원석이한테는 외곽에서 쏘라고 주문을 하고 있다. 그게 내 낙이다. (웃음) 이 선수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 고무적이다”라며 이원석의 활약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팔로워
팔로잉
스크랩
내글반응
다크모드